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ue, 29 Apr 2025 01:10:35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ESG – SK hynix Newsroom 32 32 SK하이닉스, 반도체 이어 윤리경영에서도 세계 최고… 2025 WMEC 시상식 현장 스케치 /2025-wmec-awards-sketch/ Wed, 09 Apr 2025 04:59:58 +0000 /?p=47054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윤리경영 평가기관 에티스피어(Ethisphere)로부터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orld’s Most Ethical Companies®, 이하 WMEC)’에 선정됐다.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 중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기준을 국내 30대 대기업 집단이나 SK그룹 관계사로 바꾸어 봐도 마찬가지다. 반도체뿐 아니라 윤리경영 분야에서도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말 그대로 ‘전인미답’의 영역에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지난 8일 미국 애틀랜타 ‘옴니 애틀란타(Omni Atlanta)’에서 열린 2025 WMEC 시상식에서는 SK하이닉스 윤리기획 황인태 팀장이 수상자로 참석해 수상 트로피를 받았다. 시상식 현장에서는 Intel, Micron, Dell, HP 등 오랫동안 윤리경영 분야에서 세계 탑 티어 기업으로 꼽혀온 글로벌 기업들과 이름을 나란히 하며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직접 시상에 나서 기념패와 함께 축하 인사를 전한 에티스피어의 에리카 새먼 바이른(Erica Salmon Byrne) 회장은 올해 새롭게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SK하이닉스에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에리카 회장은 이어 “윤리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 및 재정적 성과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우리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SK하이닉스의 수상을 통해 윤리 경영이 비즈니스의 성공 요건임을 증명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엄정한 평가 기준 모두 충족… 반도체 분야 선 전 세계 4개 기업만 선정 영예

에티스피어는 기업의 윤리 관행을 정의하고 연구하는 세계적인 윤리경영 평가기관이다.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은 에티스피어가 자체 개발한 ‘윤리 지수(Ethics Quotient®)’를 기반으로 기업의 윤리경영 수준을 측정,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연례 평가다. 2006년 시작돼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에티스피어는 매년 평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윤리 정책 및 법령 준수(Ethics & Compliance Program) △기업 지배구조(Governance) △윤리적인 기업문화 조성(Culture of Ethics) △환경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Environmental & Societal Impact) △공급망 관리(Third Party Management) 등 총 5개 항목에서 240개 이상의 세부 문항을 통해 기업의 윤리 지수를 측정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공개된 외부 정보를 기반으로 각 기업에 대한 광범위한 평판 조회도 함께 수행한다.

이처럼 까다로운 평가 기준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이 도전했지만, 올해도 19개국, 44개 산업 분야에서 총 136개 기업이 선정되는 데 그쳤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를 포함해 4개 기업만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윤리경영 선도기업 입지 구축… 비즈니스 가치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

SK하이닉스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은 그간 꾸준히 실천해 온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 원칙과 철학, 그리고 자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준 구성원들 덕분에 이뤄낼 수 있었던 성과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술력뿐 아니라 대내외적으로 윤리경영 분야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서 단단한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세계적인 윤리경영 인증기관으로부터 윤리경영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국내/외 주요 ESG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또, SK하이닉스의 높은 수준의 내부통제 역량에 더해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구축해 온 윤리경영 생태계 전반에 대한 주요 고객들의 신뢰도를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향후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 나가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외부 평가기관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SK하이닉스가 추구해 온 윤리경영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앞으로 보완해 나갈 개선점과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할 방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크고, 공신력 있는 지표와 데이터를 확보해 윤리경영 분야에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SK하이닉스 윤리경영 담당 박수만 부사장은 “윤리경영은 SK하이닉스에서 모든 경영활동의 근간이자 핵심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구축과 기업의 장기적인 성공에 있어 윤리경영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에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 주주, 구성원 등에게 더욱더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반도체 기술뿐만 아니라 윤리경영 분야에서도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 Tier) 수준의 윤리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평가받기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윤리경영 체계를 만들고 실행해 온 실무자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이에 주관 부서인 윤리기획 황인태 팀장에게 그간의 여정과 이번 수상의 의미에 대해 더 자세히 들어봤다.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이룬 쾌거… 앞으로도 글로벌 AI 메모리 선도기업으로서 윤리적 책임 다할 것”

Q. 영예롭게도 올해 SK하이닉스가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평가 과정을 진두지휘한 실무책임자로서 소감이 궁금합니다.

수년간 윤리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실행해 온 결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오늘과 같이 뜻깊은 결과를 얻기까지 지지해 준 CEO 이하 경영진과 감사위원, 그리고 부단히 노력해 주신 구성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Q. 쉽지 않은 도전 과제였던 만큼, 도전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검토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올해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선정에 도전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SK그룹은 멤버사들의 윤리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2022년도에 윤리경영 측정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그간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지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SK그룹 내 자체적으로 시행 중인 윤리경영 평가에서 최상위 리더 그룹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세계 수준에서 저희의 윤리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글로벌 탑 티어 수준의 윤리경영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MEC)’ 선정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Q. 평가 기준이 까다롭고, 답변해야 할 문항도 매우 많았던 만큼, 준비 과정도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준비 과정 중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또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합니다.

WMEC로 선정되려면 에티스피어가 요구하는 265개 문항에 대한 답변과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윤리기획에서 모든 답변을 자체적으로 준비하기는 어려워 일부 답변 과정에서는 10개 담당 조직의 도움을 받아야 했는데, 여러 조직의 협조를 구해야 하는 만큼 모든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또한, 모든 증빙서류는 90일이라는 한정된 기간 안에 영문 번역까지 완료해 제출해야 했습니다.

이처럼 쉽지 않은 준비 과정 때문에 큰 중압감과 불안감에 시달렸는데요. 협업 과정에서 담당 조직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어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또, 우리 구성원들이 보유한 전문성과 원팀 마인드(One team Mind)를 바탕으로 답변 작성과 증빙서류 준비에도 많은 도움을 주어, 촉박한 일정에도 필요한 서류를 잘 준비해 무사히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Q. 실제 평가에서 어떤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는지 궁금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되는 데 핵심적으로 기여한 성과는 무엇인가요?

윤리경영 담당에서 매년 시행해 온 윤리실천 서약, 윤리실천 서베이, 윤리교육 등에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해 준 것이 이번 수상에 정말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저희 SK하이닉스는 올해 함께 선정된 136개 기업의 평균 점수보다 훨씬 여유 있는 점수로 WMEC에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소개 부탁드립니다.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윤리경영 시스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협력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적극 공유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AI 메모리 선도기업으로서 윤리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필요한 역할을 고민하고 또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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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가상현실) 통해 반도체 공정 교육… ‘청년 Hy-Five’ 12기 입소식 개최 /hy-five-12th-admission-ceremony/ /hy-five-12th-admission-ceremony/#respond Wed, 19 Feb 2025 00:00:26 +0000 /?p=45281

SK하이닉스가 지난 17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청년 Hy-Five’ 12기 입소식을 열고 미래 반도체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입소식 행사에는 인턴트랙* 131명, 교육트랙* 48명 등 총 179명의 교육생과 SK하이닉스 이방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 인턴트랙: 직무 교육 수료 후 3개월간 협력사 인턴십과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지는 과정
* 교육트랙: 면접 전형 미선발자 중 희망자에게 제공되는 직무 교육으로, 인턴트랙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됨

반도체 산업의 미래 인재를 키우는 ‘청년 Hy-Five’

‘청년 Hy-Five’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와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협력사를 연결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자사의 인재 선발 및 육성 노하우를 활용해 교육생들에게 체계적인 직무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1주간 대면 합숙 교육과 3주간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된다. 이후 교육생들은 3개월간의 협력사 인턴십을 거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12기에는 총 27개의 우수 협력사가 참여한다.

‘청년 Hy-Five’는 2018년 ‘청년희망나눔’으로 시작해 올해로 12기를 맞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1,206명의 인턴을 배출했으며, 이 중 778명이 정직원으로 전환됐다(11기 누적 기준).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청년 Hy-Five’를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반도체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협력사에는 우수 인재를 공급해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환영사를 전하는 이방실 부사장(SV 담당)

이날 입소식은 SK하이닉스 이방실 부사장(SV 담당)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 부사장은 교육생들에게 “반도체 실무 역량을 키우고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면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VR 기술로 생생한 실습 현장 구현

‘청년 Hy-Five’의 교육 커리큘럼은 직무 공통 과정과 전문 과정으로 구성된다. 직무 공통 과정에서는 기업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을, 전문 과정에서는 반도체 핵심 공정과 설비 기술을 교육한다.

특히, 전문과정 커리큘럼에는 교육생들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반도체 공정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실습을 포함했다.

VR 실습에 참여한 홍석천 교육생은 “6개월 전 포토 공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오늘 체험한 VR 공정의 디테일이 실제와 거의 동일하게 구현되어 있어 깜짝 놀랐다”며 “반도체 공정을 더 깊이 이해하기에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VR 실습을 마친 윤보경 교육생은 “가상현실을 통해 실제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실습으로 반도체 제조공정에 대한 이해도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 이준서 TL(SV파트너십)은 “이번 청년 Hy-Five 12기는 역대 최고 경쟁률인 24대 1을 기록했으며, 지난 기수들의 경우 인턴십 수료자의 9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제안받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우수 협력사와 청년 구직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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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신년 콘서트 개최··· “클래식 인재와 함께 미래를 연주하다” /hy-classic-concert/ /hy-classic-concert/#respond Sat, 25 Jan 2025 01:00:32 +0000 /?p=45285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이천 캠퍼스 수펙스 홀에서 청소년 클래식 음악단 ‘하이클래식(hy-classic) 챔버 앙상블*(이하 하이클래식)’ 신년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 정상록 부사장(대외협력 CR담당)과 (사)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을 비롯한 450여 명의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클래식 장학생 6인(김주아(바이올린), 서민주(바이올린), 조은서(비올라), 장이안(첼로), 김예람(첼로), 하수민(피아노))과 전문 멘토단(한수진(바이올린), 심준호(첼로), 김도현(피아노))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챔버 앙상블(Chamber Ensemble): 클래식 장르인 ‘실내악’을 10명 이내의 인원으로 합주하는 악단. 소규모 악단 활동의 경우, 공연 기회 및 공연예술 전문가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선호도가 높다.

클래식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다

이번 신년 콘서트는 새해를 맞아 하이클래식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SK하이닉스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래식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하이클래식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운영해 온 기금으로, 구성원들이 모금한 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되며 취약계층 지원, 환경 보호, 교육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된다.

하이클래식[관련기사]은 장학금, 교육 지원뿐만 아니라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를 비롯해 심준호 첼리스트, 김도현 피아니스트 등 세계적 수준의 현직 음악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의 심도 있는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장학생들과 함께 합주하고 있는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멘토단장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는 이번 콘서트에서 “음악은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힘이 된다”며 “이 무대가 장학생들에게 꿈과 도전의 의미를 더해주길 바란다”고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상록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개회 인사에서 “오늘 무대는 하이클래식 장학생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구성원들의 따뜻한 관심이 모여 만들어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음악의 즐거움과 행복나눔기금이 만드는 희망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지철 (사)하트-하트재단 회장은 “하이클래식은 가능성 있는 클래식 인재들에게 꿈과 기회를 선물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 문화예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후원에 참여해 준 SK하이닉스와 구성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기술과 예술이 만나 완성한 다채로운 무대

콘서트는 고전 실내악 명곡들과 함께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AI 창작곡이 어우러져 다채롭게 꾸려졌다.

첫 무대에서 장학생들은 베토벤(L.v.Beethoven)과 스메타나(B.Smetana)의 곡을 연주하며,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AI 창작곡 ‘겨울 이야기’의 초연이 이어졌다. 이는 장학생들이 AI 기반 작곡 소프트웨어를 통해 직접 멜로디를 구상하고, 멘토들과 함께 편곡 과정을 거쳐 완성한 작품이다. AI 기술을 접목한 하이클래식의 차별화된 교육은 장학생들의 창의력을 새롭게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학생 조은서(비올라, 선화예고 3학년) 학생은 “AI 작곡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했는데, 특히 기술이 음악에 융합되며 창작의 폭이 넓어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친구들과 소리를 맞추고 곡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음악을 함께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배웠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실내악 연주자가 되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특별 공연을 펼치는 멘토단(왼쪽부터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김도현 피아니스트, 심준호 첼리스트)

멘토들도 무대에 올라 특별 공연을 펼쳤다.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심준호 첼리스트, 김도현 피아니스트는 멘델스존(F.Mendelssohn)의 곡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콘서트의 피날레는 멘토와 장학생 멘티의 합주였다. 멘토와 멘티가 함께 무대에 올라 눈을 맞추며 차이코프스키(P.I.Tchaikovsky)의 곡과 영화 ‘미션(Mission)’의 OST을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콘서트를 관람한 정찬우 팀장(HBM PKG PTE)은 “학창 시절 음악의 꿈을 가졌던 추억에 하이클래식 사업의 전신인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관련기사] 사업때부터 행복나눔기금 기부에 참여했다”며 “하이클래식을 통해 재능 있는 학생들이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전하는 멋진 음악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또 다른 관객인 서효진 TL(품질지능화)은 “학창 시절 기악 동아리 활동을 하며 선배들의 도움으로 비용적 부담을 해결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내가 그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행복나눔기금 기부에 더 큰 의미를 느낀다”고 전했으며, 김주영 TL(CIS Product Validation)은 “작은 정성을 모아 누군가의 큰 미래를 만든다는 점이 행복나눔기금의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현장에서 공연을 보니 그 취지가 더욱 생생하게 와닿아 기쁘고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청소년 클래식 인재 양성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결실로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예술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pilogue.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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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2050] SK하이닉스, 저전력 펌프 도입해 탄소배출 저감 나선다…“넷제로 위해 또 한 번 도약할 것” /low-power-pump-2024/ /low-power-pump-2024/#respond Wed, 18 Dec 2024 08:10:41 +0000 /?p=44162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저전력 펌프 개발 및 기존 펌프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 탄소관리위원회 ‘저전력 펌프 도입 분과’ 왼쪽부터 이정빈 TL(장비부품표준화), 이세호 TL(ThinFilm기술전략), 성해용 팀장(장비부품표준화), 유진식 TL(장비부품표준화), 최승원 TL(장비부품표준화)

SK하이닉스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연구·제조·설비·환경·구매 등 각 분야 기술 인력으로 구성된 전사조직 ‘탄소관리위원회(이하 탄관위)’를 출범하고,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가고 있다.

* 넷제로(Net Zero): 온실가스 배출량을 순 제로(0)로 만들자는 목표. 순 제로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 및 제거량’이 같아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뜻한다.

탄관위는 12개의 세부 분과를 통해 Scope*별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네온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관련기사] ▲대체가스 개발[관련기사] ▲고효율/저전력 스크러버 개발[관련기사] 등 2050 넷제로 달성을 위한 여러 성과를 이뤄냈다.

* Scope: 온실가스 배출은 Scope 1(직접 배출), Scope 2(간접 배출), Scope 3(기타 간접 배출)로 나뉜다.

반도체 미세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장비, ‘저(低)전력 펌프’

‘저전력 펌프 도입 분과’에서는 ‘저전력 펌프 개발 및 기존 펌프 개선’ 프로젝트 진행 소식을 전하며, 2050 넷제로 달성을 향한 SK하이닉스의 행보에 한 걸음을 더했다.

‘펌프(Pump)’는 더욱 미세화되는 반도체 공정에서 고(高)진공 환경을 만들어 불순물들을 제거하는 장비로, 반도체의 품질 및 수율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 펌프 구동을 위해 사용되는 전력은 팹(FAB) 전체 소비 전력의 15% 내외다.

해당 프로젝트는 새로운 저전력 펌프 개발과 동시에 기존 운영 중인 펌프의 저전력 운영을 통해 펌프 구동으로 인한 전력 소비를 줄이고, 이에 따른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등 Scope 2 배출량을 감축한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저전력 펌프 도입 분과는 모터, 소재, 구조 등의 변경과 신규 아키텍처 도입을 통해 신규 저전력 펌프 개발에 성공했으며, 새롭게 개발된 신규 저전력 펌프는 기존 팹 및 신규 팹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운영 중인 펌프의 회전 속도(RPM) 감속 등 용량 축소를 통해 펌프의 전력 소비 저감을 이끌었으며, 기존 팹의 식각공정 등에 적극 반영될 계획이다.

뉴스룸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탄관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저전력 펌프 도입 분과 유진식 TL, 이정빈 TL(장비부품표준화), 이세호 TL(ThinFilm기술전략)을 직접 만나봤다.

▲ 이세호 TL, 유진식 TL, 이정빈 TL(좌측부터)

신규 저전력 펌프, 기존 펌프 대비 소비 전력 39.7% 저감

SK하이닉스는 새롭게 개발한 신규 저전력 펌프의 도입을 위해 2024년 1분기부터 평가를 시작했으며, 3분기부터는 신규 투자를 통해 기존 운영 중인 팹에 도입하고 있다. 또한, 새로 짓고 있는 M15X 팹과 용인 클러스터에는 평가가 완료된 공정에 한해 신규 저전력 펌프를 전량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추후 신규 저전력 펌프 도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4년 1분기 시작된 신규 저전력 펌프 도입 평가에서 식각공정의 펌프 용량을 기존 3만L(리터)에서 2만L로 축소(Downsizing)해도 반도체 품질 및 수율에는 유의차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평가 결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이에, 3분기부터 진행된 식각공정 신규 투자에서는 저전력 펌프 도입뿐 아니라 펌프 용량까지 줄여 저전력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진식 TL은 “신규 저전력 펌프 도입과 더불어 펌프의 용량 자체를 낮춤으로써 소비 전력 저감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이를 통해, 탄소 배출 저감과 더불어 투자비와 수리비, 운영비 등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지어지고 있는 신규 팹의 경우, 기존 운영 중인 M14 팹의 메인 프로세스 공정 기준으로 전력 소비량을 추산하면, 기존 펌프를 사용했을 때 전력 소비량 대비 39.7%가량 저감할 수 있다. 전력 소비 감소는 결국 전력 생산을 위한 탄소 배출 저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Scope 2 배출량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펌프, 저전력 운영… 소비 전력 16.7% 저감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신규 저전력 펌프 개발 외에도 기존에 운영 중인 펌프의 소비 전력 저감을 위한 노력도 병행됐다. 이정빈 TL은 “현실적으로 모든 펌프를 신규 펌프로 변경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전력 소비 저감 방법은 기존 운영 중인 펌프의 전력 소비를 줄이는 것이었고, 이를 위한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저전력 펌프 도입 분과는 많은 논의 끝에 펌프의 회전속도(RPM)를 낮춰 전력 소비를 저감하는 방법을 검토했다. 해당 방법의 경우, 현재 운영 중인 공정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했기 때문에 이론 검증과 시뮬레이션, 현장 평가 등 철저한 PoC(Proof of Concept, 개념 실증)가 중요했다.

특히, 각각의 펌프가 제조사와 모델이 상이하기 때문에 검증 과정은 더욱 어려웠다. 저전력 펌프 도입 분과는 현업 엔지니어와 함께 펌프를 하나하나 검증해 수율 및 영향 분석을 진행했다.

철저한 이론 분석과 시뮬레이션 검증을 마치고, 식각공정에서 운영 중인 일부 펌프의 회전속도를 낮춰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기존 운영 펌프의 회전속도를 낮춰도 공정 수율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성공적으로 시범운영을 마친 저전력 펌프 도입 분과는 현재 M15, M16 팹에서 각각 공정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유진식 TL은 “공정 평가가 마무리되고, M15와 M16 식각 프로세스 공정 전체에 펌프의 회전속도 감속이 적용될 경우, 평균 전력 사용은 16.7%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력 사용을 위한 비용 절감뿐 아니라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저전력 펌프 개발… “가치 공유 통해 이룬 성과”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는 5개의 펌프 협력사와 현업 엔지니어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다. 이세호 TL은 “회사의 2050 넷제로 달성 목표에 공감한 5개 펌프 협력사와 현업 엔지니어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적기에 신규 저전력 펌프 개발과 검증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유진식 TL은 “특히, 신규 저전력 펌프 개발 과정에서는 관련 데이터가 거의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협력사들이 해외 본사와 직접 일정을 조율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발에 임한 덕분에 원활히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업 엔지니어들의 노력도 빛을 발했다. 이정빈 TL은 “엔지니어들은 본업과 함께 해당 프로젝트를 위한 장비 조건 분석, 테스트 자재 검증 등의 업무를 병행해야 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사의 2050 넷제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덕분에 지금의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저전력 펌프 도입 분과는 프로젝트를 일괄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신규 펌프 도입 등의 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신규 펌프 도입 과정에서 예상되는 추가 비용을 미리 산정해 사전 경비와 투자 지원을 준비하는 등 기민하게 지원했다.

▲ 프로젝트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는 이세호 TL, 유진식 TL, 이정빈 TL(좌측부터)

이세호 TL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차원을 넘어 하나뿐인 지구의 기후를 위한 일이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펌프 협력사와 엔지니어분들이 이러한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이정빈 TL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2050 넷제로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성과에 더해, 펌프 운영에 있어 AI를 활용한 효율적인 저전력 운용을 이어갈 것이며, 최적의 펌프 모델을 선별하고 적재적소에 투입해 2050 넷제로 달성에 일조하겠습니다. 구성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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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물길봉사대’, 경기 남부 하천 정화 봉사활동 나서… “지속가능한 물환경 위해 지속 노력” /waterway-volunteer-2024/ /waterway-volunteer-2024/#respond Mon, 11 Nov 2024 15:02:55 +0000 http://localhost:8080/waterway-volunteer-2024/

SK하이닉스가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물길봉사대’를 조직해 11일 민·관이 함께하는 ‘2024 한강지키기 복하천 환경정화활동(이하 환경정화활동)’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하천의 지속가능한 물환경 보전’을 목적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자원봉사자 40명으로 구성된 ‘물길봉사대’ ▲한강지키기 운동 이천지역본부 ▲이천시 자유총연맹 ▲호법·마장·모가면 이장단 등 이천시 내 시민단체와 시민 등 180여 명이 함께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주변을 흐르는 복하천은 이천, 용인, 여주를 가로질러 남한강과 합류하는 1급수 지천이다. 이 하천은 일대 비옥한 평야를 발달시켜 이천시 지역 특산품인 이천쌀 생산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수자원 용수로 활용되며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천시와 SK하이닉스는 이천 시민들의 생활용수로 활용되는 복하천의 수질 보전 및 개선을 위해 하천변 및 수중 쓰레기 제거와 EM 흙공* 던지기 등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뉴스룸은 이날 SK하이닉스 물길봉사대와 동행하며, 환경정화활동을 함께했다.

*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여러 유용한 미생물(EM 발효퇴비, EM발효액)과 황토를 섞어 만든 것으로 수질 정화, 악취 제거, 식품 산화 방지, 음식물 쓰레기 발표, 부패 억제 등에 탁월함

이천 지역 생명의 물줄기 ‘복하천’ 보전 위한 봉사활동

11일 오전 이천시 설봉저수지에는 많은 사람이 모였다. SK하이닉스 임직원들로 구성된 물길봉사대를 비롯해 이번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봉사자들이 삼삼오오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행사를 주최한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는 행사 설명과 함께 주의 사항을 전달하는 오리엔테이션과 간단한 개회식을 진행했다. 개회식에서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 복하천의 중요성과 환경정화활동의 의미를 강조하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SK하이닉스 ‘물길봉사대’, 경기 남부 하천 정화 봉사활동 나서... “지속가능한 물환경 위해 지속 노력”_행사_지속가능경영_이미지_2024_04

▲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경희 이천시장

김경희 이천시장은 “복하천은 이천 특산품인 쌀과 반도체의 생산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소중한 보물”이라며, “SK하이닉스와 같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로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 ‘물길봉사대’, 경기 남부 하천 정화 봉사활동 나서... “지속가능한 물환경 위해 지속 노력”_행사_지속가능경영_이미지_2024_05

▲ 개회사를 통해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박용근 부사장(이천CPR 담당)

이어 박용근 부사장은 “반도체 생산의 핵심 자원인 수자원을 보호하는 것은 SK하이닉스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이천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며 생활할 수 있도록 복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또, “이러한 노력이 모여 복하천이 1급수의 맑은 물을 유지하고 풍부한 생태계를 품은 건강한 하천으로 거듭나길 희망하며, 뜻깊은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민·관’ 한마음으로 더 맑아진 ‘복하천’

개회식 이후 봉사단은 EM 흙공 던지기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 흙공은 효모,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다양한 유용 미생물과 황토를 혼합해 만든 것으로 수질 정화, 악취 제거, 부패 억제 등에 큰 효과를 낸다.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 신용백 본부장은 “복하천과 연결된 설봉저수지의 유수를 정화하는 것은 곧, 복하천을 정화하는 것과 같다”며 “오늘 이렇게 많은 분이 EM 흙공을 던지는 만큼, 복하천이 더 깨끗해 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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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하천 환경정화활동 참여 소감을 전하는 오상철 TL(소방방재)과 이정민 TL(청주분석기술)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오상철 TL(소방방재)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것이 아니라 물에 직접 넣어 수질을 개선하는 흙공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며 “우리들의 작은 노력으로 소중한 수자원을 미래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봉사자들은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쓰레기 제거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설봉저수지 및 복하천 일대를 거닐며,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각종 오염물질을 수거했다.

이천시청 환경보호과 이진섭 팀장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을 비롯해, 시민단체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와 이렇게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을 보니, 지역사회 모두가 복하천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복하천에 봉사자들이 모여 수중 생물 다양성 체험 및 수중 쓰레기를 제거하고 EM 흙공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미리 준비된 EM 활성액(발효퇴비, 발효액 등)과 황토를 섞어 흙공 반죽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테니스공 크기의 흙공은 7~10일간 발효 과정을 거친 후, 수질 개선이 필요한 하천에 투입된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이정민 TL(청주분석기술)은 “최근 이상기후가 지속되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느끼던 중에 ‘물길봉사대’ 모집 공고를 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환경을 위해 크고 작은 활동을 이어가는 회사의 노력에 공감하고 있어,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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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충북 지역 ‘사회적 책임’ 실천 위해 ‘제1회 충북 SR 포럼’ 개최 /1th-chungbuk-sr-poleom/ /1th-chungbuk-sr-poleom/#respond Wed, 30 Oct 2024 21:00:00 +0000 http://localhost:8080/1th-chungbuk-sr-poleom/ SK하이닉스, 충북 지역 ‘사회적 책임’ 실천 위해 ‘제1회 충북 SR 포럼‘ 개최_01_행사_2024

▲ 충북 SR 포럼 출범 선언 퍼포먼스. (왼쪽부터)김진형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이일우 SK 하이닉스 부사장, 정동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SK하이닉스가 10월 28일 청주 S컨벤션에서 ‘제1회 충북 SR(Social Responsibility) 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SK하이닉스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대전환 시대, 시니어의 행복한 삶과 디지털 역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각계각층에서 모인 전문가들은 ‘충북 지역의 초고령 사회 문제’ 및 ‘디지털 취약 계층인 시니어들을 위한 사회공헌 방안’ 등에 관해 강연 및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을 이어갔다.

충북 SR 포럼 출범, 충북 지역 사회공헌 사업을 위한 협업의 장(場) 될 것

이날, 본격적인 포럼 진행에 앞서 출범식이 먼저 열렸다. 행사에는 SK하이닉스 이일우 부사장(청주기업문화담당)을 비롯해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이범석 청주 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일우 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충북 SR 포럼은 지자체 및 기업, 학계, 기관, 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지역 사회의 현안을 발굴하고, 사회적 책임이라는 공통 목표를 위해 협업할 수 있는 장(場)을 만들자는 목표로 출범했다”며 “앞으로 포럼이 지역 성장과 발전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SK하이닉스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충북 SR 포럼은 앞으로 매년 지역 사회가 직면한 주요 문제들을 조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지역 특화 사회공헌 활동들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포럼의 첫 번째 의제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맞아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역량’이다. 2023년 기준 충북 지역의 65세 이상 노령 인구는 33만 2,387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0.8%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 부사장은 “충북 지역의 노령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가운데,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소외가 지역 문제로 대두된 상황”이라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시니어 세대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역할까지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의제 채택 의도를 설명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살아가는 충북 지역 시니어 세대를 위한 열띤 논의 오가

포럼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끝난 후, 본 행사가 시작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와 지방자치TV 대표 김웅철 작가가 각각 ‘AI 사피엔스 시대 생존전략’,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충북은? – 10년 앞선 고령사회 리포트’라는 주제로 고령화 사회의 대응책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 충북 지역 ‘사회적 책임’ 실천 위해 ‘제1회 충북 SR 포럼‘ 개최_04_행사_2024

▲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

먼저 최재붕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라는 키워드에 집중, 인공지능(AI) 혁명이 도래하고 있는 현재의 변화에 관해 이야기했다. 최 교수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하여 현재의 대한민국을 이룩한 주역들이 바로 시니어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새로운 문명을 배워나가자”고 격려했다.

SK하이닉스, 충북 지역 ‘사회적 책임’ 실천 위해 ‘제1회 충북 SR 포럼‘ 개최_05_행사_2024

▲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지방자치TV 김웅철 작가

김웅철 작가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초고령사회가 시작된 일본의 대응 사례를 소개했다. 김 작가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사회공헌 사업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지역 사회와 커뮤니티가 협업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일본의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최문정 교수가 ‘100세 시대, 인공지능과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고령사회의 사회복지와 기술 정책에 관한 연구들을 소개했다. 또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국가문해교육센터 서영아 센터장은 ‘평생교육과 디지털 에이징 관점에서 디지털 소외 극복’에 관해 제언했다.

최문정 교수는 “시니어들의 디지털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교육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시니어들을 고려한 기술 개발이 중요하며, 시니어들의 사회 참여를 직접적으로 도와줄 AI 에이전트*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AI 에이전트: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환경을 인식하고, 분석하여 최적의 행동을 결정하는 자율적인 시스템

또한, 하트-하트 재단 국내사업본부의 김진아 본부장은 SK하이닉스의 ‘ICT 해피에이징’ 사업에 관해,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오영환 사무총장은 ‘시니어 디지털 금융 교육’에 관해 발표하며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ICT 사업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김진아 본부장은 “ICT 해피에이징 사업은 ICT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ICT 교육 커리큘럼 및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여, 청주 지역 시니어 세대의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목표”라며 “2022년 가경노인복지관, 2023년 서원노인복지관에 이어 올해는 내덕노인복지관에 ICT 사랑방 개관을 준비 중이며, 시니어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세부 프로그램들을 고도화했다”고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SK하이닉스와 하트-하트재단, 청주시 5개 노인복지관 및 지자체 유관부서가 공동 협의체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충북 지역 ‘사회적 책임’ 실천 위해 ‘제1회 충북 SR 포럼‘ 개최_10_행사_2024

▲ 토론 세션을 진행 중인 (왼쪽부터)강남대학교 박영란 교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 충북연구원 남윤명 사회정책연구부장, 청주 가경노인복지관 김현숙 관장

마지막 순서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시니어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관한 토론 세션이었다. 세션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김상균 교수의 영상 발제로 막이 올랐다.

김 교수는 “시니어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및 콘텐츠는 이미 많고 다양하지만, 디지털 소외 문제로 활용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문제 상황을 환기했다. 그리고 “지역 내 전문가, 대학 등과 연계해 시니어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은 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과 박영란 교수가 좌장으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과 남윤명 충북연구원 사회정책연구부장, 청주 가경노인복지관 김현숙 관장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박 교수는 400개가 넘는 전국의 노인 복지관 중, 디지털 기기 체험 및 교육이 가능한 공간이 1/3도 안 되는 상황을 꼬집었다. 그리고 “좋은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들 간의 네트워킹과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SK하이닉스의 ICT 해피에이징 프로젝트가 좋은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팬데믹 이후 사회 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디지털 기기는 생활 속에 당연한 존재로 자리 잡았다”며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디지털 문화 교육 및 체험 등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니어들을 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관장은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가 어르신들에게는 생존의 위협으로 느껴질 수준의 불편함이 된 경우가 많다”며 시니어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리고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국가나 지자체, 기업의 이해관계자 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꼽으며, “청주 지역 5개 노인복지관과 SK하이닉스, 하트-하트재단, 공동모금회가 다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노노(老老)케어가 가능한 서포터즈 양성 등이 좋은 사례가 되어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 연구위원은 “시니어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심리적 장벽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시니어들을 위한 정서적 지지를 강조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4시간 넘게 이어진 행사 내내 객석을 지키며 연사들의 강연과 발표, 토론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현장의 열기는 시니어들을 위한 디지털 격차 극복 방안 등의 사회적 화두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철웅 씨는 “급변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시니어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세계관에도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지역에서 보기 드문 행사인데, 앞으로도 이렇게 지역과 사회 이슈를 연결하여 논의하는 자리가 이어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인 윤정자 씨는 “청주의 시니어 구성원 중 하나로서, 관련 고민을 전문적이고 깊이 있게 다루어 뜻깊었다”며 “시니어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 여러 기관의 협업이 필요한데, 이 자리에서 변화의 기회와 희망을 확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회사가 시니어 세대 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 장애인, 지역 상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역 특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매년 다양한 주제로 포럼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또한, 참가 대상 및 운영 방식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사회적 책임 포럼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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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 대표 문화·예술 활동으로 색다른 ‘지역 팬덤’ 만들다! /2024-icheon-festival/ /2024-icheon-festival/#respond Thu, 17 Oct 2024 16:00:00 +0000 http://localhost:8080/2024-icheon-festival/ SK하이닉스가 이천 지역에 특별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회사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이천아트홀에서 열린 ‘2024 이천국제음악제(ICMF)’를 공식 후원하는 한편,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에 이천 지역 대표 기업으로 참여하며 지역 상생과 시민 행복을 도모했다.

SK하이닉스, 이천쌀문화축제서 “반도체, 이천 대표하는 ‘미래의 쌀’” 외치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6일,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린 이천 지역의 대표 축제인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이하 쌀문화축제)’에 참가했다. 회사는 쌀문화축제에서 최신 반도체 제품과 이천시와 41년 간의 상생 여정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를 제공했다.

‘쌀로 만든 모든 것, Made In Icheon’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쌀문화축제는 추수감사제와 풍년대동놀이를 시작으로 ▲거대한 가마솥에 이천 쌀로 밥을 짓는 ‘가마솥밥 이천명 이천원’ ▲지역 명인들의 밥 짓기 대회 ‘돌아온 명인전’ ▲600m 가래떡을 빚는 ‘무지개 가래떡’ 등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모내기 및 탈곡 체험 프로그램 ‘농경마당’ ▲이천시 읍·면·동 대표 먹거리를 맛보는 ‘먹거리마당’ ▲임금님표 이천 쌀과 이천 한우 등을 판매하는 ‘햅쌀 장터’ ▲이천 지역의 문화를 홍보하고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문화마당’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반도체, 쌀과 비교해 쉽게 이해했어요” 쌀문화축제 속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문화마당’에 특설 브랜드 홍보관을 설치해 산업의 쌀인 반도체와 소비자용 포터블 SSD ‘비틀(Beetle) X31’ 등을 소개했다.

특히, 최신 AI 메모리 반도체인 HBM3E 12단 제품을 형상화한 대형 투명 아크릴 조형물을 설치하고, 그 안에 수백 킬로그램의 볍씨를 넣어, 제품의 메모리 처리 용량·능력을 알기 쉽게 표현했다.

회사는 “50여 년 전 최초의 메모리가 쌀 한 알의 용량을 처리했다면, 지금 전시된 HBM 제품은 더 작은 크기의 제품으로 3억 배에 달하는 용량을 처리한다”며 “HBM 제품을 통해 AI 메모리 리더십을 갖기까지, 쌀의 고장 이천과 지역 주민들의 응원이 있었다”고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홍보관의 한편에서는 회사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자회사인 ‘행복모아’의 제빵 브랜드 ‘행복만빵*’을 소개하고 행복만빵에서 만든 빵을 관람객에게 나눠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고용에 대한 노력도 함께 소개했다.

* 행복만빵: 이천시에 소재한 제빵 브랜드. 발달장애인 제빵 기능사를 포함해 19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매일 빵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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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홍보관에서 이벤트에 참여하고 기념품으로 빵을 받은 윤용선(왼쪽) 박명숙(오른쪽) 부부

SK하이닉스 홍보관을 찾은 이천 시민 윤용선, 박명숙 부부는 “HBM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이렇게 홍보관을 둘러보고 나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제품에 대해서 알 수 있어 좋았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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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이천시장 일행도 SK하이닉스 부스를 찾아 이천과의 상생 히스토리를 듣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 역시 이천 시민들과 함께 SK하이닉스 홍보관을 찾아, 이천시와 SK하이닉스의 상생 히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겼다. 김 시장은 “이천시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한 SK하이닉스의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관계를 통해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천을 대표할 새로운 예술 무대 ‘2024 이천국제음악제’ 개최

쌀문화축제에 앞서 회사는 이천시와 이천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24 이천국제음악제(이하 이천국제음악제)’에 공식 후원사로 나서며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을 도모했다.

지난 10월 11일 개막한 이천국제음악제는 총 8개의 공연(메인 공연 4개, 프린지 공연 4개)으로 이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천아트홀에서 개최된 이번 이천국제음악제는 ▲오프닝 콘서트(10월 11일) ▲뮤지컬 나잇(10월 12일) ▲콘체르토 나잇(10월 18일) ▲오페라 나잇(10월 19일) 등 4개의 메인 공연과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9월 28일)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피아노 리사이틀(10월 8일) ▲이비르투오지 이탈리아니 비발디 콘서트(10월 9일) ▲커티스트리오 멘델스존의 아름다움(10월 12일) 등 4개의 프린지 공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프라노 ‘라이아 바예스’ ▲피아니스트 ‘마야 오가냔’ 등 유명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전도유망한 음악가들과 ▲뮤지컬 ‘팬텀’의 여주인공 ‘김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 테너 ‘최원휘’ 등 떠오르는 음악계 스타들이 참여해 풍성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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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닝 콘서트를 마치고 기념 인사를 전하는 이응광 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천국제음악제를 주관한 이천문화재단의 이응광 대표이사는 “글로벌 음악계를 이끌어갈 세계적 수준의 ‘영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가을날 펼쳐지는 음악 보석들의 빛나는 순간을 이천 시민들이 충분히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천 시민을 위한 ‘이천(원)의 행복’ 선물

한편, 창립 41주년을 맞은 SK하이닉스는 이천국제음악제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이천 시민을 대상으로 5만 원(R석) 상당의 메인 공연을 단돈 2,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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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 시민을 포함한 700여 명의 관객이 오프닝 콘서트를 즐겼다.

SK하이닉스는 “오랜 기간 회사의 성공과 성장을 응원해 준 이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천(원)의 행복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천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SK하이닉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원)의 행복을 통해 오프닝 콘서트를 관람한 이천 시민 남혜인 씨는 “이천 시민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해 주는 SK하이닉스에 대해 매우 큰 호감이 생겼다”며 “41주년을 맞은 SK하이닉스가 이천과 함께 영원히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이천 시민 안뜰에장미 씨 역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 씨는 “이천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SK하이닉스를 평소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며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음악들을 아이들과 함께 접해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이러한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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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시민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SK하이닉스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김경희 이천시장

이천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김경희 이천시장은 “SK하이닉스를 응원해 온 이천 시민들을 위해 이천국제음악제를 후원하고 이천(원)의 행복과 같은 이벤트를 준비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통해, 이천시와 SK하이닉스가 더욱 따뜻하게 소통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천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SK하이닉스는 “회사가 글로벌 No.1 AI 메모리 컴퍼니로 도약하기까지 지역사회의 끊임없는 응원과 사랑이 있었다”며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이천이 더욱 행복해지고, AI 반도체를 개발·생산하는 중심 도시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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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인의 날’ 맞아 취약노인과 함께하는 ‘청춘여행’ 봉사 프로그램 시행 /volunteer-activity-2024/ /volunteer-activity-2024/#respond Tue, 01 Oct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volunteer-activity-2024/ SK하이닉스는 노인의 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취약노인 대상 문화 활동 지원 프로그램 ‘SK하이닉스와 함께하는 취약노인 청춘여행(이하 청춘여행)’을 진행했다.

청춘여행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이들에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SK하이닉스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준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청춘여행을 비롯해 행복 나눔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SK하이닉스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자.

SK하이닉스, ‘노인의 날’ 맞아 취약노인과 함께하는 ‘청춘여행’ 봉사 프로그램 시행_지속가능경영_행사_기타_2024_11

감사와 공경의 마음 담은 ‘청춘여행’

SK하이닉스는 올해 처음 진행한 청춘여행을 통해 유관 지역의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문화 활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서울 여행을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활동을 지원해 취약노인의 고독감과 외로움을 해소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는 취지로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 이천, 청주, 용인, 여주, 안성 광주 등의 지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中 대상자 48명 선정

특히,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서울 여행을 돕기 위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회사는 청와대, 창경궁, 한강 등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는 투어를 준비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서울 워커힐 호텔 내 SK그룹 연수원인 ‘SK아카디아’를 숙소로 제공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비롯해 선물과 만찬, 축하공연(디너쇼) 등을 통해 노인의 날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행복을 선사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주신 어르신들에게 작은 보답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춘여행을 준비했다”며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가득했던 ‘청춘여행’

SK하이닉스와 구성원들의 청춘여행 현장을 뉴스룸이 함께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가득했던 청춘여행 현장에서는 끊이지 않는 웃음과 넘쳐나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10월 1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문 앞, 하나둘씩 어르신들을 모신 버스가 도착하며, 어르신들과 구성원들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어르신들과 구성원들은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청춘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처음 자원봉사에 나선 편규비 TL(DRAM Metrology기술)은 “어르신들이 이번 여행을 통해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시작된 청와대 투어에서 어르신들은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영빈관 등을 둘러보며 감탄을 내뱉었다. TV에서만 보던 청와대의 구석구석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탐방하는 어르신 중에는 마치 대통령이 된 듯 산책로를 거니는 분들도 있었다. 구성원들은 넓은 경내를 걷는 것이 불편하지는 않을까, 어르신들의 손을 꼭 잡고 안전을 살피는 데 정성을 기울였다.

청와대 투어가 끝난 후, 고급 한정식으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창경궁 투어로 일정을 이어갔다. 가을을 맞아 조금씩 물들기 시작한 나무들이 청춘여행의 분위기를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었다. 창경궁 투어에서 어르신들은 고운 색감의 한복을 입고 구성원들과 함께 사진 찍으며, 곳곳에서 흥겨운 노래를 부르는 등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었다.

▲ 한복을 입고 창경궁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는 구성원들과 어르신들

이날 투어에서는 특정 장소에서 어르신과 구성원이 함께 사진을 찍는 미션 이벤트도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손가락 하트를 그리며 다소 어색한 포즈를 취했지만,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이벤트에서 유독 멋진 포즈로 선물을 받은 최광호 어르신은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준 SK하이닉스와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날 투어 일정을 마친 후, 어르신과 구성원들은 워커힐 호텔 그랜드홀에서 저녁 만찬과 레크레이션, 트로트 공연 등으로 구성된  ‘청춘잔치’를 즐겼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과 김현미 센터장(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인사로 시작된 청춘잔치는 전문 MC의 진행으로 간단한 레크레이션과 퀴즈 이벤트, 베스트 포토상 선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만찬과 함께 이날 서울 여행의 스케치 영상과 사진 등을 함께 시청하며 여행의 여운을 나눴다. 끝으로 트로트 가수 용호의 공연에서 어르신들과 구성원들은 한 데 어울려, 흥겹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여행 내내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던 이상현 어르신은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여행을 도와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에게도 고맙다고 인사를 건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춘여행 취지에 공감해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는 강준수 TL(하이패스 추진)은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많이 웃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되려 나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다양한 곳에 행복을 나누고자 하는 회사의 방향성에 크게 공감하고 있으며, 청춘여행과 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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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여행 자원봉사에 대한 소감을 밝힌 강준수 TL

끊임없이 이어지는 SK하이닉스의 ‘행복 나누기’

SK하이닉스는 ‘행복을 나눠 더 큰 행복을 만든다’는 취지로 ‘행복 나누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청춘여행처럼 구성원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을 돕는 ‘프렌즈 봉사단’, ‘핸즈온 봉사활동’ 등은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발달장애인 위한 ‘프렌즈 봉사단’

SK하이닉스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자회사인 ‘행복모아’와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푸르메소셜팜* 등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나서는 ‘프렌즈 봉사단’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봉사활동을 마무리하고 올해 2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프렌즈 봉사단’ 2기는 4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총 20회에 걸쳐 90명의 구성원이 참여한다. 이는 5회에 걸쳐 41명이 참여했던 작년 봉사활동보다 더욱 커진 규모다. ‘프렌즈 봉사단’ 2기는 지난 4월 봉사단 모집을 시작으로 ▲청주 행복모아(방진복 세탁 및 건조) ▲이천 행복모아(빵 생산 및 포장(행복만빵*)) ▲여주 푸르메소셜팜(농산물 수확 및 포장) 등 장애인 표준사업장에서 매월 1~2회씩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푸르메소셜팜: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약 3,000평 규모의 스마트팜. 50여 명의 발달장애 청년들이 방울토마토와 버섯 등을 재배하고 있다.
* 행복만빵: 행복모아의 제빵 브랜드. 발달장애인 제빵 기능사 등 190여 명의 발달장애인들이 근무하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핸즈온 봉사활동’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핸즈온 봉사활동’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지만, 시간 및 공간의 제약으로 참여할 수 없는 구성원들이 개인 공간 및 가정에서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다.

‘핸즈온 봉사활동’은 사전 신청한 구성원들에게 ▲점자 동화책 ▲‘소리 Keeper’ 인공와우 머리망 ▲‘나를 지켜주세요’ 북커버 등의 물품 제작 키트(Kit)를 제공하고, 구성원들은 물품을 제작해 기부하는 형태의 봉사활동이다. 총 1,200개의 물품 키트가 제공되며, 해당 물품들은 각각 시각장애 아동, 청각장애 아동, 위기가정 아동 등을 돕는 데 활용된다.

핸즈온 봉사활동은 지난 8월 초, 전사공지와 함께 봉사자를 모집했으며, 8월 말 물품을 제작해 관련 기관 및 취약계층에 배포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는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욱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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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일손 나눔으로 농촌에 결실을 선물하다” /happy-sharing-ep3/ /happy-sharing-ep3/#respond Fri, 27 Sep 2024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happy-sharing-ep3/ SK하이닉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일손 나눔으로 농촌에 결실을 선물하다”_행사_01_2024

SK하이닉스는 구성원 행복 쉐어링(Sharing) 프로그램인 ‘나눔의 확실한 행복(이하 나확행)’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나확행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더불어 행복을 나누고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SK하이닉스는 유기동물 보호소[관련기사], 아동 복지시설[관련기사]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9월 25일에는 SK하이닉스 구성원 30여 명이 충북 괴산의 농가를 방문해 나확행 3탄 ‘Happy Farm 일손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농가의 고구마 수확을 도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 확장했다.

땀과 웃음이 어우러진 밭에서 나눔의 행복을 실천한 따뜻한 현장에 뉴스룸이 함께했다.

지역사회에 활기를 더하고, 구성원들의 행복을 나누다

25일 아침,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고구마 수확을 돕기 위해 충북 괴산의 한 농가에 모였다.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넓은 밭에는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고구마가 가득했다. 이들은 농가 관리자의 따뜻한 환영 인사와 함께 고구마 수확 방법을 안내받은 후, 호미를 들고 밭으로 향했다.

본격적인 고구마 수확이 시작되자 밭은 활기로 가득 찼다. 구성원들은 고구마 수확의 선행 작업으로 길게 늘어선 비닐을 제거하고, 잇따라 땅속 깊이 박힌 고구마를 찾아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호미질을 이어갔다.

우명인 TL(청주FAB 제조)은 “오늘 휴무였지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어 왔다”며 봉사활동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특히, 매번 신청자가 많아 참여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전하며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봉사에 대한 진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박진우 TL, 우명인 TL(청주FAB 제조)

정신없는 현장 속에서 묵묵히 고구마를 쌓아 올리던 박진우 TL(청주FAB 제조)은 “대학생 시절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다”며 “대학교 졸업 후 정기적인 봉사활동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회사에서 좋은 취지의 봉사활동을 마련해 주셔서 참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청주는 소도시다 보니 가까운 지역사회에 도움을 드리려는 마음이 크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작업에 서툴렀지만, 이들은 서로 격려하며 점점 능숙하게 고구마를 뽑아 올렸다. 고구마 수확 작업이 중반에 접어들자 구성원들은 자신들이 수확한 고구마를 바라보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농가와 함께하는 결실의 계절 “나눔의 가치로 함께 성장하는 시간”

구성원들은 고구마 수확 작업을 예상보다 빠르게 마무리하고 밭 곳곳에 숨겨진 더덕 수확에 나섰다. 트랙터가 긴 밭을 갈아엎자 구성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줄지어 서서 손으로 직접 흙을 헤집으며 더덕을 찾아냈다. 별도의 도구 없이 손으로 직접 더덕을 정성껏 골라내는 모습은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듯 했다.

봉사활동이 끝나갈 무렵, 구성원들은 자신들이 직접 캔 고구마를 현장에서 구입했다.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 것이다. 김지혜 TL(NAND제조 운영)은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 고구마를 선물할 생각이라며 “봉사활동에 참여해서 땀 흘린 만큼 지역 이웃, 동료에게 작은 나눔을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활동의 마지막에는 구성원들이 흙 속에 남아 있는 작은 더덕을 줍고, 현장을 정리한 뒤 농가 관계자와 인사를 나눴다. 최종하 자치봉사회장은 “SK하이닉스 구성원들 덕분에 힘든 영농철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SK하이닉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일손 나눔으로 농촌에 결실을 선물하다”_행사_17_2024

▲봉사활동을 끝마친 뒤 수확한 더덕을 자랑스레 들고 있는 최종하 자치봉사회장, 신종윤 TL(청주 ER 운영)

행사를 주관한 신종윤 TL(청주 ER 운영)은 “올해 4월 유기동물 보호소, 8월 아동 복지시설에 이어 오늘 나확행 세 번째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구성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상 속 평범한 시간이 너무 당연해서 소중함을 잊는 경우가 있다”며 “지금까지의 나확행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소중한 일상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SK하이닉스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시는 만큼 지속적으로 나확행 프로그램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항상 구성원들과 함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SK하이닉스의 나눔 철학

▲왼쪽부터 최형석 TL(FAB제조자동화), 최현진 TL(개발TEST운영), 김지혜 TL(NAND제조운영)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은 올해 세 차례에 걸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Happy Farm 일손 나눔’에 참여한 세 명의 구성원은 서로에게 성장의 발판이 되는 나눔의 가치에 대해 생각을 나누었다.

최현진 TL(개발TEST운영)은 “나에게 나눔이란 뜻깊은 활동”이라며 “지난 4월에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나서 나의 작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 뜻깊은 활동을 계속 이어가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또, “자발적으로 직접 경험해봐야만 감사함을 깨닫게 된다”며 한 번의 경험이 지속적인 나눔을 만들어 나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루 종일 밝은 웃음을 보이며 수확 작업을 이어가던 최형석 TL(FAB제조자동화)은 “오늘 구성원들이 함께 땀 흘리며 일하는 모습에 감탄했다”며 “누군가도 저를 기억해 줄 때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떠올려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지혜 TL(NAND제조운영)은 “다른 사람들과 교류 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나만 힘들고,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있다”며 “그런데 오늘처럼 사람들 가까이에서 도움을 주고받게 되면 나는 더 큰 세상의 일부라는 것을 깨닫고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SK하이닉스의 경영 철학인 SKMS*를 언급하며 “구성원들의 행복을 키워 나가면 나 자신도 행복해지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회사의 나눔 철학을 몸소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봉사활동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팀이 되어 함께 성장하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 SKMS(SK Management System): SK 그룹의 경영 철학으로, 행복을 중심 가치로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구성원들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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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2050] SK하이닉스, “스크러버 온실가스 처리 효율 99% 신기술 개발… 넷제로 달성 앞장선다” /high-efficiency-scrubber/ /high-efficiency-scrubber/#respond Sun, 08 Sep 2024 16:00:00 +0000 http://localhost:8080/high-efficiency-scrubber/ SK하이닉스는 2050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 2022년 설립한 ‘탄소관리위원회(이하 탄관위)’다. 탄관위는 연구, 제조, 설비 등 100여 명의 기술 인력으로 구성된 전사 조직으로, Scope*별 온실가스 관리 목표를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뉴스룸은 넷제로 달성을 위한 회사의 꾸준한 노력과 성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고효율 저전력 스크러버 개발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 넷제로(Net Zero): 온실가스 배출량을 순 제로(0)로 만들자는 목표. 순 제로란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과 흡수 및 제거하는 온실가스 양이 같아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뜻한다.
* Scope: 온실가스 배출은 Scope 1(직접 배출), Scope 2(간접 배출), Scope 3(기타 간접 배출)로 나뉜다.

스크러버 도입 분과, 고효율/저전력 스크러버 개발해 넷제로 달성에 기여 노력

반도체 공정에는 환경을 위한 핵심 장비가 있다. 스크러버(Scrubber)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제거하는 장비다. 스크러버는 화학, 제약 등 여러 산업에 쓰이지만 특히 다양한 화학 물질이 사용되는 반도체 공정에서 유해 물질을 정제하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스크러버가 처리하는 많은 물질에는 온실가스도 포함되는데, 일부 반도체 공정에서는 과불화화합물(PFCs), 육불화황(SF6) 같은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스크러버는 이를 제거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저감한다.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논의가 심화되고 배출 규제가 강해지는 상황에서, 이 장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탄관위 12개 분과 중 고효율/저전력 스크러버 도입 분과(이하 스크러버 도입 분과)는 스크러버의 처리 효율을 높이고 전력 소모량을 줄이는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 분과의 목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자원 소모량까지 고려해 직/간접적으로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스크러버를 개발하는 것이다. 스크러버 도입 분과 이성수 TL(청주공조/배기기술)은 분과 주요 업무에 대해 “기존 스크러버의 운영점을 개선해 효율을 향상하고, 신규 스크러버 개발을 검토해 궁극적으로는 넷제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분과는 국내 사업장의 식각 공정에 쓰이는 스크러버의 온실가스 처리 효율을 99%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99%라는 수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계측기가 측정할 수 있는 최소량 이하로 검출됐다는 의미로, 사실상 배출이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

이번 성과는 ▲기존 스크러버의 효율을 개선하고 ▲신규 베이형 스크러버를 개발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이뤄졌다.

기존 스크러버 개선 – 물 주입과 가변출력시스템 도입으로 처리 효율 99% 달성 가능

기존 스크러버 개선은 추가 투자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개선 대상인 기존 스크러버는 식각 공정에서 발생하는 사불화탄소(CF4)를 플라즈마 열로 분해하는 장비다. 당초 분과에서는 사불화탄소 처리 효율을 99%로 올리고자 기존보다 높은 열을 가하는 방안을 시뮬레이션했으나, 이로 인해 전력량이 증가해 온실가스 간접 배출이 늘어나는 문제에 직면했다.

스크러버 도입 분과는 스크러버 내부에 물(H2O)을 첨가해 온실가스 분해에 필요한 온도를 낮추고, 생산 장비와 스크러버를 연동하는 가변 출력 시스템을 적용해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또 여기에 질소(N2) 유량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더해 처리 효율을 99%까지 달성할 수 있게 했다.

기존 스크러버 개선 프로젝트를 담당한 이종한 TL(이천 P&S)은 “물을 주입해 온실가스 분해 온도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은 다양한 논문에 나타난 사실이지만 실제 적용 사례가 없어 어려움이 컸다”며 “이 방법을 실제로 활용하기 위해 1년 이상 평가 기간을 갖고 물 최적 유량을 테스트해 안정적인 가동이 가능한 운영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넷제로 2050] SK하이닉스, “스크러버 온실가스 처리 효율 99% 신기술 개발... 넷제로 달성 앞장선다”_2024_esg_인포그래픽_01_1

이 TL은 “이번 업그레이드로 처리 효율 99% 달성 가능성을 실현함에 따라 식각 공정에서의 Scope 1 공정가스 연간 배출량을 기존 대비 22%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개선된 스크러버는 향후 국내 사업장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신규 베이형 스크러버 개발 – 처리 효율 99% 달성에 전력 사용량까지 감소 가능

신규 베이형 스크러버 역시 식각 공정에 쓰는 장비다. 식각 공정에서 기존의 챔버* 단위로 설치된 스크러버는 필요 장비 대수가 많아 전력 사용량이 크고, 온실가스 처리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로 지정된 질소산화물(NOx)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 챔버(Chamber):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특정 작업이 이뤄지는 밀폐된 공간. 식각 공정을 예로 들면 반도체 웨이퍼를 가공하고 처리하는 공간이 된다. 반도체 제조 공정은 여러 개의 챔버가 결합된 장비를 사용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스크러버 도입 분과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온실가스 처리 효율은 99%로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스크러버를 협력사와 함께 개발했다. 새로 개발한 베이*형 스크러버는 챔버보다 큰 베이 단위에서 온실가스를 처리해 필요 장비 대수를 줄여 전력 사용량은 물론, 관리·운영비까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촉매를 사용해 온실가스 분해 온도를 낮춰 추가적으로 전력을 절감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로 작동해 질소산화물의 생성도 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베이(Bay): 여러 개의 챔버가 모여 있는 하나의 공정 단위.

베이형 스크러버는 SK하이닉스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비로, 철저한 평가와 분석 과정 끝에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를 담당한 이성수 TL은 “새로운 장비라 모두에게 익숙지 않아 사소한 단계에서조차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PSM 인허가* 때도 강도 높은 심사를 받았지만, 적극적으로 대응해 1년 6개월 만에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 PSM(Process Safety Management) 인허가: 산업 현장에서 공정이 안전 관리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규제기관으로부터 인증받는 절차

베이형 스크러버는 2025년 새로운 팹 M15X 오픈에 맞춰 도입될 예정이다. 이 TL은 “신규 스크러버 도입으로 새 팹의 식각 공정에서도 99% 효율로 온실가스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M15X에 기존 스크러버를 사용한 경우와 비교해 전력 사용량을 81% 줄이고, 이를 통해 Scope 2 배출량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탄관위에서 개선한 기존 스크러버와 도입 예정인 신규 스크러버는 모두 과불화화합물을 분해하는 장비다. 과불화화합물은 지구온난화지수*가 이산화탄소와 비교해 수천 배 이상 높아 온난화 유발 효과가 매우 큰 물질이다.

* 지구온난화지수(Global Warming Potential, GWP): 이산화탄소의 온난화 효과를 1로 두고, 이를 기준으로 다른 온실가스의 온난화 효과를 지수화한 지표

이성수 TL은 “1%의 효율 차이에도 온난화에 끼치는 영향이 달라지는 과불화화합물을 99% 수준의 고효율로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의 가치는 매우 크다”며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을 줄여 효과적인 방식으로 넷제로 2050이라는 목표에 기여했다”고 이번 성과의 의미를 밝혔다.

스크러버 도입 분과는 앞으로도 고효율/저전력 스크러버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가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게 돕고,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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