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TAINABILITY &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ue, 29 Apr 2025 01:10:35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SUSTAINABILITY & – SK hynix Newsroom 32 32 SK하이닉스, ‘2025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 개최…파트너가 묻고, SK하이닉스가 답하다 /win-win-partnership-committee-2025/ Mon, 28 Apr 2025 00:47:08 +0000 /?p=47571

▲ 25일(금) 열린 2025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2025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협의회의 올해 운영 방향과 SK하이닉스의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반성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정기총회를 통해 반도체 시장 전망과 협업 및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정기총회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92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산업의 변화 속에서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SK하이닉스의 최신 비즈니스 동향과 시장 전망을 비롯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특히 올해 소재/부품/장비/인프라 분과별로 공동의 핵심 과제가 공유됐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의 발전이 곧 SK하이닉스의 발전”이라며,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협력과 기술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지속해온 기술, 경영,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회사는 기술 인프라를 공유하는 ‘기술혁신기업’, ‘패턴웨이퍼 지원’, ‘분석측정지원사업’ 등을 운영 중이며, 저금리 상생 펀드를 통해 협력사의 자금 운용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년 인재 채용 프로그램인 ‘청년 하이파이브(Hy-Five)’와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반도체 Academy’ 등 다양한 교육 플랫폼을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장(주성엔지니어링 회장)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장(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HBM과 같은 AI 메모리 기술 혁신이 가능했던 건 SK하이닉스와 협의회 회원사들이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더 큰 믿음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해 앞으로도 함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SK하이닉스 곽노정 CEO는 “오늘 참석하신 협력사 분들을 통해 깊은 신뢰와 가족과 같은 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AI 시대에 잘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소재/부품/장비/인프라 협력사 분들의 노력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그동안 같이 어려움을 이겨냈듯이 협력사와의 ‘원팀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NTERVIEW] 파트너가 묻고, SK하이닉스가 답하다

급변하는 AI 기술 환경과 커져가는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기업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뉴스룸에서는 2025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SK하이닉스가 파트너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반도체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협력사들이 궁금해하는 실질적인 이슈에 대해 SK하이닉스 김성한 부사장(구매담당)이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원양 대표(TEMC):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TEMC의 유원양 대표입니다. SK하이닉스는 상생펀드 운영, 기술 개발용 테스트베드 지원을 포함해 반도체 Academy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청년 하이파이브와 같은 채용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높은 수준의 경지로 끌어올렸다고 생각합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며, 전체 산업 생태계의 더 큰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어떤 협력 방안을 계획 중인지 궁금합니다.

김성한 부사장: SK하이닉스가 지금까지 이룬 성과의 바탕에는 협력사들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습니다. AI 메모리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협력사와의 신뢰 구축과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기술혁신기업 프로그램’, ‘패턴웨이퍼 제공’, ‘분석 측정 지원사업’ 등 다양한 기술 인프라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개발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자 협력체계를 강화해 자사의 기술 인프라를 제공, 협력사들이 공정 안정성과 선행 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완공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트리니티 팹* 역시 협력사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트리니티 팹(Trinity FAB):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에 구축되는 미니 팹으로 실제 반도체 양산 팹과 동일한 환경에서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양산 신뢰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하게 됨. SK하이닉스와 정부, 소부장 기업이 ‘삼위일체’가 돼 한국 반도체 경쟁력을 높인다는 의미로 트리니티 팹으로 명명됨

윤재홍 대표(에드워드코리아): 반도체 제조용 진공 펌프를 만드는 에드워드코리아 윤재홍 대표입니다. SK하이닉스는 기술·금융·교육·채용·ESG 분야 지원과 함께,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AI 시대로 접어들며 소부장 파트너사들은 선진기술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양산 라인에 준하는 테스트 환경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트리니티 팹은 이러한 측면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알고 싶습니다.

김성한 부사장: 트리니티 팹은 지난 2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1기 팹 착공과 함께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갔으며, 첨단 반도체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미니팹)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 팹에는 양산 라인과 동일한 환경의 12인치 웨이퍼 기반 첨단 인프라가 적용되며, 이를 통해 협력사들은 자체 개발한 제품의 실증 테스트를 통해 양산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첫걸음으로 협력사의 수요에 맞춘 최신 공정 및 분석 장비 약 40대가 우선적으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트리니티 팹은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 팹은 협력사는 물론, 연구기관, 학계, 스타트업 등 다양한 참여 주체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되어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에게 있어 협력사란 단순한 협업 관계를 넘어 ‘원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로서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협력사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상호 신뢰를 강화하여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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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이어 윤리경영에서도 세계 최고… 2025 WMEC 시상식 현장 스케치 /2025-wmec-awards-sketch/ Wed, 09 Apr 2025 04:59:58 +0000 /?p=47054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윤리경영 평가기관 에티스피어(Ethisphere)로부터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orld’s Most Ethical Companies®, 이하 WMEC)’에 선정됐다.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 중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기준을 국내 30대 대기업 집단이나 SK그룹 관계사로 바꾸어 봐도 마찬가지다. 반도체뿐 아니라 윤리경영 분야에서도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말 그대로 ‘전인미답’의 영역에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지난 8일 미국 애틀랜타 ‘옴니 애틀란타(Omni Atlanta)’에서 열린 2025 WMEC 시상식에서는 SK하이닉스 윤리기획 황인태 팀장이 수상자로 참석해 수상 트로피를 받았다. 시상식 현장에서는 Intel, Micron, Dell, HP 등 오랫동안 윤리경영 분야에서 세계 탑 티어 기업으로 꼽혀온 글로벌 기업들과 이름을 나란히 하며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직접 시상에 나서 기념패와 함께 축하 인사를 전한 에티스피어의 에리카 새먼 바이른(Erica Salmon Byrne) 회장은 올해 새롭게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SK하이닉스에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에리카 회장은 이어 “윤리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 및 재정적 성과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우리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SK하이닉스의 수상을 통해 윤리 경영이 비즈니스의 성공 요건임을 증명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엄정한 평가 기준 모두 충족… 반도체 분야 선 전 세계 4개 기업만 선정 영예

에티스피어는 기업의 윤리 관행을 정의하고 연구하는 세계적인 윤리경영 평가기관이다.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은 에티스피어가 자체 개발한 ‘윤리 지수(Ethics Quotient®)’를 기반으로 기업의 윤리경영 수준을 측정,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연례 평가다. 2006년 시작돼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에티스피어는 매년 평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윤리 정책 및 법령 준수(Ethics & Compliance Program) △기업 지배구조(Governance) △윤리적인 기업문화 조성(Culture of Ethics) △환경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Environmental & Societal Impact) △공급망 관리(Third Party Management) 등 총 5개 항목에서 240개 이상의 세부 문항을 통해 기업의 윤리 지수를 측정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공개된 외부 정보를 기반으로 각 기업에 대한 광범위한 평판 조회도 함께 수행한다.

이처럼 까다로운 평가 기준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이 도전했지만, 올해도 19개국, 44개 산업 분야에서 총 136개 기업이 선정되는 데 그쳤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를 포함해 4개 기업만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윤리경영 선도기업 입지 구축… 비즈니스 가치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

SK하이닉스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은 그간 꾸준히 실천해 온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 원칙과 철학, 그리고 자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준 구성원들 덕분에 이뤄낼 수 있었던 성과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술력뿐 아니라 대내외적으로 윤리경영 분야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서 단단한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세계적인 윤리경영 인증기관으로부터 윤리경영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국내/외 주요 ESG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또, SK하이닉스의 높은 수준의 내부통제 역량에 더해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구축해 온 윤리경영 생태계 전반에 대한 주요 고객들의 신뢰도를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향후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 나가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외부 평가기관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SK하이닉스가 추구해 온 윤리경영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앞으로 보완해 나갈 개선점과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할 방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크고, 공신력 있는 지표와 데이터를 확보해 윤리경영 분야에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SK하이닉스 윤리경영 담당 박수만 부사장은 “윤리경영은 SK하이닉스에서 모든 경영활동의 근간이자 핵심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구축과 기업의 장기적인 성공에 있어 윤리경영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에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 주주, 구성원 등에게 더욱더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반도체 기술뿐만 아니라 윤리경영 분야에서도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 Tier) 수준의 윤리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평가받기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윤리경영 체계를 만들고 실행해 온 실무자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이에 주관 부서인 윤리기획 황인태 팀장에게 그간의 여정과 이번 수상의 의미에 대해 더 자세히 들어봤다.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이룬 쾌거… 앞으로도 글로벌 AI 메모리 선도기업으로서 윤리적 책임 다할 것”

Q. 영예롭게도 올해 SK하이닉스가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평가 과정을 진두지휘한 실무책임자로서 소감이 궁금합니다.

수년간 윤리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실행해 온 결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오늘과 같이 뜻깊은 결과를 얻기까지 지지해 준 CEO 이하 경영진과 감사위원, 그리고 부단히 노력해 주신 구성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Q. 쉽지 않은 도전 과제였던 만큼, 도전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검토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올해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선정에 도전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SK그룹은 멤버사들의 윤리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2022년도에 윤리경영 측정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그간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지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SK그룹 내 자체적으로 시행 중인 윤리경영 평가에서 최상위 리더 그룹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세계 수준에서 저희의 윤리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글로벌 탑 티어 수준의 윤리경영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MEC)’ 선정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Q. 평가 기준이 까다롭고, 답변해야 할 문항도 매우 많았던 만큼, 준비 과정도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준비 과정 중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또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합니다.

WMEC로 선정되려면 에티스피어가 요구하는 265개 문항에 대한 답변과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윤리기획에서 모든 답변을 자체적으로 준비하기는 어려워 일부 답변 과정에서는 10개 담당 조직의 도움을 받아야 했는데, 여러 조직의 협조를 구해야 하는 만큼 모든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또한, 모든 증빙서류는 90일이라는 한정된 기간 안에 영문 번역까지 완료해 제출해야 했습니다.

이처럼 쉽지 않은 준비 과정 때문에 큰 중압감과 불안감에 시달렸는데요. 협업 과정에서 담당 조직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어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또, 우리 구성원들이 보유한 전문성과 원팀 마인드(One team Mind)를 바탕으로 답변 작성과 증빙서류 준비에도 많은 도움을 주어, 촉박한 일정에도 필요한 서류를 잘 준비해 무사히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Q. 실제 평가에서 어떤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는지 궁금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되는 데 핵심적으로 기여한 성과는 무엇인가요?

윤리경영 담당에서 매년 시행해 온 윤리실천 서약, 윤리실천 서베이, 윤리교육 등에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해 준 것이 이번 수상에 정말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저희 SK하이닉스는 올해 함께 선정된 136개 기업의 평균 점수보다 훨씬 여유 있는 점수로 WMEC에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소개 부탁드립니다.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윤리경영 시스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협력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적극 공유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AI 메모리 선도기업으로서 윤리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필요한 역할을 고민하고 또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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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현직 임원이 강의하는 ‘Tech 특강’…반도체 소부장社 호응 높아 /sk-hynix-tech-lecture-2025/ Fri, 04 Apr 2025 00:00:09 +0000 /?p=46981 Tech 특강, 반도체 Academy, 협력사 인재 육성, SV

“장비 기술 관련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신 덕분에 장비사 입장에서 파라미터* 관리와 소프트웨어 개발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최적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장비사들과 협업하려는 SK하이닉스의 노력이 인상 깊었습니다.“ (히타치하이테크코리아 최보윤 과장)

“기술 변화가 빠른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장비회사와 함께 소재업체의 기술 역량도 뒷받침돼야 합니다. 장비 기술을 다룬 강의였지만, 소재사 입장에서도 향후 개발 방향과 필요한 기술에 대해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동진쎄미켐 김정수 부장)

“회사에서 생산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화 등 미래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방향과 전략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고객사 특히 반도체 산업에 있어서 스마트 팩토리 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사례를 볼 수 있어서 당사의 향후 로드맵 수립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솔브레인㈜ 심찬일 부문장)

* 파라미터(Parameter): 장비 작동 시 공정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입/출력되는 데이터

올해 2차례 진행된 ‘Tech 특강’ 참가자들의 반응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Academy에서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Tech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월에 열린 1차 특강에서는 SK하이닉스 김태환 부사장(Machine Engineering 담당)이 ‘2025년 반도체 장비 기술 동향 및 준비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부사장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식각, 증착, 연마 및 세정 등 반도체 주요 공정별 최신 장비 기술 동향부터 정전척*과 같은 핵심 부품과 미래 요소기술 개발 트렌드까지 폭넓게 소개했다.

2회차 특강인 3월에는 SK하이닉스 정유인 부사장(MES 담당)이 ‘반도체 산업에서 Smart Factory 현 주소와 미래’로 두 번째 특강을 진행했다. 급격한 반도체 기술 발전 속도로 인해 반도체 제품 개발 및 양산에 활용해온 기존의 방식은 한계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정 부사장은 팹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화되고 있는 산업현장의 이해를 돕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자동화 관련 교육을 소개했다.

실시간 화상 강의와 Q&A 형식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특강에서 반도체 장비뿐만 아니라 소재/부품 업체를 포함한 100여 개 협력사에서 총 300명 이상 참여해 큰 성황을 이뤘다.

* 정전척(Electrostatic Chuck, ESC): 정전기적인 힘을 이용해 웨이퍼를 고정하는 장치

한편,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 및 협력사 인재 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SV) 창출을 위해 2018년부터 ‘반도체 Academy’를 운영하고 있다[관련링크]. 협력사 임직원들은 DBL 스퀘어*[관련링크]에 가입하면 반도체 관련 동영상 콘텐츠와 SK하이닉스 현업 엔지니어들의 강의를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DBL 스퀘어: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유∙무형 자산을 협력사와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

특히, ‘Tech 특강’은 SK하이닉스의 기술 임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신 반도체 기술 트렌드와 개발 방향을 다루는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부터 미래 기술 개발 방향을 듣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입을 모았다.

Tech 특강, 반도체 Academy, 협력사 인재 육성, SV

올해 SK하이닉스 반도체 Academy는 ‘Tech 특강’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별도의 사전 연계 학습 콘텐츠를 제작해 협력사의 인재 육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4월에는 강욱성 부사장(차세대PP&E 담당)이 ‘HBM을 이을 차세대 메모리의 현재와 미래’, 5월에는 황경호 부사장(C&C기술 담당)이 ‘반도체 C&C 기술 동향 및 소부장 준비 사항(가제)’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 진행되는 황중일 부사장(소재 담당)의 반도체 소재 개발 강연에 앞서 협력사 임직원들이 패터닝(Patterning), 화학적 기계적 연마(CMP), 가스/전구체(Gas/Precursor) 등 세부 분야별 기초 지식을 미리 익힐 수 있도록 SK하이닉스 현업 엔지니어들이 참여한 사전 연계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최사현 TL(SV파트너십)은 “반도체 Academy Tech 특강은 협력사의 기술 교육 수요를 반영해 반도체 최신 기술 트렌드 및 미래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사와 함께 고민하며 성장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Academy를 통해 SK하이닉스가 쌓아온 반도체 기술과 지식을 기반으로 협력사 기술 역량을 지원하며,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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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025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 열어… “당사 고유의 사회공헌활동 더 폭넓게 펼칠 것” /fund-to-share-happiness-2025/ Tue, 01 Apr 2025 05:30:12 +0000 /?p=46715

SK하이닉스가 지난달 31일 이천 캠퍼스에서 ‘2025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23.3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최태성 역사강사 특강으로 한층 더 풍성하게 구성된 올해 행사를 뉴스룸과 SK하이닉스 정성준 앰버서더가 전한다.

누적 345억 행복나눔기금, “사회공헌활동 영역 넓히며 긍정적 변화 만들어”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취약 계층 지원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기금이다. 임직원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그랜드’ 방식으로 조성되며, 누적 기탁금은 345억 원을 기록했다(2024년 기준).

올해 전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김효진 경기모금회 사무처장, 정동의 충북모금회 사무처장, SK하이닉스 김정일 부사장(대외협력 담당), 정상록 부사장(대외협력 CR 담당), 황용준 이천노조위원장 등을 비롯해 구성원 3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운영 결과 및 2025년 운영 계획이 공유됐다. 회사는 24년 기탁금(23억)이 전년(21.6억) 대비 6.5% 증가했고, 기금은 사회적 약자 지원을 비롯해 ICT 인재 육성 등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_행복나눔기금_23.3억_기탁_당사_고유의_사회공헌활동_더_폭넓게_펼칠것_01_기타_인포그래픽_2025

▲ 2024년 행복나눔기금 누적 기탁 금액 및 사업별 수혜 인원 및 지원 장비

2024년 총 수혜 인원은 9,925명이며, 사업별 수혜 인원 및 지원 장비는 ▲하인슈타인 4,729명 ▲행복 GPS 1,690대 ▲실버프렌드 1,000명 ▲행복 ICT Study Lab 1,690명 ▲행복 도시락 810명 ▲하이클래식(hy-classic) 챔버 앙상블*(이하 하이클래식) 6명 등이다.

‘하이클래식’은 기초 음악 교육 지원 사업인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관련기사]. 음악적 재능이 탁월하나 여러 환경 탓에 꿈을 키우지 못하는 청소년을 인재로 키워주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는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한층 더 넓혔다.

* 챔버 앙상블(Chamber Ensemble): 클래식 장르인 ‘실내악’을 10명 이내의 인원으로 합주하는 악단. 소규모 악단 활동의 경우, 공연 기회 및 공연예술 전문가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선호도가 높다.

올해 기금 역시 같은 사업들에 활용할 예정이다. 관련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SK하이닉스 김정일 부사장(대외협력 담당), 정상록 부사장(대외협력 CR 담당)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김정일 부사장(대외협력 담당)은 “구성원 여러분 덕분에 행복나눔기금을 15년 이상 이어올 수 있었고, 누적 345억 원 기부도 달성할 수 있었다”며 “SK하이닉스가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핵심 기업이 되는 것도 중요하고, 공동체와 행복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행복을 나누는 일에 앞장설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인식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것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까지 생각하는 SK하이닉스에 감사하다”며 “오늘 전달받은 성금도 어려운 분들에게 소중하게 사용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록 부사장(대외협력 CR 담당)은 “당사 고유의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사업이 구성원들의 꾸준한 참여를 이끌었다”며 “구성원뿐만 아니라 노동조합,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정 부사장은 “앞으로도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기술과 사람을 연결하고 우리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눔 특강에 공감한 구성원들 “더 큰 나눔 실천할 것”

전달식 후에는 최태성 역사강사가 무대에 올라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에서 최 강사는 한국 근현대사 및 대한민국 독립사에 담긴 ▲청춘의 나눔 ▲재산의 나눔 ▲삶(생명)의 나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독립을 위해 청춘과 재산 그리고 삶을 나눈 이들이 있어 여러분의 지금이 존재한다”며 “역사에 진 빚, 역사로부터 받은 사랑을 이 시대 사람들과 나누며 도리를 다하자”고 강조했다. 구성원들은 감명 깊은 이야기에 공감을 표하며 적극적인 나눔 실천을 다짐했다.

구성원 특강 소감은 정성준 앰버서더가 자세히 물었다. 사내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유인선 TL(안전보건환경)은 참석 동기를 묻는 질문에 “행복나눔기금 15주년을 맞아 열린 특별한 행사에 함께하고 싶었고, 나눔의 마음을 키워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특강 소감에 대해선 “역사 속 독립운동가에 비교할 순 없지만, 제가 나눌 수 있는 만큼은 앞장서서 실천하겠다”며 “오늘 느낀 따뜻한 마음을 봉사단에도 전하여 다 함께 더 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봉사리더인 최현동 TL(HBM설계) 역시 “전달식과 더불어 행복나눔기금 1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 동참하고 싶었다”고 참석 동기를 밝히며 “이번 행사를 통해 행복나눔기금이 단순히 기탁금을 모으고 전달하는 것이 아닌 나눔의 문화를 사회 전체에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강의에서 얻은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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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후원 ‘발달장애인 핸드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정식 종목 채택 /sok-handball-2025/ /sok-handball-2025/#respond Fri, 28 Feb 2025 00:00:24 +0000 /?p=46235 SK하이닉스가 후원 중인 발달장애인 핸드볼이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회사는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발달장애인 선수들은 4년마다 개최되는 하계 스페셜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향후 열리는 국제대회에 핸드볼 종목이 포함되고 대한민국이 쿼터를 배정받으면, 발달장애인 선수들은 해당 대회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결과를 두고 SK하이닉스는 “지난 2021년부터 이어진 지원 사업이 뜻깊은 결실을 맺게 되어 뿌듯하다”며 “국제대회 참여의 기회는 선수들의 경력과 자부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발달장애인 핸드볼 인지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스페셜올림픽: 1968년부터 열린 발달장애인 국제 스포츠 대회. 발달장애인의 운동 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며, 동·하계 대회로 나뉘어 각각 4년마다 개최됨. 1988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명칭 사용을 공식 승인 받아, 현재 ‘올림픽’과 ‘스페셜올림픽’만이 공식 명칭을 사용 중

또, 올해 9월 열리는 국내 대회인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 핸드볼은 정식 종목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발달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 스페셜올림픽과 함께 국내 대회 정식 종목 채택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발달장애인 핸드볼 지원 활동이 올린 쾌거

SK하이닉스는 장애인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청주에 거점을 둔 핸드볼 팀 SK호크스와 연계하여 자회사인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에서 발달장애인 핸드볼 동아리 운영을 시작했다.

회사는 장애인들이 핸드볼에 참여함으로써 얻는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하고 2021년 전국에 10개의 장애인 핸드볼 팀을 창단했으며, 2022년에는 이 팀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 대회 ‘올윈픽 2022(All Win Peak 2022)[관련기사]’을 개최했다.

이듬해인 2023년부터 SK하이닉스는 올윈픽을 연간 리그로 발전시켰으며[관련기사], 올해에는 신규 3개 팀을 창단하고 기존 리그 경기 수를 21회에서 50회로 확대하는 등 청주시, 서원대학교, 사랑의 열매와 함께 ‘올윈픽 2025’의 성공적인 운영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노력이 밑거름이 되어, 발달장애인 핸드볼이 스페셜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 이일우 부사장(SK호크스 단장)은 “SK하이닉스는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를 통해 심신 건강을 증진하고, 장애인 스포츠 문화를 확산해 더욱 많은 사회적 가치(SV)가 창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정식 종목 채택을 통해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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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가상현실) 통해 반도체 공정 교육… ‘청년 Hy-Five’ 12기 입소식 개최 /hy-five-12th-admission-ceremony/ /hy-five-12th-admission-ceremony/#respond Wed, 19 Feb 2025 00:00:26 +0000 /?p=45281

SK하이닉스가 지난 17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청년 Hy-Five’ 12기 입소식을 열고 미래 반도체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입소식 행사에는 인턴트랙* 131명, 교육트랙* 48명 등 총 179명의 교육생과 SK하이닉스 이방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 인턴트랙: 직무 교육 수료 후 3개월간 협력사 인턴십과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지는 과정
* 교육트랙: 면접 전형 미선발자 중 희망자에게 제공되는 직무 교육으로, 인턴트랙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됨

반도체 산업의 미래 인재를 키우는 ‘청년 Hy-Five’

‘청년 Hy-Five’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와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협력사를 연결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자사의 인재 선발 및 육성 노하우를 활용해 교육생들에게 체계적인 직무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1주간 대면 합숙 교육과 3주간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된다. 이후 교육생들은 3개월간의 협력사 인턴십을 거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12기에는 총 27개의 우수 협력사가 참여한다.

‘청년 Hy-Five’는 2018년 ‘청년희망나눔’으로 시작해 올해로 12기를 맞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1,206명의 인턴을 배출했으며, 이 중 778명이 정직원으로 전환됐다(11기 누적 기준).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청년 Hy-Five’를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반도체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협력사에는 우수 인재를 공급해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환영사를 전하는 이방실 부사장(SV 담당)

이날 입소식은 SK하이닉스 이방실 부사장(SV 담당)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 부사장은 교육생들에게 “반도체 실무 역량을 키우고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면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VR 기술로 생생한 실습 현장 구현

‘청년 Hy-Five’의 교육 커리큘럼은 직무 공통 과정과 전문 과정으로 구성된다. 직무 공통 과정에서는 기업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을, 전문 과정에서는 반도체 핵심 공정과 설비 기술을 교육한다.

특히, 전문과정 커리큘럼에는 교육생들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반도체 공정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실습을 포함했다.

VR 실습에 참여한 홍석천 교육생은 “6개월 전 포토 공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오늘 체험한 VR 공정의 디테일이 실제와 거의 동일하게 구현되어 있어 깜짝 놀랐다”며 “반도체 공정을 더 깊이 이해하기에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VR 실습을 마친 윤보경 교육생은 “가상현실을 통해 실제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실습으로 반도체 제조공정에 대한 이해도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 이준서 TL(SV파트너십)은 “이번 청년 Hy-Five 12기는 역대 최고 경쟁률인 24대 1을 기록했으며, 지난 기수들의 경우 인턴십 수료자의 9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제안받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우수 협력사와 청년 구직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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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신년 콘서트 개최··· “클래식 인재와 함께 미래를 연주하다” /hy-classic-concert/ /hy-classic-concert/#respond Sat, 25 Jan 2025 01:00:32 +0000 /?p=45285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이천 캠퍼스 수펙스 홀에서 청소년 클래식 음악단 ‘하이클래식(hy-classic) 챔버 앙상블*(이하 하이클래식)’ 신년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 정상록 부사장(대외협력 CR담당)과 (사)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을 비롯한 450여 명의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클래식 장학생 6인(김주아(바이올린), 서민주(바이올린), 조은서(비올라), 장이안(첼로), 김예람(첼로), 하수민(피아노))과 전문 멘토단(한수진(바이올린), 심준호(첼로), 김도현(피아노))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챔버 앙상블(Chamber Ensemble): 클래식 장르인 ‘실내악’을 10명 이내의 인원으로 합주하는 악단. 소규모 악단 활동의 경우, 공연 기회 및 공연예술 전문가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선호도가 높다.

클래식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다

이번 신년 콘서트는 새해를 맞아 하이클래식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SK하이닉스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래식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하이클래식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운영해 온 기금으로, 구성원들이 모금한 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되며 취약계층 지원, 환경 보호, 교육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된다.

하이클래식[관련기사]은 장학금, 교육 지원뿐만 아니라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를 비롯해 심준호 첼리스트, 김도현 피아니스트 등 세계적 수준의 현직 음악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의 심도 있는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장학생들과 함께 합주하고 있는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멘토단장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는 이번 콘서트에서 “음악은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힘이 된다”며 “이 무대가 장학생들에게 꿈과 도전의 의미를 더해주길 바란다”고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상록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개회 인사에서 “오늘 무대는 하이클래식 장학생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구성원들의 따뜻한 관심이 모여 만들어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음악의 즐거움과 행복나눔기금이 만드는 희망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지철 (사)하트-하트재단 회장은 “하이클래식은 가능성 있는 클래식 인재들에게 꿈과 기회를 선물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 문화예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후원에 참여해 준 SK하이닉스와 구성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기술과 예술이 만나 완성한 다채로운 무대

콘서트는 고전 실내악 명곡들과 함께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AI 창작곡이 어우러져 다채롭게 꾸려졌다.

첫 무대에서 장학생들은 베토벤(L.v.Beethoven)과 스메타나(B.Smetana)의 곡을 연주하며,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AI 창작곡 ‘겨울 이야기’의 초연이 이어졌다. 이는 장학생들이 AI 기반 작곡 소프트웨어를 통해 직접 멜로디를 구상하고, 멘토들과 함께 편곡 과정을 거쳐 완성한 작품이다. AI 기술을 접목한 하이클래식의 차별화된 교육은 장학생들의 창의력을 새롭게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학생 조은서(비올라, 선화예고 3학년) 학생은 “AI 작곡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했는데, 특히 기술이 음악에 융합되며 창작의 폭이 넓어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친구들과 소리를 맞추고 곡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음악을 함께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배웠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실내악 연주자가 되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특별 공연을 펼치는 멘토단(왼쪽부터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김도현 피아니스트, 심준호 첼리스트)

멘토들도 무대에 올라 특별 공연을 펼쳤다.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심준호 첼리스트, 김도현 피아니스트는 멘델스존(F.Mendelssohn)의 곡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콘서트의 피날레는 멘토와 장학생 멘티의 합주였다. 멘토와 멘티가 함께 무대에 올라 눈을 맞추며 차이코프스키(P.I.Tchaikovsky)의 곡과 영화 ‘미션(Mission)’의 OST을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콘서트를 관람한 정찬우 팀장(HBM PKG PTE)은 “학창 시절 음악의 꿈을 가졌던 추억에 하이클래식 사업의 전신인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관련기사] 사업때부터 행복나눔기금 기부에 참여했다”며 “하이클래식을 통해 재능 있는 학생들이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전하는 멋진 음악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또 다른 관객인 서효진 TL(품질지능화)은 “학창 시절 기악 동아리 활동을 하며 선배들의 도움으로 비용적 부담을 해결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내가 그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행복나눔기금 기부에 더 큰 의미를 느낀다”고 전했으며, 김주영 TL(CIS Product Validation)은 “작은 정성을 모아 누군가의 큰 미래를 만든다는 점이 행복나눔기금의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현장에서 공연을 보니 그 취지가 더욱 생생하게 와닿아 기쁘고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청소년 클래식 인재 양성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결실로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예술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pilogue.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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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상생협력·기술 경쟁력 강화 위해 ‘산업기술 유출 예방 교육’ 실시 /industrial-security-2025/ /industrial-security-2025/#respond Fri, 17 Jan 2025 00:00:20 +0000 /?p=45606

SK하이닉스가 지난 15일, 이천캠퍼스 영빈관에서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산업기술 보호 필요성과 유출 방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보안 교육은 고도화되고 있는 기술 보안 위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81개 협력사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 이현철(구매전략 담당) 부사장은 교육에 앞서 “기술력은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이를 보호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라 생각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산업기술 보안에 대한 협력사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본격적인 보안 교육에서 회사는 ▲산업 현장 자동화, 신규 기술 개발, 폭발적 데이터 증가에 따른 보안 사고 위협의 고도화 ▲기술 유출 등 보안 사고 사례에 관해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강화된 ▲보안 관련 법령과 ▲보안 관리 방법 등을 함께 교육하며 보안 사고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 등을 알렸다.

또한, 회사는 희망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보안 관련 자문을 포함한 보안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단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보안 강화를 위한 지원까지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보안 교육이 진행된 이후에는 당사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모든 교육이 마무리된 후 협력사 임직원들은 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SK하이닉스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심텍 김정묵 상무는 “기술 유출 예방을 위한 보안 강화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추후 이어질 보안 강화 컨설팅 등을 적극 활용해 산업기술 유출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코리아 김대주 상무 역시 “반도체 업종이 국가 산업 및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크게 공감한다”며 “회사에 돌아가 오늘 교육 내용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보안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SK하이닉스 김성한(구매 담당) 부사장은 이날 교육과 관련해 “급변하는 국제 무역 질서 속에서 우리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산업기술 보호 및 유출 방지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성공적 기술 보호와 유출 방지를 위해서는 SK하이닉스뿐 아니라 협력사 여러분의 관심과 노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이어 “2025년 새해, 협력사와의 첫 만남의 키워드는 ‘산업기술 보호와 유출 방지’였으며, SK하이닉스와 협력사 간의 상생협력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만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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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뉴스룸 결산] ‘SK하이닉스 르네상스의 원년’ 올해를 빛낸 순간들 /2024-year-end-review/ /2024-year-end-review/#respond Tue, 31 Dec 2024 00:00:51 +0000 /?p=45189 올해 SK하이닉스는 글로벌 No.1 AI 메모리 프로바이더(Global No.1 AI Memory Provider)를 목표로 기술 혁신을 거듭해 AI 메모리 시장 1위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D램(DRAM)과 낸드플래시(NAND Flash, 이하 낸드)를 아우르는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도 착실히 해나갔다. 이 가운데 회사는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구성원 가족의 행복을 챙기는 한편,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뉴스룸은 숨가쁘게 달려온 2024년 한 해를 정리해 봤다.

*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 D램과 낸드 전 영역에서 초고성능 AI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

1. HBM부터 낸드까지, 탄탄히 쌓은 AI 메모리 포트폴리오

2024년에도 인공지능(AI) 열풍이 거셌다. 특히 올해는 텍스트 기반에서 멀티모달*로 나아가기 위한 연구·개발도 활발히 진행됐다. SK하이닉스는 D램부터 낸드까지 AI 메모리 라인업을 빈틈없이 채우며 시장에 대응했다. 멀티모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차세대 메모리 연구에도 적극 나섰다. 이를 통해 회사는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No.1 AI 컴퍼니로 자리매김했다.

* 멀티모달(Multi Modal): 텍스트, 사진, 음성, 동영상 등 여러 복합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AI 서비스

세계 최초 HBM3E 양산 및 HBM3E 16단 개발 공식화

HBM* 분야에서의 세계 기록은 올해도 쏟아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HBM3E’를 양산하며 AI 메모리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다졌다[관련기사]. HBM3E는 초당 최대 1.18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제품으로, 회사는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에 양산하는 성과를 냈다. 9월에는 36GB(기가바이트) 용량의 ‘HBM3E 12단’을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관련기사]. 빠른 양산으로 압도적 기술력을 증명한 회사는 11월 현존 최대 용량인 ‘HBM3E 16단(48GB)’ 개발도 공식적으로 알렸다[관련기사].

* HBM(High Bandwidth Memory):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고성능 제품.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 순으로 개발됨. HBM3E는 HBM3의 확장(Extended) 버전

AI 메모리를 위한 투자·협력 확대

지난 4월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활발한 투자·협력에 나섰다. 먼저 미국 인디애나 주와 투자 협약을 맺고,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 설립을 본격화했다[관련기사]. TSMC와의 기술 협력도 추진했다[관련기사]. 이로써 회사는 베이스 다이(Base die)에 로직(Logic) 공정을 적용한 HBM4를 선보이고, 고객·파운드리·메모리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청주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했다는 소식 또한 전하며[관련기사], 20조 원 이상 투자해 급증하는 HBM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AI를 위한 낸드 혁신 가속화

낸드 분야에서의 성과도 빛났다. 5월, 회사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에 성공했다[관련기사]. 6월에는 거대언어모델(LLM)*을 1초 내에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PC용 SSD ‘PCB01’을 개발했고[관련기사], 9월과 12월에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32GT/s(초당 기가트랜스퍼)에 달하는 데이터센터용 SSD ‘PEB110 E1.S[관련기사]’와 AI 데이터센터용 SSD ‘PS1012 U.2[관련기사]’를 각각 개발했다. 11월에는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관련기사]. 3-플러그* 기술로 적층 한계를 돌파하고, 성능 및 생산성을 높인 이 제품은 AI향 고성능·저전력 시장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ZUFS(Zoned Universal Flash Storage): 디지털카메라,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 이 제품은 유사한 특성의 데이터를 동일한 구역(Zone)에 저장하고 관리해 운용 시스템과 저장 장치 간의 데이터 전송을 최적화함
*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한 언어 모델로, 텍스트를 생성, 요약, 번역하는 등 생성형 AI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함
* 플러그(Plug): 여러 층의 기판을 쌓은 뒤 셀을 한 번에 형성하기 위해 내는 수직 구멍

주력 D램 제품 및 차세대 AI 메모리 성과 공개

SK하이닉스는 주력 D램 제품군에서도 혁신을 이어갔다. 7월에는 세계 최고 사양의 ‘GDDR7’을 공개했다[관련기사]. 기존 대비 60% 빠른 이 제품은 고사양 3D 그래픽 작업은 물론 AI 구동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8월에는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1cnm) 미세공정을 적용한 DDR5’ 개발 소식을 알렸다[관련기사]. 혁신적인 1cnm 기술은 차세대 HBM, LPDDR6, GDDR7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차세대 AI 메모리도 꾸준히 준비했다. 관련해 9월에는 PIM* 기반 가속기 카드인 ‘AiMX’의 성능을 시연했고[관련기사], 10월에는 ‘CMM-Ax’ 등의 CXL®* 기반 솔루션을 다채롭게 선보였다[관련기사].

* PIM(Processing-In-Memory):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더해 AI와 빅데이터 처리에서 데이터 이동 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
* CXL®(Compute Express Link):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

이렇게 올 한 해 SK하이닉스는 HBM, 낸드 솔루션, 주력 D램 제품에서 기술 혁신을 이뤄내며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나아가기 위한 내실을 다졌다.

2. 소통·가족 친화적 프로그램으로 강화한 기업문화

SK하이닉스의 혁신은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한 원팀(One Team) 문화,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에서 비롯된다. 올해도 회사는 구성원과 소통하고, 구성원 및 구성원 가족을 대상으로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등 기업문화 활성화에 공을 들였다.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원팀 결속력 증대

SK하이닉스의 활발한 소통 행보는 연초부터 이어졌다. 2월에는 CEO와 구성원이 함께하는 ‘The 소통’을 개최했다[관련기사]. 행사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과 주요 경영진, 구성원이 참석해 경영 현안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 나눴다. 5월에는 New CoC*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초세행 콘서트’를 열었고[관련기사], 9월에는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을 개최해 반도체의 현재와 미래를 살폈다[관련기사]. 곽노정 사장, 주요 임원진,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과 구성원들이 한데 모인 이 행사에서는 수많은 인사이트와 비전이 공유됐다.

* New CoC(New Code of Conduct):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라는 핵심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경영진과 구성원이 함께 만든 구성원 행동 가이드라인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5월과 9월에는 이천·청주·분당 캠퍼스에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SK하이닉스는 화합과 소통을 위한 콘서트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을 봄·가을[관련기사]에 개최하며 구성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구성원 리프레시 프로그램[관련기사]도 제공했다. 휴양과 자녀 교육을 동시에 누리는 ‘The 에듀캉스’, 가족·지인과 함께하는 휴양소 ‘The 캠프’를 운영해 구성원 가족의 행복감을 키워주었다. 사내 부부를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를 열고,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소개하기도 했다[관련기사].

이처럼 회사는 소통 및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의 근간인 기업문화를 더욱 단단히 다져나갔다.

3. 인재 육성·지역 나눔·환경 보호 등 SV 창출에 앞장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행복나눔기금*’ 23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2024년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창출 활동을 본격화했다[관련기사]. 이를 시작으로 인재 육성,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 지원, 탄소 저감 등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SV 활동을 꾸준히 전개했다.

* 행복나눔기금: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 인재 육성, 지역사회 나눔, 취약계층 지원 등에 두루두루 쓰인다.

초·중·고·대학생 대상 폭넓은 미래 인재 육성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반도체 커리큘럼*’ 우수 학습자를 이천캠퍼스로 초청, 현장 투어 및 진로 상담을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관련기사]. 6월에는 대학교 학부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AiM*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관련기사].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열린 이 행사는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AI 교육”이라고 평가받았다. 9월에는 하인슈타인* 참가생의 성과를 공유하는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를 개최하며[관련기사], 인재 양성에 앞장섰다.

* 반도체 커리큘럼: SK하이닉스의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내 전문가가 만든 ‘실무 중심 반도체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대학교에 제공. 이로써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학생들을 미래 반도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학습 프로그램
* AiM(Accelerator-in-Memory): SK하이닉스의 PIM 반도체 제품명, GDDR6-AiM이 이에 포함됨
* 하인슈타인: “성공한 사람보다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세계적인 천재과학자 아인슈타인의 뜻을 이어받아, 더 가치 있는 미래 ICT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 2013년부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 2018년 ‘하인슈타인 사업’으로 통합되어 추진 중이다.

보호 아동부터 취약 노인까지, 곳곳에서 나눔 활동

올해 구성원들은 유기동물을 비롯해 아동, 취약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소중한 존재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구성원 행복 쉐어링(Sharing) 프로그램 ‘나눔의 확실한 행복’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4월, 8월, 9월에 걸쳐 유기동물 보호소[관련기사], 아동 보육시설[관련기사], 지역 농가[관련기사]에 방문해 일손을 거들었다. 회사는 10월, ‘청춘여행’[관련기사]과 ‘충북 SR포럼’[관련기사]도 개최했다. 청춘여행을 통해 취약노인에게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했고, 포럼을 통해 시니어의 삶의 질 향상,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기술·캠페인 차원의 다각적 친환경 활동

올해 SK하이닉스는 다각적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기술적으로는 탄소관리위원회의 친환경 기술을 들 수 있다. 관련해 네온가스 재활용[관련기사], 공정용 대체가스 개발[관련기사], 고효율·저전력 스크러버 개발[관련기사], 저전력 펌프 개발[관련기사] 등의 성과를 공개했다.

캠페인 차원의 노력도 펼쳤다. 회사는 4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 하천인 안성천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자 ‘안성천 모니터링[관련기사]’을 진행했다. 11월에는 이천캠퍼스 주변 복하천의 수질을 보전·개선하기 위해 ‘물길봉사대[관련기사]’를 조직한 뒤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2024년의 SK하이닉스를 되돌아봤다. 올해 SK하이닉스는 기술·문화·환경적으로 값진 성과를 기록하며 성장하는 시간을 보냈다. 2025년에도 회사는 탄탄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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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2050] SK하이닉스, 저전력 펌프 도입해 탄소배출 저감 나선다…“넷제로 위해 또 한 번 도약할 것” /low-power-pump-2024/ /low-power-pump-2024/#respond Wed, 18 Dec 2024 08:10:41 +0000 /?p=44162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저전력 펌프 개발 및 기존 펌프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 탄소관리위원회 ‘저전력 펌프 도입 분과’ 왼쪽부터 이정빈 TL(장비부품표준화), 이세호 TL(ThinFilm기술전략), 성해용 팀장(장비부품표준화), 유진식 TL(장비부품표준화), 최승원 TL(장비부품표준화)

SK하이닉스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연구·제조·설비·환경·구매 등 각 분야 기술 인력으로 구성된 전사조직 ‘탄소관리위원회(이하 탄관위)’를 출범하고,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가고 있다.

* 넷제로(Net Zero): 온실가스 배출량을 순 제로(0)로 만들자는 목표. 순 제로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 및 제거량’이 같아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뜻한다.

탄관위는 12개의 세부 분과를 통해 Scope*별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네온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관련기사] ▲대체가스 개발[관련기사] ▲고효율/저전력 스크러버 개발[관련기사] 등 2050 넷제로 달성을 위한 여러 성과를 이뤄냈다.

* Scope: 온실가스 배출은 Scope 1(직접 배출), Scope 2(간접 배출), Scope 3(기타 간접 배출)로 나뉜다.

반도체 미세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장비, ‘저(低)전력 펌프’

‘저전력 펌프 도입 분과’에서는 ‘저전력 펌프 개발 및 기존 펌프 개선’ 프로젝트 진행 소식을 전하며, 2050 넷제로 달성을 향한 SK하이닉스의 행보에 한 걸음을 더했다.

‘펌프(Pump)’는 더욱 미세화되는 반도체 공정에서 고(高)진공 환경을 만들어 불순물들을 제거하는 장비로, 반도체의 품질 및 수율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 펌프 구동을 위해 사용되는 전력은 팹(FAB) 전체 소비 전력의 15% 내외다.

해당 프로젝트는 새로운 저전력 펌프 개발과 동시에 기존 운영 중인 펌프의 저전력 운영을 통해 펌프 구동으로 인한 전력 소비를 줄이고, 이에 따른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등 Scope 2 배출량을 감축한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저전력 펌프 도입 분과는 모터, 소재, 구조 등의 변경과 신규 아키텍처 도입을 통해 신규 저전력 펌프 개발에 성공했으며, 새롭게 개발된 신규 저전력 펌프는 기존 팹 및 신규 팹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운영 중인 펌프의 회전 속도(RPM) 감속 등 용량 축소를 통해 펌프의 전력 소비 저감을 이끌었으며, 기존 팹의 식각공정 등에 적극 반영될 계획이다.

뉴스룸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탄관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저전력 펌프 도입 분과 유진식 TL, 이정빈 TL(장비부품표준화), 이세호 TL(ThinFilm기술전략)을 직접 만나봤다.

▲ 이세호 TL, 유진식 TL, 이정빈 TL(좌측부터)

신규 저전력 펌프, 기존 펌프 대비 소비 전력 39.7% 저감

SK하이닉스는 새롭게 개발한 신규 저전력 펌프의 도입을 위해 2024년 1분기부터 평가를 시작했으며, 3분기부터는 신규 투자를 통해 기존 운영 중인 팹에 도입하고 있다. 또한, 새로 짓고 있는 M15X 팹과 용인 클러스터에는 평가가 완료된 공정에 한해 신규 저전력 펌프를 전량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추후 신규 저전력 펌프 도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4년 1분기 시작된 신규 저전력 펌프 도입 평가에서 식각공정의 펌프 용량을 기존 3만L(리터)에서 2만L로 축소(Downsizing)해도 반도체 품질 및 수율에는 유의차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평가 결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이에, 3분기부터 진행된 식각공정 신규 투자에서는 저전력 펌프 도입뿐 아니라 펌프 용량까지 줄여 저전력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진식 TL은 “신규 저전력 펌프 도입과 더불어 펌프의 용량 자체를 낮춤으로써 소비 전력 저감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이를 통해, 탄소 배출 저감과 더불어 투자비와 수리비, 운영비 등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지어지고 있는 신규 팹의 경우, 기존 운영 중인 M14 팹의 메인 프로세스 공정 기준으로 전력 소비량을 추산하면, 기존 펌프를 사용했을 때 전력 소비량 대비 39.7%가량 저감할 수 있다. 전력 소비 감소는 결국 전력 생산을 위한 탄소 배출 저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Scope 2 배출량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펌프, 저전력 운영… 소비 전력 16.7% 저감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신규 저전력 펌프 개발 외에도 기존에 운영 중인 펌프의 소비 전력 저감을 위한 노력도 병행됐다. 이정빈 TL은 “현실적으로 모든 펌프를 신규 펌프로 변경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전력 소비 저감 방법은 기존 운영 중인 펌프의 전력 소비를 줄이는 것이었고, 이를 위한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저전력 펌프 도입 분과는 많은 논의 끝에 펌프의 회전속도(RPM)를 낮춰 전력 소비를 저감하는 방법을 검토했다. 해당 방법의 경우, 현재 운영 중인 공정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했기 때문에 이론 검증과 시뮬레이션, 현장 평가 등 철저한 PoC(Proof of Concept, 개념 실증)가 중요했다.

특히, 각각의 펌프가 제조사와 모델이 상이하기 때문에 검증 과정은 더욱 어려웠다. 저전력 펌프 도입 분과는 현업 엔지니어와 함께 펌프를 하나하나 검증해 수율 및 영향 분석을 진행했다.

철저한 이론 분석과 시뮬레이션 검증을 마치고, 식각공정에서 운영 중인 일부 펌프의 회전속도를 낮춰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기존 운영 펌프의 회전속도를 낮춰도 공정 수율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성공적으로 시범운영을 마친 저전력 펌프 도입 분과는 현재 M15, M16 팹에서 각각 공정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유진식 TL은 “공정 평가가 마무리되고, M15와 M16 식각 프로세스 공정 전체에 펌프의 회전속도 감속이 적용될 경우, 평균 전력 사용은 16.7%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력 사용을 위한 비용 절감뿐 아니라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저전력 펌프 개발… “가치 공유 통해 이룬 성과”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는 5개의 펌프 협력사와 현업 엔지니어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다. 이세호 TL은 “회사의 2050 넷제로 달성 목표에 공감한 5개 펌프 협력사와 현업 엔지니어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적기에 신규 저전력 펌프 개발과 검증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유진식 TL은 “특히, 신규 저전력 펌프 개발 과정에서는 관련 데이터가 거의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협력사들이 해외 본사와 직접 일정을 조율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발에 임한 덕분에 원활히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업 엔지니어들의 노력도 빛을 발했다. 이정빈 TL은 “엔지니어들은 본업과 함께 해당 프로젝트를 위한 장비 조건 분석, 테스트 자재 검증 등의 업무를 병행해야 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사의 2050 넷제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덕분에 지금의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저전력 펌프 도입 분과는 프로젝트를 일괄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신규 펌프 도입 등의 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신규 펌프 도입 과정에서 예상되는 추가 비용을 미리 산정해 사전 경비와 투자 지원을 준비하는 등 기민하게 지원했다.

▲ 프로젝트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는 이세호 TL, 유진식 TL, 이정빈 TL(좌측부터)

이세호 TL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차원을 넘어 하나뿐인 지구의 기후를 위한 일이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펌프 협력사와 엔지니어분들이 이러한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이정빈 TL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2050 넷제로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성과에 더해, 펌프 운영에 있어 AI를 활용한 효율적인 저전력 운용을 이어갈 것이며, 최적의 펌프 모델을 선별하고 적재적소에 투입해 2050 넷제로 달성에 일조하겠습니다. 구성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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