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특집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ue, 18 Feb 2025 05:37:30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연말특집 – SK hynix Newsroom 32 32 [2021년 SK하이닉스 총결산] 하이지니어가 뽑은 올해의 뉴스는? /2021-skhynix-best-news/ /2021-skhynix-best-news/#respond Fri, 31 Dec 2021 14:55:00 +0000 http://localhost:8080/2021-skhynix-best-news/ 2021년 SK하이닉스 총결산 하이지니어가 뽑은 올해의 뉴스

SK하이닉스는 올 한 해 동안 첨단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뉴스룸과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해왔다. 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소식은 무엇일까? SK하이닉스는 연말을 맞아 올해 성과를 정리하며, 구성원을 대상으로 ‘올해의 뉴스’를 투표했다. 뉴스룸은 △글로벌 리더 △기술 △지속가능경영 △기업문화 4개의 부문으로 투표 결과를 정리해봤다.

“클래스를 증명하다” 글로벌 리더 부문의 뉴스는?

글로덜 리더 뉴스부문

2021년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의미 있는 기록들을 세우며 업계를 선도하는 Top Tier 기업으로서의 클래스를 증명한 해로 기록될 만하다. 올해 SK하이닉스를 빛낸 글로벌 리더 부문에서는 △시가총액 100조 원 돌파 △인텔(Intel) 낸드 사업 부문 인수 △M16 FAB 준공 등의 소식이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D램과 낸드라는 양 날개로 사업 성장을 도모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강화해 사회에 기여한다’는 미래 방향성을 담은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했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첫 온∙오프라인 병행 주총, 미래 성장 비전 담은 파이낸셜 스토리 나누며 주주가치 제고 가속화 의지 밝혀 / SK하이닉스 박정호 신임 부회장, 이석희 CEO 신년사)

이에 1월 8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종가 13만 8,000원을 기록, 시가총액 100조 원을 돌파한 바 있다.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주가도 변동하지만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인텔(Intel) 낸드 사업 부문 인수’ 소식 또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뉴스 중 하나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의 낸드 SSD, 낸드 단품, 웨이퍼(Wafer) 비즈니스, 중국 다롄 FAB 등 낸드와 저장장치 사업을 9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고, 올해 12월 30일 인수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M&A 역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 부문 인수를 통해 낸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부 1단계 인수 완료 /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메모리 사업 인수)

또한 SK하이닉스는 올해 2월 미래 성장 동력이 될 ‘M16 FAB’ 준공 소식을 전했다. 초고층의 다목적 멀티 FAB인 M16은 2018년 11월 착공 이후 약 2년 만에 가동을 시작했다. 특히 M16에는 EUV(Extreme Ultraviolet, 극자외선) 전용 클린룸이 조성돼, 미세공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반이자 차세대 성장동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미래 성장동력” M16 팹 준공)

“첨단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다” 기술 부문의 뉴스는?

기술 뉴스부문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첨단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We Do Technology’의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게 ‘기술’ 분야에서도 많은 소식을 전했다. 이중 업계에 미친 파급 효과와 기술적 가치를 고려해 △10나노급 4세대 D램 양산 △업계 최초 ‘HBM3’ D램 개발 △3분기 낸드 턴어라운드(Turn Around, 기업이 조직 개혁과 경영 혁신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는 것) 소식을 ‘올해의 뉴스’로 꼽았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10나노급 4세대 D램’ 양산에 나선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제품은 SK하이닉스의 D램 중 처음으로 EUV 공정기술을 통해 양산된다는 의미가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EUV 활용 수준을 기술 리더십의 우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는 만큼, SK하이닉스가 이를 계기로 더 높이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EUV 활용 10나노급 4세대 D램 본격 양산)

10월에는 ‘업계 최초 ‘HBM3’ D램 개발’ 소식을 세상에 알렸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HBM(High Bandwidth Memory) D램을 출시했고 HBM2E 시장을 선도한 데 이어, 업계 최초로 HBM3 개발에 성공하며 HBM 시장에서의 기술 우위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현존하는 HBM D램 중 최고 속도, 최대 용량을 구현한 HBM3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건히 했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업계 최초 ‘HBM3’ D램 개발)

SK하이닉스는 같은 달 3분기 낸드 부문에서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는 소식으로 또 한 번 업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12월 개발에 성공한 176단 4D 낸드 등을 기반으로 낸드 사업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온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 또한 올해 3분기에는 창사 이래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4조 원대로 올라서는 등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2021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 / SK하이닉스, 업계 최고층 ‘176단 4D 낸드’ 개발)

“SV 창출 극대화 위한 이정표를 세우다” 지속가능경영 부문의 뉴스는?

지속가능경영 뉴스부문

SK하이닉스는 경제적 가치(Economic Value, EV)와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를 동시에 창출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을 추구하며, 우리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이상기후, 코로나19 등 어떠한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지속가능경영 부문 ‘올해의 뉴스’로는 올 초 SK하이닉스가 SV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발표한 중장기 추진 계획 ‘SV2030’이 선정됐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2030년 목표로 ‘새로운 기업가 정신’ 실현한다) 이 로드맵에는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담겨있다.

SK하이닉스는 SV 2030에 △환경 분야(Green 2030) △동반성장 분야(Advance Together) △사회 안전망 분야(Social Safety Net) △기업문화 분야(Corporate Culture) 등 4개의 SV 창출 분야에서 각각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담았다. 이와 함께 RE100(Renewable Energy 100,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의 단계별 이행 계획을 함께 담아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SK하이닉스는 SV2030 선언 이후 SV 창출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담은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 1월에는 SK하이닉스가 친환경 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한 특수 목적의 채권의 ‘그린본드(Green Bond)’를 발행했고, 6월에는 ‘환경의 달’을 맞아 ‘We Do Green Technology’ ESG 캠페인 실시했다. 특히 이 캠페인에서는 다양한 환경 문제를 ‘숏폼’ 영상으로 풀어내 MZ세대의 호응을 끌어내는 성과도 거뒀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ESG 경영 강화 위해 10억 달러 규모 그린본드 발행 / SK하이닉스, ESG 캠페인으로 ‘디지털애드어워즈’ 대상 수상)

“구성원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다” 기업문화 부문의 뉴스는?

기업문화 뉴스부문

SK하이닉스는 SK그룹의 경영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경영활동의 주체인 구성원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확산하는 데 주력했다. 비대면(Untact)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선제적인 방역 조치에 나서 구성원 건강을 지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달라진 일상 속에서 어떻게 해야 구성원들이 더 행복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기업문화 부문의 ‘올해의 뉴스’를 살펴보면 이런 SK하이닉스의 노력들을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고려대학교의료원(안산병원, 구로병원)과 이천캠퍼스 상시 선별진료소를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고 올해 1월 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코로나 19 상시 선별진료소 설치 /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SK하이닉스 사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가져온 변화)

올 2월에는 [슼!스타일] 새단장 마친 분당캠퍼스 사내식당 ‘비원’의 모든 것 독점 공개 기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식당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1인 좌석 비율 확대, 손 소독 및 체온 측정을 위한 기계 설치 등 사내식당에서 진행된 방역 조치를 소개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다양한 행사 소식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열린 ‘제9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에서는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사내 동영상 스트리밍 채널 ‘하이튜브(HyTUBE Live)’를 통해 이뤄졌다. 논문 발표자와 참여자들이 채팅으로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시공간의 제약 없이 구성원의 높은 참여를 끌어냈다. (관련기사 : 하이지니어들의 연구 개발 성과 총망라… 제9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 현장 속으로)

지난 7월 진행된 ‘5기 기술혁신기업’ 선정 협약식에서도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각자의 회사에서 화상으로 참석하는 등 거리두기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행사가 진행됐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 위한 ‘5기 기술혁신기업’ 선정)

올 4월에는 거점 오피스 오픈 소식도 전했다. [슼!스타일] SK하이닉스, 구성원이 행복한 업무공간 마련_신개념 업무공간 ‘거점오피스’ 탐방기 기사를 통해 공개된 거점 오피스는 비대면 업무 환경이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잡음에 따라 구성원에게 유연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공간은 쾌적한 사무환경부터 최신식 화상회의 공간이 마련된 회의공간, 안락한 휴식공간 모두 구성원들의 기대치에 부응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성과급 기준 변경과 사내 소통 방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 등도 구성원들에게 의미 있었던 소식으로 선정됐다.

뉴스룸은 2022년에도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일류 기술 기업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과정을 계속 따라가며, 독자들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하는 소통 창구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호흡하며, 진심을 전하는 SK하이닉스의 이야기에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2021-skhynix-best-news/feed/ 0
2020 뉴스룸 리뷰_5개 키워드로 살펴보는 올해의 뉴스 /news-of-the-year/ /news-of-the-year/#respond Tue, 29 Dec 2020 20:00:00 +0000 http://localhost:8080/news-of-the-year/ 올 한 해 다양한 소식들을 발 빠르게 전하며 독자와 소통해온 SK하이닉스 뉴스룸. 연말을 맞아 2020년 한 해 동안 뉴스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행복·소통(Happiness & Communication) △기술(Technology) △집념(Tenacity) △직무(Career) △사회적가치(Social Value) 등 5개의 핵심 키워드를 선정, 지난 1년 간 뉴스룸이 소개한 SK하이닉스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봤다.

행복·소통(Happiness & Communication)

다시보는-뉴스룸2020_행복소통

2020년 SK하이닉스의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로는 단연 ‘행복’을 첫 손에 꼽을 수 있다. 그렇다면 뉴스룸에서 ‘행복’ 키워드를 대표하는 콘텐츠는 무엇일까? 행복을 다룬 여러 콘텐츠가 있지만, 각 조직의 리더들을 만나 그들의 행복 철학을 공유한 ‘Top TL’ 인터뷰 시리즈를 빼놓을 순 없다.

특히 올해는 개발제조총괄, 품질보증, NAND개발, Solution개발, DRAM개발 등 각 담당 조직의 리더들을 만나 그들의 ‘행복론’을 들어보는 데 더욱 집중했다. 이들이 구성원 행복 증진을 위해 지금 하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상세히 소개했고, 각 조직의 현안에 대한 이들의 고민과 생각을 꾸밈없이 담아내며 리더들과 구성원의 소통 창구 역할도 톡톡히 했다.

뉴스룸은 지난 1년 간 SK하이닉스가 구성원 행복 실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온 과정도 상세히 담아냈다. 회사가 구성원 성장을 위해 하고 있는 일들을 소개했고(관련기사: “구성원 성장 위해 학습 플랫폼 개편”_SKHU, mySUNI와 만나다), 구성원의 행복 데이터를 측정해 만들어진 ‘행복 레시피’도 꼼꼼히 살펴봤다(관련기사: SK하이닉스가 행복을 요리하는 방법, ‘행복 레시피’ 그 첫 번째 이야기). 미술관으로 새롭게 단장한 일터를 직접 찾아가 보기도 했다(관련기사: 어느 날 회사 건물이 미술관으로 바뀐다면?! 구성원을 위한 힐링 공간 ‘행복 미술관 Gallery H’를 가다).

MZ세대 구성원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했다. 세대 분석 리포트 ‘SK하이닉스, MZ세대를 만나다’ 편을 통해, MZ세대 구성원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를 살펴봤고, 특유의 유머 코드와 탄탄한 세계관으로 팬덤을 만들어낸 브랜디드 콘텐츠 영상 시리즈도 꾸준히 선보였다.

이밖에도 △이천과 청주캠퍼스의 다양한 시설과 구성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미션 수행 컨셉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슼!스타일’ 시리즈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구성원 간 ‘케미’를 검증해본 ‘케미달달 속마음 토크’ 시리즈 등 MZ세대 구성원에게 ‘핏(Fit)’한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며, MZ세대와의 거리감도 계속 좁혀가고 있다.

기술(Technology)

다시보는-뉴스룸2020_기술

올해는 ‘기술’ 분야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뉴스’가 많은 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관련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기업들 간 전례 없는 빅딜(Big Deal)이 성사되는 등 업계 판도가 완전히 뒤바뀌었기 때문.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SK하이닉스 역시 그 변화의 중심에서 연일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뉴스를 발표했다.

먼저 7월에는 뉴스룸을 통해 ‘초고속 D램’ 솔루션 HBM2E의 양산 소식(관련기사: SK하이닉스, 초고속 D램 ‘HBM2E’ 본격 양산)이 세상에 알려졌다. 뒤이어 지난 2018년 개발에 성공한 DDR5 D램의 출시 소식(관련기사: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DDR5 출시)과 업계 최고층 176단 4D 낸드 개발 성공 소식(관련기사: SK하이닉스, 업계 최고층 ‘176단 4D 낸드’ 개발)이 연달아 발표되며, 누구보다 빠르게 기술 한계를 뛰어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앞선 기술력을 널리 알렸다.

올 하반기 최고의 빅 뉴스였던 인텔(Intel) 낸드 사업 인수 계약도 빼놓을 수 없다. 뉴스룸은 지난 10월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 메모리와 저장장치 부문 인수를 위해 90억 달러 규모의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관련기사: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메모리 사업 인수). 국내 M&A 역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딜은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낸드와 솔루션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승부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뉴스룸은 각 조직 리더들의 기고문을 통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Automotive) △CIS(CMOS Image Sensor)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반도체 산업을 책임질 차세대 기술 분야에 대한 전망과 대응 전략도 상세히 소개했다.

기획기사 시리즈 ‘반도체가 만드는 세상(이하 반만세)’을 통해서는 이러한 반도체 기술의 미래 트렌드를 전체 산업 변화의 흐름 안에서 보다 깊이 있게 다뤘다. ‘스마트 아이’ 편에서는 인공 안구 속 CIS 반도체의 역할을 다뤘고, ‘휴머노이드’ 편에서는 인간과 유사한 로봇을 만들기 위해 반도체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기술적 진전들을 소개했다.

이러한 ‘기술 맛집’ SK하이닉스의 면모는 배우 문태유와 박성준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기업PR 영상 캠페인 ‘언택트 편’을 통해서도 잘 드러났다. 영상 속에서 사람들의 일상 속 다양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반도체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더욱 중요해질 반도체 기술과 그 중심에 서 있는 SK하이닉스의 역할을 잘 보여줬다.

집념(Tenacity)

다시보는-뉴스룸2020_집념

뉴스룸은 다양한 조직 리더들의 실패와 극복, 성공 스토리를 다룬 인터뷰 기사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기업 정신 중 하나인 ‘집념’의 가치를 전달했다.

제품 개발 히스토리와 그 시절 추억의 명곡을 함께 소개하는 임원 인터뷰 시리즈 [띵작은 회로를 타고]도 그중 하나. ‘띵작’은 명작(名作)을 ‘야민정음(한글 자모를 모양이 비슷한 것으로 바꾸어 단어를 다르게 표기하는 MZ세대의 인터넷 밈)’ 형태로 바꾼 단어다. 엔지니어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탄생한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군과 유명 가수들의 명곡(名曲)을 함께 일컫는 중의적 표현이기도 하다.

올해는 △30나노급 4Gb D램(김동균 담당) △40나노급 2Gb 그래픽 DDR5(조주환 담당) △128GB DDR4 모듈(김선순 담당) 세 가지 제품의 개발 히스토리가 소개됐다. 원더걸스의 <Nobody>를 전투식량 삼아 가족과 떨어진 낯선 미국 땅에서의 외로움을 극복한 김동균 담당부터,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과 함께 세계 최초 초고용량 128GB DDR4 모듈 개발에 성공한 김선순 담당의 이야기까지, 하나의 완벽한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현장에서 치열하게 고군분투한 개발자들의 집념 어린 모험담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탄탄한 스토리 텔링과 세계관으로 수많은 팬덤을 보유한 <테너시티 신드롬(Tenacity Syndrome)>시리즈도 이러한 SK하이닉스의 기업 정신인 ‘집념(Tenacity)’을 잘 보여준 사례 중 하나다. <테너시티 신드롬>은 사소한 일이라도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본다는 가상의 ‘집념 증후군’을 지닌 주인공 한희수의 일상을 통해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와 인재상을 전달하는 브랜디드 영상 콘텐츠.

1편에서는 어린 시절 의사로부터 집념 증후군을 진단받은 한희수가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SK하이닉스에 입사하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2편은 한희수가 첫사랑 수인이와의 재회하는 과정을 통해, 그가 하이지니어가 된 이유를 보여줬다. ‘반도체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그의 꿈이 사실은 10년 전 첫사랑에게 했던 말을 지키기 위해서였던 것. 3편에서는 과거의 선배 하이지니어들로부터 현재의 한희수에 이르기까지 유산처럼 전해 내려온 SK하이닉스만의 ‘위기극복 DNA’를 보여줬다. 끈기와 집념으로 똘똘 뭉친 그가 SK하이닉스의 구성원이 된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숱한 위기 속에서도 열정과 패기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하이지니어만의 특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올해 발행된 <테너시티 신드롬> 4편 영상에서는 주인공 한희수의 성장 과정을 보다 면밀히 살피며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SK하이닉스의 ‘집념’ 유전자를 더욱 강조했다. 집념 증후군(Tenacity Syndrome) 때문에 게임 덕후가 된 주인공 한희수가 그 특성을 발휘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하이지니어로 거듭나는 모습을 그려낸 것. 특히 동료들과 힘을 합쳐 까다로운 난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롤 플레잉 게임(RPG)’에 비유하는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네티즌의 큰 호응을 받았다.

직무(Career)

다시보는-뉴스룸2020_직무

뉴스룸은 미래의 하이지니어를 꿈 꾸는 MZ세대 독자를 위한 다양한 직무를 소개하는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Digital Platform 팀 △Infra구매담당 통관 팀 △Enterprise UX/UI 팀 △NAND QA 팀 △D-Test 기술 담당 등 5개 조직 및 팀 구성원들을 만나, 그들이 하고 있는 업무와 일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 등 다양한 직무 관련 이야기를 담았다.

같은 학과 출신이지만 회사 내 다양한 부서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을 인터뷰하는 ‘00학과 전공하면’ 시리즈도 취준생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영학 △산업공학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한 4년 차 미만 신입사원들의 생생한 취업 경험담을 통해, 단순 직무 관련 정보뿐만 아니라 필요한 스펙이나 역량 등 실제 입사 준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꿀팁들을 전수했다.

채용시즌에는 인사담당자와 실제 합격자의 면접 사례와 자소서를 심층 분석하는 특집 기획기사를 통해 취준생의 고민을 덜어줬다. 이와 더불어 인사담당자와 각 부서 신입사원들이 직접 출연해 입사 준비 팁을 공유하는 ‘랜선 멘토멘티’ 토크쇼 영상 또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MZ세대뿐만 아니라 시니어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직무 관련 콘텐츠도 발행됐다. 지난 11월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업계 최초로 도입한 DE(Distinguished Engineer)와 HE(Honored Engineer)를 소개한 인터뷰 기사는 다수 언론에도 인용되며 많은 5060 세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관련기사: 반도체 장인, SK하이닉스에서 기술 전문가로서 ‘인생 2막을 열다’).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다시보는-뉴스룸2020_사회적가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문제를 해결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핵심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올해 뉴스룸은 DBL(Double Bottom Line,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철학)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다양한 가치창출 활동을 기획기사로 상세히 소개했다.

지난 10월 발행된 특집 기사 ‘기업을 보는 눈, ESG…SK하이닉스는 어디까지 왔을까’는 아직 ESG의 개념이 낯선 사내 구성원과 일반 독자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했다. ESG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영 트렌드로 떠오른 배경부터, SK그룹의 DBL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가 추진하고 있는 관련 활동 내용, CEO 직속 ESG TF 출범 소식까지 두루 다루며, ESG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치매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 ‘행복 GPS’,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독거 어르신 돌봄 서비스 ‘실버프렌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소식도 소개됐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실버프렌드가 글로벌 ICT 돌봄 모범사례로 선정, UN 웹 세미나에 초청되며 그 사회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관련기사: 독거 어르신들의 친구 ‘실버프렌드’, UN 선정 글로벌 ICT 돌봄 모범사례가 되다). 또한,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와 이를 지켜보는 딸을 행복 GPS가 연결한다는 내용의 브랜디드 영상 콘텐츠 <행복 GPS 4편>은 감동적인 스토리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같은 달 19일 열린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사회적가치창출 부문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은 이러한 노력들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가장 큰 성과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엄숙한 분위기의 시상식이었지만, 뉴스룸은 영광의 순간을 가장 가까이에서 포착해 생생한 현장 스케치 기사로 독자들에게 전달했다(관련기사: SK하이닉스, 국가품질혁신상 대통령 표창 수상_‘사회적 가치’ 창출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서다!).

지난 1년간 때로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때로는 현장을 발로 뛰는 실천력으로 독자들과 만나며 성장해온 뉴스룸. 다가오는 새해에는 좋은 반응을 얻었던 시리즈를 한층 풍성하게 이어가는 동시에, 다소 아쉬웠던 분야의 소식들은 양질의 콘텐츠로 채워가고자 한다. 특히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힘쓰는 SK하이닉스의 ESG 경영, SV 창출 관련 활동들을 적극 소개할 예정. 이로써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울림을 선사하는 ‘SK하이닉스 스토리’를 써 내려 갈 것을 다짐한다.

]]>
/news-of-the-year/feed/ 0
[연말특집] 그것이 알고 싶다_뉴스룸 운영의 모든 것! (feat.뉴스룸팀) /all-about-running-a-newsroom/ /all-about-running-a-newsroom/#respond Wed, 23 Dec 2020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all-about-running-a-newsroom/ 도비라

“믿고 보는 SK하이닉스 뉴스룸! 그런데 이 기사들은 누가, 어떻게 만드는 걸까?”

뉴스룸 기사를 보며 누구나 한 번쯤 던져봤을 법한 질문이다. 한 편의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필요한 것처럼, 뉴스룸의 콘텐츠 또한 여러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토대로 까다로운 제작과 편집 과정을 통해 탄생한다.

그 과정이 궁금한 독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SK하이닉스 뉴스룸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뉴스룸팀의 일상을 따라가며 하나의 기사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여정을 함께 살펴보자.

‘기획회의’, 뉴스룸의 한 달 먹거리를 결정하는 월례행사

기획회의gif

뉴스룸팀은 매월 첫째 주 기획회의를 통해 향후 한 달간 발행될 전체 콘텐츠 스케줄을 편성한다. 제품 및 기술 관련 소식, 경영실적 발표 등 시의성이 높은 보도자료나 영상 콘텐츠가 가장 먼저 캘린더에 채워진다. 그다음 취재가 필요한 기획기사 아이템들을 분석해 적기에 발행될 수 있도록 배치하고, 마지막으로 반도체 기술, IT 트렌드 등 사내외〮 필진이 작성할 기고문 일정을 정한다.

독자들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템을 확보해야 하는 일은 뉴스룸팀의 영원한 숙제. 조직 문화를 소개하는 가벼운 콘텐츠부터 회사의 굵직한 사업성과 소개까지, 현업의 제보는 물론 뉴스룸 담당자의 호기심과 부지런함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아이템이 선정되면 뉴스룸팀원들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독자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기사 콘셉트와 구성을 고민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사업 전략은 물론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경영과 관련된 SK하이닉스의 활동들을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에 담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려한다.

때에 따라 같은 홍보담당 내 조직인 PR팀과 협업해 보도자료와 연계한 특집 기사를 기획하기도 한다. 가령, PR팀에서 신제품 출시나 큰 행사 소식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준비하면, 뉴스룸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보다 깊이 있게 다루는 심층 기획기사를 준비하는 것. 이 경우, 시의성을 고려해 기사 발행 일정도 보도자료 업로드 시점으로부터 최소 2주 내에 위치하도록 조정한다. 이 밖에도 채용 기간에는 취준생 독자 타깃의 시리즈 기사를 준비하는 등 그때그때 시의성 있는 시즌 이슈를 콘텐츠에 녹이려고 한다.

따로 또 같이, 섭외부터 원고 작성까지 숨 가쁘게 지나가는 ‘콘텐츠 제작’

기획회의를 통해 운영 스케줄과 대략적인 콘텐츠 개요가 나오면 가장 먼저 발행될 기사부터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돌입한다. 콘텐츠 제작 단계는 크게 △섭외 △취재 △원고 작성의 세 단계로 나뉜다.

1.섭외

섭외

가장 첫 번째 단계는 바로 섭외. 현업 담당자 인터뷰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획기사의 특성상, 섭외는 전체 제작 단계 중 가장 중요하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다. 유관 부서와 커뮤니케이션하며 관련 자료를 수급하고, 인터뷰이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기사의 전체 기획 방향이 수정돼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

섭외 작업은 메일과 전화, 사내 메신저 등 다양한 수단을 총동원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다. 취재 대상에 따라 섭외를 위해 연락해야 하는 담당자의 수도 다양하고, 비슷한 분야라도 부서마다 업무가 세분화돼 있어 정확한 내용을 답변할 수 있는 인터뷰이를 찾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 바쁜 회사 업무의 특성상, 때에 따라서는 인터뷰이의 갑작스러운 일정으로 취재 자체가 무산되기도 한다.

우여곡절 끝에 인터뷰이가 확정되면 부서 담당자와 협의해 인터뷰 일정과 장소를 정한다. 인터뷰는 대부분 회의실이나 접견실에서 진행되는데, 언제나 예약이 차 있는 편이므로 비어 있는 시간대를 재빠르게 확보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메신저, 화상회의시스템 등을 이용한 다양한 언택트 인터뷰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2.취재

취재

취재를 진행하기 전 부서 담당자로부터 전달받은 자료들과 추가적으로 조사한 내용들을 기반으로 기사의 전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질문을 뽑는다. 기사 작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인 만큼 뉴스룸 콘텐츠 제작 단계에서 그 중요도는 빼놓을 수 없다.

취재 당일, 편안한 분위기 조성은 필수. 질문지를 토대로 인터뷰를 진행하지만 친밀감이 더 많은 정보 전달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기사에 함께 실릴 사진 촬영 또한 진행되는데, 인터뷰이가 가장 자연스럽고 멋진 모습으로 찍힐 수 있도록 현장에는 각종 촬영 장비가 총동원된다.

인터뷰부터 사진 촬영까지 2시간 정도가 소요되지만, 일정이 바쁜 CEO나 담당 이상의 임원 인터뷰는 빠른 시간 모든 작업을 끝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인터뷰 시간 확보가 어렵거나 현장에서 바로 확인이 어려워 충분한 답변을 듣지 못하는 경우는, 추가적으로 서면 인터뷰를 통해 부족한 내용을 보완한다.

3.원고 작성

원고작성

취재가 끝나면 수급한 자료와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원고를 작성한다. 공정 장비나 기술 관련 전문 용어가 많은 반도체 업계의 특성상, 각주나 해설 등을 최대한 활용해 쉽게 쓸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일반 독자들이 별도의 검색 없이도 기사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

텍스트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의 경우, 인포그래픽이나 표 등의 시각자료를 활용한다. 복잡한 데이터나 기술 원리 등을 직관적인 이미지로 표현해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것. 여기에 각 단락 별로 적절한 소제목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썸네일, 기사 타이틀을 붙고 나면 비로소 초안 단계의 원고가 완성된다.

멀고 먼 ‘컨펌(Confirm)’의 길… 신뢰도 있는 기사 완성을 위한 필수 코스

검토gif_수정

뉴스룸은 공식적인 대외 소통채널로 기업의 얼굴 역할을 하는 만큼,  발행되는 콘텐츠는 일반 독자뿐만 아니라 그룹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언론사의 주목을 받는다. 따라서 잘못된 정보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 기사에 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뉴스룸의 모든 콘텐츠는 △현업 검토 △팀장 검토 △임원 검토 3단계의 데스킹(Desking) 과정을 통해 발행 직전까지 까다롭고 엄격한 검수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각 검토 단계마다 피드백과 수정, 보완을 거듭하며 기사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때로는 초안 제작에 걸리는 시간보다 검수에 소요되는 시간이 더 길 때도 있다.

가장 먼저 ‘현업 검토’에서는 원고 내 기재된 용어의 쓰임이나 수치(Data) 등에 대한 팩트 체크 작업이 이뤄진다. 특히 각종 수치들은 자료에 적힌 내용과 인터뷰이 답변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확인 및 수정이 필요하다. 인터뷰이나 기사에 언급된 다른 담당자들의 이름이 잘못 적히지 않았는지도 꼼꼼히 살핀다.

‘팀장 검토’ 단계에서는 팀장이 직접 기사의 구성과 내용을 모두 점검한다. 글이 더욱 매끄럽게 읽힐 수 있도록 기사 전체의 매무새를 다듬는 것. 한눈에 읽히지 않는 문장은 독자 관점에서 더 쉽게 읽힐 수 있는 표현으로 다듬고, 띄어쓰기나 오탈자 교정도 한다.

콘텐츠 검수의 마지막 관문은 기사의 내용과 중요도에 따라 진행되는 ‘임원 검토’. 앞서 현업과 팀장 검토를 거쳤기에 더 수정할 게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단계에서는 회사의 전반적인 홍보 전략 관점에서 콘텐츠를 살피기 때문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보완점이 생긴다.

마지막까지 철저히! 완성된 기사가 독자와 만나는 시간

포스팅-발행gif

약 3주 길게는 한 달 이상의 제작, 검토 기간을 거쳐 최종 수정까지 완료한 기사는 일정에 맞춰 뉴스룸 홈페이지에 포스팅되고, 꼼꼼한 확인을 거친 후 발행된다. 마지막 순간까지 적당한 긴장감은 필수. 한 번 발행된 기사는 빠른 시간 안에 확산되기 때문에 혹시 놓친 오탈자는 없는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

워드 파일에 있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뉴스룸 전용 웹 에디터 페이지에 옮기고, ‘공개’ 버튼을 누르면 발행 완료. 이렇게 올라온 기사는 SK하이닉스 페이스북 채널에도 동시에 공개되고, 다양한 언론사에 인용, 보도되며 수많은 독자들과 만난다.

에필로그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로 뛰며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들을 독자에게 전하고 있는 SK하이닉스 뉴스룸. 연일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재 현장에도 여러 어려움들이 있지만, 다가오는 2021년 새해에도 뉴스룸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으로 더 많은 현장의 목소리와 장면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 한해 동안 SK하이닉스 뉴스룸을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행복한 소식 풍성하게 담을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연말연시 건강 유의하시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SK하이닉스 뉴스룸 구성원 일동 –

 

]]>
/all-about-running-a-newsroom/feed/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