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비긴어게인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Mon, 17 Feb 2025 10:49:04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캠퍼스비긴어게인 – SK hynix Newsroom 32 32 2024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 구성원들이 함께 만드는 SK하이닉스의 새로운 선율 /2024-fall-begin-again/ /2024-fall-begin-again/#respond Wed, 23 Oct 2024 19:59:43 +0000 http://localhost:8080/2024-fall-begin-again/ 2024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 구성원들이 함께 만드는 SK하이닉스의 새로운 선율_행사_이미지_2024_01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이천·분당·청주 캠퍼스에 가을의 청량한 바람과 함께 감미로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이는 구성원들의 소통과 행복을 위해 마련된 콘서트, ‘2024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 – 가을 스토리’ 편 덕분이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각 캠퍼스에서 뜨거운 호응 속에 펼쳐진 이 특별한 현장을 뉴스룸이 생생하게 담아보았다.

소통과 행복의 무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은 SK하이닉스가 구성원 간의 다양한 연결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구성원들이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현장에 오지 못한 이들은 실시간 중계 hyTV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공연을 만끽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풍성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회사에서의 행복한 경험이나 축하받고 싶은 이야기를 공유하며 서로 공감하는 따뜻한 순간을 나눴다. 특히 올해는 SK하이닉스 창립 41주년이자 르네상스의 원년으로 선포한 해로,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을 되새기며 이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천캠퍼스 SUPEX Hall, 청주캠퍼스 M11 Future Hall, 분당캠퍼스 정자역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천과 청주 각 공연장에서는 구성원들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줄지어 입장했고, 몇몇 구성원들은 사연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모두 자리에 앉은 뒤 공연장이 어둠에 잠기자, 가수 거미가 무대에 오르며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가 터져 나왔다. 첫 곡이 시작되자 부드러운 멜로디와 감미로운 목소리가 공연장을 감싸며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곳곳에서는 손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미소를 짓는 구성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노래를 마친 거미는 “이렇게 소중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구성원들은 환호로 화답하며 무대를 더욱 빛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무대에 올라 구성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무대에 올라 구성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무대에 올라 구성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그는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은 2022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 문화 공연을 갈망하던 구성원들을 위해 마련되었다”며 “이제는 음악을 통해 구성원들이 소통하고, 행복을 나누는 SK하이닉스만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는 SK하이닉스의 창립 41주년으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구성원들과 함께 열어가고자 한다”며 “40년의 역사를 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맞이한 올해, 우리는 글로벌 No.1 AI 메모리 컴퍼니로 성장하며 르네상스 원년을 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러한 성과는 구성원들이 하나의 팀으로서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을 보여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AI 산업의 성장을 선도하고, 구성원의 행복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이어졌다. 입장 시 구성원들이 작성한 ‘회사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나 축하받고 싶은 일’에 대한 사연을 가수 거미가 무대에서 하나씩 읽어 내려갔다. 메모에는 동료들과 같이 이룬 성과에 대한 감사, 평소 좋아하던 가수를 만나 기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결혼 소식을 적은 한 구성원의 사연에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공연장은 따뜻한 환희로 물들었다. 서로를 향한 박수가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잇는 순간, 공연장은 진정한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되었다.

공연이 끝난 후 구성원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동료들과 공연장을 떠나고 있다.

▲ 공연이 끝난 후 구성원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동료들과 공연장을 떠나고 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구성원들은 아쉬움과 행복이 뒤섞인 표정으로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하며 박수를 이어갔다. 한 구성원은 “일상에서 벗어나 동료들과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며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특히 구성원이 서로 더 큰 성장을 다짐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덧붙였다.

음악으로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

분당캠퍼스의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은 정자역 광장에서 열렸다. 이곳에서는 가수 이희주, 가수 윤마치가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구성원들에게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했다. 맑고 높은 가을 하늘 아래, 산들바람이 부는 야외무대는 설렘으로 가득 찬 구성원들로 붐볐다. 노래가 시작되자 구성원들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음악에 몸을 맡겼고, 그들의 모습은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 아름답게 물들였다.

이날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김상엽 TL(UFS Design)의 색소폰 연주였다. 평소 색소폰 연주를 통해 활력을 얻는다는 그는 “동료들과 음악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 무대에 신청하게 됐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구성원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엽 TL이 무대에 올라 연주를 시작하자, 동료들은 반짝이는 눈빛으로 그의 연주에 감탄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무대에서 내려온 그는 “개인적으로도 도전의 기회가 되었다”며 “무대 위 연주자와 객석의 관람객이 함께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가듯,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동료들과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기업문화 담당자는 “구성원들이 이 시간을 통해 서로 더 가까워지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준비한 보람이 크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따뜻한 가을날의 한 페이지로 남을 이번 행사는 구성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SK하이닉스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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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과 함께 만드는 ‘2023 캠퍼스 비긴어게인’, 가을날을 수놓다 /2023-begin-again/ /2023-begin-again/#respond Mon, 23 Oct 2023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2023-begin-again/ 구성원 품으로 다시 찾아온 꿈의 무대 ‘캠퍼스 비긴어게인’, 가을날을 수놓다 (1)

“음악은 어떤 평범한 순간도 진주처럼 아름답고 빛나게 만든다는 영화 ‘비긴어게인’ 속 대사처럼 일상의 점심시간이 행복해졌어요.”

“바쁜 일상에 비긴어게인을 통해 동료들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었고, 업무로 지친 마음에 휴식을 얻은 시간이었어요.”

지난 11일 SK하이닉스 이천·분당·청주 캠퍼스가 일제히 구성원들의 함성으로 들썩거렸다. 힐링과 화합의 축제 ‘캠퍼스 비긴어게인(이하 비긴어게인)’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구성원들의 아이디어 공모로 기획되고, 구성원과 가족이 직접 무대에 서며 더욱 특별하게 꾸며졌다. SK하이닉스 세 캠퍼스의 가을날을 열정으로 수놓은, 뜨거웠던 현장을 뉴스룸에서 찾았다.

구성원들의 참여로 완성한 ‘꿈의 무대’

비긴어게인은 팬데믹에 지친 구성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시작된 공연 행사다. 버스킹 형태의 소규모 공연으로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엔데믹을 맞은 올해는 모든 구성원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캠퍼스 축제’로 새롭게 찾아왔다.

이천 캠퍼스는 SUPEX센터 주 현관, 청주 캠퍼스는 솔밭공원, 분당 캠퍼스는 U-타워 광장에 야외 공연장이 꾸려졌다. 많은 구성원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사전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비상조치 방안을 수립한 후 공연이 진행됐다.

구성원 품으로 다시 찾아온 꿈의 무대 ‘캠퍼스 비긴어게인’, 가을날을 수놓다 (33)

▲ 구성원 아이디어로 기획한 행사 내용을 점검하는 기업문화 장보경 TL과 Diffusion 기술팀 박재현 사원

이번 행사에서 눈여겨볼 점은 기획부터 무대까지 모든 과정에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 것이다. 기획 단계에서는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시행했다. 429명의 구성원이 참여해 여러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Diffusion 기술팀 박재현 사원의 제안이 최종 채택됐다. 박 사원은 이천 캠퍼스 공연 장소로 SUPEX센터 주 현관의 공간 활용 방안과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 구성 등을 제안했다.

행사 당일 이천 캠퍼스에서 공연을 관람한 박 사원은 “지난해 행사에서 아쉬웠던 점이 개선되면 더 재미있는 무대가 될 것 같아, 즐거운 마음으로 공모전에 참여했다”며 “저의 작은 아이디어가 현실이 된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회사에 대한 애정도 더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성원 참여는 무대 위에서도 이어졌다. 구성원 밴드 ‘해피글렛’은 이천 캠퍼스의 두 번째 공연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무대에 선 동료들의 공연 모습에 객석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듯 놀라움의 함성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어느 출연자보다 더 큰 호응을 얻으며,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베이스 기타를 연주한 R&D 공정 이원준 기사는 “음악이라는 구심점으로 뭉친 사내 동호회”라고 해피글렛을 소개했다. 이 기사는 “회사에서 하는 첫 공연인 만큼, 우리에게는 의미가 크다”며 “팀이 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걱정도 많았지만, 많은 동료의 응원과 격려를 받고 나니 다음 무대가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분당 캠퍼스에서는 구성원 가족이 무대에 올랐다. Etch 기술 박주광 사원의 여동생이자 여성 힙합 댄스 크루 ‘원앤온리(One and Only)’의 멤버 박정아 씨가 그 주인공. 압도적인 에너지의 댄스 공연에 객석에서는 환호성을 쏟아냈다. 공연을 마친 박 씨는 “기업행사는 처음이라 팀원 모두 초반에는 긴장했는데, 오빠의 회사 동료들이 열정적으로 호응해 주니 공연 내내 설렜다”며 “직접 팀을 홍보해 주고, 응원을 아끼지 않은 오빠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기업문화 장보경 TL은 “이번 행사는 구성원이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 구성원들의 참여로 완성됐다”며 “비긴어게인이 일회성 문화공연을 넘어, 구성원들과의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장 TL은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롭고 능동적으로 소통하여 구성원이 행복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성원들에 의한, 구성원들을 위한 축제 한마당

이날 세 캠퍼스는 그야말로 ‘축제 한마당’이었다. 일찍부터 준비된 좌석은 만석이었고, 스탠딩 존과 무대를 둘러싼 앞뒤 건물 창가에도 구성원들이 빼곡했다. 많은 구성원이 모였지만, 현장은 질서정연했다.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통로가 넓게 확보되어 구성원들은 안전하게 가을 감성에 빠져들 수 있었다.

무대는 초대 가수들로 더욱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천 캠퍼스에서는 경서예지와 헤이즈가 초대가수로 등장했다. 청주 캠퍼스는 케이시와 KCM, 분당 캠퍼스는 김나린과 스탠딩에그의 곡으로 가을날을 수놓았다. 행사는 공연뿐 아니라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구성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간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행사가 끝난 후,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는 구성원들의 얼굴에 아쉬움이 묻어났다. 하지만 하나같이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천 캠퍼스에서 만난 C&C 기술 정다정 TL은 “평소 가수 헤이즈의 팬인데, 사내에서 라이브로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공연 후기를 전했다.

정 TL은 또 “바쁜 일상에 동료들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 비긴어게인을 통해 업무로 지친 마음에 휴식을 얻은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회사에서 마련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과 함께 공연을 즐긴 신상규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은 “구성원들을 위한 힐링의 시간으로 ‘비긴어게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구성원들이 오늘 쾌청한 가을 날씨처럼 기분 좋은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구성원의 행복이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구성원과 구성원 가족의 행복을 위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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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비긴어게인, SK하이닉스 캠퍼스에 퍼진 웃음소리와 노래의 현장을 가다 /campus-begin-again-202209/ /campus-begin-again-202209/#respond Thu, 13 Oct 2022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campus-begin-again-202209/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반도체의 심장인 이곳에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바로 야외 버스킹 공연 ‘캠퍼스 비긴어게인’이 열린 것.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구성원들이 사내 공원인 ‘휴파크’로 모였고 가수 HYNN과 3.14, 그리고 공연에 참여한 구성원의 목소리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퍼스 비긴어게인(이하 비긴어게인)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문화 예술 공연이 줄어든 요즘, 캠퍼스 안에서 소규모 공연을 통해 구성원들에게 행복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6월부터 시작해 매달 한 번씩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많은 구성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이천, 청주, 분당 모든 캠퍼스에서 열린다. 이 공연에는 유명 가수 뿐만 아니라 구성원도 사전 신청을 통해 공연자로 참여할 수 있다.

단순한 문화 공연을 넘어 일상 속에서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비긴어게인 공연, SK하이닉스 뉴스룸은 지난 9월 이천에서 열린 비긴어게인 현장을 찾아 당시의 생생한 모습을 기록했다.

지쳤던 마음을 다시 두근두근 뛰게끔, 비긴어게인

4회차를 맞이한 9월의 비긴어게인은 ‘완판’ 그 자체였다. 공연이 시작하는 점심시간, 야외 공연을 즐기기 좋게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왔다. 공연 전부터 소위 말하는 명당은 빈자리 없이 가득 찼고, 서서 공연을 보려는 구성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연 소식을 모르던 구성원이라도 멈춰 서서 호기심을 가질 만한 인파였다. 평소와는 다르게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자 지나가는 구성원들도 무슨 일인지 살피려 웅성거리며 모여들었다. 그렇게 공연이 시작하기만을 기다리는 분위기 속, 무대 가운데로 밴드 ‘3.14’가 나타났다.

박상호

▲ 밴드 3.14의 보컬 박상호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밴드 3.14는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경쾌하게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첫 곡부터 분위기가 순식간에 달아올랐고 가사를 따라 부르는 떼창도 일어났다. 열광적인 호응에 신이 난 가수가 “사랑하는 동료들을 바라보면서 불러주세요”라고 위트 있는 한마디를 던지자 구성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졌다. 이어서 밴드의 신나는 노래에 맞춰 시종일관 즐겁고 밝은 분위기가 유지됐다.

뒤이어 SK하이닉스 구성원의 공연도 이어졌다. 비긴어게인에는 초대 가수 외에도 구성원이 직접 가수로서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이번에는 Logic Implementation팀의 홍신일 TL이 비긴어게인 가수로 출연했다.

홍신일TL

▲ 홍신일 TL이 9월 비긴어게인 무대에 공연자로 올랐다.

무대에 오른 홍신일 TL은 수많은 인파 앞에 쑥스러운 모습이었다. 무대에 오르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 좋아하는 가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을까 싶어서 나왔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올 줄 몰랐다”는 솔직한 출연 소감을 밝히자 구성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부끄러워하는 것도 잠시, 노래가 시작되자 구성원들의 감탄사가 이어졌다. 홍신일 TL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천 캠퍼스에 감성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노래를 마치자 프로 가수 같던 침착한 모습에서 상기된 모습으로 돌아와 수줍게 마이크를 넘기고 박수 속에 퇴장했다.

꿈의 가수를 눈앞에서 보다니… 소중한 순간을 선물하는 비긴어게인

흰

▲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가수 HYNN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비긴어게인의 하이라이트, 가수 HYNN(이하 흰)이 등장하자 캠퍼스 내에는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출연 멤버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흰은 한 구성원의 추천으로 비긴어게인의 가수로 초청됐다.

흰을 추천한 ITC ThinFilm팀 이승원 TL은, 흰의 호출로 무대로 나와 즉석에서 사인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해 ‘성공한 팬’임을 인증했다. 이승원 TL은 “예전부터 흰의 팬이어서 비긴어게인 초청 가수로 추천했는데 정말 채택될 거라곤 예상 못했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며 가슴 벅찬 후기를 남겼다.

흰은 노래 뿐 아니라 관객들과 소통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함께 공연을 관람하던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흰의 요청으로 무대로 나와 “우리 구성원들이 비긴어게인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참 좋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웃으며 자리로 돌아갔다.

곽노정 대표이사

▲ 비긴어게인 공연을 관람하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흰은 본인의 특기인 발라드와 신나는 노래를 넘나들며 다양하게 무대를 꾸몄다. 커버곡으로 가을 날씨에 맞는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청량하게 부를 땐 노래를 따라 부르는 구성원들과 휴대폰으로 촬영하려는 구성원들로 인해 이천 캠퍼스는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마지막 피날레로 흰의 인기곡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이 나오자 모든 구성원들은 하나가 되어 음악에 빠져들었다. 가수의 목소리를 따라 구성원들은 손을 흔들고 집중했다. 마지막의 짧은 앵콜 공연까지 구성원들은 안전하게 자리를 지키고 관람하며 9월의 비긴어게인은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이번 비긴어게인을 관람한 FAB운영팀 노혜진 기사는 “최근에 라이브 공연을 볼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회사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감을 말하면서도 아직 공연의 열기가 가시지 않은 듯 기쁜 모습이었다.

이번 비긴어게인은 점심 시간을 이용한 약 한 시간 반의 공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호응과 집중도가 높았다. 공연이 끝나 삼삼오오 흩어질 때도 동료들과 음악을 주제로 이야기 꽃을 피우며 돌아가는 훈훈한 풍경이 보였다. 업무로 돌아가는 구성원들의 표정에 얼굴 가득 미소가 걸려 있었고 짧은 시간이지만 확실하게 에너지를 충전한 모습이었다.

청주와 분당 캠퍼스에서 열린 비긴어게인도 이천 못지 않게 뜨거웠다는 후문이 전해졌다. 청주 캠퍼스에서는 김필이 출연했고, 분당 캠퍼스에서는 경서예지가 출연해 각 캠퍼스에 무르익는 가을 분위기를 선물했다. 각 캠퍼스에서 공연이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구성원들에게 확실한 힐링 시간을 선사할 수 있었다.

비긴어게인을 준비한 기업문화 행복 Communication팀의 이종혁 TL은 “비긴어게인은 캠퍼스 내 공연 문화를 조성하여 동료들과 함께 소통하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시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매월 이천·청주·분당에서 구성원들이 함께 즐기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며 많은 에너지를 얻고 있다. 앞으로도 구성원이 행복해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행사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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