SV2030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ue, 18 Feb 2025 09:18:45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SV2030 – SK hynix Newsroom 32 32 SK하이닉스가 사회적 약자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_‘Social Safety Net’의 모든 것 /all-about-social-safety-net/ /all-about-social-safety-net/#respond Tue, 08 Feb 2022 14:55:00 +0000 http://localhost:8080/all-about-social-safety-net/ Social Safety Net 취약 계층의 삶과 안전을 보호하다 도비라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전 세계에 악영향을 끼쳤다. 특히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은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이들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재해로 인해 발생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 절실한 시점. 이에 정부와 각종 사회단체뿐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지역사회를 살피고, 어려운 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위기 상황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Social Safety Net)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 사회문제 해결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

뉴스룸은 Social Safety Net 구축을 담당한 SV전략 오민희 TL과 현장에서 사회안전망의 실행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공헌 김재성 TL, 청주SV 하인정 TL을 만나 SK하이닉스가 구축한 Social Safety Net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위기에 빠진 취약계층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Social Safety Net’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월 SV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 ‘SV 2030’을 발표하면서, 4대 SV 창출 분야 중 하나로 ‘Social Safety Net 구축’을 제시하고, 2030년까지 달성할 목표를 구체화했다.

Social Safety Net은 팬데믹, 자연재해와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회 취약계층의 안전을 보호하고, 이로 인한 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인프라다.

이전까지는 외부 지원 요청에 대응할 때 동일하게 적용되는 원칙과 기준이 없었고, 비용을 집행할 때도 유관부서에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이해시키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됐다. 사업 성과를 전사 차원에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미비했다.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사회 취약 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위해 더 촘촘하고 튼튼한 Social Safety Net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먼저 통일된 원칙과 기준을 세워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고, 각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진행 프로세스와 이에 따른 단계별 매뉴얼도 제작했다. 또한 연 200억 원 규모의 ‘Safety Fund’를 조성해 접수된 지원 요청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Social Safety Net 구축/운영 원칙(Policy)에는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와 기업 철학을 담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의사결정 체계 전반을 포함했다. 우선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대상을 명확히 했고, 지원 범위도 정했다.

우선 지원 대상은 △사회 취약계층이 겪는 불편과 어려움 해소를 위한 솔루션 제공과 정보망 구축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진행 및 교육 인프라 구축 △지역사회의 특성과 해당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 발전 수준 등을 고려한 맞춤 지원 △국가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 재난과 재해 발생 시 대응책 준비 등 4가지로 규정했다.

이와 함께 지원 요청 접수 시 거쳐야 하는 검토 과정을 구체화했다. 지원 규모의 적정성, 지원의 효율성과 전달 방식의 적합성을 고려하는 것이 원칙이나, 신속한 대처가 필요한 재난, 재해의 경우 다른 방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두었다.

사업 진행 프로세스 및 단계별 매뉴얼은 ‘상시 지원 요청’과 ‘재난 재해 대응’으로 구분했다. 지원요청을 접수한 뒤 이를 검토하고, 비용을 집행해 실행한다는 순서는 동일하지만, 신속하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위해 검토 기간과 항목에 차이를 뒀다.

상시 지원 요청의 경우 요청 지역, 영역, 수혜자의 특징을 면밀히 검토해 비용이 집행된다. 반면, 재난 재해 대응은 피해 규모, 지역, 지원 유형만 우선적으로 고려한 뒤 피해 발생 이후 최대 2주 이내 지원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적시에 꼭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의 재해 재난 대응 부서와 긴밀한 협조도 이어갈 예정이다. Safety Fund는 일정 규모의 실행 재원을 설정해 운영하기 때문에 신속한 비용 집행과 대응이 가능하다.

“새롭게 구축된 Social Safety Net, 긴급 지원 필요한 이들에게 큰 도움 되길 기대”

SV전략 오민희 TL이 Social Safety Net 구축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SV전략 오민희 TL

이 같은 체계가 구축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을까? 먼저 최적의 매뉴얼을 구성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의 기준과 원칙, 체계를 다양하게 조사했다. 조사를 기반으로 검토 과정, 우선 분야를 확정했고, 현장에서 직접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는 실무자들을 찾아다녔다. 설명회를 열어 정해진 원칙과 매뉴얼에 대해 소개하고, 피드백을 받아 담금질하는 과정도 거쳤다.

의사결정의 토대를 만드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민희 TL은 “구성된 Social Safety Net의 체계가 실제 SV와 사회공헌 활동의 운영 원칙으로 적합한지, 프로세스와 판단 기준이 실무에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구성됐는지 고민이 많았다”며 “실무자들의 의견 덕분에 더 편리하고 공정한 체계가 되도록 개선해 나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의사결정 체계와 추진/실행 프로세스를 갖추며 지역사회 취약 계층을 더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오 TL은 ”Social Safety Net 체계를 구성함으로써 효율적인 문제 해결과 이를 통한 지역사회 내 신뢰 구축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회공헌 실무자 청주SV 하인정 TL과 사회공헌 김재성 TL이 Social Safety Net을 통해 기대하는 바를 설명하고 있다.

▲청주SV 하인정 TL(왼쪽)과 사회공헌 김재성 TL(오른쪽)

현장에서 사회공헌 지원을 실행하고 있는 실무자들도 달라진 의사결정 체계와 추진/실행 프로세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12년간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선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을 도운 김재성 TL은 “Social Safety Net 체계가 잡히면서 재난이나 재해 발생으로 인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Social Safety Net 구축 과정에서 실무자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의견을 전달해준 하인정 TL은 “이제 명확한 운영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기준 삼아 Social Safety Net 활동을 추진할 수 있어 한층 편리해졌다”며 “앞으로 새롭게 구축된 Social Safety Net이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 진행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모두가 더 안전하고 행복해지길”… SK하이닉스가 Social Safety Net과 함께 꿈꾸는 미래

예전에는 개별 사업마다 평가 기준이 달라 사업 실적과 성과를 정확히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누구나 동일한 운영 원칙과 가이드라인 아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 실적과 성과도 전사 차원에서 효과적으로 평가/관리할 수 있게 됐다.

오 TL은 “Social Safety Net 체계 수립으로 추진/실행 프로세스가 통일되면서, 사업마다 투입된 자금 내역, 사업 진행 경과, 창출된 SV 성과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V전략은 Social Safety Net 체계 구축에서 한발 더 나아가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부터 각 사회공헌사업의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의견을 나누는 ‘월간 SV실무회의’를 신설할 예정이다.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활동들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ocial Safety Net 사업담당자와 유관부서 실무자들이 앞으로의 포부를 이야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SK하이닉스가 지속적으로 SV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Social Safety Net 사업담당자와 유관부서 실무자들에게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지난해 Social Safety Net 구축과 운영 체계를 수립하면서 막막하고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유관부서 구성원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SK하이닉스가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진정성 있는 도움의 손길을 전함으로써 지역 사회,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 관계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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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SV스토리] 사회적 가치로 새로 쓴 SK하이닉스의 파이낸셜 스토리 한눈에 보기 /skhynix-svstory-and-financial-story/ /skhynix-svstory-and-financial-story/#respond Thu, 16 Dec 2021 14:55:50 +0000 http://localhost:8080/skhynix-svstory-and-financial-story/ DBL_SV스토리_책자형

SK하이닉스는 지난 11월 ‘돈으로 살 수 없지만, 돈이 되는 것_SK하이닉스 SV스토리(이하 SV스토리)’ 도서를 발간했다. 뉴스룸은 5개 챕터로 구성된 SV스토리를 살펴보고, 그 속에 담긴 SK하이닉스의 지난 4년간의 SV 창출 노력과 미래 청사진을 짚어봤다.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전자책(E-Book) 형태로 제작된 만큼 YES24, 밀리의 서재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Chapter 1. 사회적 가치는 OO하기 나름? SK하이닉스만의 SV를 정립하다

SV스토리 첫 번째 챕터 ‘사회적 가치는 OO하기 나름이다’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정립한 SV(Social Value, 이하 SV)의 개념과 그 필요성을 다루고 있다. SV의 통상적인 의미는 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를 뜻하지만, 기업 입장에서 이를 추구한다는 것은 아직 낯설고 모호한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가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의 의미와 비전을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에 담고, 실천해 나가려는 진심을 SV스토리에 풀어냈다.

SV의 범위를 어디까지 봐야할 것인 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다. 계량화가 쉽지 않은 사회적 자본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문제도 간단치 않다. 따라서 한 기업이 SV를 온전하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SV가 부상하게 된 배경을 이해하고, 기업의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SV의 구성요소를 정립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타고니아(Patagonia)는 가치사슬 전반에 환경 요소를 고려해 친환경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환경 오염 요인을 모니터링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엔비디아(NVIDIA)는 AI와 딥러닝 운용이 가능한 GPU 플랫폼과 클라우드 구축을 통해 사회적 영향(Social Impact of the GPU) 확대에 초점을 맞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SK그룹의 경우, 최태원 회장의 강력한 의지 하에 일찍부터 SV 추구에 관심을 갖고 관련 개념을 정립해 왔다. 반도체를 기반으로 SK하이닉스가 써내려 가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의 중심에는 사회적 가치 추구가 있으며 2021년부터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 제품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본격 실행하고 있다.

챕터01 SK의 사회적 가치 추구 노력

Chapter 2. 두 줄이 된 가계부, DBL 경영 통해 SV를 내재화하다

두 번째 챕터인 ‘두 줄이 된 가계부 DBL 경영’에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 철학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를 실천하기 위한 SK하이닉스의 활동들을 담았다. 아울러 SK하이닉스가 SV를 내재화하기 위해 어떤 프로세스를 정립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2008년 국제 금융위기 이후, 경제적 성장에 머물지 않고 SV 창출에 관심을 기울이는 글로벌 기업이 등장했으며, 세계 경제는 ‘주주 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급격히 전환했다. 기업의 이해관계자 관리 성과를 강조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이 보편화되면서, 기업의 ESG 성과를 고려하는 사회책임투자(SRI: 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비중이 확됐다. 또한 EV(Economic Value, 이하 EV) 창출과 함께 SV 창출도 가능하다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도 등장했다. 이제 기업이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책임을 지고 사회적으로 필요한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하지만 최근까지 기업활동을 통해 발생한 사회적 편익이나 비용은 시장의 가격기구에 반영되지 않았다. 효율적으로 자원이 배분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기업이 창출한 SV를 시장의 가격기구에 내부화(internalize)해야 하지만, 기존의 기업회계는 기업이 창출한 SV를 거의 인식하지 못했다.

SK그룹 최 회장은 바로 이 대목에서 사회적 회계인 DBL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인식했다. 기업이 순이익인 ‘Single Bottom Line’ 추구와 함께 SV라는 새로운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이것이 ‘Double Bottom Line’, 곧 DBL이며, SK의 새로운 경영원칙이다. 또한 SV 추구가 기업에 새로운 ‘블루오션 시프트’를 제공할 핵심으로 보고 SK그룹의 각 사에 EV와 SV를 극대화 할 수 있게 조직을 새롭게 설계하고 실행에 착수할 것을 권고했다. 이후 SK하이닉스를 비롯한 SK의 모든 멤버사가 DBL 경영 본격화에 나섰다.

챕터02 DBL 및 SK 하이닉스 DBL 경영 추진 과정

Chapter 3. 측정하지 않으면 관리할 수 없다! 수치화해 명확히 밝힌 SV 성과

세 번째 챕터인 ‘귀신도 보여야 잡는다_SV 성과 측정’에서는 SV 창출 성과를 계량화 및 수치화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과 이를 통해 개발된 측정 지표를 소개하고 있다. 해당 측정 지표에 따라 계량화된 SK하이닉스의 SV 창출 성과도 확인할 수 있다.

DBL 경영의 출발점은 모호한 사회적 가치 개념을 측정하고 이를 가시화하는 일이다. 최 회장은 2019년 5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것은 목표를 정해 모자란 부분을 개선할 의지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인텔은 고용, 근로소득, 국민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 측면에서 인텔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했다.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BASF)는 ‘사회기여가치(Value to Society)’라는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을 사용하고, 건설자재 생산 기업인 라파지홀심(LafargeHolcim)은 ‘통합손익(Integrated Profit & Loss)’ 모델을, 스위스 노바티스(Novartis)는 ‘재무∙환경∙사회 영향평가(Financial, Environmental and Social Impact Valuation)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이렇듯 기업마다 사회적 가치 평가에 대한 각각의 프레임워크와 방법론이 존재한다. 단, 측정을 위한 표준화된 방법론의 부재로 기업 간 사회적 가치 평가를 비교할 수 없다. 따라서 SK그룹은 바스프와 공동으로 VBA(Value Balancing Alliance)를 설립하고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기 위한 보편적인 모델링을 연구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1월부터 이미 좀 더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항목을 적용해 사회적 가치 창출 결과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객관적인 지표와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기업의 부정적인 성과도 가감 없이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 동반 의식을 강조함으로써, ESG 경영의 모범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사 측정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데이터 양이 급증함에 따라 2020년 10월 SV 성과 측정 관리 시스템인 ‘Hy-SVMS(SK Hynix Social Value Measurement System)’을 구축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해관계자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하는 가치를 측정∙관리하는 시스템인 ‘SV Account’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창출하고자 한다.

챕터03 SK하이닉스 사회적 가치 측정, Hy-SVMS, SK하이닉스의 SV Account 측정

Chapter 4. 누구를 위한 SV? 핵심은 ‘이해관계자의 행복’

네 번째 챕터인 ‘사회적 가치는 이해관계자의 행복’에서는 SK하이닉스가 지난 4년 동안 각 사업 분야에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수행한 노력과 이를 통해 창출한 SV 성과를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소개했듯이 DBLMS, 전사 SV 측정, SV Account 등 고도화된 DBL 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실천이다. SK하이닉스가 규정하는 SV는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회사가 창출하는 모든 가치”인 만큼, 이해관계자별로 SV 추구 프로그램을 분류해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기업 간 차별성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구성원, 협력사, 지역사회를 위한 SV 추구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구성원에 있다.

챕터04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구성원, 협력사, 지역사회, 범지구적)

Chapter 5. 새로운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 DBL 경영을 본격화해 ‘ESG워너비’ 되기

마지막 챕터인 ‘NEW SK의 새로운 기업가 정신’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SK하이닉스가 지금까지 해온 고민의 결과물이 담겨 있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화한 ESG 경영의 추진 성과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SK하이닉스의 약속을 담은 SV2030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태원 회장은 전 구성원에게 한 통의 메일을 보냈다. 메일의 핵심 내용은 ‘ESG’였다. 이미 기업을 바라보는 이해관계자의 눈은 확연히 달라진 상황이었다. 기업의 핵심 이해관계자인 고객이 가격과 품질만이 아니라 자신의 소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ESG가 기업 가치 평가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SK하이닉스 역시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실 SK하이닉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ESG 활동을 펼쳐왔다. SK가 SV를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이라고 규정한 순간부터 이미 ‘SV’-‘ESG’-‘지속가능경영’ 개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됐기 때문이다. 즉, SK하이닉스는 DBL 경영을 본격화함으로써 ESG활동과 지속가능경영을 동시에 전개해오고 있던 셈이다.

다만 ESG라는 개념은 최근 기업의 뜨거운 이슈로 부상했기 때문에 SK하이닉스 내에 관련 조직이 신설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2020년 9월 SK하이닉스는 ESG 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해 이석희 사장 직속으로 ESG TF를 신설하며 근본적인 ESG 체질 개선에 나섰다. 같은 해 10월에는 DRAM과 NAND 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ESG 경영을 강화해 인류와 사회에 기여한다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했다. 그 직후에는 국내 최초로 RE100 가입을 선언하면서 2050년까지 소비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올해 녹색 채권(Green Bond)과 사회적 채권(Social Bond)을 발행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꼭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아 SV2030을 선언했다.
챕터05 SK하이닉스의 새로운 기업가 정신 및 SOCIAL VALUE 2030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행보를 통해 결코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SV 추구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사회적 가치 추구를 향한

SK하이닉스의 의지와 열정, 그리고 아이디어와 혁신은 언제나 처음 그대로일 것이다.

SV스토리_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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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지만, 돈이 된다고? ‘SK하이닉스 SV스토리’에 그 정답이 있다 /skhynix-svstory/ /skhynix-svstory/#respond Tue, 16 Nov 2021 14:55:00 +0000 http://localhost:8080/skhynix-svstory/ SK하이닉스가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 창출을 위한 지난 4년간의 노력을 기록한 ‘돈으로 살 수 없지만, 돈이 되는 것_SK하이닉스 SV스토리’ 도서를 출간했다. SK하이닉스는 도서 출간을 계기로 지금까지 회사가 SV 창출을 위해 걸어 왔던 여정을 일반 대중에게 알려 이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고, 이를 원동력 삼아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전자책(E-Book) 형태로 제작돼 무료로 배포된다. YES24, 밀리의 서재에 방문하면 내려 받을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12월 7일까지 다운로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DBL_SV스토리_책자형

과거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매출 증대와 이윤 창출이었지만, 이제는 경제적 이익만 추구해서는 살아남기 힘들다. 고객은 자신의 소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기 시작했고, 투자자는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인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업 평가 기준으로 채택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기업이 경제적 가치(EV, Economic Value)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도 창출할 수 있어야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SK하이닉스는 이런 변화 이전부터 EV와 SV를 함께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을 본격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SV를 창출해 왔다. 시대의 변화를 한발 앞서 예측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것. 특히 올해 초에는 중장기 추진 계획인 ‘SV2030’을 발표하고, 환경, 동반성장, 사회안전망, 기업문화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구체화했다. 뉴스룸은 SV전략팀 조성봉 PL, 김동미 TL, 오민희 TL을 만나 ‘SK하이닉스 SV스토리’ 발간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SV를 향한 진정성 담은 소통 창구 ‘SK하이닉스 SV스토리’

SK하이닉스는 그동안 대외 평가 및 공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SV 창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하지만 보다 더 쉽게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SK하이닉스가 ‘왜’ 사회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를 추구하고 있는지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이 필요했다. 기업 가치 제고 관점에서 SV 성과를 중심으로 소통하기 위해 ‘SK하이닉스 SV스토리’ 도서를 발간하게 됐다.

SK하이닉스 SV전략팀 조성봉 PL은 “직접적인 이해관계자인 고객, 투자자, 구성원, 협력사뿐 아니라 우리와 함께하는 일반 대중도 중요한 이해관계자다. 따라서 일반 독자도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SV스토리’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 SV스토리’는 2018년 SV추진 담당 조직이 신설된 이후 4년 동안 추진한 많은 성과들이 담겨 있는 일종의 역사책(History Book)”이라며 “그간의 SV 창출 활동을 외부에 널리 알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공감을 이끌어내, SK하이닉스가 SV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BL_SV스토리_책자형2

‘SK하이닉스 SV스토리’는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챕터인 ‘사회적 가치는 ○○하기 나름이다’에서는 사회적 가치의 개념과 중요성을, 두 번째 챕터인 ‘두 줄이 된 가계부_DBL경영’에서는 구성원에게 SV를 내재화한 과정을 상세히 기술했다. 세 번째 챕터인 ‘귀신도 보여야 잡는다_SV성과 측정’에서는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과정을 담았고, 네 번째 챕터인 ‘사회적 가치는 이해관계자의 행복’에서는 SK하이닉스가 지난 4년 동안 각 사업 분야에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수행한 노력과 이를 통해 창출한 SV 성과를 소개했다. 마지막 챕터인 ‘NEW SK의 새로운 기업가 정신’에서는 SK하이닉스가 SV 추구를 통해 그려 갈 미래를 독자들과 공유했다.

SV스토리_인포1

집필 과정에서는 일반 대중도 충분히 관심을 갖고 읽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 기술 용어와 약어는 최소화했고,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단어를 적극 활용했다. 데이터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제시하고,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가 갖는 의미를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

또한 ‘Why’로 시작하는 서사 방식을 채택해 이해관계자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고, ‘과거–현재–미래’의 시간적 서사로 풀어내 SK하이닉스의 고민과 현재의 노력,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독자들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간결하고 짧은 콘텐츠를 선호하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챕터 단위의 짧은 스토리 구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SV전략팀 김동미 TL은 “연도별로 사업 성과를 나열하거나 사실 관계 중심의 데이터를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소통하려는 노력을 담았다”며 “독자들이 ‘SV스토리’ 책자를 통해 우리의 의지와 노력을 지지할 수 있도록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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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SV스토리’에 담긴 SV추진 담당의 열정과 노력

‘SV스토리’는 SK하이닉스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SV추진 담당 구성원들의 열정 어린 노력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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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SV 창출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SV 개념 정립, 계획 수립은 물론 이를 실천하고 내재화시키기 위해 SV추진 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SV 기반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먼저 구성원 대상 교육과 홍보, DBL 인식 설문조사 등을 통해 SV를 내재화하고, 반도체 생산 현장과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실천 전략을 구사하며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SV 성과를 창출했다.

동반성장 분야에서는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공유 플랫폼인 ‘DBL 스퀘어’를 구축하고, △반도체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반도체 아카데미(Academy)’ △협력사 우수 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청년 하이파이브(Hy-Five)’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돕는 ‘분석/측정 지원센터’ 등의 사업을 운영 중이다. 협력사와 함께 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얼라이언스(Alliance)를 구축하고, 공동 과제를 개발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2019년부터는 △납세, 고용, 배당 등을 통해 창출한 ‘경제간접 기여성과’ △제품 개발, 생산, 판매를 통해 창출한 ‘비즈니스 사회성과’ △지역 사회 공동체 사회공헌을 통해 창출한 ‘사회공헌 사회성과’ 등 세 영역에서 매년 한 해 동안 창출한 SV 성과를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는 ‘SV 창출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목표로 중장기 전략 수립 및 실행, SV 기반 일하는 방식 혁신, 이해관계자 지지와 신뢰를 위한 대외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반도체 사업을 통한 SV 창출 방안과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일반 대중들에 홍보할 수 있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모색 중이다. 이번 SV스토리 발간 역시 그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 중 하나다. 궁극적으로 ‘글로벌 일류 지속경영 기업’으로 우뚝 서는 것이 목표. 이를 위해 SV추진 담당은 SV전략팀, SV성과관리팀, SV Biz Model팀, SV Engagement팀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매진하고 있다.

(왼쪽부터) SV전략팀 오민희 TL, 김동미 TL, 조성봉 PL

▲(왼쪽부터) SV전략팀 오민희 TL, 김동미 TL, 조성봉 PL

SV전략팀은 전사 SV 경영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SV 중장기 추진 방안을 수립하고 관리하며, 이와 관련해 대내외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SV성과관리팀은 SV측정 원칙을 토대로 SK하이닉스의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임원 SV KPI를 평가/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SV Biz Model팀은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유 인프라 플랫폼을 운영하며, SV Engagement팀은 SV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구성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V2030 달성을 통해 글로벌 일류 지속가능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특히 올해 초 ‘Social Value 2030’를 선언하고, 각 분야별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SV2030은 SV 창출 극대화를 위한 중장기 추진 전략으로, 환경, 동반성장, 사회 안전망, 기업문화, 4개 분야에서 2030년까지 달성할 구체적인 목표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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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전략팀 조성봉 PL

SV전략팀은 SV2030 수립을 위해 2019년 개발된 SK그룹의 2030 지표 25개 중 SK하이닉스의 기존 지속경영 전략 체계와 반도체 비즈니스 특성을 고려해 10개의 지표를 선정했다. 더불어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수렴하기 위해 미디어 분석과 글로벌 지속경영 평가 기준을 분석해 중대성 평가를 진행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SV/ESG 활동 연구를 통해 SK하이닉스에 필요한 자체 지표 2개를 추가로 선정했다. 이후 이를 4대 분야로 분류해 중점 추진 영역을 확정하고, 각각 세부 계획을 설정했다.

조 PL은 “SV2030은 다양한 분야의 목표와 계획을 담고 있는 만큼, 전략 수립 과정에서 다양한 협업 부서와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눴다”며 “급변하는 외부 환경 속에서 예측하기 힘든 10년 뒤의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목표 수립 과정이 어려웠지만, 계속해서 점검하고 수정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목표 선언 이후 실행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내부 관리를 수행 중이며, 지난 8월에는 CEO를 포함한 주요 조직의 임원들로 이뤄진 ‘ESG경영위원회’에서 상반기 SV2030 주요 목표와 세부 계획의 이행 수준도 점검했다. 목표 선언 후 채 1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지만, 진행 과정도 순조로운 편이다.

SV전략팀 오민희 TL은 “SV2030 4대 분야 모두 초기 이행 수준이 목표 대비 순항 중”이라며 “코로나19 등 일부 외부 환경 요인에 의해 지연된 항목이 일부 있으나, 내부 유관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며 한마음으로 성실한 이행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SV전략팀 구성원들은 마지막으로 SV2030 목표 달성을 위한 앞으로의 각오도 전했다.

“SV2030은 사회 문제에 공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SK하이닉스의 다짐이자 약속입니다. 각종 사회 문제들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환경, 동반성장, 사회 안전망, 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은 더욱 절실하고, 강조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표 달성 과정을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공유하고, 진정성 있는 과제 추진을 통해 글로벌 일류 지속경영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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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회적 가치 창출 중장기 로드맵 ‘SV 2030’ 영상 공개 /media-related-new-entrepreneurship-in-2030/ /media-related-new-entrepreneurship-in-2030/#respond Wed, 20 Oct 2021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media-related-new-entrepreneurship-in-2030/ SK하이닉스가 올해 초 발표한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이하 SV) 창출 중장기 로드맵인 ‘SV 2030’을 이해관계자들에게 보다 쉽게 알리고, 그들의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SV 2030’은 SK하이닉스가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실현하며 SV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립한 중장기 추진 계획으로, ‘환경’, ‘동반성장’, ‘사회 안전망’, ‘기업문화’ 등 4대 SV 창출 분야를 정하고, 각각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구체화한 것이다.

이 영상은 지난 2020년 공개한 SK하이닉스의 ‘지속경영보고서 생존전문가편’ 영상처럼, 회사를 연상시키는 ‘한희승’이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진행자로 등장해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SV 2030의 개념과 SK하이닉스의 관련 활동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특히, 최근 ESG가 화두가 되면서 RE100 등 일상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을 적절한 시각 자료와 설명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SK하이닉스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SV 창출 활동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잘 정리했다는 평가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SV 2030을 구체화하기까지 다방면에서 SV, ESG 활동 트렌드를 장기간 분석했으며,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수렴해 목표를 설정했다.

그 결과 환경 분야의 ‘그린(Green) 2030’, 공급망 동반성장 분야 ‘어드밴스 투게더(Advance Together)’, 사회적 역할 수행의 ‘사회 안전망(Social Safety Net)’, 그리고 구성원 육성과 다양성/포용성에 기반한 문화를 포괄하는 ‘기업문화(Corporate Culture)’까지 총 4개의 영역으로 SV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각 영역별 SK하이닉스의 세부 활동 및 계획은 아래 기사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 SK하이닉스, 2030년 목표로 ‘새로운 기업가 정신’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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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의 날 특집] SK하이닉스X에코에너젠, 맑은 하늘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뭉쳤다! /keep-the-clear-sky/ /keep-the-clear-sky/#respond Sun, 05 Sep 2021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keep-the-clear-sky/ 청정대기의날_02

SK하이닉스가 7일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을 맞아 친환경 경영의 보폭을 더욱 넓힌다. 그 일환으로 협력사 ㈜에코에너젠과 함께 개발한 ‘질소산화물 저감(De-NOx) 시스템’과 ‘암모니아 저감(De-NH₃) 시스템’의 사업장 적용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두 시스템 모두 업계 최초로 상용화된 신기술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De-NOx 시스템에는 산화-환원 장치가 도입됐고, De-NH₃ 시스템의 경우 대기방지시설에 마이크로버블러가 적용됐다.

뉴스룸은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SK하이닉스 이천공조/배기기술팀의 김지환 TL과 ㈜에코에너젠 관계자들을 만나 이 시스템의 개발 과정과 의의, 기대효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하고 사진은 개별 촬영했습니다.

월 7일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UN 기념일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

매년 9월 7일은 유엔(UN, United Nations)이 지정한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이다. 세계 여러 나라가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가운데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청정 대기를 위한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정됐다.

특히 이날은 우리나라 주도로 제정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어서 의미가 크다. 우리 정부는 2019년 9월에 열린 ‘유엔총회 기후행동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공동연구와 기술적 지원을 포함한 초국경적인 국제협력과 공동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같은 해 12월 제74차 유엔총회에서 ‘푸른 하늘의 날’ 기념일이 공식적으로 제정됐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만큼 전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실천할 것을 독려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다양한 ‘Healthy Air, Healthy Planet’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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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은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이 커, 기후 위기 시대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힌다. 기후 변화로 인한 온도 상승, 습도 변화는 다시 대기오염물질의 확산에 영향을 줘 미세먼지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고, 이는 다시 더 심각한 기후 변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실제로 이상 기후로 인한 산불, 모래 폭풍 등의 재난 중 온실가스가 배출돼 대기 중 오염물질의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1)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주범은 연료의 연소로 인해 배출되는 ‘미세먼지’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PM10) 기준은 24시간 평균 50㎍/㎥2), 연평균 20㎍/㎥, 초미세먼지(PM2.5)는 24시간 평균 25㎍/㎥, 연평균 10㎍/㎥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기질은 어떨까?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인 아이큐에어(IQAir)의 ‘2019 세계 공기질 보고서(2019 World Air Quality Report)’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기오염 수준이 OECD 국가 중 가장 심각하며, 세계에서는 26번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4.8㎍/㎥로 OECD 회원국 36개국 중 가장 나빴다. 이듬해 발표된 ‘2020 세계 공기질 보고서(2020 World Air Quality Report)’에서는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연평균 19.5㎍/㎥으로 줄어 1년 사이에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아직 WHO가 설정한 기준에는 못 미치는 수준임을 알 수 있다.

1) 출처: 2020 World Air Quality Report_Region&City PM2.5 Ranking(IQAir) https://www.iqair.com/world-air-quality-report / 기후변화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농도 변화 및 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건강영향(보건복지부포럼 2019년 3월) http://repository.kihasa.re.kr/bitstream/201002/31750/1/2019.3%20No.269.03.pdf

2) ㎍/㎥: 미세먼지 측정 단위로 단위 체적인 1㎥ 내에 존재하는 미세먼지의 무게(마이크로그램, ㎍)를 의미

하이닉스, 에코에너젠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처리기술 개발_“푸른 하늘 우리가 지킨다”

반도체 제조 공정 중에는 여러 물질이 사용되는 만큼 다양한 기술과 시스템을 활용해 공정에서 사용한 가스나 물질들을 처리해야 한다. SK하이닉스 역시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친환경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중 하나가 ㈜에코에너젠과 손잡고 개발한 ‘De-NOx’, ‘De-NH₃’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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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TL은 “친환경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부와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자발적 저감 협약체결뿐만 아니라 배출허용기준보다 강화된 농도 기준을 자체적으로 설정하고 대기오염물질 저감 활동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이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환경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 증대에 따라 최근 우리 정부는 기후 위기 대응과 국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통합환경관리제도3)를 도입하고 대기관리권역법4)을 제정하는 등 기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더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고 있다. 신규 시스템 도입에는 이러한 기조에 발맞추기 위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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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필 대표는 “SK하이닉스의 ESG 경영에 기여하며 점차 강화되는 규제를 대응하기 위해 질소산화물(NOx)을 상온에서 처리하면서 미세먼지를 동시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고민하게 됐다”며 “암모니아(NH3) 배출 농도도 낮추기 위해 기존 처리 방식을 개선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3) 통합환경관리제도: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법률 제17856호, 2021. 1. 5.)」에 따라 시행된 새로운 환경관리 방식. 대기, 수질, 토양, 폐기물 등 매체(오염물질 배출경로)별로 관리하던 기존 방식을 사업장 단위로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기업, 정부, 환경 전문가가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이고 기업에게는 합리적인 규제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2017년부터 시행됨.

4) 대기관리권역법: 대기오염이 심각한 지역 등의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종합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대기오염원을 체계적이고 광역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함을 목적으로 한 법령으로 2020년 4월 3일 시행됨. 기존 수도권에만 해당되는 대기관리권역을 수도권 이외의 중부권, 남부권, 동남권(4개 권역 8개 특·광역시와 69개 시군) 등 오염 우려 지역으로 관리 범위를 확대하고, 확대된 권역 내 사업장에 대기오염물질 총량 관리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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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Ox 시스템은 산화·환원·전기집진 원리를 복합적으로 적용해, 상온에서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를 동시에 제거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수처리가 불가한 산화질소(NO)를 이산화질소(NO₂)로 산화시킨 뒤 환원제를 통해 환원한 후,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과 공정에서 유입되는 미세입자도 전기집진5)으로 동시에 처리하는 복합 시스템이다.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기계연구원과 협업으로 제작했던 파일럿(Pilot) 설비를 참고했다. 이를 기반으로 연구를 마친 뒤, 미들 스크러버(Scrubber)6)에 설치해 현장 실효성을 검증했다. 사전 현장 모사 조건을 조성해 현장에서도 실용적이며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수개월 동안 테스트를 진행한 것. 이러한 노력 끝에 기존 습식 처리 방식으로만 잡아내지 못했던 질소산화물까지 처리하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2019년 10월 사업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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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H₃ 시스템은 알칼리(Alkali) 스크러버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마이크로 버블(미세 기포) 탄산수의 용해 작용과 스크러버의 수조 내 중화 반응7)을 이용해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것이 핵심 원리.

끊임없는 협업으로 황산을 대신해 암모니아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고, 실효성 검증과 데모 테스트를 거쳐 시스템화에 성공한 후 2020년 5월부터 사업장에 적용을 시작했다.

5) 전기집진: 기체나 액체 속에서 고체나 미립자를 전기적으로 채집하고 제거하는 작업.

6) 스크러버(Scrubber): 반도체 제조 장비에서 발생하는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 아산화질소(N₂O) 등의 공정가스를 제거하는 장비

7) 중화 반응: 산과 염기가 반응해 물과 염을 생성하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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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이 시스템들을 통해 친환경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보다 안전한 업무 환경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화학물질 사용량과 배출량을 큰 폭으로 줄였고, 운영비 또한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두 시스템을 이천, 청주 캠퍼스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우시 캠퍼스에도 확산할 예정이다.

친환경 기업으로 함께 성장하고 싶다” 수자원 절감을 위한 신기술도 공동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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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개발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De-NOx 시스템은 개발 과정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존 사례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De-NH₃ 시스템도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황산 처리 방식 대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야 해 시행착오가 많았다.

서종훈 부장은 “정해진 시간 내에 개발을 완료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을 가중시킨 원인 중 하나”라며 “신기술 개발은 성공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큰 어려움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SK하이닉스와 에코에너젠은 오랫동안 함께하며 구축해온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업해 난관을 하나씩 해결해 나갔다. 이선제 부장은 “에코에너젠은 2015년부터 SK하이닉스와 인연을 맺고 함께 성장해온 관계”라며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있어 이 같은 신뢰가 큰 힘이 됐다”고 당시를 되돌아봤다.

힘을 합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양사는 최근 새로운 친환경 기술 개발을 위해 또 한 번 손을 잡았다. ㈜에코에너젠은 지난 7월 ‘5기 기술혁신기업’8)으로 선정돼, SK하이닉스와 메인 스크러버 용수 재활용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8) 기술혁신기업: 2017년부터 매년 국산화 잠재력이 높은 협력사를 선정하고 집중 육성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상생협력을 동시에 추구하는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동반성장프로그램.

이 기술은 스크러버 수조 외부에 초음파의 물리적 파동을 이용한 염 추출 장치를 적용, 순환수에서 추출한 염을 깨끗한 순환수를 만드는 공정에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수자원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생산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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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K하이닉스는 De-NOx, De-NH₃ 시스템과 훗날 개발될 메인 스크러버 용수 재활용 기술이 SV2030의 Green2030 목표 중 ‘대기오염물질 추가 배출 제로’와 ‘수자원 재이용량 3배 확대’를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에코에너젠과 함께 진행하는 기술개발 과정을 통해 ‘Advance Together(동반성장 기술협력 투자)’의 목표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밀 장비를 다루는 반도체 산업은 기후 재난재해에 따른 정전 발생, 물 부족 등 예측 불가능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SK하이닉스는 Green 2030 로드맵 하에 친환경 생산 체계를 갖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환경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에코에너젠과 같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동반성장해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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