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ue, 29 Apr 2025 01:10:35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지속가능경영 – SK hynix Newsroom 32 32 SK하이닉스, ‘2025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 개최…파트너가 묻고, SK하이닉스가 답하다 /win-win-partnership-committee-2025/ Mon, 28 Apr 2025 00:47:08 +0000 /?p=47571

▲ 25일(금) 열린 2025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2025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협의회의 올해 운영 방향과 SK하이닉스의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반성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정기총회를 통해 반도체 시장 전망과 협업 및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정기총회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92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산업의 변화 속에서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SK하이닉스의 최신 비즈니스 동향과 시장 전망을 비롯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특히 올해 소재/부품/장비/인프라 분과별로 공동의 핵심 과제가 공유됐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의 발전이 곧 SK하이닉스의 발전”이라며,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협력과 기술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지속해온 기술, 경영,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회사는 기술 인프라를 공유하는 ‘기술혁신기업’, ‘패턴웨이퍼 지원’, ‘분석측정지원사업’ 등을 운영 중이며, 저금리 상생 펀드를 통해 협력사의 자금 운용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년 인재 채용 프로그램인 ‘청년 하이파이브(Hy-Five)’와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반도체 Academy’ 등 다양한 교육 플랫폼을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장(주성엔지니어링 회장)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장(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HBM과 같은 AI 메모리 기술 혁신이 가능했던 건 SK하이닉스와 협의회 회원사들이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더 큰 믿음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해 앞으로도 함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SK하이닉스 곽노정 CEO는 “오늘 참석하신 협력사 분들을 통해 깊은 신뢰와 가족과 같은 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AI 시대에 잘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소재/부품/장비/인프라 협력사 분들의 노력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그동안 같이 어려움을 이겨냈듯이 협력사와의 ‘원팀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NTERVIEW] 파트너가 묻고, SK하이닉스가 답하다

급변하는 AI 기술 환경과 커져가는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기업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뉴스룸에서는 2025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SK하이닉스가 파트너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반도체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협력사들이 궁금해하는 실질적인 이슈에 대해 SK하이닉스 김성한 부사장(구매담당)이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원양 대표(TEMC):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TEMC의 유원양 대표입니다. SK하이닉스는 상생펀드 운영, 기술 개발용 테스트베드 지원을 포함해 반도체 Academy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청년 하이파이브와 같은 채용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높은 수준의 경지로 끌어올렸다고 생각합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며, 전체 산업 생태계의 더 큰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어떤 협력 방안을 계획 중인지 궁금합니다.

김성한 부사장: SK하이닉스가 지금까지 이룬 성과의 바탕에는 협력사들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습니다. AI 메모리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협력사와의 신뢰 구축과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기술혁신기업 프로그램’, ‘패턴웨이퍼 제공’, ‘분석 측정 지원사업’ 등 다양한 기술 인프라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개발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자 협력체계를 강화해 자사의 기술 인프라를 제공, 협력사들이 공정 안정성과 선행 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완공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트리니티 팹* 역시 협력사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트리니티 팹(Trinity FAB):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에 구축되는 미니 팹으로 실제 반도체 양산 팹과 동일한 환경에서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양산 신뢰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하게 됨. SK하이닉스와 정부, 소부장 기업이 ‘삼위일체’가 돼 한국 반도체 경쟁력을 높인다는 의미로 트리니티 팹으로 명명됨

윤재홍 대표(에드워드코리아): 반도체 제조용 진공 펌프를 만드는 에드워드코리아 윤재홍 대표입니다. SK하이닉스는 기술·금융·교육·채용·ESG 분야 지원과 함께,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AI 시대로 접어들며 소부장 파트너사들은 선진기술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양산 라인에 준하는 테스트 환경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트리니티 팹은 이러한 측면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알고 싶습니다.

김성한 부사장: 트리니티 팹은 지난 2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1기 팹 착공과 함께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갔으며, 첨단 반도체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미니팹)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 팹에는 양산 라인과 동일한 환경의 12인치 웨이퍼 기반 첨단 인프라가 적용되며, 이를 통해 협력사들은 자체 개발한 제품의 실증 테스트를 통해 양산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첫걸음으로 협력사의 수요에 맞춘 최신 공정 및 분석 장비 약 40대가 우선적으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트리니티 팹은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 팹은 협력사는 물론, 연구기관, 학계, 스타트업 등 다양한 참여 주체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되어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에게 있어 협력사란 단순한 협업 관계를 넘어 ‘원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로서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협력사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상호 신뢰를 강화하여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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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이어 윤리경영에서도 세계 최고… 2025 WMEC 시상식 현장 스케치 /2025-wmec-awards-sketch/ Wed, 09 Apr 2025 04:59:58 +0000 /?p=47054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윤리경영 평가기관 에티스피어(Ethisphere)로부터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orld’s Most Ethical Companies®, 이하 WMEC)’에 선정됐다.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 중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기준을 국내 30대 대기업 집단이나 SK그룹 관계사로 바꾸어 봐도 마찬가지다. 반도체뿐 아니라 윤리경영 분야에서도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말 그대로 ‘전인미답’의 영역에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지난 8일 미국 애틀랜타 ‘옴니 애틀란타(Omni Atlanta)’에서 열린 2025 WMEC 시상식에서는 SK하이닉스 윤리기획 황인태 팀장이 수상자로 참석해 수상 트로피를 받았다. 시상식 현장에서는 Intel, Micron, Dell, HP 등 오랫동안 윤리경영 분야에서 세계 탑 티어 기업으로 꼽혀온 글로벌 기업들과 이름을 나란히 하며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직접 시상에 나서 기념패와 함께 축하 인사를 전한 에티스피어의 에리카 새먼 바이른(Erica Salmon Byrne) 회장은 올해 새롭게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SK하이닉스에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에리카 회장은 이어 “윤리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 및 재정적 성과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우리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SK하이닉스의 수상을 통해 윤리 경영이 비즈니스의 성공 요건임을 증명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엄정한 평가 기준 모두 충족… 반도체 분야 선 전 세계 4개 기업만 선정 영예

에티스피어는 기업의 윤리 관행을 정의하고 연구하는 세계적인 윤리경영 평가기관이다.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은 에티스피어가 자체 개발한 ‘윤리 지수(Ethics Quotient®)’를 기반으로 기업의 윤리경영 수준을 측정,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연례 평가다. 2006년 시작돼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에티스피어는 매년 평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윤리 정책 및 법령 준수(Ethics & Compliance Program) △기업 지배구조(Governance) △윤리적인 기업문화 조성(Culture of Ethics) △환경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Environmental & Societal Impact) △공급망 관리(Third Party Management) 등 총 5개 항목에서 240개 이상의 세부 문항을 통해 기업의 윤리 지수를 측정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공개된 외부 정보를 기반으로 각 기업에 대한 광범위한 평판 조회도 함께 수행한다.

이처럼 까다로운 평가 기준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이 도전했지만, 올해도 19개국, 44개 산업 분야에서 총 136개 기업이 선정되는 데 그쳤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를 포함해 4개 기업만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윤리경영 선도기업 입지 구축… 비즈니스 가치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

SK하이닉스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은 그간 꾸준히 실천해 온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 원칙과 철학, 그리고 자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준 구성원들 덕분에 이뤄낼 수 있었던 성과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술력뿐 아니라 대내외적으로 윤리경영 분야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서 단단한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세계적인 윤리경영 인증기관으로부터 윤리경영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국내/외 주요 ESG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또, SK하이닉스의 높은 수준의 내부통제 역량에 더해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구축해 온 윤리경영 생태계 전반에 대한 주요 고객들의 신뢰도를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향후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 나가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외부 평가기관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SK하이닉스가 추구해 온 윤리경영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앞으로 보완해 나갈 개선점과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할 방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크고, 공신력 있는 지표와 데이터를 확보해 윤리경영 분야에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SK하이닉스 윤리경영 담당 박수만 부사장은 “윤리경영은 SK하이닉스에서 모든 경영활동의 근간이자 핵심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구축과 기업의 장기적인 성공에 있어 윤리경영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에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 주주, 구성원 등에게 더욱더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반도체 기술뿐만 아니라 윤리경영 분야에서도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 Tier) 수준의 윤리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평가받기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윤리경영 체계를 만들고 실행해 온 실무자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이에 주관 부서인 윤리기획 황인태 팀장에게 그간의 여정과 이번 수상의 의미에 대해 더 자세히 들어봤다.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이룬 쾌거… 앞으로도 글로벌 AI 메모리 선도기업으로서 윤리적 책임 다할 것”

Q. 영예롭게도 올해 SK하이닉스가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평가 과정을 진두지휘한 실무책임자로서 소감이 궁금합니다.

수년간 윤리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실행해 온 결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오늘과 같이 뜻깊은 결과를 얻기까지 지지해 준 CEO 이하 경영진과 감사위원, 그리고 부단히 노력해 주신 구성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Q. 쉽지 않은 도전 과제였던 만큼, 도전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검토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올해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선정에 도전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SK그룹은 멤버사들의 윤리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2022년도에 윤리경영 측정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그간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지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SK그룹 내 자체적으로 시행 중인 윤리경영 평가에서 최상위 리더 그룹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세계 수준에서 저희의 윤리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글로벌 탑 티어 수준의 윤리경영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MEC)’ 선정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Q. 평가 기준이 까다롭고, 답변해야 할 문항도 매우 많았던 만큼, 준비 과정도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준비 과정 중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또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합니다.

WMEC로 선정되려면 에티스피어가 요구하는 265개 문항에 대한 답변과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윤리기획에서 모든 답변을 자체적으로 준비하기는 어려워 일부 답변 과정에서는 10개 담당 조직의 도움을 받아야 했는데, 여러 조직의 협조를 구해야 하는 만큼 모든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또한, 모든 증빙서류는 90일이라는 한정된 기간 안에 영문 번역까지 완료해 제출해야 했습니다.

이처럼 쉽지 않은 준비 과정 때문에 큰 중압감과 불안감에 시달렸는데요. 협업 과정에서 담당 조직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어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또, 우리 구성원들이 보유한 전문성과 원팀 마인드(One team Mind)를 바탕으로 답변 작성과 증빙서류 준비에도 많은 도움을 주어, 촉박한 일정에도 필요한 서류를 잘 준비해 무사히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Q. 실제 평가에서 어떤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는지 궁금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되는 데 핵심적으로 기여한 성과는 무엇인가요?

윤리경영 담당에서 매년 시행해 온 윤리실천 서약, 윤리실천 서베이, 윤리교육 등에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해 준 것이 이번 수상에 정말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저희 SK하이닉스는 올해 함께 선정된 136개 기업의 평균 점수보다 훨씬 여유 있는 점수로 WMEC에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소개 부탁드립니다.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윤리경영 시스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협력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적극 공유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AI 메모리 선도기업으로서 윤리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필요한 역할을 고민하고 또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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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물길봉사대’, 경기 남부 하천 정화 봉사활동 나서… “지속가능한 물환경 위해 지속 노력” /waterway-volunteer-2024/ /waterway-volunteer-2024/#respond Mon, 11 Nov 2024 15:02:55 +0000 http://localhost:8080/waterway-volunteer-2024/

SK하이닉스가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물길봉사대’를 조직해 11일 민·관이 함께하는 ‘2024 한강지키기 복하천 환경정화활동(이하 환경정화활동)’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하천의 지속가능한 물환경 보전’을 목적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자원봉사자 40명으로 구성된 ‘물길봉사대’ ▲한강지키기 운동 이천지역본부 ▲이천시 자유총연맹 ▲호법·마장·모가면 이장단 등 이천시 내 시민단체와 시민 등 180여 명이 함께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주변을 흐르는 복하천은 이천, 용인, 여주를 가로질러 남한강과 합류하는 1급수 지천이다. 이 하천은 일대 비옥한 평야를 발달시켜 이천시 지역 특산품인 이천쌀 생산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수자원 용수로 활용되며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천시와 SK하이닉스는 이천 시민들의 생활용수로 활용되는 복하천의 수질 보전 및 개선을 위해 하천변 및 수중 쓰레기 제거와 EM 흙공* 던지기 등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뉴스룸은 이날 SK하이닉스 물길봉사대와 동행하며, 환경정화활동을 함께했다.

*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여러 유용한 미생물(EM 발효퇴비, EM발효액)과 황토를 섞어 만든 것으로 수질 정화, 악취 제거, 식품 산화 방지, 음식물 쓰레기 발표, 부패 억제 등에 탁월함

이천 지역 생명의 물줄기 ‘복하천’ 보전 위한 봉사활동

11일 오전 이천시 설봉저수지에는 많은 사람이 모였다. SK하이닉스 임직원들로 구성된 물길봉사대를 비롯해 이번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봉사자들이 삼삼오오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행사를 주최한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는 행사 설명과 함께 주의 사항을 전달하는 오리엔테이션과 간단한 개회식을 진행했다. 개회식에서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 복하천의 중요성과 환경정화활동의 의미를 강조하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SK하이닉스 ‘물길봉사대’, 경기 남부 하천 정화 봉사활동 나서... “지속가능한 물환경 위해 지속 노력”_행사_지속가능경영_이미지_2024_04

▲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경희 이천시장

김경희 이천시장은 “복하천은 이천 특산품인 쌀과 반도체의 생산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소중한 보물”이라며, “SK하이닉스와 같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로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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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사를 통해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박용근 부사장(이천CPR 담당)

이어 박용근 부사장은 “반도체 생산의 핵심 자원인 수자원을 보호하는 것은 SK하이닉스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이천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며 생활할 수 있도록 복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또, “이러한 노력이 모여 복하천이 1급수의 맑은 물을 유지하고 풍부한 생태계를 품은 건강한 하천으로 거듭나길 희망하며, 뜻깊은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민·관’ 한마음으로 더 맑아진 ‘복하천’

개회식 이후 봉사단은 EM 흙공 던지기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 흙공은 효모,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다양한 유용 미생물과 황토를 혼합해 만든 것으로 수질 정화, 악취 제거, 부패 억제 등에 큰 효과를 낸다.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 신용백 본부장은 “복하천과 연결된 설봉저수지의 유수를 정화하는 것은 곧, 복하천을 정화하는 것과 같다”며 “오늘 이렇게 많은 분이 EM 흙공을 던지는 만큼, 복하천이 더 깨끗해 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물길봉사대’, 경기 남부 하천 정화 봉사활동 나서... “지속가능한 물환경 위해 지속 노력”_행사_지속가능경영_이미지_2024_01

▲ 복하천 환경정화활동 참여 소감을 전하는 오상철 TL(소방방재)과 이정민 TL(청주분석기술)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오상철 TL(소방방재)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것이 아니라 물에 직접 넣어 수질을 개선하는 흙공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며 “우리들의 작은 노력으로 소중한 수자원을 미래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봉사자들은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쓰레기 제거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설봉저수지 및 복하천 일대를 거닐며,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각종 오염물질을 수거했다.

이천시청 환경보호과 이진섭 팀장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을 비롯해, 시민단체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와 이렇게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을 보니, 지역사회 모두가 복하천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복하천에 봉사자들이 모여 수중 생물 다양성 체험 및 수중 쓰레기를 제거하고 EM 흙공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미리 준비된 EM 활성액(발효퇴비, 발효액 등)과 황토를 섞어 흙공 반죽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테니스공 크기의 흙공은 7~10일간 발효 과정을 거친 후, 수질 개선이 필요한 하천에 투입된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이정민 TL(청주분석기술)은 “최근 이상기후가 지속되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느끼던 중에 ‘물길봉사대’ 모집 공고를 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환경을 위해 크고 작은 활동을 이어가는 회사의 노력에 공감하고 있어,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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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충북 지역 ‘사회적 책임’ 실천 위해 ‘제1회 충북 SR 포럼’ 개최 /1th-chungbuk-sr-poleom/ /1th-chungbuk-sr-poleom/#respond Wed, 30 Oct 2024 21:00:00 +0000 http://localhost:8080/1th-chungbuk-sr-poleom/ SK하이닉스, 충북 지역 ‘사회적 책임’ 실천 위해 ‘제1회 충북 SR 포럼‘ 개최_01_행사_2024

▲ 충북 SR 포럼 출범 선언 퍼포먼스. (왼쪽부터)김진형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이일우 SK 하이닉스 부사장, 정동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SK하이닉스가 10월 28일 청주 S컨벤션에서 ‘제1회 충북 SR(Social Responsibility) 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SK하이닉스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대전환 시대, 시니어의 행복한 삶과 디지털 역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각계각층에서 모인 전문가들은 ‘충북 지역의 초고령 사회 문제’ 및 ‘디지털 취약 계층인 시니어들을 위한 사회공헌 방안’ 등에 관해 강연 및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을 이어갔다.

충북 SR 포럼 출범, 충북 지역 사회공헌 사업을 위한 협업의 장(場) 될 것

이날, 본격적인 포럼 진행에 앞서 출범식이 먼저 열렸다. 행사에는 SK하이닉스 이일우 부사장(청주기업문화담당)을 비롯해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이범석 청주 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일우 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충북 SR 포럼은 지자체 및 기업, 학계, 기관, 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지역 사회의 현안을 발굴하고, 사회적 책임이라는 공통 목표를 위해 협업할 수 있는 장(場)을 만들자는 목표로 출범했다”며 “앞으로 포럼이 지역 성장과 발전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SK하이닉스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충북 SR 포럼은 앞으로 매년 지역 사회가 직면한 주요 문제들을 조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지역 특화 사회공헌 활동들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포럼의 첫 번째 의제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맞아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역량’이다. 2023년 기준 충북 지역의 65세 이상 노령 인구는 33만 2,387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0.8%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 부사장은 “충북 지역의 노령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가운데,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소외가 지역 문제로 대두된 상황”이라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시니어 세대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역할까지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의제 채택 의도를 설명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살아가는 충북 지역 시니어 세대를 위한 열띤 논의 오가

포럼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끝난 후, 본 행사가 시작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와 지방자치TV 대표 김웅철 작가가 각각 ‘AI 사피엔스 시대 생존전략’,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충북은? – 10년 앞선 고령사회 리포트’라는 주제로 고령화 사회의 대응책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 충북 지역 ‘사회적 책임’ 실천 위해 ‘제1회 충북 SR 포럼‘ 개최_04_행사_2024

▲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

먼저 최재붕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라는 키워드에 집중, 인공지능(AI) 혁명이 도래하고 있는 현재의 변화에 관해 이야기했다. 최 교수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하여 현재의 대한민국을 이룩한 주역들이 바로 시니어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새로운 문명을 배워나가자”고 격려했다.

SK하이닉스, 충북 지역 ‘사회적 책임’ 실천 위해 ‘제1회 충북 SR 포럼‘ 개최_05_행사_2024

▲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지방자치TV 김웅철 작가

김웅철 작가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초고령사회가 시작된 일본의 대응 사례를 소개했다. 김 작가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사회공헌 사업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지역 사회와 커뮤니티가 협업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일본의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최문정 교수가 ‘100세 시대, 인공지능과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고령사회의 사회복지와 기술 정책에 관한 연구들을 소개했다. 또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국가문해교육센터 서영아 센터장은 ‘평생교육과 디지털 에이징 관점에서 디지털 소외 극복’에 관해 제언했다.

최문정 교수는 “시니어들의 디지털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교육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시니어들을 고려한 기술 개발이 중요하며, 시니어들의 사회 참여를 직접적으로 도와줄 AI 에이전트*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AI 에이전트: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환경을 인식하고, 분석하여 최적의 행동을 결정하는 자율적인 시스템

또한, 하트-하트 재단 국내사업본부의 김진아 본부장은 SK하이닉스의 ‘ICT 해피에이징’ 사업에 관해,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오영환 사무총장은 ‘시니어 디지털 금융 교육’에 관해 발표하며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ICT 사업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김진아 본부장은 “ICT 해피에이징 사업은 ICT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ICT 교육 커리큘럼 및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여, 청주 지역 시니어 세대의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목표”라며 “2022년 가경노인복지관, 2023년 서원노인복지관에 이어 올해는 내덕노인복지관에 ICT 사랑방 개관을 준비 중이며, 시니어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세부 프로그램들을 고도화했다”고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SK하이닉스와 하트-하트재단, 청주시 5개 노인복지관 및 지자체 유관부서가 공동 협의체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충북 지역 ‘사회적 책임’ 실천 위해 ‘제1회 충북 SR 포럼‘ 개최_10_행사_2024

▲ 토론 세션을 진행 중인 (왼쪽부터)강남대학교 박영란 교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 충북연구원 남윤명 사회정책연구부장, 청주 가경노인복지관 김현숙 관장

마지막 순서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시니어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관한 토론 세션이었다. 세션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김상균 교수의 영상 발제로 막이 올랐다.

김 교수는 “시니어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및 콘텐츠는 이미 많고 다양하지만, 디지털 소외 문제로 활용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문제 상황을 환기했다. 그리고 “지역 내 전문가, 대학 등과 연계해 시니어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은 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과 박영란 교수가 좌장으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과 남윤명 충북연구원 사회정책연구부장, 청주 가경노인복지관 김현숙 관장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박 교수는 400개가 넘는 전국의 노인 복지관 중, 디지털 기기 체험 및 교육이 가능한 공간이 1/3도 안 되는 상황을 꼬집었다. 그리고 “좋은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들 간의 네트워킹과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SK하이닉스의 ICT 해피에이징 프로젝트가 좋은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팬데믹 이후 사회 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디지털 기기는 생활 속에 당연한 존재로 자리 잡았다”며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디지털 문화 교육 및 체험 등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니어들을 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관장은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가 어르신들에게는 생존의 위협으로 느껴질 수준의 불편함이 된 경우가 많다”며 시니어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리고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국가나 지자체, 기업의 이해관계자 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꼽으며, “청주 지역 5개 노인복지관과 SK하이닉스, 하트-하트재단, 공동모금회가 다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노노(老老)케어가 가능한 서포터즈 양성 등이 좋은 사례가 되어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 연구위원은 “시니어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심리적 장벽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시니어들을 위한 정서적 지지를 강조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4시간 넘게 이어진 행사 내내 객석을 지키며 연사들의 강연과 발표, 토론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현장의 열기는 시니어들을 위한 디지털 격차 극복 방안 등의 사회적 화두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철웅 씨는 “급변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시니어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세계관에도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지역에서 보기 드문 행사인데, 앞으로도 이렇게 지역과 사회 이슈를 연결하여 논의하는 자리가 이어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인 윤정자 씨는 “청주의 시니어 구성원 중 하나로서, 관련 고민을 전문적이고 깊이 있게 다루어 뜻깊었다”며 “시니어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 여러 기관의 협업이 필요한데, 이 자리에서 변화의 기회와 희망을 확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회사가 시니어 세대 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 장애인, 지역 상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역 특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매년 다양한 주제로 포럼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또한, 참가 대상 및 운영 방식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사회적 책임 포럼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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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인의 날’ 맞아 취약노인과 함께하는 ‘청춘여행’ 봉사 프로그램 시행 /volunteer-activity-2024/ /volunteer-activity-2024/#respond Tue, 01 Oct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volunteer-activity-2024/ SK하이닉스는 노인의 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취약노인 대상 문화 활동 지원 프로그램 ‘SK하이닉스와 함께하는 취약노인 청춘여행(이하 청춘여행)’을 진행했다.

청춘여행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이들에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SK하이닉스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준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청춘여행을 비롯해 행복 나눔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SK하이닉스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자.

SK하이닉스, ‘노인의 날’ 맞아 취약노인과 함께하는 ‘청춘여행’ 봉사 프로그램 시행_지속가능경영_행사_기타_2024_11

감사와 공경의 마음 담은 ‘청춘여행’

SK하이닉스는 올해 처음 진행한 청춘여행을 통해 유관 지역의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문화 활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서울 여행을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활동을 지원해 취약노인의 고독감과 외로움을 해소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는 취지로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 이천, 청주, 용인, 여주, 안성 광주 등의 지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中 대상자 48명 선정

특히,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서울 여행을 돕기 위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회사는 청와대, 창경궁, 한강 등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는 투어를 준비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서울 워커힐 호텔 내 SK그룹 연수원인 ‘SK아카디아’를 숙소로 제공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비롯해 선물과 만찬, 축하공연(디너쇼) 등을 통해 노인의 날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행복을 선사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주신 어르신들에게 작은 보답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춘여행을 준비했다”며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가득했던 ‘청춘여행’

SK하이닉스와 구성원들의 청춘여행 현장을 뉴스룸이 함께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가득했던 청춘여행 현장에서는 끊이지 않는 웃음과 넘쳐나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10월 1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문 앞, 하나둘씩 어르신들을 모신 버스가 도착하며, 어르신들과 구성원들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어르신들과 구성원들은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청춘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처음 자원봉사에 나선 편규비 TL(DRAM Metrology기술)은 “어르신들이 이번 여행을 통해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시작된 청와대 투어에서 어르신들은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영빈관 등을 둘러보며 감탄을 내뱉었다. TV에서만 보던 청와대의 구석구석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탐방하는 어르신 중에는 마치 대통령이 된 듯 산책로를 거니는 분들도 있었다. 구성원들은 넓은 경내를 걷는 것이 불편하지는 않을까, 어르신들의 손을 꼭 잡고 안전을 살피는 데 정성을 기울였다.

청와대 투어가 끝난 후, 고급 한정식으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창경궁 투어로 일정을 이어갔다. 가을을 맞아 조금씩 물들기 시작한 나무들이 청춘여행의 분위기를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었다. 창경궁 투어에서 어르신들은 고운 색감의 한복을 입고 구성원들과 함께 사진 찍으며, 곳곳에서 흥겨운 노래를 부르는 등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었다.

▲ 한복을 입고 창경궁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는 구성원들과 어르신들

이날 투어에서는 특정 장소에서 어르신과 구성원이 함께 사진을 찍는 미션 이벤트도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손가락 하트를 그리며 다소 어색한 포즈를 취했지만,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이벤트에서 유독 멋진 포즈로 선물을 받은 최광호 어르신은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준 SK하이닉스와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날 투어 일정을 마친 후, 어르신과 구성원들은 워커힐 호텔 그랜드홀에서 저녁 만찬과 레크레이션, 트로트 공연 등으로 구성된  ‘청춘잔치’를 즐겼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과 김현미 센터장(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인사로 시작된 청춘잔치는 전문 MC의 진행으로 간단한 레크레이션과 퀴즈 이벤트, 베스트 포토상 선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만찬과 함께 이날 서울 여행의 스케치 영상과 사진 등을 함께 시청하며 여행의 여운을 나눴다. 끝으로 트로트 가수 용호의 공연에서 어르신들과 구성원들은 한 데 어울려, 흥겹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여행 내내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던 이상현 어르신은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여행을 도와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에게도 고맙다고 인사를 건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춘여행 취지에 공감해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는 강준수 TL(하이패스 추진)은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많이 웃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되려 나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다양한 곳에 행복을 나누고자 하는 회사의 방향성에 크게 공감하고 있으며, 청춘여행과 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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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여행 자원봉사에 대한 소감을 밝힌 강준수 TL

끊임없이 이어지는 SK하이닉스의 ‘행복 나누기’

SK하이닉스는 ‘행복을 나눠 더 큰 행복을 만든다’는 취지로 ‘행복 나누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청춘여행처럼 구성원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을 돕는 ‘프렌즈 봉사단’, ‘핸즈온 봉사활동’ 등은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발달장애인 위한 ‘프렌즈 봉사단’

SK하이닉스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자회사인 ‘행복모아’와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푸르메소셜팜* 등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나서는 ‘프렌즈 봉사단’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봉사활동을 마무리하고 올해 2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프렌즈 봉사단’ 2기는 4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총 20회에 걸쳐 90명의 구성원이 참여한다. 이는 5회에 걸쳐 41명이 참여했던 작년 봉사활동보다 더욱 커진 규모다. ‘프렌즈 봉사단’ 2기는 지난 4월 봉사단 모집을 시작으로 ▲청주 행복모아(방진복 세탁 및 건조) ▲이천 행복모아(빵 생산 및 포장(행복만빵*)) ▲여주 푸르메소셜팜(농산물 수확 및 포장) 등 장애인 표준사업장에서 매월 1~2회씩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푸르메소셜팜: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약 3,000평 규모의 스마트팜. 50여 명의 발달장애 청년들이 방울토마토와 버섯 등을 재배하고 있다.
* 행복만빵: 행복모아의 제빵 브랜드. 발달장애인 제빵 기능사 등 190여 명의 발달장애인들이 근무하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핸즈온 봉사활동’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핸즈온 봉사활동’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지만, 시간 및 공간의 제약으로 참여할 수 없는 구성원들이 개인 공간 및 가정에서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다.

‘핸즈온 봉사활동’은 사전 신청한 구성원들에게 ▲점자 동화책 ▲‘소리 Keeper’ 인공와우 머리망 ▲‘나를 지켜주세요’ 북커버 등의 물품 제작 키트(Kit)를 제공하고, 구성원들은 물품을 제작해 기부하는 형태의 봉사활동이다. 총 1,200개의 물품 키트가 제공되며, 해당 물품들은 각각 시각장애 아동, 청각장애 아동, 위기가정 아동 등을 돕는 데 활용된다.

핸즈온 봉사활동은 지난 8월 초, 전사공지와 함께 봉사자를 모집했으며, 8월 말 물품을 제작해 관련 기관 및 취약계층에 배포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는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욱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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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일손 나눔으로 농촌에 결실을 선물하다” /happy-sharing-ep3/ /happy-sharing-ep3/#respond Fri, 27 Sep 2024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happy-sharing-ep3/ SK하이닉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일손 나눔으로 농촌에 결실을 선물하다”_행사_01_2024

SK하이닉스는 구성원 행복 쉐어링(Sharing) 프로그램인 ‘나눔의 확실한 행복(이하 나확행)’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나확행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더불어 행복을 나누고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SK하이닉스는 유기동물 보호소[관련기사], 아동 복지시설[관련기사]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9월 25일에는 SK하이닉스 구성원 30여 명이 충북 괴산의 농가를 방문해 나확행 3탄 ‘Happy Farm 일손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농가의 고구마 수확을 도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 확장했다.

땀과 웃음이 어우러진 밭에서 나눔의 행복을 실천한 따뜻한 현장에 뉴스룸이 함께했다.

지역사회에 활기를 더하고, 구성원들의 행복을 나누다

25일 아침,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고구마 수확을 돕기 위해 충북 괴산의 한 농가에 모였다.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넓은 밭에는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고구마가 가득했다. 이들은 농가 관리자의 따뜻한 환영 인사와 함께 고구마 수확 방법을 안내받은 후, 호미를 들고 밭으로 향했다.

본격적인 고구마 수확이 시작되자 밭은 활기로 가득 찼다. 구성원들은 고구마 수확의 선행 작업으로 길게 늘어선 비닐을 제거하고, 잇따라 땅속 깊이 박힌 고구마를 찾아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호미질을 이어갔다.

우명인 TL(청주FAB 제조)은 “오늘 휴무였지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어 왔다”며 봉사활동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특히, 매번 신청자가 많아 참여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전하며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봉사에 대한 진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박진우 TL, 우명인 TL(청주FAB 제조)

정신없는 현장 속에서 묵묵히 고구마를 쌓아 올리던 박진우 TL(청주FAB 제조)은 “대학생 시절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다”며 “대학교 졸업 후 정기적인 봉사활동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회사에서 좋은 취지의 봉사활동을 마련해 주셔서 참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청주는 소도시다 보니 가까운 지역사회에 도움을 드리려는 마음이 크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작업에 서툴렀지만, 이들은 서로 격려하며 점점 능숙하게 고구마를 뽑아 올렸다. 고구마 수확 작업이 중반에 접어들자 구성원들은 자신들이 수확한 고구마를 바라보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농가와 함께하는 결실의 계절 “나눔의 가치로 함께 성장하는 시간”

구성원들은 고구마 수확 작업을 예상보다 빠르게 마무리하고 밭 곳곳에 숨겨진 더덕 수확에 나섰다. 트랙터가 긴 밭을 갈아엎자 구성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줄지어 서서 손으로 직접 흙을 헤집으며 더덕을 찾아냈다. 별도의 도구 없이 손으로 직접 더덕을 정성껏 골라내는 모습은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듯 했다.

봉사활동이 끝나갈 무렵, 구성원들은 자신들이 직접 캔 고구마를 현장에서 구입했다.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 것이다. 김지혜 TL(NAND제조 운영)은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 고구마를 선물할 생각이라며 “봉사활동에 참여해서 땀 흘린 만큼 지역 이웃, 동료에게 작은 나눔을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활동의 마지막에는 구성원들이 흙 속에 남아 있는 작은 더덕을 줍고, 현장을 정리한 뒤 농가 관계자와 인사를 나눴다. 최종하 자치봉사회장은 “SK하이닉스 구성원들 덕분에 힘든 영농철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SK하이닉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일손 나눔으로 농촌에 결실을 선물하다”_행사_17_2024

▲봉사활동을 끝마친 뒤 수확한 더덕을 자랑스레 들고 있는 최종하 자치봉사회장, 신종윤 TL(청주 ER 운영)

행사를 주관한 신종윤 TL(청주 ER 운영)은 “올해 4월 유기동물 보호소, 8월 아동 복지시설에 이어 오늘 나확행 세 번째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구성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상 속 평범한 시간이 너무 당연해서 소중함을 잊는 경우가 있다”며 “지금까지의 나확행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소중한 일상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SK하이닉스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시는 만큼 지속적으로 나확행 프로그램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항상 구성원들과 함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SK하이닉스의 나눔 철학

▲왼쪽부터 최형석 TL(FAB제조자동화), 최현진 TL(개발TEST운영), 김지혜 TL(NAND제조운영)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은 올해 세 차례에 걸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Happy Farm 일손 나눔’에 참여한 세 명의 구성원은 서로에게 성장의 발판이 되는 나눔의 가치에 대해 생각을 나누었다.

최현진 TL(개발TEST운영)은 “나에게 나눔이란 뜻깊은 활동”이라며 “지난 4월에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나서 나의 작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 뜻깊은 활동을 계속 이어가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또, “자발적으로 직접 경험해봐야만 감사함을 깨닫게 된다”며 한 번의 경험이 지속적인 나눔을 만들어 나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루 종일 밝은 웃음을 보이며 수확 작업을 이어가던 최형석 TL(FAB제조자동화)은 “오늘 구성원들이 함께 땀 흘리며 일하는 모습에 감탄했다”며 “누군가도 저를 기억해 줄 때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떠올려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지혜 TL(NAND제조운영)은 “다른 사람들과 교류 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나만 힘들고,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있다”며 “그런데 오늘처럼 사람들 가까이에서 도움을 주고받게 되면 나는 더 큰 세상의 일부라는 것을 깨닫고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SK하이닉스의 경영 철학인 SKMS*를 언급하며 “구성원들의 행복을 키워 나가면 나 자신도 행복해지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회사의 나눔 철학을 몸소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봉사활동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팀이 되어 함께 성장하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 SKMS(SK Management System): SK 그룹의 경영 철학으로, 행복을 중심 가치로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구성원들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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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참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 소개 /korea-social-value-festa-2024/ /korea-social-value-festa-2024/#respond Wed, 11 Sep 2024 22:00:00 +0000 http://localhost:8080/korea-social-value-festa-2024/ SK하이닉스가 12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참가해 회사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선보였다.

올해 처음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이하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SOVAC*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가치 축제다.

* OVAC(Social Value Connect):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K그룹 주도로 만들어진 국내 최대 사회적 가치 연결 플랫폼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환경·사회·생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협력을 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민간 기업 ▲정부 부처 및 지자체 ▲공공기관 ▲비영리 단체(재단, 조합) ▲연구기관 ▲사회적 기업 및 소셜 벤처 기업 등 210여 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했다.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협력(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는 SK그룹 및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등 SK 계열사 사장단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 최태원 회장의 축사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오픈 세션을 비롯해 강의 세션 등이 진행됐다.

오프닝 행사 이후, ▲‘주요 사회문제와 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리더스 서밋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오픈 세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다양한 사회문제와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강연·토의 세션 등이 이어졌다. 또, 전시장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각 기관 및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이 전시됐다.

특히, 44여 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 마켓은 ▲나눔을 실천하는 마켓 ▲지구를 살리는 마켓 ▲지역을 살리는 마켓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먹거리와 친환경 제품 등을 판매했다. 관람객들은 주요 기관 및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살펴보는 동시에, 추석을 맞아 다양한 추석 선물 제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 관람객들은 마켓 등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겼다.

SK하이닉스는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참여할 수 있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사회적 가치 페스타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람과 기술을 연결해 행복을 만드는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참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 소개_지속가능경영_행사_이미지_01

SK하이닉스는 이번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에게 회사의 사회공헌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하나의 도로로 연결된 작은 마을을 형상화한 부스에서는 ‘사람과 기술을 연결해 행복을 만든다’는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이념을 엿볼 수 있었다.

▲ SK하이닉스 부스에서는 당사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 활동을 살펴볼 수 있었다.

부스에는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2022년 공개된 ESG 전략 프레임워크 ‘PRISM[관련기사]’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반도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외에도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한 ‘행복GPS’[관련기사] 사업과 같은 ‘ICT 기반 사회안전망 구축’과 ▲미래 과학 기술을 이끌어갈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하인슈타인’[관련기사] 프로그램으로 대표되는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또한,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로 진행되는 ‘행복나눔봉사단’[관련기사] 등 SK하이닉스의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과 청주의 지역사회를 위한 ‘지역밀착형 나눔활동’도 함께 선보였다.

▲ 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행복만빵’과 ‘푸르메소셜팜’에서 생산한 빵과 방울토마토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부스의 한편에서는 SK하이닉스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례인 ‘행복만빵’과 ‘푸르메소셜팜’[관련기사]에서 생산한 빵과 방울토마토를 포함해 SK하이닉스의 소비자용 포터블 SSD인 ‘비틀(Beetle) X31’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행복만빵은 SK하이닉스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자회사인 ‘행복모아’의 제빵 브랜드로 발달장애인 제빵 기능사를 포함해 19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빵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에게 간편식*으로 제공되며, 뛰어난 맛과 품질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캠퍼스 내에서 식사 대용으로 제공되는 음식. 샌드위치나 빵, 시리얼, 채소, 과일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구성돼 있다.

푸르메소셜팜은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이 조성한 약 3,000평 규모의 스마트팜으로 50여 명의 발달장애 청년들이 방울토마토와 버섯 등을 재배하고 있다. 여기서 재배된 방울토마토 역시 전량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간편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전시 부스를 찾은 관람객 김민규(회사원) 씨는 “AI와 반도체 등 ICT 기업인 줄만 알았던 SK하이닉스가 이처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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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부스를 찾아 행복GPS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SK하이닉스는 기술 개발만큼이나 지속가능한 사회와 우리의 삶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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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과학 인재들이 한자리에… SK하이닉스, ‘2024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성료 /2024-heinstein-olympiad/ /2024-heinstein-olympiad/#respond Sun, 08 Sep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2024-heinstein-olympiad/ SK하이닉스가 7일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24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이하 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일반 관람객 등 1,1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림피아드는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하인슈타인’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미래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과학인재 양성교육(IT창의육합교육)’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ICT 동아리 ‘하이드리밍’ ▲과학인재 양성교육과 하이드리밍 참여 학생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올림피아드’로 구성된다. 회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약 3,500명의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전시부터 강연까지, 모두가 함께한 과학 축제

올해 올림피아드는 ‘내일을 위한 기술, 소프트웨어와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24개 팀(과학인재 양성교육 본선 진출 20팀, 하이드리밍 동아리 4팀)은 전시 부스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소통했다.

전시장에서는 AI 드론 배달,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 소리를 시각화한 보행 보조 장치 등 학생들의 재치 넘치는 아이디어로 탄생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제1회 올림피아드부터 참여했다는 서희Win 팀(서희청소년문화센터) 지도교사 송은숙 선생님은 처음에는 학생들이 코딩을 어려워 했지만,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실력이 늘었고 도전 의식과 협업심도 키웠다”며 “과학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이 프로그램에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전시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는 4족 보행 로봇 체험 등 AI 기술 체험 부스 및 해피드리밍 봉사단*의 진로 멘토링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최신 기술을 경험하고 반도체 산업과 미래 진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방문한 학부모 곽진호 씨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기술을 접목하여 현실적인 솔루션을 구현한 아이들의 실력에 무척 놀랐다”며 “AI가 화두인 가운데, SK하이닉스가 기술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 해피드리밍 봉사단: 하인슈타인 프로그램의 산하 활동 중 하나로 과학에 관심을 가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해줄 SK하이닉스 구성원과 이공계 대학생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번 올림피아드에서는 과학 기술과 미래를 다양한 시각으로 소개하는 특별 강연과 공연도 진행됐다. 첫 강연자로 나선 과학커뮤니케이터 엑소쌤은 ‘급변하는 AI 시대,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방법’을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융합형 인재의 중요성과 AI 시대를 대비하는 방법을 전했다.

오후에는 석준희(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과장이 ‘4차 산업혁명과 미래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며, 주요 미래 기술을 어떻게 준비하고 적용할 수 있을지 설명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장종우 마술사가 과학 원리를 활용한 마술쇼를 선보이며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미래 기술과 상상력의 만남, 경연에서 확인한 새로운 가능성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본선 참가자들의 작품 발표 시간이었다. ‘과학인재 양성교육’ 부문에서는 1차 현장 심사를 거쳐 총 3개 팀이 결승에 올랐다. 이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작품을 발표하며 그동안 기울인 노력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웨이퍼 양품 여부 체크를 통한 반도체 생산성 향상 모델’로 하인슈타인상을 받은 반만남(반도체를 만드는 남자들) 팀(삼일공업고등학교) 팀장 염승우 학생은 수상 소감에서 “반도체 계약학과 학생들의 특기를 살려 반도체를 주제로 작품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가운데 대상을 받게 돼 ‘하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강조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모름지기 팀(부평여자고등학교)은 ‘낯선 물건 사용법 가이드 앱’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팀장 김예은 학생은 “이 앱은 디지털 소외 계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며 고민한 끝에 완성됐다”고 취지를 밝히며 “너무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수상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상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운동관리 앱’을 발표한 건강 팀(광교호수초등학교)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팀원 허성일 학생은 “간단한 코딩으로도 멋진 앱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하인슈타인상을 노리고 노력했는데 조금 아쉽지만 최우수상도 만족하며 다음에는 하인슈타인상을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서 열린 하이드리밍 본선 무대에서는 ‘미니 해커톤 대회’를 통해 완성된 결과물이 발표됐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발표 시간 내에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스마트 교실 에너지 절약 시스템 ‘에너지 가디언’을 제안하며 하인슈타인 상을 받은 인공지능 탐험대 팀(서울인공지능고등학교) 팀원 고민수 학생은 “노력한 결과를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방법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말했다.

동아리 신청 프로그램 JoinUs를 개발한 앱앤미 팀(미림마이스터고등학교) 팀장 추다율 학생은 “여러 학년과 전공이 섞여 협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개발부터 부스 준비, 발표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백엔드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데, 개발 언어를 배울 수 있어 좋았고 협업심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참가 학생들 발표 후 최종 심사평을 하고 있는 오규환 심사위원장(아주대 과학교육영재원)

▲ 참가 학생들 발표 후 최종 심사평을 하고 있는 오규환 심사위원장(아주대 과학교육영재원)

이번 올림피아드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규환 교수(아주대 과학교육영재원)는 심사평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 가상현실 등의 단어들이 발표에 많이 등장했다”며 “이 단어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적 호기심을 갖고 원리를 생각하고 탐구하며 실력을 쌓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과학인재들을 응원하고 있는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

▲ 과학인재들을 응원하고 있는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

SK하이닉스는 과학 기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소년들이 기술과 혁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은 “학생들이 호기심을 갖고 질문 던지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이상한 질문과 아이디어를 던지고 쏟아내며 멋진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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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I 기술 도입한 청소년 클래식 음악단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나선다…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창단 /hy-classic-inauguration-ceremony/ /hy-classic-inauguration-ceremony/#respond Tue, 03 Sep 2024 16:00:00 +0000 http://localhost:8080/hy-classic-inauguration-ceremony/ SK하이닉스는 지난 3일,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 리사이틀홀에서 청소년 클래식 음악단 ‘하이클래식(hy-classic) 챔버 앙상블’ 창단식을 개최했다.

SK하이닉스, AI 기술 도입한 청소년 클래식 음악단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나선다...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창단_2024_지속가능경영_행사_이미지_01

▲ 하이클래식 창단식 기념 사진(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하트-하트재단 윤주희 사무총장, 심준호 멘토(첼리스트), 한수진 멘토단장(바이올리니스트), 김도현 멘토(피아니스트),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 이하 장학생 김예람(첼로), 서민주(바이올린), 김주아(바이올린), 조은서(비올라), 하수민(피아노))

이날 창단식에는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과 하트-하트재단 윤주희 사무총장을 비롯해 현직 음악가들로 구성된 전문 멘토단, 장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하이클래식(hy-classic) 챔버

앙상블*(이하 하이클래식)’ 사업 소개 ▲전문 멘토단 위촉장 및 장학생 장학 증서 수여 ▲대표 장학생 연주 및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 챔버 앙상블(Chamber Ensemble): 클래식 장르인 ‘실내악’을 10명 이내의 인원으로 합주하는 악단. 소규모 악단 활동의 경우, 공연 기회 및 공연예술 전문가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선호도가 높다.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하이클래식’은 음악적 재능이 탁월하나, 여러 환경에 의해 마음껏 꿈을 키우지 못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클래식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는 미래의 음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교육 장학금뿐 아니라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를 비롯해 심준호 첼리스트, 김도현 피아니스트 등 세계적 수준의 현직 음악가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의 멘토링을 제공한다.

특히, AI를 활용한 음악 교육과 실내악 콘서트 개최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을 지원한다.

하이클래식 장학생들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음악적 재능이 탁월하며, 전문 음악가로서의 성장 의지가 있는 청소년들로 선발됐다. 회사는 하이클래식을 통해 청소년들의 예술 활동을 격려하는 한편, 차별화된 예술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구축해 사회공헌 활동의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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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클래식 창단식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는 한수진 멘토단장(바이올리니스트)

이날 창단식에서 멘토단장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는 “클래식 인재 양성을 위한 SK하이닉스와 하트-하트재단의 노력에 공감해 멘토단에 참여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하이클래식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각자의 꿈을 이뤄, 훗날 이곳에 멘토로 참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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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는 하트-하트재단 윤주희 사무총장

하트-하트재단 윤주희 사무총장은 “청소년 문화예술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SK하이닉스와 멘토링에 참여해 주시는 멘토단에 감사하다”며 “본 사업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학생들이 멋진 클래식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잘 지원하고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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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는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

박용근 부사장은 “구성원들의 마음이 담긴 행복나눔기금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인 문제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위해 도전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길 기대한다”며 “새롭게 시도되는 AI 활용 교육 등을 통해 장학생들이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하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나눔기금’ 미래 음악가를 위한 주춧돌 되다

하이클래식은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이어진 기초 음악 교육 지원 사업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관련기사]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의 예산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인 ‘행복나눔기금*’에서 출자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 행복나눔기금: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기부하면, 구성원의 기부액만큼 회사에서 기부하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의 사회공헌 모금 프로그램

SK하이닉스는 2011년부터 행복나눔기금을 모금해 왔으며, 2023년에는 누적 기부액이 300억 원을 넘어섰다.[관련기사] 이렇게 모인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이천, 청주 지역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취약계층을 돕고, ICT 사회안전망 구축 및 미래 인재 양성 등에 사용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클래식 실내악단 인재 양성 사업의 경우, 후원하는 기업이 적은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적재적소에 투명하게 기금을 사용해 구성원들의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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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장지은 부사장, ‘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 연사로 나서… “창의적인 기업문화 위해 다양한 인재 필요” /girls-engineering-talk-jangjieun/ /girls-engineering-talk-jangjieun/#respond Thu, 01 Aug 2024 22:03:23 +0000 http://localhost:8080/girls-engineering-talk-jangjieun/ SK하이닉스는 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Girls’ Engineering Talk)’에서 자사 장지은 부사장(D램 양산제품 설계 담당)이 공학도를 꿈꾸는 중·고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주관하는 ‘여학생 공학주간: 공학소녀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중·고교 여학생들이 공학 분야로 진학하도록 권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장 부사장은 반도체 분야 여성과학기술인을 대표해 연단에 섰으며, ‘자타공인 D램 설계 분야의 리더’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학생들에게 진로 준비를 위한 조언을 건넸다.

▲ 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에서 강연을 진행하는 장지은 부사장(D램 양산제품 설계 담당)

장 부사장의 강연은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그리고 포용성(Inclusion)의 가치를 지향하는 SK하이닉스 ‘DEI 경영 활동’으로서도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 장 부사장은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의 바탕이 되는 ‘다양성’은 조직 구성에 아주 중요한 요소”라며 “반도체 기술 혁신에 반드시 필요한 다양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2년 구축한 ESG 전략 프레임워크인 ‘PRISM*’ 중 구성원들의 잠재력과 동기부여를 강화하기 위한 ‘Motivate’ 영역에서 DEI 경영 목표를 구체화했다. 우수 여성 리더를 적극 발굴 및 육성하는 등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회사는 2030년까지 여성 임원 비율을 2021년의 3배로 높이고, 여성 팀장 비율은 1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SK하이닉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에 따르면, 회사는 2022년부터 매년 우수 여성 인재를 임원 및 팀장으로 발탁하며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PRISM(Pursue, Restore, Innovate, Synchronize, Motivate): SK하이닉스가 2022년 공개한 새로운 ESG 전략 프레임워크. 다섯 가지 영역별로 세부 목표와 활동 계획이 담겨있음

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6월 국제연합(UN)의 여성역량강화원칙*을 지지하는 서명에 동참했다. 현재 회사는 우수 여성 인재를 대상으로 다양한 리더십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구성원의 성장을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여성역량강화원칙(Women Empowerment Principles, WEPs):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공동으로 발족한 이니셔티브로, 성평등과 인권 존중을 위한 지침과 이행 방안을 제공

SK하이닉스 ESG 조직의 이세영 팀장은 “여러 유관부서와 협업하며 전사적으로 DEI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SK그룹 교육 플랫폼인 ‘마이써니(mySUNI)’와 연계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관련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Q. ‘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에 연사로 참여한 소감 부탁 드립니다.

미래 공학자가 될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우리나라의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기대와 소명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특히, 제가 반도체 엔지니어로서 성장하며 느낀 자부심을 학생들과 나누며 그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저 역시 한 단계 성장했다고 느껴져 설레고 좋았습니다.

Q. 반도체 전문가의 꿈을 키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 SK하이닉스에 입사했을 때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제가 D램 설계를 하게 될지도 모른 채 발령받은 부서로 무작정 출근했는데요. 선배들이 모니터 앞에 앉아 설계 회로와 시뮬레이션 파형을 보며 열띤 토론을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 모습이 멋있어서 막연하게 ‘나도 D램 설계 전문가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었죠. 그때의 멋진 선배들이 저의 성장을 도와주고, 저의 꿈도 함께 키워주었습니다.

Q. 여성 반도체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배출되기 위해서는 어떤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제가 여성 엔지니어로서 커리어를 쌓을 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과거와 달리 현재는 많은 제도적 보완이 이뤄졌는데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를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다원적 사고는 기존 패러다임을 전환해 혁신을 촉발시켜 줍니다. 그리고 이는 기술 혁신을 주도할 훌륭한 여성 리더들이 나오도록 해줄 것입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모바일 및 서버향 D램 제품 시장에서 1등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등이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구성원이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할 미래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D램 설계 조직 임원으로서 시장을 읽고 최고의 D램을 개발하는 데 힘쓰며, 조직과 구성원의 동반 성장을 지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구성원들이 새 시대를 주도할 혁신적인 메모리를 탐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습니다.

Q. 미래 반도체 인재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최고의 에너지가 나오고, 그것을 확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탐구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단순히 경력을 쌓는 것보다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이 중요한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AI에 얼마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질 줄 아느냐가 앞으로의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자신을 탐구하고, 생각하는 힘을 튼튼하게 키우는 미래 반도체 인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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