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Fri, 20 Dec 2024 08:39:09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공모전 – SK hynix Newsroom 32 32 SK하이닉스, ‘기후변화 전시회’ 참가할 청년 예술가 모집한다 /climate-change-exhibition-2021/ /climate-change-exhibition-2021/#respond Thu, 16 Sep 2021 20:41:00 +0000 http://localhost:8080/climate-change-exhibition-2021/ ·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한 미래의 세상’ 주제로 10월 17일까지 공모
· 사회적 기업 에이컴퍼니, 빅이슈와 손잡고 ‘사회 안전망’ 구축 도모

SK하이닉스가 오는 11월 ‘기후변화 전시회’를 열기 위해 청년 예술가를 대상으로 총상금 2,500만 원 규모의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기간은 10월 17일까지다.

SK하이닉스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출품 기회를 잃은 청년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와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공모 주제는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한 미래의 세상’이다.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 예술가들이라면 평면, 조소, 설치, 사진, 미디어 등 장르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작가당 최소 2개 이상의 작품을 출품해야 하며 최대 10개까지 제출이 가능하다. 단, 청년 예술가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게 일반인의 출품은 제한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0명의 작가에게는 인당 2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전시회는 수상작을 중심으로 11월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 오프라인 전시를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를 ‘사회 안전망(Social Safety Net)’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하며 사회적 기업 두 곳과 협력 생태계를 확대한 점도 특징이다. 지속가능한 예술 시장을 만들기 위해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는 ‘에이컴퍼니’는 행사의 주관을 맡았고,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잡지 ‘빅이슈’는 이번 전시회 작품들을 특별판으로 다룰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김윤욱 부사장은 “예술가들의 손으로 거듭난 희망찬 미래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과 함께 코로나19로 소외된 예술계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매년 공모 주제를 달리해 기후변화 전시회를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3D 전시와 VR 체험이 가능하도록 메타버스 등의 디지털 플랫폼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사회적 기업들과 함께 전시회를 열거나 재활용 제품에 출품작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사회적 기업들과의 협업 생태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예정이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회사가 제작하는 환경, 기후변화 관련 다양한 콘텐츠에 작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 창출을 위한 중장기 추진 계획인 ‘SV 2030’ 로드맵을 발표하며 ‘환경, 동반성장, 사회 안전망, 기업문화’ 4대 분야 달성 목표를 공표한 바 있다.

Drawing-for-Green-Futere_SK하이닉스_기후변화위기극복작품공모전_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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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코리아’의 미래가 여기에! 제2회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the-2nd-semiconductor-innovation-idea-contest/ /the-2nd-semiconductor-innovation-idea-contest/#respond Tue, 30 Oct 2018 00:15:00 +0000 http://localhost:8080/the-2nd-semiconductor-innovation-idea-contest/ 1.jpeg

‘산업의 쌀’이라는 별명처럼 반도체는 무척 다양한 산업에서 필요로 합니다. 때문에 반도체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한국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과도 같은데요. SK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주최하고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공모전에도 여러 아이디어가 모였습니다. 그 시상식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지난 10월 22일, 그랜드워커힐 코스모스홀에서 제2회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SK하이닉스가 주최하는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반도체와 관련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고 내고, 반도체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바탕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대외적인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열린 2회 공모전은 ‘소자/공정’ ‘DRAM 설계/솔루션’ ‘NAND설계/솔루션’ ‘CMOS Image Sensor’ 등 4개 분야로 확대되었습니다. 지난 1회에서 특정 분야에 한정해 진행하던 공모전의 규모를 키워 더 많은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게 한 것이죠.

국내 대학 및 연구소의 우수한 반도체 인재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한데 모인 가운데, 2차 최종 심사 대상으로 압축된 아이디어는 모두 16건. 최종 심사는 참가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발표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 6일 열린 최종 심사 결과 총 13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해외에서 학업 중인 연구자가 아이디어를 접수하기도 했는데요. 미국 MIT에 재학 중인 최찬열 님은 화상으로 발표를 진행하는 열의를 보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SK하이닉스에서도 주요 임원을 포함한 13인 이상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꾸려져 밀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반도체의 혁신을 이끄는 주역들

시상식에 앞서 열린 리셉션에서는 주요 수상자들이 직접 나서 내빈들에게 수상 아이디어를 소개했습니다. 새로운 소재와 기술 등을 적용한 참신한 아이디어에 시상식 현장에 모인 반도체 전문가들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후 SK하이닉스 Idea LAB 김대영 상무는 환영사를 통해 올해 2회를 맞이한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이 “반도체 산업 앞에 놓인 난제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기회”였다고 말하며 공모전에서 수상한 많은 아이디어가 특허 출원 중임을 전했습니다.

중소기업 대표로 공모전에 참여해 우수상을 수상한 홍진표 님은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이 먼저 기술을 제안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어서 감사하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반도체 일부 공정에 사용되는 광원을 UV LED로 적용해 유지 비용 절감과 기존 대비 높은 수행 능력을 이끄는 장비 개선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죠.

한편, 권미령 님은 GPU 시스템에 들어 있는 글로벌 메모리를 기존의 DRAM에서 차세대 메모리인 PRAM으로 변경한 새로운 메모리 시스템을 제안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권미령 님 역시 “현재 수행하는 연구의 의미와 영향력을 공모전 수상으로 인정받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정직하고 즐겁게 연구를 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수상자들은 수상 소감을 전하며 고마운 사람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현장에는 수상자의 가족과 지도교수, 연구실 동료들이 함께 참석해 만찬을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남다른 아이디어의 바탕에는 ‘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학부생 수상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반도체 기술에 접근했는지 잠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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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고용량화가 진행되면서 DRAM의 용량이 올라가는 추세인데요. 가격과 전력 소모 문제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정된 DRAM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맵데이터를 감소시키는 기법을 머신러닝과 접목했습니다.

학부생이라 부족한 배경지식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구축한 아이디어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도교수이신 정명수 교수님께 피드백을 받으며 논리를 구축해 나갔어요. 저의 제안을 좋게 평가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좋은 연구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_ 우수상 수상자 장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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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붙은 공모전 포스터를 보고 친구들과 의기투합했습니다. 6개월 이상 같이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30가지 이상의 아이디어를 내고 그중 세 가지 아이디어로 압축해 내용을 심화해 제안했습니다. 신소재를 반도체와 결합한 아이디어를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아직 배우는 단계지만 공모전을 계기로 반도체 분야에 관한 공부를 깊이 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가치 없는 도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공부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_ 열정상 수상자 박재하ᆞ 김병훈ᆞ박철희ᆞ 서교륜

함께 준비하는 반도체의 미래

SK하이닉스가 국내 최초로 시도한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반도체 연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산업계에서도 전문 지식이 있어야 하는 반도체 분야에서 기업이 외부인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을 두고 ‘이례적인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SK하이닉스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산학 과제 형태로 후속 연구비를 지원하며 연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공모전 수상작 중 ‘D램 소자 특성 최적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연구’ (우수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배학열 학생), ‘3D 낸드플래시 전류 향상 방안’ (장려상, 서강대학교 최우영 교수), ‘D램 신 특성 트랜지스터 개발’ (열정상, 포항공과대학교 오승열 학생) 등이 산학과제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올해 공모전 수상 아이디어 역시 지식재산권 출원 절차를 진행하며, 등록한 지식재산권은 회사와 제안자가 공동으로 권리를 소유하고, 추가 연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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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 현장에서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김진국 부사장은 “치열해진 경쟁 속에 기술 한계를 극복하려면 산업계와 학계, 민간 연구기관이 힘을 모아 위기를 돌파해야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지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우수 제안자에 대한 보상을 보장하며 반도체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지식이 모여 지성을 이루고, 지성이 모여 미래를 바꿉니다. ‘반도체 코리아’를 이끄는 시작점에 SK하이닉스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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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아이디어’로 혁신을 이루는 세 가지 방법 /three-ways-to-innovate/ /three-ways-to-innovate/#respond Tue, 24 Apr 2018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three-ways-to-innovate/ 아이디어3

IT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발 앞선 혁신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기술의 개발 및 개선, 그리고 다방면의 업무 혁신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나아가 반도체 기술 혁신을 꿈꾸는 SK하이닉스의 프로그램과 창의적인 문화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황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SK하이닉스의 Deep Change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는 역량이 곧 경쟁력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SK하이닉스는 탁월한 전략과 유연한 대처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이끌며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데요. SK하이닉스가 지속적인 호황을 누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시장의 낙관과 우려에 흔들리지 않고,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근본적인 혁신을 거듭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기반에는 SK그룹의 경영철학, ‘딥 체인지(Deep Change•근원적 변화)’가 있습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앞서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같은 시황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전략, 역량, 문화 측면의 딥체인지가 필요하다”며 기업문화의 근본적인 혁신을 강조했는데요. 특히 박 부회장은 각자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자세와 협업을 가장 중요한 딥체인지 실천 요소로 꼽으며 “현장의 문제는 오직 현장 엔지니어의 머리와 손끝에 답이 있고, 임직원들의 스피크업(Speek up, 자유로운 아이디어 개진)이야말로 모두에게 환영 받는 발칙한 발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혁신은 누군가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되듯, SK하이닉스는 반도체의 기술의 개발 및 발전, 업무 개선 등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SK하이닉스가 아이디어를 모으는 방법

하나.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찾다,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공모전 메인

▲ 2018년 SK하이닉스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출처: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부터 미래 반도체 분야의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미래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개방형 혁신이라는 딥 체인지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고 이를 산업에 적용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된 것인데요. 미래의 메모리반도체 기술 변화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여러 가지 주제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으며, 심사와 검증 및 제품화까지 직접 담당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4개의 공모 분야에서 서류 및 발표심사를 통해 각 최우수상(1건), 우수상(2건), 장려상(3건)을 선정해 상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정된 아이디어가 지식재산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될 경우 제안자와 권리를 공유하고, 검증이 필요한 우수 아이디어는 추가로 연구비를 지원해 국내 반도체기술에 대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모 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채용 보장까지 한다고 하니 응모해볼만 하겠죠?

작년 공모전에서는 연세대 오일권 박사가 반도체 회로 구성 기술인 ‘멀티 패터닝’ 관련 공정의 원가를 40%까지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는데요. 당시 오 박사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산학연 협력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SK하이닉스는 공모전을 통해 기술의 개발•개선을 위해 인재들이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SK하이닉스는 공모전을 더욱 발전시켜 산학연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개방형 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등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둘. 실패도 자산이 된다, 실패사례 경진대회

▲ 제 1회 미래기술연구원 실패사례 경진대회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좋았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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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좋았을 컬’ 사례 경진대회에서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김진국 부사장이 우수사례 수상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반도체 공정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까지에는 숱한 시행착오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연구원들에게는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좋았을 걸…”이라는 아쉬움이 항상 존재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SK하이닉스는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연구원 개개인이 겪은 실패 경험을 공동의 자산으로 삼자는 취지로 R&D 실패 사례 경진대회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좋았을 컬(culture)’을 지난 12일 처음 개최했습니다. 지금은 알고 있으나 과거에는 몰랐던 기술,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품개발 등에 적용되지 못했던 실패 사례 등을 공모 대상으로 했습니다.

올해 열린 경진대회의 최우수상은 10나노급 D램 개발과 관련해 겪었던 실패의 경험을 공유한 미래기술연구원 R&D공정담당 박지용 책임에게 돌아갔습니다. ‘지난해 10나노급 D램 신규 공정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검증 절차를 촘촘하게 설계했다면 불량률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었을 텐데’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한달 간의 공모 기간에는 반도체 설계·소자·공정, 라인·장비 운영, 환경·안전·보건, 분석·시뮬레이션, 전략·기획 등 연구개발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약 250건의 실패 사례가 등록됐는데요. SK하이닉스는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공모전을 열어 다양한 실패 사례들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이렇게 쌓인 사례들을 분석해 R&D 과정에 직접 적용하여 크고 작은 시행착오들을 줄일 계획입니다.

어떠한 성공을 통해 혁신을 일구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SK하이닉스는 실패를 분석해 이를 혁신의 기반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박 부회장은 “임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스피크업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솔직한 문화가 중요하다.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문화적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보자”라며 의지를 북돋았습니다.

셋. 업무혁신은 집단지성으로부터, 상상타운

상상타운

▲ SK하이닉스 임직원 아이디어 제안 시스템 ‘상상타운

 

 

구성원들

▲ 상상킹, 상상퀸으로 선정된 SK하이닉스 구성원들.

회의실이 아닌 온라인상에서 아이디어를 모집한 이후 SK하이닉스는 큰 변화를 맞게 됩니다. SK하이닉스는 2014년부터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이 실무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그 중 채택된 우수 제안을 다양한 업무 개선에 활용하는 시스템, 상상타운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상상타운이 특별한 이유는 직원들의 자유로운 아이디어 제안을 독려하기 위해 모바일 게임과 같은 포맷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상상타운에서는 마치 롤플레잉 게임을 하듯 ‘평민’에서 ‘황제’까지 신분을 상승시킬 수 있어 흥미 요소를 더합니다. 또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할수록 게임처럼 경험치(마일리지)가 쌓이는데요. 마일리지는 급여로 전환할 수 있으며, 실무 개선 효과에 따라 추가로 상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져 직원들의 참여가 끊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 이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36만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으며, 이중 25만건이 실제 업무에 반영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모인 직원들의 아이디어는 현장에 접목되어 반도체 생산 수율을 개선해 매출을 향상시키고, 부품 교체 비용을 절감하는 등 큰 성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상상타운의 큰 장점은 개개인의 아이디어가 모여 집단지성의 힘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곧 업무혁신으로 이어져 딥체인지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죠. 또한, 놀이하듯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창의적인 문화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상상타운은 SK하이닉스의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오는 5월 1일, ‘SK하이닉스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이 시작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또 어떠한 아이디어가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밝게 비출지 기대가 되는데요. 앞으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통해 혁신을 거듭할 SK하이닉스의 행보를 기대해보아도 좋겠죠?

]]> /three-ways-to-innovate/feed/ 0 미래 반도체 기술을 엿보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idea-contest-awards-ceremony/ /idea-contest-awards-ceremony/#respond Wed, 18 Oct 2017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idea-contest-awards-ceremony/ 최종 메인

SK하이닉스에서 주최한 ‘제1회 SKI하이닉스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10월 11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반도체 분야의 밝은 미래를 확인하면서 성황리에 마쳤는데요. 공모전에 참가한 미래 반도체 인재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시상식장에서 알차게 결실 맺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영하이라이터와 함께 들어가보겠습니다.

대한민국 반도체 미래를 건너는 첫걸음

반도체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반도체의 역할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SK하이닉스는 개방형 혁신이라는 ‘딥체인지’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제1회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반도체 분야의 기술 혁신에 관한 창의적인 생각을 장려한다는 취지에서 6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접수를 받았었는데요. 이는 미래 반도체 분야의 기술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SK하이닉스의 첫걸음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었던 이 공모전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는데요. 이번 공모전은 특히 많은 반도체 전문가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는 SK하이닉스 박성욱 CEO, 임직원, 공모전 수상자와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반도체 전문가들의 열정을 드러내듯이 시상식장 곳곳에서 반도체 전문 지식에 관한 대화와 토론의 열기가 식을 줄 몰랐는데요.

특히 수상자들의 가족이 참석해서인지 시상식장 곳곳에서 정다운 분위기가 넘쳐났습니다. 수상자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시상식에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수상자가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던 배후에 가족의 지원이 있었을 거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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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시상식이 열리기 전, 심사위원단과 수상자들이 자유롭게 만나 반도체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영하이라이터는 이번 공모전을 준비한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홍성주 부사장(이하 홍 부사장)을 만나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 계기를 물었습니다. 홍 부사장은 “과거와 달리 요즘 대학에서 반도체 관한 연구가 정체됐다”고 지적하며 “각 대학 반도체 연구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반도체 분야에서 다양한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우수한 반도체 분야 인재 발굴에 일조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는데요. 앞으로도 대한민국 반도체 분야 발전의 중심에서 SK하이닉스가 든든한 기둥이 돼줄 거란 생각에 기대되는 대목이었습니다.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로 피어오르다! 시상식 현장

드디어 공모전의 꽃! 시상식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수상은 최우수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3개, 특별상인 열정상과 패기상이 각각 1 개씩 총 8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는데요. 수상자 8명에게는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창작 독려 차원에서 상패와 총상금 1억 3,000만 원이 수여됐습니다.

놀라운 점은 8건의 아이디어 중 50%에 해당하는 4건이 모두 3D 낸드 플래시 아이디어였다는 것입니다. 상용화가 불과 몇 년이 되지 않은 3D 낸드 플래시에서 이렇게 많은 아이디어가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는 것을 보면서 빠르게 변하고 있는 반도체 기술 발전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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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시상이 진행되기에 앞서 길덕원 연구위원이 아이디어 심사 기준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는데요. ▲세상에 없는 특별한 아이디어 ‘독창성’, ▲자연스러운 아이디어 전개를 보인 ‘논리성’, ▲ 실제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아이디어 ‘실용성’, ▲ 파급력 있는 아이디어 ‘기대효과’ 이렇게 네 가지가 아이디어 선발 기준이자 심사 기준이었는데요. 블라인드 평가를 통해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했다고 합니다.

SK하이닉스 주최로 처음 개최된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더할 나위 없이 열정으로 가득했는데요! 이름이 호명되고 감격한 표정으로 나오는 수상자 얼굴에서 그 동안 연구를 향한 노력을 가늠해 볼 수 있었습니다. 넘치는 열정으로 본인만의 아이디어를 구상해낸 학생에게 주어지는 패기상은 셀 분할을 통해 집적도를 향상시키는 아이디어를 선보인 한양대학교 석사과정 김기태 학생이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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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e와 Capacitor가 없는 DRAM이라는 놀라운 독창성을 발휘한 아이디어도 눈에 띄었는데요. 바로 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 배학열 수상자가 출품한 아이디어였습니다. 심사위원들도 이러한 독특한 형태의 DRAM 아이디어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모두를 놀라게 한 새로운 DRAM 구조를 제시한 배학열 수상자에게는 우수상이 수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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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최우수상은 ‘공정 미세화 한계’와 ‘공정단가’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새로운 공정을 제안한 연세대학교 오일권 연구원에게 돌아갔습니다. 오 연구원은 ‘SUB-7nm 급 멀티 패터닝 공정을 위한 Hardmask 소재 및 신개념 Octuple Patterning Technology 공정 개발’ 아이디어로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했는데요.

오일권 박사후연구원은 “어릴 적 SK하이닉스(구 현대전자)에 종사하시던 아버지께서 해주신 흥미로운 반도체 얘기를 들으며 반도체에 관해 호기심과 흥미가 생겼다”며 “아버지는 제가 여기까지 오는 데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셨으며, 수상하게 된 영광을 시상식에 참석해주신 아버지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반도체 미래를 이끌어갈 공모전 수상자와의 만남

수상자들의 수상 아이디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듣기 위해 영하이라이터들이 직접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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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수상자님! 먼저 수상하게 되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수상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패기상 수상자 김기태 학생(이하 김기태 학생) 먼저 이런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SK하이닉스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셀 분할을 통한 3D NAND 층별 집적도 향상’으로 패기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많은 도움 주신 동료, 교수님, 관계자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뜻깊은 상을 받으면서 이러한 도움을 힘입어 값진 결과를 내 더욱 기쁜 마음입니다.

Q. 평소 SK하이닉스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김기태 학생 현재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대한민국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중에서도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시장에서 가지는 영향력은 큽니다. 이번 SK하이닉스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한 팀들 모두 SK하이닉스에 큰 관심이 있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실제로 같이 연구하던 많은 동료가 SK하이닉스에 입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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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상한 아이디어의 원리나 개념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우수상 수상자 오일권 연구원(이하 오일권 연구원) 현재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업계는 반도체 소자 칩을 스케일링(Scailing) 하는 것에 있어 최근 한계에 봉착하게 됐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공정단가는 줄이는 동시에 스케일링 한계도 극복할 수 있는 ‘Sub-7 nm 급 멀티 패터닝 공정을 위한 Hardmask 소재 및 신개념 Octuple Patterning Technology 공정 개발’에 관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Q. 아이디어 출품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나요?

오일권 연구원 우리 연구실은 교수님 없이 한 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합니다. 이때, 학생끼리 아이디어에 관한 얘기를 주고받으며, 토너먼트처럼 각자 아이디어를 계속 전개합니다. 덕분에 회의에서 아이디어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더 논리적으로 보완하고, 더 독창성 있게 다듬을 수 있었죠. 이번에 출품한 아이디어도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발전시켜 이번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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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러한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이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열정상 수상자 오승열 학생(이하 오승열 학생) SK하이닉스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반도체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한국의 반도체 연구는 대부분이 산업체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기에 이번 공모전은 대학이나, 관련 연구소들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실제로 산업체에서 채택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해요. 결과적으로는 대학적 차원을 넘어 국가적 차원으로까지 반도체 연구를 활발하게 하는 촉진제의 역할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Q. 반도체 연구 분야에 관심을 두고 노력하는 많은 또래 인재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오승열 학생 반도체 연구는 트랜드가 빠르게 변하는 분야입니다. 반도체 연구에 몸담은 대학생이라면 이 빠른 속도를 따라가는 것이 힘들다고 한 번쯤은 느꼈을 겁니다. 그럴 때는 반도체를 연구대상이라는 시각으로만 보는 것보다는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IT나 반도체 트랜드에 관심을 두거나, 반도체를 기업 측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이렇게 다른 시각으로 반도체를 향한 흥미를 이어가는 점이 제게는 오랜 연구 생활을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대한민국 반도체 신화를 다시 한번 이룩하기 위해 그 첫걸음을 뗀 ‘제1회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이 행사가 반도체의 무한도전을 이끌어갈 많은 반도체 인재가 서로의 영감을 불어넣을 기회의 자리로 자리매김하길 영하이라이터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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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로 여는 따뜻한 세상!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시상식 현장 /competition-award-ceremony-site/ /competition-award-ceremony-site/#respond Wed, 27 Jul 2016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competition-award-ceremony-site/ 과학기술공모전시상식-메인이미지.png

SK하이닉스와 함께 하는 ‘제 2회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시상식이 7월 27일 열렸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진보하는 과학기술을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성황리에 마쳤는데요. 참가한 미래 IT 인재들은 전문가 못지 않은 열정으로 공모전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뛰어난 창의력의 산물을 함께 만나보러 가보실까요?

열띤 참여율을 보인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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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기획·협찬하고 어린이재단 등이 주관,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후원하는 ‘제2회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7일에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됐습니다.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은 이공계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소프트웨어가 어렵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인데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소득별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노력한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사업이죠.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IT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소프트웨어로 여는 따뜻한 세상,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작품 접수가 진행됐습니다. 전국 초·중·고 272개 팀 총 721명이 공모전에 참가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는데요. 서면심사, 시연, 종합심사 등을 거쳐 최종 21팀의 수상작이 선정됐습니다.

이번 공모전 접수에 앞서 SK하이닉스는 경기·충청지역 30개 사회복지시설의 아동 288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기본교육 및 교육용 로봇 Kit을 제공하며 취약계층의 공모전 접수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취약계층 아동의 출품작도 64개에 이를 정도로 열띤 참여율을 보였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다

개회사로 시작된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시상식은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SK하이닉스 대외협력본부장의 환영사와 미래창조과학부 S/W교육현신팀장의 격려사도 이어졌습니다. 그 후엔 수준별(초·중·고등)로 각 1명씩 배정된 심사위원들이 심사평을 발표하면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공모전 심사를 맡은 이철현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아동, 노인, 장애인, 환경, 교통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생들의 참신하고 효과적인 아이디어에 놀랐다”며 “제4차 산업혁명과 소프트웨어가 미래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수상자 발표! 이날 시상식에서

드디어 시작된 수상자 발표! 이날 시상식에서 고등부 대상의 영예는 독거노인의 이불세탁 봉사를 위한 봉사활동 앱(App)을 개발한 ‘Home Alone’팀에게로 돌아갔는데요. 실제 활동하고 있는 봉사활동의 신청 및 시간을 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이어서 중등부 대상은 임산부 배려석 자동잠금 시스템을 개발한 ’RED BRAIN’ 팀이 차지했습니다.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잠금시스템 및 IC리더기를 설치하고 인증을 통해 임산부들이 배려석을 이용하도록 한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초등부 대상은 시∙청각장애인 부모의 양육을 돕기 위해 스마트 젖병 거치대를 만든 ‘세바소(세상을 바꾸는 S/W)‘ 팀이 받았습니다. 젖병의 무게를 감지해 일정량의 무게가 되면 소리와 진동 및 LED로 알려주는 기능이 큰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각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이 수여되면서 행사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 모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통해 세상을 좀 더 윤택하게 만들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종이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영수증 발송 시스템, 긴급상황에서 가족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언어장애인을 위한 어플,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로봇팔이 창문을 닫게하는 시스템 등 다양하고 기발한 작품들로 공모전이 더욱 빛났습니다. 이 밖에도 부스 전시를 통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시상식 참석 아동들은 국립과천과학관 내 과학전시실을 견학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학생들의 꿈을 위해 등대가 되어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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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 참석한 SK하이닉스 대외협력본부장 신승국 전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공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IT와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 소프트웨어 중심 인재를 양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는데요. “청소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질적으로 사회적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의 사회공헌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번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외에도 여러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 후원으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특히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미래의 과학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서 ‘IT창의과학탐험대’, ‘창의로보올림피아드’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행복plus영양도시락’ ‘희망둥지 공부방’ 등 기초복지 자립지원사업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미래세대를 이끌 아이들이 더욱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SK하이닉스를 늘 지켜봐주세요.

 

‘제2회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참가자들 모두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놀라운 아이템으로 뛰어난 창의성을 보여줬는데요. SK하이닉스는 이번 공모전 작품을 실제로 사회에 반영하기 위해 특허화하는 지원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IT 꿈나무들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이 밝은 희망으로 가득 차길 기대해봅니다. 든든한 지원 속에서 꿈을 펼쳐 나갈 청소년들이 더 높이 비상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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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라즈베리파이 교육 실시 /raspberry-pi/ /raspberry-pi/#respond Mon, 17 Nov 2014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raspberry-pi/ 20141118_하이닉스 특별취재 컨텐츠.png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을 알고 계신가요? 바로 창의적인 IT분야의 인재발굴과 IT기술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재능 나눔 실천을 목적으로 시작된 공모전입니다. 이렇게 좋은 취지의 2014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SK하이닉스 YOUNG하이라이터가 방문을 안 할 수 없겠죠? 대전, 서울, 부산, 광주, 이천 총 5차로 진행되는 교육 중에서 2차 서울 교육장을 방문했답니다. 자, 그럼 YOUNG하이라이터와 함께 행복한 교육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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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사전 교육은 지난 11월 8일 교대역 근처에 있는 전자부품연구원 케티파트너스 교육장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공모전의 슬로건인 IT로 나누는 희망을 실천하기 위해 모두들 진지한 눈빛으로 교육에 참가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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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학생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은 창의적인 IT분야의 인재발굴과 최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솔루션을 개발하여 재능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된 공모전입니다.

이 공모전에서는 특별한 것이 한 가지 있는데요. 바로 기본 개발도구로 ‘라즈베리파이’라는 것을 사용하는 점이랍니다. 그래서 이번 교육현장은 ‘라즈베리파이’에 대한 기본 설명과 설치, 개발방법에 관한 교육들로 이루어져 졌습니다.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교육은 총 5차로 이루어졌고, 오늘 진행된 교육은 2차 서울 교육이었습니다. 교육은 총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진행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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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좌부터) 라즈베리파이 셋업 키트, 운영체제 설치 및 셋업 교육

 

첫째 날은 라즈베리파이에 대한 소개와 운영체제 설치 및 셋업에 대해서 배우고, 둘째 날은 Python(프로그래밍 언어) 기초, LED제어, 파이카메라 실습 등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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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즈베리파이로 파이카메라 실습을 하는 학생들

 

정원의 인원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배움의 기회를 기다렸던 학생들이 모여서인지 교육장 안에서의 열기가 엄청났습니다.

YOUNG하이라이터에게도 라즈베이파이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부팅부터 셋업까지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천천히 설명해주시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 있으면 직접 가서 도와주는 등 모두가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라즈베리파이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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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란, 영국의 컴퓨터 및 과학교육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자선 단체인 ‘라즈베리파이 재단’에서 제3세계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프로그래밍 언어학습을 위한 컴퓨터 보급을 위해 만든 싱글보드 컴퓨터입니다.

라즈베리파이의 특징으로는 $35의 초저가라는 점, 명함만한 초소형 크기, ARM11을 탑재한 리눅스 컴퓨터라는 것과 방대한 오픈소스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각종 개발환경(C, C++, Python, Scratch 등)을 제공하고 있죠. 한마디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DIY 초소형 컴퓨터랍니다. 현재 출시된 모델로는 모델A와 B, B+가 있습니다. 올해 출시된 B+ 모델은 B모델에 비해 USB포트를 2개나 더 꽂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 교육 역시 B+모델 키트를 가지고 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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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즈베리파이 B+ 모델 키트를 가지고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의 모습

 

이번 교육에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및 일반인들까지 IT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모인 만큼, 그들의 참가 계기와 관심 분야도 다양했는데요. 참가 학생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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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명 컴퓨터 고등학교 1학년 전은빈 학생

 

전은빈 학생 지금 학교에서 기능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능반에서는 회로를 만들고 프로그래밍을 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련 내용을 공부하고 있는데요. 1학년인 만큼 공부도 더 하고 경험도 살려보고 싶어서 공모전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공모전의 일부인 라즈베리파이에 대한 교육도 듣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저는 C언어를 이용해서 노인 분들이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기술개발 부문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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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명대학교 미디어 소프트웨어학과 조성환, 최진원 학생

 

조성환, 최진원 학생 저희는 평소에 노인들의 건강복지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그분들의 건강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쪽으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같은 과 친구 4명에서 총 두 팀으로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공모전의 도전 분야가 전공과 관련된 만큼 이번에 꼭 수상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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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정현 연구원님(사진 좌)과 함께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과총’)의 이정현 연구원입니다. 작년 12월부터 SK하이닉스와 함께 이번 공모전을 준비해온 담당자입니다.

Q. 이번 공모전이 좋은 취지로 기획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참가자들이 대회 참가를 통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IT 아이템들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공모전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아이템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학생들의 교육에도 효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사실 이공계열, 공대생이 아닌 이상 우리나라엔 아직 IT교육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과학기술에 대한 내용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된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공모전의 기본 도구가 라즈베리파이로 선정된 이유가 있나요?

라즈베리파이 같은 개발도구들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고 국내에서도 점점 폭넓게 알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두이노와 같은 다른 오픈소스 하드웨어도 많지만 기기의 확장성과 성능을 고려해 라즈베리파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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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즈베리파이로 제작된 우주탐사 로봇을 시연해보는 학생들

 

Q. 많은 학생들이 이 공모전에 관심이 높은데요. 이번 공모전의 심사기준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완성도, 기술력, 발표력 등의 많은 기준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적 기여도와 창의성이에요. 이번 공모전의 취지에 맞게 사회적 약자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 아이템인지를 평가하는 사회적 기여도와 그 아이템을 실현하는 과정에 있어서 다른 아이템들과는 차별화 될 수 있는 창의성이 이번 공모전의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또한 그 두 가지 요소가 잘 반영된 결과물을 기대하고 있고 그 아이템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Q. 이번 서울지역 교육이 끝나고 부산에서 다음 교육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의 향후 일정이 궁금합니다.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등 여러 지역을 걸쳐 교육이 진행되고 있고요. 교육은 11월 30일 이천 교육을 마지막으로 종료됩니다. 그 후 2015년 1월 말까지 참가자들이 개별 결과물을 접수하고 2월~3월 중 심사 및 평가가 진행된 다음에 4월 중에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공모전이 끝난 후에는 수상작들이 조금 더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도 있습니다.

Q. 공모전을 준비하시면서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노력, 열정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을 기대하겠습니다. 연구실이나 책상 앞에서만 있지 말고 복지관, 노인정 등 현장에 직접 나가서 겪어보고 실수요자들의 목소리도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교육현장을 방문하면서 제3세계의 IT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라즈베리파이와 그리고 그것을 활용하여 아동보호, 노인복지, 장애인, 우주탐사의 부문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취지가 정말 좋다고 느껴졌는데요. 왜 이 공모전의 이름이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인지를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공모전을 주최한 관계자들부터 참여한 많은 학생들까지 그들의 마음 속에는 사회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었는데요. IT 기술이 사회의 이웃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지, 이들은 어떤 아이템을 내놓을지 벌써부터 그 결과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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