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SM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ue, 18 Feb 2025 08:28:48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PRISM – SK hynix Newsroom 32 32 SK하이닉스 장지은 부사장, ‘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 연사로 나서… “창의적인 기업문화 위해 다양한 인재 필요” /girls-engineering-talk-jangjieun/ /girls-engineering-talk-jangjieun/#respond Thu, 01 Aug 2024 22:03:23 +0000 http://localhost:8080/girls-engineering-talk-jangjieun/ SK하이닉스는 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Girls’ Engineering Talk)’에서 자사 장지은 부사장(D램 양산제품 설계 담당)이 공학도를 꿈꾸는 중·고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주관하는 ‘여학생 공학주간: 공학소녀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중·고교 여학생들이 공학 분야로 진학하도록 권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장 부사장은 반도체 분야 여성과학기술인을 대표해 연단에 섰으며, ‘자타공인 D램 설계 분야의 리더’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학생들에게 진로 준비를 위한 조언을 건넸다.

▲ 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에서 강연을 진행하는 장지은 부사장(D램 양산제품 설계 담당)

장 부사장의 강연은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그리고 포용성(Inclusion)의 가치를 지향하는 SK하이닉스 ‘DEI 경영 활동’으로서도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 장 부사장은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의 바탕이 되는 ‘다양성’은 조직 구성에 아주 중요한 요소”라며 “반도체 기술 혁신에 반드시 필요한 다양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2년 구축한 ESG 전략 프레임워크인 ‘PRISM*’ 중 구성원들의 잠재력과 동기부여를 강화하기 위한 ‘Motivate’ 영역에서 DEI 경영 목표를 구체화했다. 우수 여성 리더를 적극 발굴 및 육성하는 등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회사는 2030년까지 여성 임원 비율을 2021년의 3배로 높이고, 여성 팀장 비율은 1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SK하이닉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에 따르면, 회사는 2022년부터 매년 우수 여성 인재를 임원 및 팀장으로 발탁하며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PRISM(Pursue, Restore, Innovate, Synchronize, Motivate): SK하이닉스가 2022년 공개한 새로운 ESG 전략 프레임워크. 다섯 가지 영역별로 세부 목표와 활동 계획이 담겨있음

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6월 국제연합(UN)의 여성역량강화원칙*을 지지하는 서명에 동참했다. 현재 회사는 우수 여성 인재를 대상으로 다양한 리더십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구성원의 성장을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여성역량강화원칙(Women Empowerment Principles, WEPs):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공동으로 발족한 이니셔티브로, 성평등과 인권 존중을 위한 지침과 이행 방안을 제공

SK하이닉스 ESG 조직의 이세영 팀장은 “여러 유관부서와 협업하며 전사적으로 DEI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SK그룹 교육 플랫폼인 ‘마이써니(mySUNI)’와 연계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관련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Q. ‘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에 연사로 참여한 소감 부탁 드립니다.

미래 공학자가 될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우리나라의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기대와 소명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특히, 제가 반도체 엔지니어로서 성장하며 느낀 자부심을 학생들과 나누며 그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저 역시 한 단계 성장했다고 느껴져 설레고 좋았습니다.

Q. 반도체 전문가의 꿈을 키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 SK하이닉스에 입사했을 때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제가 D램 설계를 하게 될지도 모른 채 발령받은 부서로 무작정 출근했는데요. 선배들이 모니터 앞에 앉아 설계 회로와 시뮬레이션 파형을 보며 열띤 토론을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 모습이 멋있어서 막연하게 ‘나도 D램 설계 전문가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었죠. 그때의 멋진 선배들이 저의 성장을 도와주고, 저의 꿈도 함께 키워주었습니다.

Q. 여성 반도체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배출되기 위해서는 어떤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제가 여성 엔지니어로서 커리어를 쌓을 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과거와 달리 현재는 많은 제도적 보완이 이뤄졌는데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를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다원적 사고는 기존 패러다임을 전환해 혁신을 촉발시켜 줍니다. 그리고 이는 기술 혁신을 주도할 훌륭한 여성 리더들이 나오도록 해줄 것입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모바일 및 서버향 D램 제품 시장에서 1등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등이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구성원이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할 미래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D램 설계 조직 임원으로서 시장을 읽고 최고의 D램을 개발하는 데 힘쓰며, 조직과 구성원의 동반 성장을 지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구성원들이 새 시대를 주도할 혁신적인 메모리를 탐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습니다.

Q. 미래 반도체 인재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최고의 에너지가 나오고, 그것을 확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탐구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단순히 경력을 쌓는 것보다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이 중요한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AI에 얼마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질 줄 아느냐가 앞으로의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자신을 탐구하고, 생각하는 힘을 튼튼하게 키우는 미래 반도체 인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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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통에 신뢰감을 더하다… SK하이닉스, 지속가능성 보고 시스템(SRS) 구축 /srs_open/ /srs_open/#respond Sun, 25 Dec 2022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srs_open/ 투명한 소통이 ESG 경영의 필수 요소가 돼가고 있다. 점차 커져가는 ESG에 대한 관심과 요구에 더욱 객관적인 데이터로 응답하기 위해 SK하이닉스가 투명 경영에 앞장선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고객, 투자자, 구성원, 일반대중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ESG와 관련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공개하는 지속가능성 보고 시스템(Sustainability Reporting System, SRS)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더욱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요구하는 대외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와, 향후 ESG 공시가 의무화되는 추세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수많은 ESG 데이터를 수치화 ∙ 시각화해 외부에서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끔 SRS를 구축했다.

SK하이닉스의 ESG 경영에 대해 바깥세상과 더욱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한 SRS란 무엇인지, 그리고 이곳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자세히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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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S(Sustainability Reporting System)란?

SK하이닉스의 ESG 전략과 목표, 활동, 실적, 정책 등을 통합 공시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ESG 경영의 중요성, ESG 공시 의무화, 고객 ∙ 투자자의 높아진 관심 등을 고려해 회사의 수많은 ESG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축됐다. 이 시스템에서는 SK하이닉스의 E(Environmental: 환경), S(Social: 사회), G(Governance: 지배구조) 경영과 관련된 500여 가지의 데이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SRS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관련 링크].

SRS의 특징은?

SRS의 가장 큰 특징은 SK하이닉스의 ESG 전략 프레임워크인 PRISM*에 따라 정보를 나열했다는 점이다[관련 기사]. 다양한 ESG 정보가 PRISM이라는 프레임워크에 따라 SK하이닉스의 ESG 경영 지향점부터 세부 목표, 실적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 PRISM: SK하이닉스의 중장기 ESG 전략 방향성과 가치 제안을 담은 체계. ▲Pursue 밝은 미래 추구 ▲Restore 환경 복원, ▲Innovate 기술 혁신 ▲Synchronize 파트너(협력사)와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 ▲Motivate 인재양성과 동기부여, 총 5가지 항목의 앞 글자를 땄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도 특징이다. 반응형 웹 기능과 인포그래픽을 통해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시각화 및 모션 효과를 이용해 다량의 데이터에 대한 피로감을 줄이고 내용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외 필요한 데이터만 따로 모아보거나 저장하게 해주는 분류 ∙ 추출 기능도 있다.

SRS 도입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SRS에는 4년 이상 누적된 SK하이닉스의 ESG 데이터가 공개돼 있다. 이번 SRS 도입은 ESG 활동과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더욱 편하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로써 고객, 투자자, 평가기관 등은 필요한 데이터를 웹사이트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SRS를 통해 향후 제도화될 ESG 공시 의무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SRS 카테고리 소개 및 활용 가이드

SRS는 ▲PRISM ▲Goals ▲Our Stories ▲Data Center 메뉴로 구성돼 있다. PRISM 메뉴에서는 SK하이닉스의 ESG 경영 전략 프레임워크인 PRISM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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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M은 각 영역별로 P(Pursue)는 사회공헌, 지배구조, 안전보건, R(Restore)은 기후변화, 수자원관리, 폐기물/재활용,
I(Innovate)는 친환경 기술, S(Synchronize)는 협력사 동반성장, M(Motivate)은 다양성/포용성, 인재육성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Goals 메뉴에서는 이러한 PRISM의 영역별 2030년 목표, 그리고 현시점의 목표와 달성률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달성률의 경우 PRISM을 상징하는 오각형 모양의 차트로 시각화해 목표 대비 ESG 성과를 얼마나 이뤘는지 직관적으로 파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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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Stories 메뉴에는 SK하이닉스의 ESG 활동 이야기를 모았다. ESG 활동 소식이 PRISM 각 영역에 따라 분류돼 있으며 해당 소식을 클릭하면 SK하이닉스 뉴스룸으로 이어진다. Our Stories 메뉴 하단에는 회사 곳곳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여러 구성원들의 한마디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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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S의 핵심인 Data Center 메뉴에서는 ESG 데이터를 유연하고 편리하게 제공한다. 사용자는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기준으로 분류된 ESG 탭과 PRISM을 기준으로 분류된 PRISM 탭 중 원하는 영역을 선택해 데이터를 찾아볼 수 있다. 좀 더 상세하게는 각 데이터의 세부 항목별, 지역별, 연도별 등 여러 기준으로 원하는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어 사용자가 입맛에 맞게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모든 데이터는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돼 있어 추이를 파악하기에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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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Center 메뉴에서는 글로벌 공시 기준에 맞춘 ESG 데이터도 제공한다. Data Center의 왼쪽 메뉴 Global Standards로 들어가면 SASB* 기준과 TCFD** 권고안에 따라 데이터가 정리되어 있다.

* SASB: 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2018년 SASB Standards를 발표해 77개 세부 산업별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을 제시
** TCFD: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G20 금융안정위원회(Financial Stability Board)가 자발적이고 일관성 있는 기후 관련 정보 공개를 요구하기 위해 2015년 구성함. 기업이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기회를 분석해 경영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2017년 ‘TCFD 정보 공개 권고안’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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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Data Center의 Reports & Policies에서는 각종 보고서 및 정책, 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발간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물론 TCFD 보고서와 인권경영보고서와 같은 특별보고서도 제공한다. 또한 SK하이닉스의 경영전반, 지배구조, 인권, SHE(안전, 보건, 환경), 공급망과 관련된 정책에 관해서도 명시하고 있다. 내용이 방대하지만 분류가 잘 돼 있어 필요한 내용을 찾기 편리하다. 보고서는 국문, 영문, 중문 버전을 제공해 글로벌 이해관계자의 정보 접근성도 높였다.

[MINI INTERVIEW] SK하이닉스 SRS 구축 스토리

SK하이닉스의 ESG 경영 활동에 관한 대내외 소통을 지원하게 될 SRS 구축과 관련해 담당자인 곽은혜 TL(ESG추진)과 천혜성 TL(경영시스템PI)에게 사업 히스토리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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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RS 구축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곽은혜 TL ESG 실적을 수집하는 이해관계자(투자자, 고객, 평가기관 등)는 기업의 투명하고 신뢰성 높은 데이터 공시를 요구한다. 이에 SRS를 구축해 내부 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더욱 정확한 데이터를 공시하고자 했다.

천혜성 TL 방대한 양의 ESG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를 자산화하고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물이 바로 SRS이다. 2025년 ESG 공시 의무화에 따른 선제적인 대응은 물론, 이해관계자에게 언제든 ESG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Q.SRS에 있는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곽은혜 TL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와 관련된 SK하이닉스의 정책, 활동, 실적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반응형 웹, 차트/테이블 형태로 제공되는 데이터를 통해 SRS 사이트 내에서 즉시 검색 및 분석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또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영역별 선택 다운로드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선별해 보고서를 재구성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Q.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천혜성 TL 최근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ESG 관련 시스템이 속속 출시되고 있지만, 자사 업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체 시스템 구축이 필요했다. 처음 하는 시도였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유관 부서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덕분에 ESG 지표 재정의,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데이터 검증 체계 확보를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SRS를 구축할 수 있었다.

Q.SRS를 통해 미래에 기대되는 점은?

곽은혜 TL 그동안은 ESG 관련 활동 실적을 연 1회 발간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웹페이지로 바로바로 접속 가능하기 때문에 이해관계자에게 신뢰와 진정성을 동시에 전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또한 2025년 ESG 공시가 의무화되는 시점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혜성 TL 내부적으로는 시스템화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을 강화할 수 있다. 이렇게 누적된 데이터가 기반이 돼 ESG 관련 의사결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Q.향후 SRS 발전 계획은?

곽은혜 TL 전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강조되면서 ESG 공시에 대한 관심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현재 자율 공시 항목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이 일정 규모 이상 코스피 상장사 대상으로 2025년부터 의무 공시로 변경된다. 그만큼 정합성 높은 데이터에 대한 요구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대외 요구사항을 적기 대응하기 위해 SRS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천혜성 TL 올해 구축된 SRS는 IT 기반의 ESG 경영을 위한 첫걸음이며, 이는 2025년, 2030년 목표에 맞게 여러 기능들이 추가된 ESG 플랫폼으로 고도화될 예정이다. 이러한 중장기적 로드맵을 기반으로 유관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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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을 프리즘의 빛처럼 발산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_SK하이닉스, ESG 전략 프레임워크 ‘PRISM’ 개발 /prism_framework/ /prism_framework/#respond Fri, 29 Jul 2022 14:55:00 +0000 http://localhost:8080/prism_framework/ 이상기후 현상, 코로나19 팬데믹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도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에 전 세계 기업들은 최근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앞다퉈 도입하며, 변화의 시대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ESG 활동 관련 세부 목표를 담은 ESG 전략 프레임워크(Framework)1), ‘PRISM’을 개발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8일, ESG에 대한 진심을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PRISM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와, TCFD2) 권고안에 대한 대응 활동 내용을 담은 ‘TCFD Report 2022’를 발간했다. 뉴스룸은 ESG전략담당의 ESG추진팀 신관익 TL, 윤정은 TL, 황은선 TL을 만나 자세한 내용을 살펴봤다.

1) 프레임워크(Framework): 중장기 전략 방향성과 가치 제안을 담은 체계
2)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P.R.I.S.M 다섯 글자에 ESG를 향한 진심을 담은 SK하이닉스 ESG 프레임워크

지속가능성이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면서, ESG 지표를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파악하는 이해관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ESG 전략과 계획 및 실행을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는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ESG 경영 행보의 뼈대 역할을 하게 될 새 프레임워크 ‘PRISM’을 개발했다. PRISM이라는 명칭은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핵심 메시지들을 다섯 개의 글자(P, R, I, S, M)로 압축한 약어다.

ESG전략담당은 PRISM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의 ‘SV2030(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SK하이닉스가 구축한 중장기 로드맵)’과 연계해 목표를 구체화했다. SV2030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지배구조와 공급망 관리 분야의 목표들을 추가하고, 이외 세부적인 목표 수치를 정량화한 것.

▲PRISM의 가치를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디자인된 PRISM 체계도. 다섯 가지 메시지가 담긴 각각의 조각이 맞물려 하나의 오각형을 이루는 형태로,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사회적 선순환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PRISM에는 그 이름처럼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고, 프리즘을 통해 나오는 빛의 스펙트럼처럼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전파하겠다는 뜻도 있다. 그리고 각 글자마다 하나씩, 총 다섯 가지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첫 글자인 ‘P(Pursue a brighter future based on our philosophy)’는 DBL(Double Bottom Line)3) 경영을 근간으로 더 밝은 미래를 추구한다는 뜻을 포함한다. 이는 PRISM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로, ESG 경영을 통해 DBL 경영을 강화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SK하이닉스의 의지를 드러낸다.

3) DBL(Double Bottom Line): 경제적 가치와 이윤만 추구하는 ‘Single Bottom Line’에서 벗어나 모든 경영활동에서 경제적 가치 (EV, Economic Value) 창출과 사회적 가치 (SV, Social Value)를 동시에 증대시킴으로써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SK의 경영원칙

‘R(Restore the environment to preserve the planet)’은 환경을 복원해 지구를 지키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로, SK하이닉스가 친환경 기업으로서 발돋움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I(Innovate our technology for tomorrow)’는 미래를 생각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행보를 위해 기술적으로 혁신을 거듭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S(Synchronize sustainability efforts with our partners)’에는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녹였다. 협력사와 동반 성장해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기여한다는 메시지다.

마지막 글자인 ‘M(Motivate our people toward excellence)’은 구성원이 다양성에 기반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구성원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 탁월함에 이를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겠다는 뜻이다. 여성 리더를 발탁하고,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구성원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기 위해 기업문화를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PRISM의 다섯 가지 메시지에 기반한 각 영역별 세부 목표는?

ESG전략담당은 PRISM의 다섯 가지 메시지에 부합하는 ESG 활동과, 각 활동을 통해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구체화했다.

‘P’의 주요 목표를 살펴보면, SK하이닉스는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2030년까지 누적 1조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ESG의 한 축인 지배구조의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별 및 국적 다양성 비율을 30%로 늘리고,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통합재해율을 10% 저감하고 대사증후군을 10% 저감할 예정이다.

‘R’에는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에 관련된 목표가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050년까지 넷 제로(Net Zero)와 RE1004)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PRISM에서는 이와 연계해 목표를 구체화했고, 기후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목표도 새롭게 추가했다. 직∙간접 탄소배출량(Scope 1, Scope 2)을 2020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재생에너지 사용률 33%를 달성할 계획이다. 그 외 물 관리를 위해 수자원 누적 절감 6억 톤 달성과 ZWTL5) Gold 등급 중에서도 99%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4) RE100(Renewable Energy 100):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선언으로, 영국 소재 다국적비영리기구 ‘더클라이밋그룹’이 2014년 시작해 현재 전 세계 263개 기업이 가입돼 있다.
5) ZWTL(Zero Waste To Landfill): 미국 최초 안전규격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폐기물 총 중량에서 재활용 불가능한 폐기물 중량을 빼고 재활용률을 수치화해 등급을 부여함. ZWTL Platinum(100%), Gold(95~99%), Silver(90~94%).

‘I’는 앞서 R에서 언급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공정을 개선하는 목표들로 구성했다. SK하이닉스는 공정에서 사용되는 공정가스 배출량을 40% 줄여 나가고, 스크러버(Scrubber) 처리 효율 95% 달성과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 제품 에너지 효율 2배 달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에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새롭게 개편한 목표들을 세웠다. 모든 신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행동규범을 준수한다는 서약을 받고 있으며, 1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는 환경, 안전, 윤리, 인권 영역에서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게 ESG 온라인 자가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그 중 고위험 협력사로 분류될 경우 중점 관리를 위해 2년 주기로 ESG 현장평가를 진행한다. 그 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기술협력 투자 금액을 누적 3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M’에는 ESG의 사회 영역에서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는 다양성(Diversity)과 구성원 성장을 위한 목표들이 수립돼 있다. 여성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여성 임원 비율을 3배 증가, 여성 팀장 비율을 10%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구성원 역량 개발을 위해 연 200시간 이상 자기개발 교육 환경 및 제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ESG추진 신관익 TL

신관익 TL은 “PRISM은 SK하이닉스가 ESG 경영을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해 나갈지 이해관계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프레임워크”라며 “PRISM을 통해 ESG 각 영역별 계획을 더욱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감으로써, 이해관계자들과 더 원활한 소통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PRISM을 바탕으로 달라지는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경영을 통해 그려갈 SK하이닉스의 미래

SK하이닉스는 PRISM을 개발한 데 이어,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를 발간했다. 기존에는 별도의 프레임워크가 존재하지 않아 주로 ESG 관련 핵심 이슈 위주로 제작했지만, 이번 보고서에는 목차부터 PRISM의 다섯 가지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SK하이닉스가 PRISM 기반으로 개편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 (다운로드)

달라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PRISM의 2030년 목표 달성을 위한 2022년 ESG 활동의 세부 목표도 담겨 있다. 또 2021년까지의 성과와 더불어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ESG추진 황은선 TL

황은선 TL은 “회사에서 하고 있는 ESG 활동 중에서도 실제로 구성원이 참여한 사례를 위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반영했다”며 “기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어려운 논문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경험이 녹아 든 실제 사례를 풀어냄으로써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전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에는 또 다른 변화 포인트도 있다. 보고서에 포함시켰던 TCFD 권고안에 따른 공시 정보들을 이해관계자들에게 더 잘 알리기 위해 ‘TCFD Report 2022’를 별도 발간한 것.

▲SK하이닉스가 올해 첫 발간하는 TCFD  Report 2022 (다운로드)

이 보고서에는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상세한 분석은 물론 다양한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영향도와 발생가능성이 큰 기후변화 리스크 요인에 대해선 시나리오 분석을 토대로 이행 리스크와 물리적 리스크 요인 각 한 개씩에 대해 정량화된 재무적 영향을 산정해 공개했다. 이행 리스크 분석을 위해선 2021년 6월 녹색금융협의체(Network for Greening the Financial System, NGFS) 시나리오를 기초로 사용하고 주요 변수들에 대한 가정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및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내용을 적용했다. 물리적 리스크의 경우 대표농도경로(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s, RCP)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통계적 상세화 기법을 적용한 한국 기상청 남한 상세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해 분석을 수행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부터 TCFD 보고서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있는 SK하이닉스. 각 보고서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ESG추진 윤정은 TL

윤정은 TL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는 ESG 관련 활동에 대한 과정과 성과를, TCFD 보고서에서는 기후변화 리스크와 관리에 대한 노력을 알리고자 했다”며 “두 보고서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SK하이닉스의 진심 어린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SG전략담당은 PRISM의 세부 목표를 수행해 나가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뿐 아니라, 시대의 변화와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따라 목표 자체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계속 진화하는 PRISM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ESG 경영에 진심을 다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앞으로의 다짐을 들어봤다.

“최근 ESG가 기업 경영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많은 기업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ESG 경영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ESG 전 영역에 걸친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 그리고 그 과정을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DBL 경영원칙에 입각해 SV2030이라는 장기 로드맵을 구축했고 그에 맞게 다양한 세부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왔습니다. 그리고 이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PRISM을 SK하이닉스 ESG 경영의 방향성을 알려주는 ‘이정표’로 만들고자 합니다. PRISM에 공시된 세부 계획들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목표한 바를 달성해 나가고 있는 지를 관심 있게 지켜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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