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얼라이언스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ue, 18 Feb 2025 07:39:50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에코얼라이언스 – SK hynix Newsroom 32 32 SK하이닉스, ‘세미콘 웨스트 2024’에서 탈탄소 계획 및 온실가스 저감 노력 소개 /semicon-west-2024/ /semicon-west-2024/#respond Sun, 21 Jul 2024 21:00:00 +0000 http://localhost:8080/semicon-west-2024/ SK하이닉스가 지난 9일(미국 시간)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미콘 웨스트(SEMICON West) 2024’에 참가해 탈탄소 계획을 발표하고,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세미콘 웨스트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전 세계 전자 기업들이 모여 반도체 생태계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10,000명 이상의 관계자와 64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Semiconductor Equipment and Materials International): 반도체 장비 및 재료 제조업체들로 구성된 국제 산업 협회로, 반도체 및 관련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업계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

SK하이닉스는 SEMI 산하 조직인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SCC)*의 초청을 받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SCC의 공동 창립 멤버인 SK하이닉스는 지속 가능한 반도체 가치 사슬을 구축하고 친환경 실천 방안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기 위해 업계 선두 주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다.

*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SCC, Semiconductor Climate Consortium): 반도체 가치 사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SEMI가 결성한 최초의 글로벌 협의체로, 회원사로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재료, 부품, 장비 분야의 반도체 기업들과 글로벌 ICT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의 성장으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산업은 생산량을 늘리는 동시에 지속 가능성도 개선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다. 지속 가능성에는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반도체 산업은 주로 온실가스 감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2022년 사내에 탄소관리위원회를 설립했고, 이를 통해 저전력 장비 개발, 공정 가스 저감 및 에너지 소비 절감 등 다양한 계획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공급망 차원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협력사와 협업하고, 다각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Scope* 전 영역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 온실가스 배출은 Scope 1(직접 배출), Scope 2(간접 배출), Scope 3(기타 간접 배출)으로 나뉜다. Scope 3은 사업장 외부(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한다.

이번 행사에서 SK하이닉스는 Scope 1 및 3 영역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중점적으로 소개했으며, EDTW 소재개발 이종환 TL과 지속경영 ESG추진 Climate Action팀 장재훈 TL은 발표자로 무대에 올라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공개했다.

협력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반도체 생태계 조성

장재훈 TL은 Scope 3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SK하이닉스가 펼치는 전방위적 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부터 CDP 공급망에 가입해 협력사들이 환경 데이터와 보고서를 공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3년에는 CDP 공급망 프로그램에 참여한 114개의 협력사 중 84%가 데이터를 공개했다. 또한 회사는 협력사들이 기후 변화 대응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 CDP 공급망(Carbon Disclosure Project Supply Chain) 프로그램: 영국의 비영리 기구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가 주관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Water, Forest, Climate 등) 중 하나로, 공급망 프로그램 가입을 주도한 모 기업과 모 기업이 선정한 협력사가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여 글로벌 기업과 금융기관에 기후변화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SK하이닉스 협력사의 CDP SC 참여 현황

▲ SK하이닉스 협력사의 CDP SC 참여 현황

장 TL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설립한 연합체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에 대해서도 소개했다[관련기사].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를 포함해 31개의 회원사가 모여 출범한 연합체로, 2023년에는 회원사를 47개 사로 확장했다. 주요 활동은 온실가스 감축 공동 목표 설정, 친환경 경영 모범 사례 공유, 워크숍 개최 등이다. 이 자리에서 장 TL은 “SK하이닉스는 2022년 에코얼라이언스 회원사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공동 목표를 발표했다”며, “회원사들에 맞춤 컨설팅을 지원해 2023년에는 39개의 회원사가 기업별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도왔다”고 밝혔다.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 SK하이닉스의 주도적인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장재훈 TL

▲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 SK하이닉스의 주도적인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장재훈 TL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을 줄이는 기술 혁신

이종환 TL은 Scope 1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회사의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반도체 제조 시설에서 Scope 1 배출의 대부분은 높은 지구온난화지수(GWP)*를 지닌 공정 가스에서 발생하므로, 이를 다른 가스로 대체하거나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TL은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을 줄이는 회사의 세 가지 전략으로 ▲대체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처리 효율 개선 등을 설명했다.

* 지구온난화지수(GWP, Global Warming Potential): 이산화탄소의 온난화 효과를 1로 두고, 이를 기준으로 다른 온실가스의 온난화 효과를 지수화한 개념이다. 지구온난화지수가 높다는 것은 온난화 효과가 크다는 뜻이다.
* 스크러버: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생성된 폐가스를 필터링 및 처리하는 장비

SK하이닉스의 Scope 1 감축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이종환 TL

▲ SK하이닉스의 Scope 1 감축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이종환 TL

이 TL은 대체 가스 개발을 위해 SK하이닉스에서 주요 소재사 및 장비사와 ‘3자 협업(3Way Collaboration)’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이를 통해 2023년 회사는 품질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GWP가 낮은 대체 가스를 개발해 일부 공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했으며, 현재 15개 이상의 대체 가스를 개발해 테스트 중으로 향후 여러 공정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어 이 TL은 공정 최적화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식각 공정의 공정 시간과 가스 유량을 개선하고, 박막 및 확산 공정에서 장비 세척에 사용하는 가스를 최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척 공정을 최적화해 Scope 1 배출의 주요 원인인 삼불화질소(NF3) 사용을 줄였다고 밝혔으며, 이 같은 사례를 종합하면 2022년 13건이었던 박막 및 확산 공정 최적화 사례 수가 2024년 12배로 늘어 동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3배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가 박막 및 확산 공정에 적용하고 있는 최적화 사례의 수

▲ SK하이닉스가 박막 및 확산 공정에 적용하고 있는 최적화 사례의 수

마지막으로 이 TL은 스크러버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2023년 93%였던 스크러버 처리 효율을 2030년 95%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스크러버의 물, 전기 사용량을 줄이는 새로운 장비를 개발하고 단일 스크러버로 여러 장비에서 나오는 가스를 처리할 수 있게 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TL은 이 같은 전략을 통해 2050년까지 Scope 1의 온실가스를 기존 대비 73%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만들어 나가는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성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반도체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주도하는 핵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조하며, “직접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 개발부터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협력까지,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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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소부장 협력사들과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 /eco-alliance-workshop-2024/ /eco-alliance-workshop-2024/#respond Tue, 28 May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eco-alliance-workshop-2024/ SK하이닉스, 소부장 협력사들과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_01_행사_사진_2024

SK하이닉스가 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활동을 해나가는 한편,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진행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발표하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는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선언에 동참했다. 이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Scope)* 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회사 간 협업은 향후 반도체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스코프(Scope): 온실가스 배출은 Scope 1(직접 배출), Scope 2(간접 배출), Scope 3(기타 간접 배출)로 나뉜다. Scope 3은 사업장 외부(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한다./p>

워크숍에서 SK하이닉스는 최근 3년간의 에코얼라이언스 활동을 돌아보고, 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다. Scope 1 배출량은 ▲저(低) GWP*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Scope 2 배출량은 ▲재생 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전략이다. 또, Scope 3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 및 산정 방식 고도화 ▲협력사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지원을 통해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 GWP(Global Warming Potential, 지구온난화지수): 이산화탄소의 온난화 효과를 1로 두고, 이를 기준으로 다른 온실가스의 온난화 효과를 지수화한 지표

또, 회사는 에코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를 지원하는 한편, 정기 교육 및 실무/경영진 워크숍 등 여러 프로그램도 지속 진행해 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 탄소 정책을 조망하고, 사례별 탄소중립 이행 방안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한국에너지공단 강성권 부장이 탄소중립 국가 전략과 제도에 관해 설명했고, 에코앤파트너스 고순현 부사장이 기업별 온실가스 감축 사례를 소개했다.

온실가스 저감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SK하이닉스 ESG추진 조성봉 부사장

▲ 온실가스 저감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SK하이닉스 ESG추진 조성봉 부사장

SK하이닉스 조성봉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당사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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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수호자 ECO Alliance, 재생에너지 사용 공동 선언 /eco-alliance-renewable-energy-declaration/ /eco-alliance-renewable-energy-declaration/#respond Thu, 10 Nov 2022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eco-alliance-renewable-energy-declaration/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환경 경쟁력을 강화하는 반도체 관련 기업 친환경 연합 ‘ECO Alliance’ (이하 에코얼라이언스*) 회원사 17개 기업은 재생에너지를 적극 사용하여 탄소중립에 기여하겠음을 11일 국내 최초로 공동 선언했다.

이는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에코얼라이언스’라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뜻을 하나로 모아 공동 선언함으로써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를 만들어가며 글로벌 기업 등 이해관계자의 잠재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함께 대응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 에코얼라이언스: 개별 기업이 해결하기 힘든 환경 문제를 함께 협력하여 해결해 나가기 위해 SK하이닉스를 필두로 2019년 30개 회원사로 출범, 현재 44개 회원사로 성장. 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탄소 중립 요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에코얼라이언스, 국내 최초 재생에너지 사용 공동 선언

에코얼라이언스 17개 회원사는 오늘 (11일) 적극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탄소 중립에 기여하겠다고 공동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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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에코얼라이언스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장려하고자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설치지원사업’*을 회원사에게 소개하고 참여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회원사 중 미코세라믹스와 코미코가 참여해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증설 비용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각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발전할 수 있게 됐다.

*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설치지원사업: 녹색프리미엄을 납부하는 기업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최대 70%를 지원해주는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지원사업

이번 에코얼라이언스의 재생에너지 사용 공동 선언은 현재 기업 트렌드인 RE100* 등 친환경 경영 트렌드와 결을 같이한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 RE100: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만 충당하겠다는 다국적 기업들의 자발적인 약속으로 2014년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과 탄소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처음 제시하였다. 연간 100GWh 이상 사용하는 전력 다소비 기업이 대상으로 2021년 말 기준으로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애플, TSMC, 인텔 등 35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제조 산업은 탄소를 직접적으로 배출하지는 않으나 간접 배출량이 다소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 생태계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재생에너지 사용 공동 선언과 같은 에코얼라이언스만의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

에코얼라이언스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SV추진담당 박철범 부사장은 “글로벌 국가와 기업들의 탄소중립 목표는 이제 막을 수 없는 큰 흐름이다”고 말하며, “이번 재생에너지 사용 공동 선언은 이러한 흐름에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고, 공동 선언한 17개의 회원사가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 이라며 앞서나가는 친환경 경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의 길을 위해 함께 더 멀리 가는 에코얼라이언스의 로드맵

이처럼 이번 17개 회원사의 공동 선언이 있기까지 에코얼라이언스는 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탄소 중립 요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2019년 조직됐다. 에코얼라이언스는 출범 당시인 2019년 30개 회원사로 시작하여, 이후 환경 이슈에 대한 정보 공유 만남을 통해 44개 회원사로 성장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재생에너지 사용 및 에너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폐기물 감축을 목표로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회원사를 ▲ECO Starter ▲ECO Planner ▲ECO Challenger ▲ECO Leader로 세분화하여 각 등급에 맞는 실천 방안을 이행해 목표를 이루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21110_에코얼라이언스_목표및로드맵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에코얼라이언스는 다양한 정보 공유 모임과 함께 금융지원 분야에서는 ▲ESG펀드 운영을 통한 융자 지원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설치지원사업’ 등 국가 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교육지원 분야에서는 ▲환경 법규/제도 관련 전문가와 실무자 소통 전용 공간 ‘ECO SOS’ 채널 운영 ▲환경 주제 경영진 세미나 개최 ▲소모임 및 뉴스레터 등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것에 물심양면 도움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 외에도 SK하이닉스는 공급망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위해 CDP 공급망(Supply Chain)* 프로그램에 올해 가입하였으며,  CDP 공급망 프로그램을 함께 수행하는 에코얼라이언스 회원사와 원부자재 구매 기준 상위 배출 협력사가 CDP 공급망 프로그램을 잘 이행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 CDP 공급망(Supply Chain): Carbon Disclosure Project Supply Chain의 준말. 영국의 비영리 기구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 CDP에서 주관하는 여러가지 프로그램(Water, Forest, Climate 등) 중 하나로, 공급망 프로그램 가입을 주도한 모 기업과 모 기업이 선정한 협력(공급)사가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여 글로벌 기업과 금융기관에게 기후변화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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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반도체 생태계를 꿈꾸는 사람들, ECO Alliance 출범식 현장 스케치 /eco-alliance-launched/ /eco-alliance-launched/#respond Tue, 09 Jul 2019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eco-alliance-launc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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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시대를 넘어 필(必)환경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환경보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기업에 요구되는 환경에 대한 책임 또한 높아지면서 지속경영을 위한 ‘환경경영’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올해 SK하이닉스 역시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협력사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고 합니다. ‘에코 얼라이언스(ECO Alliance)’라는 이름으로 모인 이들은 오늘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됩니다.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단 하나의 대안, ECO Alliance

7월 1일, 이천에서는 아주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오늘은 바로 반도체 산업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식이 열리는 날입니다. 출범식에는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김동섭 사장을 비롯해 동우화인켐, 원익, 하나마이크론,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행복나래 등 SK하이닉스의 30개 협력사∙ 자회사 대표 및 환경 업무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이전부터 환경 문제와 관련하여 정부/기관, 환경단체 등으로부터 엄격한 관리를 요구 받아왔습니다. 투자자와 고객 또한 용수 사용,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보호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있으며, SK하이닉스뿐 아니라 협력사들에도 일정 수준이 요구되고 있죠.

점차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요구에 따라 개별 기업만의 노력으로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웠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환경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동 협의체 ‘에코 얼라이언스’를 구축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참여 기업 별 환경경영 목표 설정 및 추진 ▲에코 얼라이언스 공동 환경 목표 수립/이행 ▲새로운 친환경 DBL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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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날 자리한 30개 사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모이게 되었나요?

SK하이닉스의 1차 협력사 중 비즈니스 환경 영향이 비교적 크거나, 환경경영에 관심이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 반 의구심 반으로 에코 얼라이언스를 바라보셨지만, 환경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할 뿐 아니라 회사 경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흔쾌히 참여를 결정해주셨습니다.

Q. 기업이 추구해야 할 수많은 사회적 가치 중 환경 문제 해결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근 사회 문제들은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어 국민, 정부/기관, NGO, 기업 등 어느 하나만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환경 문제는 특정 사회를 넘어 전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매우 중대한 이슈입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고객들도 환경보호 활동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기업이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개별이 해결하기 힘든 환경 문제를 함께 협력하여 해결해나간다는 점에서 에코 얼라이언스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기업의 환경 경쟁력은 어떻게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먼저 우리 고객들이 변하고 있습니다. 좋은 품질의 제품 뿐 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도 함께 고려하고 있습니다. 즉, 동일한 품질이라면 친환경적인 제품을 추구하는 것이죠. 둘째는 비용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기업이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설, 설비 등에 투자해야 하며,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용수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환경 관련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셋째는 사회입니다. 우리가 속한 사회는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환경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 것을 넘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 기업은 사회적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이보다 더 확실한 기업 PR 방법이 또 있을까요?

Q. SK하이닉스에 에코 얼라이언스란 어떤 의미일까요?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환경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이정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에코 얼라이언스는 반도체 생태계의 환경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1차 협력사를 넘어 2~3차 협력사, 그리고 글로벌 협력사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함께 만들어가는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에코 얼라이언스가 첫발을 뗀 오늘, 기나긴 여정의 첫 시작인 만큼 장내에는 기대감과 긴장감이 공존했습니다. 각 사(社)에서 모인 환경 업무 담당자들은 토의를 위해 조별로 자리했는데요. 어색함도 잠시, 같은 고민 같은 생각을 공유하며 거리감은 금세 좁혀졌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오늘의 메인 행사인 토크 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환경 업무 담당자들이 안고 있는 고민과 앞으로 에코 얼라이언스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 토의에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지만, 한 가지로 통일된 의견은 ‘협력사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에코 얼라이언스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각 협력사의 역량을 고려하여 운영되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티에스이 이형선 사원은 “회사별로 규모 차이가 있고, 전담 부서가 없는 곳도 있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지식은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라며 “교육 과정, 워크숍 등을 진행하여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SKC솔믹스 심진우 차장 역시 “작은 기업의 경우 환경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다”라며 “환경 관련 업무에 있어 취약한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내부 인식 변화의 필요성도 언급되었습니다. 심텍 윤동근 차장은 “환경 문제에 대해 특정 부서가 홀로 전담하기보다는, 회사 전체가 협력하여 대응해야 한다는 인식이 정착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에코 얼라이언스 활동에 앞서, 참여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중장기 환경 목표를 수립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목표를 세우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투자 비용이 발생하기도 하고, 이해관계가 상충한다는 문제도 있죠. 원익 머트리얼즈 김영송 사원은 특히 현업과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환경 목표를 수립함에 있어 환경 업무 담당자는 환경 측면에서, 현업에서는 제품 품질 측면에서 생각할 수밖에 없다. 현업과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절충안을 함께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참여사의 의견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먼저 목표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1:1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또한, 분기별 정기 미팅을 통해 환경 법규 관련 최신 이슈를 공유하고, SHE(안전보건환경)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합니다. 활동 참여 실적 및 환경영향 저감 활동 성과에 따라 베네핏(포상, 해외연수 등)도 주어집니다. 최종적으로는 참여사들과 함께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사업화하여, 새로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환경 문제는 미리 대처하지 않으면 더 큰 문제를 부르게 됩니다. 각 기업이 지속가능한 회사가 되려면 협력이 필요하며, 다 함께 좋은 아이디어를 모으면 훨씬 더 좋은 생태계가 구성될 것입니다. 오늘 오신 CEO분들께서 환경 분야 담당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에코 얼라이언스의 스폰서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김동섭 사장

출범식에서 만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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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먼저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반도체 산업의 Value Chain 내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특히 환경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할 수 있어 더 의미 깊었습니다.

Q. 에코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고객부터 비즈니스 파트너까지 환경경영을 위해 함께 협력하자는 취지에 많이 공감했습니다. 또한 당사에서는 지속적인 환경 개선 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Q. 온실가스 저감, 용수 사용 절감, 폐기물 재활용, 일회용품 사용 제로 등 환경경영의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요. 어느 부분에서 목표를 수립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자원 소비 절감(용수 사용 절감)’과 ‘오염 물질 저감(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목표를 수립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정 중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일반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사회적 기업도 발굴 중입니다. 더불어 ECOneer(환경을 생각하는 엔지니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Q. 에코 얼라이언스에 바라는 점,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시작에 있어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해관계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닌,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태도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긴밀한 Relationship이 형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결실을 맺어 ‘다 함께하면 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라는 Best Practice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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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먼저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한 소감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SK하이닉스의 확고한 의지가 느껴졌고, 그래서 앞으로의 활동이 많이 기대됩니다. 환경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저뿐만 아니라 회사 입장에서도 좋은 기회가 될 거라 믿습니다.

Q. 에코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대·내외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환경경영이 지속경영의 중요 사항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동종업체의 교류 활동, 기술지원 등이 간절한 상황이었는데요. SK하이닉스 담당자분과 미팅을 하면서 에코 얼라이언스가 이러한 간절함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Q. 환경경영의 다양한 분야 중 어느 부분에서 목표를 수립하셨는지, 또는 수립하실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두 가지 분야가 있습니다. 먼저 에너지 절감 분야 입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전력 문제는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분야이며, 중장기적 계획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와 더불어 폐기물 분야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당사의 경우 6개의 각 사업장별로 폐기물의 적법처리와 재활용이 매우 취약한 상태인데요, 따라서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증가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 중입니다.

Q. 에코 얼라이언스에 바라는 점,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기업 간 연합체 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코 얼라이언스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과 실천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래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환경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구축이라는 결실을, 에코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모든 업체가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환경 문제는 한두 사람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는 거대한 사회 문제입니다. 그래서 함께 고민하고 힘을 합쳐야만 변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제 든든한 연합군과 함께 의미 있는 동행을 시작하려 합니다. 앞으로 에코 얼라이언스의 행보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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