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ue, 18 Feb 2025 03:32:24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인재양성 – SK hynix Newsroom 32 32 “반도체 인재 확보가 곧 미래다” SK하이닉스, ‘2024 테크 데이(Tech Day)’ 성료 /2024-tech-day/ /2024-tech-day/#respond Tue, 10 Sep 2024 15:01:23 +0000 http://localhost:8080/2024-tech-day/

SK하이닉스가 지난 8월부터 국내 주요 5개 대학에서 진행한 ‘2024 테크 데이(Tech Day)가 9월 10일 고려대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테크 데이’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유관 연구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급 인재를 대상으로 매년 진행해 온 리크루팅 행사다. ‘Memory, the power of AI & Talent, the power of SK hynix(메모리, AI의 힘 & 인재, SK하이닉스의 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회사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8월 20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포항공대(POSTECH),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고려대에서 차례로 진행된 행사는 많은 기술 인재들이 SK하이닉스의 비전에 공감하고, 미래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는 전했다.

핵심 임원진 총출동, 기술 비전과 기업문화 공유한 테크 데이

올해 테크 데이에서는 탑팀과 핵심 기술 임원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회사의 비전과 기술 로드맵을 공유했으며, 다양한 소규모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인재들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현장에서는 사전 행사인 ▲현업 선배와의 1:1 직무 면담 ▲탑팀(Top Team) 임원이 기조연설을 펼치는 General Session ▲회사의 기업문화를 소개하는 HR Session ▲핵심 기술 임원진의 특강으로 구성된 Breakout Session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중 올해 신설된 HR Session과 1:1 직무 면담은 SK하이닉스를 더욱 깊게 이해하고 기업문화 및 직무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으로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가장 호응이 높았던 프로그램은 임원들이 직접 진행한 세션이었다. 특히, 10일 고려대에서는 HBM 1등 리더십을 이끌고 있는 SK하이닉스 김주선 사장(AI Infra 담당)이 기조연설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 사장은 “SK하이닉스는 수 차례 이어진 업계 위기와 경쟁 상황을 극복해, 현재는 HBM을 필두로 1등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그 힘은 결국 ‘사람’이었고, 여러분들이 AI 시대의 ‘1등’을 함께 만들어 갈 주역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라며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회사는 “임원진들이 인재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만큼, 매우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며 “현업 임원의 다채로운 경험과 조언이 학계에서 연구에 몰두하는 인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되어 지식과 경험이 선순환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행사에 참여한 이윤구 학생(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석박사 통합과정 4년 차)은 “테크 데이 행사를 통해 회사 생활 및 직무부터 회사의 비전과 미래, 성장 방향까지 궁금한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며 “행사 안내 및 관리 등 세심한 부분까지도 많이 신경 쓰고 있다는 인상을 받아, 간접적으로나마 회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고려대 행사에 참여한 서상현 학생(고려대학교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 2년 차) 학생은 “SK하이닉스 장학생으로서 내년 입사를 앞두고 실제 회사가 어떤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서 테크데이에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기술 연구와 관련된 이야기뿐만 아니라 실제 회사 생활에 도움이 되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만족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부생으로 행사에 참여한 최명재 학생(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 4학년)은 “SK하이닉스 계약학과 재학 중으로, 회사 내 직무 및 연구 분야, Next HBM 등의 미래 비전이 궁금해 동기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학부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는데, 이후에는 기술 세션이나 세미나 등 더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인재 확보를 위한 기술 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 행사로 확대 계획

SK하이닉스는 테크 데이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국내외 우수 석·박사 인재들에게 기술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회사는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SK Global Forum에 참여하여 미국 내 반도체 및 AI 분야 전문가들과 석·박사 과정의 인재들을 초청, 회사의 성장 전략과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세션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회사는 우수 대학 연구실을 대상으로 현직 팀장들이 주관하는 소규모 기술 세미나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수 인재들과의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장학생 채용 등의 인적 자원 확보까지 기대하고 있으며, 상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연내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현철 TL과 유경연 TL(글로벌 인재 확보)은 “AI 기술과 서비스의 발전이 가속하는 가운데, AI 메모리 분야에서 선도 지위를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우수한 미래 반도체 인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직 임원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기술적·문화적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인 테크 데이를 통해 많은 인재들이 SK하이닉스를 보다 친숙하며 미래를 함께하고 싶은 회사로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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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카이스트서 ‘AiM’ 교육 실시…“AI 반도체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쓸 것” /kaist-aim-lecture/ /kaist-aim-lecture/#respond Sun, 07 Jul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kaist-aim-lecture/ SK하이닉스, 카이스트서 ‘AiM’ 교육 실시...“AI 반도체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쓸 것”_2024_01_행사

SK하이닉스가 지난 6월 20일, 21일 양일간 대전광역시 카이스트(KAIST)에서 AI 및 반도체 관련 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AiM(Accelerator-in-Memory)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회사는 카이스트를 비롯해 국내 주요 대학교의 학부 및 대학원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거대언어모델(LLM)*과 SK하이닉스의 PIM* 반도체인 AiM*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PIM 제품을 활용한 실습이 포함돼 강의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으로 챗GPT가 이에 해당
* PIM(Processing-In-Memory):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기능을 더해 AI와 빅데이터 처리 분야에서 데이터 이동 정체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차세대 기술
* AiM(Accelerator-in-Memory): SK하이닉스의 PIM 반도체 제품명, GDDR6-AiM이 이에 포함됨

SK하이닉스, 카이스트서 ‘AiM’ 교육 실시...“AI 반도체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쓸 것”_2024_02_제품

▲ 교육 자료로 활용된 AiMX의 실물 모습

이번 강의 주제인 PIM은 메모리 반도체에서 일부 연산을 수행해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함으로써 데이터 처리 속도가 향상될 뿐만 아니라,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비)도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AI와 빅데이터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 연산이 필요한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으며, 기존 컴퓨팅 생태계를 혁신할 차세대 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와 카이스트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는 하드웨어(Hardware)와 소프트웨어(Software)를 아우르는 PIM 전문가 양성을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미래 반도체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뜨거운 열의가 가득했던 교육 현장

AiM(Accelerator-in-Memory) 이론 및 실습 커리큘럼

이날 현장에는 SK하이닉스 PIM HW팀 김정빈, 신경철 TL이 강사로 나섰다.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의 열기는 때아닌 6월의 폭염만큼이나 뜨거웠다.

교육 첫날에는 ▲인공지능(AI)과 거대언어모델이란?(What is AI and LLM?) ▲챗봇 서비스는 우리에게 어떻게 제공될까?(How to serve Chatbot in the real world?) ▲SK하이닉스의 GDDR6-AiM과 AiMX(SK hynix’s GDDR6-AiM and AiMX) 등을 주제로 이론 강의가 진행됐다.

AI와 LLM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LLM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 구동 원리, 그리고 AI의 성능 향상을 위해 SK하이닉스의 AiM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다뤄졌다. 수강생들은 강의 내용을 부지런히 정리하며 수업에 집중했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질문이 그치질 않고 이어졌는데, 작은 궁금증까지 모두 해결하고자 하는 수강생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김정빈 TL은 “지루할 수 있는 이론 수업에서 조금이라도 더 자세히 듣고자 하는 수강생들의 표정과 끊이지 않는 질문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다음날에는 실습이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SK하이닉스의 GDDR6-AiM이 여러 개 집적된 AiMX 가속기 카드를 살펴보고, PCIe* 폼팩터에 맞춰 AiMX*가 장착된 서버 환경 속에서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등 하드웨어를 직접 구동해 봤다.

*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디지털 기기의 메인보드에서 사용하는 직렬 구조의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
* AiMX(AiM based Accelerator): GDDR6-AiM 칩을 사용해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으로 챗GPT가 이에 해당)에 특화된 SK하이닉스의 가속기 카드 제품

이후, SK하이닉스에서 개발한 AiMX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실습을 이어갔다. 해당 실습을 통해 수강생들은 AiM을 활용해 AI 응용 서비스의 주된 워크로드(Workload)인 GEMV 연산*을 가속하는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AiMX 유무에 따른 LLM 추론 과정의 속도 차이를 직접 확인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실습이 진행됐다.

* GEMV 연산: 행렬과 벡터를 곱하는 함수로 LLM을 이루는 중요한 기본 연산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박사과정의 엄소연 수강생은 “논문으로는 하드웨어 구성이나 성능 이외의 정보를 얻는 데 한계가 있는데, 이번 실습을 통해 직접 AMiX 제품을 보며, 하드웨어를 작동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PIM 전문가 양성의 초석이 될 ‘AiM(Accelerator-in-Memory) 이론 및 실습’ 교육은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수강생들은 쉬는 시간까지 강사들을 찾아와 개인적인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했고, 하루 종일 진행된 실습 강의가 짧게만 느껴질 정도였다며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카이스트서 ‘AiM’ 교육 실시...“AI 반도체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쓸 것”_2024_11_행사

▲ 본격적인 교육 전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는 이윤종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 부센터장

카이스트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 이윤종 부센터장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것은 차이가 있지만, 글로벌 AI 산업을 이끌어가는 SK하이닉스의 강의를 통해 이러한 간극을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수강생들의 열의가 뜨거웠던 만큼 앞으로도 SK하이닉스와 더 많은 교류를 통해 이와 같은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의를 마친 김정빈 TL은 “PIM 개발을 위해서는 AiM 반도체 단계부터 시작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까지 전반에 걸쳐 높은 이해도를 갖춘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이번 강의를 들은 수강생들 중, AiM 개발을 함께할 수 있는 PIM 전문가가 탄생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경철 TL은 “PIM이라는 주제가 생소하고 어려운 개념일 수 있는데, 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수강해 준 수강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향후 개발될 온디바이스 AI*용 AiM 제품들에 대해서도 강의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온디바이스(On-Device) AI: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 스마트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 연산하기 때문에 AI 기능의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AI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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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미래 꿈나무를 찾아 학교에 가다” 고교생 대상 ‘찾아가는 반도체 교실’ 진행 /hy-school-2/ /hy-school-2/#respond Wed, 12 Jul 2023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hy-school-2/

SK하이닉스가 전국 17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예비 반도체 인재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찾아가는 반도체 교실, GO! 반도체 hy-스쿨’을 지난달 말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SK하이닉스는 유튜브 채널[관련링크]과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사이트[관련링크]에 반도체 hy-스쿨의 온라인 반도체 특강 시리즈를 올려 누적 조회수 57만 뷰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두 번째 프로그램인 오프라인 특강을 통해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고등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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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오픈한 SK하이닉스 유튜브와 강남인강 사이트에 공개된 반도체 hy-스쿨 온라인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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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에서 진행중인 ‘반도체 hy-스쿨 프로그램’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 특강 신청을 받아 전국 17개 고등학교 20개 학급(일반고 14개, 마이스터고 4개, 과학고 2개 학급)이 선정됐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는 강남구청에서 자체 홍보를 진행해 중동고, 단대부고 등 7개 학교가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수원 삼일공업고, 서울 중동고 강의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동안 선정된 학교를 모두 방문할 계획이다.

강의는 수십 년간 반도체를 연구한 사내 교육 전문 강사가 맡는다. 주요 커리큘럼은 ▲반도체 특강 ▲반도체 팹 체험(영상) ▲웨이퍼 관찰 ▲방진복 체험 ▲선배와의 대화로 구성됐다. 특히 ‘선배와의 대화’는 해당 고등학교를 졸업한 SK하이닉스 구성원이 참여해 선후배간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SK하이닉스 김상호 부사장(SKHU사무국담당)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고등학생이 이공계로 대학을 진학해 반도체 관련 진로를 꿈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여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니즈를 반영해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회사는 앞으로 캠퍼스 초청 등 현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국내 반도체 인재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인재를 만나다! [찾아가는 반도체 교실, GO! 반도체 hy-스쿨] 현장 속으로

지난 6월 27일 첫 특강이 열린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이하 삼일공업고)는 강의 시작 전부터 높은 열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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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환영 의미로 자체 준비한 SK하이닉스 티셔츠를 입고 강사를 소개하는 삼일공업고 권용호 담임 선생님

특강 당일 학생들과 담임 선생님 모두 SK하이닉스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어 방문한 구성원을 놀라게 했다. 환영의 의미로 이 학교 권용호 선생님이 미리 준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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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시작 전, 자신은 게임이 좋아 반도체 연구원이 됐다고 소개하는 SK하이닉스 SKHU 사무국 장준덕 TL

반도체 강의를 맡은 SKHU 사무국 전문강사 장준덕 TL은 본인이 반도체 연구원이 된 계기가 게임이었다고 밝혔다. 장 TL은 “사회인이 된 지금도 게임을 즐기며 이 때문에 반도체 설계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해 많은 학생들이 공감을 받았다.

장 TL은 애플, 구글, 엔비디아 등의 빅테크들이 반도체 수요를 이끌고 있으며 고객 기업의 필요에 따라 반도체의 발전 방향도 결정된다는 설명을 이어갔다. 또, 고객들이 최근 초대량의 데이터를 다뤄야 하는 상황이라 앞으로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 덧붙였다. 교과서에서는 접하기 힘든 이야기에 학생들은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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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강의를 경청하는 삼일공업고 학생

이후에 반도체가 만들어지는 공정을 볼 수 있는 팹 학습이 진행됐는데, 첨단 장비와 크린룸 설비 시설로 만들어진 M16 영상이 학생들에게만 특별히 공개됐다. M16은 완전히 자동화되어 엔지니어들도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며, 보안이 철저해 쉽게 출입할 수 없는 곳이다. 팹 체험 영상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이 직접 안내하는 방식의 브이로그처럼, 실제 공정을 투어하는 기분을 안겨줬다. 학생들은 영상을 시청하며 첨단 장비가 움직이는 공정을 진지한 눈으로 쫓았다.

이어진 방진복 체험 시간에 학생들은 방진복을 입은 서로의 모습을 사진 찍어 주며 즐거워했다. 또, TV와 사진으로만 보았던 웨이퍼 실물을 보자 신기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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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A 시간 장준덕 TL

Q&A 시간에는 심도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박태현 학생은 “현재 더 이상 미세화가 어렵다고 합니다. 얼마나 더 미세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장준덕 TL은 “그것은 현재 실무자들도 고민하는 문제”라면서 “반도체를 이루는 요소의 크기가 분자, 원자 단위로 작아지고 있다. 이제 거의 원자를 쌓아야 하는 단계까지 와서 상황이 어려워 보이지만 이럴 때야 말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천재가 출현하는 때”라고 답하며 예비 반도체 인재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는 삼일공업고를 졸업한 SK하이닉스 채용팀 염우람 TL이 교탁 앞에 나섰다. 이 시간에는 ‘공부기간은 얼마나 잡아야 하는지’, ‘어떤 자격증이 필요한지’ 등 현실적이고 솔직한 질문들이 나왔다. 이에 염 TL도 본인의 경험을 가감없이 털어놓아 학생들이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왔다.

두 번째 특강이 열린 중동고등학교에는 무려 1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많은 청중이 모여 사뭇 긴장감이 감도는 현장이었지만, 강의를 맡은 SK하이닉스 SKHU 사무국 전문강사 박기덕 TL은 유쾌한 하모니카 연주로 강의를 시작하며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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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어의 법칙에 대해 설명하는 박기덕 TL

반도체 강의를 시작하며, 박 TL은 반도체 칩과 감자칩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는 깜짝 퀴즈를 냈다. 이름 끝이 같은 칩이고 얇은 것이 공통점이라는 것에 이어 중요한 차이점은 ‘가격의 변화’라고 설명했는데 감자칩은 물가가 오르며 가격이 계속 상승하지만 반도체 칩의 경우 ‘무어의 법칙’ 때문에 동일 용량 제품의 가격은 떨어질 수 있다고 짚어주었다. 무어의 법칙이란 기술이 발전하며 반도체에 탑재되는 트랜지스터의 집적도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현상을 일컫는다. 박 TL은 진공관에서부터 트랜지스터까지의 발전사를 간략하게 설명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팹 투어 영상 시청과 방진복 체험 시간이 되자 학생들은 더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방진복을 입어보려는 지원자는 너무 많아 일부만 입어볼 수 있을 정도였다.

어느덧 특강의 마지막 세션인 선배와의 시간이 다가왔다. 이번에 방문한 선배는 중동고 107회 졸업생인 명우영 TL로, 현재 SK하이닉스 재무 조직에서 근무하고 있다. 학생들은 내신, 회사 복지, 학교 동아리 등 주제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한 학생은 창의적인 질문으로 명 TL을 당황시키기도 했는데, “사람의 뇌는 ATP(Adenosine Triphosphate, 모든 생명체 내에 존재하는 에너지 물질)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쓴다고 배웠는데, 반도체에 이런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는 아직 없는지 궁금하다”는 대범한 질문이었다. 이에 운영진인 SKHU 사무국 정우리 PL이 “뉴로모픽 반도체라고 비슷한 시도가 있지만, 질문을 해준 친구가 SK하이닉스에 와서 연구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유쾌한 답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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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운데 SK하이닉스 명우영 TL, 박기덕 TL과 중동고 학생들

[미니 인터뷰] 학생과 선생님이 말하는 ‘찾아가는 반도체 교실’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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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학생들 사이에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인기는 어떤 편인가요?

권용호 선생님(삼일공업고)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인기가 높습니다. 국가 경제를 이끄는 산업이고,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유명 반도체 기업을 학생들도 모두 알고 있으니까요.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이 상당한 편입니다. IT제품에 대한 관심도 크고, “이 제품은 어떻게 만들지?”라는 질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이에 원천이 되는 반도체 회사에서 꿈을 펼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박제호 선생님(중동고) 최근 몇 년 사이 반도체계약학과가 생기면서 관심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졌고, 특히 코로나를 거치면서 비대면 사회가 도래하며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폭증했습니다.

제가 3학년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과 학생의 경우 반도체 쪽으로 진로를 잡은 학생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번에 찾아가는 반도체 교실도 처음에는 신청 인원을 1학년 대상 40명으로 예상했는데, 120여 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Q. ‘찾아가는 반도체 교실’, 직접 들어보니 어땠나요?

유동희 학생(삼일공업고) 무엇보다 실제로 근무하시는 분을 직접 만나, 질문하고 바로 답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강사님께 직접 설명을 들으니 교과서로 지식을 접하는 것보다 더 이해가 잘 됐습니다.

김도훈 학생(중동고) 기대보다 더 반도체에 대해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고, 선배와의 시간 덕에 진로 설계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강의해 주신 것도 좋았습니다.

Q. 앞으로 반도체 hy-스쿨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유동희 학생(삼일공업고) 반도체 팹 견학의 기회도 얻어서 현장에서 반도체 공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고 싶습니다.

권용호 선생님(삼일공업고) 오늘처럼 기업과 실제적인 접촉을 하면 아이들에게 많은 동기 부여가 됩니다. 자신의 미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고 ‘내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 깨닫는 계기가 되거든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도훈 학생(중동고) SK하이닉스에 근무하시는 선배님과 함께 반도체 학과에 진학한 대학생 선배님들과 만나는 시간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박제호 선생님(중동고) 진로란 보통 대학보다 기업이랑 밀접한데, 오늘처럼 기업 방문 교육이 지속돼 반도체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다면 아이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

유동희 학생(삼일공업고)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떤 곳에서든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뛰어난 적응력을 지닌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는 특히 반도체를 설계하는 쪽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 꿈을 위해서 계속 노력할 계획입니다!

김도훈 학생(중동고) SK하이닉스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며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오늘 유익한 시간으로 한 발자국 꿈에 가까워졌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일 열심히 공부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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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hy-스쿨’ 통해 고교생 대상 반도체 교육 본격 시동 “미래 반도체 인재 양성의 주춧돌 될 것” /hy-school/ /hy-school/#respond Sun, 29 Jan 2023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hy-school/ SK하이닉스가 미래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반도체 hy-스쿨’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반도체 hy-스쿨’은 고등학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튜브 영상 콘텐츠와 우수 학습자를 대상으로 실제 반도체 산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영상 콘텐츠는 고등학생들이 더 재밌게 반도체 학습에 임할 수 있도록 총 10편의 영상으로 제작돼 유튜브를 통해 제공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SK하이닉스에 방문하는 ‘SK하이닉스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팹* 윈도우 투어(Fab window tour)와 선배와의 대화 시간 등 포함)’과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우수 학습자의 학교로 방문해 반도체 수업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반도체 Class’로 구성돼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반도체 인재를 육성해 미래 반도체 산업을 위한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팹(Fab): 반도체 제조 시설

재미와 반도체 지식,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지난 1월 18일, SK하이닉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반도체 hy-스쿨’ 교육 영상 1편이 업로드됐다. 1편 업로드를 시작으로 2월 15일까지 5주간 매주 2편씩 업로드되는 영상 콘텐츠는 고등학생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더욱 재미있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영상 콘텐츠에서는 영국을 비롯해 이집트, 페루 등 세계 유명 여행지를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을 통해 여행하는 콘셉트로 교육을 진행한다. 여행지에서 접하는 흥미롭고 다양한 사례와 예시를 활용해 반도체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영상 시간을 10분 내외로 짧게 구성해 시청하는 학생들이 흥미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반도체를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러면서도 반도체 교육이라는 본질을 놓치지 않았다. 10편의 영상 콘텐츠는 각각 ▲우리 주변의 반도체 ▲반도체 시장 ▲DRAM과 NAND ▲반도체 산업 ▲반도체 공정(웨이퍼, 산화, 포토, 식각, 박막 등) ▲반도체의 과거와 현재, 미래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반도체(인공지능, 자율주행, IoT, 스마트시티) 등 반도체 이해를 위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작된 교육 콘텐츠인 만큼 실제 고등학교 수학 및 과학 교과과정과 연계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반도체 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등을 설명하며, 학생들이 더 재미있게 반도체 학습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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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반도체 교육

SK하이닉스는 ‘반도체 hy-스쿨’을 통해 미래의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고등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상 콘텐츠를 학습한 고등학생 중 우수 학습자를 선정해 실제 반도체 산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함께 기획했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해당 학교의 위치나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학생들이 직접 SK하이닉스에 방문할 수 있는 ‘SK하이닉스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과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학교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반도체 Class’로 구성돼 있다.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은 쉽게 방문할 수 없는 반도체 산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팹 윈도우 투어(Fab Window tour)를 비롯해 실제 SK하이닉스에 재직 중인 선배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등학생들에게 반도체 산업 현장이 멀지 않다는 것을 체감하는 동시에 실제로 어떤 환경에서 반도체가 만들어지는지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고등학생들이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반도체 산업에 종사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캠퍼스에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직접 학교에 방문하는 ‘찾아가는 반도체 Class’를 진행하는데, 이 때는 팹 윈도우 투어 대신 반도체 수업을 제공한다. 해당 수업 중에는 ‘반도체 Cell 모형 만들기’ 수업 등 더 쉽게 반도체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수업이 포함돼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친숙한 반도체의 모습을 선사하는 것과 동시에 미래 반도체 인재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hy-스쿨, 반도체 인재 양성의 주춧돌 됐으면 좋겠어요”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전문가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플랫폼, ‘SKHU*’ 사무국이 기획하고 추진하고 있다.

* SKHU(SK hynix University):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만들어진 대학 학제 체계의 SK하이닉스 사내 육성 플랫폼으로 체계적인 인재 육성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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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영상 콘텐츠에 반도체 선생님으로 출연한 장준덕 TL을 비롯해 오승현 TL(콘텐츠 기획 · 개발), 정덕화 TL (콘텐츠 및 프로그램 기획 · 개발 · 운영), 박경주 TL(프로그램 기획 · 운영)은 저마다 ‘반도체 hy-스쿨’이 미래 반도체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SKHU 사무국 구성원들(정덕화 TL, 박경주 TL)과 함께 ‘반도체 hy-스쿨’과 ‘반도체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 봤다.

Q. 안녕하세요. 각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정덕화 TL SKHU 사무국에서 육성 프로그램 기획 및 교육 콘텐츠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정덕화 TL입니다!

박경주 TL 안녕하세요. SKHU 사무국에서 직무역량 육성 체계 기획과 고교생 대상 반도체 hy-스쿨 업무를 맡고 있는 박경주TL입니다.

Q. ‘반도체 hy-스쿨’, 어떻게 기획되고 준비된 프로그램인가요?

정덕화 TL 반도체 hy-스쿨’은 이공계 인재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 반도체 인재 풀(Pool)을 확보하고자 준비한 고등학생 반도체 입문 과정입니다. 고등학생들에게 더 쉽게 반도체를 설명해주기 위해서 이천의 고등학교를 방문해 반도체를 공부하는 학생과 물리, 화학 교과 선생님 그리고 진로 과목 선생님 등을 직접 인터뷰해 교육자료를 준비했습니다. 학생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볼 수 있도록 10분 내외의 짧은 영상 시간과 세계 여행지를 여행한다는 콘셉트를 통해 흥미를 이끌도록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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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hy-스쿨’ 영상 콘텐츠 제작 현장

Q. 그동안 SK하이닉스는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활동들이 있나요?

박경주 TL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저희 SKHU에서는 지난 2022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SK하이닉스 반도체 커리큘럼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커리큘럼은 SK하이닉스에 축적된 반도체 기술 등을 대학교와 공유함으로써 대학생들이 미래 반도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는 목적이었는데요. 작년 한 해 동안 총 15개 대학교에서 50명의 교수님과 2,172명의 대학생이 해당 커리큘럼을 활용했습니다. 이외에도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이나 대학교에 반도체 관련 장비 기증 등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이번에 새롭게 시작한 ‘반도체 hy-스쿨’과 그동안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차별성은 무엇이 있나요?

정덕화 TL 그동안은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주로 기획됐었는데요. 하지만 반도체 산업이 범국가적 차원에서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게 됐고, 반도체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저희 SK하이닉스 역시 외부 인재 양성으로 방향을 확대하게 된 것이죠. 사실 반도체 관련 교육 자료는 이미 많이 공유되고 있지만,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인 우리 SK하이닉스가 제공하는 내실있는 교육자료이기에, 반도체 산업에 종사하길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반도체 인재 양성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박경주 TL 반도체 인재 양성은 단순히 각각의 기업 차원이 아닌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아주 중요한 일인데요. 우리나라가 반도체 분야 세계 선도국으로서 자리 잡기 위해선 꼭 필요한 부분이죠. 다가올 미래를 책임질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높여줄 산업의 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만큼 중요한 산업이기 때문에 최근 정부 등 국가 차원의 반도체 인재 양성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는데요. 이번에 저희가 시작한 ‘반도체 hy-스쿨’ 역시 이러한 인재 양성의 일환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의 반도체 인재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정덕화 TL 저희 SKHU 사무국은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과 지속해 소통하면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교육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반도체 산업은 과학 지식만으로도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과학 지식 외에도 윤리, 인문교양, 창의력, 협동심 등 폭넓게 역량을 성장시키면 더욱 훌륭한 반도체 인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박경주 TL 반도체의 기본이 되는 물리, 수학 등을 잘 다지면서 반도체에 꾸준한 관심을 둔다면 분명 반도체 산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반도체라는 것이 어려운 분야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끈기와 집요함을 가지고 반도체를 공부한다면 반도체 산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반도체 hy-스쿨’을 통해 반도체 산업에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또, 그들이 SK하이닉스에 입사해 함께 일하는 날이 오길 저 역시 바라고 있겠습니다.

 

SKHU 사무국 구성원들은 뉴스룸과의 인터뷰를 통해 “‘반도체 hy-스쿨’을 통해 더욱 많은 미래 반도체 인재들이 도움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도체의 기술력은 결국 인재의 차이가 만들어낸다고 밝힌 만큼, 이들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재 양성에도 진심인 SK하이닉스, 이들의 노력이 어떻게 꽃피우게 될까? 함께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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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구성원의 데이터 분석 역량 향상을 위해 고려대학교 반도체데이터사이언스 계약학과 신설 /semiconductor-data-science-school-2/ /semiconductor-data-science-school-2/#respond Wed, 12 Oct 2022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semiconductor-data-science-school-2/ 고려대, 고려대학교, SK하이닉스, 반도체계약학과

▲ 체결식 후 계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전종민 SK하이닉스 기업문화 Talent Growth 부사장과 이해근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좌측부터)

SK하이닉스는 당사 구성원들의 데이터분석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와 함께 반도체데이터사이언스 계약학과를 신설하기 위한 협약식을 12일에 진행했다. 고려대 공과대학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전종민 SK하이닉스 기업문화 Talent Growth 부사장을 비롯해 이해근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학장 등 SK하이닉스와 고려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반도체데이터사이언스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반도체 분야 AI·DT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구성원들에게 AI·DT 전문가로의 성장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023년 봄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본 학과 과정은 2년 동안 총 4학기로 진행될 예정이며, 반도체 데이터사이언스를 위한 기초부터 시작해 데이터 마이닝*과 같은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딥러닝* 등 인공지능 관련 기법들에 대한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많은 데이터 가운데 숨겨져 있는 유용한 상관관계를 발견하여, 미래에 실행 가능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
*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인공지능의 연구 분야 중 하나로, 인간의 학습 능력과 같은 기능을 컴퓨터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기술 및 기법
* 딥러닝(Deep Learning): 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하여 학습하는 기술

특히 해당 학과 커리큘럼에는 학습한 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실제 반도체 공정 데이터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은 실무 역량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구성원들이 업무와 역량 강화를 병행할 수 있도록 온-듀티(On-Duty) 형태의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의 과정 수료를 위한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또한, 업무와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학과 과정 참여 인원에 대해서는 학습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험 준비와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몰입 연구일’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전종민 Talent Growth 부사장은 “SK하이닉스 맞춤형 커리큘럼과 고려대학교의 우수한 교수진의 강의를 통해 구성원들이 미래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AI·DT 역량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커리어 경쟁력에도 본 계약학과 과정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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