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ue, 18 Feb 2025 04:01:42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복지 – SK hynix Newsroom 32 32 [Hi 인터뷰] 구성원이 말하는 찐 기업문화! 사내 체육시설로 헬스 부캐 키운 손준명 TL 이야기 /hi-interview-gym/ /hi-interview-gym/#respond Wed, 09 Nov 2022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hi-interview-gym/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구성원 가족과 함께하는 글로벌 초일류 회사로 거듭나겠다”

 

<지난 2022년 3월,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스피치 중>

 

구성원과 가족이 행복해야 회사가 성장하고, 외부 이해관계자들도 행복하게 만드는 선순환이 가능하다는 것.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최고 수준 인재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성장 중심 회사’,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 구축’, ‘유연한 일하는 방식과 업무환경의 혁신’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 다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은 이러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최고의 인재들이 말하는 SK하이닉스의 생생한 기업문화 프로그램 활용 꿀Tip!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이번에 소개하는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는 사내 체육시설이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 헬스장과 골프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체육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업무와 운동 모두 열정 넘치게 소화하고 있는 손준명 TL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NAND M11 Photo기술 손준명 TL이라고 합니다. 또한 @STAG_JUN이라는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피지크*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피지크: 해변에서 볼 수 있는 역삼각형의 멋진 남성미를 표현하는 보디빌딩 종목

Q. 먼저, 보디빌딩 대회인 ICN코리아 피지크 부문 그랑프리를 축하드립니다! 직장인으로서 병행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실제로 많은 분이 제게 어디 피트니스 센터에서 일하냐고 물어보는데 SK하이닉스 엔지니어라고 답하면 소스라치게 놀라시더라고요. 하하. 비록 짧은 수상 이력들이지만 제 노력이 누군가에게 동기 부여가 되고 영감을 준다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ICN코리아_그랑프리_손준명TL

▲ ICN코리아 피지크 부문에서 그랑프리 우승을 거둔 손준명 TL

Q. 사내 체육시설은 언제부터 이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2017년에 입사한 이후 줄곧 애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는 이천에서 근무를 했는데 매일 출근 전, 점심시간, 퇴근 후 3번씩 수펙스센터 내 헬스장을 이용하면서 몸을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청주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문화센터와 남자 기숙사 헬스장 이렇게 두 곳에서 주로 운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2013년부터 운동을 시작했는데, 회사에 다니면서도 계속 몸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어요. 회사 내부에 헬스장이 있으니 이동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틈틈이 생기는 짧은 시간도 활용해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Q. 사내 체육시설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바쁜 직장인에게 헬스장이 가까이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바쁜 일상 중에도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할 수 있어 건강을 챙기기 좋거든요.

또 시설 측면에서 일반 헬스장과 견주어도 부족함 없이 잘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구성원들의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반영돼 더 나은 환경으로 개선되는 것도 사내 체육시설의 좋은 점입니다. 회사에서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주어 헬스장의 기구와 인테리어, 분위기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Q. 사내 체육시설에서 주로 운동하시는 시간과 하시는 운동의 종류가 궁금합니다.

보통 출근 전 새벽이나,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운동하곤 합니다. 보통 유산소 운동을 주로 하며, 짧게 자주 운동하다 보니 팔, 복근 운동 위주로 가볍게 하곤 합니다.

달리기_손준명TL

▲ 달리고 있는 손준명 TL

Q. 체육시설을 애용하는 입장에서, 구성원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은 꿀Tip이 있으시다면?

요즘 점점 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간혹 열정 대비 운동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듯한 동작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만약 헬스가 처음이라면 운동 방법을 알려주는 사내 강좌도 있으니 활용해보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다 다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사내 헬스장 이용 후 사원증을 두고 나오는 바람에 문이 잠겨버려 다른 구성원이 나타날 때까지 바깥에서 기다렸다가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다들 사원증 항상 지참하는 거 까먹지 마세요~

Q. 사내 체육시설에서 운동하면서 바뀐 자신의 모습이 있으신가요?

운동을 하면서 정말 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자기 몸을 관리하는 게 가장 쉬우면서 가장 어려운데 몇 년간 꾸준히 관리하다 보니 인생을 대하는 태도도 더 적극적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매번 “저거 한 번쯤 해보고 싶은데 해볼까? 할까, 말까?”하다 행동하지 않고 지나쳤던 습관들이 우선 “움직여보고, 행해보자”라는 가치관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살아가면서 예전보다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생각의 깊이나 폭이 넓어지면서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체력이 좋아지다 보니 집중력도 좋아져 일할 때도 도움이 됐습니다.

Q. 마지막으로 직장인으로서 가지는 목표와 운동인으로서 가지는 목표가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번 ‘SK하이닉스 엔지니어이자 IFBB* Physique Pro’라는 최초의 타이틀을 거머쥐고 싶습니다.이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거머쥐는 날까지 열심히 보디빌딩 훈련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람차게 살아가는 게 목표입니다.

* IFBB: 국제 보디빌딩 피트니스 연맹. 보디빌딩을 주관하는 국제 경기 단체로 194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출범했다.

또한 STAG(Stop Talking And Go)라는 슬로건에 따라 살고 있습니다. 말보단 행동으로, 말과 생각 속에서 갇혀 있지 않고 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면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주는 삶을 살아가는 게 목표입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손준명 TL의 태도와 말에서 자신감과 활기가 넘쳤다. 구성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만들어진 사내 체육시설, 그곳은 오늘도 구성원들의 열정으로 뜨거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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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인터뷰] 구성원이 말하는 찐 기업문화! 매월 즐기는 재충전의 시간 ‘해피 프라이데이’란? /hi-interview-happy-friday/ /hi-interview-happy-friday/#respond Mon, 17 Oct 2022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hi-interview-happy-friday/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구성원 가족과 함께하는 글로벌 초일류 회사로 거듭나겠다”

 

<지난 2022년 3월,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스피치 중>

 

구성원과 가족이 행복해야 회사가 성장하고, 외부 이해관계자들도 행복하게 만드는 선순환이 가능하다는 것.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최고 수준 인재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성장 중심 회사’,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 구축’, ‘유연한 일하는 방식과 업무환경의 혁신’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 다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은 이러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최고의 인재들이 말하는 SK하이닉스의 생생한 기업문화 프로그램 활용 꿀Tip!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이번에 소개할 SK하이닉스의 특별한 기업문화는 ‘해피 프라이데이’로, 주 평균 40시간을 근무하면 매월 세번째 금요일을 쉴 수 있게 만든 제도다.

구성원 스스로 업무 시간을 디자인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업무에 집중해서 몰입하고 한달에 하루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 구성원들의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SK하이닉스의 새로운 일하는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이 특별한 하루에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은 무얼 하며 보낼까? 김성훈 TL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로 입사한 지 5년 차인 시스템운영팀 김성훈 TL이라고 합니다. DT 담당에서 신입사원으로 시작해 회사 내부의 IT 업무, 구체적으로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FAB을 운영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해피 프라이데이에 주로 무엇을 하며 보내시나요?

저는 매달 해피 프라이데이를 여러 컨셉으로 나누어 활용하고 있어요. 코로나로 제한적인 해외여행 대신 근교의 글램핑장이나 노지로 캠핑을 다녀오면서 자연 속에서 한 주간의 지친 피로를 풀어요. 쉬는 날이 주말 이틀뿐일 때는 캠핑 가는 게 부담됐는데 금토에 캠핑을 다녀오고 일요일에 쉬면 되니 캠핑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됐어요.

최근에는 해프날*을 활용하여 뮤지컬 ‘웃는 남자’를 관람하게 되면서 문화 생활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다른 구성원분들도 본인이 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해프*를 활용해서 경험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평일에 알람을 끄고 늦잠을 자면서 이름 그대로 행복한 금요일을 만끽하고 평소 웨이팅이 길던 맛집들을 찾아가면서 보내기도 합니다.

* 해프날/해프: ‘해피 프라이데이 날’을 줄여부르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용어

 

Q. 해피 프라이데이를 잘 활용하는 본인만의 꿀팁이 있으신가요?

저 같은 경우 퇴근 후 평일이나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하기 힘들었던 활동들이 생각나더라고요. 해프날을 활용해 뮤지컬을 예매하니 예매꽝이던 ‘똥손’이 ‘금손’으로 바뀌었고, 평소 웨이팅이 길어 가지 못하던 맛집들을 찾아가면서 지인들 사이에서 ‘맛잘알’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어요.

평일에 근교에 있는 경치와 분위기가 좋은 카페를 찾아 드라이브하며 바람을 쐬면 주말에는 느낄 수 없는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어요. 여유를 느끼며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입을 마시는 순간의 행복함을 만끽하고 있어요. 주말에는 엄두가 안 났던 인기 장소를 해프날에 방문하면 주말에 간 것과는 또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알려드리고 싶어요.

 

Q. 해피 프라이데이 제도를 처음 알게 됐을 때의 기분은 어떠셨나요?

처음 해피 프라이데이 제도를 들었을 때, 회사가 구성원들을 위한 기업문화에 많이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다만 이 제도를 실질적으로 잘 사용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이 들었는데 회사에서 모두가 사용하는게 당연한 분위기를 형성해줬어요. 매월 지정된 해피 프라이데이에 부득이하게 출근을 해야 하는 경우 대체 날짜를 선정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활용 가치를 더욱 높여주었어요. 지금은 실효성 있고 좋은 제도라고 생각해요.

 

Q. 해피 프라이데이에 대한 가족과 친구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제 부모님의 경우 해피 프라이데이 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이 TV나 매스컴에서 언급이 되어 자녀의 회사가 선진 기업 문화의 회사로 소개되는 것이 뿌듯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부모님께서 지인들을 만나시면 저희 회사 자랑을 그렇게 하셔서 살짝 부끄럽답니다.

 

Q. 김성훈 TL님의 동료들은 해피 프라이데이를 어떻게 즐기고 계신가요?

개개인의 성격이 다양한 만큼, 여러 방면으로 각자 해프를 이용하고 있어요. 등산, 라운딩, 전시회 등등 취미를 즐기시는 분들부터, 사내 부부의 경우에는 여행을 가시거나 아이와 함께 추억들을 쌓으시기도 하고요.

기숙사 혹은 자취를 하시는 구성원분들은 이 날을 이용해 대청소, 빨래, 세차를 하기도 하고, 온전히 방에서 푹 쉬면서 평일 휴일의 여유로움을 즐기시기도 합니다.

Q. 해피 프라이데이로 변화한 자신의 모습이 있다면?

초기에 해프를 사용할 때는 무작정 알차고 뜻깊은 일에 사용하려고 계획을 많이 세웠어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는 방향으로 서서히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몸과 마음이 여유로워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활동도 자주 즐기게 되고, 평소 관심만 갖고 실천하지 못했던 다른 활동과 취미들도 해보게 됐어요. 말 그대로 인생에 행복한 금요일이 생긴 셈이죠.

행복한 금요일을 설명하는 김성훈 TL의 눈은 부드럽게 빛났다. 취미 생활, 집 청소, 가족과의 시간.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은 해피 프라이데이를 무의미하게 흘려 보내지 않고 나라는 사람의 템포를 유지하는 데 쓰고 있었다. 해피 프라이데이, 또 다른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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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내 부속의원 ‘HyMedical Clinic’을 가다 /hymedical-clinic-for-skhynix-members/ /hymedical-clinic-for-skhynix-members/#respond Thu, 23 Jun 2022 14:55:00 +0000 http://localhost:8080/hymedical-clinic-for-skhynix-members/

구성원의 안전과 건강은 SK하이닉스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치다. SK하이닉스는 모든 구성원이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구성원이 언제든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천캠퍼스와 청주캠퍼스에 각각 위치한 사내 부속의원 ‘HyMedical Clinic’이다.

구성원들의 건강을 책임져 온 HyMedical Clinic은 최근 구성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SK하이닉스 구성원이 직접 선정한 새로운 이름 ‘HyMedical Clinic’과 함께 △탁 트인 내부 공간과 편리해진 동선 △응급의학과•안과로 넓어진 진료 범위 △인력과 장비를 충원한 물리치료실과 검사실 등 구성원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뉴스룸은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SKHU 1층에 위치한 HyMedical Clinic을 방문해 달라진 면면을 자세히 살펴봤다.

‘접수, 진료, 처방까지 끊김 없이’ 더 넓고 편리해진 HyMedical Clinic

HyMedical Clinic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편리한 진료와 검사, 그리고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이후 사업장에 출입하는 협력사 구성원들까지 이용 대상이 확대됐고, 교대근무가 많은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오후 9시까지 야간 진료를 운영하고 있다.

HyMedical Clinic 운영 담당자인 박현주 TL(이천보건팀)은 “진료비와 약제비가 전액 지원되기 때문에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사업장 내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HyMedical Clinic 안으로 들어서면 탁 트인 로비를 만날 수 있다. 접수부터 대기, 진료 후 처방전 수령까지 간편한 동선으로 이동할 수 있게 내부를 확장했다. 또한 많은 인원이 몰려도 진료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여러 장치를 마련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뀐 진료 데스크의 위치와 키오스크다. 구성원이 키오스크에 사원증을 태깅하면 초진/재진 환자로 자동 구분돼 접수가 이뤄진다. 접수를 마친 뒤, 옆에 위치한 데스크에서 증상과 필요한 진료를 설명하면 된다. 박현주 TL은 “내원 환자들의 신속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해 무인 접수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접수와 대기로 이어지는 동선도 간단하게 바꿔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HyMedical Clinic 로비에 새롭게 마련된 두 개의 간이 스테이션도 구성원들의 동선을 한층 간단하게 만들어준다. 간이 스테이션의 간호사들은 진료를 마친 환자에게 주사실, 회복실 등 추후 동선을 안내하거나 처방전을 전달한다. 예전에는 데스크에서 전담하던 업무를 간이 스테이션과 나누며 진료 진행도 한층 원활해졌다.

발 빠른 초동 대응과 전문성 확보, 응급의학과•안과로 진료 범위 확장

HyMedical Clinic에는 가정의학과, 일반외과, 응급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다. 구성원들이 같은 곳으로 반복적으로 내원하기 때문에, 축적된 진료 기록을 확인하고 그 연장선에서 포괄적인 진료가 가능하다.

HyMedical Clinic에서 근무 중인 전문의들 역시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가정의학과 손중천 전문의는 안구에 불편함을 느끼는 구성원들을 다수 진료한 뒤, 업무 환경을 살펴보기 위해 직접 생산라인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 기간 SK하이닉스 구성원을 진료한 덕분에 업무 특성과 내원하게 되는 주요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해 진료할 수 있다는 점이 HyMedical Clinic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무의 특성과 구성원들이 자주 겪는 증상에 따라 HyMedical Clinic의 진료 범위도 확장되고 있다. 최근에도 장시간 현미경 작업을 하거나 평소 안구 건조증을 앓는 안질환 환자가 많다는 점을 인지했고, 조만간 안과 진료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응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5월부터 응급의학과 진료도 시작했다. 비상 상황 신고가 접수되면 우선 비상대응팀이 현장으로 출동해 환자를 이송한다. 동시에 HyMedical Clinic으로 환자의 정보가 전달되고, 응급의학과는 이를 확인해 알맞은 처치를 준비한다. 진료실 옆에 자리한 응급처치실은 외부에서 곧바로 진입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도착한 환자는 상태의 중증도에 따라 △치료 종결 △처치 후 경과 관찰 △응급처치 후 상급병원 이송 등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응급 환자를 더 정확하게 검사하고 진단하기 위한 개선도 이어가고 있다. HyMedical Clinic은 8월 중 심전도 측정기, 전문가용 제세동기, 비디오 후두경, 자동 흉부 압박기 등 응급 장비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응급의학과 배재종 전문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소한 이상 징후라도 쉽게 넘기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최신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응급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고,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맞춤치료’ 인기 만점 물리치료실부터 다양한 검사 전문인력까지… 구성원 만족도도 UP

HyMedical Clinic에는 간호사와 더불어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와 같은 전문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전문의의 검진 후 필요하면 X-ray 검사, 혈액 검사, 심전도 검사, 물리치료 등 여러 검사와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휴식을 취하거나 수액을 맞아야 하는 구성원들을 위해 총 7개의 회복실도 마련돼 있다.

또한 할인된 가격으로 상시 예방접종의 혜택도 제공한다. 그중에서도 B형간염과 독감 예방접종은 SK하이닉스와 상생협력사 구성원은 누구나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김지연 선임 간호사는 “고객 응대, 진료 대응, 응급 대응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진심 어린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시간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손목과 어깨, 허리 등에 무리가 가기 쉽다. HyMedical Clinic 내부에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소중한 근육과 관절을 위해 넓은 물리치료실도 따로 마련돼 있다. 셀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 덕분에 대기 시간도 길지 않다.

HyMedical Clinic은 정확하고 질 높은 치료를 위해 물리치료실에 3개의 베드를 추가 신설하고 장비를 추가했다. 특히 전기자극을 통해 근육의 수축을 촉진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저주파 치료기’는 많은 구성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김예림 물리치료사는 “의료진이 직접 체험하고 구성원 대상으로 시범 적용한 뒤, 통증 감소 효과가 검증된 장비를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HyMedical Clinic에는 총 6명의 물리치료사가 근무하고 있다. 물리치료사들은 온열치료, 전기치료와 더불어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1:1 운동치료, 스포츠 테이핑 프로그램 등 구성원들의 통증을 감소시킬 ‘맞춤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운동치료실에는 골반운동기, 종합운동기, 파워 스프링 월(Power Spring Wall) 등 다양한 도구가 준비돼 있어 구성원들이 알맞게 사용할 수 있다. 김예림 물리치료사는 “환자분들의 필요에 맞춰 통증조절이나 운동방법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HyMedical Clinic은 앞으로도 구성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과 인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구성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안전한 업무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회적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지금, 모든 구성원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할 수 있도록 인원과 시설을 꾸준히 확충해나갈 예정입니다. 더욱 믿고 찾을 수 있는 부속의원이 되도록 의료진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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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0주년 기념, SK하이닉스의 특별한 가족 행사 ‘레고랜드 피크닉 데이’ 현장을 가다 /skhynix-10th-anniversary-ceremony-legoland-picnic-day/ /skhynix-10th-anniversary-ceremony-legoland-picnic-day/#respond Thu, 28 Apr 2022 23:15:02 +0000 http://localhost:8080/skhynix-10th-anniversary-ceremony-legoland-picnic-day/ 01

“레고랜드… 저도 저지만 저희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네요. 회사에서 이렇게 구성원 가족을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주니 흐뭇합니다. 가족들이 아빠와 아빠가 다니는 회사에 대해 자부심을 가진다고 하니 모처럼 가장으로서 면이 섭니다” (SK하이닉스 이천 구성원 A)

“꼭 와보고 싶었는데, 엄마 회사에서 통째로 레고랜드를 빌려서 동생과 친구도 함께 왔어요. 놀이기구 잼나고, 밥도 넘 맛있고… 엄마 최고!!” (청주 구성원 B의 자녀)

지난 3월 출범 10주년을 맞은 SK하이닉스의 구성원 복지 패키지가 화제다. 매월 세 번째 주 금요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해피 프라이데이’, ‘난임시술 지원 등 출산 장려’, 그리고 사무의자계의 명품이라고 불리는 ‘허먼밀러 의자 전 구성원 제공’에 이어 ‘춘천 레고랜드 3일 통째 대관’까지 큰 관심을 끌었다. 이 모두는 지난해 취임한 박정호 대표이사 부회장이 ‘1등 기업문화’, ‘가족친화기업’ 선언을 하면서 도입한 기업문화 프로그램들이다. 박 부회장은 구성원과 가족이 행복해야 회사가 성장하고, 외부 이해관계자들도 행복하게 만드는 선순환이 가능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 중 3일간 레고랜드를 통째로 대관해 매일 구성원과 가족 1만 명씩을 초청하는 ‘피크닉 데이’ 현장 르포를 행사 첫날인 29일 다녀왔다.

조금 쌀쌀한 날씨였지만, 레고랜드를 가득 메운 SK하이닉스 패밀리들의 분위기는 후끈했다. 장난감과 놀이기구를 즐기는 어린이들은 물론, 어릴 적 레고를 조립하던 추억을 간직한 아저씨(키덜드, Kidult)들의 웃음에도 빛이 나 보였다.

자동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여러 구성원들은 회사에서 제공한 셔틀버스를 타고 현장에 속속 도착했다. 입장 전에는 나눠주는 기념품 패키지 짜잔~ 패키지에는 에코백, 포토 토퍼, 마스크, 휴대용 방석, 썬스프레이, 밀키트 쿠폰, 티켓, 가이드 맵 등 ‘피크닉 데이’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용품들이 담겨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만들어진 레고랜드 가이드 맵을 보면서 포토 존과 이벤트 장소를 찾는 가족들의 눈이 반짝인다. 여기저기 밀키트 쿠폰으로 간식을 맛나게 먹는 어린이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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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한편 대형 화면에는 구성원 가족들이 아빠, 엄마가 다니는 SK하이닉스가 어떤 회사인지 알게 도와주는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다. 4D 상영관 옆 스크린에서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반도체가 사실은 자동차, 의료 기계, AI 등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는 것을 비주얼을 통해 설명해 준다. 이천에서 왔다는 한 어린이는 “반도체가 스마트폰, 컴퓨터에 있다는 건 알았는데… 정말 안 들어가는 데가 없다는 걸 알았다”며 ‘아빠 최고’를 외친다.

구성원과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사진 인화 서비스’를 통해 오늘의 추억을 사진에 담아간다. 또, 가족들과 함께 퀴즈를 풀며 지난 10년간 SK하이닉스가 걸어온 발자취와 성과를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는 코너도 있었다. 퀴즈왕에 뽑힌 가족에게는 15만 원 상당의 레고 장난감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오후에 열린 ‘레고 스피드 조립대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참여 인원 중 기록이 빠른 3명의 어린이들은 레고 세트를 경품으로 받았다. 또, 참가자 모두 레고랜드 한정판인 ‘마그넷 레고랜드’를 선물로 받았다.

구성원 위한 특별한 꿀팁 제공…카카오톡 채널 통해 소개

SK하이닉스는 구성원과 가족이 피크닉 데이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맞춤형 꿀팁을 소개하기도 했다.

가족들에게는 인기 있는 놀이기구와 체험 코스를 추천했고, 연인과 함께 찾은 구성원들을 위해서는 스릴감 있는 놀이기구와 예쁜 포토존을 정리해 안내했다. 또, 가족, 연인과 행복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레고랜드 내 다양한 먹거리 정보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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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기장(NAND PKT제조기술)과 강지영 기장(NAND PKT제조) 부부, 자녀 양서진 님, 양현성 님

양은철 기장(NAND PKT제조기술)과 강지영 기장(NAND PKT제조)은 오늘 두 자녀와 함께 행복한 기억을 담았다. 어린이들은 가장 재미 있었던 놀이기구로 해적선을 꼽았다. 양 기장은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좋은 기회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회사가 구성원을 먼저 생각하는 진심이 느껴지고, 애사심도 그만큼 더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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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규 TL(RT공정EC) 가족, 왼쪽부터 최설화 님, 양유리 님, 양유림 님, 양승규 TL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양승규 TL(RT공정EC)은 “레고랜드 전체를 대관한 회사의 스케일에 감탄했고, 세심하게 장식한 부분들이 놀라웠다”며 “10주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역대급 피크닉 데이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새삼 달라진 SK하이닉스의 브랜드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이번 피크닉 데이를 시작점으로 삼아, 가족 초청 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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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담당 신상규 부사장

SK하이닉스 기업문화담당 신상규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SK하이닉스가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구성원”이라며 “구성원과 그들을 든든히 뒷받침해준 가족들이 모두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행사를 고민하다가 피크닉 데이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구성원들은 글로벌 선도기업에 소속돼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자녀들은 아빠, 엄마가 다니는 회사가 훌륭한 회사라는 뿌듯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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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하이지니어를 위해 ‘선물’ 같은 소통의 장을 열다_비대면 힐링콘서트 ‘CAFE-H’와 구성원 강연 ‘하이지니어가 바라본 시선’ /cafeh-from-what-hi-gineer-look/ /cafeh-from-what-hi-gineer-look/#respond Mon, 25 Oct 2021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cafeh-from-what-hi-gineer-look/ 지금 SK하이닉스에는 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한 특별한 강연이 열리고 있다. 외부 전문가가 진행하는 실시간 힐링콘서트 ‘CAFE-H’와 구성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본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하이지니어가 바라본 시선(이하 하바시)’이 그 주인공.

지난 5월 시작한 ‘CAFE-H’와 10월에 첫 테이프를 끊은 ‘하바시’ 모두 구성원들이 따뜻한 이야기로 서로를 위로하며, 행복으로 향하는 길을 함께 찾아가기 위해 기획됐다. 뉴스룸은 두 프로그램을 기획한 행복문화사무국 구성원들과 하바시의 강연자로 선정된 구성원들을 만나, CAFE-H와 하바시에 대해 더 자세히 들어봤다.

힐링이 필요하면 여기서 소통해! 행복을 전하는 비대면 힐링콘서트 ‘CAFE-H’

CAFE-H 소개 및 제작취지

실시간 비대면 힐링콘서트 CAFE-H는 구성원들의 관심사를 주제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 과정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과 행복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 프로그램이다. 좋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카페를 찾듯, 구성원들도 편하게 찾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카페’라는 콘셉트를 채택했다.

이동현 TL(행복문화사무국)은 “CAFE-H의 H는 Healing, Happiness, Health의 약자”라며 “구성원들이 이곳에서 강연을 듣고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심리적인 위안과 행복을 얻어 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행복문화사무국은 힐링콘서트 CAFE-H 기획을 위해 행복 데이터를 모으는 모바일 APP ‘콩’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CAFE-H에서 만나고 싶은 강연자와 주제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강연 후보로 선정됐고, 건강관리, 힐링, 육아, 라이프 스타일 등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구성원 의견도 수렴했다.

이후 구성원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강연자와 주제를 선정했고, 실시간 비대면 힐링콘서트 CAFE-H를 위한 온라인 강연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을 거쳤다. 이를 위해 온라인 강연 운영 경험이 많은 ‘세상을 바꾸는 시간’과 협업했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강연자 섭외부터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 강연 VOD 제작까지 하나씩 과제를 해결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5월부터 7월까지 셋째 주 화요일 또는 수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유튜브 라이브 방식으로 세 번의 콘서트가 열렸다.

1회 CAFE-H 강연자로는 김창옥 대표(김창옥 휴먼컴퍼니)가 초청됐다. 김 대표는 우리 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소통 전문가로, 구성원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외부 강연자로 선정돼 첫 강연을 맡게 됐다. 그는 CAFE-H에서 행복한 삶이란 어떤 삶인 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어떤 방식의 소통이 필요한지 의견을 나눴다

2회 CAFE-H는 신영철 박사(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연단에 올라 구성원과 소통했다. 신 박사는 저서 ‘신영철 박사의 그냥 살자(지친 현대인을 위한 정신과 의사의 조언)’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끌어낸 힐링 멘토로, 이번 강연에서는 코로나 블루(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를 극복하고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방법을 소개했다.

3회 CAFE-H는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로 잘 알려진 손연재 대표(리프 스튜디오)가 강연을 맡았다. 손 대표는 선수 시절 겪었던 경험을 공유하며, 행복을 위해서는 결과보다 과정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료의 생생한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시간 ‘하이지니어가 바라본 시선’

하바시 프로그램 설명 및 제작 취지

‘하바시’ 프로그램은 전문가가 아닌 같은 일을 하는 동료가 가진 다양한 경험과 지식, 생각하는 방식과 관점 등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온라인 강연 프로그램이다. 장혜진 TL(행복문화사무국)은 “CAFE-H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전문가로부터 일방적으로 전달받는 것에서 확장해 구성원들의 참여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지식 공유의 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CAFE-H의 확장판으로 구성원이 주인공이 되는 하바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정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보다는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는 구성원을 찾는 과정이 중요한 프로젝트인 만큼, 주제 제한 없이 강연을 희망하는 구성원 신청을 받아 강연자를 선정했다. 그 결과 최종 6명의 구성원이 강연자로 결정됐다.

하바시 강연에 참여한 6명의 구성원

구성원 모두 강연에 익숙하지 않은 비전문가들이었지만, 행복문화사무국은 CAFE-H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인프라와 방송 제작의 노하우가 있는 HR communication팀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가 강연 못지않은 퀄리티의 강연 영상을 완성했다. 6명의 구성원이 사전 촬영을 통해 제작한 10분 내외의 강연 영상은 이후 편집을 거쳐 10월 20일 1편이 공개됐고, 순차적으로 사내방송 GBS와 하이튜브, 행복 모바일 APP 콩에서 공개된다.

“행복했던 나의 이야기, 메시지를 담아 동료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어요”

뉴스룸은 하바시에 참여한 김종송 TL(Cloud Acceleration팀), 이강원 기정(이천DRAM MI팀), 이주영 TL(Factory Intelligence팀)에게 강연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하바시 강연자 김종송 TL 프로필컷

김종송 TL은 이번 강연을 통해 2015년부터 2년간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이하 ODA) 사업에서 IT 전문가로서 남미 페루로 파견된 경험을 나눴다. 그는 “ODA 사업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및 공공기관의 원조 사업으로 사회적인 책임과 역할을 한다는 데 의미를 갖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개인도 나눔의 책임을 잊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주변 대상을 관심있게 바라봤으면 해 이번 강연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 TL은 강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추억을 꺼내 보며, 다시 한번 회사의 철학과 구성원으로서 이에 어울리는 삶의 방식을 성찰할 수 있었다. 김 TL은 “경제적 가치(EV)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SV)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SK하이닉스의 철학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회사가 지속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구성원으로서 기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하바시 강연자 이주영 TL 프로필컷

이주영 TL은 ‘하이지니어를 위한 메타버스’에 관한 주제로 강연을 준비했다. 이 TL은 “최근 이슈로 떠오른 메타버스에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는데,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른 구성원들도 메타버스를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강연에 지원했다”고 지원 동기를 소개했다.

그는 강연자 중 유일하게 기술 이야기를 다룬 만큼, 강연 구성에 특히 많은 공을 들였다. 메타버스에 관한 핵심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내용 구성을 고심했고, 강연에 쓰일 시청각 자료를 위해 여러 팀에게 도움을 구하기도 했다. 그는 “메타버스와 같은 광범위한 개념을 다양한 분야의 여러 구성원이 함께 이해하고 상상했을 때, 집단지성을 통해 놀라운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 더 열심히 강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하바시 강연자 이강원 기정 프로필컷

이강원 기정은 코로나19로 인해 찾아온 무기력함과 우울증을 ‘걷기’로 극복한 자신의 이야기를 구성원들과 나눴다. 그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돼 살이 쪘을 때 ‘걷기’를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이를 주변 동료들과 공유하며 ‘백일만보’를 실천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끈 경험을 강연에 담았다”며 “작은 습관이 온전히 내 것이 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도전 정신’과 그로 얻은 ‘자신감’에 대한 메시지를 구성원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기정은 강연을 준비하면서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의지를 더 굳건히 다졌다. 그는 “당시 경험을 다시 돌아보는 과정에서 행복은 나눌 때 더 커질 수 있다는 믿음이 더 강해졌다”며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을 많이 하고, 스스로 먼저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하이지니어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CAFE-H와 하바시, 구성원 행복 위해 앞으로도 계속 운영하겠다”

행복문화사무국은 앞으로도 CAFE-H와 하바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다. 11월 17일에는 정문정 베스트셀러 작가를(‘더 좋은 곳으로 가자’,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법’) 초청해 “상황에 이끌려가지 않고 변화를 리딩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CAFE-H 4회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대면으로 외부 전문가들과 내부 하이지니어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듣고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할 방침이다.

(왼쪽부터) 행복문화사무국 장혜진 TL, 행복문화사무국 이동현 TL

▲(왼쪽부터) 행복문화사무국 장혜진 TL, 행복문화사무국 이동현 TL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언택트 기반의 강연을 준비할 수밖에 없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하바시를 촬영할 때도, 구성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강연을 진행해서 미안한 마음도 들었죠. 추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서 얼굴을 맞대고 호흡을 나눌 수 있길 바라봅니다. 앞으로도 CAFE-H와 하바시는 지속 운영될 것이니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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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튼튼한 하이지니어, 그 ‘비결’을 공개합니다_ ‘건강한 밥상’의 모든 것 /a-high-engineer-with-a-strong-body-and-mind/ /a-high-engineer-with-a-strong-body-and-mind/#respond Wed, 16 Jun 2021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a-high-engineer-with-a-strong-body-and-mind/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구내식당이 구성원 건강을 위해 특별한 메뉴를 만들었다. 대사증후군1) 유증상 구성원의 건강을 위해 마련된 ‘건강한 식당’이 바로 그 주인공. 2019년 3월부터 시작된 건강한 밥상은 프로그램 초기에는 기수별로 선정된 구성원만이 건강한 밥상을 제공받는 방식으로 운영되다가, 구성원들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지난해 10월 정규 코너에 이름을 올리기에 이르렀다.

얼마나 괜찮은 메뉴기에 구성원들 사이에서 이렇게 화제가 된 걸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뉴스룸은 청주캠퍼스를 찾아 ‘건강한 밥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1) 대사증후군 : 심장질환 및 당뇨병, 뇌졸중을 비롯해 건강 문제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5가지 위험요소들(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혈증,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그리고 중심비만) 중 3가지 이상을 보유하는 것

현대인을 위협하는 대사증후군을 잡아라! 구성원 위해 시작된 ‘건강한 밥상’

건강한밥상_인포그래픽

‘건강한 밥상’은 청주캠퍼스 내 6,000여 명의 구성원 중 많은 구성원들이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고, 회사 차원에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된 식단이다. 대사증후군 유증상자는 건강한 식습관이 필수인데, 회사 구내식당은 메뉴가 한정적이어서 식이조절에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기존 단체급식의 한계를 넘어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

건강한 밥상을 기획한 청주 ED팀은 “건강한 밥상은 구성원들에게 식이조절이 가능한 식단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건강한 조리방법과 신선한 재료를 바탕으로 구성원에게 늘 새로운 메뉴를 선사하고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서울대학교 남기선 식품영양학박사의 이론을 바탕으로 채소, 단백질 식품, 통곡물을 2:1:1 비율로 맞춘 수제 메뉴와 균형 잡힌 Low GI(혈당지수) 식단을 건강한 밥상의 콘셉트로 잡았다. 또한 영양사, 조리사, 식당 담당자와의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매일 다른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 같은 콘셉트로 먼저 대사증후군을 보유하고 있는 구성원 중 53명을 선정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하루 중 한 끼를 건강한 밥상으로 취식할 때 실제로 몸이 좋아지는지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파일럿 테스트에 참가한 구성원들은 허리둘레, 체중, 콜레스테롤 등의 기초 검사를 받은 후, 2달 동안 중식으로 건강한 밥상을 먹었다.

파일럿 테스트 결과는 놀라웠다. 건강한 밥상의 이용자 중 82.9%에서 건강 개선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 특히 허리둘레, 체중, 총 콜레스테롤, 공복 혈당 등의 7개 검사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큰 폭의 개선이 이뤄졌다. 청주 ED팀은 “파일럿 테스트 결과를 확인하고 난 후, 건강한 밥상 운영에 확신을 갖게 됐다”며 “건강한 밥상이 건강에 대한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후 청주캠퍼스 전체 구내식당에서 사전 예약제를 통해 추첨으로 선정된 50명~120명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진행됐다. 건강한 밥상은 정규 코너화 전까지 기수제로 총 1~5기까지 운영됐는데, 1~3기 때는 중식만 제공했고 이후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4~5기부터는 석식까지 늘렸다. 제공 대상 범위 역시 협력사 구성원까지 확대됐다.

건강한 밥상을 10달간 기수제로 운영해오던 중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운영이 중단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청주 ED팀은 위기를 기회로 살려 이 기간 동안 정규 코너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메뉴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설문조사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성원의 정확한 니즈(Needs)를 파악한 것. 이러한 개선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모든 청주캠퍼스 구성원은 정규 코너를 통해 건강한 밥상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정규 메뉴라면 파일럿과 격이 달라야 하는 법! ‘식단’과 ‘운영 방식’ 모두 새 옷을 입다

건강한밥상-변천사

청주 ED팀은 건강한 밥상 정규 코너화를 위해 ‘운영 방식’, ‘식단’ 등 크게 두 가지를 보완했다. 건강한 밥상 운영 초기 때의 식단은 야채, 살이 찌지 않는 음식 등 낮은 칼로리 중심이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낮은 칼로리 식단은 포만감을 채워주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균형 잡힌 영양소와 동시에 포만감도 줄 수 있는 메뉴를 구상했다. 건강한 밥상 정규 코너화 후에는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키토식, 고단백식 등 다양한 테마로 눈으로 즐기는 재미도 더했다.

건강한밥상_소컷-01

▲건강한 밥상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선배 영양사(진풍푸드서비스)의 모습.

청주1캠퍼스에서 건강한 밥상을 운영하고 있는 이선배 영양사는 “건강한 밥상의 식단을 구성할 때 일반식보다 조미료 사용을 적게 하거나, 건강에 좋은 것을 사용하고 있다”며 “또, 지방이랑 기름기가 적은 재료들을 선별해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영양사는 물론 조리사, 식당 TP2)까지 구내식당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은 지금도 더 나은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 이 영양사는 “건강한 밥상 식단이 점점 좋아질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들의 따뜻한 칭찬 코멘트 덕분”이라며 “잔반 없이 그릇을 싹 비운 구성원의 모습을 볼 때마다 더 맛있는 식단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리사와의 꾸준한 커뮤니케이션과 다양한 조리법, 식재료 활용 등에 관한 공부도 꾸준히 해 더 건강한 밥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 TP :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반도체 개발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는 이들의 호칭으로 ‘Thanks Partner(고마운 협력자)’를 뜻한다. 그 외에도 ‘Together Partner(함께하는 동반자)’, ‘Technical Partner(기술 파트너)’, ‘Trusted Partner(신뢰하는 동료)’라는 의미.

정규 코너에 이름을 올리면서 운영 방식도 크게 바뀌었다. 기수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던 당시에는 선정되지 못한 구성원들의 불만이 많았다. 또한 실질적으로 건강을 챙겨야 하는 구성원이 추첨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는 곧 취식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건강한 밥상 이용자가 다른 코너에 선호하는 메뉴가 나왔을 경우 일반식을 이용했기 때문. 이로 인해 정규 코너화 전 건강한 밥상의 평균 취식률은 75%에 그쳤다.

이에 건강한 밥상이 정규 코너가 되면서 사전 예약제를 폐지하고 대신 솔드-아웃(Sold-Out)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건강한 밥상 배식 타임도 추가했다. 기존 중식, 석식으로 한 타임만 제공됐던 건강한 밥상을 교대 구성원을 위해 세 타임으로 나눈 것. 여기에 조식과 야식까지 배식 타임을 추가로 확대했다. 청주 ED팀은 “건강한 밥상을 강제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불합리함을 없애고 스스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솔드 아웃제를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건강한 밥상을 정말 필요로 하는 구성원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규코너화결과

식단, 운영 방식 모두 새 옷을 입은 건강한 밥상은 정규 코너화 후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수별 사전예약제를 운영할 때는 평균 75.25%에 그쳤던 취식률이 정규 코너화 이후에는 평균 90.13%까지 증가했다. 또한 건강한 밥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일반식에 대한 만족도(88.98점)를 크게 상회하는 93.06점을 얻어냈다.

청주 ED팀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 중이다. 청주 ED팀은 “요일별 질병, 다이어트, 혈당 등의 테마를 설정해 관리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식당 출입구에서 건강한 밥상의 수량을 확인할 수 있는 카운팅 시스템(Counting System)도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구성원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건강한 밥상 프로그램의 최종 목표는 구성원이 언제든지 와서 건강을 고려한 맞춤형 식단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수량에 한계가 있어 때때로 건강한 밥상을 수령 못하는 구성원이 생기지만, 인프라를 확대해 누구나 원할 때마다 와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pilogue] 구성원들에게도 물어봤다 “건강한 밥상은 어땠나요?”

건강한밥상-변천사

건강한 밥상에 대한 구성원들의 평가는 어떨까? 뉴스룸이 발로 뛰어다니며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건강한 밥상을 이용하면서 몸무게 감량, 당 수치, 체질 개선 등 건강이 좋아졌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한 구성원은 “질환을 겪고 있어 식습관 개선이 중요한대, 건강한 밥상을 시작하면서 실제로 건강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먹는 즐거움은 삶의 낙(樂) 중 하나. 맛은 어땠을까? 또 다른 구성원은 “건강식은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건강한 밥상’은 맛도 좋았고 메뉴에서부터 정성이 느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건강한 밥상을 운영하는 영양사, 식당 TP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구성원들도 많았다. 또 다른 구성원은 “구성원의 건강을 위해 건강한 밥상에 많은 정성을 쏟고 있는 영양사, 식당 TP에게 꼭 감사의 인사를 전해달라”는 당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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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어린이날 맞아 구성원 자녀에게 특별한 선물…“부모님처럼 세상을 아름답게 밝히는 사람 되길” /a-special-gift-for-members-children/ /a-special-gift-for-members-children/#respond Tue, 04 May 2021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a-special-gift-for-members-children/ 5월 5일 가장 즐거운 하루를 보내야 할 날, 코로나19로 마음껏 어린이날을 즐기기 어려워진 구성원 자녀들을 위해 SK하이닉스가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SK하이닉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구성원 9,500명에게 어린이날 기념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SK하이닉스는 매년 구성원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작년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고 선물을 전달한 바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선물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구성원 및 구성원 자녀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선사했다.

▲ ①김준수 TL(R&D전략기획)의 자녀들이 ‘어린이날 기념 선물세트’를 전달받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②어린이날 기념 선물세트와 박정호 부회장, 이석희 사장의 축하 메시지 카드

선물세트는 자녀 수와 연령대를 고려해 미취학 아동(유아)과 취학 아동(초등학생)으로 나눠 네 가지 타입으로 각각 구성됐다. SK하이닉스 굿즈로 제작된 텀블러와 과자 선물세트를 공통으로 지급하며 미취학 아동에게는 그라스데코를, 취학 아동에게는 부루마블(보드게임)을 각각 제공했다. 2인 이상 자녀를 둔 경우 과자 선물세트를 추가로 지급했다.

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과 이석희 사장도 어린이날을 맞은 구성원 자녀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 부회장과 이 사장은 메시지 카드를 통해 “부모님처럼 세상을 아름답게 밝히는 사람이 될 거라 믿는다”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드린다”고 전했다.

R&D전략기획 김준수 TL의 자녀 려원∙민서 어린이는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에 다니고 있는 아빠가 자랑스럽다”면서 “선물도 최고, 아빠 회사도 최고”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선물을 준비한 SK하이닉스 기업문화 ED(Experience Design)담당에서는 어린이날 기념 선물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과 사연을 SNS에 올린 구성원 가운데 ‘행복한 우리가족 포토제닉상’과 ‘즐거운 우리가족 베스트사연상’을 선정해 시상하는 등 가정의 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한 후속 이벤트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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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슼!스타일] SK하이닉스, 구성원이 행복한 업무공간 마련_신개념 업무공간 ‘거점오피스’ 탐방기 /a-work-space-where-members-are-happy/ /a-work-space-where-members-are-happy/#respond Tue, 27 Apr 2021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a-work-space-where-members-are-happy/

‘슼!스타일’에서는 SK하이닉스 하이지니어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오늘은 SK하이닉스가 구성원의 행복과 워라밸을 위해 마련한 ‘거점오피스’를 찾아, 어떤 공간인지 살펴봤다.

※ 인터뷰 및 사진 촬영은 COVID-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했습니다.

“일하는 공간의 유연성을 확대하기 위해 거점형 오피스를 도입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All Hands Meeting에서 이석희 사장이 구성원들과 약속한 SK하이닉스의 ‘거점오피스’가 지난 3월 1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문을 열었다.

거점오피스는 언택트 업무환경이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잡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출장, 가사, 긴급한 주말 업무 대응 등으로 캠퍼스 외 업무공간이 필요한 구성원들이 자택 근처에서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마련된 거점형 업무공간이다. 정해진 시간대에 밀집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고 정해진 장소에서만 일하는 방식 대신, 더 효율적이고 구성원 친화적인 업무공간을 고민한 끝에 만들어진 공간. 뉴스룸은 구성원들의 업무 반경을 넓히고 업무 편의를 높여줄 새로운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가득 안고, 거점오피스를 직접 찾아가봤다.

이번 슼!스타일의 미션은 ‘거점오피스 스탬프투어’로, 거점오피스 곳곳에 위치한 미션 장소 4곳에서 각 공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장을 받아오는 미션이다. 미션을 수행할 하이지니어로는 그동안 공유오피스를 이용하며 거점오피스 오픈 날만 손꼽아 기다려왔다는 R&D HKMG PI팀 조예인 TL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미션에는 거점오피스 구축을 맡아 지난 4개월여 동안 노력해준 구성원들이 도우미로 참여해, 각각 거점오피스 입구, 사무공간, 회의공간, 휴게공간 총 4곳에서 거점오피스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과연 조예인 TL은 미션을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까?

Mission One 입구부터 세상 HIP한 오피스 공간

거점오피스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분당두산타워 N동 5층에 마련돼 있다. 4층 보안검색대를 거쳐 내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만 거점오피스에 들어올 수 있다. 캠퍼스 외에 위치한 업무공간인 만큼, 방문객은 접견실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보안구역 내에서는 문서를 출력할 수 없도록 사외 문서 출력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타 캠퍼스 대비 강화된 보안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꼼꼼하고 엄격한 출입 절차를 모두 거치고 드디어 거점오피스 입성. 첫 번째 미션 장소는 거점오피스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입구 공간이다. 고작 사무실 출입구 공간에 대해 설명하는 데 미션까지 걸어야 할지 의문이 들겠지만, 물음표는 그냥 넣어두시라. 오늘 소개할 거점오피스는 어디 하나 놓치기 힘들 정도로 모든 곳이 특별하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첫 번째 미션을 도와줄 유석환 PL(Workspace Design)이 조예인 TL을 반갑게 맞아준다. 일단 멈춤! 엄중한 코로나19 시국인 만큼, 출입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은 필수다. 젠틀하게 직접 손 소독제를 짜주는 유 PL은 거점오피스의 공간 구성을 기획하고 디자인을 총괄해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시킨 주역 중 한 명이다.

출입구는 그 공간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그런 만큼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이 거점오피스에 처음 들어서며 바라보게 될 공간의 인테리어에 많은 공을 들였다.

많은 인테리어 후보가 있었지만, 고심 끝에 채택한 아이디어는 ‘이천캠퍼스 M16을 예술작품으로 물들인 ‘아트 팩토리(Art Factory)’ 프로젝트와 결을 맞춰 복도 양쪽 벽을 장식하자’는 아이디어였다. 이에 거점오피스 출입구 복도 양쪽 벽은 우현아 작가의 작품 ‘SKMS를 찾아라’로 화사하게 꾸며졌다. (관련기사 예술 작품이 된 SK하이닉스 생산현장, ‘아트팩토리’에 가다)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독특한 디자인이 무척 인상적이다. 여기에는 거점오피스를 찾는 구성원들이 복도를 지나며 벽화 속에 담긴 SKMS의 정신을 한 번씩 되새겨 보길 바라는 의도도 담겨 있다고.

경청하는 자세로 보안 체계부터 출입 시스템, 입구 인테리어, 개인별 보관공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설명을 들은 조예인 TL. 이번 스탬프 투어의 첫 관문을 가뿐히 통과하며, 기분 좋은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Mission Two Simple is Best “차분하고 세련되고, 이런 사무실이라면 일할 맛 나겠어요”

복도를 지나면 세 갈래로 나뉘어진 통로가 기다리고 있다. 복도 양쪽에는 사무공간이, 앞쪽에는 휴게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미로처럼 느껴지지만, 이런 사소한 배치에도 깊은 뜻이 담겨 있다. 업무 중 소음으로 인한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출입구 양쪽에 벽을 세워 소리를 차단한 것.

세 갈래 길 중 오른쪽 길로 들어서자 책상과 의자, 업무용 PC와 듀얼 모니터가 깔끔하게 정렬된 공간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두 번째 미션 장소인 ‘사무공간’. 미션을 도와줄 송정훈 PL(Experience Planning)도 푸근한 미소로 조예인 TL을 따뜻하게 맞아줬다. 송 PL은 거점오피스 도입을 기획하고 예산을 확보해, 거점오피스의 기틀을 닦은 ‘능력자’ 중 한 명이다.

거점오피스는 기본적으로 업무를 위한 공간이다. 그런 만큼, 거점오피스 구축 과정에서도 어떻게 하면 구성원들이 편안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지 가장 많이 고민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거점오피스를 찾은 구성원이 하루를 주도적으로 ‘셀프 디자인(Self Design)’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에 따라 구성원마다 각기 다른 업무 특성과 IT 기반 클라우드(Cloud) 업무환경, 비대면 업무환경 등 다양한 형태의 업무 방식을 모두 고려해, △Lan Port △전화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MSTSC(MicroSoft Terminal Services Client) 등 다양한 업무 모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동 시 최대한 타 구성원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동선을 설정, 각 좌석은 가장 효율적인 위치에 배치돼 있다.

사무공간의 디자인 콘셉트는 ‘Simple’로, 업무에 꼭 필요한 사무용품 외 다른 인테리어 요소는 최소화했다. 또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색상 톤을 시각적으로 편안한 파스텔 톤으로 구성했다. 너무 어둡지 않도록 창문을 넓게 활용해 밝고 화사한 느낌을 살렸다. 아울러 좌석의 너비를 충분히 확보하고 좌석 사이사이에는 파티션을 높게 배치해 개인 공간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업무 시 안정감을 더했다.

송 PL의 설명을 듣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지만, 덕분에 두 번째 도장도 순조롭게 확보! 이 페이스대로라면 거점오피스를 둘러보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 않다.

Mission Three 멀리 있어도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화상회의 공간도 ‘갓벽’하네요”

거점오피스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소속 팀장의 결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원래 근무지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필요 시 바로 연락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전화나 메신저로는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 이에 거점오피스에서는 ICT 기술을 활용해 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화상회의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다음 미션 장소인 ‘회의공간’이 바로 그 곳.

이번에는 오피스 임대계약을 맡아 거점오피스가 들어설 빌딩을 섭외하고, 공사 전반을 관리한 김수형 TL(Experience Planning)이 미션의 도우미로 나섰다.

김 TL과 함께 사무공간을 지나 안쪽으로 더 들어가자 ‘개인 회의공간’이 보인다. 거점오피스 내에는 이 같은 ‘개인 회의공간’이 5개소씩 총 2곳에 배치돼 있다. 이곳에서는 외부와 차단된 방음 부스 안에서 화상회의 툴을 활용, 팀원이나 거래처 담당자와 대면할 수 있다. 협업과 소통이 중요한 반도체 업(業)의 특성을 고려해, 공간적 제약 없이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전용 공간을 준비한 것.

소규모 회의를 간단히 진행할 수 있는 소회의실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도 개인 회의공간과 마찬가지로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다른 공간과 연결될 수 있다. 이곳을 비롯해 모든 회의공간은 사전예약이 기본이지만, 업무상 급하게 필요하면 당일 예약 및 이용도 가능하다.

모든 설명이 끝나고 다시 도장을 받을 시간. 어느새 비어있던 네 곳의 미션 용지 중 세 곳이 채워졌다. 이제 남은 미션은 하나. 기세를 살려 바로 마지막 미션 수행 장소로 발걸음을 옮겨 보자.

Mission Four 휴식공간도 별점 만점 “커피 머신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마지막 미션 수행 장소는 ‘휴게공간’. 거점오피스의 각 공간 배치와 인테리어 실무를 담당한 이준호 TL(Workspace Design)이 이번 미션의 도우미로 나섰다.

거점오피스 내부에는 업무 중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별도의 캔틴 룸(Canteen Room)과 가볍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캐주얼 미팅 허브(Casual Meeting Hub)가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업무 중 집중력이 떨어질 때 커피 머신을 이용해 잠깐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고,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잠깐 들러 사색에 잠길 수도 있다.

캐주얼 미팅 허브는 출입구에서 바로 연결되도록 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캔틴 룸은 이곳에서 발생한 소음이 사무공간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양쪽을 벽으로 차단했다. 또한 차분한 분위기의 사무공간과는 달리, 두 공간 모두 캐주얼하게 디자인해 이곳에 머무는 구성원들이 잠깐이나마 머릿속을 비우고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차분히 설명을 마친 이준호 TL의 도장까지 받아 마침내 네 개의 도장을 모두 수집했다. 가볍게 미션 클리어! 마지막 도장을 받아 든 조예인 TL의 환한 미소가 그의 기분을 말해주는 듯하다. 그런 그에게 오늘 뉴스룸과 함께 미션을 수행한 소감도 물어봤다.

조 TL은 “처음 이 공간을 접했을 때는 그냥 단순한 오피스 공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사소한 자리 배치까지 모든 공간 구성이 많은 고민의 결과물인 것 같아 더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바쁜 업무 중에도 어렵게 시간을 빼 미션을 도와준 구성원들에게도 그들의 손으로 완성된 거점오피스를 다시 한번 둘러본 감상을 들어봤다.

유석환 PL은 “예전에는 정해진 장소, 정해진 자리에서만 업무가 가능했다면, 이제는 구성원 행복과 워라밸 관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오피스가 구축되는 추세”라며 “이런 관점에서 거점오피스를 통해 구성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담당자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송정훈 PL은 “촉박한 일정이었지만 여러 유관부서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 덕분에 거점오피스가 성공적으로 문을 열 수 있었던 것 같아 먼저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이 공간을 운영해 구성원의 행복과 회사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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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이 된 SK하이닉스 생산현장, ‘아트팩토리’에 가다 /go-to-art-factory/ /go-to-art-factory/#respond Fri, 26 Mar 2021 00:15:00 +0000 http://localhost:8080/go-to-art-factory/ main.

직장인이 집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은 바로 회사.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머무는 공간인 만큼 일만 하는 딱딱한 근무 환경은 업무의 효율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 그래서 요즘 기업들은 구성원에게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 최근 구성원이 행복한 업무 공간 구축을 목표로 ‘아트팩토리(Art Factory) 프로젝트’를 진행해, 팹(Fab)의 회색 벽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구성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정된 아이디어를 작가들과 협업해 Fab 내·외부 벽을 한 편의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아트팩토리 프로젝트’로 칙칙하던 벽이 화사하게달라진 M16 현장

아트팩토리_M16발자취_레인보우

하이지니어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작가들의 금손과 만나 예술로 거듭났다는데, 뉴스룸이 찾아가보지 않을 수 없다. 소식을 접하자마자 이천캠퍼스 M16을 찾아,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직접 확인해봤다.

아트팩토리 프로젝트로 탄생한 벽화들은 이천캠퍼스 M16 주현관 입구와 업무 공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성원들의 동선을 고려해, 하루 중 한 번 이상은 지나가게 되는 입구, 화장실 외벽, 사무실 복도 등을 새롭게 단장했다.

STEP1 M16 주현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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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팩토리 프로젝트 벽화의 시작 지점은 M16 주현관 입구다.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자유롭고 다양한 형상을 표현하는 우현아 작가의 작품 ‘SKMS를 찾아라’ 중 ‘우주’ 테마가 커다란 입구를 장식하고 있다. 작품의 크기가 큰 만큼 전체 작품을 모두 감상하려면 걸음을 잠깐 멈추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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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첨단 산업의 핵심. 이 작품은 그 중에서도 우주 환경을 배경으로 SK하이닉스 반도체가 곳곳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담았다. 또한 이천캠퍼스의 정문인 ‘행복문’을 우주 공간에 그려 넣어, 지구 바깥에서도 돋보이는 SK하이닉스의 ‘존재감’을 강렬히 각인시켰다.

STEP2 M16 2층 외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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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복도를 따라가면 기다란 외벽이 나타난다. 이곳에는 주현관 입구에서 만나본 ‘우주’ 테마가 이어진다. 화장실의 구조가 돌출형이어서 자칫 튀어 보일 수 있는 공간이지만, 벽화로 각각의 벽면을 연결해 더 자연스럽게 전체 공간에 녹아들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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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층 벽화에서는 주현관에서는 보지 못했던 귀여운 외계인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인류와 외계인이 반도체를 매개로 교류하는 장면을 가운데 배치하고, 여러 요소를 활용해 SK하이닉스가 우주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재밌게 표현했다.

STEP3 M16 2M층 외벽&사무실 복도 입구

2M층 외벽과 사무실 입구를 장식한 벽화는 더 화사한 느낌이다. 이곳은 우현아 작가의 작품 ‘SKMS를 찾아라’ 중 ‘세계 속 하이지니어’ 테마로 꾸며져, 유럽의 주요 명소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선을 사무실 입구로 옮기면 귀여운 여우가 구성원들을 반긴다. 이 여우 표지판은 2M층의 사무실로 향하는 안내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림을 감상하며 먼 곳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여우 표지판을 따라가면 어느새 업무 공간. 공간이 화사해지니 발걸음도 더 가벼워진 것 같다.

STEP4 M16 2M층 사무실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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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를 따라 복도를 따라가며 예전엔 그저 하얗던 벽면이 알록달록하게 바뀌어져 있다. 이 벽화는 다양한 캐릭터와 디자인 요소로 밝고 톡톡 튀는 느낌을 표현하는 발달장애 아티스트 작품(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 그는 하이지니어의 다양한 일상과 생활 속 반도체의 모습을 이미지로 형상화한 ‘하이지니어의 MBTI’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 작품에는 SKMS, SUPEX, VWBE 등의 SK하이닉스의 핵심 키워드가 그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반도체에 관한 연구를 하거나 나눔을 실천하는 하이지니어 모두가 웃고 있어, 벽화를 바라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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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입구 앞 화장실과 창고의 외벽은 우현아 작가의 작품 ‘SKMS를 찾아라’의 ‘세계 속 하이지니어’ 테마 중 3개의 작품이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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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선 인도의 타지마할, 호주의 시드니 하우스, 한국의 광화문 등 전세계의 관광명소를 찾아보는 즐거움이 있다. 각 세계 명소 위 반도체를 타고 날아다니는 사람들의 모습도 작품의 주요 포인트 중 하나. 언젠가는 이들처럼 반도체의 힘으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개발되기를 상상해본다.

STEP5 M16 7M층 외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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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6 아트팩토리 투어 마지막 공간은 7M층. 이 공간 역시 우현아 작가의 작품 ‘SKMS를 찾아라’의 ‘세계 속 하이지니어’ 테마로 꾸며져 있다. 세계 주요 명소들을 보고 있으니 코로나 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마음을 달래주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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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책부록] 평범했던 비상구 계단이 알록달록한 ‘건강 계단’으로 변신!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에게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트팩토리 프로젝트를 비롯해 M16 인테리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평범했던 비상계단이 ‘건강 계단’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꾸며진 것. 계단마다 숫자를 표기해 얼마나 많이 걸었는지 알 수 있으며, 벽면에는 건강 상식과 스트레칭 요령 등을 알리는 포스터를 배치해 구성원들이 업무 중 틈틈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트팩토리 프로젝트, 구성원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SKMS 전하는 역할 할 것”

이처럼 SK하이닉스와 하이지니어를 주제로 그려진 그림을 Fab 곳곳에 설치하는 아트팩토리 프로젝트는 SKMS(SK Management System, 구성원 행복을 기업경영의 목적으로 규정된 문화)를 구성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준호 TL(기업문화 Experience Design 담당 Workspace Design팀)은 “기존의 SKMS 전파 방식은 너무 딱딱해 구성원들이 흥미를 느끼기 어려웠다”며 “구성원이 오랜 시간 머무는 Fab에 SKMS를 주제로 그려진 벽화가 더 자연스럽게 해 구성원 일상에 녹아들기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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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프로젝트 과정에 구성원을 참여시켜, 구성원들이 프로젝트 결과물에 더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 7월 한 달간 진행된 ‘SK하이닉스 벽화 프로젝트 공모전’은 뜨거운 성원 속에 총 111건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SKMS 핵심 키워드와 함께 하이지니어들의 다양한 일상을 표현한 ‘SKMS를 찾아라’ △일상에서 쓰이는 반도체의 중요성 부각시킨 ‘일상 속의 반도체’ △MBTI 유형별 특징을 SKMS 키워드 및 주요 내용과 매칭해 표현한 ‘하이지니어의 MBTI’ 등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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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문화 Experience Design 담당 Workspace Design팀 이준호 TL

톡톡 튀는 수많은 아이디어 중 이 주제들이 선정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림으로 구현했을 때 구성원들의 사기를 증진시킬 수 있느냐’가 핵심 평가기준이었다. 이준호 TL은 “구성원들이 아트팩토리 프로젝트의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 반드시 필요한 반도체를 만들어내는 중임을 맡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자부심을 갖기를 바랐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어를 선정한 후에는 우현아 작가, 디스에이블 작가, 박지후 작가 등 3명의 작가와 함께 작업을 진행했다. 먼저 우현아 작가는 인물을 캐릭터화하는 것에 강점을 지녀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 중인 하이지니어의 모습을 담는데 중점을 뒀다. 그래서 SKMS를 찾아라의 주제에서 ‘세계속 하이지니어’, ‘우주’, ‘SUPEX COMPANY’, ‘힐링(바다)’ 등 총 4가지 테마의 작품을 작업했다.

장애인 아티스트 디스에이블드 작가는 그의 시선에서 바라본 반도체와 하이지니어의 모습을 작품 속에 풀어냈다. 그래서 하이지니어의 다양한 일상과 생활 속 반도체의 모습을 MBTI와 연결시켜 ‘하이지니어의 MBTI’ 작품을 작업했다.

마지막으로 박지후 작가는 캘리그라피, 타이포그라피 스타일의 작품을 만든 이력이 있어, SK하이닉스의 핵심 키워드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그래서 익숙한 풍경 속에서 다양한 예술적 가치로 SKMS를 만난다는 주제로 ‘SKMS Everywhere’ 작품을 완성했다.

그림 작업에만 2~3달의 시간을 공들인 후, M16 설치 작업에 돌입했다. 긴밀한 협업 덕분에 이천캠퍼스의 M16와 M14, 분당거점오피스 5층에 아트팩토리 프로젝트 작품을 설치 완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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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스텍 이승진 TL

올 4월 중순까지 청주캠퍼스에도 아트팩토리 프로젝트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더 나아가서 시즌별로 작품을 교체하는 작업도 고려하고 있다. 이준호 TL은 “아직 설치하지 못한 작품들이 많은데, 계절을 고려해 작품들을 변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트팩토리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승진 TL(SK하이스텍) 역시 “SK하이닉스와 함께 하이지니어와 SKMS를 주제로 한 공간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활기찬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pilogue] 아트팩토리 프로젝트에 관한 하이지니어의 생각은?

아트팩토리 프로젝트로 탄생한 벽화들에 대한 구성원들의 평가는 어떨까? 뉴스룸이 만나본 구성원들의 아트팩토리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신재호 기사(Mask Photo기술팀)는 “아트팩토리 프로젝트 작품이 Fab의 딱딱하고 어두운 이미지를 밝게 바꿔줬다”며 “이러한 프로젝트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노후화된 사무 공간까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영훈 기사(이천DRAM PVD기술팀)는 “주현관 입구 그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우주 분야에서도 반도체가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이 체감돼 지금 하고 있는 일에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만나본 황인 TL(IT Infra팀)은 “Fab에서 회색이 아닌 여러가지 색을 볼 수 있어 마치 미술 전시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트팩토리_구성원토크

]]> /go-to-art-factory/feed/ 0 [슼!스타일] 새단장 마친 분당캠퍼스 사내식당 ‘비원’의 모든 것, 독점 공개 /all-about-biwon/ /all-about-biwon/#respond Mon, 22 Feb 2021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all-about-biwon/

‘슼!스타일’에서는 SK하이닉스 캠퍼스와 하이지니어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오늘은 새롭게 리모델링한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 사내식당 비원’을 살펴봤다. 

※ 인터뷰 및 사진 촬영은 COVID-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했습니다.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 사내식당이 지난 1월 18일 새 단장을 마쳤다. 식당 인테리어부터 메뉴 퀄리티까지 바꿀 수 있는 건 모두 다 바꿨다는데, 뉴스룸이 특별히 섭외한 하이지니어와 함께 얼마나 매력적인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됐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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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슼!스타일의 미션은 ‘분당캠퍼스 사내식당 비원의 ‘더(THE)’ 특별한 매력을 찾아라’, 미션을 수행할 하이지니어는 사내식당 이름 공모전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한 오해성 TL(특허분석팀)이다. ‘비원(秘苑)’은 식당이 위치하고 있는 지하 1층, B1의 동음이의어면서 임금이 소풍과 산책을 갔던 정원인 비원을 뜻한다. 구성원들이 소풍 가듯 설레는 마음으로 따뜻한 밥 한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오 TL의 염원이 담겨있다. 과연 비원은 오 TL의 염원을 이뤄주었을까?

매력 하나 이 영롱한 대형 화면은 무엇?!…“맛깔 나는 메뉴 소개에 입맛이 확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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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먼저 멋들어진 필체로 쓰여진 한자 간판 ‘秘苑’과 그 아래 대형 스크린이 반겨준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이 출입구에서부터 오늘의 제공 메뉴는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과정에서 대형 스크린 4대를 새롭게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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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에서도 제공 메뉴 식별이 가능하도록 가독성을 ‘더’했네요! 메뉴 사진들도 매우 선명해서 입맛이 확 도네요” 오늘의 조식 메뉴를 대형 스크린으로 확인한 오해성 TL도 “기존의 사내식당에는 없었던 변화 포인트”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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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어디서나 입구 앞에서는 잠시 멈출 필요가 있다. 꼼꼼한 손 소독과 체온 체크는 코로나 19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다. 오 TL도 식당에 들어서기 전 깨끗하게 손부터 소독하는 모습이다.

매력 둘 “인테리어, 가구 전부 새 옷을 입었어요” …복도부터 ‘궁궐 느낌’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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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머선 일이고! 여기 식당 맞나? 호텔 로비 아이가?” 입구에 들어서니 시야가 탁 트인다. 들어서는 복도에서부터 마치 창덕궁 속 비원 한가운데 있는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칸막이와 조명은 물론 가운데 조화 장식까지 모두 공들여 배치한 티가 팍팍 나 매우 만족스럽다. “비원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인테리어 요소를 곳곳에 ‘더’했네요…” 오 TL은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오르는 듯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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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를 따라 나가면 양쪽에 위치한 식당 홀이 눈에 들어온다. 까만 벽돌과 따뜻한 우드 톤의 가구들로 세련된 느낌을 잘 살렸다. 식탁과 가구도 모두 신상인 만큼, 깨끗하고 고급스럽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칸막이도 빈틈없이 설치돼 더욱 안전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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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트렌드를 반영한 1인 좌석 비율을 늘린 것도 이번 리모델링의 포인트 중 하나다. 코로나 19 이슈도 있지만, 바쁜 업무 중 잠깐 짬을 내 혼자 자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싶은 구성원들을 배려한 구성이기도 하다. 오 TL은 1인 좌석을 앉아보고 직접 시연을 해보며, 누구나 좋아하는 ‘새것’의 느낌을 만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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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원 곳곳에는 구성원을 위한 특별한 음료가 준비된 ‘Plus Bar’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다른 종류의 차(Tea)를 맛볼 수 있다.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차를 모두 구비해 뒀다고. 오늘의 차는 은은한 향이 매력적인 ‘자스민’이다. 한 모금 마신 오 TL도 기분이 좋은지 너스레를 한 번 떨어본다. “향이 그윽한데요? 차 맛이 예술입니다”

매력 셋 전문점 부럽지 않은 네 종류의 식사 메뉴…“셰프의 포스가 보통이 아닌데?”

이번엔 메뉴를 살펴봤다. 아무리 인테리어가 좋다 한들, 메뉴가 부실하면 말짱 도루묵. 하지만, 비원이 우리를 실망시킬 리 없다. △깊고 진한 맛의 뚝배기 한상 차림 코너 ‘진국’ △어머니의 정성과 손맛이 담긴 한식 정찬부터 글로벌 메뉴까지 폭넓게 다루는 ‘ONE DISH’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정통 면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면가’ △신선한 채소와 각종 토핑으로 영양 가득한 한끼를 선물하는 샐러드 코너 ‘Saladay’까지 네 종류의 전문 코너에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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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TL의 첫 번째 픽은 ‘Saladay’, 건강미 넘치는 신선한 채소의 자태에 발길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이 코너의 오늘 중식 메뉴는 지중해풍 쉬림프 샐러드다. 신선한 야채를 예쁜 볼에 담은 데코레이션이 인상적이다. 이 코너의 샐러드 메뉴는 요일별 테마에 맞춰 선정돼, 구성원들에게 건강한 한끼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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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살펴볼 코너는 진국,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화구 위로 순두부찌개 뚝배기가 끓고 있다. 이곳은 구성원들이 뜨끈한 한끼로 든든하게 속을 채울 수 있도록 직화 설비를 활용한 ‘적온(適溫) 배식 서비스’를 준비했다. 또한, 구성원들의 건강과 맛 취향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저염식과 일반식을 개인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코너인 ‘ONE DISH’ 앞으로 다가가자 맛있는 기름 냄새가 코끝을 간질인다. 오늘의 메뉴는 돈까스 정식. 뭐든 튀기면 맛있다지만, 육안으로 봐도 튀김의 퀄리티가 예사롭지 않다. 갓 튀긴 음식이 아니라면 절대 구성원들한테 내놓지 않는다니, 그 맛은 어떨지 기대감이 부풀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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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코너는 ‘면가’로, 오늘의 메뉴 쌀국수 정식은 때깔부터 달랐다. 진한 육수가 담긴 쌀국수 국물에 쫄깃한 면발까지 나도 모르게 군침이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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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이익~’ 면가 코너 한 켠에서는 불쇼도 한창이다. 웍(Wok)을 잡은 셰프의 포스가 보통이 아니다. “이게 일반적인 사내식당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었나”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게 바로 SK하이닉스의 ‘클라쓰’다. 비원에서는 앞으로도 주 1회 이상 철판요리, 웍(Wok), 튀김요리 등 구성원 눈 앞에서 조리하는 즉석요리와 수제 메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매력 넷 식당에서는 먹방이 국룰…“직접 먹어봐야 ‘더’한 매력을 찾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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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은 참을 수 없을 것 같아요” 허리띠를 느슨하게 푼 오 TL이 배식대로 향한다. 오늘의 중식 메뉴 중 그가 선택한 베스트 메뉴는 ‘면가’ 코너의 쌀국수 정식. 영양사 선생님이 건네준 쌀국수를 경건한 마음으로 공손히 받는다. 맛있는 걸 영접한 그의 표정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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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쌀국수 정식의 구성을 살펴봤다. 따끈한 육수 속 소복하게 담긴 면 위로 양지고기가 푸짐하게 올려져 있다. 여기에 춘권과 새우볶음밥까지 사이드 메뉴도 알차게 구성돼 있다. 한국인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밑반찬에서도 정성 가득한 손맛이 느껴진다. “사내식당 메뉴 퀄리티가 이 정도인데 굳이 비싼 돈 내고 베트남 음식 전문점을 갈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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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식 시간! 따뜻한 국물에 꼬들꼬들한 면을 야무지게 적신 후 면을 후루룩 들이킨다. 면 치는 솜씨도 예술이다. “육수가 굉장히 진하네요. 면도 쫄깃쫄깃한 게 탄력이 절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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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메뉴도 맛봐야 진짜 정식을 먹었다고 할 수 있다. 춘권의 꽉 찬 소를 보고 놀란 오 TL은 감탄사를 다 내뱉기도 전에 춘권을 한입에 털어 넣는다. “아까 웍에서 요리하는 것을 봐서 그런지 몰라도 기름이 촉촉하게 흐르면서도 바삭함이 살아 있네요! ‘겉바속촉’이라고 해야 할까요?”

미션 종료! 오해성 TL이 찾은 비원의 ‘더(THE)’는?

비원의 A부터 Z까지 살펴본 결과 오 TL이 비원에서 찾은 특별한 매력은 무엇일까? 이미 다들 눈치챘겠지만, 그래도 미션 결과를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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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션에 참여한 오 TL은 미션 수행 과정 내내 유쾌한 ‘하이텐션’으로 비원 곳곳을 누비며 정말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당연히 미션 수행 결과도 ‘대성공’. 마지막으로 오 TL에게 비원을 둘러본 소감을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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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오픈한 비원은 구성원들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변화한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굳이 바깥에 나가서 사먹을 필요 없이, 회사 안에서 그 이상의 맛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아요. 회사가 구성원을 위해 복지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한 번 더 체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따뜻한 한끼 즐기러 비원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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