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환경건강센터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ue, 18 Feb 2025 09:10:40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일환경건강센터 – SK hynix Newsroom 32 32 “더 많은 협력사의 안전, 건강을 지원한다” 청주 일환경건강센터, 이천사무소 개소 /work-environment-health-icheon-open/ /work-environment-health-icheon-open/#respond Tue, 27 Dec 2022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work-environment-health-icheon-open/ · 민간 공익 산업보건센터 ‘일환경건강센터’ 이천사무소 개소
· 이천~수도권 협력업체•지역 중소기업 대상 산업안전보건 서비스 제공
· 보건관리 영역 확대해 지역 산업안전보건 서비스 강화하고, 건강한 반도체 생태계 조성

SK하이닉스, 일환경건강센터, 지속가능경영, SV

▲ 주요 내외빈이 일환경건강센터 이천사무소 개소식을 시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SK하이닉스 안전보건환경 김형수 부사장, 일환경건강센터 김형렬 센터장, SK하이닉스 김해주 이천노조위원장, SK하이닉스 최고안전책임자(CSO) 김영식 부사장, 재단법인 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 일환경건강센터 류현철 센터장

“ESG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위상을 높인다”

SK하이닉스가 27일 ‘일환경건강센터 이천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사회 중소기업 및 협력업체의 직업병 예방 및 안전사고 예방 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보건관리 영역이 청주에 이어 수도권까지 크게 확장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개소를 통해 건강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협력업체의 보건관리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동반성장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천캠퍼스 협력2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SK하이닉스 최고안전책임자(CSO) 김영식 부사장, 안전보건환경 김형수 부사장, 정책대응 최광문 부사장, 안전보건 박태진 부사장, 재단법인 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최상준 교수, 일환경건강센터 김형렬 · 류현철 센터장 등 내외빈 16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식 부사장을 포함한 내외빈은 개소를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하고, 시설을 둘러보며 일환경건강센터 이천사무소의 본격적인 업무 개시를 알렸다.

일환경건강센터는 SK하이닉스가 ‘민간 최초 협력업체 산업보건 모델 운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2019년 청주시에 설립한 기관(민간 공익 산업보건센터)이다. 지난 2년간 센터는 지역사회 및 협력업체 보건관리, 직업병 예방에 기여해 왔다. 대표 사업으로는 ‘일터주치의’, ‘취약노동자 안전보건 지원’, ‘지역사회 협력 구축’, ‘직업건강 역량 강화’ 등이 있다.

SK하이닉스, 일환경건강센터, 지속가능경영, SV

▲ 류현철 일환경건강센터 센터장(오른쪽)이 내외빈 참석자에게 이천사무소에 설치된 근골격계질환 측정 시설을 설명하고 있다.

이천사무소는 기존 청주 센터의 긍정적 성과를 수도권으로 확장하고자 추진됐다. ‘사회적 책임 이행 강화’ 및 ‘보건관리 영역 확장’이 이번 사업의 추진 배경이다.

SK하이닉스는 이천사무소를 통해 반도체 직업병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협력업체의 보건관리 경쟁력을 높여 동반성장을 하는 동시에 건강한 지역사회 일터를 만드는 데도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준법강화·직업건강 측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보건관리자 실무 역량 교육(준법강화) ▲사외 협력업체 SHE* 컨설팅 지원(준법강화) ▲건강관리 취약 협력업체 건강증진 지원(직업건강) ▲상주 협력업체 직업병 예방(직업건강) 등이 준비돼 있다.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직무스트레스 예방 등 직업병 관리 프로그램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 SHE : Safety, Health, Environment(안전, 보건, 환경)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SK하이닉스 최고안전책임자(CSO) 김영식 부사장은 “이천사무소가 개소함에 따라 수도권·이천 지역의 중소기업 및 협력사도 일환경건강센터의 품질 높은 산업안전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많은 협력업체 및 지역 소규모 사업장이 건강한 일터에서 보건관리 역량을 높이고, SK하이닉스와 동반성장 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년간 지속한 보건관리 역량… 일환경건강센터로 이어져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수년간 반도체 생태계 및 지역사회 보건관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5년에는 직업병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보건검증위원회’를 출범시켰고, 2016년에는 ‘지원보상위원회’를 출범시켜 직업병 환자 보상에 힘쓴 바 있다. 2017년에는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한 ‘선진화지속위원회’를 설립했다.

이후 반도체 산업 내 직업병 이슈가 불거지고,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일환경건강센터’를 설립, 더욱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에 나섰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재원 출연을 지원하고, 운영은 재단법인 ‘숲과나눔’을 통해 출범함으로써 기관의 독립성 · 공익성 · 전문성을 높였다.

현재 일환경건강센터는 협력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중소기업(영세사업장) 대상으로도 산업안전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직업병 예방 ·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소규모 사업장 대상 SHE 지원 ▲취약노동자 안전보건 지원 ▲산업재해 상담 및 고충 처리 ▲지역 안전보건 역량 강화 등의 역할도 맡고 있다.

SK하이닉스, 지속가능경영, 일환경건강센터, 숲과나눔, SV, 사회적가치

위험 업무 환경 ‘바꿨다’ 일환경건강센터 3년의 성과

일환경건강센터의 대표 사업은 지역사회 중소기업 대상 · SK하이닉스 협력업체 대상으로 나뉜다. 지역사회 대상으로는 ▲일터주치의(직업건강 프로그램 제공 · 작업환경개선 지원) ▲취약노동자 안전보건 지원(장애인 노동자 지원, 밀폐공간 작업 재해예방 지원, 산재노동자 직장 복귀 지원 등) ▲직업건강 역량 강화(역량 강화 세미나 외)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일터주치의는 성과가 좋다. ‘직업건강 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2019~2021) 1,668명의 노동자가 참여할 만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직업환경의학전문의, 산업간호사, 물리치료사, 심리상담사 등 의료 전문가가 사업장에 방문하여 의료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작업환경개선 지원’도 설문조사 응답자의 100%가 ‘매우 도움된다’고 대답할 만큼 만족도가 높다. 충북 지역 내 일터주치의 협약을 맺은 사업장은 이 사업을 통해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환경건강센터는 공공기관, 지자체, 유관단체, 보건기관 등과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협력 체계도 꾸준히 구축했다. 2021년에는 청주시 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과 협업하여, ‘위험성 평가 용역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거뒀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청주시 상공회의소와 협업해 ‘지역사회 협력 사업장 안전보건지원사업’을 시행했다. 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작업환경 컨설팅, 직업건강 프로그램, 산업보건 교육 등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설문조사 응답에서 87%의 긍정 평가(만족 25%, 매우 만족 62%)를 기록했다.

협력업체 대상으로는 ▲산업보건 지원(직업건강 프로그램) ▲작업환경개선 지원금 ▲노동법률 컨설팅 등 세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중 직업건강 프로그램과 작업환경개선 지원금 사업은 설문조사 응답에서 긍정 평가 97.2%, 100%를 기록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일환경건강센터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확대하고, 사업 안정화를 꾀하는 등 지속해서 성장하는 중이다. 2022년에는 타지역과 사업 모델을 공유하고 확대하는 한편, 사업을 실증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는 작업도 마쳤다. 향후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고 직업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역 산업안전보건 서비스를 강화하고, 건강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에 개소한 이천사무소가 센터의 성장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SHE상생협력 정지은 TL은 “품질 높은 산업안전보건 서비스로 높은 만족감을 주고 있는 일환경건강센터가 이천에서도 그 성과를 이어가길 바란다”며 “센터의 성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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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SHE컨설팅’을 통해 협력사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다 /she-consulting-industrial-health-management-program/ /she-consulting-industrial-health-management-program/#respond Thu, 07 Apr 2022 14:57:51 +0000 http://localhost:8080/she-consulting-industrial-health-management-program/ SK하이닉스는 협력사의 안전, 보건, 환경(Safety, Health, Environment, 이하 SHE) 분야 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SHE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SHE컨설팅은 외부의 SHE 전문기관과 함께 협력사의 SHE 분야를 점검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SHE컨설팅 △관리자 역량교육 △집중 컨설팅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컨설팅이 진행된다.

이 중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은 산업보건 전문기관인 ‘일환경건강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환경건강센터는 2019년 SK하이닉스의 기금으로 설립된 숲과나눔 재단의 산하 기관으로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를 비롯해 산업간호사, 물리치료사, 심리상담사 등 보건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산업보건 전문기관이다. 뉴스룸은 SK하이닉스 서동범 TL(SHE상생협력)을 만나 SHE컨설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일환경건강센터를 찾아 SHE컨설팅 중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살펴봤다.

안전·보건·환경 관리역량 강화해 지속가능한 일터 일군다… 협력사 대상 SHE컨설팅

SK하이닉스 사업장 안에서는 SHE 관계법령 및 회사 정책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반면, 사외에 위치한 각 협력사에서는 회사 규모나 경영진의 관심도에 따라 SHE 역량 관리 수준에 편차가 존재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수년간 축적한 SHE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해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하기 위해 2018년부터 SHE컨설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SHE컨설팅은 SK하이닉스가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협력사의 SHE 분야를 점검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자율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일터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SHE컨설팅은 △SHE컨설팅 △관리자 역량 교육 △집중 컨설팅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 등 총 4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SHE컨설팅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사업장을 방문해 진단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리자 역량 교육은 경영자 리더십 및 관리감독자에게 SHE 분야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집중 컨설팅은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심층 기술지원 프로그램이다.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에서는 SHE컨설팅과 더불어 외부 전문기관 일환경건강센터의 전문인력이 협력사 구성원에게 산업보건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SHE컨설팅은 협력사가 규제를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감시해 위반 시 불이익을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협력사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진단 및 감사제도와는 달리, 컨설팅과 연계해 각 사업장의 작업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한다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

사업장 점검과 협력사 SHE 담당자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질병 유발 요소와 환경 오염 요소를 줄이는 것이 사업의 목적. 궁극적으로는 이런 노력이 반도체 생태계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SHE컨설팅 지원 규모를 120개사로 확대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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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E상생협력 서동범 TL

SHE컨설팅을 담당하는 서동범 TL(SHE상생협력)은 “SK하이닉스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을 강화해 고객, 주주,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SHE컨설팅 역시 ESG 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 구성원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함으로써 사업 경쟁력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HE컨설팅의 당면 목표는 SK하이닉스의 모든 협력사 사업장이 한 번 이상 참여하는 것”이라며 “더 나아가 국민의 안전권, 건강권을 향상시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SHE컨설팅의 궁극적인 목표이다”라고 강조했다.

협력사가 SHE컨설팅을 신청하면, SK하이닉스가 심사를 통해 컨설팅 여부를 결정하고, 컨설팅 대상 업체로 선정되면 먼저 관계법령의 주요 요구사항을 담은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사전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SK하이닉스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사업장을 방문하는 ‘SHE컨설팅’이 진행되며, 사전평가 내용을 토대로 현장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진단 이후에는 안전보건관리 책임자 및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관리자 역량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안전한 사업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SHE 관련 이슈들을 짚어보고 SHE 경영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모든 컨설팅 과정이 마무리되면 SK하이닉스는 협력사가 진단 결과와 조치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결과 보고서를 발송하며, 관리 수준이 우수하거나 개선실적이 우수한 협력사에는 SV포인트1)도 지급한다.

1) SV포인트: SK하이닉스 구성원과 협력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신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환산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급하는 제도이다. SV Mall, 워커힐 등의 다양한 사용처에서 1포인트당 1원씩 사용할 수 있다.

SHE컨설팅을 신청한 협력사가 소규모 사업장이거나 고위험사업장으로 분류되면, 사업장 방문 진단 이후 별도로 ‘집중 컨설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집중컨설팅을 통해 더 심층적인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해당 분야 전문가의 1:1 코칭을 받을 수도 있다. 시설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심사를 통해 업체당 최대 1,000만 원의 작업환경 개선 비용이 지원되며 3년 동안 사후유지관리 평가가 이뤄진다.

또한 협력사별 작업 형태에 따라 물리치료, 건강 및 심리상담, 보호구 착용 교육 등의 맞춤형 산업보건 지원을 제공하는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일환경건강센터, 구성원 넘어 협력사와 지역사회 근로자의 건강을 책임진다

특히 SHE컨설팅의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은 재단법인 숲과나눔 산하 일환경건강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일환경센터는 2019년 SK하이닉스의 협력사와 지역 영세사업장에 산업보건을 지원하기 위해 개소된 산업보건 전문기관이다.

일환경건강센터는 2019년부터 SK하이닉스와 함께 SHE컨설팅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한 협력사 수는 169개 사에 달한다.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은 먼저 일환경건강센터의 전문인력이 협력사 사업장을 방문해 보건관리 수준을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관리가 취약한 부분을 우선순위로 선정해 협력사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수립한 뒤, 전문 인력이 사업장에 찾아가거나 혹은 협력사 구성원이 일환경건강센터로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직업병 및 기초질환 건강상담 △뇌∙심혈관질환 예방 프로그램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 △직무스트레스 예방 프로그램 △작업환경 관리 프로그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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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병 및 기초질환 건강상담

직업병 및 기초질환 건강상담에서는 직업환경의학전문의가 직업 및 작업환경으로 인해 갖고 있는 정신적, 신체적 질환을 진단하고 동시에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뇌∙심혈관질환 예방 프로그램에서는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평가를 통해 노동자의 건강수준을 파악하고, 생활습관 개선 및 건강관리 수준을 높이도록 참여형 개선활동 훈련이 함께 진행된다.

▲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에서는 근골격계질환 관련 통증 호소자를 대상으로 재활상담이 진행된다. 증상 및 체형분석을 통해 근골격계질환의 예방 방법에 대한 상담과 함께, 각 질환에 맞는 스트레칭과 소도구 운동 실습을 통해 자가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직무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노동자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개인 상담, 명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신체 이완, 내면 성찰, 스트레스 극복 방법에 대한 상담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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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환경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일환경건강센터 박채리 PL

작업환경 관리 프로그램에서는 총 세 가지 평가가 진행된다. 먼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업무 환경에서 발생하는 유해 인자에 대해 이해하고 이에 대한 위험성 및 예방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유해요인 인식도 평가가 이뤄진다. 또한 사업장에서 보호구를 올바르게 착용했는지에 대한 밀착도 검사 시스템을 통해 수치를 확인하고, 올바른 착용 방법에 대해 배우는 개인보호구 밀착도 교육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사무실 사업장의 공기질을 측정해 공기질을 향상시키는 실내공기질 평가와 VDT증후군 예방을 위한 인간공학적 사무환경평가가 진행된다.

작업환경 관리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박채리 PL(일환경건강센터)은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작업환경에서 분진과 냄새가 저감되는 등 개선 효과를 직접 확인했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 같은 경험을 통해 일환경건강센터가 구성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확신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은 협력사, 지역 영세 사업장의 산업보건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구성원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사 구성원의 참여율은 꾸준히 늘고 있다. 서동범 TL은 “지난해 한 협력사의 경우 구성원의 90%가 일환경건강센터에 방문해 근골격계질환 예방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상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개별 체형을 진단하고, 문제와 증상에 맞는 스트레칭과 테이핑, 재활상담 등을 받아 만족감 또한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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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일환경건강센터 김찬명 PL, 박채리 PL, 강유진 PL, 박상권 PL, 박선아 사무국장, 김현진 PL, 김주희 PL, 박현희 PL

“일환경건강센터는 SK하이닉스와 함께 SHE컨설팅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협력사가 법적으로 꼭 수행해야 하는 안전보건 조치를 알려주고, 사업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협력사 구성원 모두가 부담 없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환경건강센터는 더 건강한 사회,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일터를 만든다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SK하이닉스와 힘을 합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_일환경건강센터 박채리 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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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하는 기본권, SK하이닉스와 일환경건강센터가 지킵니다 /work-environment-health/ /work-environment-health/#respond Mon, 18 Mar 2019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work-environment-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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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거르지 않고 들려오는 사업장 내 사고 소식, 반복되는 사고도 안타깝지만 사후에야 관심을 두고 대책을 고민한다는 사실은 근로자들을 더 좌절하게 만듭니다. 꼭 지금이 아니더라도, 예방이 부실하다면 그 누구도 5년 후 10년 후를 안심할 수 없을 테죠. 때문에 SK하이닉스는 사고 및 질병 유발 요소를 제거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하여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S.H.E(Safety, Health & Environment) 경영시스템을 도입하여 구성원과 협력사들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일환경건강센터

지난 2014년 SK하이닉스는 작업공간 100%를 외부 전문가에게 오픈하면서 노동환경에 대한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127개의 크고 작은 개선 과제를 받았고, 지금까지도 하나씩 수행 중입니다. 이는 사회적 이슈와 더불어 현재와 미래의 건강이 노동자의 기본권이라는 SK하이닉스 생각이 맞물려 내려진 큰 결정이었죠.

이때 받은 과제 중 하나가 ‘보상지원체계’입니다. 기존 산재보험보다 낮은 기준을 적용하여 직업병을 보상하는 시스템인데요.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약 1,000여 명의 SK하이닉스 구성원과 협력사 직원이 지원받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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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S.H.E는 아무래도 사내 시스템이기에 협력사분들이 이용하시기엔 벽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몇 년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S.H.E 컨설팅을 운영해보았는데요. 직접 방문해 보니 사업주분들은 몰라서 못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건강, 안전, 환경 그리고 법률 지원까지 아예 외부 전문기관에서 운영하여 관리해주면 보다 큰 사회적 가치를 형성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_ 이원균 TL

그리고 지난 19일,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청주시 흥덕구 S타워에 ‘일환경건강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일환경건강센터는 노동자의 안전•보건•환경(S.H.E)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꼽힙니다. 특히 민간 기업이 자사 직원이 아닌 협력사와 지역사회 영세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해 센터를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요.

S.H.E 분야의 특성상 기업으로부터 독립성과 공익성이 중요하기에 SK하이닉스는 재원만 출원하고 실제 운영은 민간 재단인 ‘숲과 나눔’에 일임함으로써 전문성을 확보하고 문턱을 낮췄습니다. 일환경건강센터는 SK하이닉스로부터 별도의 운영비용을 지원받아 최소 10년의 장기 계획을 세울 수 있었는데요. 이를 통해 SK하이닉스 협력사뿐만 아니라 인근 영세한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까지 안전하고 건강에 대한 염려를 줄이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정, 일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함을 위한 행복움터

사실 이러한 생각은 SK하이닉스가 처음은 아닙니다. 이미 기업들은 구성원의 S.H.E를 관리하고 있었으며 정부에서도 전국에 23개의 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하며 소규모 사업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민간이 운영하는 일환경건강센터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형렬 센터장님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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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이렇게 의미 있는 일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일환경건강센터 센터장 김형렬입니다. 센터장이기도 하면서 가톨릭 의대 직업환경의학 교수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이 전공은 직업과 환경에서 존재하는 유해 요인과 이로 인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다루죠. 일건강환경센터와 같은 맥락에 있습니다.

Q. 그렇군요. 그렇다면 일환경건강센터는 병원인가요? 센터장님도 의사시고 전문 상담사분도 계시고요.

저 외에 직업환경의학전문의가 한 분 더 계시고 산업간호사, 물리치료사, 산업위생사 그리고 심리상담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병원이라기 보다는 건강을 관리하도록 해주는 건강센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직접적 치료라기 보다는 상담을 통해 변화를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직업병을 예방하는 곳이죠.

Q. 그렇다면 이곳에는 누가, 언제 와야 할까요?

현재 근로자인 분, 과거에 근로자였던 분 그리고 프리랜서까지 누구나 현재 이상 증상이 있다면 방문할 수 있습니다. 혹은 확인하고 싶다고 해도 방문해주세요. 저희 일환경건강센터에 오시면 뇌심혈관질환과 근골격계 질환 그리고 직무 스트레스에 대한 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1:1 맞춤형 개선 프로그램이 지원되고요. 이 외에도 기초 질환 건강 삼담이나 근무환경 상담을 통해 직업병 예방을 돕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전반적 보건 진단 및 법률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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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센터장님이 일환경건강센터에 합류하게 된 과정이 궁금하네요.

2014년 SK하이닉스 내외적 환경을 점검하던 외부 전문가 중 한 명이었습니다. 또 오랜 임상을 통해 발병 후 치료가 아닌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요. 다행히 SK하이닉스가 저희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수렴하고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협력사 그리고 잠재 협력사들인 영세한 기업들의 S.H.E 관리하는 것에 의미를 두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민간에서 기업과 정부의 간섭 없이 몰두할 수 있게 되다니 마다할 일이 아니었죠.

Q. 이미 근로자건강센터도 있는데 어떤 차별점이 있나요?

정부에서 운영하는 근로자건강센터는 전국에 23개입니다. 한 센터에서 관리할 수 있는 지역은 넓을 수밖에 없고 병원에서 이를 담당해야 하는데 여건이 안 되는 지역이 많습니다. 또 정부에서 S.H.E를 관리한다고 하면 왠지 모를 압박감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내방자가 원치 않으면 기록에 남지 않게 블라인드로 처리할 예정이고, 사업장에 방문해 점검하고 법률적 조언까지 해줄 예정입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추적 점검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Q. 이제 막 시작인데요. 어떤 활동을 준비하고 계시나요?

안정적 재원을 확보해놓은 상태라 당장의 실적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올해는 몇 명, 몇 업체’ 이런 식으로 목표를 세우면 주객이 전도될 수 있거든요. 일단 목표는 주변의 기업과 지역에 일환경건강센터를 널리 알려 많은 분들이 방문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벌써 올해 활동이 기대됩니다.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누구나 본인의 건강을 지속 가능하게 관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상생을 통해 실현되는 사회적 가치

일환경건강센터는 SK하이닉스 구성원뿐 아니라 협력사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습니다. 사실 SK하이닉스는 오래전부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었는데요. 30년 넘게 쌓아온 반도체 관련 인프라 공유를 통해 협력사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SHE 컨설팅 무상지원 및 협력사 인력난 해소를 위한 청년 희망 나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은 물론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 것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낸다”라는 SK그룹의 기업 경영 철학에서 비롯됩니다. 일환경건강센터는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S.H.E 문제를 해결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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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컨설팅이 아닌 현장을 방문해 같은 마음으로 문제를 고민하고 개선 방법을 모색하는 것, 저희 S.H.E 컨설팅의 기본입니다. 이를 위해 오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고 이번 일환경건강센터를 통해 최소한의 부담조차 덜어드리고자 했습니다.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는 것이 기본권이라는 인식이 근로자 스스로도 갖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 이원균 TL

생각해보지 않았던 ‘근로자의 건강’이라는 기본권, 오늘 눈앞에 있는 건강을 해치는 환경에 아무 의심 없이 들어가는 많은 근로자들은 안전불감증이라는 한마디로 희생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생’이라는 가치를 말뿐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는 SK하이닉스와 일환경건강센터, 시작은 이곳 한 곳이지만 많은 기업이 참여하고 기관이 협력해서 전국 방방곡곡 모든 근로자를 돌봐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들리지 않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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