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실천상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ue, 18 Feb 2025 09:21:35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행복나눔실천상 – SK hynix Newsroom 32 32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23억 원 기탁… “취약계층, 미래인재 지원” /fund-to-share-happiness-2024/ /fund-to-share-happiness-2024/#respond Wed, 14 Feb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fund-to-share-happiness-2024/ · 14년간 누적 기탁액 322억 원… ‘행복GPS’ 등 여러 사회공헌활동에 활용
· 우수 기부자, 봉사자 등에게 ‘행복나눔실천상’ 시상식도 진행
· 24년간 ‘1m 1원의 사랑’ 마라톤 기부활동 오경택 TL 특별상 수상

▲ 14일 열린 2024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SK하이닉스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 김병호 기술사무직지회장, 황용준 이천노조위원장,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고상남 청주노조위원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본부장. 윗줄 왼쪽부터 오경택 TL, 오지환 기정, 김유미 기정, 허혜은 TL, 안재석 TL

SK하이닉스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22억 9,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2024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황용준 이천노조위원장, 고상남 청주노조위원장, 김병호 기술사무직지회장,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취약계층 지원 등의 목적으로 운영해 온 기금으로, 임직원이 모금한 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올해로 14년 차를 맞은 이 기금의 누적 기탁액은 약 322억 원이다. 회사는 지난해 5월 누적 모금액 300억 원을 달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반도체 다운턴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지난해 회사의 기부금은 전년 대비 1억 3,000만 원 늘어났다. 이 기금은 사회적 약자를 돕고, 미래 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치매 노인과 발달장애인 실종을 예방하는 ‘행복 GPS(1,603명)’ ▲독거 노인 대상 AI 스피커를 지원하는 ‘실버프렌드(1,000명)’ ▲결식 아동 대상 식사를 지원하는 ‘행복도시락(710명)’ ▲지역사회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ICT 인재를 양성하는 ‘하인슈타인(5,130명)’ ▲아동/청소년 대상 ICT 인프라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복 ICT STUDY LAB(2,283명)’ 등 사업에 기금이 쓰였다.

SK하이닉스 김동섭 사장은 전달식에서 “행복나눔기금은 회사가 2011년 시작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도 한결같이 지속해 온 역사가 담긴 기금”이라며, “지난해 누적 기탁액 300억 원을 돌파했는데, 이 흐름을 이어가 기금이 지역사회 곳곳에 필요한 온기를 전달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내 우수 기부자와 봉사자를 격려하는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10년 넘게 기부를 이어온 안재석 TL, 오지환 기정, 김유미 기정과 사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허혜은 TL이 ‘행복나눔실천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독특한 방식의 기부활동을 해온 구성원을 위한 ‘행복나눔특별상’이 신설됐는데, 이 상은 마라톤을 뛴 거리만큼 소아암 어린이 환자에게 후원하는 ‘1m 1원의 사랑’ 캠페인을 이끈 오경택 TL에게 수여됐다.

회사 측은 “사회공헌 사업에 ICT 기술을 접목하고, 사업장 인근의 지역별 니즈(Needs)를 파악해 맞춤형으로 지원활동을 하는 당사 고유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 행복나눔 수상자들이 말하는 나눔의 기쁨

▲ 14일 열린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행복나눔실천상과 행복나눔특별상 수상자들이 상패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오경택 TL, 허혜은 TL, 김유미 기정, 안재석 TL, 오지환 기정

뉴스룸은 행복나눔실천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주인공들을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안재석 TL, 오지환 기정, 김유미 기정은 모두 10년 넘게 행복나눔기금에 정기적인 기부를 해왔다. 세 사람에게 장기간 기부를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약속이라도 한 듯 “내 작은 실천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는 기쁨이 기부의 원동력”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김 기정은 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생활의 보람이 됐다고 말했다.

“평상시에는 기부에 대해 잊고 지내지만, 종종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될 때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얼마 전 연말정산을 하면서 기부금 내역을 보니 올해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며 살았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습니다.”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운영되는 여러 사업 중 오 기정은 치매 노인과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막는 ‘행복 GPS’를 개인적으로 가장 의미 있다고 꼽았다.

“회사에서 행복 GPS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 그 가족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치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고 행복 GPS가 치매 환자 실종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에 크게 감명을 받았습니다.”

안 TL은 “행복나눔기금 덕에 자연스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SK하이닉스 구성원으로서 계속 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고,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기부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혜은 TL은 2011년부터 행복나눔기금에 적극 참여하면서 지난해 감사패를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우수 봉사자’로 뽑혀 또 한 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허 TL은 지난해 사내 봉사단인 ‘프렌즈 봉사단’의 모든 일정에 참석하고, 올해는 ‘행복모아 봉사활동’의 리더를 맡았다.

지난해 출범한 프렌즈 봉사단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봉사활동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허 TL은 봉사단에 참여해 ‘행복모아’에서 제빵과 방진복 세탁을 도왔고, ‘푸르메소셜팜’에서 방울토마토를 수확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허 TL은 이토록 열정적으로 하는 이유를 묻자, 그건 다름 아닌 ‘가족’이라고 답했다.

“소중한 제 아이 덕에 사회공헌활동에 새롭게 눈을 떴습니다. 제 아들이 5살 때 발달장애 판정을 받아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요. 회사를 통해 행복모아, 푸르메소셜팜 같은 장애인 고용 기업을 알게 됐고 그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희망찬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봉사활동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뿐 아니라 회사에 대한 자부심까지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작지만 제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업무와 봉사활동을 병행할 것입니다.”

이번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는 깜짝스타가 등장했다. ‘1m 1원의 사랑*’ 캠페인으로 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모금한 오경택 TL이 그 주인공이다.

* 1m 1원의 사랑: 개인이 목표지점까지 달리기를 완주하면 모금이 이루어지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자발적 기부 캠페인으로 누적 248명 동참

오 TL이 기부 캠페인을 시작한 때는 2000년 2월로, 당시 그는 우연히 병원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환자를 마주쳤고, 이때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사명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이의 병으로 고통받는 부모의 마음이 공감되는 동시에 가슴이 아팠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회에서 아픔을 겪는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도와야 한다는 책임감이 들었습니다.”

그는 회사에서 ‘1m 1원의 사랑’이라는 캠페인을 시작하고 함께할 구성원들을 모았다. 그렇게 24년 동안 오 TL은 누적 거리 4,630km를 뛰었고, 1억 5,800만 원을 모금했다.

“처음 캠페인을 시작할 때는 책임감이 원동력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응원 덕에 긴 세월 동안 해올 수 있었습니다. 저 혼자 달린 것이 아니라 함께 달려서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24년 동안 활동하면서 나눔의 행복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오 TL은 회사를 떠난 이후에도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멈추지 않고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건강이 허락한다면 앞으로 25년을 더 달려 후원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사회공헌팀의 도움으로 퇴직 이후에도 SK하이닉스 구성원들과 함께 ‘1m 1원의 사랑’을 계속할 수 있게 됐는데,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미래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계속 달리겠습니다.”

]]>
/fund-to-share-happiness-2024/feed/ 0
SK하이닉스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2023년 행복나눔기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1.6억 기탁 /fund-to-share-happiness-2023/ /fund-to-share-happiness-2023/#respond Tue, 17 Jan 2023 19:54:35 +0000 http://localhost:8080/fund-to-share-happiness-2023/ · 2023년 기탁 금액 21억 6,000만원, 2011년부터 누적 기탁 금액 297억 원
· 2022년 수혜 인원 1만 1,460명, 수시 기부 금액 2.1배 증가
· 글로벌 기술 기업의 강점을 살려 ICT 기술을 접목한 사회공헌 활동 강화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지속가능경영

▲ 18일 열린 2023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SK하이닉스 김병호 기술사무직지회장, SK하이닉스 김해주 이천노조위원장,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SK하이닉스 고상남 청주노조위원장, SK하이닉스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

SK하이닉스가 18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2023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21억 6,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이 급여 중 일정 금액을 매월 꾸준히 기부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는 정기기부와 개인이 후원하고자 하는 금액을 일시적으로 기부하거나 사외 강사로 출강 시 받는 강사료의 절반을 기부하는 형태인 수시기부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기금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이 기부하면 회사가 그에 맞춰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2011년에 기금 기탁을 시작한 이래로 13년 동안 누적 기탁 금액은 297억 원(~’23년)이며 누적 수혜 인원은 7만 6,960명(~’22년)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행복나눔기금은 ▲수혜 인원 1만 1,460명 ▲수시기부 금액 2.1배 증가(2021년 대비)라는 기록을 세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복나눔기금전달식01

행복나눔기금은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6가지 사업을 통해 주로 고령자와 아동 계층을 돕고 있다. 작년에는 사업 부문별로 ▲치매 노인/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방지하는 행복GPS 4,267명 ▲지역 아동센터 및 청소년 복지시설 학생 대상의 소프트웨어 교육 사업 하인슈타인 3,683명 ▲독거노인에게 AI 스피커를 지원하는 실버프렌드 1,200명 ▲결식 아동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도시락 1,110명 ▲청소년 복지시설에 최신 IT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행복 IT ZONE 1,000명 ▲취약계층 아동 대상 음악 교육 지원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합창단 200명을 돕는 데 기금이 사용되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 김해주 이천노조위원장, 고상남 청주노조위원장, 김병호 기술사무직지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곽노정 사장은 “구성원들의 꾸준한 참여 덕에 행복나눔기금이 13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행복을 나누며 이 기금을 우리만의 자랑스러운 문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전달식에는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한 구성원을 격려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우세한 기정, 최은경 TL, 류호석 기장, 박미정 기장이 우수 기부/봉사 수상자로 뽑혀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각 수상자는 여러 해에 걸쳐 변함없는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은 “최장기간 착한 일터를 통해 나눔에 함께 해오신 SK하이닉스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랜 기간 지속된 임직원분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행복나눔기금을 지속적으로 사내에 홍보하고, 기술 기업의 강점을 살려 ICT 기술을 접목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묵묵하게 이웃 사랑 실천… 행복나눔실천상 수상자 미니 인터뷰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지속가능경영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지속가능경영

▲ 18일 열린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행복나눔실천상 수상자들이 상패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류호석 기장, 우세한 기정,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박미정 기장, 이재호 TL (최은경TL 대리수상)

Q. 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게 된 계기

최은경 TL 아이를 기르면서 제 아이 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다른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막상 기부하려고 하니 기부처가 너무 많아서 선택이 어려웠는데, 행복나눔기금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쉽게 기부할 수 있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Q. 10년 넘는 기간 동안 기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세한 기정 무엇보다 SK하이닉스 구성원이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성실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가 있고, 또 회사에서 투명하게 기금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랜 기간 꾸준히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Q. 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며 뿌듯했던 순간은

류호석 기장 행복나눔기금 활동으로 웃고 있는 아이들의 사진을 볼 때 마다 뿌듯합니다. 기부는 누군가에게 디딤돌을 만들어주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기부를 통해 사람들에게 디딤돌이 되는 경험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Q. 언택트 봉사활동은 어떻게 기획하게 됐는지

박미정 기장 기존에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이나 노양요양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 되면서 직접적인 교류가 힘들어졌습니다. 언택트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다 구성원의 재능기부로 감염예방용품을 제작해 봉사처에 전달하는 봉사를 기획했습니다.

Q. 봉사활동을 하면서 뿌듯했던 순간은

박미정 기장 코로나 초기에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웠던 적이 있습니다. 첫 언택트 봉사활동으로 80명의 구성원이 재능기부로 제작한 면 마스크 500개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는데, 안전한 일상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최은경 TL 직접 실천해보니 기부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제가 몸담은 회사에 기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행복나눔기금에 꾸준히 참여할 예정이고, 인생에서 감사할 일이 생긴다면 또 액수를 늘려 기부를 실천하려고 합니다.

]]>
/fund-to-share-happiness-2023/feed/ 0
SK하이닉스, 2022년 행복나눔기금 기탁…“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되겠다” /fund-to-share-happiness-2022/ /fund-to-share-happiness-2022/#respond Tue, 25 Jan 2022 14:55:00 +0000 http://localhost:8080/fund-to-share-happiness-2022/ · 2011년부터 누적 기탁금액(~’22년) 총 275억 원, 수혜 인원(~’21년) 총 65,500명
· ICT 역량 기반 사회공헌활동 지속 확대 계획

1

▲ 24일(월) 열린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SK하이닉스 김해주 이천노조위원장, SK하이닉스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흥식 회장, SK하이닉스 강국모 청주노조위원장

SK하이닉스가 지난 24일 이천캠퍼스 영빈관에서 2022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구성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21억 6,000만 원의 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조성해온 기금으로, 구성원의 기부 금액에 맞춰 회사가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12년차를 맞이하는 행복나눔기금의 누적 기탁금액(~’22년)은 총 275억 원이고, 수혜인원(~’21년)은 약 65,500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박용근 CR전략 부사장, 김해주 이천노조위원장, 강국모 청주노조위원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흥식 회장이 참석했다. 특히, 10년 이상 기금에 참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기부 구성원 4명에게 행복나눔실천상을 시상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은 “행복나눔기금이 SK하이닉스의 자랑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동참해주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사회와 행복을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나눔기금은 ‘행복GPS’, ‘실버프렌드’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과 ‘하인슈타인’, ‘행복 IT Zone’ 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을 포함해 총 6개의 분야에 활용된다.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일류 기술기업으로서 ICT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팬데믹, 자연재해 등에 대비한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어려운 이웃과 행복 나누는 뜻깊은 사업…“작은 도움의 손길 모여 큰 희망 되길”

뉴스룸은 이날 전달식에서 행복나눔실천상 수상자 4명을 만나, 그들의 행복한 기부 이야기를 들어봤다.

2

▲ 24일(월) 열린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행복나눔실천상 수상자들이 상장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전갑성 TL, 김미양 기장, 박선구 기장, 이안배 TL

먼저 박선구 기장은 이천 Fab M16 Diffusion기술팀에서 임플란트(Implant) 장비의 유지 및 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10년 동안 매달 7만 7,700원씩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Q. 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평소에 직장인이 되면 봉사나 기부로 어려운 이웃과 행복을 나누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회사를 통해 기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참여하게 됐다.

Q.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기부해왔다. 이렇게 꾸준히 기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좋은 일을 하면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무엇보다 절약정신이 투철한 아내가 지지해준 덕분에 계속 기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웃음).

Q. 매달 기부금액을 7만 7,700원으로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숫자 7은 ‘행운’을 의미하는 숫자로 ‘행운을 주고받자’는 의미를 담았다. 야구를 좋아하는데, 숫자 0은 김강민 선수(SSG)의 등번호다. 이 2개의 숫자를 조합하다 보니 7만 7,700원이라는 금액이 됐다.

Q. 박선구 기장에게 ‘행복나눔기금’은 어떤 의미인가?

마음의 여유, 그리고 편안함이다. 기부하기 전에는 회사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으로 지칠 때가 있었는데, 기부하고 난 이후에는 나의 기부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만으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여유도 생겼다.

Q.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하다.

나의 작은 도움이 여러 사람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 앞으로는 봉사활동도 하고 싶다.

이안배 TL은 R&D공정 DPC에서 차세대 DRAM 개발을 위한 공정 코디네이션(Coordination)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행복나눔기금 모집을 시작한 첫해부터 지금까지 11년간 꾸준히 기부해왔고, 월 기부금액을 매년 1만 원씩 늘리며 행복을 더하고 있다.

Q.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복나눔실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안배 TL에게 ‘행복나눔기금’은 어떤 의미가 있나?

행복나눔기금 기부는 매년 12월 급여명세서를 받으면 정리하는 일 중 하나로, 그때마다 ‘올해 무사히 잘 지냈고, 내년에도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나만의 작은 즐거움이자, 한 해를 잘 보낸 나에게 하는 칭찬이기도 하다.

Q. 11년째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기부금도 늘리고 있다. 이렇게 꾸준히 기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해마다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 궁금한 마음에 시작했는데, 다행히 지금까지 계속 기부금을 늘릴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아빠’라는 자부심을 줄 수 있어 지금까지 기부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꾸준히 기부하는 만큼,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도 꼼꼼히 살펴볼 것 같다.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

‘행복 GPS’ 사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좋은 메모리 반도체(Good Memory)를 만드는 회사가 치매 환자들의 좋은 기억(Good Memory)을 항상 유지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Q.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하다.

앞으로도 계속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뉴스룸 기사를 통해 내 수상 소식을 알게 된 동료가 함께 기부에 나서는 모습을 보며 기부의 ‘선한 영향력’을 실감했다. 내가 가진 행복을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SK하이닉스 구성원 모두가 우리 사회의 ‘행복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회사가 계속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

청주캠퍼스 M15 NAND DA(Defect Analysis)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미양 기장은 올해 20주년 근속을 앞둔 장기근속자로, SK하이닉스에서 보낸 세월만큼 기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청주캠퍼스 구성원 중 가장 많은 누적 기부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Q. 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Q. 오랫동안 꾸준히 기부에 동참해 청주캠퍼스 구성원 중 가장 많은 누적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꾸준히 많은 금액을 기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여러 이유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이 도움을 받아 희망을 찾고 꿈도 꾸는 모습을 보면서 꾸준히 기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김미양 기장에게 ‘행복나눔기금’은 어떤 의미인가?

함께하는 작은 희망이다. 누군가에게는 가진 것을 조금 나누는 행위인 기부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만 보며 걷기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도와 함께 걷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P&T투자운영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갑성 TL도 올해 근속 20주년을 맞는 장기근속자로, 오랫동안 꾸준히 기부에 참여해왔고, 최근 몇 년간 기부금액을 크게 늘리며 전체 구성원 중 누적 기부금액 상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Q. 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기업은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늘 생각했다. 또한 그런 기업의 노력에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회사 차원에서 사회공헌을 위한 기금을 마련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

Q 최근 5년간 꾸준히 기부금액을 늘려왔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아내와 사내 커플로 함께 근무하고 있는데, 아내의 지지 덕분에 기부에 꾸준히 참여할 수 있었다. 기부금액을 늘린 건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이익을 많이 내고 있는 만큼 행복나눔기금에도 많은 금액이 쌓이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다. 팀의 동료에게 솔선수범하고 싶다는 의미도 있다.

Q. 전갑성 TL에게 ‘행복나눔기금’은 어떤 의미인가?

동료와 좋은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같은 목적을 갖고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동료와 함께 SK하이닉스라는 이름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회사가 행복나눔기금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 더 많은 구성원들이 행복나눔기금 모금에 참여해 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Q.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하다.

앞으로 SK하이닉스에 다니는 동안은 계속 행복나눔기금 모금에 참여하고 싶다. 또한 코로나19가 조금 진정되면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여러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

]]>
/fund-to-share-happiness-2022/feed/ 0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Memory_ 2020 행복나눔기금 전달식 현장에 가다 /creating-together-with-the-local-community/ /creating-together-with-the-local-community/#respond Wed, 19 Feb 2020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creating-together-with-the-local-community/

‘나눔이 커질수록 행복도 배가 된다’ SK하이닉스는 이 간단하지만 행동하기 어려운 말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행복나눔기금’ 제도를 시행 중이다. 임직원이 기부한 만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1+1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의 기부모델로,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의미가 깊다.

SK하이닉스는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한 행복나눔기금 사업의 결실과 사회공헌에 대한 방향성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며 나눔의 문화 확산에 기여한 구성원을 꼽아 격려하는 행복나눔실천상 시상식도 함께 열었다. 뉴스룸은 행사 현장을 찾아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하이지니어, 그리고 SK하이닉스를 만나봤다.

나와 회사가 함께하는 1+1 기부, 행복나눔기금 전달식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2020 행복나눔기금 29억 원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영수 회장과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사무처장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이석희 대표이사 등 행복나눔기금 노사공동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해온 기금. 임직원의 기부에 회사가 ‘매칭 그랜트’ 하는 형식으로 지난해 구성원 기금 14억 4천만 원과 회사 측 14억 4천만 원을 더해 총 28.8억 원이 조성됐다. 현재까지 누적된 기탁금액은 총 224억 원에 이르며, 수혜 인원은 약 49,000명으로 집계된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아동과 청소년 대상의 미래인재 육성사업 및 노인과 장애인 대상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등 8개 분야에 활용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행복GPS’, ‘실버프렌드’ 등 ICT 기반 사회공헌활동의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 CR전략 박용근 담당은 이날 “행복나눔기금은 회사가 어려웠던 시절인 2011년부터 시작되어, 회사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역사와 상징성을 담고 있는 기금”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바람과 같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전시키고, 여러 NGO들과 함께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기금 전달식과 함께 ‘행복나눔실천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행복나눔실천상은 행복나눔기금 및 사회공헌 활동에 귀감이 되는 우수 구성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최우수 봉사단, 최다 기부, 최다 봉사, 재능기부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이 이뤄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조민상 담당(최우수 봉사단) ▲윤수향 기정(최다 봉사) ▲이선미 TL(최다 기부) ▲박지인 TL(재능기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마지막으로 노사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행복나눔기금이 투명하고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서약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석희 CEO는 “행복나눔기금은 지난 10년간 회사 실적과 관계없이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기부로 구성된 만큼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구성원들의 정성은 물론 그간 함께해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 정부의 도움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우리만이 가진 ICT 역량을 활용해 더 큰 행복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나눔을 실천하는 하이지니어, 행복나눔실천상 수상자를 만나다
SK하이닉스가 10년 동안 꾸준히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뒷받침되었기 때문. 뉴스룸은 행사가 끝난 후, 이날 행복나눔실천상을 수상한 구성원 네 명을 만나 SK하이닉스가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의 현주소와 그들이 말하는 나눔의 가치를 직접 들어봤다.

Q. P&T제조 봉사단을 대표로 최우수 봉사단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P&T제조에는 조직 단위의 다양한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교대근무를 하는 현장 구성원들은 오후 3시 이후 퇴근길에 봉사활동을 하러 간다. 업무와 병행하며 열심히 활동해주는 구성원들이 너무 고맙다. 이와 더불어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는 각 조직의 리더들도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Q. 봉사활동을 하며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작년 10월 코스모스가 필 때쯤, 장애인복지시설의 장애인 한 분을 모시고 종합운동장까지 산책을 한 적이 있다. 거동이 불편하셔서 손을 잡고 걸었는데, 왕복 2시간 가까이 걸리는 코스임에도 끝까지 손을 놓지 않으시더라. ‘이 사람이 나를 믿고 의지하는구나’라는 마음이 체온으로 느껴져 아직도 잊을 수 없다.

Q. 봉사단의 리더로서 현재 전사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사회적가치(SV)에 대해 얼마나 체감하고 계신지?

사실 누구나 가슴 한 켠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을 거다. SK하이닉스는 그런 구성원들에게 언제든 SV를 추구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조직 내 봉사활동을 시작하는 팀들이 많아지는 것을 보며, SK하이닉스의 꾸준한 노력에 구성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아동복지시설에 처음 가게 되면 아이들을 쉽게 만날 수 없다. 잠깐 한두 번 오고 안 오면, 아이들은 계속 기다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꾸준히 참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롭게 꾸려진 봉사단이 아동복지시설과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시작하는데, 구성원들이 꾸준히 아이들과 인연을 맺어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또, 현장 구성원들이 봉사활동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지겠다.

Q. 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SK하이닉스에서는 전사적으로, 혹은 조직 산하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이 있다. 하지만 관심은 많아도 막상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는 동료들이 많다. 그래서 마음 맞는 동료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꾸준히 하다 보니 참여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 봉사활동의 규모도 확대됐다.

Q. 주로 어떤 봉사활동을 하는지?

이천 관내 특수학교와 연계해 4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 특수학교가 개원하면서 회사로 제의가 왔고, 봉사활동을 전개하려던 우리 팀과 2016년 인연을 맺게 됐다. 그곳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아이들을 돌봐주고 장애시설과 아동센터에서는 청소와 재능기부 형식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Q. 봉사활동을 하며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특수학교의 첫 졸업식에 초대받았던 날이 기억에 남는다. 봉사활동을 하며 오랫동안 인연을 맺은 아이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넬 때 가슴이 뭉클했다. 꼭 내 자식이 졸업하는 것처럼 뿌듯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봉사는 지속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팀 내에서, 특히 여사원 중에서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하는데, 봉사활동을 통해 후배들과 잘 소통해나가고 싶다. 또, 유연근무제를 사용하면 오후 세 시 반까지 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데, 이를 활용해 현장 구성원들과 함께 좀 더 폭넓은 활동을 할 계획이다.

Q. 기부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때부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는데, 지금은 아쉽게도 출산과 육아로 시간 여유가 없어 하지 못하고 있다. 복직을 한 뒤 정신없이 업무를 하다 보니 회의감이 들더라. 그래서 봉사활동을 할 수 없다면 기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에 회사에서 행복나눔기금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Q. 이렇게 꾸준히 기부를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기부는 가장 간편하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기부를 시작한 이후부터 매년 꾸준히 금액을 늘려왔다. 사실 누가 보는 것도 아니니 금액을 낮출 수 있지만, 그 돈 없어도 생활에 지장은 없더라. 그래서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Q. 기부활동을 하며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기부를 하면, 그 금액만큼 월급에서 차감되어 통장에 입금된다. 그래서 평소에는 잘 인지하지 못한다. 얼마 전 연말정산을 했는데, 전산상에 뜬 기부금 항목을 보고 ‘아~ 내가 이만큼 했구나’란 생각에 뿌듯하더라. (웃음)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일단 기부 금액이 만천하에 알려졌으니 낮추진 못할 것 같다. (웃음) 연봉이 오를 때마다 조금씩 금액을 늘려갈 계획이다. 기부활동뿐 아니라, 나중에 아이가 조금 더 크면 함께 봉사활동을 재개하고 싶다.

Q. 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입사 후 회사 메일을 통해 실버프렌드 봉사 참가자 모집 공고를 접했다. 독거 어르신 댁에 방문해 AI스피커를 설치하고,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봉사활동이었다. 엔지니어로서 회사의 기술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 큰 동기부여가 돼 봉사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Q. 실버프렌드를 비롯해 해피드리밍, 행복도시락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어떤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실버프렌드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 댁에 방문해 어르신을 뵀을 땐 표정이 많이 굳어 계셨는데, 1년 넘게 꾸준히 찾아뵈니 표정이 점점 밝아지시더라. ‘왜 이렇게 늦게 왔냐’, ‘더 자주 오면 안 되냐’라며 늘 손주 보듯 기뻐하신다. AI스피커로 노래를 재생해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도 부르는데, 처음엔 많이 낯설고 부끄러웠지만 나중엔 나 스스로도 즐기고 있더라.

Q. 봉사활동을 하며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비가 많이 오던 날, 우산을 쓰고 어르신 댁에 반찬을 배달하러 가고 있었다. 그런데 저 멀리 어르신이 나와 기다리고 있더라. 순간 우산을 쓰고 있는 게 죄송스러워, 우산을 접고 어르신에게 달려갔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봉사활동을 마치고, 동기들과 카페에 앉아 비에 쫄딱 젖은 서로의 모습을 보는데 웃음이 나더라. 힘들었지만 굉장히 뿌듯했던 기억이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현재 담당 내 봉사리더로서 구성원들에게 봉사활동을 독려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구성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파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많이 만드는 게 저의 목표다.

]]>
/creating-together-with-the-local-community/feed/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