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hu, 27 Mar 2025 11:21:10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협력사 – SK hynix Newsroom 32 32 SK하이닉스, 상생협력·기술 경쟁력 강화 위해 ‘산업기술 유출 예방 교육’ 실시 /industrial-security-2025/ /industrial-security-2025/#respond Fri, 17 Jan 2025 00:00:20 +0000 /?p=45606

SK하이닉스가 지난 15일, 이천캠퍼스 영빈관에서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산업기술 보호 필요성과 유출 방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보안 교육은 고도화되고 있는 기술 보안 위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81개 협력사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 이현철(구매전략 담당) 부사장은 교육에 앞서 “기술력은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이를 보호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라 생각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산업기술 보안에 대한 협력사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본격적인 보안 교육에서 회사는 ▲산업 현장 자동화, 신규 기술 개발, 폭발적 데이터 증가에 따른 보안 사고 위협의 고도화 ▲기술 유출 등 보안 사고 사례에 관해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강화된 ▲보안 관련 법령과 ▲보안 관리 방법 등을 함께 교육하며 보안 사고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 등을 알렸다.

또한, 회사는 희망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보안 관련 자문을 포함한 보안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단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보안 강화를 위한 지원까지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보안 교육이 진행된 이후에는 당사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모든 교육이 마무리된 후 협력사 임직원들은 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SK하이닉스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심텍 김정묵 상무는 “기술 유출 예방을 위한 보안 강화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추후 이어질 보안 강화 컨설팅 등을 적극 활용해 산업기술 유출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코리아 김대주 상무 역시 “반도체 업종이 국가 산업 및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크게 공감한다”며 “회사에 돌아가 오늘 교육 내용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보안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SK하이닉스 김성한(구매 담당) 부사장은 이날 교육과 관련해 “급변하는 국제 무역 질서 속에서 우리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산업기술 보호 및 유출 방지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성공적 기술 보호와 유출 방지를 위해서는 SK하이닉스뿐 아니라 협력사 여러분의 관심과 노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이어 “2025년 새해, 협력사와의 첫 만남의 키워드는 ‘산업기술 보호와 유출 방지’였으며, SK하이닉스와 협력사 간의 상생협력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만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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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SHE컨설팅’을 통해 협력사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다 /she-consulting-industrial-health-management-program/ /she-consulting-industrial-health-management-program/#respond Thu, 07 Apr 2022 14:57:51 +0000 http://localhost:8080/she-consulting-industrial-health-management-program/ SK하이닉스는 협력사의 안전, 보건, 환경(Safety, Health, Environment, 이하 SHE) 분야 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SHE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SHE컨설팅은 외부의 SHE 전문기관과 함께 협력사의 SHE 분야를 점검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SHE컨설팅 △관리자 역량교육 △집중 컨설팅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컨설팅이 진행된다.

이 중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은 산업보건 전문기관인 ‘일환경건강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환경건강센터는 2019년 SK하이닉스의 기금으로 설립된 숲과나눔 재단의 산하 기관으로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를 비롯해 산업간호사, 물리치료사, 심리상담사 등 보건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산업보건 전문기관이다. 뉴스룸은 SK하이닉스 서동범 TL(SHE상생협력)을 만나 SHE컨설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일환경건강센터를 찾아 SHE컨설팅 중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살펴봤다.

안전·보건·환경 관리역량 강화해 지속가능한 일터 일군다… 협력사 대상 SHE컨설팅

SK하이닉스 사업장 안에서는 SHE 관계법령 및 회사 정책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반면, 사외에 위치한 각 협력사에서는 회사 규모나 경영진의 관심도에 따라 SHE 역량 관리 수준에 편차가 존재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수년간 축적한 SHE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해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하기 위해 2018년부터 SHE컨설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SHE컨설팅은 SK하이닉스가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협력사의 SHE 분야를 점검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자율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일터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SHE컨설팅은 △SHE컨설팅 △관리자 역량 교육 △집중 컨설팅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 등 총 4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SHE컨설팅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사업장을 방문해 진단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리자 역량 교육은 경영자 리더십 및 관리감독자에게 SHE 분야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집중 컨설팅은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심층 기술지원 프로그램이다.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에서는 SHE컨설팅과 더불어 외부 전문기관 일환경건강센터의 전문인력이 협력사 구성원에게 산업보건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SHE컨설팅은 협력사가 규제를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감시해 위반 시 불이익을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협력사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진단 및 감사제도와는 달리, 컨설팅과 연계해 각 사업장의 작업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한다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

사업장 점검과 협력사 SHE 담당자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질병 유발 요소와 환경 오염 요소를 줄이는 것이 사업의 목적. 궁극적으로는 이런 노력이 반도체 생태계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SHE컨설팅 지원 규모를 120개사로 확대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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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E상생협력 서동범 TL

SHE컨설팅을 담당하는 서동범 TL(SHE상생협력)은 “SK하이닉스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을 강화해 고객, 주주,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SHE컨설팅 역시 ESG 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 구성원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함으로써 사업 경쟁력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HE컨설팅의 당면 목표는 SK하이닉스의 모든 협력사 사업장이 한 번 이상 참여하는 것”이라며 “더 나아가 국민의 안전권, 건강권을 향상시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SHE컨설팅의 궁극적인 목표이다”라고 강조했다.

협력사가 SHE컨설팅을 신청하면, SK하이닉스가 심사를 통해 컨설팅 여부를 결정하고, 컨설팅 대상 업체로 선정되면 먼저 관계법령의 주요 요구사항을 담은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사전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SK하이닉스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사업장을 방문하는 ‘SHE컨설팅’이 진행되며, 사전평가 내용을 토대로 현장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진단 이후에는 안전보건관리 책임자 및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관리자 역량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안전한 사업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SHE 관련 이슈들을 짚어보고 SHE 경영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모든 컨설팅 과정이 마무리되면 SK하이닉스는 협력사가 진단 결과와 조치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결과 보고서를 발송하며, 관리 수준이 우수하거나 개선실적이 우수한 협력사에는 SV포인트1)도 지급한다.

1) SV포인트: SK하이닉스 구성원과 협력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신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환산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급하는 제도이다. SV Mall, 워커힐 등의 다양한 사용처에서 1포인트당 1원씩 사용할 수 있다.

SHE컨설팅을 신청한 협력사가 소규모 사업장이거나 고위험사업장으로 분류되면, 사업장 방문 진단 이후 별도로 ‘집중 컨설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집중컨설팅을 통해 더 심층적인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해당 분야 전문가의 1:1 코칭을 받을 수도 있다. 시설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심사를 통해 업체당 최대 1,000만 원의 작업환경 개선 비용이 지원되며 3년 동안 사후유지관리 평가가 이뤄진다.

또한 협력사별 작업 형태에 따라 물리치료, 건강 및 심리상담, 보호구 착용 교육 등의 맞춤형 산업보건 지원을 제공하는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일환경건강센터, 구성원 넘어 협력사와 지역사회 근로자의 건강을 책임진다

특히 SHE컨설팅의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은 재단법인 숲과나눔 산하 일환경건강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일환경센터는 2019년 SK하이닉스의 협력사와 지역 영세사업장에 산업보건을 지원하기 위해 개소된 산업보건 전문기관이다.

일환경건강센터는 2019년부터 SK하이닉스와 함께 SHE컨설팅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한 협력사 수는 169개 사에 달한다.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은 먼저 일환경건강센터의 전문인력이 협력사 사업장을 방문해 보건관리 수준을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관리가 취약한 부분을 우선순위로 선정해 협력사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수립한 뒤, 전문 인력이 사업장에 찾아가거나 혹은 협력사 구성원이 일환경건강센터로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직업병 및 기초질환 건강상담 △뇌∙심혈관질환 예방 프로그램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 △직무스트레스 예방 프로그램 △작업환경 관리 프로그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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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병 및 기초질환 건강상담

직업병 및 기초질환 건강상담에서는 직업환경의학전문의가 직업 및 작업환경으로 인해 갖고 있는 정신적, 신체적 질환을 진단하고 동시에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뇌∙심혈관질환 예방 프로그램에서는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평가를 통해 노동자의 건강수준을 파악하고, 생활습관 개선 및 건강관리 수준을 높이도록 참여형 개선활동 훈련이 함께 진행된다.

▲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에서는 근골격계질환 관련 통증 호소자를 대상으로 재활상담이 진행된다. 증상 및 체형분석을 통해 근골격계질환의 예방 방법에 대한 상담과 함께, 각 질환에 맞는 스트레칭과 소도구 운동 실습을 통해 자가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직무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노동자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개인 상담, 명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신체 이완, 내면 성찰, 스트레스 극복 방법에 대한 상담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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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환경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일환경건강센터 박채리 PL

작업환경 관리 프로그램에서는 총 세 가지 평가가 진행된다. 먼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업무 환경에서 발생하는 유해 인자에 대해 이해하고 이에 대한 위험성 및 예방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유해요인 인식도 평가가 이뤄진다. 또한 사업장에서 보호구를 올바르게 착용했는지에 대한 밀착도 검사 시스템을 통해 수치를 확인하고, 올바른 착용 방법에 대해 배우는 개인보호구 밀착도 교육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사무실 사업장의 공기질을 측정해 공기질을 향상시키는 실내공기질 평가와 VDT증후군 예방을 위한 인간공학적 사무환경평가가 진행된다.

작업환경 관리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박채리 PL(일환경건강센터)은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작업환경에서 분진과 냄새가 저감되는 등 개선 효과를 직접 확인했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 같은 경험을 통해 일환경건강센터가 구성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확신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은 협력사, 지역 영세 사업장의 산업보건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구성원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사 구성원의 참여율은 꾸준히 늘고 있다. 서동범 TL은 “지난해 한 협력사의 경우 구성원의 90%가 일환경건강센터에 방문해 근골격계질환 예방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상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개별 체형을 진단하고, 문제와 증상에 맞는 스트레칭과 테이핑, 재활상담 등을 받아 만족감 또한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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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일환경건강센터 김찬명 PL, 박채리 PL, 강유진 PL, 박상권 PL, 박선아 사무국장, 김현진 PL, 김주희 PL, 박현희 PL

“일환경건강센터는 SK하이닉스와 함께 SHE컨설팅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협력사가 법적으로 꼭 수행해야 하는 안전보건 조치를 알려주고, 사업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협력사 구성원 모두가 부담 없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환경건강센터는 더 건강한 사회,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일터를 만든다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SK하이닉스와 힘을 합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_일환경건강센터 박채리 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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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협력사 대상 1,000억 원 규모 ‘ESG펀드’ 조성 /for-partners/ /for-partners/#respond Wed, 16 Jun 2021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for-partners/ · 협력사 ESG 경영 지원 통해 반도체 생태계 강화 도모
· ESG펀드 1,000억 원 포함 3,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지속
· 협력사 ESG 경영 역량 향상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도 강화

SK하이닉스가 협력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ESG펀드’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를 통해 환경과 사회분야 개선 목적의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들은 시중보다 낮은 이자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시설투자나 운전자금이 필요한 1~3차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운영해 왔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3,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지속한다. 올해 특이한 점은 이 중 약 1,000억 원을 협력사의 ESG 경영기반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ESG펀드’로 조성한 것. 에너지 저감 설비, 오염물질처리 설비 구축 등 환경분야 강화와 안전보건환경, 근로환경 개선 등 사회분야 개선 목적의 자금이 필요한 1차 협력사는 ‘ESG펀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기업은행과 ‘ESG펀드’를 조성했고, 지속적인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해 산업, 농협, 하나, 우리은행과도 협약을 맺었다.

ESG-펀드

SK하이닉스는 ‘산업혁신운동’과 ‘그로잉 업 투게더(Growing Up Together)’ 등의 무상 컨설팅 프로그램도 강화해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는 환경안전 분야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김성한 구매담당은 “반도체 공급망의 근간이 되는 협력사의 ESG 경영기반 조성에 SK하이닉스의 상생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 1년간 ESG펀드의 이용 추이를 분석한 후 규모 확대 등을 검토하는 등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for-partners/feed/ 0 “Thanks, Partner!” SK하이닉스의 조력자 TP 3인을 만나다 /sk-hynixs-helper/ /sk-hynixs-helper/#respond Fri, 30 Apr 2021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sk-hynixs-helper/

SK하이닉스에 오면 최고의 반도체 제품을 탄생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캠퍼스 곳곳에서 각자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 오늘 뉴스룸이 만나본 사람들은 바로 TP들.

TP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반도체 개발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는 이들의 호칭으로 ‘Thanks Partner(고마운 협력자)’를 뜻한다. 그 외에도 ‘Together Partner(함께하는 동반자)’, ‘Technical Partner(기술 파트너)’, ‘Trusted Partner(신뢰하는 동료)’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뉴스룸은 3명의 TP를 만나 그들의 활약상과 업무 과정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들어봤다.

쾌적한 라인을 책임지는 M14의 숨은 주역, 길지선 TP

반도체 클린룸(Clean Room)은 티끌 하나 용납되지 않을 정도로 청결이 필수인 공간이다. 조그마한 먼지 하나가 제품의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가장 먼저 만나 볼 TP는 바로 이 클린룸에 출입하는 구성원을 살뜰히 챙기며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숨은 주역, 길지선 TP다.

길 TP는 현재 M14에서 방진복, 방진모 등 방진의류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라커룸을 관리하는 등 구성원의 업무 편의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통제실과 라인도 깨끗하게 관리하는 일도 함께 맡고 있다. M14가 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데에는 이러한 길 TP의 숨은 노력이 곳곳에 배어 있다.

“제가 교체해준 깨끗한 방진복을 입고 일하는 구성원을 볼 때마다 늘 뿌듯합니다. 남이 봤을 때는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있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업무이기에 큰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최고 반도체를 만들고 있는 구성원들을 뒤에서 서포트한다는 점에서 더욱 자긍심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 시절부터 14년간 SK하이닉스와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길 TP. 그는 “협력사에 대한 복지 등 근무 조건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낀다”며 “출퇴근 시 이용하는 셔틀버스와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구내식당, 무료로 이용 가능한 사내병원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어 고마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길 TP는 구성원들의 방진의류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구성원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스막룸(Smock∙방진복 착용실)을 오가는 구성원의 얼굴과 이름 하나하나를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번은 중국 현지 공장을 다녀오신 한 구성원이 라인에 출입하기 위해 스막룸에 들어오셨는데, 방진복을 못 찾고 계시길래 재빨리 옷을 찾아드린 적이 있습니다. ‘제 이름을 아세요?’라며 놀라시면서 ‘정말 짱이십니다’라고 웃으며 고마운 맘을 전하더군요. 제가 담당하고 있는 구성원만 2,000명가량 되지만, 어느 분이 어느 곳으로 갔는지 한 명 한 명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얼굴과 이름을 거의 다 기억한답니다”

길 TP가 구성원들을 기억하는 만큼, 길 TP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구성원들도 많다고. 그는 “팹을 오가는 구성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받거나, ‘힘드실 텐데 시원한 커피 한잔하시라’며 커피 쿠폰을 선물 받기도 한다”며 구성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길 TP는 그런 구성원들에게 힘을 주는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 지치고 힘들겠지만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스막룸과 라인에서 마주치는 우리 TP들은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함께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 갑시다!”

장비를 살피는 매의 눈! 원활한 반도체 공정의 숨은 주역, 김인호 TP

반도체 칩 하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공정이 필요하다. 제조 현장에서 운영되는 모든 장비들이 문제없이 제 역할을 해야 원활한 공정이 이뤄질 수 있다. 이처럼 장비가 늘 최적의 운영상태가 되도록 유지하기 위해서는 늘 꼼꼼히 장비를 점검하고 정비해야만 한다. 두 번째로 만나볼 SK하이닉스의 고마운 파트너, 김인호 TP가 매일 하고 있는 일이다.

김 TP는 M10에서 진공펌프가 이상 없이 잘 작동하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유지/보수하는 일을 맡고 있다. 반도체 생산에 있어 파티클 생성 방지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 진공을 유지해주는 진공 펌프와 액세서리를 유지 및 보수하는 업무가 그의 업무.

“저희 관리하는 장비가 생산과정의 중간 역할을 하다 보니, 앞뒤 장비의 상태도 확인해야 합니다. 메인 장비부터 저희가 관리하는 진공펌프, 후공정 처리 장비까지 모두 살피다 보니 반도체에 대해 점점 아는 게 많아진다는 점에서 업무의 매력을 느낍니다. 웨이퍼 생산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나중에 수율 결과가 좋게 나왔을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업무 특성상 공구, 장비 등을 접할 때가 많다 보니, 김 TP는 늘 ‘안전제일(Safety First)’을 마음에 새기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는 가장 만족스러운 근무 조건으로 ‘안전한 환경’을 첫손에 꼽았다. 그는 “실제 현장에서는 항상 안전 우선주의로 일을 해야 하는데, SK하이닉스는 이런 부분에 대해 항상 신경을 쓰고 있으며 문제가 발생할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는 게 가장 좋은 점 같다”고 말했다.

“신입사원 때부터 어떤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구성원과 협력사, 모두가 너나 할 것 없이 힘을 합쳐 대응하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저는 그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고, ‘서로가 도움이 필요하구나’라고 느꼈죠. 지금도 저를 비롯해 현장의 동료들이 힘을 모아 일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장 뿌듯합니다”

6년간 일하며 안전의 중요성과 협력의 가치를 몸소 깨달은 김 TP. 마지막으로 그는 인터뷰를 자리를 통해 현장의 구성원들에게 감사와 당부의 메시지도 전했다.

“SK하이닉스 구성원과 함께 하는 파트너인 TP들과 함께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의 가치’라는 말이 있듯, 모두 하나 되어 더 발전하는 회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패키지 공정의 첫 단추! 자재에 고유번호를 새기는 P&T의 숨은 주역, 이혜진 TP

패키지 공정에 필요한 자재들은 모두 사람처럼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된다. 그래야만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쉽게 추적할 수 있기 때문. 이 과정이 선행돼야 공정도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만나볼 고마운 사람은 바로 P&T4에서 자재에 이 번호표를 붙이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이혜진 TP다.

이 TP가 맡고 있는 2D마킹 업무는 자재에 바코드 형식으로 레이저 마킹을 진행해,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자재의 이력을 관리하는 일이다. 이 작업은 공정이 진행되기 전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가 패키지 공정의 가장 첫 단계에서 ‘첫 단추’를 꿰는 일을 맡고 있는 셈이다.

“분류부터 마킹, 패킹 등 패키지 공정에 필요한 자재들에 관한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약 마킹이 너무 흐리거나 혹은 진하게 될 경우, 장비에 에러가 발생해 다음 공정에서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섬세함이 요구되는 작업이며, 늘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여덟 시간이 금방 가죠. 지루할 틈 없이 일할 수 있다는 게 이 업무의 매력인 것 같아요”

올해로 7년째 SK하이닉스에서 2D마킹 업무를 담당해오고 있는 이 TP는 SK하이닉스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가끔 뉴스에서 들려오는 K-반도체 그리고 SK하이닉스의 활약상이 들려올 때면, 자연스레 귀를 기울이게 된다고.

“뉴스를 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반도체 산업은 늘 호황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미약하게나마 제가 함께 일조하고 있다는 느낌에 큰 자부심이 듭니다. 이와 함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도 생깁니다”

이미 2D마킹 업무 분야에선 내공이 탄탄한 이 TL이지만, 예기치 않은 실수가 발생한 적도 있었다. 그런 실수가 마음에 걸렸던 그는 동료들과 함께 다 같이 기도하기 위해 단체로 여행 삼아 절에 가기도 했다. 이 TL은 “당시 기독교를 다니던 동료도 있었는데, 그때만큼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절을 하더라”며 웃음 지었다. 업무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느껴지는 귀여운 에피소드다.

마지막으로, 이 TL은 현장에서 함께하는 구성원과 동료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TP들의 헌신을 인정받아 오늘 인터뷰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코로나19로, 또 바쁜 업무로 서로 지치고 힘들 때도 있겠지만, 항상 지금처럼 재미있고 행복하게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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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알아보는 SK의 상생협력 스토리 #공유 #상생 #안전 /win-win-cooperation-story/ /win-win-cooperation-story/#respond Tue, 06 Aug 2019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win-win-cooperation-story/ 1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협력사와 함께 일하고 있는 SK. 모든 협력사 임직원들의 노력이 지금의 SK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협력사와 SK의 상생경영을 소개합니다.

SK하이닉스의 키워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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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인프라 포털’ 이미지(왼쪽), ‘SV 및 공유 인프라 플랫폼 설명회’ 현장(2018.04.11)

SK하이닉스는 협력사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힘씁니다. ‘공유인프라 포털’을 만들어서 협력사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지식과 노하우를 무상 혹은 시중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배우고, SK하이닉스 장비를 이용한 웨이퍼 분석 및 측정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부터 협력사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공유인프라 포털’은 크게 ‘반도체 Academy’와 ‘분석/측정 지원센터’로 구성됩니다. 먼저 ‘반도체 아카데미’는 협력사 직원들이 포털에 회원가입만 해도 제조공정, 설계, 통계 등 130여 개 온라인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메모리 일반, 공정, 품질, 마케팅 등 17개 분야에서 현장의 노하우가 압축된 78개의 오프라인 강의도 매월 진행됩니다.

‘분석/측정 지원센터’는 SK하이닉스가 가진 생산 장비와 분석 역량 등의 유무형 자산을 협력사와 공유하는 플랫폼입니다. 협력사는 자사의 장비와 재료가 실제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빠르게 피드백 받을 수 있죠. 덕분에 향후 제품 성능 보완 및 신제품 개발에 분석 결과를 반영함으로써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협력사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과 환경, 안전, 보건 분야 자율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SHE컨설팅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30년 넘게 쌓아온 반도체 관련 인프라를 협력사와 나누는 ‘공유인프라 포털’은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내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K이노베이션의 키워드: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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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왼쪽), 사무공간, 작업shop 등으로 사용하는 ‘협력사 정비동'(오른쪽)

SK이노베이션은 ‘협력사의 성장이 곧 SK이노베이션의 성장’이라는 생각으로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우선 공장 내 용지를 활용해서 직접 거래하는 협력사들의 정비동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 협력사들은 현장 사무실을 두는 것에 큰 부담을 느낄 수 있는데요.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SK이노베이션은 1997년 `협력사 정비동`을 준공했고, 현재 총 29개의 협력사가 입주해서 작업에 필수적인 사무공간과 작업shop, 근로자의 휴게시설 등 부대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협력사들은 ‘협력사 정비동’을 통해 별도 투여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지속적인 성장 및 상호 발전에 기여하고 구성원의 행복을 증진하며, SK이노베이션 또한 설비 신뢰도 제고 및 상생협력 등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창출된 사회적 가치는 2018년 기준으로 9억 7천여만 원에 달합니다.

또 다른 지원으로,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하고 여기에 회사가 매칭그랜트로 기부금을 더해 조성하는 ‘1% 행복나눔기금’도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2017년부터 시행 중인 ‘1% 행복나눔 기금’의 절반을 협력사 직원들과 ‘상생기금’으로 나누기로 했는데요. 올해 상생기금으로 전달된 금액은 총 23억 6천만 원으로, 총 66개 협력사 4,431명의 직원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상생기금’은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하는 것을 떠나, 회사 성장에 따른 과실을 협력사와 공유하는 상생문화를 조성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SK인천석유화학의 키워드: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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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공정 배관 안전을 점검 중인 SK인천석유화학과 협력사 직원(왼쪽), 협력사 무재해 게시판 점등식(오른쪽)

SK인천석유화학은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동반자 역할을 해준 협력사의 업무 환경에 특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업계 최초로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작업중지권’을 부여했는데요. 작업 환경에 위험요소가 있거나 안전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될 때 근로자의 판단 아래 즉각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것입니다. ‘작업중지권’은 총 18개 협력사에서 최대 400여 명의 구성원들이 행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편의시설이 부족하거나 날씨가 너무 덥고 추운 사유에도 작업중지권 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SK인천석유화학은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이행방안을 마련해가는 중입니다.

제도 시행 후 올해 3월까지 ‘작업중지권’이 발동한 횟수는 총 20여 회. 사상 유례없던 무더위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맹추위 등 기후 조건에 따른 작업중지가 10여 건이었고, 나머지는 안전조치 미흡 등의 사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업중지권’과 더불어 협력사의 안전문화 정착 상황을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는 ‘무재해 기록판’도 설치했습니다. 협력사의 안전 인시(人時)를 관리하는 ‘무재해 기록판’은 단순히 무재해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달성한 협력사 임직원에게 기간에 따라 포상금도 지급하게 되는데요. 업무와 소속만 다를 뿐, 협력사 직원들도 회사를 위해 같은 곳에서 함께 땀 흘리는 소중한 가족이라는 생각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 위 글은 미디어SK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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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내일을 위해! 협력사와 함께 하는 Safety Talk 콘서트 /safety-talk-concert/ /safety-talk-concert/#respond Sun, 04 Aug 2019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safety-talk-concert/ ‘행복한 내일’을 맞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늘의 안전이 보장되어야만 합니다

 

‘행복한 내일’을 맞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늘의 안전’이 보장되어야만 합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협력사의 기술 역량뿐 아니라 안전 역량도 함께 키워나가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얼마 전 이천 캠퍼스에서 특별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고 합니다. SK하이닉스와 협력사가 함께 안전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지금 바로 현장으로 떠나봅니다.

세상에 없던 ‘안전’ 토크 콘서트

지난 7월 4일 이천 캠퍼스 SUPEX홀에서는 SK하이닉스와 61개 협력사가 함께 하는 ‘예외없는, Safety Talk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더 안전한 반도체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된 것인데요. 오늘은 ‘안전’이란 주제로 더 솔직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딱딱한 회의 형식이 아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본격적인 토크 콘서트가 시작되기에 앞서 진행된 스피드퀴즈 코너. 화면에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물체(상품)를 맞추면 상품이 주어졌는데요. 단순해 보이는 이 퀴즈에는 숨겨진 의도가 있었습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상품 이미지에만 집중하다가 세부 이미지를 놓치는 모습을 통해, 방심하고 놓치기 쉬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한 것이죠.

SK하이닉스 사업장에서도 매일 아침,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않기 위해 외치는 구호가 있다고 하는데요. SK하이닉스의 ‘안전환경 5계명’, 함께 들어볼까요?

① 우리의 주변을 살핀다!

② 자신의 물리적 한계를 인식한다!

③ 적절한 개인 보호구를 착용한다!

④ 절차를 준수한다!

⑤ 실행하기 전에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안전환경 5계명’은 이상선 제조/기술담당이 청주에서 안전보건 책임자로 근무할 당시 직접 만든 구호입니다. 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해 ‘아무 일도 없는 평범한 하루’를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떠올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상선 제조/기술담당은 ‘안전환경 5계명’을 직접 소개하며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안전 문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우리가 모두 함께 추구해야 안전 문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불편한 것도 감수할 수 있는 문화도 필요하고요.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SK하이닉스와 협력사가 안전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해결해 나감으로써 우리의 가족,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에 더욱더 안전한 문화가 퍼져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거침 없이 묻는다! 할말하안 Talk

오늘 행사에는 각 구성원이 갖고 있는 ‘안전’의 대한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두 가지 토크쇼가 준비되었습니다.

먼저 진행된 ‘할말하안(할 말이 있으면 하는 게 안전) 토크’는 작업 중 만나는 안전과 직결되는 난관과 문제 사항들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SK하이닉스에 묻고 싶었던 안전 VOC를 직접 발언할 수 있는 코너입니다. 특히 가면과 음성변조 등으로 발언자의 신분보호가 완벽히 보장되는 만큼, 거침없는 토크가 예고되었는데요. 살짝 엿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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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토커 Say. 새로운 기준 도입 또는 기준이 변경된다면,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전 테스트 및 계도기간 등의 과정을 충분히 거친 후 생산라인에 적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천안전팀 박종복 팀장 기존에도 신규 제도에 대한 구성원 및 협력사의 의견 수렴을 위해 파일럿 기간을 갖고 있으며, 이때 도출되는 VOC를 반영하여 최종적으로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실제 현장에 적용되고 안정화되는 데 어려움이 있으신 것에 공감합니다. 앞으로는 기간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제도가 충분히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히든토커 Say. 평소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날 것 같았던 순간이 있었는데, 이러한 숨겨져 있는 위험들을 발굴해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이천안전팀 김병갑 TL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아차 사고’로 규정하여 발생 시 별도의 시스템에 등록하고 있습니다. 이후 등록된 사례의 현재 위험성과 개선 효과 파급성을 검토하여 개선 및 횡전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주고 받는 Direct Talk

SUPEX홀을 가득 메운 400여 명의 구성원의 이야기를 모두 들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주어진 시간은 짧았습니다. 그래서 마련된 시간! 좀 더 속 시원하게 바로바로 다이렉트로 이야기할 수 있는, ‘Direct Talk’ 코너인데요. 이번 코너는 사전에 선정된 질문으로 SK하이닉스 안전 관련 담당자 4명, 협력사 대표 3명이 패널로 무대에 올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먼저 안전 작업 시 기본적으로 착용하도록 되어 있는 안전 보호구가 실제 작업 시 불편할 때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주성 대표(발렉스)는 케미컬 장비 PM 작업 시 시야를 가리는 화학복을 대표적인 불편사례로 꼽았습니다. 또, 김성호 대표(LAM)는 과도한 보호구 착용으로 인해 오히려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김태훈 기술안전담당은 “가장 적합한 보호구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보호구를 테스트하고 있다”며 “소통 채널을 통해 작업 케이스별로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보호구 착용 사례를 전달해주면 함께 고민해서 개선해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작업을 하다 보면 SK하이닉스 입회자가 안전작업허가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이에 SK하이닉스 손석우 설비기술담당은 “설비 자체 안전 보안관 활동과 조직간 상호점검, 주요 사례 등을 공유하는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더 장려하여 우리 구성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안전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원택 이천FAB담당은 “입회자에 대한 인증 절차를 강화하여 역량이 확보되지 않은 사람은 역할을 수행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자 한다”며 해결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이상선 제조/기술담당은 “입회자는 책임감을 갖고 안전을 확인할 의무가 있다. 이를 위해 조직의 리더가 안전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지도와 자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전이 없다면 업무도 의미 없다”

열띤 토크가 한창인 가운데, 어느덧 Direct 토크도 마지막 질문만이 남았습니다. 마이크를 잡은 삼구 동일범 대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해달라고 말하지만, 그러다 보면 현업에서 요청한 일을 기한 내 마무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라며 협력사가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안전에 있어 소외되는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지원이 있어야 하고, 안전한 상태에서 작업할 수 있는 안전 문화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라며 이에 대한 SK하이닉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이 질문에 답변해줄 특별한 게스트가 찾아왔는데요. 토크 콘서트에 몰래 온 손님은 다름 아닌 이석희 CEO였습니다. 연단에 오른 CEO는 마지막 질문에 대해 “내부에서 소통할 때 그런 질문을 가끔 받는다. ‘일을 할 때 성과를 내는 것과 안전 문제가 충돌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묻는다”라며 “저의 답은 항상 똑같다. 안전이 없는 성과는 필요 없다.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면 작업을 중지할 권리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다. 그것 때문에 어떤 불이익을 받는 상황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석희 CEO는 이날 모인 구성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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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구성원의 ‘내일’을 보장해주는 것은 안전입니다. 업무 대신 포기한 안전으로 인해 내일이 없다면 그 업무는 결국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Safety First’라는 단어를 기억하시고, 업무에 임하실 때 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주세요.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작은 노력을 통해 견고한 안전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문화 속에서 여러분들 더 나아가 여러분의 가족들까지 좀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저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중요성은 누구나 인지하지만, 조금은 추상적이었던 ‘안전’이라는 개념. 하지만 오늘을 계기로 SK하이닉스와 협력사 구성원들은 안전 문제에 대한 해결 방향을 찾고, 안전문화를 조성하는 데 한 발짝 더 내딛게 되었는데요. 앞으로도 행복과 직결되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나아갈 SK하이닉스를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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