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드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ue, 17 Dec 2024 08:26:38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올림피아드 – SK hynix Newsroom 32 32 전국 과학 인재들이 한자리에… SK하이닉스, ‘2024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성료 /2024-heinstein-olympiad/ /2024-heinstein-olympiad/#respond Sun, 08 Sep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2024-heinstein-olympiad/ SK하이닉스가 7일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24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이하 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일반 관람객 등 1,1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림피아드는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하인슈타인’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미래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과학인재 양성교육(IT창의육합교육)’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ICT 동아리 ‘하이드리밍’ ▲과학인재 양성교육과 하이드리밍 참여 학생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올림피아드’로 구성된다. 회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약 3,500명의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전시부터 강연까지, 모두가 함께한 과학 축제

올해 올림피아드는 ‘내일을 위한 기술, 소프트웨어와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24개 팀(과학인재 양성교육 본선 진출 20팀, 하이드리밍 동아리 4팀)은 전시 부스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소통했다.

전시장에서는 AI 드론 배달,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 소리를 시각화한 보행 보조 장치 등 학생들의 재치 넘치는 아이디어로 탄생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제1회 올림피아드부터 참여했다는 서희Win 팀(서희청소년문화센터) 지도교사 송은숙 선생님은 처음에는 학생들이 코딩을 어려워 했지만,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실력이 늘었고 도전 의식과 협업심도 키웠다”며 “과학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이 프로그램에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전시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는 4족 보행 로봇 체험 등 AI 기술 체험 부스 및 해피드리밍 봉사단*의 진로 멘토링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최신 기술을 경험하고 반도체 산업과 미래 진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방문한 학부모 곽진호 씨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기술을 접목하여 현실적인 솔루션을 구현한 아이들의 실력에 무척 놀랐다”며 “AI가 화두인 가운데, SK하이닉스가 기술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 해피드리밍 봉사단: 하인슈타인 프로그램의 산하 활동 중 하나로 과학에 관심을 가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해줄 SK하이닉스 구성원과 이공계 대학생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번 올림피아드에서는 과학 기술과 미래를 다양한 시각으로 소개하는 특별 강연과 공연도 진행됐다. 첫 강연자로 나선 과학커뮤니케이터 엑소쌤은 ‘급변하는 AI 시대,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방법’을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융합형 인재의 중요성과 AI 시대를 대비하는 방법을 전했다.

오후에는 석준희(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과장이 ‘4차 산업혁명과 미래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며, 주요 미래 기술을 어떻게 준비하고 적용할 수 있을지 설명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장종우 마술사가 과학 원리를 활용한 마술쇼를 선보이며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미래 기술과 상상력의 만남, 경연에서 확인한 새로운 가능성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본선 참가자들의 작품 발표 시간이었다. ‘과학인재 양성교육’ 부문에서는 1차 현장 심사를 거쳐 총 3개 팀이 결승에 올랐다. 이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작품을 발표하며 그동안 기울인 노력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웨이퍼 양품 여부 체크를 통한 반도체 생산성 향상 모델’로 하인슈타인상을 받은 반만남(반도체를 만드는 남자들) 팀(삼일공업고등학교) 팀장 염승우 학생은 수상 소감에서 “반도체 계약학과 학생들의 특기를 살려 반도체를 주제로 작품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가운데 대상을 받게 돼 ‘하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강조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모름지기 팀(부평여자고등학교)은 ‘낯선 물건 사용법 가이드 앱’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팀장 김예은 학생은 “이 앱은 디지털 소외 계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며 고민한 끝에 완성됐다”고 취지를 밝히며 “너무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수상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상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운동관리 앱’을 발표한 건강 팀(광교호수초등학교)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팀원 허성일 학생은 “간단한 코딩으로도 멋진 앱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하인슈타인상을 노리고 노력했는데 조금 아쉽지만 최우수상도 만족하며 다음에는 하인슈타인상을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서 열린 하이드리밍 본선 무대에서는 ‘미니 해커톤 대회’를 통해 완성된 결과물이 발표됐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발표 시간 내에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스마트 교실 에너지 절약 시스템 ‘에너지 가디언’을 제안하며 하인슈타인 상을 받은 인공지능 탐험대 팀(서울인공지능고등학교) 팀원 고민수 학생은 “노력한 결과를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방법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말했다.

동아리 신청 프로그램 JoinUs를 개발한 앱앤미 팀(미림마이스터고등학교) 팀장 추다율 학생은 “여러 학년과 전공이 섞여 협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개발부터 부스 준비, 발표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백엔드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데, 개발 언어를 배울 수 있어 좋았고 협업심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참가 학생들 발표 후 최종 심사평을 하고 있는 오규환 심사위원장(아주대 과학교육영재원)

▲ 참가 학생들 발표 후 최종 심사평을 하고 있는 오규환 심사위원장(아주대 과학교육영재원)

이번 올림피아드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규환 교수(아주대 과학교육영재원)는 심사평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 가상현실 등의 단어들이 발표에 많이 등장했다”며 “이 단어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적 호기심을 갖고 원리를 생각하고 탐구하며 실력을 쌓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과학인재들을 응원하고 있는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

▲ 과학인재들을 응원하고 있는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

SK하이닉스는 과학 기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소년들이 기술과 혁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은 “학생들이 호기심을 갖고 질문 던지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이상한 질문과 아이디어를 던지고 쏟아내며 멋진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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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과학꿈나무들의 축제, ‘2023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개최 /2023-heinstein-olympiad/ /2023-heinstein-olympiad/#respond Tue, 14 Nov 2023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2023-heinstein-olympiad/

SK하이닉스가 지난 1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23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이하 올림피아드)를 열었다.

하인슈타인은 SK하이닉스가 미래 ICT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회사는 ▲초·중·고등학생 대상 수준별 과학 교육을 제공하는 ‘IT창의융합교육’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 활동을 하는 우수 ICT 인재 동아리 ‘하이드리밍’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성과를 발표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올림피아드’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 하인슈타인: SK하이닉스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 “성공한 사람보다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세계적인 천재과학자 아인슈타인의 뜻을 이어받아, 더 가치 있는 미래 ICT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 2013년부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 2018년 ‘하인슈타인 사업’으로 통합되어 추진 중이다.

회사는 하인슈타인 ‘IT창의융합교육’과 ‘하이드리밍’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3,5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지원, 과학 동아리 대상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에 앞장섰다.

‘올림피아드’는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그동안의 성과물을 서로 공유하고 응원하기 위한 경연과 화합의 장으로 기획됐으며, 특히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참가 학생, 일반인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하인슈타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뉴스룸은 미래 과학 꿈나무들이 호기심과 꿈을 펼친 올림피아드 현장 모습을 담아왔다.

‘AI 세상으로의 모험’, 모두가 즐기는 과학 축제의 장!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2023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개최

행사장 문이 열리자 과학 세상이 펼쳐졌다. 이번 올림피아드에는 ‘AI 세상으로의 모험’을 주제로 참가 학생과 일반 관람객들 모두 즐길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었다. ▲장애인과 노인 등 소외 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래 기술 등 참가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작품 전시 부스 ▲3D 홀로그램, 드론 체험 등 일반 관람객들이 다양한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가 꾸려졌다.

입장과 함께 가장 먼저 관람객의 눈길을 끈 곳은 이벤트 부스 중 드론 체험이었다. 드론을 조종하기 위해 관람객의 줄이 길게 늘어섰고, 자기 차례가 된 아이들은 드론을 조종해 인형을 정해진 위치에 떨어뜨리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집중했다.

VR 어트랙션에서는 고글을 낀 채 서툴게 손발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웃는 사람들로 붐볐고, 스마트 모빌리티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한마음이 되어 카트 운전 조종자의 미션 성공을 응원했다. 손과 몸을 써 체험하는 이벤트 부스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기는 모습이었다.

“체험 한 번 해보세요!” 작품 전시 부스에서는 올림피아드 참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관람객을 이끌었다. 행사장에는 IT창의융합교육 20개 팀과 하이드리밍 과학 동아리 5개 팀이 부스를 열었는데, 아이들이 직접 코딩해 제작한 게임과 현란하게 움직이는 모형들이 관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IT창의융합교육 과정 학생들의 작품 주제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로, 이웃과 사회를 생각하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

▲ 직접 제작한 휠체어 모형을 소개하는 철산초 ‘맨시티’ 팀

철산초등학교 ‘맨시티’ 팀은 사고를 방지하는 휠체어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저희 휠체어는 초음파 센서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위험 여부를 스피커로 알려줍니다. 그리고 태양력 발전기와 수소탱크를 부착해 친환경으로 작동하게 기획해 보았어요.” 철산초 학생들은 호기심을 보이는 방문객에게 휠체어를 작동시키며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 토양 수분 센서를 연결한 화분을 들고 있는 송천초 ‘WINNER’ 팀

실용성이 높아서 당장 갖고 싶다는 관객 반응을 끌어낸 작품도 있었다. 송천초등학교 ‘WINNER’ 팀은 실내에서 식물을 더 잘 기를 수 있는 ‘토양 수분 센서’를 제작했는데, 센서 화면이 화분 속 수분 상태에 따라 웃고 우는 모습을 보였다. WINNER 팀의 우설아 양은 직접 화분 상태를 물어보며 센서의 음성인식 기능도 자신 있게 선보였다.

IT창의융합교육 부스들이 통통 튀는 작품으로 이목을 끌었다면, 고교 과학동아리 하이드리밍 부스는 전문적인 작품들로 관심을 끌었다.

▲ 도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는 카트와 카트를 제작한 성남고 ‘성난 메이커’ 팀

성남고등학교 ‘성난 메이커’ 팀은 자율주행 카트 ‘oh! mesh car’를 선보였는데, 유연하게 움직이는 카트 모습으로 사람들의 놀라움을 샀다. 성남고 전인성 군은 “비대면 거래가 일상이 되었기에 이를 가능하게 하는 물류 운송에 관심이 커졌습니다. 기존 로봇은 회전 이동에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어 저희는 45도 롤러 바퀴와 도로선/객체를 인식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카트를 개발했습니다. 제작하면서 프로그래머와 메이커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 행복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 웨이퍼를 진공 흡착해 운송하는 로봇을 제작한 삼일공업고등학교 ‘SMSC’ 팀

웨이퍼를 진공 흡착해 운송하는 로봇을 제작한 삼일공업고등학교 ‘SMSC’ 팀, 영화 인터스텔라에 나온 탐사 로봇을 실제로 제작한 재현고등학교 ‘런모어’ 팀도 주목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움직이는 로봇에 자연스럽게 시선을 빼앗겼다. 많은 이들이 멈춰 서서 로봇을 구경하거나 조종하면서 감탄했고, 참가팀 모두 관람객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게 도왔다.

▲ ‘AI 시대의 진로’를 주제로 특강을 하는 팀모노리스 엄은상 대표(첫 번째 사진)와 고려대 강태원 학생(두 번째 사진)

부스에서 관객들의 체험과 구경이 이어지는 한편, 무대에서는 특별강연과 모든 참여자들을 위한 이벤트가 열렸다. 특별강연은 ‘AI 시대의 진로’를 주제로 진행되었고, 에듀테크 기업 ‘팀모노리스’ 엄은상 대표와 대한민국인재상 수상자 강태원 학생(고려대)이 연사로 출연했다. 두 연사는 현시대에 맞는 소프트웨어 학습 방법을 전해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 추첨 번호를 뽑는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과 번호를 발표하는 김명지 아나운서

강연 후에는 모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는 행운 번호 추첨 이벤트가 열렸다. 사람들이 저마다 번호표를 꺼내 긴장된 모습으로 바라보았고, 사회를 맡은 김명지 아나운서가 당첨 번호를 호명하자 관객 무리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당첨된 사람은 행복하게 선물을 받고, 나머지 사람들은 행운의 주인공을 응원하는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되었다.

하인슈타인 인재들이 펼친 ‘세상을 구하는 아이디어’

강연과 이벤트가 끝난 후 올림피아드의 꽃, 경진대회가 열렸다. 경진대회에는 IT창의융합교육에 참여한 학생들 중 총 412개 팀이 작품을 출품하였으며, 예선과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20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20개 팀은 무대에 올라 각자 프로젝트 작품을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발표 시간을 가졌다. 각 팀마다 주어진 시간은 3분. 발표하는 팀 대표 학생들은 무대 위에 오른다는 긴장을 이겨내고 용기 있게 작품을 소개했다.

▲ 경진대회 결선에서 발표하는 하인슈타인 참여자와 심사위원, 응원하는 관객들

참가팀 모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담은 쟁쟁한 작품을 소개했고 20개 결선 진출팀 모두에게 상이 수여됐으며, 최종 순위에 따라 대상 3팀, 최우수상 7팀, 우수상 10팀이 선정됐다.

▲ 2023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초등 대상 강릉SW미래채움센터 flare팀

초등 부문 대상은 ‘당뇨 예방 게임’을 제작한 강릉SW미래채움센터 ‘flare’ 팀이 수상했다. flare팀의 이채민 군은 “팀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게임을 제작해서 더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 혼자 였다면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게 계속 믿기지 않고 우리 팀이 너무나도 자랑스러워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 2023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중등 대상 강릉SW미래채움센터 아띠나래팀

중등 부문 대상은 강릉SW미래채움센터 ‘아띠나래’ 팀으로, 최근 화제가 된 빗물받이 막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띠나래 팀은 “하인슈타인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프로그래머의 꿈에 한 발짝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대상 수상까지 하게 되다니, 집에 가면 축제 분위기일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도전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는 말을 전했다.

2023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고등 대상 숭실고 Gak Studio팀

▲ 2023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고등 대상 숭실고 Gac Studio팀

고등 부문은 숭실고등학교 ‘Gac Studio’ 팀이 대상을 받았다. Gac Studio 팀은 주거지 추천 앱을 개발해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 “챗GPT와 외부 지도를 활용해 인터넷을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앱을 제작했습니다. 좋은 팀원들과 함께해서 기뻤고 힘든 일을 이겨온 그동안의 노력이 수상의 영광으로 돌아온 것 같아 뿌듯합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 하인슈타인 인재들을 격려하는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

수상이 끝난 후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은 “오늘 대회가 열린 화정체육관에 들어오기 전 여러분의 모습과 나갈 때의 모습은 분명히 달라져 있을 것”이라며 “오늘의 경험을 발판으로 더 많이 배우고 세상을 사랑하는 ICT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하인슈타인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올림피아드는 하인슈타인 인재들과 AI와 소프트웨어에 관심있는 관객들 모두 하나가 되어 즐기는 축제로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사회공헌팀은 “‘첨단기술의 중심,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회사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과학 인재들이 역량을 뽐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하인슈타인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멋진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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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의 IT 인재들이 모였다!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현장 속으로 /heinstein-olympiad/ /heinstein-olympiad/#respond Thu, 01 Aug 2019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heinstein-olympiad/ 1

“현재 초등학생의 65%는 현존하지 않는 일자리를 갖게 될 것이다.” 미국 스탠퍼드 교육대학원 폴 킴 부원장은 지난 ‘글로벌 인재포럼 2017’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기존의 일자리가 AI와 로봇으로 대체되는 것이 머지않은 현실이며, 이를 운영할 IT 인재가 시대를 주도할 것을 예측하는 것인데요. 우리나라도 초중고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하며 이러한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시제도에 맞물려 교과목 중 하나로만 치부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소프트웨어 교육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자체가 아닌, 자유로운 사고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를 소프트웨어로 가시화시키는 것인데 말이죠. 어디 웃고 떠들면서 소프트웨어를 배우고 창의력을 겨뤄볼 곳 없을까요?

미래를 이끌어갈 IT 인재, 우린 하인슈타인이라 부른다!

장마 끝자락 7월 말,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하이누리관이 푸릇함으로 가득합니다. 이천, 청주 그리고 올해부터 새롭게 확대된 성남, 서울에서 모인 300여 명의 초・중학생들이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에 참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있습니다.

‘하인슈타인’은 하이닉스와 아인슈타인의 합성어로 미래의 IT 인재를 의미하며, SK하이닉스의 지역사회 인재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천, 청주, 성남, 서울의 초・중학교, 지역 아동센터 그리고 청소년 복지시설 학생 등 약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창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인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를 열어 자유로운 경쟁을 유도하고 있죠.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는 로보 올림피아드에서 시작해 매년 업그레이드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열정과 창의력을 펼칠 기회이자 미래를 이끌 IT 인재로 커가는 성장의 장입니다.“

_SK하이닉스 사회공헌팀 김경진 TL

소프트웨어, 주변을 따뜻하게 하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소프트웨어 교육과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올림피아드 예선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209팀 986명의 학생 중 72팀 297명만 오른 본선의 기회.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아이디어인 만큼, 어느 하나 떨어뜨리기가 참 아쉽습니다.

특히 올해 주제가 ‘우리 주변을 바꿔줄 소프트웨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시상식이 있기 전 몇 작품을 만나볼까요?

4

“저희가 준비한 아이디어는 ‘구조 로봇’입니다. 혼자 사는 분들이 아플 때 간호해주고 응급처치해 줄 로봇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_대월초 오로라팀(이성희·임예빈·이다은·최정환)

 

5

“저희는 공원이나 길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것을 보고 ‘자동으로 치워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봤어요. 생각만 하던 것을 만들어보니 실제로 이런 로봇이 만들어져 우리 주변이 더 깨끗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_한솔초 대한민국 만세!팀(박라온·고혜빈·이지민·정민혁·음하늘)

 

6

“빙글빙글 안전바퀴’라는 작품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폐지를 모으실 때 무겁고 위험해 보였어요. 어떻게 하면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바퀴에 센서를 달아 차량을 감지하면 위험이 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또, 리어카를 가볍고 튼튼하게 만들어 폐지를 좀 더 많이 쌓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운지역아동센터 ‘아이디어 쏙쏙 친구들’팀(이도경·전소연·박지혜·김민지)

이 외에도 독거노인을 위한 스마트워치, 동물 학대방지 시스템, 물 정화 로봇, 동전 분리 로봇, 아빠의 금연을 돕는 소프트웨어, 밤길을 지켜주는 라이트 봇까지 어른들이 보지 못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것을 보니, IT로 꽉 채워진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차갑게 느껴지지만은 않습니다.

이제 하인슈타인이라고 불러주세요!

하루종일 진행된 올림피아드 본선은 긴 교육 기간을 마친 학생들을 칭찬하는 자리이며, 비슷한 취미를 가진 아이들이 모여 서로의 실력을 뽐내는 축제의 장입니다. 각자 왜 이런 작품을 생각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어떻게 시연되는지 심사위원들과 함께 모인 친구들에게 프레젠테이션도 합니다. 단순히 아이디어만이 아닌 실제로 시연이 가능한지도 중요합니다.

소프트웨어 교육, 레고 교육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심사 부스로 가서 오늘의 작품을 심사합니다. 아이디어, 작품완성도, 발표력, 협업 등의 기준을 두고 작품을 두 번 세 번 확인해 본 심사위원들은 실력뿐 아니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하기에 더욱 심사가 어렵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오늘 보니 놀랍고 대견합니다. 사회적 문제를 교육과 아이디어로 극복한 것 같습니다. 오늘을 바탕으로 미래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하겠습니다.”

_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종화 본부장

심사위원들만 일방적으로 하는 심사가 아닌, 오늘 참여한 팀별로 주어진 스티커를 이용해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에 부착합니다. 또래의 참여와 공감으로 이루어졌기에 오늘의 수상이 더욱 값질 텐데요. 이렇게 여러 의견을 모아 수상작이 결정되었습니다.

예선을 통과한 72팀은 모두 입선작이 되며 프로그래밍의 기초부문과 메이킹 심화 부분으로 구분해 장려상 18팀, 우수상 7팀, 최우수상 3팀 그리고 대상 2팀까지 30팀이 수상작으로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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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꿈이 태권도 선수인데요. 혼자서도 자세를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만들어 봤는데, 대상까지 받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학교에서 조금씩 배우긴 했지만 하인슈타인을 통해 제대로 배워보니 재미있었고, 작품을 만들면서 완성해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즐거웠어요.“

_기초 대상팀: 율면초 ‘옥수수’팀(선수지·왕수빈·박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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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센터에서 10팀 중 저희만 본선에 올라와서 걱정했는데 대상을 받으니 정말 좋아요. 얼굴 셀카는 찍기 쉬운데 전신 셀카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로우 앵글 셀카 로봇을 만들면 모두가 즐겁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생활 속에 과학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 친구들이 행복해한다는 점이 의미 있었습니다.”

_심화 대상팀: 창전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시작이 반인 팀’ (우다연·서가영·이영재·김도현)

재작년에 이어 2번이나 대상을 받았다는 이천 창전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서정순 선생님은 ‘SK하이닉스 지원으로 컴퓨터실도 마련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니,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메이킹하는 과정을 즐거워했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하인슈타인 프로그램에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두 팀은 자신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해외 메이커페어에 출품하고, 현지 과학기관을 탐방할 수 있는 하인슈타인 비전뷰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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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드에 참가한 72개 팀이 모두 수상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인슈타인 프로그램을 통해 주변을 돌아보고 도움을 주기 위해 고민했던 모든 참여자는 분명 성장했을 것입니다. 아이디어에서 끝난 것이 아닌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결과물을 만들어 낸 이 과정 자체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며, 시대를 이끌 아인슈타인, 아니 하인슈타인이 될 것입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토론 그리고 실현에 대한 도전까지. 무엇보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더해졌기에 더 즐거운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였습니다. 경쟁보다 과정이 즐겁다는 것을 이미 아는 이 아이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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