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ue, 08 Apr 2025 06:00:33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사회공헌 – SK hynix Newsroom 32 32 SK하이닉스, 2025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 열어… “당사 고유의 사회공헌활동 더 폭넓게 펼칠 것” /fund-to-share-happiness-2025/ Tue, 01 Apr 2025 05:30:12 +0000 /?p=46715

SK하이닉스가 지난달 31일 이천 캠퍼스에서 ‘2025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23.3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최태성 역사강사 특강으로 한층 더 풍성하게 구성된 올해 행사를 뉴스룸과 SK하이닉스 정성준 앰버서더가 전한다.

누적 345억 행복나눔기금, “사회공헌활동 영역 넓히며 긍정적 변화 만들어”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취약 계층 지원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기금이다. 임직원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그랜드’ 방식으로 조성되며, 누적 기탁금은 345억 원을 기록했다(2024년 기준).

올해 전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김효진 경기모금회 사무처장, 정동의 충북모금회 사무처장, SK하이닉스 김정일 부사장(대외협력 담당), 정상록 부사장(대외협력 CR 담당), 황용준 이천노조위원장 등을 비롯해 구성원 3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운영 결과 및 2025년 운영 계획이 공유됐다. 회사는 24년 기탁금(23억)이 전년(21.6억) 대비 6.5% 증가했고, 기금은 사회적 약자 지원을 비롯해 ICT 인재 육성 등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_행복나눔기금_23.3억_기탁_당사_고유의_사회공헌활동_더_폭넓게_펼칠것_01_기타_인포그래픽_2025

▲ 2024년 행복나눔기금 누적 기탁 금액 및 사업별 수혜 인원 및 지원 장비

2024년 총 수혜 인원은 9,925명이며, 사업별 수혜 인원 및 지원 장비는 ▲하인슈타인 4,729명 ▲행복 GPS 1,690대 ▲실버프렌드 1,000명 ▲행복 ICT Study Lab 1,690명 ▲행복 도시락 810명 ▲하이클래식(hy-classic) 챔버 앙상블*(이하 하이클래식) 6명 등이다.

‘하이클래식’은 기초 음악 교육 지원 사업인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관련기사]. 음악적 재능이 탁월하나 여러 환경 탓에 꿈을 키우지 못하는 청소년을 인재로 키워주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는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한층 더 넓혔다.

* 챔버 앙상블(Chamber Ensemble): 클래식 장르인 ‘실내악’을 10명 이내의 인원으로 합주하는 악단. 소규모 악단 활동의 경우, 공연 기회 및 공연예술 전문가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선호도가 높다.

올해 기금 역시 같은 사업들에 활용할 예정이다. 관련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SK하이닉스 김정일 부사장(대외협력 담당), 정상록 부사장(대외협력 CR 담당)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김정일 부사장(대외협력 담당)은 “구성원 여러분 덕분에 행복나눔기금을 15년 이상 이어올 수 있었고, 누적 345억 원 기부도 달성할 수 있었다”며 “SK하이닉스가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핵심 기업이 되는 것도 중요하고, 공동체와 행복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행복을 나누는 일에 앞장설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인식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것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까지 생각하는 SK하이닉스에 감사하다”며 “오늘 전달받은 성금도 어려운 분들에게 소중하게 사용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록 부사장(대외협력 CR 담당)은 “당사 고유의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사업이 구성원들의 꾸준한 참여를 이끌었다”며 “구성원뿐만 아니라 노동조합,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정 부사장은 “앞으로도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기술과 사람을 연결하고 우리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눔 특강에 공감한 구성원들 “더 큰 나눔 실천할 것”

전달식 후에는 최태성 역사강사가 무대에 올라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에서 최 강사는 한국 근현대사 및 대한민국 독립사에 담긴 ▲청춘의 나눔 ▲재산의 나눔 ▲삶(생명)의 나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독립을 위해 청춘과 재산 그리고 삶을 나눈 이들이 있어 여러분의 지금이 존재한다”며 “역사에 진 빚, 역사로부터 받은 사랑을 이 시대 사람들과 나누며 도리를 다하자”고 강조했다. 구성원들은 감명 깊은 이야기에 공감을 표하며 적극적인 나눔 실천을 다짐했다.

구성원 특강 소감은 정성준 앰버서더가 자세히 물었다. 사내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유인선 TL(안전보건환경)은 참석 동기를 묻는 질문에 “행복나눔기금 15주년을 맞아 열린 특별한 행사에 함께하고 싶었고, 나눔의 마음을 키워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특강 소감에 대해선 “역사 속 독립운동가에 비교할 순 없지만, 제가 나눌 수 있는 만큼은 앞장서서 실천하겠다”며 “오늘 느낀 따뜻한 마음을 봉사단에도 전하여 다 함께 더 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봉사리더인 최현동 TL(HBM설계) 역시 “전달식과 더불어 행복나눔기금 1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 동참하고 싶었다”고 참석 동기를 밝히며 “이번 행사를 통해 행복나눔기금이 단순히 기탁금을 모으고 전달하는 것이 아닌 나눔의 문화를 사회 전체에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강의에서 얻은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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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위한 행복GPS 무상보급 확대” SK하이닉스, 보건복지부·경찰청과 업무협약 체결 /happy-gps-2024/ /happy-gps-2024/#respond Thu, 04 Jul 2024 18:00:00 +0000 http://localhost:8080/happy-gps-2024/ · 구성원들이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 7년간 3만 1,000대 무상 보급
· 행복GPS로 2,230여 건의 실종자 발견… “민관 협력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

SK하이닉스는 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행복GPS)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윤희근 경찰청장,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부터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행복GPS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2년 간의 통신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또, 행복GPS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면서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기여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해 대비 60% 증가한 4,590여 대의 신규 행복GPS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새로 지원되는 기기는 이용자 착용 여부 감지 및 알람, 헬스케어 기능 등이 추가된 최신 모델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기존에 보급된 기기 4,131대의 통신비 지원도 연장하기로 했다.

2017년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을 위해 행복GPS 무상보급을 시작한 SK하이닉스는 2021년에는 발달장애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보건복지부는 기기 수급 대상자 선정 및 보급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찰청은 실종자 수색·수사에 행복GPS를 적극 활용해 오고 있다.

이날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현재 국내 치매환자는 약 100만 명, 발달장애인은 약 27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은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행복GPS 보급은 실종사건 대응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종자 예방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치매환자 실종이 작년 한 해 1만 4,000건에 이른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실종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경찰은 모든 실종자가 가족 품에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7년 동안 누적 3만 1,000여 대의 행복GPS가 보급되었고, 2,230여 건의 실종자 발견이 이루어지는 등 이를 통한 SK하이닉스의 사회적가치 성과 창출액은 53억 원에 이른다”며 “이 사업이 실종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위한 행복GPS 무상보급 확대” SK하이닉스, 보건복지부·경찰청과 업무협약 체결_2024_01_행사

▲ SK하이닉스가 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행복GPS)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윤희근 경찰청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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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 ‘2023 All Win Peak’ 현장… 장애 딛고 모두가 승리하다 /allwinpeak-2023/ /allwinpeak-2023/#respond Sun, 29 Oct 2023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allwinpeak-2023/ 올윈픽에_참가한_모든팀이_트로피를_들고_승리를_자축하고_있다

2023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 ‘올윈픽(All Win Peak)’이 지난 19일 결승전을 끝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결승전에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6개 팀이 참석해 승부를 겨뤘다. 올윈픽은 도전과 노력에 의미를 두며 모두가 함께 승리하는 스페셜올림픽* 방식의 핸드볼 대회로, 이날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은 트로피와 메달을 받고 기쁨을 나눴다. 장애의 유무를 떠나 스포츠로 화합한 2023 올윈픽 현장을 뉴스룸이 담아왔다.

* 스페셜올림픽: 1968년부터 열린 발달장애인 국제 스포츠 대회. 발달장애인의 운동 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며, 동·하계 대회로 나뉘어 4년마다 개최된다. 올림픽,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과 더불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인정하는 3대 올림픽 중 하나다.

9개 팀 모두 같은 트로피 손에 쥐고 “모두가 승리”

올윈픽은 SK하이닉스와 서원대학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다. SK하이닉스가 ▲발달장애인 핸드볼 저변 확대 ▲발달장애인 건강 증진 ▲장애인 스포츠 참여 확산 등 사회적 가치(SV) 창출을 위해 진행 중인 발달장애인 핸드볼 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지난해 전국대회로 진행한 올윈픽[관련기사]에서 정규리그를 약속한 SK하이닉스는 올해 후속 활동을 이어가 더욱 확장된 규모로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를 공식 개막했다.

6월 22일 시작한 리그에는 9개 팀이 참가했고, 각 팀은 A·B·C 그룹으로 나뉘어 5개월간 21경기의 예선을 치렀다. 결승전에는 6개 팀(SNP 드래곤즈, 상록 포레스트, 진주 피닉스, 핸즈, 원더풀, 갓핸드)이 올랐다.

▲ (순서대로) SK하이닉스 이일우 부사장, 이범석 청주시장, 천흥수 서원대학교 행정 부총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환영사를 건네고 있다.

결승전은 축제 분위기로 문을 열었다. SK호크스 마스코트 호키와 호몽이가 등장해 선수단과 관객을 맞았고, SK하이닉스 이일우 부사장(청주기업문화담당 겸 SK호크스 단장)이 환영사로 결승전 개막을 알렸다. 이범석 청주시장, 천흥수 서원대학교 행정 부총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태수 충청북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근희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도 참석했다.

이날 이일우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윈픽은 모두가 이기고 하나되는 아름다운 올림픽을 의미한다”며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길 바라고,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선수 모두가 열정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통해 올윈픽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순서대로) 2023 올윈픽 개막을 알리는 SK호크스 마스코트, 선수를 응원하는 선수단과 가족들, 경기 전 몸풀기에 나선 SNP 드래곤즈 선수들

본 경기가 시작되자, SK호크스 아레나는 열기로 달아올랐다. 승부를 앞둔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몸을 풀며 결승 분위기에 한껏 불을 지폈다. 관중석에서도 열띤 응원이 펼쳐졌다. 다른 팀 경기에도 서로 격렬한 응원을 보내며 축제의 분위기를 자아냈고, 예선 3위 팀들도 응원을 보태며 한마음으로 리그를 즐겼다.

▲ (순서대로) A그룹 결승전 전경, 슛을 던지는 SNP 드래곤즈 선수와 방어하는 상록 포레스트 선수들(A그룹), 공격하는 진주 피닉스 선수와 이를 저지하는 핸즈 선수(B그룹), 갓핸드 선수의 공격을 저지하는 원더풀 선수들(C그룹)

A그룹에서는 이상원, 허광범 선수를 투 톱으로 공격을 펼친 SNP 드래곤즈가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었고, 상록 포레스트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B그룹에서는 핸즈 선수 전원이 조직적인 패스로 공격을 펼치는 가운데, 정봉주 선수의 속공을 무기로 한 진주 피닉스가 우승을 차지했고, 핸즈가 준우승을 거뒀다. C그룹에서는 원더풀이 김주현, 김석현 등 날렵한 선수를 필두로 맹공을 펼치며 우승컵을 잡았고, 갓핸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 (순서대로) 결승전 후 소감을 전하는 상록 포레스트 이미영 감독과 SNP 드래곤즈 이상원 선수

준우승을 거둔 상록 포레스트 이미영 감독은 “핸드볼을 통해 팀워크, 소속감, 사회성을 키운 것은 물론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며 “핸드볼이 어떤 운동인지도 모르고 시작했던 선수들이 룰을 익히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에 큰 역할을 한 SNP 드래곤즈 이상원 선수는 “연습 때보다 실력이 안 나와서 아쉽지만, 우승해서 기쁘고 내년 리그에서도 우승하고 싶다”며 첫 정규리그 출전 소감을 밝혔다.

▲ (순서대로) 우승 트로피와 메달을 받은 성베드로학교, 행복모아 챌린저스, 갓핸드, 핸즈, 상록 포레스트, 원더풀, 진주 피닉스, SNP 드래곤즈

2023 올윈픽의 피날레는 시상식이었다. 8개 팀* 선수들은 모두 같은 트로피, 같은 메달을 걸고, ‘모두가 승리하는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 프리드로우는 개별 사정으로 시상식 불참

▲ (순서대로) 핸드볼 던지기 이벤트, 노래 이벤트를 즐기는 선수들

발달장애인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목표와 의지를 심어주는 등 SV 창출 이상의 성과를 낸 올윈픽은 2024년에도 이어진다. 내년 준비를 위해 승강제도 도입으로 리그 운영 기준을 한층 더 체계화하고, 선수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더욱 알찬 구성으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성장 멈춘 것 아니고 느릴 뿐’ 올윈픽으로 증명한 감독과 선수들

뉴스룸은 진주 피닉스 윤주회 감독, 정봉주 선수, 이상미 담당자와 행복모아 챌린저스 김미화 감독, 김생수 선수를 만나 국내 첫 정규리그를 치른 소감을 들어봤다.

▲ (왼쪽부터) 진주 피닉스 윤주회 감독, 정봉주 선수, 이상미 담당자가 우승 후 승리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주 피닉스 윤주회 감독은 올해 4월 감독으로 합류해 팀을 이끌었다. 부담이 막중한 가운데 윤 감독은 팀원을 충원하고, 훈련을 거듭하며 착실하게 리그를 준비했다. 팀 기량은 나날이 높아졌지만, 그렇다고 만만한 결승은 아니었다. 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잠을 못 잘 만큼 긴장감이 컸다”며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기쁘고,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7개월간 팀을 이끌며 윤 감독의 마음을 울린 것은 팀의 성장이었다. 초기에는 경기 운영 방식도 이해하지 못한 선수가 많았다. 하지만 선수들은 훈련을 계속하며 룰을 익혔고 팀워크는 눈에 띄게 좋아졌다. 그래서 윤 감독은 “우승보다 선수의 성장이 더 값지다”고 말한다.

선수들이 지금의 기량을 펼치는 데는 관리자의 조력도 한몫했다. 이상미 담당자는 선수 영입, 선수 및 코치 관리 등 팀에서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담당자는 “초기에는 새로 충원한 선수들의 합을 맞추는게 쉽지 않았으나 점차 팀에 적응하고 실력을 발휘하면서 팀 기량이 한층 높아졌다”며, “반복되는 훈련 끝에 가능성이 보였고 패스와 슛이 절묘하게 연결됐다, 이런 모습에서 팀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실감했고, 많은 보람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앞으로도 팀의 성장을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그는 “늘 선수가 많지 않아 어려움이 있지만, 그 속에서도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더 힘차게 달려 나가자”고 각오를 전했다.

윤 감독과 이 담당자를 비롯 많은 사람들의 조력이 있어 정봉주 선수도 뜻깊은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직장인이었던 정 선수는 상사의 권유로 진주 팀에 합류, 팀의 에이스로 성장한 선수다. “우리 팀 분위기가 제일 좋다”며 팀에 애정을 과시하는 정 선수는 단단한 팀워크를 우승 비결로 생각한다.

좋은 결과로 결승을 마친 정 전수는 “기분이 좋아서 날아갈 것 같다”며 “많은 사람이 응원해 줘서 좋았고, 잊지 못할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 (왼쪽부터) 행복모아 챌린저스 김생수 선수와 김미화 감독이 트로피 수상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리그에는 우승만큼 값진 경험을 한 팀도 있다. 행복모아 챌린저스(이하 챌린저스)다. 챌린저스는 2019년 SK하이닉스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의 핸드볼 동아리에서 출범했다. 전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김미화 선수가 감독으로 부임해 이끄는 팀으로, 정규리그 강호로 손꼽힌다.

특히 이 팀은 국내 1호 발달장애인 핸드볼 팀으로 그만큼 오랜 지원을 받아 왔다. 김 감독은 “많은 지원 중 ‘SK호크스 아레나’라는 안정적 훈련 환경이 큰 힘이 됐다”며 “발달장애인 특성상 새로운 환경에 부담을 가질 수 있는데, 안정적 환경은 정규리그와 스페셜올림픽 출전의 자양분이 됐다”고 말한다.

비록 이번 리그에서는 주장 김생수 선수의 부상으로 3위 상을 받았지만, 김 감독은 이를 ‘더욱 단단해질 계기’로 삼는다. “1년 간 땀 흘린 선수들이 아낌없이 실력을 발휘해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고 소감을 밝힌 김 감독은 “이번 리그에서 다른 선수들도 눈에 띄게 성장했기에 내년에는 더욱 단단한 팀으로 발전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챌린저스의 내년 목표는 2022년 영광의 재현이다. 김 감독은 “지난 2022년에는 뛰어난 기량으로 올윈픽 우승 및 스페셜올림픽 하계 대회 준우승을 달성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며 “내년에는 그때의 감동을 재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생수 선수도 각오를 다짐했다. ‘운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핸드볼 동아리에 가입했던 그는 남다른 끈기로 주장 자리에 오른 선수다. 힘든 훈련을 이겨낼 때마다 자신감과 성취감이 늘었고, 이것이 원동력이 되어 김 선수를 에이스로 이끌었다. 김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큰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하루빨리 몸을 회복해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더 큰 선수로 성장해 스페셜올림픽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끝으로 김미화 감독은 올윈픽의 의미를 짚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 감독은 “발달장애는 성장이 멈춘 것이 아니라 조금 느린 것일 뿐이란 사실을 몸소 증명할 수 있게 해준 것이 올윈픽”이라며 대회를 준비한 모든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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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 실종 방지 위해 ‘행복GPS’ 올해 2,800대 무상 보급 /happy-gps-2023-2/ /happy-gps-2023-2/#respond Thu, 21 Sep 2023 15:28:52 +0000 http://localhost:8080/happy-gps-2023-2/ SK하이닉스는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돕기 위해 배회감지기 ‘행복GPS’ 단말기 2,800대를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올해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GPS는 GPS가 내장된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위치를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실종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은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누적 2만 9,000여 대의 행복GPS를 무상으로 보급해왔다. 특히 올해는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한 1,600대에 추가로 회사가 1,200대를 보태 총 2,800대의 단말기가 지원된다.

SK하이닉스, 배회감지 단말기 ‘행복GPS’ 2800대 무상 보급_3

▲ 올해부터 보급되는 ‘행복GPS’의 신규 모델, 스마트지킴이2

또, 올해부터 제공되는 행복GPS는 위치 확인, 건강 체크 등 기능이 강화된 신규 모델로,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이 선정한 대상자에게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을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은 “행복GPS 사업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배회감지 단말기 ‘행복GPS’ 2800대 무상 보급_2

▲ 21일 진행된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한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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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기부액 누적 300억 원 돌파 ‘어려울수록 더 힘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 /fund-to-share-happiness-thirtybillion/ /fund-to-share-happiness-thirtybillion/#respond Tue, 16 May 2023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fund-to-share-happiness-thirtybillion/ · ‘행복나눔기금’ 누적 300억 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SK하이닉스에 감사패 전달
· 사업부별 구성원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봉사 및 나눔 활동 적극 전개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6일 서울 정동 모금회 사무실에서 지난 10여 년간 ‘행복나눔기금’ 누적 300억 원을 기탁한 SK하이닉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김경희 본부장,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이 참석했다. 또, 장기간 기부와 봉사를 실천한 회사 대표 구성원도 참석해 감사패를 받았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된다. 지난 2011년 구성원 참여로 모은 9억 원을 시작으로 누적 후원 금액은 지난해 299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300억 원을 넘어섰다. 현재 1만 명 이상의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월 정기 기부액은 9,000만 원 수준이며, 이외 기간이나 금액에 상관 없이 구성원 본인의 상황에 맞춰 기부하는 수시 기부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어 이천, 청주 지역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취약계층을 돕고, ICT 사회안전망 구축 및 미래 인재 양성 등의 6가지 사업에 쓰인다. ▲치매 노인/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방지하는 ‘행복GPS’ ▲지역사회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ICT 인재로의 성장을 돕는 소프트웨어 교육 사업 ‘하인슈타인’ ▲독거노인에게 AI 스피커를 지원하는 ‘실버프렌드’ ▲결식 아동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도시락’ ▲아동/청소년에게 IT창의융합 교구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복 IT STUDY LAB’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대상 예술 문화 참여 기회 확대 사업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가 이에 해당한다.

행복나눔기금2023_0215 수정

▲ 행복나눔기금은 2023년 4월 말 기준으로 누적 후원금액 3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날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이 전사 구성원들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은 “우직한 소가 천 리를 가듯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으로 13년 만에 300억 원을 달성해 매우 뜻깊다”며,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를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SK하이닉스의 철학과, 성금보다 더 값진 꾸준한 행보에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김동섭 사장은 “회사는 행복나눔기금 외에도 엔지니어들의 다양한 재능 기부를 통해 어린 인재들이 반도체에 호기심을 가지며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지금은 사업장이 있는 이천 청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SK하이닉스는 ‘행복나눔기금’ 조성 외에도 각 사업부별로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팬데믹 상황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많은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종식과 함께 대면 일상이 회복되면서 오프라인 사회공헌 활동 역시 더욱 활발해졌다.

▲ 푸르메소셜팜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

우선 지난 14일부터 발달장애 청년 농부를 돕는 ‘푸르메소셜팜’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스마트 농장으로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이 함께 조성한 장애인 사업장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정규 봉사단 활동을 기획, 구성원들의 지원을 받아 봉사단 모집까지 마쳤다. 푸르메소셜팜 봉사활동 운영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푸르메소셜팜에서 연간 1,500시간이 넘는 봉사 활동이 진행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는 도서관 부족 지역의 아동센터 및 그룹홈을 대상으로 책을 대여·배송하는 서비스인 ‘하이브러리’가 첫선을 보였다. 대상자는 매월 30권씩 무료로 책을 대여할 수 있으며, ‘국민도서관 책꽂이’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책을 신청하면 하이브러리가 배송까지 해주는 서비스다. 현재는 40개 아동복지센터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100개소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면 사업이 가능해진 만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SK하이닉스의 문화 지원 사업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오는 26일 이천아트홀에서는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히어로(HERO)’가 열린다. 지역 화합 및 소외계층 문화활동 지원 차원에서 회사가 이천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하이컬처’ 행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진행했던 ‘행복나눔 한마당’ 이후 4년 만에 찾아온 문화 나눔 행사로 많은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부별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 ‘따로 또 같이, 실천하는 나눔의 가치’

각 사업부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2017년 7년째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이천P&T제조 봉사단’은 코로나 이전까지 이천 지역 6개 복지기관에서 돌봄, 간식, 김장 봉사 등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대면 봉사가 어려웠던 올 4월까지는 복지기관에 필요한 물품을 제작해서 전달하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봉사단은 팬데믹 종식이 선언된 5월부터 대면 봉사로의 복귀를 선언, ‘온(溫)온(ON) 사회공헌 활동 봉사단’을 모집하며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의 대표 봉사동아리 ‘다솜바리’는 다시 적극적인 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60명이 넘는 구성원들이 소속된 다솜바리는 2006년부터 지체장애인 복지시설인 ‘은혜의 집’을 비롯한 청주 지역의 다양한 복지기관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정기 봉사뿐만 아니라 조별로 진행하는 조별 봉사, 휴일이나 명절 등에 맞춰 진행하는 특별 봉사까지… 엔데믹과 함께 현재 다솜바리의 봉사 활동은 어느 때보다 알차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말에는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조직에서 주최한 바자회 ‘초심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매년 대외협력에서 진행하는 바자회는 구성원이 기부한 기증품 온라인 경매와 함께 재능기부 이벤트 등을 신청받아 판매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지난 2019년 1,000만 원을 시작으로 매년 구성원의 참여와 모금액이 늘어 올해는 2,795만 원이 모였다. 모금액은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기부돼 치매어르신과 발달장애인 실종 방지를 위한 GPS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판매가 안 된 물품은 이천지역 나눔가게 ‘이천지역자활센터 착한가게’에 기증, 자원 재순환의 의미를 살린 2차 기부로 이어진다.

어려울 때도 변치 않는 마음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지역사회에 행복을 전하는 SK하이닉스의 나눔 의지는 ‘진심’이다. 무엇보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은 사회공헌 활동의 강력한 힘이다. 이는 지속성을 넘어 SK하이닉스가 전하는 더 큰 나눔과 행복으로 커나갈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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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2023년 행복나눔기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1.6억 기탁 /fund-to-share-happiness-2023/ /fund-to-share-happiness-2023/#respond Tue, 17 Jan 2023 19:54:35 +0000 http://localhost:8080/fund-to-share-happiness-2023/ · 2023년 기탁 금액 21억 6,000만원, 2011년부터 누적 기탁 금액 297억 원
· 2022년 수혜 인원 1만 1,460명, 수시 기부 금액 2.1배 증가
· 글로벌 기술 기업의 강점을 살려 ICT 기술을 접목한 사회공헌 활동 강화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지속가능경영

▲ 18일 열린 2023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SK하이닉스 김병호 기술사무직지회장, SK하이닉스 김해주 이천노조위원장,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SK하이닉스 고상남 청주노조위원장, SK하이닉스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

SK하이닉스가 18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2023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21억 6,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이 급여 중 일정 금액을 매월 꾸준히 기부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는 정기기부와 개인이 후원하고자 하는 금액을 일시적으로 기부하거나 사외 강사로 출강 시 받는 강사료의 절반을 기부하는 형태인 수시기부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기금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이 기부하면 회사가 그에 맞춰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2011년에 기금 기탁을 시작한 이래로 13년 동안 누적 기탁 금액은 297억 원(~’23년)이며 누적 수혜 인원은 7만 6,960명(~’22년)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행복나눔기금은 ▲수혜 인원 1만 1,460명 ▲수시기부 금액 2.1배 증가(2021년 대비)라는 기록을 세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복나눔기금전달식01

행복나눔기금은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6가지 사업을 통해 주로 고령자와 아동 계층을 돕고 있다. 작년에는 사업 부문별로 ▲치매 노인/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방지하는 행복GPS 4,267명 ▲지역 아동센터 및 청소년 복지시설 학생 대상의 소프트웨어 교육 사업 하인슈타인 3,683명 ▲독거노인에게 AI 스피커를 지원하는 실버프렌드 1,200명 ▲결식 아동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도시락 1,110명 ▲청소년 복지시설에 최신 IT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행복 IT ZONE 1,000명 ▲취약계층 아동 대상 음악 교육 지원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합창단 200명을 돕는 데 기금이 사용되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 김해주 이천노조위원장, 고상남 청주노조위원장, 김병호 기술사무직지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곽노정 사장은 “구성원들의 꾸준한 참여 덕에 행복나눔기금이 13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행복을 나누며 이 기금을 우리만의 자랑스러운 문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전달식에는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한 구성원을 격려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우세한 기정, 최은경 TL, 류호석 기장, 박미정 기장이 우수 기부/봉사 수상자로 뽑혀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각 수상자는 여러 해에 걸쳐 변함없는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은 “최장기간 착한 일터를 통해 나눔에 함께 해오신 SK하이닉스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랜 기간 지속된 임직원분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행복나눔기금을 지속적으로 사내에 홍보하고, 기술 기업의 강점을 살려 ICT 기술을 접목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묵묵하게 이웃 사랑 실천… 행복나눔실천상 수상자 미니 인터뷰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지속가능경영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지속가능경영

▲ 18일 열린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행복나눔실천상 수상자들이 상패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류호석 기장, 우세한 기정,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박미정 기장, 이재호 TL (최은경TL 대리수상)

Q. 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게 된 계기

최은경 TL 아이를 기르면서 제 아이 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다른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막상 기부하려고 하니 기부처가 너무 많아서 선택이 어려웠는데, 행복나눔기금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쉽게 기부할 수 있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Q. 10년 넘는 기간 동안 기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세한 기정 무엇보다 SK하이닉스 구성원이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성실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가 있고, 또 회사에서 투명하게 기금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랜 기간 꾸준히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Q. 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며 뿌듯했던 순간은

류호석 기장 행복나눔기금 활동으로 웃고 있는 아이들의 사진을 볼 때 마다 뿌듯합니다. 기부는 누군가에게 디딤돌을 만들어주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기부를 통해 사람들에게 디딤돌이 되는 경험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Q. 언택트 봉사활동은 어떻게 기획하게 됐는지

박미정 기장 기존에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이나 노양요양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 되면서 직접적인 교류가 힘들어졌습니다. 언택트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다 구성원의 재능기부로 감염예방용품을 제작해 봉사처에 전달하는 봉사를 기획했습니다.

Q. 봉사활동을 하면서 뿌듯했던 순간은

박미정 기장 코로나 초기에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웠던 적이 있습니다. 첫 언택트 봉사활동으로 80명의 구성원이 재능기부로 제작한 면 마스크 500개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는데, 안전한 일상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최은경 TL 직접 실천해보니 기부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제가 몸담은 회사에 기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행복나눔기금에 꾸준히 참여할 예정이고, 인생에서 감사할 일이 생긴다면 또 액수를 늘려 기부를 실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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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챔피언이었다” SK하이닉스, 전국 단위 첫 발달장애인 핸드볼 대회 ‘All Win Peak 2022’ 개최 /all-win-peak-2022/ /all-win-peak-2022/#respond Wed, 05 Oct 2022 16:00:00 +0000 http://localhost:8080/all-win-peak-2022/ · 장애인 스포츠 참여 확산을 위해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 전국대회, ‘All Win Peak 2022’ 개최
· ‘발달장애인 핸드볼 팀 육성사업’ 일환으로 장애인 대회 활성화·건강 증진·사회적 가치 실현이 목표
· 오는 11월 제16회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참가, 23년 정규리그 개최 등 지속적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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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이기는 핸드볼 리그, 대회가 아닌 축제였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발달장애인 핸드볼 경기를 계획하며 전국 단위로 발달장애인 핸드볼 팀을 모집하고, 시범경기 개최 및 전문성 확보에 나선 지 1년 만에 전국 10개 정규 팀*이 모인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 대회(All Win Peak 2022)를 5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11월 참여 예정인 스페셜올림픽* 운영 방식과 동일한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게임’ 방식이 채택됐다. 10개 팀이 1:1로 각 1번의 경기를 가졌고(총 5회), 결과에 따라 우승 5팀, 준우승 5팀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AII Win Peak 2022는 참가 선수 전원이 챔피언으로서 기쁨을 누리는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SK하이닉스가 청주시 · 서원대학교 · 사랑의열매와 함께 결실을 이룬 감격의 축제 현장을 소개한다.

* 하단 상세 소개 참고
* 스페셜올림픽 : 1968년부터 열린 발달장애인 국제 스포츠 대회. 발달장애인의 운동 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며, 동 · 하계 대회로 나뉘어 4년마다 개최됨. 올림픽,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과 더불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인정하는 3대 올림픽 중 하나

1년의 육성사업… All Win Peak 2022로 결실

‘All Win Peak 2022’는 SK하이닉스의 스포츠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젝트다. 핸드볼을 통해 장애인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더 큰 꿈을 키우길 바라며 기획됐다. SK하이닉스는 All Win Peak 2022를 통해 발달장애인 핸드볼 경기의 저변이 확대되고,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가 확산하길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 심신 건강이 향상되길 바라며, 스페셜올림픽 출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SK호크스의 홈구장,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All Win Peak 2022에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10개 팀, 대회 관계자 및 관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일우 SK하이닉스 청주기업문화담당 부사장을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손석민 서원대학교 총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박흥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각계각층 인사 또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는 성황을 이룬 가운데 마무리됐다. 특히 경기 결과에 따라 모든 팀이 우승 · 준우승 트로피를 받으며, 모두가 챔피언(Champion)이 되는 축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독특한 게임 방식 덕분에 발달장애인 선수와 참가자 전원이 경쟁보다 대회를 즐기는 데 몰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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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All Win Peak 2022를 준비했다. 사업을 통해 지난해 모집한 10개 팀의 실력을 확인하고, 발달장애인 핸드볼을 전국 단위로 활성화하는 것이 이 대회의 취지다. 발달장애인 핸드볼 팀 육성사업은 △발달장애인 핸드볼 저변 확대 △발달장애인 건강 증진 △장애인 스포츠 참여 확산 △스페셜올림픽 출전 지원을 위해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젝트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사업은 다양한 방면에서 의미를 끌어내고 있다. 특히 핸드볼 은퇴 선수를 팀 감독으로 채용, 제2의 핸드볼 인생을 선사한 것은 물론 발달장애인 선수의 체력이 1년간의 트레이닝을 거쳐 크게 향상한 효과도 거뒀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를 운영 중인 SK하이닉스는 행복모아 내 사내 동아리(현 행복모아 챌린저스)를 통해 발달장애인 핸드볼의 긍정적 영향, 즉 건강 증진 및 사회성 향상을 확인한 바 있다. 2021년 8월에는 그 효과를 전국 발달장애인에게 확산하고자 육성사업을 시작했다. ‘행복모아 챌린저스’를 포함, 전국 단위 10개 정규 팀의 탄생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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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육성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서원대학교와 손잡고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를 설립, 발달장애인 핸드볼 10개 팀을 모집하고 운영비를 지원했다. 서원대학교와 사랑의열매도 훈련 매뉴얼 제작 및 운영 지원을 통해 힘을 보탰다. 11월에는 SK하이닉스 · 청주시 · 서원대학교가 ‘발달장애인핸드볼 사업 MOU’를 체결하고, 장애 · 비장애인 통합 핸드볼 친선경기 ‘행복한 어울림’을 열었다. 이후 All Win Peak 2022 대회 출범을 본격화했고, 올해 5월과 6월 발달장애인 핸드볼 시범경기도 마쳤다.

지난 1년간 차곡차곡 기반을 다진 SK하이닉스는 청주시 · 서원대학교 · 사랑의열매와 지속적인 육성사업을 펼친 끝에 올해 10월 All Win Peak 2022를 개최할 수 있었다.

“승패 떠나 축제의 한마당으로 승화되기를 바라”

5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는 많은 관객이 몰리며 발달장애인 핸드볼 대회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오후 1시가 되자 관계자 및 관람객으로 붐비기 시작했다. 관객들은 사진을 남기고 선수를 응원하며 개막을 기다렸다. 선수들 얼굴엔 첫 대회의 긴장감과 설렘이 내비쳤다.

이번 대회에선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과 이범석 청주시장, 손석민 서원대 총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이 직접 축사를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일우 부사장은 “승패를 떠나 친선과 우의를 다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승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많은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대회사를 남겼다.

이범석 시장은 “국내 최초 장애인 핸드볼 대회로서 의미가 특별하다”며 “행복한 도전에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환영사를 건넸다.

손석민 총장은 “발달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 큰 터닝포인트가 되리라 확신하며 선수 모두를 응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정진완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삶의 새로운 원동력을 찾았다고 생각하고, 사회적 가치를 위해 앞장선 SK하이닉스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국민의힘 이용 의원,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며, 이번 대회가 사회적으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용 의원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스포츠인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오경 의원은 “발달장애인이 핸드볼을 즐기며 스포츠에 참여하는 장이 열린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대회가 열리도록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124명의 챔피언… 승리보다 값진 순간들

대회는 전국 발달장애인 핸드볼 정규 10팀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A그룹 4개 팀, B그룹 6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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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은 그룹 내에서 1:1 승부를 펼쳤고, 수상은 A그룹에서 우승 2팀 · 준우승 2팀, B그룹에서 우승 3팀 · 준우승 3팀을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지난 1년간 연습한 기량을 뽐냈다. 핸드볼 특유의 빠른 몸놀림과 파워가 돋보이는 슈팅이 쏟아졌고, 역동적인 플레이도 대회 내내 이어졌다. 특히 공격이 오가는 가운데, 신속한 패스와 빈틈을 파고드는 슈팅이 이어지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도 터져 나왔다. 선수들은 전 · 후반 20~30분*의 경기에도 지치지 않는 근성으로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 A그룹은 전 · 후반 15분씩 30분 경기, B그룹은 전 · 후반 10분씩 20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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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그룹 2경기 행복모아 챌린저스 vs SNP 드래곤즈 경기에서 김생수 선수가 패스할 준비를 하고 있다.

명승부는 행복모아 챌린저스와 SNP 드래곤즈의 대결이었다. 양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맞대결을 보여줬다. 중반부터는 챌린저스가 힘 있는 플레이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특히 김생수, 최지원 선수가 정면, 측면을 공략해 점수 차를 벌렸다. 이날 두 선수는 눈에 띄는 활약을 통해 발달장애인 핸드볼 선수도 기량이 뛰어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경기는 드래곤즈 이상원 선수의 동점 골이 터지며 무승부로 마무리되었고, 7m 승부 던지기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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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그룹 1경기 상록 포레스트 vs 핸즈 경기에서 상록 포레스트 선수가 파워풀한 슈팅을 날리고 있다.

상록 포레스트 대 핸즈 전도 인상적이었다. 상록 포레스트는 핸즈의 연속 공격을 막아내며 역공을 펼쳤다. 빠른 패스에서 슛으로 이어지는 속도감이 돋보였다. 특히 김무영 선수는 공을 가로챈 뒤 상대 진영을 재빨리 돌파해 슛을 던지는 등 높은 기량을 자랑했다. 남동현 선수도 파워풀한 슈팅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경기 결과 A그룹 우승컵은 상록 포레스트, 행복모아 챌린저스가 차지했고 준우승컵은 핸즈, SNP 드래곤즈가 거머쥐었다. B그룹은 진주 피닉스, 성베드로학교, 원더풀이 우승팀으로 선정됐고 프리드로우, 구로피닉스 스펙트럼, 갓핸드가 준우승팀으로 선정됐다. 관객들은 결과를 떠나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박수로 화답했다.

All Win Peak 2022를 통해 성공적인 전국대회 데뷔전을 치른 행복모아 챌린저스 김미화 감독은 “124명의 선수가 여기까지 힘내서 와주고, 서로 어우러진 것만으로도 모두 승자”라며 “발달장애인 부모님들이 오늘 경기를 보고 아이들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동시에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행복모아 챌린저스 김생수 선수는 “오래 연습한 만큼 우승해서 좋았고 앞으로 팀을 이끄는 선수, 팀원을 보듬어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생애 첫 핸드볼 전국대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장내 행사도 풍성… 대회 아닌 축제

한편, All Win Peak 2022는 다양한 장내 행사로 선수와 관중을 즐겁게 했다. 중간중간 핸드볼 드로우 · 림보 · 큰 공 굴리기 등 미니게임이 진행됐고, 선수와 가족, 관중은 게임을 즐기며 화합했다.

▲ 림보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혜진 님이 기념품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림보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혜진 님은 “대회라기보다 축제에 온 기분”이라며 “일주일 동안 림보 연습한 보람이 있어 기쁘고, 자녀와 함께 추억을 쌓아서 좋았다”고 전했다. 핸드볼 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한 최희정 느티나무진주시 장애인부모회 대표는 “선수들 실력을 떠나 다같이 즐기는 축제 분위기여서 좋았다”고 말했다.

폐회 후에는 코트가 개방되며, 선수 및 관계자가 한데 모여 축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선수들은 흩날리는 꽃가루를 맞고 사진을 촬영하며 국내 첫 발달장애인 핸드볼 전국대회를 추억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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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 관객 모두의 호응을 이끌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All Win Peak 2022. SK하이닉스는 이번 대회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발달장애인 핸드볼 팀과 경기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핸드볼을 통해 장애인이 자립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에는 현재 10개 정규 팀을 12개로 늘린다. 향후 청각장애 및 지체장애로 장애 영역을 확대해 장애인핸드볼협회 인가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전국대회는 정규리그로 운영하고, 대한핸드볼협회 경기에 장애인 부문을 신설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스페셜올림픽 국제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여도 지원 예정이다. 아울러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제도를 활용하여 장애인 핸드볼 선수 고용도 연계할 방침이다.

이일우 부사장은 “All Win Peak 2022로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참여를 확대하고,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등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11월 열리는 스페셜올림픽 국내대회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핸드볼 팀을 추가 선발하여 2023년 정규리그를 개최하는 등 후속 활동도 착실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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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바이러스를 선물하는 SK하이닉스의 특별한 기부 이야기 /happy-virus/ /happy-virus/#respond Wed, 03 Aug 2022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happy-virus/ 지난 6월, SK하이닉스 뉴스룸에 특별한 소식이 들려왔다. 미래기술연구원의 한 구성원이 행복나눔기금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는 이야기다. 이미 정기기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별도의 수시기부를 통해 기부를 한 것이다. 500만 원은 직장인이 선뜻 기부하기에는 작은 돈이 아니기에 뉴스룸은 해당 구성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부를 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물어봤다.

저도 학창 시절에 장학금이라는 큰 도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 과거의 저처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고 싶단 마음을 늘 품고 있었습니다.

 

아무 일이 아닌 듯 겸손하게 소감을 밝힌 해당 구성원은 사실 이번 기부가 처음이 아니다. 수시기부는 이번이 두 번째고, 2012년부터 매달 꾸준히 정기기부에도 참여해 올해 초 10년 정기 기부자 감사패도 전달받았다.

▲ 지난 4월, 10년 이상 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한 구성원들에게 SK하이닉스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인터뷰 내내 자신이 드러나는 것을 걱정하며 본인의 신상을 감춰 달라고 부탁한 익명의 기부자는 이번 통 큰 기부에 대해 다음과 같은 사연을 밝혔다.

동료들이 행복나눔기금에 적극적으로 기부하고 있다는 것을 뉴스룸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부도 동료들의 기부에  큰 동기부여를 받고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모습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계속 전달되어 퍼져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남다른 기부 철학을 가진 해당 구성원의 바람은 특별하지 않고 지극히 평범했지만 전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해당 구성원은 이번 특별한 기부를 함께하며 응원해준 아내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평소에 아내와 함께 기부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했고, 아내가 그 뜻을 같이 하며 행복을 나누는 동반자로서 지지해준 덕분에 이렇게 계속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웃음) 앞으로 연봉의 10프로 내외를 매년 기부하고자 합니다.

 

이처럼 기부가 또 다른 기부를 낳는 ‘행복바이러스’가 SK하이닉스 사내에 퍼지고 있다. 서로의 선행에 자극받은 구성원들이 기부를 이어 나가면서 선순환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럼 이번 특별한 수시기부 소식에 맞추어 행복나눔기금 등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SK하이닉스만의 특별한 기부 문화와 다양한 봉사활동에 대해 알아보자.

구성원의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에 전달하다

먼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가장 대표적인 제도로 행복나눔기금이 있다. 행복나눔기금은 다소 독특한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구성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SK하이닉스에서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온전히 구성원의 자발적인 의지로 운영되면서 회사가 이를 배가시켜 나눔은 두 배가 되는 SK하이닉스만의 기부문화다.

▲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누적된 후원금액은 275억 원에 달한다

2011년부터 시작해 2022년까지 12년간 행복나눔기금에 쌓인 누적 후원금액은 총 299억 원, 누적 수혜 인원(~’21년)은 약 6만 6천 명에 달한다.

매달 일정 금액을 정하여 모금하는 정기기부자뿐 아니라 이번 500만 원을 기부한 미래기술연구원처럼 수시기부자들의 따뜻한 행보도 눈에 띄게 쌓여가고 있다.

▲ SK하이닉스 구성원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수시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수시기부는 구성원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금액, 기간에 상관없이 개인의 소득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총 누적 건수 5,500건을 달성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고 특히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 청주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돕는 데 이용된다.

지역사회에 행복을 전달하는 행복나눔기금, 구성원에게는 보람을 선사하고 수혜자에게는 필요한 도움을 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 행복나눔기금은 총 6개의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행복나눔기금의 구체적인 사업영역은 크게 사회 문제 해결과 미래 인재 육성 부문으로 나뉜다.

사회 문제 해결 부문은 △치매 노인과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행복GPS △독거노인 대상 AI 스피커 지원사업 실버프렌드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행복도시락이 진행 중이다.

미래 인재 육성 사업으로는 △평등한 아동 소프트웨어 교육사업 하인슈타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합창단 △IT 교육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행복 IT ZONE이 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지역사회와 소외된 곳을 찾아 행복을 나누고 지금보다 더 다양한 영역으로 수혜 대상을 확장할 예정이다.

행복나눔기금의 주 기탁처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담당자는 “행복나눔기금처럼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꾸준한 기부 실천에 감사하고 기부금이 우리 사회에 시너지를 내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와 기대감을 표현했다. 나아가 올해는 참여형 기부방식을 추가하고 기부 관련 홍보 콘텐츠를 강화해 더욱 적극적인 기부 문화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구성원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SK하이닉스에는 행복나눔기금 외에도 구성원이 직접 활동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있다. 지난 6월에는 ‘푸르메소셜팜’을 돕는 일에 구성원들이 팔 걷어붙이고 나섰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첨단기술을 도입한 장애인 사업장으로, 여기서 수확되는 신선한 방울토마토는 SK하이닉스 사내 식당으로 납품돼 구성원들의 밥상에 오른다.

방울토마토를 수확하고 남은 대량의 식물 줄기를 철거해야 하는 상황이라 일시적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장에 구성원들이 빨간 조끼를 입고 나타나 철거를 도왔다. 푸르메소셜팜에 일하는 발달장애 근무자와 구성원이 1대1로 짝을 이뤄 일했고, 봉사를 마친 구성원들은 “근무자분들의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감동했고 발달 장애에 대한 선입견이 깨졌다”는 진심 어린 후기를 남겼다.

비정기적인 봉사 외에 6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사내 봉사 단체도 있다. 바로 ‘이천P&T제조 봉사단’으로 2017년 자발적으로 조직되어 현재 이천 지역 6개 복지기관에서 돌봄, 간식 봉사, 김장 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면이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는 복지기관에 필요한 물품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봉사를 이어 나가 6년의 봉사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

▲ 올해 6월 대외협력에서 진행한 금쪽나눔마켓에서 구성원들이 기증품을 살펴보고 있다

또 다른 활동으로는 대외협력에서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금쪽나눔마켓’이 있다. 구성원에게 재능기부영상, 전자기기, 잡화 등의 기증품을 접수 받아 바자회에서 판매되는 사업이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물론, 사용하지 않는 물품의 재사용으로 자원순환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행사로 의미가 깊다. 매년 1,000만 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이고 있으며 바자회의 수익금은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기부되어 행복GPS 사업에 활용된다. 판매가 안 된 기부 물품은 자원 재순환 사업을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된다.

각자의 방식과 색깔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틈을 메꾸고 행복을 나누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물심양면 자발적으로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구성원들이 있기에 이들이 퍼뜨리는 행복바이러스 유행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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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이웃 사진전’ 지역사회 이웃의 미소를 가까이서 느껴요 /good-neighbor-photo/ /good-neighbor-photo/#respond Wed, 20 Jul 2022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good-neighbor-photo/ 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나눔기금과 연계, 지역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착한 사진전이다.]]>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SUPEX센터 로비가 큼지막한 사진들로 가득 찼다. 사진에 담긴 건 화려한 모델도, 수려한 풍경도 아니었다. 우리 주변 어디서나 볼 수 있을법한 ‘이웃들’이 그 주인공이었다. 평범한 일상에서 울고 웃는 이들의 모습이 특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상하게 따뜻했다. 그리고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오는 울림이 있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부터 <좋은이웃 사진전>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나눔기금과 연계, 지역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착한 사진전이다. 이번 사진전의 모델은 모두 ‘행복나눔기금’의 수혜자들이다. 이 사진들이 힘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행복나눔기금으로 이천/청주 지역사회에 기부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에서 운영하는 기부금으로 SK하이닉스 구성원이 일정액을 기부하면 동일 금액을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 2022년 누적금액, 수혜자 누적수는 현 시점 기준 (2022년 7월)

구성원들의 자발적 의지가 없다면 운영될 수 없는 기금임에도 2011년 시작해 10년 넘게 운영 중이다. 올해까지의 누적 금액은 275억 원. 기부금은 이천, 청주 지역 취약 계층을 돕는 데 쓰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 청주 지역의 이웃들을 도와 지역사회와 상생하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이번 사진전은 인물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감동을 끌어내는 사진으로 유명한 하시시박 작가와 협업해 진행됐다. 수혜자들의 모습을 통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기부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각 작품에는 인물들의 자연스러운 멋이 고스란히 표현됐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깊이가 있었다. 이웃들의 일상에 공감한 많은 구성원들이 발길을 멈춰 작품을 감상했다. 순간을 기억하려는 듯 작품을 향해 카메라를 들기도 했고, 작품 앞에서 셀카를 남기기도 했다.

이번 작품들에 대해 하시시박 작가는 “사진에는 포토그래퍼가 찍는 순간에 품은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다. 사람 자체를 순수하게 담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하시시박 작가 & 김재성TL 토크콘서트 Q&A

지난 7일 SUPEX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좋은이웃 사진전> 해설과 질의응답이 있는 큐레이션 세션이 열렸다. 컨퍼런스 홀의 좌석에는 깜찍한 곰 인형들이 먼저 자리했다. 큐레이션 세션에 참석하는 구성원들을 환영하는 의미였다. 곰 인형을 발견한 구성원들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곧이어 무대에 하시시박 작가가 등장했다.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마이크를 잡은 하시시박 작가에게서 쑥스러움과 설렘이 동시에 느껴졌다. 하시시박 작가가 수혜자들을 만나며 겪었던 따스한 에피소드를 얘기하자 홀 내는 집중하는 분위기로 가득했다. 사진전을 기획한 사회공헌팀 김재성 TL과 함께 사진전 준비에 관한 토크쇼도 진행했다. 사진 찍을 때 있었던 일, 준비하며 생겼던 일 등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다.

Q. 처음에 사진전에 섭외 됐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
하시시박: 사실 처음에는 거절했다. 사회공헌을 바라보는 사회의 일방적인, 전형적인 시선을 담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김재성 TL이 기금 혜택 내용이 아니라 인물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 설득해줘 용기 내 도전했다.
Q. 하시시박 작가를 섭외한 이유는
김재성 TL: 기존의 숫자로 안내했던 후원금 결과 보고는 구성원에게 공감이 되지 않을 것 같았다. 현장의 수혜자 모습을 보여준다면 구성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 인물사진의 강자인 하시시박 작가를 섭외했다.
Q. 촬영 전에 꼭 모델과 대화를 나눈다고 했는데, 이유가 있는지
하시시박: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은 전문 모델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촬영이 낯설 사람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관심사를 바탕으로 대화를 나눴다.
Q. 인물 사진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하시시박: 눈앞에 사람이 어떤 옷을 입었는지, 어떻게 생겼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어떤 감정으로 그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지, 어떤 교감을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 순간에 집중해야 한다.

숫자가 아닌 사람에게 공감할 수 있는 사진전

큐레이션 종료 후 하시시박 작가와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졌다. SUPEX센터 로비에서 하시시박 작가와 함께 촬영하려는 구성원들이 줄을 이루었고, 모델로 참여한 수혜자들도 참석해 작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하시시박 작가와 기념 촬영을 하는 구성원들과 작품에 참여한 모델들

이번 사진전에 대해 구성원들은 “숫자가 아닌 이웃들의 일상과 감정에 공감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을 남겼다.

DRAM OF 제조팀 경윤권 TL은 “숫자로 보이는 기금 사용내역보다 현장 사진에서 묻어나오는 에너지가 더 와 닿았다”며 “급여명세서에 찍힌 기부금이 뿌듯하게 느껴지는 하루였다”고 의견을 남겼다.

<좋은이웃 사진전>은 오는 8월 27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사진전의 의미만큼 행복나눔기금에 대한 공감 역시 커졌다. 행복나눔기금이 포착할 또 다른 이웃들의 일상은 더욱 큰 감동의 순간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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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기술을 연결해 더 큰 행복을 만들다’ _ SK하이닉스의 글로벌 사회공헌 여정을 돌아보다 /global-skhynix-csr-programs/ /global-skhynix-csr-programs/#respond Thu, 12 May 2022 14:55:00 +0000 http://localhost:8080/global-skhynix-csr-programs/ 뉴스룸은 SK하이닉스 출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SK하이닉스가 걸어온 글로벌 사회공헌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향후 계획을 통해 앞으로 그려갈 행복한 미래에 대해 살펴봤다. ICT기술을 기반으로 업의 특성을 반영하며 SK하이닉스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해온 지난 여정. 중국(우시, 충칭), 미국, 한국 등 나라는 다르지만 행복을 나누는 마음은 닮아 있는 SK하이닉스의 다양한 활동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편집자 주>

2012년 새롭게 출발한 SK하이닉스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SK하이닉스가 이뤄낸 발전은 경제적 가치(Economic Value)에 국한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의 DBL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앞장서 왔다. 특히, 업의 특성을 활용한 ICT 기술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창출해왔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들에 대한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해 효율성과 타당성을 매년 검증 보다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SK하이닉스는 생산시설이 위치한 각 지역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이에 따른 맞춤형 사회공헌 전략을 실행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SK하이닉스는 각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사회 안전망(Social Safety Net)’ 구축을 위한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시 법인, ‘Make DRAM, Make DREAM’ 지역사회에 꿈과 희망을 선물하다

중국 우시 법인은 12인치 DRAM FAB을 운영하며 SK하이닉스의 성장을 견인해온 핵심 생산기지로 중국 내 단일 생산시설로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우시 법인은 2005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1만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고용 활성화에 기여했고, 지역의 유망 장비/소재 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우시 법인 전경

우시 법인은 ‘MAKE DRAM, MAKE DREAM’이라는 기조 아래, 우시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빈곤/안전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우시 법인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세 단계를 통해 발전해왔다. 먼저 2007년에는 지역 내 쓰레기 줍기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곳에 협찬하는 등 캠페인이나 활동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이 진행됐다. 이후 2016년부터는 현지 정부와 연계해 자체 사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이때부터 외자기업 최초로 ‘행복공익기금’이라는 자체 기금 조성을 시작해 지역사회에 특화된 SK하이닉스만의 사회공헌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8년부터 지금까지 단순 사회문제 해결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활동까지 영역을 넓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시 법인이 진행해온 사회공헌은 어떤 활동들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우시 법인은 2007년부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애심활동(爱心活动)’을 진행해왔다. 최초 시작된 이후 우시 법인 구성원 총 4,800여 명이 동참한 애심활동은 지체장애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학교 운동회에 동참하거나 학교 벽화 그리기, DIY(Do It Yourself) 수공예 창작활동 참여, 문화체험관 탐방 등 다양한 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수혜 대상은 총 1만 8,500여 명에 이른다. 또한 2008년에는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로 기금을 조성해 구성원과 구성원 가족의 중대질병 및 사고 의료비를 지원하는 ‘애심기금’을 설립했다. 애심기금을 통해 지금까지 총 375명을 지원했고 현재 우시 법인 전 구성원의 80%가 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Happy Together’라는 구성원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보호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정부와 연계한 사업을 자체 개발하며 사회공헌 활동의 영역을 넓혔다. 특히 국내와는 다른 현지의 특성을 파악 그곳의 사회문제 및 니즈(Needs)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2016년부터 일반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특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복(慈福)보험’을 운영하며 연평균 6,000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어 2017년부터는 ‘동심박애(同心博愛)’ 사업을 운영하며 연간 4,000명의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리고 의료 분야에서는 ‘SK희망의 빛’ 사업을 통해 연간 1,000여 명의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백내장 개인수술을 지원하고, ICT 기반 의료 서비스 시스템을 활용해 구축한 이동식 진료소 ‘행복버스’를 운행하며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무료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1-2: 백내장 수술 지원 ‘SK희망의 빛’ 사업/ 사진3-4: 이동식 진료소 ‘행복버스’

우시 법인은 지역의 환경관리 역량 및 인식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2018년부터 ‘기업 상생 환경공유인프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환경관리 취약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 것. 또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2021년 기준 약 200명의 사회적 약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지역민과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도 계속해서 활발히 이뤄져 2018년부터 ‘행복우산’ 캠페인을 진행했다.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우시 지역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을 위해 투명 우산을 배포하고, 동시에 안전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9년에는 3개 빈곤 촌락의 의료비용을 지원하는 ‘복촌보(福村宝)’ 사업과 구성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반도체 및 진로교육을 제공하는 ‘Happy Sharing’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1: ‘기업 상생 환경공유인프라’ 프로그램/ 사진2: 교통사고예방 캠페인 ‘행복우산’

이어 우시 법인은 2020년부터 응급사고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에 AED 설치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행복심복’ 캠페인을 시작했고, 이런 행보는 2020년부터 열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대회 ‘SKHidea’로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정부와 함께 주관하는 이 대회를 통해 중국 내 주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시시신오구행복외국어초등학교’를 설립해 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했고, ‘고등학생 봉사단(SKHI Change Makers)’을 통해 청소년의 시각으로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1: 사회공헌 아이디어 대회 ‘SKHidea’/ 사진2-4: ‘우시시신오구행복외국어초등학교’

이렇게 우시 법인은 지역사회에 행복을 전달하고 함께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고, 2021년에만 총 수혜자 수는 약 4만 명에 달한다.

그 결과 우시 법인은 지역사회로부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진심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으로 ‘재중 한국 CSR 모범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2019년에는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글로벌 사회공헌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2020년에는 강소성이 주최한 ‘자선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선 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도 우시 법인은 지역의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진1: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사진2: 강소성 주최 ‘자선상’

충칭 법인, ‘사람을 근본으로 삼고, 일류를 만들며, 행복을 나누자’ 지역사회와 함께 길을 걷다

중국 충칭 법인은 SK하이닉스의 후공정 생산거점으로,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충칭 법인은 2014년 설립 이후 약 3,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중국 서남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충칭 법인 전경

이와 함께 충칭 법인은 지역 내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서왔다. ‘사람을 근본으로 삼고, 일류를 만들며, 행복을 나누자’라는 법인 이념 아래, 여러 계층을 대상으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것. 충칭 법인의 활동은 △지역사회 환경 보존 △사회시설 봉사활동 △교육지원 프로그램 △취약계층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충칭 법인은 2015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에 장학금과 물품을 기부하고 어린이날 맞이 초청 행사를 진행하는 등 행복을 나누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환경 보존을 위해 ‘애심식수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5년과 2021년 각각 진행된 이 활동을 통해 충칭시 고신구 지역에 총 400여 그루의 나무가 식재됐다.

▲지역사회 환경 보존을 위한 ‘애심식수활동’

전문인력과 함께 지역 내 영세학교와 빈곤학생의 주거지 안전을 개선하는 데에도 힘썼다. 2016년부터 ‘안전한 학교/주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집과 학교의 조명, 전기 선로를 교체하고 천장을 수리해 안전성을 높였다. 2018년부터는 충칭시 장애인복지기금과 함께 청각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기부를 진행하는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더욱 집중했다. 2019년부터는 복지원과 독거노인을 방문해 봉사, 공연 등 행사를 진행했다.

▲‘안전한 학교/주거 지원’ 프로그램

충칭 법인 구성원들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호흡하고 있으며, 팬데믹,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로나 방역 지원’에 나서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복지원에 마스크 1만 3,000개를 기부했고, 4개 병원 의료진과 경찰, 대중교통 기사를 위한 위문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충칭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던 2020년에는 소방관 등의 구호 인력을 대상으로 한 ‘재난 피해 위문’을 시행했고, 이때부터 충칭 지역 내 ‘빈곤 농가 돕기’ 활동과 부모님이 생계를 위해 도시로 나가 혼자 남겨진 ‘리우셔우(留守)’ 아동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리우셔우아동위문’ 활동도 전개했다.

▲사진1: ‘코로나 방역 지원’ 활동/ 사진2: ‘리우셔우아동위문’ 활동

사회적 책임 이행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 충칭 법인은 지역사회로부터 그간 진행해온 활동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충칭 법인은 2019년 충칭시 장애인 복지기금회로부터 ‘장애인 돕기 애심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0년 충칭시 위중구 홍잉타오의공협회 ‘애심 기업’, 2021년 충칭시 장애인 복지기금회 ‘장애인 돕기 선진 기업’으로 선정됐다.

▲충칭시 위중구 홍잉타오의공협회 ‘애심 기업’ 선정

미주 법인, 고객사와 함께하며 적극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 충칭 법인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주 법인에서는 업무 특성상 적은 인원 임에도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20만 달러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또한, 식품을 기탁받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푸드뱅크 단체 ‘세컨 하베스트(Second Harvest)’에서 고객사인 HPE와 함께 식자재 분류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약 100여 명의 구성원이 여섯 차례나 봉사활동에 나서며 지역사회의 고통을 분담했다.

▲‘세컨 하베스트(Second Harvest)’ 봉사활동

국내, ‘사람과 기술을 연결해 만드는 행복’한 동행을 위해 사회공헌 로드맵을 그리다

국내에서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가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것.

사진1: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사진2: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국내에서는 △ICT 기반 사회문제 해결 △미래 인재 육성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 등 세 가지 중점 분야를 선정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09년 ‘행복나눔봉사단’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기 시작했다. 구성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1) 방식으로 함께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하기 시작한 것. 특히, 2022년까지 모인 누적 기탁금액은 총 275억 원에 달한다. SK하이닉스는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에는 지역사회 청소년 복지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IT 장비를 지원해 창의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행복 IT Zone’ 사업과 지역사회 결식우려 아동과 노인을 대상으로 주 1회 밑반찬을 제공하는 ‘행복도시락’ 사업을 추진했다.

청소년 교육 분야에 대한 지원도 이어져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 합창단’ 사업을 통해 문화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경제적인 부담 없이 음악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있으며, ‘행복장학’ 사업을 통해 학업이 우수한 취약계층과 시설보호 아동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1)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방식의 기부 모델이다. 쉽게 말해 구성원과 기업이 힘을 합쳐 기부하는 ‘1+1’ 개념의 기부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1: 2022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 사진2: 행복나눔기금 10년 이상 기부자 감사패

2016년은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분야가 한층 다양해진 해였다. 치매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방지하고, 조기 발견을 돕는 ‘행복 GPS’,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코딩, 프로그래밍 교육을 제공하는 ‘하인슈타인’,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조성해 발달장애인의 고용 기회를 늘리는 ‘행복모아’ 사업을 시작했으며, 국가유공자에게 백내장 수술과 보청기를 무상 지원하는 ‘국가유공자 100세 누리’를 진행하기도 했다.

▲사진1: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 업무협약식/ 사진2: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하인슈타인’

2017년부터는 어르신에게 폐교복 수거와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판매를 맡겨 경제적 자립을 돕는 ‘행복교복(RE:BUD)’ 사업이 시작됐고, 2018년부터는 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독거 어르신의 외로움과 생활불편을 경감하고, 안전을 돌보는 ‘실버프렌드’ 사업도 본격화됐다. 또한 SK하이닉스 구성원이 중고등학생에게 반도체, 이공계열 진로를 안내하는 ‘해피드리밍’, 장애인 고용과 창출, 자원의 재활용을 돕는 ‘중고 ICT 자산 사회적 기업 기증’을 통해 청소년, 장애인에 대한 도움도 이어갔다.

▲사진1: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 사진2: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복교복(RE:BUD)’ 사업(오른쪽)<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활동은 구성원과 수혜자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계속 진화했다. 2020년부터 추진된 ‘Walk ‘N Give’가 대표적인 사례. 이 사업은 걷기 앱을 활용해 구성원 모두가 목표 걸음 수를 함께 달성하고, 이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작년에는 청주캠퍼스 구성원을 대상으로 누적 걸음 5억 보를 통해 목표 달성 금액 3,000만 원을 기부했고, 올해는 전사 구성원으로 대상을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지난해에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이 지속됐다. 장애인들에게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 ‘행복만빵’ 사업과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스마트팜을 지원하는 ‘푸르메소셜팜’ 사업이 추진됐다. 이에 더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ICT 커뮤니티 돌봄 인프라를 구축해주는 ‘ICT 사랑방’,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실버카페’, 메타버스 활용 코딩 교육을 통해 미래 ICT 인재를 양성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등의 사업도 이어갔다.

▲사진1: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만빵’/사진2: ‘스마트팜’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

ICT 기술 확산과 미래 인재 육성 박차… SK하이닉스 사회공헌 활동의 미래

SK하이닉스는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여 행복을 만드는 CSR’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장기적인 사회공헌 활동 로드맵을 구축했다.2) ICT를 활용해 지역사회 이슈를 지원하고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글로벌 ICT 인재 육성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구성원의 재능 나눔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조성하는 등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한층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에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ICT 기기의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행복GPS의 보급 규모를 누적 2만 8,000여 대까지 늘리고, 복지부, 경찰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AI 기술 기반 독거 어르신 돌봄 서비스 ‘실버프렌드’ 보급 규모도 누적 5,000여 대 보급을 목표로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사회 안전망을 체계화해 본격 가동하고 있다. 명확한 지원대상과 범위를 정하고, 지원요청 접수 시 거쳐야 하는 검토 과정을 구체화해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전달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앤데믹(Endemic)’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맞춰, 대면활동의 비중을 늘릴 전망이다. 미래인재 육성 분야에서도 ‘하인슈타인’ 교육 커리큘럼에 메타버스, IoT 분야를 더하는 한편, 대학생 봉사단을 신설해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추진하는 등 ‘해피드리밍’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가 위치한 각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살펴봤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ICT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행복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 자세한 내용은 2021 SK하이닉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운로드: https://www.skhynix.com/sustainability/UI-FR-SA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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