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Mon, 17 Feb 2025 09:16:54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광고 – SK hynix Newsroom 32 32 “액션영화 아냐?” 한여름에 선보인 SK하이닉스 미국향 광고 화제 /beetle-x31-advertisement/ /beetle-x31-advertisement/#respond Thu, 12 Sep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beetle-x31-advertisement/ SK하이닉스가 지난 8월 초 공개한 소비자용 포터블(Portable, 외장형) SSD ‘비틀(Beetle) X31(이하 X31)’의 미국향 영상 광고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뉴스룸은 높은 퀄리티로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 하는 SK하이닉스의 ‘비틀(Beetle) X31’ 광고를 살펴봤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광고, 대중의 이목을 끌다

공간을 이동하는 포털 장치부터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까지, 이번에 공개된 X31 광고는 한 편의 블록버스터 SF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과 구성, 연출로 채워져 있다.

영상은 정보기관 요원으로 보이는 두 남성의 통화 장면으로 시작된다. 적의 정체를 알아냈다는 국장과 국장에게 가고 있다는 주인공 잭. 하지만 적들은 포털 장치로 잭보다 빨리 국장의 자택에 침입해 국장을 죽이고 모든 데이터를 탈취해간다.

정보기관에서는 데이터를 되찾아오기 위한 회의가 소집되고, 포털 장치를 역으로 활용해 데이터를 되찾아오는 작전이 세워진다. 하지만, 포털 장치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단 15분. 잭은 적진에 침입해 제한 시간 내에 데이터를 되찾아와야 한다. X31은 월등히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로 잭의 작전을 돕는다.

SK하이닉스 X31의 압도적인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이 광고는 흥미로운 반전과 후속편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된다.

▲ ‘SK하이닉스 Beetle X31 Portable SSD’ 영상

광고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광고 만들라니까 영화를 만들어 놨네”, “이렇게 작은 크기에 성능이 대단하네요”, “다음 편 빨리 주세요” 등 반응을 보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상은 공개된 이후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릴스)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약 620만 뷰(9/13 기준)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해외 누리꾼들은 인스타그램 댓글 등을 통해 영화의 제목을 물어보거나 “블록버스터 신작 예고편인 줄 알았다(I was thinking it’s the trailer of a new blockbuster movie)”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광고를 제작한 SK하이닉스 브랜드전략 팀은 “사용자에게 제품의 장점을 명확하게 선보이기 위해 특정 상황을 설정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선택했다”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액션을 더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낸 것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광고 명가’ SK하이닉스, “이름값 톡톡히 했네”

SK하이닉스의 광고가 큰 호응을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회사는 그동안 참신한 아이디어와 높은 퀄리티로 ‘광고 명가’의 명성을 쌓아왔다. 이번 X31 광고의 흥행에 대해 “명불허전 ‘광고 맛집’”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반도체라는 소재를 대중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고 흥미로운 광고를 제작해왔던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여러 광고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대중과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았다.

▲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을 수상한 ‘반도체 의인화’ 시리즈

▲2018년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을 수상한 TV 광고 ‘반도체 의인화’ 시리즈[관련영상]와 ▲브랜디드 컨텐츠 특별상을 수상한 ‘행복 GPS’ 캠페인[관련영상]을 시작으로 ▲2019년 TV 광고 ‘지역특산품’ 시리즈[관련영상]가 통합미디어 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TV 광고 반도체 ‘의인화’ 시리즈 ‘언택트’ 편[관련영상]이 TV영상 부문 동상, 디지털 영상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또, 2021년에는 ESG 캠페인 숏폼 영상인 ‘We Do Green Technology’ 시리즈[관련기사]가 소셜커뮤니케이션 대상을 받으며 ‘4년 연속 대한민국광고대상 본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국내 광고업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숏폼(Short-form) 영상으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생태계 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담은 ‘지구에서 가장 심쿵한 동물 TOP 6’ 시리즈가 ‘2023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디지털 부문에서 수상하며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호언 팀장(브랜드전략)은 “그동안 회사의 기술과 제품을 통해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그에 최적화된 광고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X31 광고 역시 제품의 USP*를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열린 결말의 액션 영화 형태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 제품이 경쟁 제품과 차별화되는 고유의 특장점

한편, 지난해 처음 출시된 ‘X31’은 SK하이닉스의 첫 외장형 SSD로 우수한 성능과 편리한 휴대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10Gbps(초당 10기가비트)의 동작속도와 함께, 효과적인 발열 관리, 2m(미터) 낙하 테스트를 완료한 내구성 등을 통해 X31은 사용자에게 차원이 다른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닷컴을 비롯해 국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비틀 X31 광고 속 이야기

뉴스룸은 이번 광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기 위해 SK하이닉스 안준범 TL(Global Sales and Marketing), 광고 기획자인 SM C&C 이은정 CD(Creative Director), 영상 제작자 쓰리핑거 스튜디오의 박인덕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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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광고를 영화처럼 제작한 이유

이은정 CD 비틀 X31을 직접 사용해보니 작고 빠르게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품 개발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제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점도 알 수 있었죠. 이러한 SK하이닉스의 노력을 가볍게 소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번 소비되고 사라지는 스낵 콘텐츠가 아닌 진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제품의 USP를 드러내고자 노력했습니다.

안준범 TL 비틀 X31의 타깃 고객은 사진이나 영상 작업을 하는 사람들인데요. 그래서 저희는 경쟁 제품의 단조로운 이미지 중심의 광고와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흥미로운 시각적 요소를 통해 제품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자 한 것이죠. 비틀 X31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장 큰 가치는 시간을 절약해 준다는 점이고, 이를 바탕으로 정해진 시간 내에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를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2.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든 ‘SF적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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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덕 감독 위 장면은 영상에서 가장 SF적인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먼 거리를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포털 장치는 그 자체로 강렬한 임팩트를 주기 때문에, 초반부터 시청자의 몰입을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4분이라는 비교적 긴 영상에서 초반 몰입도가 특히 중요했기에, 포털 장치를 통해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포털 장치가 최대한 미래지향적이고 화려하게 보이도록 구현했습니다.

안준범 TL 저 역시 초반 등장한 포털 장치가 아주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장치와 함께 등장한 적들의 모습 역시 임팩트가 강했습니다. 초반 임팩트 덕분에 많은 분들이 영상을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울러, 포털 장치에 들어가 있는 보라색 보석은 저희 ‘Platinum P41’ 제품의 메인 이미지를 이스터 에그*로 집어 넣은 것입니다.

* 이스터 에그(Easter Egg): 부활절 달걀에서 유래. 개발자나 창작자가 의도적으로 숨겨 놓은 소소하지만 재미 있는 장치를 의미

3. 스토리에 녹아든 비틀 X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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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범 TL 비틀 X31의 활용 모습을 그대로 담은 위 장면은 이번 영상에서 핵심인데요. 작고 가벼운 사이즈로 편리하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압도적인 저장 속도로 빠르게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는 점을 한 번에 표현했습니다.

이은정 CD 포터블 SSD의 특성상 현실적으로 제품의 외형과 사용 장면을 보여줘야 했는데요. 제품을 컴퓨터에 연결하는 장면부터 데이터를 옮기는 장면까지, 제품의 강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면서도 억지스럽지 않은 스토리라인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제품이 어색하지 않게 노출되도록 신경을 많이 쓴 장면이죠.

박인덕 감독 이 부분은 이번 광고가 대중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은데요. 제품의 디자인이나 성능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흥미로운 스토리 속에 제품이 자연스럽게 등장하도록 연출했습니다. 촬영 당시 주인공 잭이 주머니에서 비틀 X31을 꺼내는 순간부터 컴퓨터에 연결하는 순간까지의 장면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이 나네요.

4. 새로움을 이어가는 SK하이닉스 광고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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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CD 최근 광고 분야에서도 AI가 화두인데요. AI를 통해 모든 광고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활용할 수 있는 선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리사의 프레젠테이션 장면에서도 AI가 활용됐고, 영상 말미에 비틀 X31을 소개하는 장면도 AI를 활용해서 제작했습니다. 이번 비틀 X31 광고 제작을 진행하면서 AI의 발전이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SK하이닉스의 기술력으로 더 나은 AI가 등장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박인덕 감독 저는 지금까지 SK하이닉스의 여러 영상 제작을 해왔는데요. SK하이닉스 작품을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민하는 것은 대중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반도체 제품의 USP를 어떻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였습니다. 이번 비틀 X31 광고 영상 역시 다른 광고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준범 TL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자면, 비틀 X31 홍보 전략의 핵심은 ‘사용자’입니다. 평소에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보관하는 고객들의 관심 분야에 맞춘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신규 출시되는 제품들 역시 후속 광고 영상을 통해 알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SSD 제품과 광고에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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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기술의 확장 ‘영화와 광고 시장의 미래’ /ai-and-movie/ /ai-and-movie/#respond Tue, 06 Aug 202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ai-and-movie/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영상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2022년 등장한 생성형 AI는 글자와 이미지로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광고 시장부터 막대한 자본이 들어가는 영화 시장까지 흘러 산업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예전부터 영화 제작에 AI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오고 있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에서 80세의 해리슨 포드는 35세로 완벽하게 회춘했다. 올해 11월 개봉 예정인 <히어>에서 67세의 톰 행크스는 무려 19세로 돌아간다. 과거에 다른 배역을 쓰거나 분장으로 해결했던 장면들이 AI를 활용한 디에이징(De-aging)* 기술로 구현되고 있다.

* 디에이징(De-aging):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과거의 사람이나 물건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현하는 데 사용

AI 활용은 광고계에서도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기존 타겟팅, 개인화, 최적화, 효과 측정 분야에서부터 최근 창작 분야로까지 쓰임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KB라이프생명’은 국내 광고에서 최초로 딥러닝과 디에이징 기술을 도입해 배우 윤여정의 20대 모습을 구현했다. 마찬가지로 ‘서울우유’ 광고 속 배우 박은빈을 쏙 빼닮은 아역 모델 3명도 AI가 학습해 만들어낸 딥페이크의 결과물이다.

시장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는 전 세계 미디어∙엔터테인먼트의 생성형 AI 시장 규모가 2023년 197억 5,000만 달러에서 2030년 994억 8,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26% 이상의 성장률이다. 이에 국내외 영상 산업 전문가들은 AI가 향후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영화계의 뜨거운 감자 ‘AI 영화’

스튜디오 프리윌루전에서 AI로 생성한 컨셉아트 및 디자인 이미지

▲ 스튜디오 프리윌루전에서 AI로 생성한 컨셉아트 및 디자인 이미지

영화계에서도 ‘AI 영화’ 장르가 화두다.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서 AI 영화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영화 <아그로 드리프트(AGGRO DR1FT)>를 초청해 이슈의 중심이 됐다. 올해 5월 진행된 칸 국제영화제의 필름마켓 전반을 이끈 주제 역시 AI였다. 이외에도 LA, 뉴욕, 두바이, 암스테르담 등에서 AI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같은 영화계의 새로운 흐름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분위기다. 지난 7월에 개최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한국 영화제 가운데 최초로 ‘AI 영화 경쟁 부문’을 도입했다. 오는 12월에는 국내 첫 AI 영화제인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생성형 AI를 잠재적 위협으로 받아들였던 문화예술계가 이를 창작 도구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AI 영화’는 생성형 비디오 AI 기술 발달과 함께 급속도로 주목 받았다. 특히, 오픈AI의 ‘소라(Sora)’는 TTV(Text to Video) 모델의 게임 체인저로 등장했다. 이전 모델들이 3~4초 길이의 저화질 클립을 생성했다면, 소라는 1분 길이의 실사와 같은 고화질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다. 복잡한 장면, 다수의 캐릭터, 동적인 카메라 앵글, 사실적인 얼굴 감정 및 움직임 등의 연출도 가능하다.

TTV 업계의 선두 업체인 런웨이는 기존 ‘젠(Gen)-2’보다 성능이 향상된 ‘젠(Gen)-3’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다른 업체인 루마(Luma) 또한 ‘드림 머신(Dream Machine)’이라는 새로운 비디오 생성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TTV 시장의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스토리와 메시지 갖춘 세계 최초의 AI 영화 <원 모어 펌킨> 제작 이야기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영화 ‘원 모어 펌킨’의 스틸컷

▲ 생성형 AI로 만든 영화 <원 모어 펌킨>의 스틸컷

스튜디오 프리윌루전은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된 ‘제1회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AIFF)’에서 영화 <원 모어 펌킨>으로 대상과 관객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원 모어 펌킨>은 200살이 넘도록 호박 농사를 하는 한국 노부부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공포 영화다.

3분짜리 이 단편영화는 작년 9월, 순수 생성형 AI로만 제작됐다. 제작에 들어간 비용은 전기요금을 제외하고는 ‘0원’. 오직 AI 프로그램 툴을 사용해 3~4명이 붙어 5일 만에 완성했다. 당시 무료 오픈 소스였던 TTI(Text to Image) 모델인 ‘스테이블 디퓨전 XL(Stable Diffusion XL)’을 활용해 초기 이미지를 생성한 뒤, ITV(Image to Video) 모델인 ‘피카(Pika)’의 베타버전으로 영상을 제작했다.

<원 모어 펌킨>에는 ‘탐욕은 또 다른 탐욕을 부르고, 결국 파멸을 부른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AIFF에 출품된 약 500편의 AI 영화 다수가 기술적 측면에만 매몰됐던 것에 반해, <원 모어 펌킨>은 영화 예술의 중요한 요소인 주제 의식을 놓치지 않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로테스크한 공포 장르를 선택한 것도 신의 한 수였다. 어딘가 불쾌하고 기괴하게 표현됐던 AI의 기술적 한계를 연출로 승화해 독특한 예술적 장점으로 풀어냈다.

AI 영화, 어떻게 만들어질까?

AI 영화는 생성형 AI 프롬프트에 감독의 생각을 입력하면 AI가 무한으로 시안을 제시한다. 감독은 그것들을 선별 및 취합해 편집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물을 산출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플랫폼인 코파일럿(Copilot)에 간단한 줄거리를 담은 PDF 파일을 업로드하면 시놉시스, 시나리오 구조 분석은 물론 촬영 장소와 배우 캐스팅까지 추천해준다. 작가, 카메라 감독, 로케이션 디렉터, 캐스팅 디렉터의 역할을 대체한다. 간단한 줄거리까지 AI에게 맡길 수 있다.

감독이 머릿속 장면을 카메라에 완벽히 담을 때까지 반복 촬영하는 전통적인 영화 제작 방식과는 완벽히 대조된다. 이제 촬영 감독은 카메라 대신 생성형 AI로 연출을 위한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CG 작업자는 기존 CG 툴 대신 AI 툴을 활용한다. 바쁜 일정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직접 출연을 할 수 없는 배우는 라이선스 된 자신의 AI 초상권을 제작사에 제공해 공백을 메울 수 있다.

AI 영화는 실사 영화와 경쟁하지 않는다. 하나의 새로운 예술 장르로 자리 잡고 있다. AI의 빠른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향후 1~2년 안에는 60분이 넘는 장편 영화 제작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실사 영화보다 퀄리티는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AI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창적인 비주얼로 대중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AI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시장 ‘광고’

지금 당장 AI 영화가 대중적인 콘텐츠가 되기에는 시기상조다. 일관성 유지의 어려움, 길이 제한, 세밀한 조작 불가 등 상업적인 영역에서 활용하기엔 분명 한계가 있다. 대신, 빠른 결과물의 생성, 다양한 시안 제작, 저렴한 제작비와 같은 장점도 있다.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단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영역이 바로 ‘AI 광고’ 시장이다.

광고 업계에서는 기획력과 크리에이티브가 중요하다. AI의 빠른 속도와 다양한 결과물들은 선택의 폭과 구현의 가능성을 넓힌다. 광고주와 광고에 대한 기획 및 소통을 하는 PPM(Pre Production Meeting)에서 AI를 활용한다면 기획안과 콘티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결과물 자체를 보여줄 수 있다. 실사 촬영과 비교해 비용은 크게 아끼고, AI로 제작한 광고라는 마케팅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스튜디오 프리윌루전과 이노션이 제작한 현대자동차 AI숏필름 광고 스틸컷

▲ 스튜디오 프리윌루전과 이노션이 제작한 현대자동차 AI 숏 필름 광고 스틸컷

최근 스튜디오 프리윌루전과 이노션은 ‘현대자동차’ 광고를 숏 필름 형식으로 제작했다. 기존 방식으로는 1편 정도 만들 수 있는 비용으로 3편의 에피소드가 탄생했다. 영상 속 캐릭터부터 배경 음악 작사∙작곡까지 100% 생성형 AI로 만들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AI 특유의 그림체에 유머러스한 스토리가 더해져 B급 감성의 광고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결국, 생성형 AI의 도입은 광고 업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저렴한 제작비와 빠른 결과물은 미래의 광고 시장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AI가 바꾸는 영상 콘텐츠 트렌드, 매스(Mass)에서 니치(Niche)로

생성형 AI 활용은 아직 도입 단계다. 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ChatGPT’나 ‘클로드(Claude)’와 같은 대화형 AI는 기획 및 아이디어 발굴 분야에서, ‘미드저니(Midjourney)’나 ‘달리(DELL-E)’와 같은 생성형 이미지 AI는 컨셉아트나 디자인 등 시각화 작업에 사용된다.

생성형 AI가 적극적으로 도입되어 제작 효율성이 향상되면 콘텐츠 생산량은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상업 콘텐츠와 더불어, 실험적이고 개성 강한 소재의 다양한 서브컬처 콘텐츠가 늘어날 전망이다. 개별 취향에 최적화된 니치(Niche) 콘텐츠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는 개인적인 공간에서 각자 취향에 맞는 맞춤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되고, 영상 엔터테인먼트 업계 역시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발전하게 된다.

AI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 중요한 것은 콘텐츠 본질 잃지 않는 것

물론 생성형 AI의 발전에 대한 사회적인 우려도 존재한다. 많은 사람이 AI가 인간을 대체하고 일자리를 없앨 거라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AI는 스스로 콘텐츠를 생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생성형 AI는 도구일 뿐, 창작의 주체가 되고 콘텐츠 생산을 결정하는 것은 인간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AI 기술이 전 영역으로 확대되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 글로벌 HR서비스 기업 딜(Deel)이 공개한 고용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전 세계 AI 관련 일자리는 60% 증가했고, AI 덕에 구직자들의 활동 범위 역시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은 AI라는 기술에 매몰되지 않고 콘텐츠의 본질인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데 있다. 처음 CG 기술이 영화계에 등장했을 때,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장면이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겠냐는 의문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3시간 가까이 되는 상영 시간 동안 영화 ‘아바타’의 경이로운 CG를 보며 감명받은 바 있다. 결국 기술과 본질, 둘 다 챙기는 자가 AI 시대에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K-POP, <오징어게임> 등으로 K-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잠재력과 경쟁력은 이미 검증됐다. 이제 우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고민은 시간만 늦춘다. 빠르게 받아들일 준비만 필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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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야~호~ 두 배우가 들려주는 SK하이닉스 SV 성과_ 사회적 가치 영상 속 주인공을 만나다 /meet-the-protagonist-in-the-social-value-video/ /meet-the-protagonist-in-the-social-value-video/#respond Mon, 10 May 2021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meet-the-protagonist-in-the-social-value-video/

‘무야호 할아버지’가 SK하이닉스 광고 영상에 출연했다?
무야~호~ SK하이닉스의 사회적 가치 측정이 그만큼 의미 있단 거지!
그만큼 신나는 사회적 가치라는 거지!

트렌디한 영상 구성과 감동 코드를 적절히 배치해, 공개될 때마다 언제나 화제를 모으는 SK하이닉스의 영상이 ‘무야~호~’를 외치며 찾아왔다. 이번 영상은 세련된 화면 구성과 재치 있는 시나리오로 SK하이닉스가 지난 한 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소개한다. 마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연상시키는 인상적인 색감과 연출에 찰리 채플린을 보는 듯한 눈부신 열연을 펼쳐준 배우들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또 하나의 대작 영상이 탄생했다.

뉴스룸은 이번 영상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김동빈, 윤정욱 배우를 만나, 참여하게 된 계기와 촬영 소감, 그리고 영상 제작 과정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반도체로 이루는 꿈 ‘모두 함께, 더 나은 삶을 누리는 미래’

SK하이닉스는 반도체를 통해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길 바란다. 반도체 업(業)을 통해 경제적 가치(EV, Economic Value)를 창출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도 함께 창출하며 우리 사회가 함께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길을 찾고 있는 것.

EV는 화폐 가치로 나타낼 수 있어, 정확한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화폐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SV는 특정 기간 얼마나 창출했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이 같은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SK그룹은 2017년부터 외부 전문가들과 SV 측정 방법론 개발에 돌입, 2019년부터 매년 SV를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역시, SV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성과를 수치화해 공개하고 있다. 정량적 요소로 평가하던 사회적 가치를 매년 화폐 단위로 환산해 공개함으로써 가시적 지표와 기준점을 제공하고 있는 것. 그리고 올해는 그 일환으로 SV 측정 성과를 더 쉽고 재밌게 알려주기 위해 영상화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번 SV 측정 영상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홈쇼핑을 즐기고 온라인 수업을 듣는 등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보여주며 우리 삶에 반도체가 늘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한편, 자연스럽게 지난 한 해 동안 SK하이닉스가 창출한 SV 성과를 항목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납세, 고용, 배당 등으로 5조 3,737억 원의 경제간접 기여성과를 창출했다. 세금을 통해 지역 사회의 인프라를 구축했고, 직원들의 소비로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행복모아’ 등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통해 고용률도 달성하고 있으며, 행복만빵과 푸르메쇼셜팜을 조성해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영상 속에서는 장애인들이 고용돼, 소중한 노동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의 개발, 생산, 판매를 통해 창출한 SV를 의미하는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자원을 사용하는 반도체 업의 특성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마이너스 수치로 측정된다. 이 수치가 크다 보니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창출한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5,969억 원.

하지만, SK하이닉스는 저전력 반도체 개발, 태양광 에너지 사용 등 원 단위 개선을 통해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년대비 기가비트 당 3,384억 원(원 단위) 환경성과 절감 성과를 냈고, 온실가스 원 단위 27%를 저감했다. CDP ‘물 경영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국내 사업장에서 ZWTL(폐기물 매립 제로) Gold 등급(95% 재활용)을 달성하는 쾌거도 달성했다. 영상에서는 자전거 페달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거나 저전력 반도체를 개발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표현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공헌 사회성과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 부문은 지역사회에서 펼친 사회공헌활동과 연관되는 분야로, SK하이닉스는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 청주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위해 농산물 선구매 활동 등을 펼치며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총 1,106억 원의 SV를 창출한 것. 영상 속에서는 이천 특산품을 소개하는 홈쇼핑 방송에 등장해 “반도체도 이천의 특산품”이라고 외치는 김동빈 배우의 코믹한 모습과 함께 이 분야의 성과를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SK하이닉스가 만드는 영상이라면 의미 있는 영상이 나올 거라는 믿음이 있었어요”

이번 영상에 참여한 김동빈 배우는 SK하이닉스와 인연이 깊은 배우다. 2019년 공개된 ‘이천 특산품’ 편 홍보 영상에 이어 SK하이닉스 사회공헌 사회성과 부문 구성원으로 분해 이번에도 “반도체도 이천의 특산품”을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욱 배우는 이번 작업이 SK하이닉스와 함께하는 첫 작업이지만 누구보다 애정을 갖고 임해, 비즈니스 사회성과 발표 장면에서 바쁘게 일하는 역을 맛깔나게 살렸다. 물론 편집의 힘을 조금 빌렸지만, 몇 배속으로 영상을 돌린 듯 바쁘게 움직이는 그의 열연 덕분에 SV 창출에 진심인 SK하이닉스의 모습이 잘 표현됐다.

김 배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시 배우의 꿈을 내려놓고 직장 생활을 하던 중 SK하이닉스의 제의를 받고 이번 영상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이천 특산품에 반도체를 올려놓은 사람 중 한 명이라는 자부심이 있다(웃음)”며 “지난 촬영으로 배우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얻었던 만큼, 이번 영상 섭외가 왔을 때 일말의 고민도 없이 수락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에도 의미 있는 영상이 나올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우정 출연’이었어도 영상에 참여했을 거라는 김 배우는, 직장인에게는 한번 한번이 소중한 ‘월차’까지 쓰고 촬영장에 합류했다. 그런 열정 덕분일까, 이번 영상을 계기로 다시 배우의 꿈을 이어갈 결심이 강해졌다고.

윤 배우는 연극, 영화, 방송,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10년차 배우다. 공식적으로는 이번이 SK하이닉스 영상의 첫 출연이지만, 알고 보니 윤 배우도 회사와의 인연이 깊다.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던 대학생 시절 SK하이닉스에 지원을 받았던 것부터 광고 영상 시안 작업에 두 번이나 참여한 이력이 있다고.

그는 “예전부터 SK하이닉스에 관심이 많았는데, 드디어 영상에 출연하게 됐다”며 “맡은 역할이 일상적인 움직임이 아닌 찰리 채플린 영화 같은 움직임을 표현해야 하는 역할이라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형적인 기업 광고가 아니라, SK하이닉스가 사회적으로 어떤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 대중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는 영상이어서 이번 출연이 더 뜻깊었다”고 덧붙였다.

모두 열의를 갖고 촬영에 임한 만큼, 현장 분위기도 매우 좋았다. 이번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난 두 배우는 이틀밖에 안 되는 촬영기간 동안 절친한 선후배 사이가 됐다. 두 배우뿐만 아니라 참여한 배우 모두 맡은 역할과 장면에 애정이 깊었고, 제작진을 비롯해 현장에 참여한 모두가 활기차게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다고. 이렇게 좋은 촬영현장은 또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며 그날의 분위기도 전했다.

실제로 최종 편집된 영상을 본 두 배우의 반응도 열렬했다. 두 배우는 영상을 보는 내내 컬러풀한 각각의 큐브 속 장면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지는 영상 구성과 연기자들의 모션이 빠르게 펼쳐지는 속도감 있는 편집에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 배우는 이번 영상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엔딩 컷을 꼽았다. SK하이닉스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에 입사해 꿈을 펼치고 있는 구성원의 미소,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변하는 출연진들이 서로를 보면서 환하게 웃는 모습, 우주 속 지구에서 은하계까지 점점 멀어지는 장면으로 이어지며 방점을 찍어준 ‘무야호~!’. 내레이션에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SK하이닉스의 의지도 담겨 있어 감동적이라고 전했다. 김동빈 배우는 “의미 있는 내레이션 문구는 물론 카메라가 한 사람에서부터 점점 멀어지며 더 많은 사람을 프레임 안에 담는 촬영 과정을 보며, 이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느껴져 울컥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두 배우에게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 SK하이닉스의 SV 창출 노력

이번 영상 촬영을 통해 두 배우의 SK하이닉스에 대한 생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윤 배우는 이번 영상 촬영이 SK하이닉스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해 실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향력 있는 대기업으로서 SV를 창출하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 “더 효과적으로 SV 창출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객관적인 수치로 이를 측정하고, 명확한 기준과 목표를 수립해 나가는 것이 정말 멋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두 배우는 이번 영상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 배우는 “SK하이닉스가 SV 창출을 위해 하고 있는 노력을 자세히 알게 되면서, 스스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영상에 그 배우라고 해야 할까, 두 배우 모두 영상 촬영 이전부터도 올바른 삶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두 배우 모두 지구를 보호하는 것에 그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김 배우는 “평소 분리수거를 깐깐하게 하고, 장 보러 갈 땐 가방을 챙겨 가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해 작지만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있다”며 “고기를 먹고 싶을 때는 탄소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닭고기만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조금씩 실천해가고 있는데, 이런 노력이 모두를 위해서도 좋은 일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 배우는 더 어려운 길을 걷고 있다. 1년 전부터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고. 해산물을 제외하고 다른 육식은 하지 않는 채식주의자이기도 하다. 이는 모두 지구를 위한 선택. 그는 “항상 텀블러를 갖고 다니고 플라스틱 용품은 아예 쓰지 않으려 한다”며 “많은 것이 편리해진 만큼, 지구를 위해 조금 더 불편하고 더 피곤한 삶을 살아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두 배우에게 이번 영상에 대한 추천사와 함께 배우로서 앞으로의 다짐도 한 마디 부탁했다.

“지난번 광고 촬영부터 지금까지 함께하며 반도체가 우리와 늘 가까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반도체를 통해 우리 삶이 더 나아지길 바라는 SK하이닉스의 노력에도 매번 감탄하게 됩니다. 이번 영상은 아이디어가 굉장히 좋고, SK하이닉스가 하고 있는 노력도 잘 표현돼 있어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배우로서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겠습니다. 꼭 지켜봐 주세요” – 김동빈 배우

“이번 영상은 우리가 모두 연결돼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좋은 콘텐츠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영상을 보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영상을 통해 개인과 기업, 나아가 사회가 더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모두 공감하길 기대해 봅니다. 저도 앞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들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 윤정욱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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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대한민국 광고대상 3년 연속 수상 #올해도 광고 대박 #언택트 편 유튜브 3,000만 돌파 /won-the-korea-advertising-awards-for-3-consecutive-years/ /won-the-korea-advertising-awards-for-3-consecutive-years/#respond Mon, 07 Dec 2020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won-the-korea-advertising-awards-for-3-consecutive-years/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매년 그해 제작돼 출품된 주요 광고 중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가리는 치열한 경쟁의 장으로, 역사와 규모가 증명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다. 한 해 동안 쏟아지는 TV 광고만 9,000여 편, 신문이나 온라인에 게재되는 광고까지 포함하면 매년 수만 편이 제작된다. 이 중 60편 남짓한 수상작 리스트에 포함되는 것은 대단한 영예. 광고 제작사는 물론 광고주에게도 ‘꿈의 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트렌드 변화 속도가 빠르고 그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워진 환경에서 한 브랜드가 연속해서 본상을 수상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출품작 수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기업보다 적은 B2B(기업 간 거래) 기업에게는 더 힘든 일. 하지만 SK하이닉스는 2018년 통합미디어 부문 대상과 브랜디드 콘텐츠 특별상 수상, 2019년 인쇄 부문 대상, TV광고 부문 은상, 통합미디어 부문 동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인쇄 부문 금상, TV영상 부문 동상, 디지털 영상 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당당히 3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뉴스룸은 지난 4일 진행된 올해 대한민국 광고대상 온라인 전시회를 취재해, 그 영광의 순간을 담았다.

SK하이닉스 ‘3년 연속 본상 수상’ 대기록 달성

‘2020 대한민국 광고대상’ 온라인 전시회가 지난 4일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시상식 대신 온라인 기반 언택트(Untact) 전시회로 진행됐다.

대한민국광고대상 gif

올해 대한민국 광고대상에는 총 108개 기업이 참여해 2,7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68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광고시장이 확대되고 세분화함에 따라 퍼포먼스마케팅과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이 신설됐다. 또한 △디지털영상 △TV영상 △공익광고 부문에 출품작이 대거 몰려 예년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심사단은 현업 광고 실무자 및 임원, 대표 등으로 구성돼 지난달 심사를 진행했다. △크리에이티브 △작품 완성도 △브랜드와의 관련성 △메시지 전달성 △사회반영적 표현성 등 총 다섯 항목을 심사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친 결과, SK하이닉스는 인쇄 부문 금상, TV영상 부문 동상, 디지털 영상 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동시에 ‘3년 연속 주요 부문 수상’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018년 시상식에서 TV 광고 ‘반도체 의인화’ 시리즈 ‘졸업 편’과 ‘수출 편’으로 통합미디어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상을, 브랜디드 콘텐츠 영상 ‘행복 GPS’로 브랜디드 콘텐츠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도 신문 광고 ‘시험지’ 편으로 인쇄 부문 대상을, TV 광고 지역상생 캠페인 ‘이천 편’과 ‘청주 편’으로 TV 광고 부문 은상을, 기업 PR 캠페인 ‘We Do Technology’ 편으로 동상을 거머쥐며 3관왕을 차지했다.

대한미국광고대상 인포

업계에서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의 주요 부문으로 TV영상 부문, 디지털 영상 부문, 통합미디어 부문을 꼽는다. 지난 3년간 주요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한 기업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단 두 기업뿐. 이에 업계에서도 이번 수상에 큰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SK하이닉스와 광고 제작을 위해 협업해 온 이노션 제작2센터장 김기영 상무는 “한 브랜드가 3년 연속 대한민국 광고대상 본상을 수상하는 일은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광고대행사 경력 20년 동안 거의 보지 못한 대기록”이라고 놀라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시대와 환경이 초 단위로 바뀌는 요즘,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매년 빠짐없이 대중에게 이슈가 되고 전문가의 인정까지 받는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번 수상은 대중이 이제 SK하이닉스의 광고 한 편, 한 편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상황에 맞게 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SK하이닉스라는 브랜드를 바라보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이디어로 무장한 올해의 수상작… SK하이닉스가 대중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

▶ 인쇄 부문 금상 ‘첨단동화’


SK하이닉스는 신문 광고 ‘첨단동화’를 통해 동심의 한 페이지에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전래동화를 올바른 이야기로 바꿔 아이들에게 다시 들려줬다. 전래동화에는 선녀를 몰래 훔쳐보다 날개옷을 훔치고 선녀를 속여 결혼하려는 나무꾼, 잠들어 있는 친구를 버려두고 혼자 달려 1등을 차지한 거북이 등 지금의 가치관으로 보면 ‘이상한’ 캐릭터가 종종 등장한다. 얼마 전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가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없애달라”고 국민청원을 올린 것을 계기로 사회적인 이슈가 되기도 했다.

‘첨단동화’는 이를 각색해, 올바른 가치관을 담은 새로운 스토리로 바로 잡았다. 선녀의 목욕 장면을 몰래 지켜보는 것으로도 모자라 날개옷까지 훔치려던 나무꾼은 SK하이닉스 이미지센서 기술이 담긴 CCTV에 포착돼 ‘사생활 침해죄’와 ‘절도죄’로 처벌받고, 거북이는 고민 끝에 SK하이닉스의 ‘상생정신’을 실천, 잠든 토끼를 깨워 함께 우승한다. 이처럼 단순히 기업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발상을 전환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회적인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 TV영상 부문 / 디지털 영상 부문 동상 TV광고 ‘언택트 편’

TV 광고 언택트편은 TV영상 부문과 디지털 영상 부문에서 각각 동상을 수상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언택트편은 광고 명가’ SK하이닉스의 시작을 알린 2018반도체 의인화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로, 코로나19로 야기된 언택트 시대를 맞아 인간과 세상을 연결해 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반도체의 활약상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담아낸 작품이다.

영상 속에서는 반도체가 은행원처럼 대기표를 뽑고 등장한 고객의 요청을 처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보여준다. 반도체가 온라인 수업, 인터넷 쇼핑, 화상회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모바일 메신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언택트 일상을 돕고 있음을 재치 있게 표현한 것. 이처럼 사회상을 적극 반영하면서도 기업의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한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SK하이닉스 광고가 특별한 이유… 익숙한 것을 다르게 보여주는 ‘스토리텔링’

TV를 틀거나 신문을 펼치면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광고지만, 사실 소비자의 기억 속에 남는 광고는 많지 않다. 그저 흘려보내는 소비자가 대부분. 하지만 SK하이닉스의 광고는 다르다. 공개될 때마다 관심을 끌어모으고, 늘 높은 유튜브 조회 수와 화제성을 자랑한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답은 ‘스토리텔링’에 있다.

SK하이닉스식(式) 스토리텔링의 핵심은 ‘낯설게 하기(Defamiliarization)’이다. ‘낯설게 하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사물과 사건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표현 방식을 바꿔, 마치 이전에 알고 있던 것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하는 문학적 기법이다. ‘반도체는 사물’이라는 익숙한 명제를 깨뜨리고, 반도체를 의인화해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한 ‘반도체 의인화’ 시리즈가 대표적인 사례.

올해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한 인쇄 광고 ‘첨단동화’ 역시 이런 스토리텔링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기존에 익숙하던 전래동화의 표현방식을 바꾸고 당연하게 여겨지던 등장인물의 행동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해, 우리 시대에 맞지 않는 전래동화의 낡은 메시지를 새로운 메시지로 바꿔 전달하고 있는 것.

또한, SK하이닉스의 스토리텔링 방식은 ‘힙(HIP)’하다. 공개되는 광고마다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져와 SK하이닉스만의 독특한 개성을 표현한다. 기업의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지만 과하지 않고,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꼰대’스럽지 않다. SK하이닉스의 광고가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MZ세대에게도 소구하며, 매번 광고를 선보일 때마다 조회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SK하이닉스 원정호 브랜드전략팀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양한 광고와 브랜디드 콘텐츠 영상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수상을 이런 노력에 대한 치하와 앞으로 더 좋은 광고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SK하이닉스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첨단 기술의 중심,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를 기조로, 재미와 의미 모두를 놓치지 않는 영상 콘텐츠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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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 반도체가 된 두 배우를 만나다!_SK하이닉스 기업 광고의 새로운 주인공 문태유, 박성준 인터뷰 /meet-the-two-actors-who-became-semiconductors/ /meet-the-two-actors-who-became-semiconductors/#respond Mon, 31 Aug 2020 00:15:00 +0000 http://localhost:8080/meet-the-two-actors-who-became-semiconductors/ 모든 것이 손가락 터치 한 번으로 가능한 ‘언택트(Untact)’ 시대, 반도체는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지난 6월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이천편>으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국민 광고 맛집’으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SK하이닉스. 9월 1일 새로운 기업광고 영상 ‘언택트편’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천편>과 <청주편>이 반도체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언택트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반도체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특히 이번 광고에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용석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문태유 배우와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서 천만식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박성준 배우가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스룸은 SK하이닉스 TV 광고 시리즈의 새로운 얼굴이 된 두 사람을 만나 이번 영상의 관전 포인트와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봤다.

반도체에도 인격이 있다면?!_새로운 TV 광고 ‘언택트’ 편의 주인공들을 만나다

이번 영상은 ‘인공지능으로 취업한 반도체’, ‘PC방으로 간 반도체’ 등 개성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된 2018년 SK하이닉스 ‘반도체 의인화’ 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번 광고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도 반도체 중심의 언택트 기술 덕분에 우리의 일상이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광고 속 수많은 사람의 일상을 돕는 반도체들의 활약상을 통해, 온라인 수업,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화상회의, 모바일 주문·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언택트 기술 속 반도체의 역할을 기발하고 재치있게 풀어낸 것.

극 중 태유 씨와 성준 씨는 반도체 회사(반도체 내부를 사무실 공간으로 표현)에서 함께 근무하는 ‘선배 반도체’와 ‘후배 반도체’ 역할을 맡았다.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난 사이지만, 두 사람 모두 이전부터 SK하이닉스 광고 시리즈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태유 씨는 반도체 의인화 시리즈부터 ‘이천편’, ‘청주편’으로 이어지는 특산품 시리즈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세계관을 SK하이닉스 광고만의 큰 매력으로 꼽았다. 그는 “그동안 방영되어 온 SK하이닉스의 광고 영상들을 쭉 보다 보면 한 편의 멋진 옴니버스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단순히 몇 분짜리 광고가 아니라, 그렇게 조금씩 완성되고 있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됐다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준 씨는 특히 SK하이닉스의 광고와 Branded Contents 영상을 꾸준히 관심 있게 지켜봐 왔다고. 이번이 데뷔 후 첫 CF 촬영이었다는 그는 주요 광고상에서 무려 5관왕을 할 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하는 SK하이닉스 광고의 얼굴이 돼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지적 반도체 시점’으로 바라본 언택트 기술, 낯설고 어렵다는 선입견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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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고는 사람이 아닌 반도체를 연기해야 하는 만큼, 캐릭터 분석에 있어 고민해야 할 포인트가 많았다. 대본과 콘티의 내용 못지않게 배우의 상상력이 중요해, 배우들은 컷마다 최대한 다양한 방식으로 반도체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성준 씨는 사물을 연기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반도체라는 이름을 가진 하나의 인물 그 자체로 캐릭터에 접근했다. 그는 드라마나 영화와 달리, 광고는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명확하게 이미지를 표현해야 한다는 점이 어려웠다면서도 반도체를 연기하고 있다는 생각보다는, 동네의 여러 민원을 처리하는 동사무소의 직원이 됐다는 마음으로 ‘사람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고민했다고 말했다.

‘선배 반도체’ 역할을 맡은 태유 씨는 이전의 뮤지컬 작품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로봇 캐릭터를 연기했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았다.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에서 인격을 갖고 사람들을 돕는 헬퍼 봇(Helper Bot)을 연기했다는 그는 당시의 경험을 되살려 여러 가지 연기 톤을 준비해 간 것이 실제 촬영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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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통해 다양한 언택트 기술의 작동원리를 직접 체험하면서 낯설게만 느껴졌던 반도체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 태유 씨는 평소 온라인 배달 서비스 등 모바일 플랫폼을 애용하면서도 막상 기술적인 인프라에 대해 생각해보진 못한 것 같다며 “하지만 이번 촬영을 통해 반도체의 다양한 쓰임새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를 기술을 담는 하나의 커다란 ‘그릇’에 비유했다. 비록 눈에 잘 띄진 않지만, 일상 속 모든 곳에 존재하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담아내는 기본 바탕이 되기 때문. 그는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작은 칩 사진으로만 접했던 반도체가 사실은 그 어떤 소비재보다도 우리의 실생활과 가까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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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ICT 기술 이야기를 쉽고 재치 있게 풀어낸 이번 영상을 통해 ‘대기업의 조직문화는 딱딱할 것’이라는 편견도 사라졌다. 성준 씨는 “어려운 분야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일수록 엄격하고 경직된 분위기일 거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다”며 “하지만 매번 최신 트렌드에 맞게 새롭고 흥미로운 컨셉으로 브랜드 스토리를 풀어내는 SK하이닉스를 보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대기업의 이미지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차갑고 딱딱한 칩이 아닌, 인간의 기술 동반자로서 반도체의 모습 잘 전달되길”

배우들이 직접 꼽은 언택트편 광고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성준 씨는 웅장한 스케일에서 오는 영상미를, 태유 씨는 잘 짜인 스토리를 통해 드러나는 기술의 선한 영향력을 꼽았다.

특히 온라인 수업을 듣는 아이와 대화하는 장면을 연기하며 “실제 조카를 보는 것 같은 짠한 마음을 느꼈다”는 태유 씨는 “이번 광고를 통해 차갑고 딱딱한 칩이 아닌, 사람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행복을 완성해가는 기술 동반자로서 반도체의 모습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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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우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에 출연하고 있는 태유 씨는 내년 상반기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로 안방 시청자들을 찾을 계획이다. 성준 씨는 올 연말 JTBC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런 온>에서 멋진 육상선수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매 순간 필요에 따라 역할이 바뀌는 ‘일당백’ 반도체처럼,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두 배우의 앞날을 기대해본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국이지만, 따뜻한 감성의 기술 이야기가 담긴 SK하이닉스의 영상 콘텐츠들이 많은 분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더 자주 만날 수 있도록 저희도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만능해결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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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업PR] 요즘 언택트 때문에 바쁘다던데… /busy-with-untact-these-days/ /busy-with-untact-these-days/#respond Mon, 31 Aug 2020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busy-with-untact-these-days/ ]]> /busy-with-untact-these-days/feed/ 0 “엄마가 잊어도…우리가 기억할게”_행복GPS 영상 주인공이 전하는 ‘기술이 주는 희망’ /hope-of-technology/ /hope-of-technology/#respond Tue, 28 Jul 2020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hope-of-technology/ 치매 노인 실종 문제는 우리 사회가 꼭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기 위해 위치추적 기반 배회감지기 ‘행복GPS’를 만들었다. 치매 노인이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가정에 보급돼, 실종 사고를 예방하고 가족 간의 끈을 단단히 이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행복GPS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기술이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사회에 알리는 일도 잊지 않고 있다. 뉴스룸은 행복GPS 신규 영상에서 10년 동안 치매를 앓은 엄마와 그런 엄마를 지키는 딸 역할로 열연을 펼친 손영옥 배우와 임유빈 배우를 만나봤다.

행복GPS 4편의 ‘눈물 제조기’를 소개합니다

행복GPS는 이번 편을 포함해 총 4편이 공개된 유튜브 영상 시리즈다. 1편에서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둔 딸의 시선으로 치매가 찾아와도 흐려지지 않는 아버지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담아냈고, 2편에서는 실제 발달장애 아동을 둔 아버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편견과 차별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게 했다. 3편에서는 실종된 발달장애 아동과 임시보호자의 여행기를 통해 실종 문제 해결에 있어 주변의 따뜻한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환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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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은 10년간 치매를 앓고 있는 엄마와 그 곁을 지키는 가족 이야기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초기 치매 증상을 앓는 엄마는 가족들의 전화번호와 생일을 잊지 않기 위해 메모지에 빼곡히 적어두거나, 집주소를 잊어버리는 바람에 이전에 살던 집 앞에 홀로 앉아 있기도 한다. 가족들은 그런 모습에 속상하면서 때로는 지치기도 한다. 엄마의 기억은 점점 흐려져 가지만 가족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행복GPS가 점점 약해지는 가족 관계의 끈을 단단히 연결해줘 가족들이 다시 희망을 얻어 살아가는 모습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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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당일은 행복GPS 촬영이 끝난 바로 다음날이었다. 손영옥, 임유빈 배우는 진짜 엄마와 딸처럼 서로를 칭찬하며 꼭 붙어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 분위기만으로도 그들이 얼마나 좋은 연기를 선보였는지 알 수 있었다.

‘찐모녀 케미’를 자랑한 두 배우는 행복GPS 영상 출연 계기도 꼭 닮았다. 행복GPS 사업의 좋은 취지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감동 스토리에 매료된 것. 임유빈 씨는 “지금까지 나온 1, 2, 3편 각각 스토리가 매력적이어서 오디션까지 보게 됐다”고 말했다. 손영옥 씨는 “이번 영상은 행복GPS가 치매 노인이나 발달 장애인 아동 실종 문제를 예방하고 있다는 좋은 취지를 담고 있어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촬영을 무사히 마친 지금, 이들의 소감은 어떨까? 손영옥 씨는 “행복GPS의 존재와 그 필요성을 알리는 데 도움이 돼 좋았다”며 “SK하이닉스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미소를 머금었다.

치매가 남일 같지 않은 두 배우, ‘공감’을 통해 인생 연기를 펼치다

두 사람에게 치매는 낯선 질병이 아니었다. 주변 사람들이 치매로 인해 고통받는 모습을 지켜본 경험이 있었기에 촬영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고. 임유빈 씨는 “처음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 치매를 앓았던 이모할머니와 친척들이 생각났다”며 “이모할머니 역시 치매 초기에는 가족들과 잘 지냈고 가족들 역시 마냥 우울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지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웠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손영옥 씨 역시 “중년이어서 그런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치매라는 병이 남의 이야기 같지 않다”며 “시나리오에서 엄마가 치매에 걸린 자신보다 자식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 저몄고, 울컥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촬영 과정에서 두 배우의 이러한 경험은 빛을 발했다. 공감했던 부분을 연기에 잘 녹여내 디테일을 살린 것. 손영옥 씨는 “우리 아이가 이 상황 속 나를 보게 된다면 어떤 마음일지 머릿속에 담아두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임유빈 씨도 “치매 환자를 둔 가족들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가족의 삶이 늘 고통스럽기만 하진 않다는 것을 알고 있어 그 부분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며 “엄마에게 짜증 내는 연기에서 엄마를 걱정하면서도 속상한 여러 감정을 상기하며, 디테일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고 촬영 당시를 회고했다. 그러면서 “행복GPS가 가족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었다”며 “그런 감정을 잘 살려 행복GPS가 고마운 존재임을 연기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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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복GPS 4편은 감정신이 많아 두 배우 모두 연기하기 어려웠던 순간들이 있었다. 임유빈 씨는 “슬픈 감정신이 많다 보니 쉬는 시간에 마냥 웃고 떠들 수 없었다”며 “그 감정을 촬영 내내 가지고 있어야 해 힘들었다”고 말했다. 손영옥 씨도 “유빈이가 우는 모습을 보면 꼭 내 자식이 우는 것 같아 슬프고, 연기가 끝나고 나서도 가슴이 찌릿했다”고 말했다.

행복GPS에 반한 두 배우, SK하이닉스가 기술로 만들어갈 행복한 미래를 응원하다

출연 전, 두 배우는 SK하이닉스에 대해 ‘기술력이 좋은 반도체 회사’ 정도의 인상만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주연을 맡으면서 SK하이닉스가 첨단 기술을 좋은 취지로 사용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인상도 많이 달라졌다. 임유빈 씨는 “SK하이닉스는 사람을 위한 기술을 만들고, 그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좋은 기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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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배우가 행복GPS 착용을 시연하고 있다

이들은 행복GPS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더 크게 실감했다. 손영옥 씨는 “과거에는 치매노인이 실종되면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가족은 직업을 포기하면서까지 그들을 돌봐야 했는데, 행복GPS가 보급되며 이야기가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촬영 중에 행복GPS를 살펴보니 쉽게 풀 수 없도록 돼 있어, 손목에 차고 있는 것만으로도 환자를 비롯한 가족들 모두 심리적인 안정감을 크게 느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치매 노인과 발달장애 아동의 실종을 막기 위해 2017년부터 3년간 행복 GPS 1만 6,000대를 무상 보급 했으며, 올해 말까지 4,000대를 더 보급할 예정이다. 이러한 행보가 앞으로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두 배우의 생각을 들어봤다.

행복GPS는 단순히 실종 문제를 방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 간 울타리를 지켜주는 중요한 ‘매개체’인 것 같아요. 영상 속 가족들도 힘들었던 순간이 많았지만, 행복GPS로 새 희망을 찾는 모습이 그려지잖아요. 앞으로 행복GPS가 가족 간의 끈을 단단히 이어주는 역할을 해 치매 환자를 둔 가정에 행복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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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영옥 배우

기업에서 앞장서서 실종 치매 노인과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니 영향력의 규모 측면에서 더욱 효과적인 것 같아요. SK하이닉스가 말하는 사회적 가치가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점점 시니어 세대의 활동 기반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치매 노인이 지금보다 더 많아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앞으로도 행복GPS 사업을 통해 SK하이닉스의 기술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 널리 쓰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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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관왕! SK하이닉스,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 /received-the-good-advertising-award-chosen-by-the-people/ /received-the-good-advertising-award-chosen-by-the-people/#respond Fri, 05 Jun 2020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received-the-good-advertising-award-chosen-by-the-people/ 04

SK하이닉스가 또 한 번 ‘광고명가’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 5월 28일 한국광고주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8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인쇄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직접 수상작 선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뉴스룸은 시상식 현장을 찾아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 현장 속으로

1993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좋은 광고를 선정,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매년 신문, 잡지, TV, 라디오 광고 등의 4개 부문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총 277편의 광고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총 3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수상작을 선정했다. 먼저 광고전문가에 의한 예비심사가 이뤄졌고, 이어 소비자 매스컴 광고 모니터 요원과 대학생들 100명으로 구성된 국민심사단의 현장투표심사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소비자 관련 학회의 학회장과 대표, 글로벌 광고제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본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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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엄정한 심사 결과 올해는 총 34편의 광고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중 SK하이닉스는 ‘이천편’, ‘청주편’으로 TV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지면 광고 ‘SK하이닉스 시험지편’으로 인쇄 부문 좋은 광고상을 거머쥐었다.

국민이 직접 Pick! ‘좋은 광고상’ 수상이 더욱 가치 있는 이유

광고대상_인포

2019년에 선보인 SK하이닉스 광고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4월에 선보인 ‘이천편’은 온에어(On-Air) 3개월만에 2019 MTN 방송광고페스티벌에서 크리에이티브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11월 열린 2019 대한민국광고대상과 올해 3월 열린 제27회 올해의 광고상에서도 연이어 수상에 성공했다. 10월에 공개된 ‘청주편’은 이천편과 함께 여러 상을 수상했고, 단독으로는 YouTube Ads 아시아 태평양 리더보드 ‘10월의 광고’에 선정됐다. ‘시험지편’도 이번 수상에 앞서 2019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인쇄영역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수상은 기존 수상과는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전문가는 물론 국민 심사단과 소비자 관련 학회 및 단체가 심사에 모두 참여해, 광고 수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평가 기준도 함께 반영되기 때문.

특히 올해 시상식에서는 보이지 않는 사회의 편견을 되돌아보고, 기업, 지역사회 간 상생과 동행을 주제로 국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은 광고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여정성 심사위원장은 “지난해에는 편견과 갈등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희망찬 미래를 향한 응원과 공감의 메시지를 잘 전달한 광고가 사랑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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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상자로 단상에 오른 SK하이닉스 원정호 팀장(브랜드전략팀)은 “이천편, 청주편을 통해 첨단기술 기업 이미지를 높인 것은 물론, 이천, 청주 지역 사회의 이미지도 함께 좋아지면서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데도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1일1깡’ 뺨치는 매력을 가진 SK하이닉스 광고, 매력 포인트는 무엇?

SK하이닉스 광고는 최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비의 노래 ‘깡’처럼 묘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SK하이닉스 광고가 온에어(On-air)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며, 2019년 대한민국광고대상부터 올해 제28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까지 휩쓴 것이 그 방증. 대중들은 SK하이닉스 광고의 어떤 포인트에서 매력을 찾아낸 것일까?

Point 1 SK하이닉스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기발한 상상력

▶ TV 광고 ‘세계적인 첨단 반도체’ 이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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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편은 ‘반도체도 특산품이 될 수 있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빛을 발하는 광고다. 이천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도자기 역시 처음에는 공산품이었다는 점에 착안해, 반도체도 SK하이닉스 생산기지가 있는 이천의 특산품이 될 수 있다는 ‘상상력’을 발휘한 것. 허를 찌르는 발상에 ‘아버지의 사랑’이라는 감동 코드까지 더한 이 광고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폭발적인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했다.

Point 2 드라마 한 편을 본 듯한 스케일, 탄탄한 스토리텔링

▶ TV 광고 ‘세계적인 첨단 반도체’ 청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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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편은 한 편의 드라마를 본 듯한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돋보인다. ‘전생’을 테마로 한 액자 구성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세계 최초 금속활자인 ‘직지심체요절’ 탄생 과정과 세계 최초 메모리 반도체 개발 과정을 연결했다. 또한, 직장에서의 갑질 에피소드를 재밌게 녹여내, 주인공들의 상황에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잘 구성된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직지와 반도체를 함께 연상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소비자에게는 재미를 주고 SK하이닉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끌어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어낸 것.

Point 3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은 NO,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 더 가치 있는 광고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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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편은 실제 시험지와 유사한 재질의 신문지 위에 흥미를 끌 수 있는 문제를 만들어 직접 풀어볼 수 있도록 한 지면 광고다. 이 신문의 주요 독자층인 40대 이상을 타깃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제 풀이 형식을 도입해,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기업의 메시지에 노출되도록 했다.

]]> /received-the-good-advertising-award-chosen-by-the-people/feed/ 0 또 대상! 이천/청주 편 광고 ‘올해의 광고상’ 대상 수상 /advertising-of-the-year-grand-prize/ /advertising-of-the-year-grand-prize/#respond Mon, 23 Mar 2020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advertising-of-the-year-grand-prize/ SK하이닉스는 최근 몇 년간 유튜브 영상 광고를 통해 대중과 부쩍 가까워졌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웃음과 감탄을 이끌어내면서도 SK하이닉스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이런 노력은 지난 3년간 각종 광고 분야 시상식에서 얻은 크고 작은 수상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도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선보인 ‘세계적인 첨단 반도체 이천/청주 편’이 한국광고학회 주관 제27회 ‘올해의 광고상’ TV 광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광고 명가(名家)’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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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이천 특산품 편, (우)세계적인 첨단 반도체 청주 편

‘올해의 광고상’ 대상 수상이 갖는 의미는?

‘올해의 광고상’은 한국광고학회가 국내 광고 산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994년부터 시행해온 시상식이다. 매년 한 해 동안 게재된 TV, 인쇄, 라디오, 옥외, 온라인/모바일, 통합미디어 캠페인, 정부 광고, 공익캠페인 등 8개 부문 우수 광고물을 심사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총 234편의 광고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고, 총 18편의 광고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중 ‘세계적인 첨단 반도체 이천/청주 편’이 TV 광고 부문 대상의 영예를 거머쥔 것. Brand Identity(BI)인 ‘첨단 기술의 중심,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 메시지에 예측을 벗어난 기발한 아이디어를 더해, SK하이닉스가 세계적인 첨단 반도체를 만들고 있음을 대중과 소통한 성과다.

한국광고학회는 국내 광고 및 홍보 관련 교수진으로 구성된 만큼, ‘올해의 광고상’ 역시 업계에서 상당한 공신력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수상작들은 그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은 광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SK하이닉스와 광고 제작사인 이노션은 “광고 캠페인의 성과, 영향력, 완성도를 학계 전문가들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두 광고는 지난해에도 유수의 광고 분야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천 편이 지난해 7월 MTN 방송 광고 페스티벌 크리에이티브 대상을 수상한 것을 필두로, 청주 편은 구글 유튜브 리더보드 ‘10월의 광고상’을 수상했다. 또한, SK하이닉스의 광고 캠페인은 지난 연말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 시상식인 ‘2019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인쇄 부문 대상, TV 부문 은상, 통합미디어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의 광고에는 특별함이 있다?

SK하이닉스는 광고를 통해 기존의 어렵고 딱딱한 기업 이미지를 벗고 위트 있고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다가가려고 한다. 이를 위해선 숫자를 내세워 외형적인 성장만 강조하거나 유명한 광고 모델을 내세워 로고만 반짝 보여주는 기존 광고 문법을 고민 없이 따라 하는 건 의미가 없었다. 그보다는 다른 기업 광고에는 없는 ‘특별함’을 찾아야 했다.

SK하이닉스는 고민 끝에 익숙한 광고 문법을 비틀고, 때론 B급 감성도 담아내며 ‘보는 재미’와 ‘스토리’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기업 이미지 광고 중에서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파격적인 시도였다. 2018년엔 반도체를 의인화한 신선한 콘셉트의 ‘졸업 편’, ‘수출 편’과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상생협력 편’ 광고로 연타석 홈런을 날렸고, 2019년엔 기발한 아이디어로 완성한 ‘이천/청주’ 시리즈를 통해 그 성과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광고 속 ‘스토리’가 특유의 색채로 완성도를 더해 가면서 대중의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번 광고를 선보일 때마다 유튜브에서 조회수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올 후속 광고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SK하이닉스 원정호 브랜드전략팀장은 “온라인 댓글, 광고 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 등을 통해 우리 광고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우리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광고상 TV광고 부문 대상 ‘이천/청주 편’ 다시보기

▶ TV 광고 ‘세계적인 첨단 반도체’ 이천 편

이천 편 이미지

이천 편은 ‘반도체도 특산품이 될 수 있다’는 허를 찌르는 발상에서 시작됐다. 기존 이천 특산품인 도자기 역시 처음에는 공산품이었다는 점에 착안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역시 특산품이 될 수 있다는 ‘상상력’을 발휘했다. 이런 상상력은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이 아들과 함께 고군분투하는 스토리와 만나,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잡은 수작으로 완성됐다.

▶ TV 광고 ‘세계적인 첨단 반도체’ 청주 편

청주 편 이미지

청주 편은 역시 이천 편과 마찬가지로 기발한 아이디어 하나에서 시작됐다. 650년 전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직지’에서 현재의 첨단 기술 ‘반도체’로 이어지는 청주의 기술 역사를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의 시공간을 뛰어넘은 ‘특별한 인연’을 통해 재미있게 그려냈다. 이천 편과 청주 편 모두 유튜브에서 3,000만 뷰를 돌파하며,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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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위한 기술, 행복GPS 주인공 창현이와 예주가 전하는 이야기 /the-story-of-changhyeon-and-yeju/ /the-story-of-changhyeon-and-yeju/#respond Wed, 15 Jan 2020 00:15:00 +0000 http://localhost:8080/the-story-of-changhyeon-and-yeju/ SK하이닉스는 기술로 세상에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억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소중한 가족과 떨어지지 않도록 지켜주는 위치추적 기반 배회감지기 ‘행복GPS’도 이러한 노력의 성과 중 하나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기기를 보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3편의 행복GPS 광고를 제작하는 등 치매 노인과 발달장애인 실종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룸은 최근 공개된 세 번째 행복GPS 광고에서 발달장애인과 그의 곁을 지켜준 임시보호자 역할로 열연을 펼친 정창현 배우와 오예주 배우를 만나, 그들이 전해주는 행복 GPS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 내내 긍정 에너지 ‘뿜뿜’…행복GPS 콘셉트에 딱 어울리는 ‘찰떡궁합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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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창현이의 임시 보호자 역을 맡은 고등학교 1학년 배우 오예주입니다. 행복GPS가 제 첫 연기 경험이어서 연기가 어색할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와서 뿌듯했어요”

“발달 장애 아동 역을 맡은 중학교 1학년 배우 정창현입니다. 광고에서는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예주 누나를 힘들게 했는데, 지금은 얌전히 있죠?(웃음) 뉴스룸 독자들과 만나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처음 만난 정창현 배우와 오예주 배우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소년, 소녀였다. 세상에 따뜻함을 전하는 행복GPS 광고의 콘셉트와 너무나도 어울리는 모습. 화면 밖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모습에, 얼마나 완벽한 캐스팅이었는지 다시 한번 실감했다. 꼭 맞는 이미지 덕분이었을까? 행복GPS 광고 3편이 공개된 이후 반응도 뜨거웠다.

정창현 배우와 오예주 배우도 시청자들의 댓글을 보았다며 각자 기억에 남는 댓글을 꼽았다.

“‘마지막 장면에 창현이 엄마가 창현이 때리는 거 너무 웃기다’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아요. 영상에서 보면 되게 세게 때리신 것 같은데 실제로 엄청 살살 때리셨어요!” -정창현 배우

“‘여학생 사투리 쓰는 것 같아요’라는 댓글이 가장 눈에 띄었어요. 저는 사투리를 쓰지 않았는데, 추운데 촬영이 길어져서 그런지 입이 얼었나 봐요.”-오예주 배우

주변의 반응도 좋았다. 정창현 배우는 “친구들과 다른 촬영 감독님들이 알아봐 주고 연기를 칭찬해줬다”며 “다른 촬영장의 감독님들도 광고를 봤다면서 촬영 중간에 딴 곳으로 새면 ‘창현아 어딨어! 집에 가야지’라는 광고 속 대사로 장난을 치시더라”고 주변의 반응을 전했다. 오예주 배우도 “연기 활동을 하고 있었는지 몰랐던 친구들의 놀란 표정이 기억에 남는다”며 “광고 속 내 모습을 캡처해 ‘진짜 너 맞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그 뒤로 학교에서 대사랑 행동을 따라 하기도 한다”고 빙그레 웃었다.

“촬영 내내 힘들었지만, 행복GPS의 취지를 생각하면서 힘을 냈죠”

행복GPS 광고는 이번 편을 포함해 총 3편이 방영됐다. 1편에서는 치매를 가진 아버지를 둔 딸의 이야기를, 2편에서는 발달 장애 아동을 둔 아버지의 시선을 담았다. 두 배우가 출연한 3편은 실종된 발달 장애 아동 창현이와 혼자서 바다를 보러 온 예주의 만남을 담았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창현이를 예주가 끝까지 보호하고, 두 사람이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리고 창현이의 손목에 있던 행복GPS 덕분에 위치를 찾은 경찰이 창현이를 엄마의 품으로 무사히 데려다주는 훈훈한 결말로 영상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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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촬영 콘티, 촬영 콘셉트 등을 접했을 때 두 배우의 감상은 어땠을까? 발달 장애 아동을 연기해야 했던 정창현 배우는 “광고 스토리를 처음 접하고 나서 발달 장애인의 행동을 관찰하기 위해 영화 <말아톤>을 봤다”며 “발달 장애인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행동이 다르다는 것을 느껴, 어떻게 연기할지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촬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많았다. 아직 연기 경험이 많지 않은 두 배우 입장에서는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역할을 연기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던 것.

“실종된 발달 장애 아동을 보호하는 일을 겪어본 적이 없어 어떤 감정일지를 많이 생각했어요. 특히 마지막 신이 가장 연기하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창현이의 엄마가 창현이를 보호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는데, 제가 ‘괜찮아요. 저도 즐거웠어요’라고 말해요. 대사를 할 때, 실제로 내가 이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를 정말 많이 상상했죠.”-오예주 배우

“행동 연기는 괜찮았는데, 대사를 하는 목소리 톤이 가장 걱정됐던 것 같아요. 감독님은 발달 장애 아동이니까 최대한 산만한 느낌을 줘야 한다며 조금 높은 목소리 톤을 요청하셨는데, 그런 목소리 톤을 내는 게 어렵더라고요. 얼마 전 변성기가 와서 목소리가 올라가질 않아 고생했어요.”-정창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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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우는 외부 촬영이 많았던 것도 촬영을 어렵게 한 요소로 꼽았다. 얼굴을 때리는 강한 바닷바람과 견디기 힘든 추위 속에서 촬영장소를 여러 차례 이동해야 했기 때문. 이런 힘든 과정들이 있었지만 두 배우는 어려운 이웃을 도와 더욱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행복GPS를 알리는 광고 촬영이었기에 더 밝고, 긍정적인 태도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오예주 배우는 “옷이 얇은 편이어서 그런지 촬영 날 엄청 추웠던 것이 생각난다”면서도 “좋은 취지를 가지고 있는 행복GPS를 알릴 수 있어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창현 배우도 “발달 장애 아동들의 특징 중 하나가 시선은 다른 곳을 보면서 손동작을 하며 걷는 것인데, 발을 잘 못 디디면 다칠 수 있다”며 “실제로 연기에 집중하다 높은 곳에서 발을 헛디뎌 다쳤었는데, 덕분에 발달장애인의 어려움을 더 공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행복GPS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실종문제 해결, 우리의 작은 관심도 필요”

행복GPS 광고 촬영 전, 두 배우는 SK하이닉스를 들어봤을까? 대답은 “그렇다”였다. ‘유튜브’를 즐겨보는 10대답게 광고 영상으로 SK하이닉스를 먼저 만나본 것. 그런 두 배우에게 SK하이닉스의 ‘최애’ 광고를 물었다.

정창현 배우는 “이천 특산품 편을 굉장히 재밌게 봤다”며 “이천의 특산품은 쌀이라고 생각했는데, 반도체라는 발상이 너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오예주 배우는 “테너시티 신드롬 1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반도체에 집념을 발휘하던 한희수 TL의 모습이 멋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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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우는 실제 SK하이닉스 광고에 출연하게 되면서 SK하이닉스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졌다고 고백했다. 정창현 배우는 “SK 관계사가 많다 보니 SK하이닉스가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히 몰랐는데, 광고를 찍으면서 행복GPS와 같이 유익한 기술을 통해 세상을 더 밝게 만들어주는 좋은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첨단기술의 중심,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를 슬로건으로 지금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SK하이닉스. 행복GPS 덕분에 평균 50분 만에 실종자를 찾을 수 있게 됐고, 실종 수사에 동원되는 경찰 출력 인원도 훨씬 줄었다. 광고에 출연한 두 배우도 이런 행복GPS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었다.

“행복GPS는 빠른 시간 내에 실종자를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기억장애를 가진 분이 실종되면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지 몰라 빨리 찾아야 한다고 들었는데, 행복GPS를 차고 있으면 실종자를 찾아 헤매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오예주 배우

“행복GPS는 경찰 아저씨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기술인 것 같아요. 행복GPS를 가진 사람이 실종되면 한 두 사람만 그 신호를 따라가면 되니까요. 세상에 행복GPS 같은 기술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정창현 배우

행복GPS로 인해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라는 것이 두 배우의 마음. 기술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면, 우리가 갖춰야 할 자세는 무엇일까? 이는 오예주 배우의 답변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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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에서 꾸준히 행복GPS를 보급하고 있는데 아직 가지고 있지 않거나 존재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더 많이 알려져서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에 빨리 돌아가 우리 사회가 더욱 안전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기억 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실종 사건을 막기 위해선 우리들의 ‘작은 관심’도 필요한 것 같아요. 다들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광고에 나온 예주와 같은 자세를 갖췄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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