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ue, 18 Feb 2025 07:43:45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인재육성 – SK hynix Newsroom 32 32 “함께 성장하는 100년”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사 신입 구성원 대상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 교육 지원 /cooperative-company-recruit-training/ /cooperative-company-recruit-training/#respond Wed, 02 Nov 2022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cooperative-company-recruit-training/ 반도체 생태계에선 ‘원맨 플레이어’가 존재할 수 없다. 하나의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설계와 공정을 비롯해 소재 · 부품 · 장비 등 수 많은 첨단 기업들 간의 협업과 기술 공유가 이뤄져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추구하고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힘쓰기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펼쳐오고 있다. 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SK하이닉스의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 및 기술혁신기업 58개 협력사의 신입 구성원 370명을 대상으로 ‘협력사 신입 구성원 반도체 입문 교육’을 지원했다.

상생협력 위해 협력사 신입 구성원 인재 육성 지원 나선 SK하이닉스

올해 처음 시작한 이번 교육은 온라인 라이브 강의와 함께 오프라인 특강으로 진행됐으며 SK하이닉스와 협력사가 함께해온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고 함께 다가올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동반성장의 의미를 담아 ‘함께한 10년, 함께 만드는 100년’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SK하이닉스, 신입사원, 교육, 온라인강의

▲ SKHU(SK Hynix University)의 전문 교수가 반도체 산업 교육을 온라인으로 강의하고 있는 모습

SK하이닉스는 협력사 신입 구성원들에게 ▲동반성장 파트너십 ▲반도체 산업 ▲반도체 기술 ▲반도체 생태계의 미래 등 4가지 세션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했다. 김태운 SK하이닉스 상생협력 팀장의 ‘SK하이닉스 동반성장 제도 소개’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의 동반성장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반도체 산업과 반도체 기술 등의 세션은 SK하이닉스 만의 인재육성 프로그램 SKHU(SK Hynix University)의 전문 교수와 전문 강사들이 직접 나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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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반도체 관련 교육을 진행한 반도체 산업 세션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본 이해를 토대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의 중요성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이해’ ‘반도체 소부장 공급망의 이해’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협력사의 기술력 향상 지원을 위해 준비한 반도체 기술 세션에서는 본격적인 반도체 기술 교육이 이어졌다. 총 12시간에 걸쳐 진행된 해당 세션에서는 반도체의 동작 원리와 제조 공정 등의 전공정 과정과 P&T(Package & TEST) 공정과 같은 후공정 과정에 대한 교육으로 SK하이닉스만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스마트화되고 있는 산업현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자동화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게다가, ‘미래 반도체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주제로 다가올 미래에 반도체 생태계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고민해볼 수 있는 특강도 마련됐다. 협력사 신입 구성원들은 해당 특강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반도체 생태계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스스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해당 교육과정에 참여한 협력사 신입 구성원은 설문 조사 응답을 통해 “교육을 듣고나니 내가 우리나라 산업을 이끄는 반도체 생태계의 일원이 됐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며 “더욱 많은 것들을 배워 우리 회사와 SK하이닉스, 더 나아가 국가 반도체 생태계 성장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협력사 신입 구성원은 “단순히 업무적인 내용만 배운 것이 아니라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보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라며 “미래의 후배들 역시 이러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 과정을 운영한 김태운 SK하이닉스 상생협력 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협력사 신입 구성원들에게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와 기술역량 조기 확보를 이루고자 한다”며 “이런 노력들이 SK하이닉스가 추구하고 있는 상생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경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와 협력사, 직접 만나 ‘상생의 의미’를 다지다

마지막 교육 프로그램은 김성한 SK하이닉스 구매담당 부사장을 비롯해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 김태운 SK하이닉스 상생협력 팀장 등이 직접 참여해 ‘함께한 10년, 함께 만드는 100년’을 주제로 한 올 핸즈 미팅(All Hands Meeting)이 온 · 오프 하이브리드로 진행됐다. 교육을 받는 협력사 신입 구성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올 핸즈 미팅에 직접 참여했다.

SK하이닉스, 올 핸즈 미팅, 협력사, 신입사원

▲ 10월 27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R&D 센터에서 진행된 올 핸즈 미팅 참석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교육생들과 함께 대담하고 있는 모습 (좌측부터 김일중 아나운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김성한 SK하이닉스 구매담당 부사장,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 김태운 SK하이닉스 상생협력 팀장)

이번 올 핸즈 미팅은 김일중 아나운서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위기 등 반도체 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에 대한 뉴스 브리핑을 시작으로 이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공급망 위기 등 반도체 생태계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인 만큼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SK하이닉스와 협력사 간의 협업과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이 대담 참여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김성한 구매담당 부사장은 “SK하이닉스가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협력사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SK하이닉스와 협력사의 적절한 분업을 통해 생산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SK하이닉스, 그리고 우리 같은 소부장 기업들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언제나 그래왔듯 기술 혁신을 통한 위기 극복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담 참여자들은 지금까지 SK하이닉스가 겪었던 과거의 어려움들을 이야기하며,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우경 ASML 코리아 대표는 “과거 금융위기 당시, 어떤 기업들도 투자에 인색했던 시기에도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의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투자를 이어왔으며, 지금의 성공을 만든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기업이라 할지라도 협력사와의 신뢰를 쌓아가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다”라며 오랜 기간 신뢰를 쌓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올 핸즈 미팅에서는 SK하이닉스와 협력사 간의 상생협력의 가치를 강조하는 한편, 협력사 신입 구성원들에게 국가 산업을 이끌어갈 반도체 생태계의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부여하기 위한 당부의 메시지도 전달됐다.

SK하이닉스 김성한 구매담당 부사장은 “이번 교육은 SK하이닉스와 협력사 간의 ‘상생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협력사 신입 구성원들 역시 반도체 공급망 위기 속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반도체 생태계의 주요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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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마이크로소프트와 ‘안성천 종 다양성 연구 및 디지털 그린 인재 양성 사업’ MOU 체결 /signed-mou-with-microsoft/ /signed-mou-with-microsoft/#respond Mon, 18 Oct 2021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signed-mou-with-microsoft/ · 용인클러스터 산단 주변 안성천 종(種) 다양성 관찰 위해 AI 활용 및 이해관계자 참여 추진
· 지역 청년 대상 환경/데이터 전문가 육성 및 일자리 연계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안성천 종(種) 다양성 연구 및 디지털 그린 인재 양성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하이닉스 SV전략 조성봉 팀장,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김윤욱 부사장,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김동섭 사장,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Andrea Della Mattea) 사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원태 부문장

▲ (왼쪽부터) SK하이닉스 SV전략 조성봉 팀장,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김윤욱 부사장,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김동섭 사장,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Andrea Della Mattea) 사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원태 부문장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안성천 종(種) 다양성 연구 및 디지털 그린 인재 양성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성천은 향후 조성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에 있는 하천이다.

18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Andrea Della Mattea)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 김윤욱 지속경영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IT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안성천 일대의 생물 종이 다양화되는 모습을 관찰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환경/데이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여개 협력사가 입주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인허가 과정을 진행 중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가동을 시작하면 정화된 물이 방류되면서 안성천의 수량이 많아지게 된다. 이로 인해 먹잇감이 풍부해지면 생태계가 활성화돼 다양한 종류의 생물이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먼저 양사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전후의 수(水)생태계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AI(인공지능)를 활용, 이러한 변화가 건강한 환경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관계자의 참여 속에서 과학적으로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AI 분석을 위해 필요한 기초 데이터 수집은 지역 주민과 SK하이닉스 임직원이 맡는다. 이들이 스마트폰 카메라 등 IT 기기를 활용해 모은 생물의 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에 저장하면, AI가 종을 식별하고 범주화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전문가들에게 제공돼 생물의 종 다양성에 대한 연구를 이끌고, 연구 결과는 일반에게도 공개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분석과 환경 분야에서 성장하기를 원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은 “가장 유한한 자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SK하이닉스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이 기술 및 데이터 기반 녹색 성장 이니셔티브의 선두에서 고용 증가, 에너지 안보,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 온 만큼,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경쟁력, 자원 등을 지원해 보다 탄력적인 지역 기반을 확립하도록 협업하는 것이 리더로서의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공익을 위해 협력하고, 더욱 평등하고,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에 기반한 목표 지향적 기술”이라고 전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은 “IT기술을 이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같은 목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게 됐다”며 “용인클러스터를 더욱 건강한 상생 환경 단지로 만들기 위해 여러 분야의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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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의 IT 인재들이 모였다!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현장 속으로 /heinstein-olympiad/ /heinstein-olympiad/#respond Thu, 01 Aug 2019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heinstein-olympiad/ 1

“현재 초등학생의 65%는 현존하지 않는 일자리를 갖게 될 것이다.” 미국 스탠퍼드 교육대학원 폴 킴 부원장은 지난 ‘글로벌 인재포럼 2017’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기존의 일자리가 AI와 로봇으로 대체되는 것이 머지않은 현실이며, 이를 운영할 IT 인재가 시대를 주도할 것을 예측하는 것인데요. 우리나라도 초중고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하며 이러한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시제도에 맞물려 교과목 중 하나로만 치부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소프트웨어 교육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자체가 아닌, 자유로운 사고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를 소프트웨어로 가시화시키는 것인데 말이죠. 어디 웃고 떠들면서 소프트웨어를 배우고 창의력을 겨뤄볼 곳 없을까요?

미래를 이끌어갈 IT 인재, 우린 하인슈타인이라 부른다!

장마 끝자락 7월 말,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하이누리관이 푸릇함으로 가득합니다. 이천, 청주 그리고 올해부터 새롭게 확대된 성남, 서울에서 모인 300여 명의 초・중학생들이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에 참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있습니다.

‘하인슈타인’은 하이닉스와 아인슈타인의 합성어로 미래의 IT 인재를 의미하며, SK하이닉스의 지역사회 인재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천, 청주, 성남, 서울의 초・중학교, 지역 아동센터 그리고 청소년 복지시설 학생 등 약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창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인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를 열어 자유로운 경쟁을 유도하고 있죠.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는 로보 올림피아드에서 시작해 매년 업그레이드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열정과 창의력을 펼칠 기회이자 미래를 이끌 IT 인재로 커가는 성장의 장입니다.“

_SK하이닉스 사회공헌팀 김경진 TL

소프트웨어, 주변을 따뜻하게 하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소프트웨어 교육과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올림피아드 예선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209팀 986명의 학생 중 72팀 297명만 오른 본선의 기회.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아이디어인 만큼, 어느 하나 떨어뜨리기가 참 아쉽습니다.

특히 올해 주제가 ‘우리 주변을 바꿔줄 소프트웨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시상식이 있기 전 몇 작품을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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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준비한 아이디어는 ‘구조 로봇’입니다. 혼자 사는 분들이 아플 때 간호해주고 응급처치해 줄 로봇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_대월초 오로라팀(이성희·임예빈·이다은·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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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공원이나 길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것을 보고 ‘자동으로 치워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봤어요. 생각만 하던 것을 만들어보니 실제로 이런 로봇이 만들어져 우리 주변이 더 깨끗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_한솔초 대한민국 만세!팀(박라온·고혜빈·이지민·정민혁·음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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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 안전바퀴’라는 작품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폐지를 모으실 때 무겁고 위험해 보였어요. 어떻게 하면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바퀴에 센서를 달아 차량을 감지하면 위험이 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또, 리어카를 가볍고 튼튼하게 만들어 폐지를 좀 더 많이 쌓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운지역아동센터 ‘아이디어 쏙쏙 친구들’팀(이도경·전소연·박지혜·김민지)

이 외에도 독거노인을 위한 스마트워치, 동물 학대방지 시스템, 물 정화 로봇, 동전 분리 로봇, 아빠의 금연을 돕는 소프트웨어, 밤길을 지켜주는 라이트 봇까지 어른들이 보지 못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것을 보니, IT로 꽉 채워진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차갑게 느껴지지만은 않습니다.

이제 하인슈타인이라고 불러주세요!

하루종일 진행된 올림피아드 본선은 긴 교육 기간을 마친 학생들을 칭찬하는 자리이며, 비슷한 취미를 가진 아이들이 모여 서로의 실력을 뽐내는 축제의 장입니다. 각자 왜 이런 작품을 생각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어떻게 시연되는지 심사위원들과 함께 모인 친구들에게 프레젠테이션도 합니다. 단순히 아이디어만이 아닌 실제로 시연이 가능한지도 중요합니다.

소프트웨어 교육, 레고 교육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심사 부스로 가서 오늘의 작품을 심사합니다. 아이디어, 작품완성도, 발표력, 협업 등의 기준을 두고 작품을 두 번 세 번 확인해 본 심사위원들은 실력뿐 아니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하기에 더욱 심사가 어렵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오늘 보니 놀랍고 대견합니다. 사회적 문제를 교육과 아이디어로 극복한 것 같습니다. 오늘을 바탕으로 미래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하겠습니다.”

_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종화 본부장

심사위원들만 일방적으로 하는 심사가 아닌, 오늘 참여한 팀별로 주어진 스티커를 이용해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에 부착합니다. 또래의 참여와 공감으로 이루어졌기에 오늘의 수상이 더욱 값질 텐데요. 이렇게 여러 의견을 모아 수상작이 결정되었습니다.

예선을 통과한 72팀은 모두 입선작이 되며 프로그래밍의 기초부문과 메이킹 심화 부분으로 구분해 장려상 18팀, 우수상 7팀, 최우수상 3팀 그리고 대상 2팀까지 30팀이 수상작으로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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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꿈이 태권도 선수인데요. 혼자서도 자세를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만들어 봤는데, 대상까지 받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학교에서 조금씩 배우긴 했지만 하인슈타인을 통해 제대로 배워보니 재미있었고, 작품을 만들면서 완성해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즐거웠어요.“

_기초 대상팀: 율면초 ‘옥수수’팀(선수지·왕수빈·박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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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센터에서 10팀 중 저희만 본선에 올라와서 걱정했는데 대상을 받으니 정말 좋아요. 얼굴 셀카는 찍기 쉬운데 전신 셀카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로우 앵글 셀카 로봇을 만들면 모두가 즐겁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생활 속에 과학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 친구들이 행복해한다는 점이 의미 있었습니다.”

_심화 대상팀: 창전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시작이 반인 팀’ (우다연·서가영·이영재·김도현)

재작년에 이어 2번이나 대상을 받았다는 이천 창전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서정순 선생님은 ‘SK하이닉스 지원으로 컴퓨터실도 마련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니,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메이킹하는 과정을 즐거워했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하인슈타인 프로그램에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두 팀은 자신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해외 메이커페어에 출품하고, 현지 과학기관을 탐방할 수 있는 하인슈타인 비전뷰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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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드에 참가한 72개 팀이 모두 수상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인슈타인 프로그램을 통해 주변을 돌아보고 도움을 주기 위해 고민했던 모든 참여자는 분명 성장했을 것입니다. 아이디어에서 끝난 것이 아닌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결과물을 만들어 낸 이 과정 자체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며, 시대를 이끌 아인슈타인, 아니 하인슈타인이 될 것입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토론 그리고 실현에 대한 도전까지. 무엇보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더해졌기에 더 즐거운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였습니다. 경쟁보다 과정이 즐겁다는 것을 이미 아는 이 아이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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