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hu, 11 Sep 2025 08:14:34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사회공헌 – SK hynix Newsroom 32 32 SK하이닉스, 용인 시민과 함께하는 ‘물길봉사대’ 실시… AI와 지역사회 연대의 힘으로 지속가능한 수자원 보전 나서 /waterway-volunteer-2025/ Fri, 12 Sep 2025 04:30:17 +0000 /?p=53272

SK하이닉스가 11일 용인시 종합운동장 수변공원 일대에서 지역 하천 정화 봉사활동인 ‘용인 시민과 함께하는 물길봉사대’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물길봉사대는 지역 하천의 생태계와 수자원을 지키기 위한 SK하이닉스의 물환경 보전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이천에서 시작된 이 활동은 올해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는 용인 지역으로 확대됐다.

활동 장소인 용인시 종합운동장 인근의 경안천은 남한강으로 합류하는 1급수 지천으로, 지역 생태환경을 지탱하는 동시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자원이다.

이번 봉사에는 SK하이닉스 D램 설계 Physical Design Transformation 담당 조직 봉사단 130여 명을 비롯해 SK에코플랜트 구성원, 용인 시민과 사회적경제협의회* 소속 13개 기업, 밝은사회녹색환경, 한국산림복지전문업협회 등 250여 명이 참여해 경안천 정화와 수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쳤다.

* 사회적경제협의회: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사업 등으로 결성된 단체

▲ SK하이닉스 이상호 부사장(Physical Design Transformation 담당)

이날 SK하이닉스 이상호 부사장(Physical Design Transformation 담당)은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는 소중한 존재이자, 반도체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자원이다”라며 “물길봉사대는 우리 삶과 미래를 지키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미세 플라스틱 수거 장비의 시연으로 시작됐다. 이 기술은 물에 떠다니는 다양한 크기의 미세 플라스틱을 포집하는 데 사용되며, 참가자들은 이 과정을 보며 수질 보전을 위한 친환경 기술의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

특히, 시연 장비인 수상드론에 AI 기반 수질 관리 기술이 적용되어 많은 주목을 끌었다. 이 수상드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올해 국책사업인 ‘온디바이스 AI 도시실증’ 사업 과제로 선정된 기술이며, SK하이닉스는 이번 물길봉사대와 연계해 현장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드론은 AI 기능을 탑재해 스스로 물 위를 탐색하며 미세플라스틱과 수상 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어,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새로운 방식의 수자원 보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EM 흙공*을 만들어 물속으로 던지는 활동도 진행됐다. EM 흙공은 수질 정화, 악취 제거, 부패 억제에 효과가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기업과 주민이 협력해 환경을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EM(Effective Micro-organisms)흙공: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유용 미생물과 황토를 섞어 만든 친환경 정화제

SK하이닉스 김다영 TL(Physical Design Transformation 소속)은 “환경 보호를 위해 기업과 시민이 힘을 모으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도 작은 실천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SK하이닉스는 “물길봉사대는 단순 하천 정화 활동을 넘어, AI를 기반으로 기업과 시민이 연대해 환경보호 체계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인류를 위한 AI, 사람을 위한 CSR’이라는 방향과 함께 사람과 기술이 함께 만드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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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안성시에 ‘행복AI스터디랩 3호’ 개소… 지역 AI 혁신 주도 인재 양성에 앞장서다 /3rd-happy-ai-studylab-open/ Thu, 04 Sep 2025 06:00:57 +0000 /?p=52713

SK하이닉스가 지난 3일, 안성시 중앙도서관 2층에서 ‘행복AI스터디랩 3호’ 개소식을 열었다. ‘행복AI스터디랩(이하 AI스터디랩)’은 지역사회의 AI 경험 증대와 활용 능력 향상, AI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SK하이닉스가 조성하고 있는 AI 다목적 시설로, 최근 SK가 공개한 ‘AI 기반 사회공헌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전략[관련기사]’의 일환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 SK에코플랜트 신현철 부사장,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 경기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 SK하이닉스 정상록 부사장(CR 담당)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환담과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행복AI스터디랩 조성 경과 보고, 주요 인사 축사, 조성공간 제막식 및 기념 촬영, 시설 순회와 시연회 순으로 진행됐다.

▲ 김보라 안성시장이 자신의 휴먼 AI와 안성시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참석자들은 ‘AI 디지털 체험존’을 직접 둘러보고, 대화형 AI를 활용한 도서 추천 서비스와 레고 로봇을 활용한 AI 코딩 교육을 체험해 보기도 했다. 특히, AI 시연 과정에서는 김보라 안성시장이 휴먼 AI로 등장해 안성시 관련 정보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공간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AI로 급변하는 시대에서 ‘행복AI스터디랩’이 안성시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SK하이닉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이처럼 지역 사회에 공헌하며, 상생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것은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상록 부사장은 “인류를 위한 AI, 사람을 향한 CSR’이라는 SK의 사회공헌 비전에 따라 조성된 행복AI스터디랩은 기술 발전의 혜택을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SK하이닉스의 진심”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쉽게 AI를 활용하고, 일상에 활용해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 맞춤형 교육 공간, AI 혁신 주도 인재 양성의 거점

이번에 문을 연 AI스터디랩 3호는 약 187㎡(56.5평) 규모로, AI 및 ICT 교육이 가능한 다목적 강의실 2개, 개방형 라운지, 3D프린팅 실, AI 디지털 체험존 등을 갖춘 복합 학습 공간이다.

안성시와 협력해 조성되는 AI스터디랩에서는 아동, 청소년은 물론, 성인과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까지 포함해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AI 및 ICT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창의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 기회의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AI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북 큐레이팅과 안성시 정보를 알려주는 ‘휴먼 AI 키오스크’ ▲어르신들의 AI 체험을 돕는 ‘AI 바둑 로봇’과 ‘교육 및 체험용 키오스크’ ▲AI 더빙, AI 번역, 웹툰 제작 등이 가능한 ‘PC 및 테블릿’ 등 다양한 AI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AI스터디랩은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안성시 중앙도서관이라는 공공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 주민들이 AI와 첨단기술을 체험하고 학습하며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거점으로서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안성시 AI스터디랩 조성 과정에는 하나의 공통된 비전을 가지고 여러 이해관계자가 협력해 더욱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의 자발적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 기탁을 통해 사업 전반적인 기획과 진행을 맡았고, 하트-하트재단과 경기사랑의열매는 각각 수행기관과 후원 관리 기관으로서 철저한 실무 추진을 담당했다.

여기에 SK그룹 관계사인 SK에코플랜트의 후원금 지원과 전문성을 살린 인테리어 설계시공 등 재능 기부 자원봉사가 더해지며 더욱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기업의 구성원이 사회 공헌을 위한 기부금을 지원하면 기업에서 이 기부금과 똑같은 금액을 1 대 1로 매칭해 조성하는 형태의 사회 공헌 기금 프로그램

AI 기반 사회공헌, 미래세대와 지역사회에 투자

AI스터디랩은 기존에 이어오던 ‘행복 ICT Study LAB’ 조성사업에서 이름을 변경한 것으로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AI 기반 사회공헌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 회사는 AI가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교육 격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소외를 줄이고, 누구나 AI를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23년 이천시립도서관(1호), 2024년 부발청소년문화의집(2호)에 이어 안성시에 세 번째 AI스터디랩을 조성했고, 올해 말까지 4호, 5호 AI스터디랩 개소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계 지역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추후 사업 효과성을 측정·공유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은 미래세대뿐 아니라 전 세대 모두에게 중요한 자산”이라며 “행복AI스터디랩을 통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첨단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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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다시 도약하는 SK, AI Infra 선도기업 SK하이닉스, 사회공헌에도 AI를 입히다 /skhynix-ai-csr/ Tue, 19 Aug 2025 00:00:48 +0000 /?p=52078 · SK하이닉스 “AI 기술로 지역사회의 행복을 최우선하는 기업으로 전환”
· AI 기반 사회공헌 전략: 창의융합 인재 양성, AI 사회안전망 구축, 사회 변화 플랫폼 지원에 집중
· 8월 25~26일,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AI 활용 사회문제 해결 활동 사례 공유

지난 70여 년간 세 차례의 산업 전환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온 SK그룹이 인공지능(AI) 인프라를 바탕으로 ‘4번째 퀀텀 점프’에 나섰다. 1953년 섬유업으로 시작한 이후, 석유화학(1980년), 이동통신(1994년), 반도체(2012년)에 이은 네 번째 도전이다. 이제 SK는 AI를 그룹의 차세대 성장 축으로 삼아 미래 산업 지형을 새롭게 그리고 있다.

올해 6월 열린 SK 경영전략회의에서 SK는 AI, 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 산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반도체 밸류체인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설루션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 담겼다. 이 자리에서는 AI를 중심으로 한 그룹 차원의 신성장 전략과 계열사 간 시너지 방안도 논의됐다.

이처럼 SK그룹은 AI를 전사적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가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울산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인프라, 에너지, 반도체 등 각 사의 AI 역량을 결집해, 전 사업군에 확장 가능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역시 AI 전환 가속화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총 103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며, 이 중 약 80%인 82조 원을 HBM(High Bandwidth Memory)을 포함한 AI 메모리 관련 사업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사회적 가치 창출로도 확장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기술을 사회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AI 기반 사회공헌’으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이는 기술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결합해, 기업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기술과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AI로 진화하는 SK하이닉스 사회공헌

SK하이닉스는 용인 클러스터 시대를 앞두고 이천, 청주, 용인, 안성, 여주, 광주 등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AI 선도기업으로서 지역의 행복을 핵심 가치로 삼고, 보다 선제적이고 밀도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인류를 위한 AI, 사람을 향한 CSR’이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제시하며, ▲AI 혁신 주도 인재 양성 ▲AI 대응형 사회안전망 구축 ▲AI/Tech & 사람이 함께 만드는 사회 변화 플랫폼이라는 세 가지 핵심 영역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김정일 부사장(대외협력 담당)은 “AI 중심의 경영 전략과 기술 전환에 맞춰 사회공헌 또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SK하이닉스는 모든 사회공헌에 AI를 접목해 실효성 높은 ‘AI 기반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① AI 혁신 주도 인재 양성

그간 과학·예술 분야의 교육 격차 해소에 주력해 온 SK하이닉스는 앞으로 AI 리터러시* 향상과 실질적인 AI 인재 양성을 위한 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 콘텐츠(프로그램), 실습과 체험(경험), 학습 공간 및 장비(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올인원(All-in-One) 교육 모델로, AI에 대한 기초 이해부터 실습과 응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하인슈타인’ 프로그램[관련기사]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문제 해결 중심의 AI 교육과 에듀테크 기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며, 교사 및 강사 대상의 역량 강화 과정도 새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지금까지 지역사회에 총 94개소의 ICT 교육 공간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이천, 안성, 여주에 ‘AI 스터디랩’을 설립하고, AI·빅데이터·3D 메이킹 등 체험형 학습 기회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 AI 리터러시(AI Literacy):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소양 및 실천 역량

② AI 대응형 사회안전망 구축

SK하이닉스는 그동안 ‘행복도시락’(2016~), ‘행복GPS’(2017~), ‘실버프렌드’(2018~) 등 복지 사각지대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앞으로는 해당 프로그램에 AI 기술을 융합해, 예방 중심의 포용적이고 정교한 사회안전망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 개편되는 ‘행복도시락’에는 AI 영양사 기능이 도입돼, 수혜자 맞춤형 식단 컨설팅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 케어가 가능해진다. 더불어, 디지털 정보 격차로 고립과 우울감이 심화되고 있는 취약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정서 돌봄도 강화된다. 이를 위해 AI 기반 인지 케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AI Memory Care 버스’ 운영도 검토 중이다. 그리고 이주민을 대상으로 AI 어노테이터* 양성 교육을 실시해 자립을 지원하고, 동시에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AI 데이터 플래닛’ 사업도 새롭게 추진 중이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 10월부터는 AI 기반 산불 예방 시스템을 적용한 ‘하이세이프티 2.0’ 사업이 본격화된다. 하천 수질 관리와 생태계 보존 활동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환경 정화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 AI 어노테이터(AI Annotator): AI 학습용 데이터를 선별하고 가공하는 인력

③ AI/Tech & 사람이 함께 만드는 사회 변화 플랫폼

SK하이닉스는 사회공헌의 AI 전환을 통해 구성원과 지역사회, NGO,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변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

특히 ‘AI 데이터 플래닛’, ‘행복GPS’ 등 주요 사업의 사회적 효과를 분석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 연합체를 구성하고, 관련 연구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기반 CSR의 고도화를 추진하며, 기업 간 우수 사례 공유와 전문가 네트워킹을 위한 「CSR x AI Forum」을 2026년 초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사회공헌 참여 방식에도 변화를 꾀한다. 기존의 정기 기부 방식을 넘어,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 기부’ 도입을 위해 내부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과 가족이 보다 유연하게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SK하이닉스 사례 만날 수 있어

오는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SK하이닉스는 AI 기반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를 소개한다.[참가신청]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Designing the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다양한 SK 계열사와 사회적 가치 생태계의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협력과 확장의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전시 부스를 통해 AI 기술을 접목한 사회공헌 모델을 선보인다. ▲사회문제 해결 주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 ‘AI for Impact’ ▲이주민의 자립을 지원하는 AI 기반 일자리 창출 모델 ‘AI 데이터플래닛(어노테이터 양성)’ ▲고령화 사회를 위한 디지털 복지 실험 ‘ICT 해피에이징’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혁신 플랫폼 ‘SPARK(청년창업파크) 공모 사업’ 등, 기술을 매개로 다양한 방식의 사회적 기여를 구현한 사례들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8월 25일 열리는 포럼에서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재)숲과나눔이 협력한 ‘AI for Impact’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 사례도 발표된다.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공공 데이터 분석 루션(소셜벤처 비커넥트랩) ▲기후지표종을 판독해 생태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AI 기술(상명대 박사과정 백종원) ▲전기차 배터리의 잔존가치를 진단하는 분석 서비스(단국대 석사졸 우지현) 등, 일상 속 문제 해결에 AI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소개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을 활용한 실질적 사회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AI·ICT 기술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를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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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역 찾아 지역 주민과 상생의 길 걷다 /community-coexistence-activities-2025/ Thu, 14 Aug 2025 04:00:05 +0000 /?p=51814 SK하이닉스가 지난 12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이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역을 찾아 폭염 등 기후위기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혹서기 대비 물품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 함께 만드는 ‘상생의 가치’, 원삼면에서도 이어지다

지난 2월, 착공을 시작한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이하 원삼면) 일대에 총 126만 평(약 420만㎡) 규모로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으며, 새로운 산업 기반 마련을 통한 인근 지역의 일자리 창출, 인프라 개선 등의 다양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예상 조감도)

SK하이닉스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원삼면에서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등 급변하는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업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어린이 빗길 사고 예방을 위해 원삼면 인근 초·중·고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투명 우산을 제작해 지급했고 ▲원삼면 및 인근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종 예방을 위한 행복GPS 무상 보급도 진행했다.

또한, 기존에 이천, 청주, 광주시 등 ▲SK하이닉스 연계 지역 취약 계층을 지원하던 ‘행복도시락’ 사업도 오는 9월부터는 원삼면에 확대 적용된다. ▲이 외에도 지자체에서 진행하던 커뮤니티 센터(이음센터) 조성 사업이 예산 부족 문제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자, SK하이닉스에서 이를 이어받아,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한 ICT 커뮤니티 센터를 조성해 오는 10월 27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혹서기 대비 물품 지원사업(기후위기 지원사업)’을 원삼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까지 확대 진행했다.

기후위기 지원사업은 폭염 등 기후재난 상황에 처한 취약 계층에 대한 것으로 경기도 이천·용인·여주·안성·광주시, 충북 청주시 등 SK하이닉스 사업장 연계 지역과 폭염·한파 특보가 발효된 기후재난 지역의 취약 노인 등 총 3,800명(2025년 기준)을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지역사회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서큘레이터, 선풍기, 여름 이불 등 냉방 용품과 UV 차단 양산, 냉각 손 선풍기, 자외선 차단제 등 하절기 필수품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물품 지원뿐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AI 케어콜’도 운영한다.

SK하이닉스는 “상생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원삼면 주민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을 키우는 마음,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12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서 특별한 하루가 펼쳐졌다. 폭염이 이어지던 이날, SK하이닉스 구성원들과 지역 주민 봉사자들이 원삼면 행복복지센터에 모여, 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있는 어르신들께 ‘여름의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눈 것이다.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활동에 봉사자들의 발걸음은 분주했다. 이날의 주요 과제는 바로 150개의 ‘마음키트’를 포장하는 것. 커다란 리빙박스 안에 냉감 이불, 손 선풍기, 자외선 차단 양산, 쿨타울, 냉스카프, 냉토시 등의 냉방 용품과 함께 건강보조식품, 영양 보양식품, 홈키파 등이 정성스레 채워졌다.

단순히 물품 포장하는 작업이 아니라, 받는 어르신들의 상황과 마음까지 헤아리며 손길을 더하는 모습에서 봉사자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작은 마음, 더 큰 행복으로 나누겠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챙겼어요.”

▲ 봉사활동 소감을 전하는 진희주 TL(왼쪽)과 김나현 TL(오른쪽)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나현 TL(투자관리)은 “어르신들이 폭염 속에서 조금이라도 쾌적한 여름을 보낼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작은 마음들이 모이면, 분명히 큰 행복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번 봉사활동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일정은 키트를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하는 시간이었다. 총 12개 조로 나뉜 봉사자들은 차량에 키트를 싣고 마을 곳곳을 방문했다. 무더운 날씨도 잊은 듯 각 조는 어르신 댁까지 이동해 직접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큰 감동을 보였다. 키트를 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더운 날 휴가를 갈 수도 있었는데, 찾아 줘 고맙다”며 “필요했던 물품들이 많아 이번 여름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키트를 전한 진희주 TL(DRAM Implant기술)은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지역이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궁금증이 컸는데, 이렇게 지역에 와서 주민들과도 교류해 보니 지역의 변화와 발전이 눈에 띄게 보이는 것 같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께 작은 행복을 선사해 드리고, 주민들과도 협력하는 즐거움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봉사활동 소감을 전하는 원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병권 위원장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한 원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병권 위원장은 “지역과의 상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SK하이닉스의 모습에서 SK하이닉스와 함께 성장할 우리 지역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SK하이닉스가 원삼면에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진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SK하이닉스는 “회사의 성장만큼이나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연계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꾸준한 지원과 관심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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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025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 열어… “당사 고유의 사회공헌활동 더 폭넓게 펼칠 것” /fund-to-share-happiness-2025/ Tue, 01 Apr 2025 05:30:12 +0000 /?p=46715

SK하이닉스가 지난달 31일 이천 캠퍼스에서 ‘2025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23.3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최태성 역사강사 특강으로 한층 더 풍성하게 구성된 올해 행사를 뉴스룸과 SK하이닉스 정성준 앰버서더가 전한다.

누적 345억 행복나눔기금, “사회공헌활동 영역 넓히며 긍정적 변화 만들어”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취약 계층 지원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기금이다. 임직원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그랜드’ 방식으로 조성되며, 누적 기탁금은 345억 원을 기록했다(2024년 기준).

올해 전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김효진 경기모금회 사무처장, 정동의 충북모금회 사무처장, SK하이닉스 김정일 부사장(대외협력 담당), 정상록 부사장(대외협력 CR 담당), 황용준 이천노조위원장 등을 비롯해 구성원 3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운영 결과 및 2025년 운영 계획이 공유됐다. 회사는 24년 기탁금(23억)이 전년(21.6억) 대비 6.5% 증가했고, 기금은 사회적 약자 지원을 비롯해 ICT 인재 육성 등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_행복나눔기금_23.3억_기탁_당사_고유의_사회공헌활동_더_폭넓게_펼칠것_01_기타_인포그래픽_2025

▲ 2024년 행복나눔기금 누적 기탁 금액 및 사업별 수혜 인원 및 지원 장비

2024년 총 수혜 인원은 9,925명이며, 사업별 수혜 인원 및 지원 장비는 ▲하인슈타인 4,729명 ▲행복 GPS 1,690대 ▲실버프렌드 1,000명 ▲행복 ICT Study Lab 1,690명 ▲행복 도시락 810명 ▲하이클래식(hy-classic) 챔버 앙상블*(이하 하이클래식) 6명 등이다.

‘하이클래식’은 기초 음악 교육 지원 사업인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관련기사]. 음악적 재능이 탁월하나 여러 환경 탓에 꿈을 키우지 못하는 청소년을 인재로 키워주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는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한층 더 넓혔다.

* 챔버 앙상블(Chamber Ensemble): 클래식 장르인 ‘실내악’을 10명 이내의 인원으로 합주하는 악단. 소규모 악단 활동의 경우, 공연 기회 및 공연예술 전문가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선호도가 높다.

올해 기금 역시 같은 사업들에 활용할 예정이다. 관련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SK하이닉스 김정일 부사장(대외협력 담당), 정상록 부사장(대외협력 CR 담당)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김정일 부사장(대외협력 담당)은 “구성원 여러분 덕분에 행복나눔기금을 15년 이상 이어올 수 있었고, 누적 345억 원 기부도 달성할 수 있었다”며 “SK하이닉스가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핵심 기업이 되는 것도 중요하고, 공동체와 행복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행복을 나누는 일에 앞장설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인식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것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까지 생각하는 SK하이닉스에 감사하다”며 “오늘 전달받은 성금도 어려운 분들에게 소중하게 사용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록 부사장(대외협력 CR 담당)은 “당사 고유의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사업이 구성원들의 꾸준한 참여를 이끌었다”며 “구성원뿐만 아니라 노동조합,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정 부사장은 “앞으로도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기술과 사람을 연결하고 우리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눔 특강에 공감한 구성원들 “더 큰 나눔 실천할 것”

전달식 후에는 최태성 역사강사가 무대에 올라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에서 최 강사는 한국 근현대사 및 대한민국 독립사에 담긴 ▲청춘의 나눔 ▲재산의 나눔 ▲삶(생명)의 나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독립을 위해 청춘과 재산 그리고 삶을 나눈 이들이 있어 여러분의 지금이 존재한다”며 “역사에 진 빚, 역사로부터 받은 사랑을 이 시대 사람들과 나누며 도리를 다하자”고 강조했다. 구성원들은 감명 깊은 이야기에 공감을 표하며 적극적인 나눔 실천을 다짐했다.

구성원 특강 소감은 정성준 앰버서더가 자세히 물었다. 사내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유인선 TL(안전보건환경)은 참석 동기를 묻는 질문에 “행복나눔기금 15주년을 맞아 열린 특별한 행사에 함께하고 싶었고, 나눔의 마음을 키워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특강 소감에 대해선 “역사 속 독립운동가에 비교할 순 없지만, 제가 나눌 수 있는 만큼은 앞장서서 실천하겠다”며 “오늘 느낀 따뜻한 마음을 봉사단에도 전하여 다 함께 더 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봉사리더인 최현동 TL(HBM설계) 역시 “전달식과 더불어 행복나눔기금 1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 동참하고 싶었다”고 참석 동기를 밝히며 “이번 행사를 통해 행복나눔기금이 단순히 기탁금을 모으고 전달하는 것이 아닌 나눔의 문화를 사회 전체에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강의에서 얻은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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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위한 행복GPS 무상보급 확대” SK하이닉스, 보건복지부·경찰청과 업무협약 체결 /happy-gps-2024/ /happy-gps-2024/#respond Thu, 04 Jul 2024 18:00:00 +0000 http://localhost:8080/happy-gps-2024/ · 구성원들이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 7년간 3만 1,000대 무상 보급
· 행복GPS로 2,230여 건의 실종자 발견… “민관 협력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

SK하이닉스는 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행복GPS)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윤희근 경찰청장,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부터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행복GPS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2년 간의 통신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또, 행복GPS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면서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기여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해 대비 60% 증가한 4,590여 대의 신규 행복GPS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새로 지원되는 기기는 이용자 착용 여부 감지 및 알람, 헬스케어 기능 등이 추가된 최신 모델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기존에 보급된 기기 4,131대의 통신비 지원도 연장하기로 했다.

2017년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을 위해 행복GPS 무상보급을 시작한 SK하이닉스는 2021년에는 발달장애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보건복지부는 기기 수급 대상자 선정 및 보급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찰청은 실종자 수색·수사에 행복GPS를 적극 활용해 오고 있다.

이날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현재 국내 치매환자는 약 100만 명, 발달장애인은 약 27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은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행복GPS 보급은 실종사건 대응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종자 예방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치매환자 실종이 작년 한 해 1만 4,000건에 이른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실종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경찰은 모든 실종자가 가족 품에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7년 동안 누적 3만 1,000여 대의 행복GPS가 보급되었고, 2,230여 건의 실종자 발견이 이루어지는 등 이를 통한 SK하이닉스의 사회적가치 성과 창출액은 53억 원에 이른다”며 “이 사업이 실종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위한 행복GPS 무상보급 확대” SK하이닉스, 보건복지부·경찰청과 업무협약 체결_2024_01_행사

▲ SK하이닉스가 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행복GPS)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윤희근 경찰청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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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 ‘2023 All Win Peak’ 현장… 장애 딛고 모두가 승리하다 /allwinpeak-2023/ /allwinpeak-2023/#respond Sun, 29 Oct 2023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allwinpeak-2023/ 올윈픽에_참가한_모든팀이_트로피를_들고_승리를_자축하고_있다

2023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 ‘올윈픽(All Win Peak)’이 지난 19일 결승전을 끝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결승전에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6개 팀이 참석해 승부를 겨뤘다. 올윈픽은 도전과 노력에 의미를 두며 모두가 함께 승리하는 스페셜올림픽* 방식의 핸드볼 대회로, 이날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은 트로피와 메달을 받고 기쁨을 나눴다. 장애의 유무를 떠나 스포츠로 화합한 2023 올윈픽 현장을 뉴스룸이 담아왔다.

* 스페셜올림픽: 1968년부터 열린 발달장애인 국제 스포츠 대회. 발달장애인의 운동 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며, 동·하계 대회로 나뉘어 4년마다 개최된다. 올림픽,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과 더불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인정하는 3대 올림픽 중 하나다.

9개 팀 모두 같은 트로피 손에 쥐고 “모두가 승리”

올윈픽은 SK하이닉스와 서원대학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다. SK하이닉스가 ▲발달장애인 핸드볼 저변 확대 ▲발달장애인 건강 증진 ▲장애인 스포츠 참여 확산 등 사회적 가치(SV) 창출을 위해 진행 중인 발달장애인 핸드볼 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지난해 전국대회로 진행한 올윈픽[관련기사]에서 정규리그를 약속한 SK하이닉스는 올해 후속 활동을 이어가 더욱 확장된 규모로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를 공식 개막했다.

6월 22일 시작한 리그에는 9개 팀이 참가했고, 각 팀은 A·B·C 그룹으로 나뉘어 5개월간 21경기의 예선을 치렀다. 결승전에는 6개 팀(SNP 드래곤즈, 상록 포레스트, 진주 피닉스, 핸즈, 원더풀, 갓핸드)이 올랐다.

▲ (순서대로) SK하이닉스 이일우 부사장, 이범석 청주시장, 천흥수 서원대학교 행정 부총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환영사를 건네고 있다.

결승전은 축제 분위기로 문을 열었다. SK호크스 마스코트 호키와 호몽이가 등장해 선수단과 관객을 맞았고, SK하이닉스 이일우 부사장(청주기업문화담당 겸 SK호크스 단장)이 환영사로 결승전 개막을 알렸다. 이범석 청주시장, 천흥수 서원대학교 행정 부총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태수 충청북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근희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도 참석했다.

이날 이일우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윈픽은 모두가 이기고 하나되는 아름다운 올림픽을 의미한다”며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길 바라고,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선수 모두가 열정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통해 올윈픽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순서대로) 2023 올윈픽 개막을 알리는 SK호크스 마스코트, 선수를 응원하는 선수단과 가족들, 경기 전 몸풀기에 나선 SNP 드래곤즈 선수들

본 경기가 시작되자, SK호크스 아레나는 열기로 달아올랐다. 승부를 앞둔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몸을 풀며 결승 분위기에 한껏 불을 지폈다. 관중석에서도 열띤 응원이 펼쳐졌다. 다른 팀 경기에도 서로 격렬한 응원을 보내며 축제의 분위기를 자아냈고, 예선 3위 팀들도 응원을 보태며 한마음으로 리그를 즐겼다.

▲ (순서대로) A그룹 결승전 전경, 슛을 던지는 SNP 드래곤즈 선수와 방어하는 상록 포레스트 선수들(A그룹), 공격하는 진주 피닉스 선수와 이를 저지하는 핸즈 선수(B그룹), 갓핸드 선수의 공격을 저지하는 원더풀 선수들(C그룹)

A그룹에서는 이상원, 허광범 선수를 투 톱으로 공격을 펼친 SNP 드래곤즈가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었고, 상록 포레스트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B그룹에서는 핸즈 선수 전원이 조직적인 패스로 공격을 펼치는 가운데, 정봉주 선수의 속공을 무기로 한 진주 피닉스가 우승을 차지했고, 핸즈가 준우승을 거뒀다. C그룹에서는 원더풀이 김주현, 김석현 등 날렵한 선수를 필두로 맹공을 펼치며 우승컵을 잡았고, 갓핸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 (순서대로) 결승전 후 소감을 전하는 상록 포레스트 이미영 감독과 SNP 드래곤즈 이상원 선수

준우승을 거둔 상록 포레스트 이미영 감독은 “핸드볼을 통해 팀워크, 소속감, 사회성을 키운 것은 물론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며 “핸드볼이 어떤 운동인지도 모르고 시작했던 선수들이 룰을 익히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에 큰 역할을 한 SNP 드래곤즈 이상원 선수는 “연습 때보다 실력이 안 나와서 아쉽지만, 우승해서 기쁘고 내년 리그에서도 우승하고 싶다”며 첫 정규리그 출전 소감을 밝혔다.

▲ (순서대로) 우승 트로피와 메달을 받은 성베드로학교, 행복모아 챌린저스, 갓핸드, 핸즈, 상록 포레스트, 원더풀, 진주 피닉스, SNP 드래곤즈

2023 올윈픽의 피날레는 시상식이었다. 8개 팀* 선수들은 모두 같은 트로피, 같은 메달을 걸고, ‘모두가 승리하는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 프리드로우는 개별 사정으로 시상식 불참

▲ (순서대로) 핸드볼 던지기 이벤트, 노래 이벤트를 즐기는 선수들

발달장애인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목표와 의지를 심어주는 등 SV 창출 이상의 성과를 낸 올윈픽은 2024년에도 이어진다. 내년 준비를 위해 승강제도 도입으로 리그 운영 기준을 한층 더 체계화하고, 선수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더욱 알찬 구성으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성장 멈춘 것 아니고 느릴 뿐’ 올윈픽으로 증명한 감독과 선수들

뉴스룸은 진주 피닉스 윤주회 감독, 정봉주 선수, 이상미 담당자와 행복모아 챌린저스 김미화 감독, 김생수 선수를 만나 국내 첫 정규리그를 치른 소감을 들어봤다.

▲ (왼쪽부터) 진주 피닉스 윤주회 감독, 정봉주 선수, 이상미 담당자가 우승 후 승리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주 피닉스 윤주회 감독은 올해 4월 감독으로 합류해 팀을 이끌었다. 부담이 막중한 가운데 윤 감독은 팀원을 충원하고, 훈련을 거듭하며 착실하게 리그를 준비했다. 팀 기량은 나날이 높아졌지만, 그렇다고 만만한 결승은 아니었다. 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잠을 못 잘 만큼 긴장감이 컸다”며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기쁘고,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7개월간 팀을 이끌며 윤 감독의 마음을 울린 것은 팀의 성장이었다. 초기에는 경기 운영 방식도 이해하지 못한 선수가 많았다. 하지만 선수들은 훈련을 계속하며 룰을 익혔고 팀워크는 눈에 띄게 좋아졌다. 그래서 윤 감독은 “우승보다 선수의 성장이 더 값지다”고 말한다.

선수들이 지금의 기량을 펼치는 데는 관리자의 조력도 한몫했다. 이상미 담당자는 선수 영입, 선수 및 코치 관리 등 팀에서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담당자는 “초기에는 새로 충원한 선수들의 합을 맞추는게 쉽지 않았으나 점차 팀에 적응하고 실력을 발휘하면서 팀 기량이 한층 높아졌다”며, “반복되는 훈련 끝에 가능성이 보였고 패스와 슛이 절묘하게 연결됐다, 이런 모습에서 팀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실감했고, 많은 보람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앞으로도 팀의 성장을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그는 “늘 선수가 많지 않아 어려움이 있지만, 그 속에서도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더 힘차게 달려 나가자”고 각오를 전했다.

윤 감독과 이 담당자를 비롯 많은 사람들의 조력이 있어 정봉주 선수도 뜻깊은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직장인이었던 정 선수는 상사의 권유로 진주 팀에 합류, 팀의 에이스로 성장한 선수다. “우리 팀 분위기가 제일 좋다”며 팀에 애정을 과시하는 정 선수는 단단한 팀워크를 우승 비결로 생각한다.

좋은 결과로 결승을 마친 정 전수는 “기분이 좋아서 날아갈 것 같다”며 “많은 사람이 응원해 줘서 좋았고, 잊지 못할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 (왼쪽부터) 행복모아 챌린저스 김생수 선수와 김미화 감독이 트로피 수상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리그에는 우승만큼 값진 경험을 한 팀도 있다. 행복모아 챌린저스(이하 챌린저스)다. 챌린저스는 2019년 SK하이닉스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의 핸드볼 동아리에서 출범했다. 전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김미화 선수가 감독으로 부임해 이끄는 팀으로, 정규리그 강호로 손꼽힌다.

특히 이 팀은 국내 1호 발달장애인 핸드볼 팀으로 그만큼 오랜 지원을 받아 왔다. 김 감독은 “많은 지원 중 ‘SK호크스 아레나’라는 안정적 훈련 환경이 큰 힘이 됐다”며 “발달장애인 특성상 새로운 환경에 부담을 가질 수 있는데, 안정적 환경은 정규리그와 스페셜올림픽 출전의 자양분이 됐다”고 말한다.

비록 이번 리그에서는 주장 김생수 선수의 부상으로 3위 상을 받았지만, 김 감독은 이를 ‘더욱 단단해질 계기’로 삼는다. “1년 간 땀 흘린 선수들이 아낌없이 실력을 발휘해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고 소감을 밝힌 김 감독은 “이번 리그에서 다른 선수들도 눈에 띄게 성장했기에 내년에는 더욱 단단한 팀으로 발전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챌린저스의 내년 목표는 2022년 영광의 재현이다. 김 감독은 “지난 2022년에는 뛰어난 기량으로 올윈픽 우승 및 스페셜올림픽 하계 대회 준우승을 달성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며 “내년에는 그때의 감동을 재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생수 선수도 각오를 다짐했다. ‘운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핸드볼 동아리에 가입했던 그는 남다른 끈기로 주장 자리에 오른 선수다. 힘든 훈련을 이겨낼 때마다 자신감과 성취감이 늘었고, 이것이 원동력이 되어 김 선수를 에이스로 이끌었다. 김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큰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하루빨리 몸을 회복해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더 큰 선수로 성장해 스페셜올림픽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끝으로 김미화 감독은 올윈픽의 의미를 짚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 감독은 “발달장애는 성장이 멈춘 것이 아니라 조금 느린 것일 뿐이란 사실을 몸소 증명할 수 있게 해준 것이 올윈픽”이라며 대회를 준비한 모든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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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 실종 방지 위해 ‘행복GPS’ 올해 2,800대 무상 보급 /happy-gps-2023-2/ /happy-gps-2023-2/#respond Thu, 21 Sep 2023 15:28:52 +0000 http://localhost:8080/happy-gps-2023-2/ SK하이닉스는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돕기 위해 배회감지기 ‘행복GPS’ 단말기 2,800대를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올해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GPS는 GPS가 내장된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위치를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실종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은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누적 2만 9,000여 대의 행복GPS를 무상으로 보급해왔다. 특히 올해는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한 1,600대에 추가로 회사가 1,200대를 보태 총 2,800대의 단말기가 지원된다.

SK하이닉스, 배회감지 단말기 ‘행복GPS’ 2800대 무상 보급_3

▲ 올해부터 보급되는 ‘행복GPS’의 신규 모델, 스마트지킴이2

또, 올해부터 제공되는 행복GPS는 위치 확인, 건강 체크 등 기능이 강화된 신규 모델로,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이 선정한 대상자에게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을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은 “행복GPS 사업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배회감지 단말기 ‘행복GPS’ 2800대 무상 보급_2

▲ 21일 진행된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한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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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기부액 누적 300억 원 돌파 ‘어려울수록 더 힘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 /fund-to-share-happiness-thirtybillion/ /fund-to-share-happiness-thirtybillion/#respond Tue, 16 May 2023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fund-to-share-happiness-thirtybillion/ · ‘행복나눔기금’ 누적 300억 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SK하이닉스에 감사패 전달
· 사업부별 구성원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봉사 및 나눔 활동 적극 전개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6일 서울 정동 모금회 사무실에서 지난 10여 년간 ‘행복나눔기금’ 누적 300억 원을 기탁한 SK하이닉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김경희 본부장,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이 참석했다. 또, 장기간 기부와 봉사를 실천한 회사 대표 구성원도 참석해 감사패를 받았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된다. 지난 2011년 구성원 참여로 모은 9억 원을 시작으로 누적 후원 금액은 지난해 299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300억 원을 넘어섰다. 현재 1만 명 이상의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월 정기 기부액은 9,000만 원 수준이며, 이외 기간이나 금액에 상관 없이 구성원 본인의 상황에 맞춰 기부하는 수시 기부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어 이천, 청주 지역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취약계층을 돕고, ICT 사회안전망 구축 및 미래 인재 양성 등의 6가지 사업에 쓰인다. ▲치매 노인/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방지하는 ‘행복GPS’ ▲지역사회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ICT 인재로의 성장을 돕는 소프트웨어 교육 사업 ‘하인슈타인’ ▲독거노인에게 AI 스피커를 지원하는 ‘실버프렌드’ ▲결식 아동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도시락’ ▲아동/청소년에게 IT창의융합 교구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복 IT STUDY LAB’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대상 예술 문화 참여 기회 확대 사업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가 이에 해당한다.

행복나눔기금2023_0215 수정

▲ 행복나눔기금은 2023년 4월 말 기준으로 누적 후원금액 3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날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이 전사 구성원들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은 “우직한 소가 천 리를 가듯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으로 13년 만에 300억 원을 달성해 매우 뜻깊다”며,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를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SK하이닉스의 철학과, 성금보다 더 값진 꾸준한 행보에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김동섭 사장은 “회사는 행복나눔기금 외에도 엔지니어들의 다양한 재능 기부를 통해 어린 인재들이 반도체에 호기심을 가지며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지금은 사업장이 있는 이천 청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SK하이닉스는 ‘행복나눔기금’ 조성 외에도 각 사업부별로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팬데믹 상황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많은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종식과 함께 대면 일상이 회복되면서 오프라인 사회공헌 활동 역시 더욱 활발해졌다.

▲ 푸르메소셜팜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

우선 지난 14일부터 발달장애 청년 농부를 돕는 ‘푸르메소셜팜’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스마트 농장으로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이 함께 조성한 장애인 사업장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정규 봉사단 활동을 기획, 구성원들의 지원을 받아 봉사단 모집까지 마쳤다. 푸르메소셜팜 봉사활동 운영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푸르메소셜팜에서 연간 1,500시간이 넘는 봉사 활동이 진행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는 도서관 부족 지역의 아동센터 및 그룹홈을 대상으로 책을 대여·배송하는 서비스인 ‘하이브러리’가 첫선을 보였다. 대상자는 매월 30권씩 무료로 책을 대여할 수 있으며, ‘국민도서관 책꽂이’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책을 신청하면 하이브러리가 배송까지 해주는 서비스다. 현재는 40개 아동복지센터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100개소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면 사업이 가능해진 만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SK하이닉스의 문화 지원 사업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오는 26일 이천아트홀에서는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히어로(HERO)’가 열린다. 지역 화합 및 소외계층 문화활동 지원 차원에서 회사가 이천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하이컬처’ 행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진행했던 ‘행복나눔 한마당’ 이후 4년 만에 찾아온 문화 나눔 행사로 많은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부별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 ‘따로 또 같이, 실천하는 나눔의 가치’

각 사업부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2017년 7년째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이천P&T제조 봉사단’은 코로나 이전까지 이천 지역 6개 복지기관에서 돌봄, 간식, 김장 봉사 등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대면 봉사가 어려웠던 올 4월까지는 복지기관에 필요한 물품을 제작해서 전달하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봉사단은 팬데믹 종식이 선언된 5월부터 대면 봉사로의 복귀를 선언, ‘온(溫)온(ON) 사회공헌 활동 봉사단’을 모집하며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의 대표 봉사동아리 ‘다솜바리’는 다시 적극적인 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60명이 넘는 구성원들이 소속된 다솜바리는 2006년부터 지체장애인 복지시설인 ‘은혜의 집’을 비롯한 청주 지역의 다양한 복지기관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정기 봉사뿐만 아니라 조별로 진행하는 조별 봉사, 휴일이나 명절 등에 맞춰 진행하는 특별 봉사까지… 엔데믹과 함께 현재 다솜바리의 봉사 활동은 어느 때보다 알차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말에는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조직에서 주최한 바자회 ‘초심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매년 대외협력에서 진행하는 바자회는 구성원이 기부한 기증품 온라인 경매와 함께 재능기부 이벤트 등을 신청받아 판매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지난 2019년 1,000만 원을 시작으로 매년 구성원의 참여와 모금액이 늘어 올해는 2,795만 원이 모였다. 모금액은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기부돼 치매어르신과 발달장애인 실종 방지를 위한 GPS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판매가 안 된 물품은 이천지역 나눔가게 ‘이천지역자활센터 착한가게’에 기증, 자원 재순환의 의미를 살린 2차 기부로 이어진다.

어려울 때도 변치 않는 마음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지역사회에 행복을 전하는 SK하이닉스의 나눔 의지는 ‘진심’이다. 무엇보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은 사회공헌 활동의 강력한 힘이다. 이는 지속성을 넘어 SK하이닉스가 전하는 더 큰 나눔과 행복으로 커나갈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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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2023년 행복나눔기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1.6억 기탁 /fund-to-share-happiness-2023/ /fund-to-share-happiness-2023/#respond Tue, 17 Jan 2023 19:54:35 +0000 http://localhost:8080/fund-to-share-happiness-2023/ · 2023년 기탁 금액 21억 6,000만원, 2011년부터 누적 기탁 금액 297억 원
· 2022년 수혜 인원 1만 1,460명, 수시 기부 금액 2.1배 증가
· 글로벌 기술 기업의 강점을 살려 ICT 기술을 접목한 사회공헌 활동 강화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지속가능경영

▲ 18일 열린 2023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SK하이닉스 김병호 기술사무직지회장, SK하이닉스 김해주 이천노조위원장,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SK하이닉스 고상남 청주노조위원장, SK하이닉스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

SK하이닉스가 18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2023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21억 6,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이 급여 중 일정 금액을 매월 꾸준히 기부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는 정기기부와 개인이 후원하고자 하는 금액을 일시적으로 기부하거나 사외 강사로 출강 시 받는 강사료의 절반을 기부하는 형태인 수시기부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기금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이 기부하면 회사가 그에 맞춰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2011년에 기금 기탁을 시작한 이래로 13년 동안 누적 기탁 금액은 297억 원(~’23년)이며 누적 수혜 인원은 7만 6,960명(~’22년)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행복나눔기금은 ▲수혜 인원 1만 1,460명 ▲수시기부 금액 2.1배 증가(2021년 대비)라는 기록을 세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복나눔기금전달식01

행복나눔기금은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6가지 사업을 통해 주로 고령자와 아동 계층을 돕고 있다. 작년에는 사업 부문별로 ▲치매 노인/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방지하는 행복GPS 4,267명 ▲지역 아동센터 및 청소년 복지시설 학생 대상의 소프트웨어 교육 사업 하인슈타인 3,683명 ▲독거노인에게 AI 스피커를 지원하는 실버프렌드 1,200명 ▲결식 아동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도시락 1,110명 ▲청소년 복지시설에 최신 IT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행복 IT ZONE 1,000명 ▲취약계층 아동 대상 음악 교육 지원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합창단 200명을 돕는 데 기금이 사용되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 김해주 이천노조위원장, 고상남 청주노조위원장, 김병호 기술사무직지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곽노정 사장은 “구성원들의 꾸준한 참여 덕에 행복나눔기금이 13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행복을 나누며 이 기금을 우리만의 자랑스러운 문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전달식에는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한 구성원을 격려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우세한 기정, 최은경 TL, 류호석 기장, 박미정 기장이 우수 기부/봉사 수상자로 뽑혀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각 수상자는 여러 해에 걸쳐 변함없는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은 “최장기간 착한 일터를 통해 나눔에 함께 해오신 SK하이닉스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랜 기간 지속된 임직원분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행복나눔기금을 지속적으로 사내에 홍보하고, 기술 기업의 강점을 살려 ICT 기술을 접목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묵묵하게 이웃 사랑 실천… 행복나눔실천상 수상자 미니 인터뷰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지속가능경영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지속가능경영

▲ 18일 열린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행복나눔실천상 수상자들이 상패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류호석 기장, 우세한 기정,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박미정 기장, 이재호 TL (최은경TL 대리수상)

Q. 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게 된 계기

최은경 TL 아이를 기르면서 제 아이 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다른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막상 기부하려고 하니 기부처가 너무 많아서 선택이 어려웠는데, 행복나눔기금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쉽게 기부할 수 있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Q. 10년 넘는 기간 동안 기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세한 기정 무엇보다 SK하이닉스 구성원이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성실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가 있고, 또 회사에서 투명하게 기금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랜 기간 꾸준히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Q. 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며 뿌듯했던 순간은

류호석 기장 행복나눔기금 활동으로 웃고 있는 아이들의 사진을 볼 때 마다 뿌듯합니다. 기부는 누군가에게 디딤돌을 만들어주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기부를 통해 사람들에게 디딤돌이 되는 경험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Q. 언택트 봉사활동은 어떻게 기획하게 됐는지

박미정 기장 기존에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이나 노양요양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 되면서 직접적인 교류가 힘들어졌습니다. 언택트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다 구성원의 재능기부로 감염예방용품을 제작해 봉사처에 전달하는 봉사를 기획했습니다.

Q. 봉사활동을 하면서 뿌듯했던 순간은

박미정 기장 코로나 초기에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웠던 적이 있습니다. 첫 언택트 봉사활동으로 80명의 구성원이 재능기부로 제작한 면 마스크 500개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는데, 안전한 일상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최은경 TL 직접 실천해보니 기부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제가 몸담은 회사에 기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행복나눔기금에 꾸준히 참여할 예정이고, 인생에서 감사할 일이 생긴다면 또 액수를 늘려 기부를 실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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