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기금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ue, 08 Apr 2025 06:00:33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행복나눔기금 – SK hynix Newsroom 32 32 SK하이닉스, 2025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 열어… “당사 고유의 사회공헌활동 더 폭넓게 펼칠 것” /fund-to-share-happiness-2025/ Tue, 01 Apr 2025 05:30:12 +0000 /?p=46715

SK하이닉스가 지난달 31일 이천 캠퍼스에서 ‘2025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23.3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최태성 역사강사 특강으로 한층 더 풍성하게 구성된 올해 행사를 뉴스룸과 SK하이닉스 정성준 앰버서더가 전한다.

누적 345억 행복나눔기금, “사회공헌활동 영역 넓히며 긍정적 변화 만들어”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취약 계층 지원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기금이다. 임직원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그랜드’ 방식으로 조성되며, 누적 기탁금은 345억 원을 기록했다(2024년 기준).

올해 전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김효진 경기모금회 사무처장, 정동의 충북모금회 사무처장, SK하이닉스 김정일 부사장(대외협력 담당), 정상록 부사장(대외협력 CR 담당), 황용준 이천노조위원장 등을 비롯해 구성원 3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운영 결과 및 2025년 운영 계획이 공유됐다. 회사는 24년 기탁금(23억)이 전년(21.6억) 대비 6.5% 증가했고, 기금은 사회적 약자 지원을 비롯해 ICT 인재 육성 등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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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행복나눔기금 누적 기탁 금액 및 사업별 수혜 인원 및 지원 장비

2024년 총 수혜 인원은 9,925명이며, 사업별 수혜 인원 및 지원 장비는 ▲하인슈타인 4,729명 ▲행복 GPS 1,690대 ▲실버프렌드 1,000명 ▲행복 ICT Study Lab 1,690명 ▲행복 도시락 810명 ▲하이클래식(hy-classic) 챔버 앙상블*(이하 하이클래식) 6명 등이다.

‘하이클래식’은 기초 음악 교육 지원 사업인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관련기사]. 음악적 재능이 탁월하나 여러 환경 탓에 꿈을 키우지 못하는 청소년을 인재로 키워주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는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한층 더 넓혔다.

* 챔버 앙상블(Chamber Ensemble): 클래식 장르인 ‘실내악’을 10명 이내의 인원으로 합주하는 악단. 소규모 악단 활동의 경우, 공연 기회 및 공연예술 전문가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선호도가 높다.

올해 기금 역시 같은 사업들에 활용할 예정이다. 관련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SK하이닉스 김정일 부사장(대외협력 담당), 정상록 부사장(대외협력 CR 담당)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김정일 부사장(대외협력 담당)은 “구성원 여러분 덕분에 행복나눔기금을 15년 이상 이어올 수 있었고, 누적 345억 원 기부도 달성할 수 있었다”며 “SK하이닉스가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핵심 기업이 되는 것도 중요하고, 공동체와 행복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행복을 나누는 일에 앞장설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인식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것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까지 생각하는 SK하이닉스에 감사하다”며 “오늘 전달받은 성금도 어려운 분들에게 소중하게 사용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록 부사장(대외협력 CR 담당)은 “당사 고유의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사업이 구성원들의 꾸준한 참여를 이끌었다”며 “구성원뿐만 아니라 노동조합,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정 부사장은 “앞으로도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기술과 사람을 연결하고 우리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눔 특강에 공감한 구성원들 “더 큰 나눔 실천할 것”

전달식 후에는 최태성 역사강사가 무대에 올라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에서 최 강사는 한국 근현대사 및 대한민국 독립사에 담긴 ▲청춘의 나눔 ▲재산의 나눔 ▲삶(생명)의 나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독립을 위해 청춘과 재산 그리고 삶을 나눈 이들이 있어 여러분의 지금이 존재한다”며 “역사에 진 빚, 역사로부터 받은 사랑을 이 시대 사람들과 나누며 도리를 다하자”고 강조했다. 구성원들은 감명 깊은 이야기에 공감을 표하며 적극적인 나눔 실천을 다짐했다.

구성원 특강 소감은 정성준 앰버서더가 자세히 물었다. 사내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유인선 TL(안전보건환경)은 참석 동기를 묻는 질문에 “행복나눔기금 15주년을 맞아 열린 특별한 행사에 함께하고 싶었고, 나눔의 마음을 키워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특강 소감에 대해선 “역사 속 독립운동가에 비교할 순 없지만, 제가 나눌 수 있는 만큼은 앞장서서 실천하겠다”며 “오늘 느낀 따뜻한 마음을 봉사단에도 전하여 다 함께 더 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봉사리더인 최현동 TL(HBM설계) 역시 “전달식과 더불어 행복나눔기금 1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 동참하고 싶었다”고 참석 동기를 밝히며 “이번 행사를 통해 행복나눔기금이 단순히 기탁금을 모으고 전달하는 것이 아닌 나눔의 문화를 사회 전체에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강의에서 얻은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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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신년 콘서트 개최··· “클래식 인재와 함께 미래를 연주하다” /hy-classic-concert/ /hy-classic-concert/#respond Sat, 25 Jan 2025 01:00:32 +0000 /?p=45285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이천 캠퍼스 수펙스 홀에서 청소년 클래식 음악단 ‘하이클래식(hy-classic) 챔버 앙상블*(이하 하이클래식)’ 신년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 정상록 부사장(대외협력 CR담당)과 (사)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을 비롯한 450여 명의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클래식 장학생 6인(김주아(바이올린), 서민주(바이올린), 조은서(비올라), 장이안(첼로), 김예람(첼로), 하수민(피아노))과 전문 멘토단(한수진(바이올린), 심준호(첼로), 김도현(피아노))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챔버 앙상블(Chamber Ensemble): 클래식 장르인 ‘실내악’을 10명 이내의 인원으로 합주하는 악단. 소규모 악단 활동의 경우, 공연 기회 및 공연예술 전문가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선호도가 높다.

클래식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다

이번 신년 콘서트는 새해를 맞아 하이클래식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SK하이닉스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래식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하이클래식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운영해 온 기금으로, 구성원들이 모금한 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되며 취약계층 지원, 환경 보호, 교육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된다.

하이클래식[관련기사]은 장학금, 교육 지원뿐만 아니라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를 비롯해 심준호 첼리스트, 김도현 피아니스트 등 세계적 수준의 현직 음악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의 심도 있는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장학생들과 함께 합주하고 있는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멘토단장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는 이번 콘서트에서 “음악은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힘이 된다”며 “이 무대가 장학생들에게 꿈과 도전의 의미를 더해주길 바란다”고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상록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개회 인사에서 “오늘 무대는 하이클래식 장학생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구성원들의 따뜻한 관심이 모여 만들어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음악의 즐거움과 행복나눔기금이 만드는 희망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지철 (사)하트-하트재단 회장은 “하이클래식은 가능성 있는 클래식 인재들에게 꿈과 기회를 선물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 문화예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후원에 참여해 준 SK하이닉스와 구성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기술과 예술이 만나 완성한 다채로운 무대

콘서트는 고전 실내악 명곡들과 함께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AI 창작곡이 어우러져 다채롭게 꾸려졌다.

첫 무대에서 장학생들은 베토벤(L.v.Beethoven)과 스메타나(B.Smetana)의 곡을 연주하며,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AI 창작곡 ‘겨울 이야기’의 초연이 이어졌다. 이는 장학생들이 AI 기반 작곡 소프트웨어를 통해 직접 멜로디를 구상하고, 멘토들과 함께 편곡 과정을 거쳐 완성한 작품이다. AI 기술을 접목한 하이클래식의 차별화된 교육은 장학생들의 창의력을 새롭게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학생 조은서(비올라, 선화예고 3학년) 학생은 “AI 작곡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했는데, 특히 기술이 음악에 융합되며 창작의 폭이 넓어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친구들과 소리를 맞추고 곡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음악을 함께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배웠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실내악 연주자가 되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특별 공연을 펼치는 멘토단(왼쪽부터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김도현 피아니스트, 심준호 첼리스트)

멘토들도 무대에 올라 특별 공연을 펼쳤다.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심준호 첼리스트, 김도현 피아니스트는 멘델스존(F.Mendelssohn)의 곡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콘서트의 피날레는 멘토와 장학생 멘티의 합주였다. 멘토와 멘티가 함께 무대에 올라 눈을 맞추며 차이코프스키(P.I.Tchaikovsky)의 곡과 영화 ‘미션(Mission)’의 OST을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콘서트를 관람한 정찬우 팀장(HBM PKG PTE)은 “학창 시절 음악의 꿈을 가졌던 추억에 하이클래식 사업의 전신인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관련기사] 사업때부터 행복나눔기금 기부에 참여했다”며 “하이클래식을 통해 재능 있는 학생들이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전하는 멋진 음악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또 다른 관객인 서효진 TL(품질지능화)은 “학창 시절 기악 동아리 활동을 하며 선배들의 도움으로 비용적 부담을 해결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내가 그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행복나눔기금 기부에 더 큰 의미를 느낀다”고 전했으며, 김주영 TL(CIS Product Validation)은 “작은 정성을 모아 누군가의 큰 미래를 만든다는 점이 행복나눔기금의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현장에서 공연을 보니 그 취지가 더욱 생생하게 와닿아 기쁘고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청소년 클래식 인재 양성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결실로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예술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pilogue.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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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과학 인재들이 한자리에… SK하이닉스, ‘2024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성료 /2024-heinstein-olympiad/ /2024-heinstein-olympiad/#respond Sun, 08 Sep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2024-heinstein-olympiad/ SK하이닉스가 7일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24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이하 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일반 관람객 등 1,1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림피아드는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하인슈타인’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미래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과학인재 양성교육(IT창의육합교육)’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ICT 동아리 ‘하이드리밍’ ▲과학인재 양성교육과 하이드리밍 참여 학생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올림피아드’로 구성된다. 회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약 3,500명의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전시부터 강연까지, 모두가 함께한 과학 축제

올해 올림피아드는 ‘내일을 위한 기술, 소프트웨어와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24개 팀(과학인재 양성교육 본선 진출 20팀, 하이드리밍 동아리 4팀)은 전시 부스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소통했다.

전시장에서는 AI 드론 배달,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 소리를 시각화한 보행 보조 장치 등 학생들의 재치 넘치는 아이디어로 탄생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제1회 올림피아드부터 참여했다는 서희Win 팀(서희청소년문화센터) 지도교사 송은숙 선생님은 처음에는 학생들이 코딩을 어려워 했지만,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실력이 늘었고 도전 의식과 협업심도 키웠다”며 “과학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이 프로그램에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전시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는 4족 보행 로봇 체험 등 AI 기술 체험 부스 및 해피드리밍 봉사단*의 진로 멘토링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최신 기술을 경험하고 반도체 산업과 미래 진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방문한 학부모 곽진호 씨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기술을 접목하여 현실적인 솔루션을 구현한 아이들의 실력에 무척 놀랐다”며 “AI가 화두인 가운데, SK하이닉스가 기술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 해피드리밍 봉사단: 하인슈타인 프로그램의 산하 활동 중 하나로 과학에 관심을 가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해줄 SK하이닉스 구성원과 이공계 대학생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번 올림피아드에서는 과학 기술과 미래를 다양한 시각으로 소개하는 특별 강연과 공연도 진행됐다. 첫 강연자로 나선 과학커뮤니케이터 엑소쌤은 ‘급변하는 AI 시대,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방법’을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융합형 인재의 중요성과 AI 시대를 대비하는 방법을 전했다.

오후에는 석준희(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과장이 ‘4차 산업혁명과 미래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며, 주요 미래 기술을 어떻게 준비하고 적용할 수 있을지 설명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장종우 마술사가 과학 원리를 활용한 마술쇼를 선보이며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미래 기술과 상상력의 만남, 경연에서 확인한 새로운 가능성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본선 참가자들의 작품 발표 시간이었다. ‘과학인재 양성교육’ 부문에서는 1차 현장 심사를 거쳐 총 3개 팀이 결승에 올랐다. 이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작품을 발표하며 그동안 기울인 노력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웨이퍼 양품 여부 체크를 통한 반도체 생산성 향상 모델’로 하인슈타인상을 받은 반만남(반도체를 만드는 남자들) 팀(삼일공업고등학교) 팀장 염승우 학생은 수상 소감에서 “반도체 계약학과 학생들의 특기를 살려 반도체를 주제로 작품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가운데 대상을 받게 돼 ‘하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강조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모름지기 팀(부평여자고등학교)은 ‘낯선 물건 사용법 가이드 앱’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팀장 김예은 학생은 “이 앱은 디지털 소외 계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며 고민한 끝에 완성됐다”고 취지를 밝히며 “너무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수상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상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운동관리 앱’을 발표한 건강 팀(광교호수초등학교)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팀원 허성일 학생은 “간단한 코딩으로도 멋진 앱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하인슈타인상을 노리고 노력했는데 조금 아쉽지만 최우수상도 만족하며 다음에는 하인슈타인상을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서 열린 하이드리밍 본선 무대에서는 ‘미니 해커톤 대회’를 통해 완성된 결과물이 발표됐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발표 시간 내에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스마트 교실 에너지 절약 시스템 ‘에너지 가디언’을 제안하며 하인슈타인 상을 받은 인공지능 탐험대 팀(서울인공지능고등학교) 팀원 고민수 학생은 “노력한 결과를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방법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말했다.

동아리 신청 프로그램 JoinUs를 개발한 앱앤미 팀(미림마이스터고등학교) 팀장 추다율 학생은 “여러 학년과 전공이 섞여 협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개발부터 부스 준비, 발표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백엔드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데, 개발 언어를 배울 수 있어 좋았고 협업심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참가 학생들 발표 후 최종 심사평을 하고 있는 오규환 심사위원장(아주대 과학교육영재원)

▲ 참가 학생들 발표 후 최종 심사평을 하고 있는 오규환 심사위원장(아주대 과학교육영재원)

이번 올림피아드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규환 교수(아주대 과학교육영재원)는 심사평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 가상현실 등의 단어들이 발표에 많이 등장했다”며 “이 단어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적 호기심을 갖고 원리를 생각하고 탐구하며 실력을 쌓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과학인재들을 응원하고 있는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

▲ 과학인재들을 응원하고 있는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

SK하이닉스는 과학 기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소년들이 기술과 혁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은 “학생들이 호기심을 갖고 질문 던지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이상한 질문과 아이디어를 던지고 쏟아내며 멋진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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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I 기술 도입한 청소년 클래식 음악단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나선다…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창단 /hy-classic-inauguration-ceremony/ /hy-classic-inauguration-ceremony/#respond Tue, 03 Sep 2024 16:00:00 +0000 http://localhost:8080/hy-classic-inauguration-ceremony/ SK하이닉스는 지난 3일,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 리사이틀홀에서 청소년 클래식 음악단 ‘하이클래식(hy-classic) 챔버 앙상블’ 창단식을 개최했다.

SK하이닉스, AI 기술 도입한 청소년 클래식 음악단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나선다...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창단_2024_지속가능경영_행사_이미지_01

▲ 하이클래식 창단식 기념 사진(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하트-하트재단 윤주희 사무총장, 심준호 멘토(첼리스트), 한수진 멘토단장(바이올리니스트), 김도현 멘토(피아니스트),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 이하 장학생 김예람(첼로), 서민주(바이올린), 김주아(바이올린), 조은서(비올라), 하수민(피아노))

이날 창단식에는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과 하트-하트재단 윤주희 사무총장을 비롯해 현직 음악가들로 구성된 전문 멘토단, 장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하이클래식(hy-classic) 챔버

앙상블*(이하 하이클래식)’ 사업 소개 ▲전문 멘토단 위촉장 및 장학생 장학 증서 수여 ▲대표 장학생 연주 및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 챔버 앙상블(Chamber Ensemble): 클래식 장르인 ‘실내악’을 10명 이내의 인원으로 합주하는 악단. 소규모 악단 활동의 경우, 공연 기회 및 공연예술 전문가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선호도가 높다.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하이클래식’은 음악적 재능이 탁월하나, 여러 환경에 의해 마음껏 꿈을 키우지 못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클래식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는 미래의 음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교육 장학금뿐 아니라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를 비롯해 심준호 첼리스트, 김도현 피아니스트 등 세계적 수준의 현직 음악가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의 멘토링을 제공한다.

특히, AI를 활용한 음악 교육과 실내악 콘서트 개최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을 지원한다.

하이클래식 장학생들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음악적 재능이 탁월하며, 전문 음악가로서의 성장 의지가 있는 청소년들로 선발됐다. 회사는 하이클래식을 통해 청소년들의 예술 활동을 격려하는 한편, 차별화된 예술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구축해 사회공헌 활동의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AI 기술 도입한 청소년 클래식 음악단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나선다...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창단_2024_지속가능경영_행사_이미지_05

▲ 하이클래식 창단식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는 한수진 멘토단장(바이올리니스트)

이날 창단식에서 멘토단장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는 “클래식 인재 양성을 위한 SK하이닉스와 하트-하트재단의 노력에 공감해 멘토단에 참여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하이클래식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각자의 꿈을 이뤄, 훗날 이곳에 멘토로 참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SK하이닉스, AI 기술 도입한 청소년 클래식 음악단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나선다...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창단_2024_지속가능경영_행사_이미지_04

▲ 후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는 하트-하트재단 윤주희 사무총장

하트-하트재단 윤주희 사무총장은 “청소년 문화예술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SK하이닉스와 멘토링에 참여해 주시는 멘토단에 감사하다”며 “본 사업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학생들이 멋진 클래식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잘 지원하고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 AI 기술 도입한 청소년 클래식 음악단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나선다...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창단_2024_지속가능경영_행사_이미지_03

▲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는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

박용근 부사장은 “구성원들의 마음이 담긴 행복나눔기금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인 문제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위해 도전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길 기대한다”며 “새롭게 시도되는 AI 활용 교육 등을 통해 장학생들이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하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나눔기금’ 미래 음악가를 위한 주춧돌 되다

하이클래식은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이어진 기초 음악 교육 지원 사업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관련기사]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의 예산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인 ‘행복나눔기금*’에서 출자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 행복나눔기금: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기부하면, 구성원의 기부액만큼 회사에서 기부하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의 사회공헌 모금 프로그램

SK하이닉스는 2011년부터 행복나눔기금을 모금해 왔으며, 2023년에는 누적 기부액이 300억 원을 넘어섰다.[관련기사] 이렇게 모인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이천, 청주 지역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취약계층을 돕고, ICT 사회안전망 구축 및 미래 인재 양성 등에 사용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클래식 실내악단 인재 양성 사업의 경우, 후원하는 기업이 적은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적재적소에 투명하게 기금을 사용해 구성원들의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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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 규모 늘려 ICT 인재 육성 확대한다” SK하이닉스, ‘해피드리밍’ 발대식 개최 /happy_dreaming_2024/ /happy_dreaming_2024/#respond Thu, 30 May 2024 20:00:00 +0000 http://localhost:8080/happy_dreaming_2024/ 해피드리밍 발대식에서 하인슈타인 사업에 관해 소개하는 모습

SK하이닉스가 지난 30일 이천 캠퍼스에서 ‘2024 하인슈타인 해피드리밍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 CPR 담당),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 봉사단원 78명(구성원 26명, 대학생 52명)이 참석해 올 한 해 하인슈타인*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하인슈타인은 SK하이닉스가 미래 ICT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맞춤형 IT창의융합교육 ▲ICT 인재 동아리 하이드리밍 ▲아이디어 경진대회 올림피아드 등이 이 사업에 포함된다[관련기사].

회사는 하인슈타인의 산하 활동으로 해피드리밍 봉사단을 기획, 자사 구성원과 이공계 대학생을 모집해 봉사단을 꾸리고 과학에 관심이 많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시행하고 있다.

* 하인슈타인(SK하이닉스+아인슈타인): “성공한 사람보다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세계적인 천재과학자 아인슈타인의 뜻을 이어받아, 더 가치 있는 미래 ICT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 2013년부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 2018년 ‘하인슈타인 사업’으로 통합되어 추진 중이다.

SK하이닉스가 지난 30일 이천 캠퍼스에서 ‘2024 하인슈타인 해피드리밍 발대식’을 개최했다.

▲ 해피드리밍 발대식에서 하인슈타인 사업에 관해 소개하는 모습

이 활동에서 대학생 봉사단은 초·중·고등학생의 이공계 진로 멘토링을 담당하고 학습을 지원한다. 구성원 봉사단은 대학생 봉사단이 해피드리밍 활동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교육하고, 이들의 취업 및 진로 상담을 돕는 멘토 역할을 맡는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대학생 봉사단, 대학생 봉사단-아동·청소년으로 이뤄진 2단계 멘토링을 통해 교육 효과 및 참가자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올해 회사는 작년(60명) 대비 봉사단 인원을 30% 늘려 더 많은 아동·청소년에게 수준 높은 ICT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학생 봉사단 중 우수 봉사자를 선정, 해외 견학 기회를 제공하여 대학생 봉사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은 ▲2023년 하인슈타인 프로그램 성과 발표 ▲2024년 계획 안내 ▲임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하인슈타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 해피드리밍 봉사단이 발족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하며 “초·중·고등학생의 꿈을 실현하는 것을 넘어 대학생 봉사단 여러분도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임명식에서는 SK하이닉스 구성원과 대학생 봉사단이 각각 임명장을 받고 소감을 밝혔다. 구성원 대표 장복규 TL은 “대학생 봉사단의 진로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활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봉사단 대표 빈예준 학생은 “우리 봉사단은 성실히 배우고 발전하는 멘티가 될 것이고, 멘토로서 과학 꿈나무들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은 “봉사단 여러분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에게 진로와 인생을 배우는 멘티인 동시에 전국 초·중·고등학생의 멘토이자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ICT 세상이라는 큰 틀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돕는 성장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또, “SK하이닉스는 우리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이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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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23억 원 기탁… “취약계층, 미래인재 지원” /fund-to-share-happiness-2024/ /fund-to-share-happiness-2024/#respond Wed, 14 Feb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fund-to-share-happiness-2024/ · 14년간 누적 기탁액 322억 원… ‘행복GPS’ 등 여러 사회공헌활동에 활용
· 우수 기부자, 봉사자 등에게 ‘행복나눔실천상’ 시상식도 진행
· 24년간 ‘1m 1원의 사랑’ 마라톤 기부활동 오경택 TL 특별상 수상

▲ 14일 열린 2024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SK하이닉스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 김병호 기술사무직지회장, 황용준 이천노조위원장,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고상남 청주노조위원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본부장. 윗줄 왼쪽부터 오경택 TL, 오지환 기정, 김유미 기정, 허혜은 TL, 안재석 TL

SK하이닉스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22억 9,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2024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황용준 이천노조위원장, 고상남 청주노조위원장, 김병호 기술사무직지회장,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취약계층 지원 등의 목적으로 운영해 온 기금으로, 임직원이 모금한 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올해로 14년 차를 맞은 이 기금의 누적 기탁액은 약 322억 원이다. 회사는 지난해 5월 누적 모금액 300억 원을 달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반도체 다운턴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지난해 회사의 기부금은 전년 대비 1억 3,000만 원 늘어났다. 이 기금은 사회적 약자를 돕고, 미래 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치매 노인과 발달장애인 실종을 예방하는 ‘행복 GPS(1,603명)’ ▲독거 노인 대상 AI 스피커를 지원하는 ‘실버프렌드(1,000명)’ ▲결식 아동 대상 식사를 지원하는 ‘행복도시락(710명)’ ▲지역사회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ICT 인재를 양성하는 ‘하인슈타인(5,130명)’ ▲아동/청소년 대상 ICT 인프라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복 ICT STUDY LAB(2,283명)’ 등 사업에 기금이 쓰였다.

SK하이닉스 김동섭 사장은 전달식에서 “행복나눔기금은 회사가 2011년 시작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도 한결같이 지속해 온 역사가 담긴 기금”이라며, “지난해 누적 기탁액 300억 원을 돌파했는데, 이 흐름을 이어가 기금이 지역사회 곳곳에 필요한 온기를 전달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내 우수 기부자와 봉사자를 격려하는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10년 넘게 기부를 이어온 안재석 TL, 오지환 기정, 김유미 기정과 사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허혜은 TL이 ‘행복나눔실천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독특한 방식의 기부활동을 해온 구성원을 위한 ‘행복나눔특별상’이 신설됐는데, 이 상은 마라톤을 뛴 거리만큼 소아암 어린이 환자에게 후원하는 ‘1m 1원의 사랑’ 캠페인을 이끈 오경택 TL에게 수여됐다.

회사 측은 “사회공헌 사업에 ICT 기술을 접목하고, 사업장 인근의 지역별 니즈(Needs)를 파악해 맞춤형으로 지원활동을 하는 당사 고유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 행복나눔 수상자들이 말하는 나눔의 기쁨

▲ 14일 열린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행복나눔실천상과 행복나눔특별상 수상자들이 상패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오경택 TL, 허혜은 TL, 김유미 기정, 안재석 TL, 오지환 기정

뉴스룸은 행복나눔실천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주인공들을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안재석 TL, 오지환 기정, 김유미 기정은 모두 10년 넘게 행복나눔기금에 정기적인 기부를 해왔다. 세 사람에게 장기간 기부를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약속이라도 한 듯 “내 작은 실천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는 기쁨이 기부의 원동력”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김 기정은 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생활의 보람이 됐다고 말했다.

“평상시에는 기부에 대해 잊고 지내지만, 종종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될 때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얼마 전 연말정산을 하면서 기부금 내역을 보니 올해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며 살았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습니다.”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운영되는 여러 사업 중 오 기정은 치매 노인과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막는 ‘행복 GPS’를 개인적으로 가장 의미 있다고 꼽았다.

“회사에서 행복 GPS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 그 가족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치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고 행복 GPS가 치매 환자 실종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에 크게 감명을 받았습니다.”

안 TL은 “행복나눔기금 덕에 자연스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SK하이닉스 구성원으로서 계속 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고,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기부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혜은 TL은 2011년부터 행복나눔기금에 적극 참여하면서 지난해 감사패를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우수 봉사자’로 뽑혀 또 한 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허 TL은 지난해 사내 봉사단인 ‘프렌즈 봉사단’의 모든 일정에 참석하고, 올해는 ‘행복모아 봉사활동’의 리더를 맡았다.

지난해 출범한 프렌즈 봉사단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봉사활동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허 TL은 봉사단에 참여해 ‘행복모아’에서 제빵과 방진복 세탁을 도왔고, ‘푸르메소셜팜’에서 방울토마토를 수확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허 TL은 이토록 열정적으로 하는 이유를 묻자, 그건 다름 아닌 ‘가족’이라고 답했다.

“소중한 제 아이 덕에 사회공헌활동에 새롭게 눈을 떴습니다. 제 아들이 5살 때 발달장애 판정을 받아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요. 회사를 통해 행복모아, 푸르메소셜팜 같은 장애인 고용 기업을 알게 됐고 그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희망찬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봉사활동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뿐 아니라 회사에 대한 자부심까지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작지만 제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업무와 봉사활동을 병행할 것입니다.”

이번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는 깜짝스타가 등장했다. ‘1m 1원의 사랑*’ 캠페인으로 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모금한 오경택 TL이 그 주인공이다.

* 1m 1원의 사랑: 개인이 목표지점까지 달리기를 완주하면 모금이 이루어지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자발적 기부 캠페인으로 누적 248명 동참

오 TL이 기부 캠페인을 시작한 때는 2000년 2월로, 당시 그는 우연히 병원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환자를 마주쳤고, 이때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사명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이의 병으로 고통받는 부모의 마음이 공감되는 동시에 가슴이 아팠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회에서 아픔을 겪는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도와야 한다는 책임감이 들었습니다.”

그는 회사에서 ‘1m 1원의 사랑’이라는 캠페인을 시작하고 함께할 구성원들을 모았다. 그렇게 24년 동안 오 TL은 누적 거리 4,630km를 뛰었고, 1억 5,800만 원을 모금했다.

“처음 캠페인을 시작할 때는 책임감이 원동력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응원 덕에 긴 세월 동안 해올 수 있었습니다. 저 혼자 달린 것이 아니라 함께 달려서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24년 동안 활동하면서 나눔의 행복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오 TL은 회사를 떠난 이후에도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멈추지 않고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건강이 허락한다면 앞으로 25년을 더 달려 후원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사회공헌팀의 도움으로 퇴직 이후에도 SK하이닉스 구성원들과 함께 ‘1m 1원의 사랑’을 계속할 수 있게 됐는데,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미래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계속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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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ICT 꿈나무를 키우다”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해피드리밍’ 봉사단 발대식 열어 /skheinstein-volunteer-launching-ceremony/ /skheinstein-volunteer-launching-ceremony/#respond Sun, 03 Sep 2023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skheinstein-volunteer-launching-ceremony/ · 미래 ICT 인재 양성 위한 멘토링 봉사단 출범
·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모은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

“미래 과학 기술 꿈나무를 키우다”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해피드리밍’ 봉사단 발대식 열어_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사회공헌, 지속가능경영, 교육지원

SK하이닉스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2023 하인슈타인 해피드리밍 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의 오지철 회장,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 담당)과 해피드리밍 봉사단원 60명(구성원 20명, 이공계 대학생 40명)이 참석했다.

해피드리밍 봉사단은 과학에 관심을 가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해줄 SK하이닉스 구성원과 이공계 대학생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부터 미래 ICT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하인슈타인(하이닉스+아인슈타인)*’을 운영 중이며, 해피드리밍은 이 프로그램의 산하 활동 중 하나로 기획됐다.

대학생 봉사단 40명은 초·중·고등학생의 이공계 진로 멘토링과 학습 지원을 맡고,구성원 봉사단 20명은 대학생 봉사단이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취업과 진로에 대한 멘토링을 담당한다.

하인슈타인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 하인슈타인: “성공한 사람보다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세계적인 천재과학자 아인슈타인의 뜻을 이어받아, 더 가치 있는 미래 ICT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 2013년부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 2018년 ‘하인슈타인 사업’으로 통합되어 추진 중이다.

“미래 ICT 꿈나무를 키우다”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해피드리밍’ 봉사단 발대식 열어_02-2

회사는 하인슈타인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하여 ▲초·중·고등학생 대상 수준별 과학 교육을 제공하는 ‘창의융합교육’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 활동을 하는 우수 ICT 인재 동아리 ‘하이드리밍’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성과를 발표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올림피아드’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946명이었던 수혜 학생 수는 2022년 3,683명으로 증가했으며 누적 인원은 총 1만 명에 육박한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2022년 하인슈타인 프로그램 성과 발표 ▲2023년 계획 안내 ▲해피드리밍 봉사단 임명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는 SK하이닉스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의 역량을 키우고 이들이 큰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은 “하인슈타인은 지역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힘을 합쳐 운영되는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미래 ICT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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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기부액 누적 300억 원 돌파 ‘어려울수록 더 힘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 /fund-to-share-happiness-thirtybillion/ /fund-to-share-happiness-thirtybillion/#respond Tue, 16 May 2023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fund-to-share-happiness-thirtybillion/ · ‘행복나눔기금’ 누적 300억 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SK하이닉스에 감사패 전달
· 사업부별 구성원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봉사 및 나눔 활동 적극 전개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6일 서울 정동 모금회 사무실에서 지난 10여 년간 ‘행복나눔기금’ 누적 300억 원을 기탁한 SK하이닉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김경희 본부장,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이 참석했다. 또, 장기간 기부와 봉사를 실천한 회사 대표 구성원도 참석해 감사패를 받았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된다. 지난 2011년 구성원 참여로 모은 9억 원을 시작으로 누적 후원 금액은 지난해 299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300억 원을 넘어섰다. 현재 1만 명 이상의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월 정기 기부액은 9,000만 원 수준이며, 이외 기간이나 금액에 상관 없이 구성원 본인의 상황에 맞춰 기부하는 수시 기부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어 이천, 청주 지역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취약계층을 돕고, ICT 사회안전망 구축 및 미래 인재 양성 등의 6가지 사업에 쓰인다. ▲치매 노인/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방지하는 ‘행복GPS’ ▲지역사회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ICT 인재로의 성장을 돕는 소프트웨어 교육 사업 ‘하인슈타인’ ▲독거노인에게 AI 스피커를 지원하는 ‘실버프렌드’ ▲결식 아동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도시락’ ▲아동/청소년에게 IT창의융합 교구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복 IT STUDY LAB’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대상 예술 문화 참여 기회 확대 사업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가 이에 해당한다.

행복나눔기금2023_0215 수정

▲ 행복나눔기금은 2023년 4월 말 기준으로 누적 후원금액 3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날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이 전사 구성원들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은 “우직한 소가 천 리를 가듯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으로 13년 만에 300억 원을 달성해 매우 뜻깊다”며,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를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SK하이닉스의 철학과, 성금보다 더 값진 꾸준한 행보에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김동섭 사장은 “회사는 행복나눔기금 외에도 엔지니어들의 다양한 재능 기부를 통해 어린 인재들이 반도체에 호기심을 가지며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지금은 사업장이 있는 이천 청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SK하이닉스는 ‘행복나눔기금’ 조성 외에도 각 사업부별로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팬데믹 상황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많은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종식과 함께 대면 일상이 회복되면서 오프라인 사회공헌 활동 역시 더욱 활발해졌다.

▲ 푸르메소셜팜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

우선 지난 14일부터 발달장애 청년 농부를 돕는 ‘푸르메소셜팜’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스마트 농장으로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이 함께 조성한 장애인 사업장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정규 봉사단 활동을 기획, 구성원들의 지원을 받아 봉사단 모집까지 마쳤다. 푸르메소셜팜 봉사활동 운영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푸르메소셜팜에서 연간 1,500시간이 넘는 봉사 활동이 진행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는 도서관 부족 지역의 아동센터 및 그룹홈을 대상으로 책을 대여·배송하는 서비스인 ‘하이브러리’가 첫선을 보였다. 대상자는 매월 30권씩 무료로 책을 대여할 수 있으며, ‘국민도서관 책꽂이’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책을 신청하면 하이브러리가 배송까지 해주는 서비스다. 현재는 40개 아동복지센터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100개소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면 사업이 가능해진 만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SK하이닉스의 문화 지원 사업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오는 26일 이천아트홀에서는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히어로(HERO)’가 열린다. 지역 화합 및 소외계층 문화활동 지원 차원에서 회사가 이천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하이컬처’ 행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진행했던 ‘행복나눔 한마당’ 이후 4년 만에 찾아온 문화 나눔 행사로 많은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부별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 ‘따로 또 같이, 실천하는 나눔의 가치’

각 사업부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2017년 7년째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이천P&T제조 봉사단’은 코로나 이전까지 이천 지역 6개 복지기관에서 돌봄, 간식, 김장 봉사 등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대면 봉사가 어려웠던 올 4월까지는 복지기관에 필요한 물품을 제작해서 전달하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봉사단은 팬데믹 종식이 선언된 5월부터 대면 봉사로의 복귀를 선언, ‘온(溫)온(ON) 사회공헌 활동 봉사단’을 모집하며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의 대표 봉사동아리 ‘다솜바리’는 다시 적극적인 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60명이 넘는 구성원들이 소속된 다솜바리는 2006년부터 지체장애인 복지시설인 ‘은혜의 집’을 비롯한 청주 지역의 다양한 복지기관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정기 봉사뿐만 아니라 조별로 진행하는 조별 봉사, 휴일이나 명절 등에 맞춰 진행하는 특별 봉사까지… 엔데믹과 함께 현재 다솜바리의 봉사 활동은 어느 때보다 알차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말에는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조직에서 주최한 바자회 ‘초심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매년 대외협력에서 진행하는 바자회는 구성원이 기부한 기증품 온라인 경매와 함께 재능기부 이벤트 등을 신청받아 판매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지난 2019년 1,000만 원을 시작으로 매년 구성원의 참여와 모금액이 늘어 올해는 2,795만 원이 모였다. 모금액은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기부돼 치매어르신과 발달장애인 실종 방지를 위한 GPS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판매가 안 된 물품은 이천지역 나눔가게 ‘이천지역자활센터 착한가게’에 기증, 자원 재순환의 의미를 살린 2차 기부로 이어진다.

어려울 때도 변치 않는 마음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지역사회에 행복을 전하는 SK하이닉스의 나눔 의지는 ‘진심’이다. 무엇보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은 사회공헌 활동의 강력한 힘이다. 이는 지속성을 넘어 SK하이닉스가 전하는 더 큰 나눔과 행복으로 커나갈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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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2023년 행복나눔기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1.6억 기탁 /fund-to-share-happiness-2023/ /fund-to-share-happiness-2023/#respond Tue, 17 Jan 2023 19:54:35 +0000 http://localhost:8080/fund-to-share-happiness-2023/ · 2023년 기탁 금액 21억 6,000만원, 2011년부터 누적 기탁 금액 297억 원
· 2022년 수혜 인원 1만 1,460명, 수시 기부 금액 2.1배 증가
· 글로벌 기술 기업의 강점을 살려 ICT 기술을 접목한 사회공헌 활동 강화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지속가능경영

▲ 18일 열린 2023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SK하이닉스 김병호 기술사무직지회장, SK하이닉스 김해주 이천노조위원장,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SK하이닉스 고상남 청주노조위원장, SK하이닉스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

SK하이닉스가 18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2023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21억 6,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이 급여 중 일정 금액을 매월 꾸준히 기부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는 정기기부와 개인이 후원하고자 하는 금액을 일시적으로 기부하거나 사외 강사로 출강 시 받는 강사료의 절반을 기부하는 형태인 수시기부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기금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이 기부하면 회사가 그에 맞춰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2011년에 기금 기탁을 시작한 이래로 13년 동안 누적 기탁 금액은 297억 원(~’23년)이며 누적 수혜 인원은 7만 6,960명(~’22년)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행복나눔기금은 ▲수혜 인원 1만 1,460명 ▲수시기부 금액 2.1배 증가(2021년 대비)라는 기록을 세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복나눔기금전달식01

행복나눔기금은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6가지 사업을 통해 주로 고령자와 아동 계층을 돕고 있다. 작년에는 사업 부문별로 ▲치매 노인/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방지하는 행복GPS 4,267명 ▲지역 아동센터 및 청소년 복지시설 학생 대상의 소프트웨어 교육 사업 하인슈타인 3,683명 ▲독거노인에게 AI 스피커를 지원하는 실버프렌드 1,200명 ▲결식 아동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도시락 1,110명 ▲청소년 복지시설에 최신 IT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행복 IT ZONE 1,000명 ▲취약계층 아동 대상 음악 교육 지원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합창단 200명을 돕는 데 기금이 사용되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 김해주 이천노조위원장, 고상남 청주노조위원장, 김병호 기술사무직지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곽노정 사장은 “구성원들의 꾸준한 참여 덕에 행복나눔기금이 13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행복을 나누며 이 기금을 우리만의 자랑스러운 문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전달식에는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한 구성원을 격려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우세한 기정, 최은경 TL, 류호석 기장, 박미정 기장이 우수 기부/봉사 수상자로 뽑혀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각 수상자는 여러 해에 걸쳐 변함없는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은 “최장기간 착한 일터를 통해 나눔에 함께 해오신 SK하이닉스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랜 기간 지속된 임직원분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행복나눔기금을 지속적으로 사내에 홍보하고, 기술 기업의 강점을 살려 ICT 기술을 접목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묵묵하게 이웃 사랑 실천… 행복나눔실천상 수상자 미니 인터뷰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지속가능경영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지속가능경영

▲ 18일 열린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행복나눔실천상 수상자들이 상패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류호석 기장, 우세한 기정,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박미정 기장, 이재호 TL (최은경TL 대리수상)

Q. 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게 된 계기

최은경 TL 아이를 기르면서 제 아이 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다른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막상 기부하려고 하니 기부처가 너무 많아서 선택이 어려웠는데, 행복나눔기금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쉽게 기부할 수 있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Q. 10년 넘는 기간 동안 기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세한 기정 무엇보다 SK하이닉스 구성원이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성실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가 있고, 또 회사에서 투명하게 기금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랜 기간 꾸준히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Q. 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며 뿌듯했던 순간은

류호석 기장 행복나눔기금 활동으로 웃고 있는 아이들의 사진을 볼 때 마다 뿌듯합니다. 기부는 누군가에게 디딤돌을 만들어주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기부를 통해 사람들에게 디딤돌이 되는 경험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Q. 언택트 봉사활동은 어떻게 기획하게 됐는지

박미정 기장 기존에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이나 노양요양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 되면서 직접적인 교류가 힘들어졌습니다. 언택트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다 구성원의 재능기부로 감염예방용품을 제작해 봉사처에 전달하는 봉사를 기획했습니다.

Q. 봉사활동을 하면서 뿌듯했던 순간은

박미정 기장 코로나 초기에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웠던 적이 있습니다. 첫 언택트 봉사활동으로 80명의 구성원이 재능기부로 제작한 면 마스크 500개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는데, 안전한 일상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최은경 TL 직접 실천해보니 기부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제가 몸담은 회사에 기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행복나눔기금에 꾸준히 참여할 예정이고, 인생에서 감사할 일이 생긴다면 또 액수를 늘려 기부를 실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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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바이러스를 선물하는 SK하이닉스의 특별한 기부 이야기 /happy-virus/ /happy-virus/#respond Wed, 03 Aug 2022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happy-virus/ 지난 6월, SK하이닉스 뉴스룸에 특별한 소식이 들려왔다. 미래기술연구원의 한 구성원이 행복나눔기금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는 이야기다. 이미 정기기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별도의 수시기부를 통해 기부를 한 것이다. 500만 원은 직장인이 선뜻 기부하기에는 작은 돈이 아니기에 뉴스룸은 해당 구성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부를 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물어봤다.

저도 학창 시절에 장학금이라는 큰 도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 과거의 저처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고 싶단 마음을 늘 품고 있었습니다.

 

아무 일이 아닌 듯 겸손하게 소감을 밝힌 해당 구성원은 사실 이번 기부가 처음이 아니다. 수시기부는 이번이 두 번째고, 2012년부터 매달 꾸준히 정기기부에도 참여해 올해 초 10년 정기 기부자 감사패도 전달받았다.

▲ 지난 4월, 10년 이상 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한 구성원들에게 SK하이닉스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인터뷰 내내 자신이 드러나는 것을 걱정하며 본인의 신상을 감춰 달라고 부탁한 익명의 기부자는 이번 통 큰 기부에 대해 다음과 같은 사연을 밝혔다.

동료들이 행복나눔기금에 적극적으로 기부하고 있다는 것을 뉴스룸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부도 동료들의 기부에  큰 동기부여를 받고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모습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계속 전달되어 퍼져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남다른 기부 철학을 가진 해당 구성원의 바람은 특별하지 않고 지극히 평범했지만 전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해당 구성원은 이번 특별한 기부를 함께하며 응원해준 아내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평소에 아내와 함께 기부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했고, 아내가 그 뜻을 같이 하며 행복을 나누는 동반자로서 지지해준 덕분에 이렇게 계속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웃음) 앞으로 연봉의 10프로 내외를 매년 기부하고자 합니다.

 

이처럼 기부가 또 다른 기부를 낳는 ‘행복바이러스’가 SK하이닉스 사내에 퍼지고 있다. 서로의 선행에 자극받은 구성원들이 기부를 이어 나가면서 선순환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럼 이번 특별한 수시기부 소식에 맞추어 행복나눔기금 등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SK하이닉스만의 특별한 기부 문화와 다양한 봉사활동에 대해 알아보자.

구성원의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에 전달하다

먼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가장 대표적인 제도로 행복나눔기금이 있다. 행복나눔기금은 다소 독특한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구성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SK하이닉스에서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온전히 구성원의 자발적인 의지로 운영되면서 회사가 이를 배가시켜 나눔은 두 배가 되는 SK하이닉스만의 기부문화다.

▲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누적된 후원금액은 275억 원에 달한다

2011년부터 시작해 2022년까지 12년간 행복나눔기금에 쌓인 누적 후원금액은 총 299억 원, 누적 수혜 인원(~’21년)은 약 6만 6천 명에 달한다.

매달 일정 금액을 정하여 모금하는 정기기부자뿐 아니라 이번 500만 원을 기부한 미래기술연구원처럼 수시기부자들의 따뜻한 행보도 눈에 띄게 쌓여가고 있다.

▲ SK하이닉스 구성원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수시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수시기부는 구성원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금액, 기간에 상관없이 개인의 소득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총 누적 건수 5,500건을 달성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고 특히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 청주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돕는 데 이용된다.

지역사회에 행복을 전달하는 행복나눔기금, 구성원에게는 보람을 선사하고 수혜자에게는 필요한 도움을 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 행복나눔기금은 총 6개의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행복나눔기금의 구체적인 사업영역은 크게 사회 문제 해결과 미래 인재 육성 부문으로 나뉜다.

사회 문제 해결 부문은 △치매 노인과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행복GPS △독거노인 대상 AI 스피커 지원사업 실버프렌드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행복도시락이 진행 중이다.

미래 인재 육성 사업으로는 △평등한 아동 소프트웨어 교육사업 하인슈타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합창단 △IT 교육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행복 IT ZONE이 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지역사회와 소외된 곳을 찾아 행복을 나누고 지금보다 더 다양한 영역으로 수혜 대상을 확장할 예정이다.

행복나눔기금의 주 기탁처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담당자는 “행복나눔기금처럼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꾸준한 기부 실천에 감사하고 기부금이 우리 사회에 시너지를 내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와 기대감을 표현했다. 나아가 올해는 참여형 기부방식을 추가하고 기부 관련 홍보 콘텐츠를 강화해 더욱 적극적인 기부 문화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구성원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SK하이닉스에는 행복나눔기금 외에도 구성원이 직접 활동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있다. 지난 6월에는 ‘푸르메소셜팜’을 돕는 일에 구성원들이 팔 걷어붙이고 나섰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첨단기술을 도입한 장애인 사업장으로, 여기서 수확되는 신선한 방울토마토는 SK하이닉스 사내 식당으로 납품돼 구성원들의 밥상에 오른다.

방울토마토를 수확하고 남은 대량의 식물 줄기를 철거해야 하는 상황이라 일시적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장에 구성원들이 빨간 조끼를 입고 나타나 철거를 도왔다. 푸르메소셜팜에 일하는 발달장애 근무자와 구성원이 1대1로 짝을 이뤄 일했고, 봉사를 마친 구성원들은 “근무자분들의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감동했고 발달 장애에 대한 선입견이 깨졌다”는 진심 어린 후기를 남겼다.

비정기적인 봉사 외에 6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사내 봉사 단체도 있다. 바로 ‘이천P&T제조 봉사단’으로 2017년 자발적으로 조직되어 현재 이천 지역 6개 복지기관에서 돌봄, 간식 봉사, 김장 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면이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는 복지기관에 필요한 물품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봉사를 이어 나가 6년의 봉사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

▲ 올해 6월 대외협력에서 진행한 금쪽나눔마켓에서 구성원들이 기증품을 살펴보고 있다

또 다른 활동으로는 대외협력에서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금쪽나눔마켓’이 있다. 구성원에게 재능기부영상, 전자기기, 잡화 등의 기증품을 접수 받아 바자회에서 판매되는 사업이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물론, 사용하지 않는 물품의 재사용으로 자원순환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행사로 의미가 깊다. 매년 1,000만 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이고 있으며 바자회의 수익금은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기부되어 행복GPS 사업에 활용된다. 판매가 안 된 기부 물품은 자원 재순환 사업을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된다.

각자의 방식과 색깔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틈을 메꾸고 행복을 나누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물심양면 자발적으로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구성원들이 있기에 이들이 퍼뜨리는 행복바이러스 유행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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