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 zero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Wed, 26 Feb 2025 07:17:55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net zero – SK hynix Newsroom 32 32 SK하이닉스, 반도체 업계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한다… SCC 창립 멤버 가입 /scc-founding-member/ /scc-founding-member/#respond Mon, 07 Nov 2022 14:55:00 +0000 http://localhost:8080/scc-founding-member/ SCC, 넷제로, 지속가능경영

SK하이닉스가 전 세계 반도체 업계 차원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에 동참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1)에서 신설한 ‘반도체 기후변화 대응 컨소시엄(Semiconductor Climate Consortium, SCC)’에 창립 멤버로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1)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970년 설립된 국제 산업 협회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 재료 산업 내 제조사로 구성됨. 산업 정책 및 규제 대응, 산업 표준규격 제정, 시장조사 및 연구, 컨퍼런스 개최 및 교육 지원 등 관련 산업 지원 활동을 수행함.

SCC는 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결성된 최초의 글로벌 협의체로,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소재 · 부품 · 장비 · 제조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반도체 기업과 글로벌 ICT 기업들이 창립 멤버에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해 이번 SCC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방법론, 기술 혁신 및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대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고 ▲온실가스 Scope 1, 2, 32) 배출량 감축 실적에 대한 연례 경과보고를 통해 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하며 ▲2050년 넷 제로(Net Zero)3) 달성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장 · 단기 목표를 설정하는 등 SCC가 내세운 원칙과 목표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2) 온실가스 Scope 1, 2, 3 : 온실가스 Scope 1은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직접 배출), Scope 2는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나 스팀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간접 배출), Scope 3는 직접적인 제품 생산 외에 원재료 구매, 물류, 제품 사용과 폐기 등 기업 가치사슬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기타 간접 배출).
3) 넷 제로(Net Zero) :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6대 온실가스의 순 배출량을 영(Zero)으로 만드는 것.

SEMI 아짓 마노차(Ajit Manocha) CEO는 “SK하이닉스의 SCC 창립 멤버 가입과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하며, “글로벌 넷 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쳐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SCC 멤버들이 반도체 가치사슬 내 공동 협력을 통해 최선의 해결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 ESG전략담당 이방실 부사장은 “기후변화 대응에 성공하기 위해선 서로 같은 뜻을 가진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SCC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반도체 산업 전반의 공동 노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넷 제로 달성을 위한 모두의 여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가치사슬 내 모든 이해관계자와 적극 협력해 지속가능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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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작지만 큰 변화_구성원 참여형 넷 제로 이행 프로그램 ‘My Sweet Home’ /net-zero-program-my-sweet-home/ /net-zero-program-my-sweet-home/#respond Thu, 10 Mar 2022 14:55:00 +0000 http://localhost:8080/net-zero-program-my-sweet-home/ 구성원들이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넷 제로 캠페인 'My Sweet Home' 도비라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 창출을 극대화하는 중장기 목표 ‘SV2030’을 선언했다. 그중 친환경 분야에서는 ‘Green 2030’을 통해 △2050년까지 RE1001) 및 넷 제로(Net Zero, 탄소중립) 완수 △대기오염물질 추가 배출 제로 △폐기물 매입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ZWTL2) ) Gold 등급(99%) 달성 △수자원 재이용량 3배 확대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전 사업장에서 추진방안을 마련해 실행 중이다. (▶ SK하이닉스, 2030년 목표로 ‘새로운 기업가 정신’ 실현한다 참고)

1) 재생에너지 100%로 전력을 조달해 환경 이슈 저감에 동참하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 이니셔티브로 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것
2) 미국 최초 안전규격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폐기물 총 중량에서 재활용 불가능한 폐기물 중량을 빼고 재활용률을 수치화해 등급을 부여함. ZWTL Platinum(100%), Gold(95~99%), Silver(90~94%)

이 같은 기업 차원의 노력에 더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친환경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 ‘My Sweet Home: 사회적 가치 만들기(이하 ‘My Sweet Home’)’ 운영을 시작했다. 전사적인 목표인 넷 제로를 구성원들이 가정에서 실천해 보자는 취지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은 매월 주거지의 전력 고지서를 회사에 제출하고, 전력 사용 감소량에 따라 ‘SV(Social Value, 사회적 가치)포인트’를 지급받는다.

참여자는 당월 전력 사용량을 전월 또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감소량이 더 큰 수치를 적용해 전력 사용 감소량 1kWh(킬로와트시)당 1,000포인트씩 가족 수를 곱한 만큼 받는다. 실제로 절감하지 못 했더라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성원에게는 1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SV포인트는 SV 창출을 장려하고 확산하기 위한 SK하이닉스만의 특별한 제도로, 1포인트당 1원에 해당하며 온라인 쇼핑몰인 ‘SV 몰(Mall)’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SK그룹의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인 ‘행복나래’가 운영 중인 SV몰에서는 사회적 기업들이 판매하는 다양한 제품을 포인트로 살 수 있다. (▶ SV 창출 성과를 포인트로 지급받아 현금처럼 쓸 수 있다고?_한가치 TL과 함께 알아본 ‘SV포인트의 A to Z’ 참고)

SV포인트로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SV 몰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전 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한 SK하이닉스의 노력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1981년부터 2020년까지 지구 전체의 평균 기온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기상청은 “지난해 서울의 벚꽃이 개화 시기를 관측한 100년 사이 가장 일찍 꽃망울을 틔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가 움직이고 있다. 영국 기반 기후변화 싱크탱크인 ‘E3G(Third Generation Environmentalism)’에 따르면, 2015년 UN 기후변화 회의에서 파리협정이 체결된 뒤, 시공 예정이던 세계 석탄발전소 가운데 76%는 문을 열지 않았다.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37% 저감을 목표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먼저 2020년 SK그룹 멤버사와 함께 국내 기업 최초로 ‘RE100’ 가입을 선언하며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전기 생산의 주요 에너지원인 화석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2030년까지 전 사업장 사용 전력의 33%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사 재생에너지 태스크포스(Task Force, TF)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전기료에 추가 요금을 지불해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녹색프리미엄’에 가입하고,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과 운영을 통해 전환 비율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2050년까지 넷 제로 달성을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넷 제로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동일하게 만들어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데,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2020년부터 사업장 내 운행하는 화물 운송차량을 전기자동차로 교체하고 전력소모를 혁신적으로 줄인 저전력 고효율 메모리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실천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그러나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대비하는 일은 국가와 기업만의 숙제는 아니다. 개인이 가정과 회사에서 사용하는 전력량 역시 만만치 않기 때문. 한국전력통계에 따르면, 2020년 가정에 판매된 전력량은 전년도에 비해 5.1% 증가했다. 최근 ‘삼신(三新)가전’으로 불리는 건조기,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의 인기가 높아지며 전기 소모가 커진 것이 이유로 꼽힌다.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My Sweet Home' 담당 SV전략 김동덕 TL

▲ SV전략 김동덕 TL

“기업 차원의 노력에 구성원의 참여가 더해질 때, 진정한 의미에서 SK하이닉스의 넷 제로 이행이 가능합니다. 이에 구성원들도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했고, 그 결과 전기 사용량 절약을 테마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 ‘My Sweet Home’이 탄생했습니다. 전기 사용량을 절약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가는 일은 사소해 보이지만,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류의 행복을 위하는 SK하이닉스의 철학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실천 가치입니다. 많은 구성원들이 함께 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SV 포인트도 받고… ‘My Sweet Home’ 프로그램의 모든 것

‘My Sweet Home’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표는 참여 구성원이 가정 내 전기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습관을 형성해, 지속적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가는 것이다. 일상에서 가족들과 절전을 실천하면서,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구성원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을 고민했고, 전기요금 고지서를 자세히 살펴보는 과정에서 ‘My Sweet Home’ 프로그램의 세부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김 TL은 “고지서에는 당월 전기 사용량은 물론 전월 사용량, 전년 동월 사용량까지 기재돼 있어 전기 사용 추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이 점에 착안해 고지서를 기준으로 사용 전력량 절감 여부에 따라 보상을 주는 이벤트를 떠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넷 제로 이행 프로그램 'My Sweet Home' 참여 시기와 참여 방법, 상품 소개한 인포그래픽

‘My Sweet Home’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전기요금 고지서에 적힌 당월과 전월 사용량을 촬영해 SV 포털 사이트에 올리면 된다. 주관 부서는 매월 1일 또는 말일의 고지서를 기준으로 한 달 동안의 사용량을 비교해, 사용량 절감 여부를 판단한다.

보상 체계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참여 구성원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가정마다 평균 사용량이 있는 만큼 단기간에 극적으로 전기 사용량을 절감하기가 어렵기 때문. 이에 10kWh의 전기 사용량만 절감해도 1만 포인트의 SV 포인트를 받을 수 있도록 보상을 책정했다. 또한 가정마다 구성원의 수가 다르다는 점도 감안했다.

김 TL은 “가정의 전기 사용량을 절감한다는 것은 구성원뿐 아니라 구성원의 가족 모두가 노력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이런 노력들을 반영해 구성원뿐 아니라 구성원의 가족 수만큼 곱한 만큼의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만약 고지서를 올린 구성원이 전기 사용량을 줄였다면 ‘절감량 X 구성원을 포함한 전체 가족 수 X 1,000’의 공식에 따라 산정한 SV 포인트가 지급된다. 1인당 받을 수 있는 최대 포인트는 10만 포인트이며, 현재는 참여 독려를 위해 SV 포털 사이트에 고지서 촬영본을 올린 모든 구성원에게 1만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김 TL은 ‘My Sweet Home’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보상을 받고 싶은 구성원들을 위해, 환경부에서 제시한 절전 팁도 공유했다. 가장 쉬운 1단계 절전 방법으로는 △냉난방 2도 조절 △전기밥솥 ‘보온’ 기능 사용 자제 등이 있다. 2단계인 △절수 설비나 기기 설치 △창틀/문틈 바람막이 설치로는 난방을 줄일 수 있다. 마지막 3단계인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 △LED 조명 교체 등도 전기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SK하이닉스는 ‘My Sweet Home’ 프로그램을 4월 말까지 1차로 운영한 뒤, 피드백을 통해 보완하는 재정비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김 TL은 “1차 시행 후 프로그램이 절전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됐는지 돌아보고, 보완을 거쳐 하반기에 2차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y Sweet Home’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구성원들은 참신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라는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김 TL은 “이제 시작인 만큼, 더 많은 구성원들에게 프로그램이 알려져 자연스럽게 참여 구성원이 늘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My Sweet Home'에 참여한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소감

구성원과 함께 지키는 푸른 지구, ‘My Sweet Home’ 프로그램으로 꾸는 꿈

처음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일들도 습관이 되면 쉽고 당연해진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의 사회적 의무가 중요시되는 분위기지만, 이는 구성원들도 함께 대응해야 하는 이슈다. SK하이닉스는 ‘My Sweet Home’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들이 평소 전기 사용량을 인지하고, 생활 속 절전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이 집집마다 조금씩 줄인 전기 사용량이 탄소 배출 감소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추산에 따르면 구성원 1만 명이 매월 10kWh를 절감했을 때, 소나무 21만 3,957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수준의 연간 502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My Sweet Home' 담당자 SV전략 김동덕 TL

▲ SV전략 김동덕 TL

“후손들에게 지금보다 더 안전하고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자녀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모범을 보이고 실천해야 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이 사회적 가치 창출 차원에서 실질적인 활동으로 정착되고, 구성원도 가정에서의 전기 사용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절감할 수 있게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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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CES 2022서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를 위한 노력’ 선보이다 /ces-2022-article/ /ces-2022-article/#respond Wed, 05 Jan 2022 22:00:00 +0000 http://localhost:8080/ces-2022-article/ SK하이닉스 CES 2022 전시부스 전경

매년 새해가 되면 지나간 일보다 앞으로 다가올 일에 집중하며,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우리의 삶에 영향을 줄 제품, 기술, 서비스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가 매년 1월 초,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 열리는 건 시의적절하다.

지난해 CES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가상 박람회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다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돼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CES에서 소개된 제품들도 모처럼만에 오랫동안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SK하이닉스 역시 SK그룹 6개사(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와 함께 ‘동행(탄소 없는 삶, 그 길을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을 주제로 이번 CES 2022에 참가해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를 위한 노력’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는 온실가스 및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공정기술인 워터프리 스크러버,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인 eSSD와 HBM3, 그리고 친환경 생분해성 제품포장 등을 전시했다. SK하이닉스는 이처럼 반도체 생산공정부터 소비자에 전달되는 반도체 가치사슬 전방위에 걸쳐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뉴스룸은 이번 CES에서 소개된 사례 중 SK하이닉스가 제품, 공정, 패키지 등 세 가지 개별 영역에서 각각 진행 중인 친환경 노력들을 자세히 살펴봤다.

제품: 저전력 반도체

일반적으로 SSD(Solid State Drive)는 HDD(Hard Disk Drive)보다 60% 적은 전력을 소비한다고 알려져 있다. 전 세계 데이터 센터의 기존 4세대 3D NAND 플래시 기반 eSSD(Enterprise SSD)를 5세대 eSSD로 교체할 수 있다면, 2030년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5만 톤 줄일 수 있다.

SK하이닉스가 최근 개발에 성공한 현존 최고 사양의 DRAM ‘HBM3(4세대 High Bandwidth Memory)’ 역시 SK하이닉스의 이산화탄소 절감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Accelerators와 고성능 그래픽 카드에 사용되는 HBM3는 기존 GDDR DRAM 대비 전력 효율을 약 50% 향상시킨 제품으로, GDDR DRAM을 HBM3 교체하는 작업이 완료되면 2030년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83만 톤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반도체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해 기존 저장장치(Storage)를 SSD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며, SK그룹의 주요 친환경 목표 중 하나인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공정: 워터프리 스크러버(Water-free scrubber)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SK하이닉스의 노력을 잘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는 수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정에 고효율 ‘워터프리 스크러버(Water-Free Scrubber)’를 도입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각종 화학물질의 안전한 폐기를 위해 친환경 공정 기술 개발과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온실가스의 원인이 되는 공정가스를 제거하는 친환경 스크러버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90% 저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2020년 기준). 또한 최근 기존 스크러버 기술과 달리 처리 과정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고 공정가스를 제거하는 워터프리 스크러버를 협력사와 공동 개발해 용수 저감 효과를 가져왔다.

패키지: 생분해성 포장재

“친환경을 추구하겠다”는 SK하이닉스의 약속은 제품과 제조공정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SSD 패키지에도 적용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Gold P31 SSD 국내 출시 발표 당시, 생분해성 비닐봉지와 콩 잉크 및 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 FSC) 인증 용지를 사용한 포장재를 언급한 바 있다. FSC 인증은 수질 보호, 유해 화학 물질 방지, 산림 생태 및 야생 동물 서식지 보호 등을 통해 환경 영향을 줄이는 방식으로 목질 섬유를 수확했음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 친환경 패키지는 180일 안에 90% 분해된다.

SK하이닉스 Gold P31 SSD

▲ SK하이닉스 Gold P31 SSD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SK하이닉스의 노력

SK하이닉스가 CES 2022 전시부스에서 그간의 친환경 노력을 LED 전광판 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코 얼라이언스(Eco Alliance)를 구축하고,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반도체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에코 얼라이언스는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9년 40여 개 협력사와 함께 구성한 연합체다. 회원들은 각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중장기 환경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책임을 다하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폐열을 회수하고 냉각 시스템을 최적의 상태로 운영하는 등 협력사와 함께 제조 공정의 에너지 효율 극대화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SK그룹의 진정성

탄소 감축을 위한 SK하이닉스의 노력은 SK그룹 관계사들이 실천하고 있는 노력의 일부에 불과하다. SK그룹은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인 210억 톤의 1%에 해당하는 2억 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CES 2022를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한 약속을 공표하는 장이자, 향후 ‘여정’을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한 SK 그룹의 비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이러한 노력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SK그룹의 철학과 신념에서 비롯된다. 코로나19로 일상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첨단기술로 밝은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쉼없이 노력하고 있는 SK그룹 멤버사들과 SK하이닉스의 행보에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CES 2022 참관객이 SK하이닉스 전시부스에서 SK하이닉스의 친환경 노력과 관련된 전시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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