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연계채권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Wed, 19 Feb 2025 06:12:15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지속가능연계채권 – SK hynix Newsroom 32 32 SK하이닉스, IFR 아시아 어워드서 ‘최우수 ESG 채권상’ 수상 /ifr-asia-award-esg-bond/ /ifr-asia-award-esg-bond/#respond Tue, 16 Apr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ifr-asia-award-esg-bond/ SK하이닉스가 16일 홍콩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3 IFR* 아시아 어워드’에서 ‘최우수 ESG 채권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월 회사가 발행한 25억 달러(한화 약 3조 4,000억 원) 규모의 3종 채권(Triple-Tranche Bond)이 아시아 금융 시장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은 것이다.

* IFR(International Financing Review): 글로벌 투자 은행 및 증권 시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글로벌 금융 매거진으로 IFR ASIA에서는 매년 ‘IFR 아시아 어워드’를 개최해 아시아 금융 시장의 모범 사례에 대해 시상한다.

3종 채권은 일반 채권, 지속가능연계채권*, 그린본드*로 구성돼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그린본드로 확보한 자금을 ESG 프로젝트 등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고, 이는 회사가 ‘최우수 ESG 채권상’을 수상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지속가능연계채권(Sustainability-Linked Bond, SLB): 사전 정의된 ESG 핵심성과지표(KPI)와 연계된 채권. 채권의 이자율은 발행자의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그린본드(Green bond, 녹색채권): 친환경 프로젝트를 위해 발행하는 특수 목적 채권

SK하이닉스가 ‘2023 IFR 아시아 어워드’에서 수상한 ‘최우수 ESG 채권상’

▲ SK하이닉스가 ‘2023 IFR 아시아 어워드’에서 수상한 ‘최우수 ESG 채권상’

“회사와 투자자 모두의 니즈 충족”

세 종류의 채권은 회사와 투자자의 니즈(Needs)를 충족하는 창의적인 구성으로 설계돼,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7억 5,000만 달러(약 1조 원) 규모의 일반 채권(3년 만기 / 6.25%) ▲10억 달러(약 1조 3500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5년 만기 / 6.375%)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10년 만기 / 6.5%)로 구성됐으며, 특히 지속가능연계채권과 그린본드는 특별한 옵션으로 주목 받았다.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로 발행한 지속가능연계채권[관련기사]은 환경 관련 핵심 성과 지표(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가 조정되는 채권이다. 이 채권의 목표는 온실가스 Scope* 1, 2 배출량 집약도*를 2020년을 기준으로 2026년까지 57% 감축하는 것이다.

* Scope: 온실가스 배출은 Scope 1(직접 배출), Scope 2(간접 배출), Scope 3(기타 간접 배출)로 나뉜다. Scope 3은 사업장 외부(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한다.
* 온실가스(GHG) 배출량 집약도: 당사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 용량 단위당 온실가스 배출량

한편, 그린본드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ESG 프로젝트 등에 투자되며, 여기에는 지속가능한 수질 관리, 에너지 효율성 개선, 대기오염 예방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이 포함된다[관련내용].

이 채권들의 역할은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 등 SK하이닉스의 지속가능경영 목표 수행을 지원하는 것이다. 한편, 회사는 ‘반도체 기후변화 대응 컨소시엄*[관련기사]’의 창립 멤버로서 더욱 적극적인 실천을 계획하고 있다.

* 넷제로(Net Zero):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모든 온실가스의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다는 개념
* 반도체 기후변화 대응 컨소시엄(Semiconductor Climate Consortium, SCC): 반도체 가치 사슬(Value Chain)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최초의 협의체

지속가능한 반도체 생태계를 위한 ‘그린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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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본드 7억 5,000만 달러의 범주별 할당

그린본드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대부분 지난해 말까지 용처가 정해져 할당됐으며, 이 중 690만 달러(약 94억 원)는 지속가능한 수질 관리에 사용됐다. 여기에는 ▲도시용수 프로젝트 ▲냉각탑 배출수의 재활용 시스템 구축 ▲오염수 처리시설 개선 등이 포함된다. 이 투자를 통해 회사의 수자원 재사용 비율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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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본드가 지속가능한 수질 관리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2020년~2023년)

특히 회사는 투자금 중 가장 많은 금액인 6억 8,116만 달러(약 9,300억 원)를 에너지 효율성 개선에 투입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이전 세대 대비 대역폭이 70% 증가하면서도 소비 전력은 14.4% 감소한 업계 최고 성능의 서버용 D램 DDR5[관련기사]를 선보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최신 SSD(Solid State Drive) 제품인 PS1010 E3.S를 통해 회사는 와트당 성능을 이전 세대 대비 85% 개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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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제품 대비 전력 소비를 감축한 DDR5

또, SK하이닉스는 생물다양성 보전에도 75만 달러(약 10억 원)를 할당해 이천캠퍼스 인근에 공공생태공원 건립을 지원했다. 미식축구 경기장 4개 크기에 달하는 이 공원에서는 이천캠퍼스 처리장에서 정제된 방류수가 이천 죽당천으로 흘러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인근의 재활용 물을 활용한 공공생태공원

아울러 696만 달러(약 95억 원)는 대기오염 예방 및 관리에 사용됐다. 이천과 청주캠퍼스 내 ▲대기관리용 모니터링 시스템 ▲질소산화물 감소를 위한 인프라 ▲온도 저감 시스템 인프라 구축에 자금이 활용됐으며, 이를 통해 2020년부터 2023년 사이 두 캠퍼스의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약 530t 감축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환경 오염 최소화와 복원을 위해 환경 모니터링 및 분석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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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캠퍼스와 청주캠퍼스의 질소산화물(NOx) 배출량 감소

최우수 ESG 채권상 수상에 관해 소감을 말하는 양형모 부사장

▲ 최우수 ESG 채권상 수상에 관해 소감을 말하는 양형모 부사장

SK하이닉스 양형모 부사장(재무관리 담당)은 “당사가 발행한 3종 채권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목표 달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그린본드는 에너지 효율성 개선, 수질 관리, 대기오염 예방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고 있어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지원이 지속된다면 SK하이닉스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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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업계 최초 지속가능연계채권 성공적 발행 /sk-hynix-slb-2023/ /sk-hynix-slb-2023/#respond Wed, 11 Jan 2023 14:13:11 +0000 http://localhost:8080/sk-hynix-slb-2023/

·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최초로 ESG 목표 연계 채권 발행

· 전사 탄소배출 감축 목표 달성 조건 붙여 기후변화 대응 의지 부각

· 당초 목표액 크게 뛰어넘어 기대 이상 흥행

·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과 회사의 ESG 경영에 대한 투자자 공감”

SK하이닉스가 10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 Sustainability-Linked Bond) 발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다운턴 상황에서도 대규모 투자가 들어온 데 대해 회사는 무척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올해 반도체 업황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 채권에 담긴 당사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에 대해 신뢰를 보내준 결과물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실제로 회사는 당초 SLB 목표 발행액을 5억 달러로 설정했으나, 304개의 기관을 중심으로 다수 투자자들이 기대 이상의 관심을 보이면서 10억 달러까지 발행 규모를 확대했다.

SLB는 ESG 경영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 등이 조정되는 채권이다. 회사는 이 채권 발행의 조건으로 온실가스 Scope 1, 2* 배출량 집약도**를 2020년 실적을 기준으로 2026년까지 57%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 온실가스 Scope 1, 2: 온실가스 Scope 1은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직접 배출), Scope 2는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나 스팀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간접 배출)
** 온실가스 배출량 집약도 : 메모리 반도체 용량 단위(1Gb eq.) 당 온실가스 배출량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SLB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중 하나로 주목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중 처음으로 이 채권을 발행했다.

회사는 목표 대비 감축 실적을 ‘지속가능성 보고 시스템(SRS, Sustainability Reporting System)’에 매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2026년이 지나면 이듬해 상반기 중 최종 목표 달성도를 측정해 공개하고, 결과에 맞게 금리를 조정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채권 발행에 앞서, 기존에 수립했던 ESG 목표에 대한 글로벌 인증기관의 검증도 진행했다. 무디스와 DNV(Det Norske Veritas)***는 회사의 목표에 대해 도전적인 수준이고, 달성 시 지속가능경영 기여도가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DNV(Det Norske Veritas):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글로벌 인증기관

SK하이닉스 김우현 부사장(CFO)은 “이번 SLB의 성공적인 발행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당사의 의지를 글로벌 투자자들에 인정받은 결과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ESG 경영을 선도하며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공히 높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를 이번 SLB와 함께 발행했다. 그린본드는 환경친화적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한 용도로만 쓸 수 있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회사는 그린본드를 통해 마련한 재원을 수질 관리, 에너지 효율화, 오염 방지, 생태환경 복원 등 친환경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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