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Fri, 20 Dec 2024 08:37:12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4차 산업혁명 – SK hynix Newsroom 32 32 서버용 D램을 확보해라! 4차 산업혁명 속 반도체 시장 /secure-dram-for-server/ /secure-dram-for-server/#respond Sun, 11 Mar 2018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secure-dram-for-server/ 최근 D램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반면,

최근 D램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반면, 공급은 이를 따라가기 힘든 상황인데요. 이러한 이유로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내로라하는 IT공룡기업들 역시 반도체 제조업체로부터 적기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D램의 품귀현상, 그 배경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없어서 못 파는’ 서버용 D램… 가격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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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D램

D램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오르는 반면, 물량을 달라는 곳이 넘쳐나 ‘공급자 우위’의 시장 판도가 굳어진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은 특히 서버용 D램에서 유독 심합니다. 극심한 공급 부족에 허덕이는 서버용 D램,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살짝 배경을 들여다보면 이렇습니다. D램은 크게 PC용, 모바일용, 서버용으로 나뉘는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이른 바 ‘D램 빅3’ 업체는 시장 수요를 예상해 3종류의 D램 생산량을 조절합니다. 세 회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모바일용 D램 생산 비중을 늘리면서 PC용, 서버용 D램 생산량은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상 밖의 상황이 발생합니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거대 IT업체들이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유통하는 ‘데이터센터’ 규모를 크게 늘리면서 서버용 D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겁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기술 등을 수행하기 위해선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막대한 양의 D램이 필요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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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버용D램 가격 추이 및 예측

서버용 D램의 품귀현상은 가격을 봐도 짐작 가능합니다.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의 최근 자료를 보면, 서버용 D램(DDR4 16GB RDIMM) 제품의 2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61달러로 전년 대비 34%나 올랐습니다. 기가비트(Gb)당 평균 가격도 지난 2월 1.25달러로 전년 동기(0.94달러)보다 33%나 상승했습니다. ‘D램 빅3’ 업체가 지난해 4분기 서버용 D램에서 올린 매출액은 63억21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13.9% 늘었습니다.

계절적 영향 사라진 D램, 1년 내내 성수기

이런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수요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D램익스체인지도 “서버용 D램의 빡빡한 수급은 이번 1분기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서버용 D램 가격은 데이터센터 수요 등으로 3~5%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서버용 D램의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D램 빅3 업체는 올해부터 서버용 D램의 생산 비중을 높이려 하지만, 빠듯한 수급 상황이 얼마나 나아질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서버용 D램 생산에 18나노 공정을 적용, 연말쯤에는 18나노 공정 비중을 비트 기준 80%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고, SK하이닉스도 연말까지 18나노 공정을 적용한 서버용 D램 제품 비중을 30%대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D램 제조사들은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는 서버용 D램이 고맙기만 합니다. 그간 모바일 수요 변화에 끌려 다녔던 D램 시장이 서버용 제품의 꾸준한 판매 증가 덕분에 계절적 비수기를 털어냈기 때문입니다. 통상적으로 D램은 전략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4분기 수요가 증가했다가 1분기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곤 했었지만, 이런 패턴이 사라지게 된 것이죠.

서버용 D램의 경우 모바일D램보다 기가비트(Gb)당 평균 가격도 높아 실적에도 긍정적입니다. 올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의 실적이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보다 더 좋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배경에는 없어서 못 파는 ‘서버용 D램’ 지분이 상당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대용량 서버용 D램의 수요는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버용 D램 시장에서 점유율 77.6%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IT 공룡 기업들이 우리 기업들에게 물량을 더 달라고 간청하는 장면을 떠올리면 뿌듯하기도 한데요. ‘D램 강자’ SK하이닉스가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서 펼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보아도 좋겠죠?

 

※ 본 칼럼은 반도체/ICT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외부 전문가 칼럼으로, SK하이닉스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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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안으로부터! SK하이닉스 광고에 담긴 변화의 철학 /philosophy-of-change-in-advertising/ /philosophy-of-change-in-advertising/#respond Wed, 23 Aug 2017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philosophy-of-change-in-advertising/ 1

SK하이닉스의 2017년 TV광고가 첫 공개됐습니다. 이번 광고를 보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변화’입니다. 과연 광고 안에서 어렵고 딱딱한 반도체의 이미지를 어떤 방식으로 벗어 던지고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노력했는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그럼 SK하이닉스가 이번 광고에 담아낸 이야기와 부여한 의미를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 SK하이닉스 광고, 핵심은 ‘변화’

2017년 SK하이닉스 광고의 핵심은 바로 ‘변화’입니다. 반도체 회사의 광고이니 아무래도 반도체의 변화상에 관한 이미지가 나올 거라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에는 반도체 관한 묘사가 도입부와 말미에 잠깐 나옵니다. 그 외에는 잘 찾아볼 수 없죠. 이를 대신해 주로 등장하는 오브제(Object)는 노트북, 스마트폰,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입니다.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디지털 디바이스에서부터 앞으로 주로 사용하게 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현재부터 미래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IT 기기들이 등장하고, 이것은 광고 마지막에 반도체의 형상으로 모아집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SK하이닉스도 이러한 IT 기기의 변화처럼 계속해서 진화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가는 IT 트렌드 못지 않게, 반도체도 과거 진공관 시절부터 트랜지스터를 거쳐 초고집적 회로까지 고도화되어 온 발전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히스토리는 현재진행형이죠. 광고 속 현재부터 미래까지 관통하는 위 오브제들의 나열은 SK하이닉스가 현재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상의 관심이 4차 산업혁명에 집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반도체 분야도 새 시대의 주역으로 대접받을 자격이 충분하기에,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변화를 더더욱 강조하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변화의 근간’, 반도체 그리고 SK하이닉스

그렇다면 여기서 생기는 궁금증이 하나! 광고에 등장하는 오브제들은 단순히 SK하이닉스의 변화와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미지 장치로만 기능하는 걸까요? 이번 광고에는 노트북부터 스마트폰,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오브제들이 등장합니다. 그 중 일부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것들이며, 일부는 머지않아 사용하게 될 미래의 디바이스들이죠. 그런데 누구든 이러한 기기들을 보면서 반도체를 떠올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도체는 우리가 잘 아는 IT 기기들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오히려 기기들의 정상 작동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주목 받는 것은 기기 안에 있는 반도체가 아닌, 기기 바깥으로 구현되는 기능과 디바이스들이죠.

이번 광고는 실제로 매우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이 잘 인지하지 못하는 반도체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외형적인 것에만 향해있는 이들의 시선을 안으로 유도합니다. 그 장치가 바로 광고상에서 위의 오브제들을 홀로그램처럼 형상화하고 있는 물건입니다. 화면 하단에서 오브제들을 밝게 비춰주는 그 물건은 다름 아닌 반도체. 이 구성은 반도체라는 존재가 사실 노트북, 스마트폰 등 주요 디지털 디바이스들의 근간임을 알리고,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미래의 디바이스들에도 필수 요소로 기능할 거라는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나아가 SK하이닉스가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변화의 등불을 밝히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등 기술혁신을 묵묵히 뒷받침하고 있는 존재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번 광고는 SK하이닉스가 ‘안’에서 변화를 이끌고, 미래 기술을 구동하는 핵심적인 존재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안에서 밖을 만들다’는 SK하이닉스의 주요 가치를 잘 담아낸 슬로건이라고 볼 수 있죠.

4차 산업 혁명, ‘안에서 밖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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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안에서 밖을 만들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사실 ‘안에서 밖을 만들다’는 어디에나 통용될 수 있는 말입니다. 세상 밖의 모든 사물이나 현상은 ‘안’으로부터 생성되죠. 안에 무엇이 있느냐에 따라 밖으로 표출되는 결과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만큼 이 슬로건은 ‘안’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죠. 반도체도 어느 IT 기기에나 탑재되는 기본 요소입니다. 바꿔 말하면, 반도체는 IT 기기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입니다.

SK하이닉스는 2015년 ‘안에서 밖을 만들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어떠한 어려운 과제도 성공적으로 해결해내는 탄탄한 ‘내공’처럼, 반도체도 전자 기기의 필수 요소로서 복잡한 IT 세상속에서도 명쾌한 해답을 전하는 역할을 보여줬습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가 가진 현재적·개념적 가치를 이야기했었죠. 2017년 광고를 통해 슬로건의 의미는 더 확장됩니다. 광고에 등장한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은 내일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비전과 함께 미래지향적·기능적 가치를 강조합니다. 결과적으로, SK하이닉스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안’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게 이번 광고의 중요한 메시지라 볼 수 있습니다.

광고의 대미를 장식하는 ‘변화는 안으로부터’라는 문구는 슬로건의 연장선상에서 자꾸 외적인 것에만 주목하는 우리들에게 안을 들여다보라는 관점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세상의 변화는 안으로부터, IT 혁신은 반도체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SK하이닉스의 광고에 AI 로봇이 등장하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겠죠?

 

2017년도 SK하이닉스 광고는 이처럼 종합적인 ‘변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안에서 변화를 만드는 SK하이닉스의 광고 메시지가 조금은 이해가 되시나요? TV나 인터넷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광고 영상을 만난다면 ‘안에서 밖을 만들다’를 한번 더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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