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부부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Mon, 17 Feb 2025 09:25:57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사내 부부 – SK hynix Newsroom 32 32 [사사(社社)로운 부부들 3편] “일과 가정 양립을 돕는 SK하이닉스의 든든한 지원 덕에 단단한 가정 꾸렸죠” /married-couple-ep3/ /married-couple-ep3/#respond Tue, 13 Aug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married-couple-ep3/ SK하이닉스에는 많은 사내 부부가 근무하며 일과 사랑의 가치를 키워 가고 있다. 뉴스룸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업무를 통한 성장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을 주는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마지막 편에서는 가족 친화적인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에 힘입어 안정적인 가정을 꾸렸다는 세 커플을 만나봤다.

#SK하이닉스라서_단단한_우리_가족

사랑은 든든한 버팀목 아래 더 단단히 뿌리를 내린다. 박은미(수율)·이동현(C&C공정), 이보람(Culture)·곽영우(PKG소재), 이보라(Mask)·최지훈(Mobile TEST기술) TL 부부는 회사의 든든한 지원이 일과 가정을 함께 지켜가도록 해주는 힘이라고 입을 모은다. 저마다 사연을 간직한 세 부부는 맞벌이 부부의 애로사항인 육아를 잘 해내는 데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의 덕을 봤다. 부부 평균 연차 13.7년, 이들은 SK하이닉스와 함께한 모든 날이 감사하다고 말한다.

박은미(오른쪽)·이동현(왼쪽) TL

▲ 박은미(오른쪽)·이동현(왼쪽) TL

이동현 TL “회사 덕분에 첫째 아이 육아 걱정을 덜었죠. 어린이집 등록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요. 대기표만 받고 하염없이 기다리던 중 사내 어린이집에 당첨되면서 우리 부부의 육아 부담이 크게 줄었어요. 건강히 자라는 두 아이를 보면, 우리 가족의 행복은 SK하이닉스의 행복경영에서 시작됐다고 늘 생각해요.”

박은미 TL “둘째 아이 임신 때 회사와 구성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둘째 아이가 쉽게 생기지 않았던 저희는 회사에서 난임 시술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그럼에도 임신은 쉽지 않았는데요.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은 간단치 않았고, 평일에도 종종 병원에 방문해야 했어요. 그 과정에서 계류 유산을 겪기도 했지만 팀원들의 배려 덕분에 무사히 시술을 마치고 둘째를 가질 수 있었어요.”

이보람(왼쪽)·곽영우(오른쪽) TL

▲ 이보람(왼쪽)·곽영우(오른쪽) TL

이보람 TL “저희는 신혼 시절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가장 큰 고민은 신혼집 마련이었죠. 부모님 손을 빌리지 않으려고 사택 지원 제도(사원 임대 아파트)와 시중 대비 금리가 낮은 사내 융자를 이용했는데요. 덕분에 근무지인 이천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편하게 출퇴근하며 신혼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곽영우 TL “첫째가 네 살이 되었을 무렵 둘째가 생겨, 아내는 육아 휴직을 하고 두 아이를 챙기느라 몸도 마음도 지쳐가도 있었어요. 더욱이 이천에서 용인으로 이사를 한 때라 저는 이천으로 출퇴근하기 바빠 육아에 신경을 못 쓰는 상황이였죠. 하지만 분당에 있는 거점오피스로 출퇴근하면서 첫째 어린이집 등·하원을 직접 하는 것뿐 아니라 아내와 함께 아이를 돌볼 수 있었답니다. 거점오피스 제도가 없었더라면 육아가 몇 배는 더 힘들었을 거예요.”

이보라(오른쪽)·최지훈(왼쪽) TL

▲ 이보라(오른쪽)·최지훈(왼쪽) TL

이보라 TL “저희 역시 신혼집을 마련하는 데 사택 지원 제도를 활용했어요.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자금이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우리 부부는 사택에서 3년간 거주하며 열심히 자금을 모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새집으로 이사할 수 있었답니다.”

최지훈 TL “교대근무를 하는 아내가 새벽 근무조로 출근하면 제가 아이의 어린이집 등원을 맡았는데요. 꼭두새벽부터 집을 나서도 교통 체증이라도 발생하면 지각하는 일이 종종 있었답니다. 하지만 유연근무제 도입 후 이런 어려움이 한 번에 사라졌죠. 내 집 마련부터 육아까지, 회사의 가족 친화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삶이 불가능했을 거예요.”

#첫_만남도_SK하이닉스

회사로부터 아낌없이 받은 만큼 사랑하는 마음도 크다는 세 부부. 이들이 회사를 각별히 생각하는 이유는 또 하나 있다. 모두 SK하이닉스에서 만나 결혼했기 때문. 일로 만난 세 부부[관련기사]처럼 이들 또한 회사가 이어준 인연인 것이다.

이동현 TL “저희는 중국 우시(Wuxi)에서 주재원 생활을 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어요. 아내(박은미 TL) 업무인 수율과 제 업무인 공정은 상생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하는 관계예요. 당시 업무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했는데, 이게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업무를 함께 하며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보람 TL “저는 첫눈에 반할 수 있다는 걸 남편(곽영우 TL)을 통해 알았어요. 12년 전 사무 지원 업무를 맡고 있을 당시 남편이 제가 있는 기술지원센터로 건물 이동을 하면서 처음 만났죠. 그때 남편에게 후광이 보이면서 반했던 기억이 나요. 이후 고백했고 서로 마음이 맞아 사내 연애를 시작했어요.”

최지훈 TL “저도 아내(이보라 TL)를 보고 첫눈에 반했는데요. 당시 SSD 테스트 조직에서 방진복을 입고 작업 중이었죠. 이상형에 가까운 외모인 건 물론,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어요. 이전에는 관심 없었던 취미 생활을 좋아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며 관심을 표현하는 등 아내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답니다. 지금은 삼남매를 키우는 행복한 사내 부부가 되어 있네요.”

#사내_부부여서_행복한_이들

이렇게 세 부부는 회사 안에서 인연을 맺고, 회사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지금의 가정을 일궈냈다. 그래서 이들은 “시간을 되돌려도 SK하이닉스에서 사내 부부로 함께하고 싶다”고 말한다.

박은미·이동현 TL “연애 초기에 반도체 공정 이야기로 갑론을박하던 추억이 떠올라요. 물론 요즘도 주말 밤이면 맥주 한 캔씩 앞에 놓고 업무 이야기, 파트장 직책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공유하고 있죠. 조직 막내로 만나 이제는 각 팀의 파트장을 맡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돌이켜보면 회사에서 만나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기록해 왔는데요. 앞으로도 SK하이닉스와 함께 일과 사랑을 모두 지켜나가고 싶습니다.”

이보람·곽영우 TL “사내부부의 장점은 화목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해요. 자주 마주치고 대화하는 관계이다 보니, 서운한 감정과 오해를 빠르게 풀 수 있거든요. 최근에도 사소한 다툼 끝에 팽팽한 대치전이 이어졌는데요. 다음날 자연스레 화해했습니다. 다투고 싸우더라도 지금껏 그래왔듯 화해하고 서로 이해하면서 성장해 나가고 싶은 게 저희 부부의 바람이랍니다.”

이보라·최지훈 TL “저희에게 회사는 일터이자, 추억이 가득한 곳이에요. 사내 기숙사 생활을 하며 연애했던 시절이 생각나는데요. 교대근무 때문에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회사 안에서 종종 데이트했죠. 아픈 날이면 단숨에 기숙사로 달려와 서로를 챙기기도 했어요. 사내 부부가 되고부터는 업무, 일상 속에서 더 깊이 공감하고, 존중하며 살고 있는데요. 때문에 이 모든 추억이 담긴 회사가 우리에게는 더없이 소중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들은 “회사가 단순한 일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인생의 굵직한 순간들을 함께 이겨낸 동반자와 같다는 의미다. 끝으로, 세 부부는 “삶의 터전과 같은 SK하이닉스에서 일과 사랑의 가치를 키우고 있는 모든 이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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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社社)로운 부부들 2편] “애사심, 우리 부부가 행복한 이유죠” /married-couple-ep2/ /married-couple-ep2/#respond Tue, 30 Jul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married-couple-ep2/ SK하이닉스에는 많은 사내 부부가 근무하며 일과 사랑의 가치를 키워 가고 있다. 뉴스룸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업무를 통한 성장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을 주는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두 번째 편에서는 애사심 덕분에 더 화목한 가정을 이뤘다는 세 커플을 만나봤다.

#애사심으로_꾸린_가정

애사심을 나누며 사랑을 키운 부부들이 있다. 안세은(인프라투자)·남승현(설비Infra안전지원), 안지현(DRAM 계측기술)·김진권(PIM 하드웨어), 서정아(PKG 제품혁신)·안복희(PKG Bonding기술) TL 부부다.

안세은·남승현, 안지현·김진권 TL 부부는 아내가 배우자에게 입사 추천을 하며 사내 부부가 되었다. 서정아·안복희 TL 부부는 1995년 입사해 끈끈한 조직문화 속에서 사랑을 키웠고, 사내 부부로 거듭났다. 부부의 삶에서 ‘SK하이닉스’를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는 이들은 회사가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고 말한다.

안세은 TL “저희는 이전 회사에서 만난 사이예요. 5년 정도 친구로 지내다, 제가 SK하이닉스로 이직한 뒤부터 사귀기 시작해 결혼으로 이어졌죠. 이후 남편에게 SK하이닉스 입사를 적극 추천 했어요.”

남승현 TL “아내는 SK하이닉스 이직 후 행복한 회사 생활을 보내고 있었어요. 기업문화, 업무 환경, 복지 등 어느 것 하나 만족하지 않는 것이 없었죠. 아내에게 회사 이야기를 종종 들으며, 좋은 환경에서 함께 근무한다면 가정뿐 아니라 저 자신이 성장하고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다는 마음에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안지현 TL “저희는 지난해 9월 결혼한 따끈따끈한 신혼부부예요. 대학 신입생 시절 동아리에서 만나 결혼까지 성공했죠. 먼저 SK하이닉스에 들어간 제가 취업을 앞둔 대학원생인 남편에게 우리 회사를 추천했고, 올해 2월 남편이 입사하면서 사내 부부가 되었답니다.”

김진권 TL “아내는 신입 시절부터 입이 닳도록 회사를 자랑했어요. 수 년에 걸친 권유에 제 마음이 움직여 ‘SK하이닉스 장학생 과정’을 지원했고, 올해 입사했습니다. 사내 부부가 되어 보니 아내의 애사심이 왜 그렇게 큰지 알게 되더라고요. 훌륭한 기업문화 덕에 신혼 생활을 더 행복하게 보내는 중입니다.”

안복희 TL “저희는 근속 29년 차 사내 부부입니다. 저희 부부가 처음 만났던 1995년 즈음에도 회사 구성원들의 화합과 결속력은 지금 못지않게 좋았는데요. 야유회나 체육대회도 자주 열렸죠. 애사심으로 착실하게 참석했던 기억이 나네요. 덕분에 아내와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요.”

서정아 TL “저희는 서로 이상형이었어요. 1995년 청주 패키지 조직에 제가 들어왔을 때 남편에게 업무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호감은 더 커졌어요. 팀 회식과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애정이 깊어졌고, 결정적으로는 청주 솔밭공원에서 야유회와 체육대회를 즐기며 사랑이 싹텄답니다.”

#입사_추천

세 부부에게 ‘입사 추천’은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서정아·안복희 TL은 다른 두 부부와 달리 사내에서 만나 결혼한 케이스지만, 이들 역시 조카에게 입사 추천을 하며, 가족의 행복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세 부부는 ‘입사 추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하나같이 기업문화를 첫손에 꼽았다.

안세은·남승현 TL “입사 추천을 한 가장 큰 이유는 소통과 협업하는 문화 때문이에요. 또, 회사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고, 이에 걸맞은 유연근무제, 해피프라이데이(이하 해프) 등을 운영하고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일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실제로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그 효과를 절실히 체감하고 있답니다.”

안지현·김진권 TL “SK하이닉스에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어요. SKHU*, mySUNI*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지식을 채울 수 있죠. 이런 교육의 기회가 남편이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줄거라 생각했어요. 여기에 수평적 문화, 거점오피스, 유연근무제, 해프까지 더해지니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 SKHU(SK hynix University): 대학 학제 체계를 갖춘 사내 교육 플랫폼
* mySUNI: SK그룹의 구성원 학습 플랫폼

서정아·안복희 TL “저희 부부가 조카에게 입사 추천을 한 이유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자유로운 기업문화가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구성원들이 누릴 수 있는 복지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구성원 가족을 위한 행사가 많다는 점도 추천 이유였죠[관련기사].”

이렇게 세 부부는 “유연하고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충분히 누리며 회사 생활을 넘어 부부로서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안세은·남승현 TL “임신과 육아 기간 동안 혜택을 많이 받았어요. 평소 셔틀버스를 타고 편하게 출근했는데, 임신 중에는 몸이 예민해져 그마저도 부담이 됐거든요. 하지만, 버스 앞쪽에 마련된 임산부 배려석 덕분에 마음 편히 출근할 수 있었어요. 아이가 태어난 뒤에는 유연근무제를 활용, 부부가 번갈아 가며 어린이집 하원을 책임지고 있죠. 평일에 짧게나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은 정말 소중해요.”

안지현·김진권 TL “저희는 해프를 활용해 서울 맛집 탐방, 영화 관람 등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국내외 여행도 종종 다닙니다. 둘이 알차게 쉬고 나면 두 배로 리프레시되는 기분이에요.”

서정아·안복희 TL “회사에서 제공하는 종합검진으로 건강을 챙기고 복지 포인트로 해외여행을 가기도 하죠. 밖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은 복지도 있는데요. ‘부모님 효도 관광’도 그중 하나입니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여러 나라로 부모님 여행을 보내 드렸어요. 큰 효도를 한 것 같아 더없이 행복합니다.”

회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이들, 마지막으로 세 부부는 “SK하이닉스에서 오래오래 일하고 사랑하며 부부 동반 정년 퇴임까지 하길 꿈꾼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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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社社)로운 부부들 1편] “일로 만난 사이, SK하이닉스가 우리를 이어줬죠” /married-couple-ep1/ /married-couple-ep1/#respond Mon, 15 Jul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married-couple-ep1/ SK하이닉스에는 많은 사내 부부가 근무하며 일과 사랑의 가치를 키워 가고 있다. 뉴스룸은 이들의 눈을 통해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를 들여다 보고자 한다. 그 첫 편으로 회사에서 함께 일하며 더 돈독한 관계를 쌓고 화목한 가정까지 꾸리게 되었다는 세 커플을 만나봤다.

#일로_만난_사이

올해로 결혼 8년 차인 박지숙·최용훈(CIS Pixel PI) TL과 결혼 6년 차인 김수아(미래기술연구원 DRAM기술)·조은호(제조/기술 Photo기술) TL, 그리고 윤다솜(청주HR)·함경철(NAND테스트기술) TL 부부. 세 커플의 공통점은 업무 현장에서 만나 동료에서 연인, 그리고 부부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같은 팀에서 일하거나, 교육을 같이 들었거나, 기술과 지원팀의 협업 관계로 만난 경우 등 인연의 시작은 제각각이지만, 자주 보는 사이였기에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세 부부는 말한다.

캠퍼스에 앉아서 대화 중인 박지숙·최용훈 TL 부부

▲ 박지숙(오른쪽)·최용훈(왼쪽) TL

박지숙·최용훈 TL “저희 부부는 CIS(CMOS Image Sensor) 조직의 같은 팀에서 일하며 부부가 된 사이예요. 9년 전 같은 팀으로 만났지만, 처음에는 이천과 청주에서 따로 근무해 서로에 대해 잘 몰랐어요. 그러다 우연히 사내 세미나를 통해 서로를 유능한 팀 동료로서 알아보게 되었죠.”

박지숙 TL “당시 존경하는 선배가 남편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하루는 그분 제안으로 남편 생일에 축하문자를 보낸 적이 있어요. 가벼운 인사였지만, 내심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 마음도 있었죠.”

최용훈 TL “그땐 그런 줄도 모르고 제가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는데, 덕분에 저희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 같아요. 둘 다 사내에서 만나는 게 부담스러운 탓에 주말 약속을 잡고 주말이 오기만을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점심시간 산책을 즐기는 김수아·조은호 TL 부부

▲ 김수아(오른쪽)·조은호(왼쪽) TL

김수아 TL “저희는 입사 2년 차 구성원 교육에서 처음 만났어요. 같이 수업을 듣고, 점심도 먹곤 했죠. 그러다 보니 서로에게 관심이 커졌는데요. 그 때 남편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왔어요. 여리여리한 외모와 달리 무엇이든 남김없이 먹는 제 모습에 반전 매력을 느꼈다고 해요.”

조은호 TL “사실 아내의 똑 부러진 모습에 끌렸어요. 당시 교육이 끝나면 같은 교육 차수 구성원끼리 모여 수업 내용을 공유했는데요. 아내는 강의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설명해 주었어요. 그 모습에 반한 제가 따로 만나서 밥을 먹자고 요청했고, 몇 번의 데이트 끝에 정식으로 사귀어 보기로 했죠.”

점심 후 산책을 즐기는 윤다솜·함경철 TL 부부

▲ 윤다솜(왼쪽)·함경철(오른쪽) TL

윤다솜 TL “처음 만났을 때 남편은 NAND 테스트 기술팀 총무였고, 저는 청주 HR에서 기술 현업 지원 업무를 맡고 있었어요. 남편은 저를 현업 구성원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회식에도 초대하고, 다양한 방면으로 도움을 주었는데요. 배려심 많고, 평판도 좋은 남편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관심이 커졌답니다.”

함경철 TL “아내는 전공 분야가 달라 기술 관련 업무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웠을 텐데도 끈기 있게 배우고 소통하려 했어요. 그 모습에 성심 성의껏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호감이 생겼어요. 둘 다 ‘서로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 길로 사내 연애를 시작했죠.”

#24시간_365일

세 부부는 아슬아슬한 비밀 연애를 이어간 끝에 백년가약을 맺고 사내 부부로 회사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늘 가까이 있다는 것. 일로 만난 사이인 만큼 어느 부부보다 마주하는 시간이 많은데, 세 부부는 장점이 더욱 많다고 말했다.

박지숙·최용훈 TL “저희는 팀도 같고 업무 영역(CIS 개발)도 비슷해요. 서로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보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더 수월할 뿐만 아니라, 각자 맡은 일에 피드백을 해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데요. 특히 의견을 주고 받을 때면 엔지니어로서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커지곤 합니다.”

김수아·조은호 TL “둘 다 DRAM 공정 기술에 관한 업무를 하다 보니 집에서 토론의 장을 펼치는 일도 부지기수에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협업하는 관계이기에 서로 모르는 것을 알려주며 전문 지식을 쌓아가고 있어요. 비슷한 업무와 근무 환경으로 인해 조직 문화에 대해서도 폭넓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데요. 일과 사랑을 모두 챙기는 데는 역시 사내 부부만큼 좋은 게 없다고 봐요.”

윤다솜·함경철 TL “저희 역시 업무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각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공동 육아를 하는 데 있어 서로 늘 가까이 있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되었죠.”

#SK하이닉스라서_행복한_부부

사내 부부로서 겪는 고충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세 부부는 SK하이닉스에서 함께 근무하며 얻는 만족감이 더 크다고 입을 모았다.

SK하이닉스 하계 휴양소 ‘더 캠프’에 참석해 여름휴가를 보낸 박지숙·최용훈 TL 가족

▲ SK하이닉스 하계 휴양소 ‘더 캠프’에 참석해 여름휴가를 보낸 박지숙·최용훈 TL 가족

박지숙·최용훈 TL “다채로운 가족 행사는 SK하이닉스만의 특별한 복지 중 하나죠. 저희는 하계 휴양소 ‘더 캠프[관련기사]’를 두 번 다녀왔어요. 사내 부부인 만큼 당첨 확률이 높기에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봅니다. 올해 더 캠프에는 쿠키 베이킹 체험이 포함되어 아이들과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최근에는 캠퍼스 비긴어게인[관련기사]도 관람했는데, 단둘이 데이트하는 기분을 낼 수 있어 좋았어요.”

해피프라이데이(이하 해프)와 유연근무제 또한 이들 부부가 만족하는 기업문화 중 하나다. 부부 관계를 돈독히 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김수아·조은호 TL “사내 부부의 경우 해프 때 함께 쉬는 장점이 있는데요. 최근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힘든 일상을 보냈는데, 그 날에는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고 재충전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윤다솜·함경철 TL “유연근무제를 통해 서로 업무 일정을 조율해 아이의 어린이집 등원을 챙길 수 있었죠. 이 제도가 없었다면 육아가 부담으로 다가왔을 거예요. 여러모로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와 복지 제도는 가정을 더욱 행복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해요.”

끝으로, 세 부부는 “일 덕분에 만났고, 회사 덕분에 행복한 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낌없이 사랑하고, 업무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사내 부부가 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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