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이라이터 – SK hynix Newsroom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소식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Tue, 17 Dec 2024 04:49:43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7.1 https://skhynix-prd-data.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4/12/ico_favi-150x150.png 영하이라이터 – SK hynix Newsroom 32 32 반도체 더 크게? 더 작게? /semiconductor-bigger/ /semiconductor-bigger/#respond Mon, 03 Sep 2018 20:00:00 +0000 http://localhost:8080/semiconductor-bigger/ ]]> /semiconductor-bigger/feed/ 0 SK하이닉스의 열정멘토! DMI 기술혁신팀 오평원 수석을 만나다 /meet-mrs-oh-chief-technology-innovation-team/ /meet-mrs-oh-chief-technology-innovation-team/#respond Mon, 07 May 2018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meet-mrs-oh-chief-technology-innovation-team/ 오평원1

하이닉스반도체 공채 1기로 입사해 반도체와 함께 한 지 어느덧 16년, 그러나 그의 열정은 못지 않습니다. DMI 그룹 오평원 수석은 2016년 SUPEX추구상 최우수상에 이어, 이듬해 SUPEX추구상 챌린지상까지 수상한 자타공인 최고의 반도체 전문가입니다. 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상상타운 아이디어왕 TOP5 타이틀도 놓치지 않고 있죠. 이러한 열정은 어떻게 탄생하게 된 것일까요? 많은 구성원에게 든든한 귀감이 되어 주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열정 멘토, 오평원 수석을 소개합니다!

SK하이닉스의 열정 멘토, 오평원 수석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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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오평원 수석님. SK하이닉스 블로그 독자 분들께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SK하이닉스 입사 16년차, DMI 기술혁신팀 오평원 수석입니다. DMI 기술혁신팀에서 제품 불량률을 개선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수석님께서는 어떠한 매력을 느껴 반도체 업무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대학원 졸업 후 처음에는 연구소로 입사하게 되었는데, 당시 제품개발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기회가 닿아 제조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업무와 프로젝트를 맡다가 현재 DMI부서에서 일하게 되었죠.

화려한 수상경력이 말해주는 뜨거운 열정

Q. 2015년도부터 꾸준히 상상타운 TOP5 자리를 지키고 계시고, 연속으로 아이디어 상도 수상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아이디어를 제시할 때 가장 고려하시는 점은 무엇인가요?

상상타운에는 하루에도 수백 개의 아이디어들이 쏟아집니다. 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회사의 수익으로 이어질지는 확신할 수 없어요. 따라서 아이디어의 실현가능성이 가장 중요한데요. 제가 상상타운에 아이디어를 제시할 때는 아이디어가 실현됨으로써 제품에 미치는 개선 효과와 추후 회사의 영업이익 측면까지 고려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제시한 아이디어들은 모두 실무적인 측면을 고려한 것들이었어요.

Q. 실제로 과거에 제시하셨던 아이디어가 큰 성과로 이어진 적이 있으신가요?

2016년도에 웨이퍼 엣지(Edge) 부분에서 반도체 수율을 살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 실제 회사의 수익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어요. 이 아이디어로 결국 SUPEX 추구상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팀으로 이루어 지원하게 되는데 저는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일하시는 분들에게 그 아이디어를 설득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습니다. 실무적인 측면에서 업무를 리드해가며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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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PEX 추구상 챌린지상 수상 당시 오평원 수석의 모습 (오른쪽 첫 번째)

Q. 그 과정에서 어렵거나 힘들었던 적은 없으셨나요?

업무 자체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 반도체 엣지의 수율을 상승시키는 일은 수년 동안 실패를 거듭했던 업무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부담감도 상당했죠. 하지만 팀원들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힘들었던 점을 꼽자면 새롭게 배워나가야 할 게 많았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그 배움 속에서 재미를 찾으면서 쉽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Q. ‘아이디어 왕’ 타이틀부터 ‘SUPEX 추구상’ 수상까지, 화려한 수상 경력이 수석님의 열정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얻기까지는 피나는 노력이 뒤따랐을 텐데요. 어떠한 노력의 과정들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입사 했을 때부터 줄곧 업무의 특정 영역 없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가르쳐준 것만 배우는 게 아니라 스스로 찾아 다니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죠. 경험이 축적되다 보니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다채로운 접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반도체라는 것은 특정 1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종합 산업이기 때문에 한 가지 경험만으로는 문제 해결의 방점이 되지 못합니다. 문제를 해결할 때에는 여러 분야에서의 지식과 경험을 통합해 새로운 접근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업무에 대해 재미를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자신이 하는 일에 자발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수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여러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흥미를 느낀다면 새로운 업무와 맞닥뜨려도 금방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업무를 재미있게 척척 해나갈 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

회사 업무에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구성원들과의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상황을 이해해주고 업무를 조율해주는 것 역시 팁이죠. 저의 경우 팀원들에게 매일 관심을 기울이고 일이 힘들 지는 않은지 신경 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팀 내에서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면 아이디어도 편하게 낼 수 있고, 자연스럽게 업무 효율도 오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TF팀 속에서 발휘되는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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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여러 TF팀에 소속되어 다양한 부서의 전문가들과 함께 협업하고 계신데요. 각기 다른 부서의 팀원들이 모이는 만큼, 의견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크게 어려움을 겪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항상 의견을 조율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하면 팀 내 의견차로 빚는 갈등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TF팀 내부는 전쟁터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간을 쪼개가면서 하루빨리 개발에 성공해야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구성원 모두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힘을 합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사람들과 같이 시너지를 내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협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힘이 아닌,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의식이 기반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 구성원에게 성과에 따른 보상이 철저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업무효율이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니 신뢰를 형성할 수 있었고, 다른 프로젝트에서 만났을 때에도 좋은 영향을 서로에게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반도체에 대한 열정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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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반도체와 함께한 16년, 수석님께는 어떠한 시간들이었나요?

제가 이룬 성과들을 되돌아 봤을 때, ‘그 동안 회사생활을 헛되이 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합니다. 업무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즐거움을 찾는 태도로 일하다 보니 저절로 인정과 칭찬이 뒤따랐던 것 같습니다. 간혹 제 팀원들에게도 이렇게 말하곤 해요. “오늘 하루 내가 급여를 받는 데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일을 하자.” 이러한 마음가짐이 일해오는 동안 가장 기초가 되었던 업무 자세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좋은 성과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쁩니다.

Q. 마지막으로 수석님께 ‘열정’이란 무엇인가요?

열정이란 저에게 ‘친구’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내 곁에 항상 함께 있어주는 그런 재미 있는 친구죠.

지금까지 오평원 수석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반도체에 대한 수석님의 열정을 가까이 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이러한 에너지가 바로 SK하이닉스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아니었을까요? 지금까지 달려온 만큼, 앞으로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오평원 수석님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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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 기업들 /crisis-through-observation/ /crisis-through-observation/#respond Mon, 23 Apr 2018 20:00:00 +0000 http://localhost:8080/crisis-through-observation/ ]]> /crisis-through-observation/feed/ 0 하늘의 별과 땅의 보석 같은 SK하이닉스 반도체 /the-stars-of-the-sky-and-the-jewels/ /the-stars-of-the-sky-and-the-jewels/#respond Wed, 18 Apr 2018 20:00:00 +0000 http://localhost:8080/the-stars-of-the-sky-and-the-jewels/ 반도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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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1년차 밀착취재, 출근부터 퇴근까지 뭐하세요? /from-work-to-work/ /from-work-to-work/#respond Thu, 12 Apr 2018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from-work-to-work/ ]]> /from-work-to-work/feed/ 0 SK하이닉스에서 더 큰 꿈을 펼치다! FTLab팀 유향근 책임 /dream-bigger/ /dream-bigger/#respond Mon, 26 Mar 2018 00:15:00 +0000 http://localhost:8080/dream-bigger/ 메인 수정 (2)

반도체는 수많은 첨단기술이 집약된 어려운 기술 분야인 만큼 SK하이닉스에는 오랜 시간 한분야를 연구하고 공부한 구성원분들이 많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도체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남달라야 할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 영하이라이터와 함께 FT Lab팀 유향근 책임님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도체 박사’ 유향근 책임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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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유향근 책임님! SK하이닉스 블로그 독자분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FT(Frontier Technology) Lab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향근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Q. ‘FT Lab’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질 독자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FT Lab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FT Lab은 반도체소자의 미래기술을 연구•개발하는 팀입니다. 현재 D램과 낸드플래시가 겪고 있는 스케일링 한계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 미래에 새롭게 각광받을 차세대 메모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메모리 소자 및 반도체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수인 부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책임님 말씀대로 FT Lab의 업무는 심화된 전공지식이 바탕이 되어야만 수행 가능할것 같은데요. 책임님은 학사부터 석사, 박사과정 시절에 어떤 분야를 전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학사시절 물리학을 전공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리학이라고 하면 양자물리학이나 우주론 등을 주로 떠올리실 텐데요. 의외로 물리학의 범위는 상당히 넓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고체물리학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이 분야를 좀더 깊이 배워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고체물리학을 전공으로 석/박사 통합과정을 거쳤고, 전이금속 산화물 박막의 전기적 특성에 대해 연구를 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Q. 다양한 물리학 분야 중에서도 고체물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체물리학은 어떠한 이론을 정립한 뒤 그에 따른 이론값이 어떻게 나오는지, 그 값이 실제 측정값과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비교가 보다 명확한 분야입니다. 학부시절 제가 스스로 예상하여 내는 결론과 실제 결론이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는 것에 흥미를 느껴 고체물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졸업이 다가올 때쯤 이 분야에 대해 좀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석/박사를 지원하게 되었죠.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SK하이닉스에 입사해 제가 가장 흥미 있는 분야를 계속 연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박사가 된 후 선택한 나의 길,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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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박사과정을 마친 후 다양한 진출분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반도체에 대한 공부와 연구를 계속 하다 보니, 실제 현업에서는 반도체와 관련해 어떤 과제들이 있을까 관심이 생겼어요. ‘기업에서는 문제 없이 생산만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알고 보면 도전해볼 만한 과제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또 이러한 과제들은 일반 연구실이나 학회에서 다루는 영역과는 차이가 있어요. 같은 반도체라도 눈여겨보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이죠. 저는 산업현장에서의 과제들에 도전해보고 싶었고, 반도체 기업들 중 현재 계속 성장하고 있고, 성장 포텐셜이 높은 SK하이닉스가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열어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형화/정량화 된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다양한 업무를 체험하면서 기업의 발전뿐 아니라 개인의 발전까지 모두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제 개인적 시각이지만, 사회적 기업 활동이라든지 사원들의 복지, 업무 분위기 등 기업이미지로 보았을 때 SK하이닉스가 좀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했고요.

Q. SK하이닉스에 박사학위로 입사를 하면 어떠한 장점이 있나요?

박사과정을 마친 뒤 입사를 하면 경력사원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석/박사 공부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해주기 때문입니다. 책임연구원으로서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러한 권한 만큼 책임도 더 늘기 때문에 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 항상 신중하게 판단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Q. 박사학위 입사자들은 바로 현업에 투입되어도 문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실제로 처음 현업에서 일하게 되었을 때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산업현장에 오면 현업에서 사용되는 용어나 기술이 학교와 차이가 많기 때문입니다. 거의 입사를 하고 다시 배운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박사과정에서 배우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반도체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이 아니라, 내가 어떤 것을 문제로 삼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실제 현업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기업에서의 업무와 박사시절의 연구활동 간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기업에서의 업무는 개인연구와는 많이 다릅니다. 박사과정에서는 과제를 하나 선정하여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혼자 연구를 진행하죠. 하지만 기업에서는 반도체 칩 하나를 생산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다른 팀들과의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원하던 목표도 빨리 달성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업무 중 가장 보람되고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아직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경험은 없지만, 가장 뿌듯할 것 같은 순간은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개발하고 연구한 새로운 반도체 모델이 실제로 제품화되어 SK하이닉스에서 생산되는 것입니다. 그 제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되는 것을 본다면 굉장히 기쁠 것 같아요.

SK하이닉스에서 더 큰 꿈을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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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SK하이닉스에서 어떤 꿈을 펼치고 싶으신가요?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포부가 궁금합니다.

새로운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이 될 DRAM, NAND 소자 성능 고도화 및 차세대메모리 분야에 대한 미래 기술 준비/개발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자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SK 하이닉스가 미래 4차 산업 시대에도 반도체 업계를 주도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Q. 박사과정에 밟고 계신 분들 중 책임님처럼 반도체 산업에 관심이 많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러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주신다면요?

박사과정 동안 본인의 연구분야뿐 아니라 동기들의 연구분야, 혹은 학회에서 접하는 반도체에 관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산업현장에서는 반도체 연구와 생산에 관한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 두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보다 훨씬 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그러한 업무를 수행할 때 다른 분야의 지식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면 훨씬 더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그것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만한 인사이트도 생기고요.

Q. 졸업을 앞둔 수많은 대학생들이 학사 취업과 대학원 진학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물론 완벽한 해답은 존재하지 않지만, 만약 자신이 이 분야를 정말로 좋아하고 평생 관련된 일을 해도 후회가 없을 것 같다면 석/박사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 역시 그저 고체물리학이 좋았고, 평생 이 분야에서 일을 해도 좋다는 마음이 확실했거든요. 본인 스스로 자신의 전공을 정말로 좋아하는지, 평생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할 자신이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반도체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유향근 책임님. 인터뷰를 하는 동안 영하이라이터 역시 그간의 부단한 노력들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책임님을 비롯한 수많은 반도체 인재들이 SK하이닉스에서 더 큰 꿈을 펼쳐나갈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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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SK하이닉스 상생이야기 /win-win-story/ /win-win-story/#respond Wed, 21 Mar 2018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win-win-story/ ]]> /win-win-story/feed/ 0 모바일기기의 눈, CIS의 전략을 그리다! CIS사업기획팀 정성희 책임 /draw-a-strategy-for-cis/ /draw-a-strategy-for-cis/#respond Thu, 15 Mar 2018 00:00:00 +0000 http://localhost:8080/draw-a-strategy-for-cis/ CIS사업기획팀-인터뷰.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에 탑재되어 필름 역할을 맡고 있는 CMOS 이미지센서(CIS)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자율주행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 부품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D램, 낸드플래시 외에도 비메모리 분야인 CIS를 개발생산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을 해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현재 SK하이닉스는 어떠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을까요? 영하이라이터가 CIS사업기획팀의 정성희 책임님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CIS사업기획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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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K하이닉스 블로그 독자분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CIS사업기획팀의 정성희 책임입니다. 저의 경우 소자•공정 파트부터 마케팅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던 경험을 살려 이 팀에 오게 되었습니다.

Q. CIS사업기획팀에서는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있나요?

저희 팀에서는 SK하이닉스 CIS사업의 중장기적인 목표를 세우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목표 실현을 위해 CIS사업 관련 부서들을 관리·감독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CIS사업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CIS사업이란 무엇인가요?

CIS는 사물을 읽어 전기적 영상신호로 변환해주는 장치입니다. 쉽게 말해 반도체 칩을 통해 이미지를 구현하는 센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가 디지털 카메라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반도체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사진을 찍는 것뿐 아니라 물체를 인식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전자기기의 눈’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CIS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고 판매하는 모든 일이 CIS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SK하이닉스가 CIS 분야에 주력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기존에는 D램과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운영되었습니다. 하지만 D램과 낸드플래시는 시장의 수요에 따라 가격변동성이 매우 큰 편입니다. 반도체 시장에는 ‘크리스탈 사이클’이라는 시장이론이 있습니다. 일정한 주기로 시장상황이 오르락내리락하며 호황과 불황을 반복한다는 것인데요. 만약 호황기라면 현재처럼 상당한 수익률을 내겠지만, 불황기일 때는 적자가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따라서 회사 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사업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CIS는 반도체 시장의 여러 후보군 중에서도 D램과 가장 연관성이 높습니다. 사업의 변동성을 완화하면서도 현재 기업의 환경에서 가장 가능성 있는 사업 분야인 것이죠.

CIS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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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CIS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만큼 CIS사업의 수익성과 투자효율성이 기대되고 있는데요. 현재 CIS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CIS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부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에도 CIS를 필요로 하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분야는 단연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시장입니다. 또한, 자율주행차의 근간이 되는 기술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에서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추세죠. 감시카메라와 같은 Security(보안) 분야에서는 아직 미진하긴 하지만 충분히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가능성이 있고요. 이렇듯 CIS분야에 대한 사업확장성과 투자효율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현재 CIS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어떤 위치에 있나요?

SK하이닉스는 현재 모바일 CIS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모바일 시장에서는 매출기준 대략 4위, 전체 CIS시장에서는 5~6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하이테크 분야에서 모바일 시장의 선두는 소니이고, 삼성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온세미컨덕터는 오토모티브에 전문화되어 있는 강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럽계 기업들은 AVC나 PMIC(Power Management IC) 등 아날로그 칩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과거 반도체 시장에서의 치킨게임에서 밀렸기 때문에 다른 판로를 찾아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대만에도 반도체 기업이 있지만 매우 값싼 제품들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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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SK하이닉스가 CIS분야에서 시장점유율 향상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요?

하이테크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목표입니다. 기반공정의 핵심(Backbone)을 확보하지 못하면 제품을 출시하지 못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없어요. 하지만 SK하이닉스는 후발주자로서 당장 하이테크를 실현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요소기술(Critical Technology)을 확보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기존에는 고화소 위주로 제품군이 형성되었다면, 최근에는 고화질, 고기능 중심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어, HDR, Bokeh(배경을 흐리게하여 인물을 강조) 등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또한, 듀얼 카메라가 점점 일반화되고 있어 이에 필요한 PDAF(Phase Detection Auto Focus), ISP(Image Signal Processing) 등의 기술이 수요가 증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시장의 흐름에 맞는 공정기술을 갖추고, 그에 맞는 요소기술도 확보하는 게 우선입니다.

Q. SK하이닉스의 경우 메모리 분야에서는 글로벌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CIS 분야는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SK하이닉스가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면요?

후발주자인만큼 하이엔드에 집중하기보다 중간제품인 미드엔드에 포커스를 맞춰 공략하려 하고 있습니다. 13Mega, 16Mega Pixel 제품을 주력으로 하면서 중국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최대 관건이죠. 중국의 FA(Field Application Engineer)나 고객대응 인력들을 통해 서비스 분야를 확충했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이러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팀 차원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저희 팀은 향후 3년~6년정도에 해당하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합니다. 중장기 매출 Capacity(Capa.)를 이미징하는 것이 핵심인데요. 이를 위해 정확도가 높은 자료들을 만들고, 사업부의 진행상황과 목표에 대한 방향성 점검을 합니다. 또, SK하이닉스에는 LHC(Lead-Help-Check)라는 상징적인 구호가 있는데, 이를 주도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앞서 말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CIS사업의 여러 팀들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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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CIS사업기획팀이 보는 CIS산업의 전망은 어떠한가요?

앞으로도 센서기술은 더 발전할 전망입니다. 의료용 장비나 보안장비, 인공지능(AI), VR 등 무인(無人)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이 센서이기 때문이죠. 그 중심에 CIS가 있고요. 그래서 아직 개발되지 않은 분야나 제품에 중요하게 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CIS는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장밋빛 미래를 기대해도 좋을 후보군이에요.

또한, 기존에는 자동차 생산량의 10% 정도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급에만 헤드업 디스플레이, Radar, Lidar와 같은 하이테크 기술이 탑재되었었는데요. 반도체의 가격이 점차 저렴해짐에 따라 최근에는 중상급 모델에도 탑재되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CIS의 수요는 더욱 높아지겠죠?

Q. 마지막으로 SK하이닉스 CIS사업기획팀의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수년내로 매출 2~3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인적자원을 보충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새로 시작하는 사업이다 보니 인적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부의 우수 인력들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외부적으로는 중국 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은 저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하지만 중국에는 ‘자국업체 보호정책’이 있어 타국의 회사들에게 굉장히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원가절감 측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죠. SK하이닉스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기술적으로 우위를 차지하는 게 가장 시급할 것 같습니다.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이 떠올랐던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시작부터 구체적인 목표와 강한 추진력으로 업무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 미약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새로 시작하게 된 사업인 만큼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텐데요. CIS 사업기획팀의 활약으로 반도체 시장을 이끌어갈 SK하이닉스의 창대한 미래를 기대해봅니다.

]]> /draw-a-strategy-for-cis/feed/ 0 음악인재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멜로디,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오디션 현장 속으로! /beautiful-melody/ /beautiful-melody/#respond Sun, 11 Mar 2018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beautiful-mel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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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청주시 아동복지관에서는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음악인재 선발 오디션이 열렸습니다. 저마다의 꿈을 안고 이곳에 모인 친구들은 긴장 반, 설렘 반의 마음으로 악기를 연주하기 시작했는데요. 지금부터 영하이라이터와 함께 아름다운 멜로디가 가득 찬 오디션 현장으로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두근두근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오디션 현장

영하이라이터는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오디션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지난 22일 청주시 아동복지관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는 악기를 들고 한자리에 모여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는 지원자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악보를 보며 다시 한번 연주를 연습해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며 각자의 방식대로 긴장을 풀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영하이라이터 역시 함께 긴장이 되면서도 앞으로 펼쳐질 지원자들의 연주가 기대되었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오디션이 시작되고, 웅성웅성하던 현장은 어느새 악기의 선율로 가득 찼습니다. 지원자들은 앞서 연주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차분히 자신의 순서를 기다렸는데요. 친구가 실수하자 자신이 실수한 듯 같이 놀라며 서로 다독여주고 격려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어찌 보면 경쟁자이지만, 서로가 준비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 마음을 더 잘 헤아릴 수 있는 게 아니었을까요? 이 순간을 위해 같은 곡을 수백 번, 수 천 번 반복해 연습해왔을 지원자들. 지켜보는 영하이라이터 역시 지원자들의 간절한 마음이 가까이 느껴졌는데요. 자신이 준비한 곡의 연주를 끝까지 마친 지원자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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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창기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그렇다면 이날 진행된 오디션은 어떤 오디션이었을까요?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는 취약계층의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하는 SK하이닉스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그 중 재능 있는 아이들은 특별 선발하여 개인레슨 및 대회 참가 등을 지원하여 음악인재로 육성하는데요. 아무래도 음악을 진로로 삼아 꿈을 키워나가기에는 경제적인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재능은 있지만 환경이 여의치 않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SK하이닉스는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자 지원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꿈을 향해 내딛는 첫발,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지원자들의 열정이 넘쳐 흘렀던 오디션 현장!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기 위해 직접 무대에 선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데요. 영하이라이터는 오디션이 끝난 후,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에 처음으로 도전하게 됐다는 원봉초등학교 조윤아(12), 용암초등학교 엄채연(12) 학생을 직접 만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Q.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에 처음 도전했는데, 어떻게 알게 되었어요?

조윤아 저희 둘 다 원래 ‘올키즈’라는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있었는데, 센터 선생님이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오디션을 권유해주셔서 알게 되었어요.

엄채연 저는 올키즈에 있었을 때부터 알고 있었어요. 주변에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친구들이 많거든요!

Q. 또래 친구들은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나요?

조윤아 처음에는 재밌고 분위기 좋은 오케스트라로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직접 와보니 친구들이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는 거에요. 그래서 저도 긴장감을 갖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어요.

엄채연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친구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면, 경제적인 걱정 없이 음악을 배울 수 있고, 연주 실력도 많이 늘 수 있게 도와주는 곳으로 알고 있어요. 거기다 좋은 악기도 지원을 해준다고 하니 활동하고 싶었어요.

Q. 첫 오디션이라 떨리지 않았나요? 오늘 오디션 본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조윤아 연주 도중에 지휘자님이 멈추라고 신호를 주셨는데, 연주에 집중한 나머지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고 끝까지 연주했어요. 무대에서 내려오는데 살짝 민망했지만 그래도 제가 보여주고 싶은 걸 다 보여드려서 만족해요!

엄채연 처음에 악보를 못 찾아서 내려왔어요. 완벽하게 하고 내려 왔어야 했는데, 친구들 이 연주하는 걸 보고 있으니 더 긴장이 되었던 것 같아요.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해 생긴 일이라 그게 많이 아쉬웠어요.

Q.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된다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조윤아 나중에 훌륭한 연주자가 되어서 ‘플룻’이라는 악기를 사람들에게 더욱더 널리 알리고 싶어요. 그리고 플룻을 가장 멋지게 연주하는 연주자라고 인정받으면 좋겠어요. 그 목표를 이룰수 있게 도와줄 ‘꿈의 오케스트라’단원이 꼭 되고 싶어요.

엄채연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면 멋지게 연주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열심히 연습해서 실력을 늘리는 게 현재의 목표에요.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나의 미래

앞서 만나본 친구들처럼 어린 나이에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어 오랜 시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단원들도 있다고 합니다. 한번 입단하면 계속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오디션에 응시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했기에 꾸준히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거겠죠? 영하이라이터는 단원으로 활동하는 학생을 만나 좀더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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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호중학교2학년 김수범

”제가 즐겁게 하는 거라 이걸 계속 하고 싶어요.”

Q.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초등학교 5학년 때 센터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저에게 원장님이 ‘드럼 할래?’라고 물어보셨어요. 제가 맘에 드셨나 봐요. (웃음) 당시 원장님이 타악기를 하는 친구들이 부족해 제가 필요하다고 하셔서 들어오게 되었어요.

Q. 드럼으로 진로를 정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처음에 음악에 관심이 없었고, 드럼에 대해 아는 것도 없었기 때문에 악보조차 읽지 못했었어요. 드럼은 박자를 잘 타야 하는데, 몸과 마음이 따로 놀아서 연주가 쉽지 않았죠. 공연을 위해 연습을 하는데, 연주가 잘 안 돼서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제 실수로 공연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더 열심히 연습했어요. 그리고 공연에서 연주를 완벽하게 끝내게 되어 뿌듯했어요. 드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첫 공연을 너무 재미있게 했었어요. 그 공연의 기억이 너무 좋아 그때부터 드럼에 재미를 느끼게 된 것 같아요.

Q.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찾아온 변화가 있다면요?

드럼을 하기 전에는 남들 앞에 서기를 두려워했는데, 드럼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남들 앞에 서는 걸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어요. 친구들 사귀기에도 자신감이 생겼죠. 그래서 드럼을 권유해주신 센터장님과 저를 후원해주시는 SK하이닉스에게 감사해요. 드럼을 처음 꿈꾸게 해주었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니까요.

Q.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아직 진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드럼을 연주하는 게 즐겁기 때문에 계속 하고 싶어요. 제 목표는 일단 드럼을 열심히 연습해서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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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예술고등학교 2학년 오봄

“첼로가 저를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악기가 되었어요.”

Q.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활동을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굉장히 오랜시간인데요. 단원 활동을 계속 하고 싶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의 경우 첼로를 배울 수 있는 가정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에, 첼로를 계속 하게 될 거라는 건 상상조차 못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꿈의 오케스트라’는 저에게 소중한 기회였죠. 그래서 ‘꿈의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더욱더 첼로에 대한 애착이 깊어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아무 것도 모르고 시작했다가, 오케스트라 협연을 할 때면 ‘다양한 악기가 만들어내는 음악에 내가 속해 있구나’ 느낌을 받았어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점점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죠. 그때부터 첼로를 열심히 하고 싶었고, 잘하고 싶었어요. 그걸 알아봐주셨는지 음악인재로 선정되어 개인레슨도 받았고, 그래서 지금 다니고 있는 예고에 진학하게 되었죠.

Q.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를 하면서 어떠한 변화가 찾아왔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항상 자신감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친구도 많이 없었죠. 공부를 잘하는 편도 아니었어요. 하지만 첼로를 시작하고 난 후에는 첼로가 저를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악기가 되었어요. 그래서 첼로를 보고 있기만 해도 애틋해요. 그리고 주변에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지금까지 어려움 없이 음악을 할 수 있었어요. 걱정 없이 첼로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해요. 제 인생이 확 달라졌어요.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친구도 많이 사귀게 되었죠.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는 가정 형편상 첼로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을 받기 힘들었어요. 고액의 레슨비는 아무래도 부담이 컸죠. 그런데 SK하이닉스를 만나 경제적 부담감을 떨치고 첼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를 통해 도움을 받았듯이, 나중에는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제 꿈은 불우한 가정 속에 있는 친구들이 음악을 함으로써 저처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에요.

꿈을 나누는 멘토, 박복식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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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지휘자 박복식님

Q. 오디션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합격 기준이 궁금합니다.

특별하게 고려해서 보는 것은 없어요. 오디션에 응시하는 친구들이 전부 저소득층이고, 이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누구보다 음악에 대한 지원이 간절한 친구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어요. 그리고 처음 오디션을 보러 온 친구들은 실력이 부족하긴 하지만, 악기에서 내는 소리에서 좋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그렇게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이는 친구들을 많이 뽑는 편이에요. 또 연주하는 모습에서 악기를 사랑하는 게 느껴지고, 열심히 노력해온 친구들에게 아무래도 눈길이 가죠.

Q. 지휘자님께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는 어떤 존재인가요?

제가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아이들과 공유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아이들이 정말 의기소침했고,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죠. 하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맞추어 함께 음악을 하다 보니 이제는 많이 밝아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음악으로 행복을 찾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저절로 힘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를 통해 실력이 많이 향상된 친구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Q. 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가졌으면 하는 마음가짐이 있나요?

‘나도 음악을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라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잘하자는 마음 보단 순수하게 즐기는 마음이요. 이를 계기로 꿈을 갖게 된다면 더욱더 좋고요.

Q.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저는 원대한 꿈은 없어요.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대해주면 점점 제 마음을 알아줄 거라 생각해요. 저는 오케스트라를 하면서 아이들이 밝아지는 모습을 보았고, 아이들도 음악을 통해 좋은 영향을 받았으면 해요.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친구들은 자신이 받은 도움을 미래에 꼭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고 싶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특히 음악을 하면서 자신을 더욱더 사랑하게 되었다는 말을 들으며 음악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모두의 사랑으로 커져가는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의 희망찬 미래가 보이는 듯 했습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꿈을 키워나가는 새싹들을 영하이라이터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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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만드는 새로운 ‘가치’, 지속경영추진담당팀을 만나다 /new-value-to-create-together/ /new-value-to-create-together/#respond Wed, 07 Mar 2018 15:00:00 +0000 http://localhost:8080/new-value-to-create-together/ KakaoTalk_20180308_100554485.png

SK그룹은 올해초 신년사를 통해 4대 중점과제를 발표했으며, 그 중 하나로 ‘사회적 가치 창출의 본격화’를 꼽았는데요. SK하이닉스가 추진해나갈 사회적 가치 창출의 본격화란 무엇이며, 이를 주도적으로 이끌 지속경영추진담당은 어떤 일을 하는지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 패러다임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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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만나서 반갑습니다. SK하이닉스 블로그 독자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조성봉 안녕하세요. 지난해까지 SUPEX추구협의회 사회공헌팀에서 근무하다 올해 지속경영추진담당의 지속경영기획팀으로 오게 된 조성봉입니다.

정현재 반갑습니다. 저는 홍보팀에 있다 올해부터 지속경영추진담당의 지속경영기획팀에서 근무하게 된 정현재입니다.

Q. ‘사회적 가치 창출(SV)’의 개념이 생소한 독자들을 위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또한 사회적 책임(CSR)과 어떻게 다른지도 궁금합니다.

조성봉 ‘사회적 가치 창출’은 사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의미를 두는 가치를 창출하기위한 무언가를 말합니다. 즉 사업이나 활동을 통해 공공에 어떤 이득을 주거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들을 가리키죠. 아울러 능동적으로 활동하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한데요. 기업이 재무적 가치 창출을 넘어 경영활동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현재 CSR의 R은 ‘Responsibility’로 ‘꼭 해야만 하는 책임’입니다. 하지만 사회적 가치 창출은 사회적으로 강요하지 않기에 능동적인 의미라고 할 수 있죠. 따라서 CSR은 사회적 가치 창출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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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왜 SK그룹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중점과제로 꼽았나요?

조성봉 먼저 질문 하나 드릴게요. 만약 가격 차이가 거의 없는 일반 세제와 친환경 세제가 있다면 어떤 제품을 선택하실 건가요? 아마 많은 소비자가 친환경 세제를 구매할 겁니다. 예전에는 기업이 좋은 제품을 싸게 판매하면 그만이었는데, 지금의 소비자는 사회문제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비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 역시 기업에게 사회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회 분위기가 변하면서 기업은 단순히 돈만 벌어서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SK그룹은 이미 10년 전부터 이 점을 고민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준비해왔고, 올해 조직을 한층 강화해 적극적인 운영에 들어간 것입니다.

Q. 그렇다면 SK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는 어떤 모습인가요?

조성봉 SK하이닉스를 포함해 SK그룹에서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의 궁극적인 모습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것입니다. 이윤 창출을 넘어 우리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거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도 일어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세제 제조사가 세제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어떻게 배출할지, 환경에 피해가 덜한 제품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는 순간 비즈니스 모델이 바뀌게 됩니다. 이에 따라 마케팅팀의 전략과 구매팀의 영업에도 변화가 생기죠.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는 시혜적·단기적 사회공헌이 아닌, 기업 본연의 일을 하면서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것입니다.

한층 강화된 사회적 책임과 권한,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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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속경영추진담당은 임원급 전담조직으로 신설되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정현재 SK하이닉스는 오래전부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전담팀을 꾸려 여러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리고 해마다 이러한 활동을 정리한 지속경영보고서를 제작해 투자자, 이해관계자와 끊임없이 소통해왔죠. 그런데 올해 SK그룹이 ‘사회적 가치 창출의 본격화’를 표방하면서 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권한과 책임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특히 의사결정권을 가진 임원 체계를 갖춤으로써 외부 소통을 한 단계 더 확대할 수 있게 됐죠. 그만큼 SK하이닉스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Q. 지속경영추진담당의 구체적인 업무가 궁금합니다.

조성봉 지속경영추진담당 내에는 세 파트가 있습니다. 우선 머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지속경영기획팀은 사업과 활동을 계획하고 관련 지표와 자료를 수집 및 업데이트합니다. 또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교육·홍보를 진행하며, SK그룹과의 소통도 맡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SV Infra 지원센터는 실행파트로 손과 발 역할을 담당합니다. 지속경영기획팀에서 수립한 계획 아래 교육과 전파 업무를 진행하며, 협력사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공유 Infra팀가 있습니다. 아 파트는 협력사와 함께할 수 있는 BM을 찾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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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SK하이닉스의 사회적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5조 1,512억 원에 이른다고 들었습니다. 이는 어떤 지표를 통해 산출되나요?

조성봉 사회적 가치 창출에는 세 가지 지표가 있습니다. 경제적 사회성과,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성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사회성과가 그것입니다. 세 가지 성격이 약간 다른데 반도체 회사로 예를 들어 설명하면, 우선 경제적 사회성과는 기업의 경영활동을 통해 따라오는 결과로 기업 본연의 역할입니다.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성과는 저전력 반도체나 친환경 공정 등 반도체를 열심히 만들면서 사회에 플러스가 되는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사회성과는 봉사, 기부 등 기업이 창출한 이익을 사회와 나누는 것을 말하며, 이처럼 직간접적으로 창출되는 모든 가치를 총망라해 산출한 것을 사회적 가치라고 합니다.

Q. 그렇다면 어떠한 활동과 성과가 이처럼 큰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었나요?

정현재 사회적 가치 창출 중 경제적 사회성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5조 1,512억 원의 사회적 가치 중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성과는 약 6,000억 원,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사회성과는 약 700억 원 규모입니다. 나머지 금액이 경제적 사회성과로, 세 가지 지표가 불균형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세 가지 지표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간접적으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보다 정확하게 수치화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자체 기준을 마련 중입니다. 예를 들어 저희가 개발한 저전력 제품이 그렇지 않은 제품보다 얼마나 더 많이 팔렸는지 파악하고 이를 통해 전력을 얼마나 아꼈는지 분석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거죠.

조성봉 이밖에도 환경보호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협력사와 어떻게 상생했는지 등 다양한 사항들이 사회적 가치에 반영됩니다.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두 마리 토끼를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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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서 언급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들을 통해 앞으로 SK하이닉스가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가요?

조성봉 과거에는 기업 활동에 있어 사회적 가치가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지금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즉 소비자와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이 사회와 더불어 상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가 기대하는 목표는 비즈니스 기반 사회성과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는 도약대이기도 합니다.

Q. 올해 SK하이닉스가 추진해나갈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소개해주세요.

정현재 아직 모든 구성원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해 명확한 인식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먼저 구성원들에게 ‘일’을 통해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사회와 더불어 오래오래 존속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Q. 지속경영추진담당이 신설된 지 두 달 정도 지났는데요. 앞으로의 포부를 말씀해주세요.

조성봉 저희가 추진하는 일들은 지금껏 남들이 하지 않았던 일들이며 요구 수준 또한 높습니다. 때문에 요즘 저의 하루하루는 새롭고 도전적이라 느껴집니다. 물론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과정이라 고민이 많긴 합니다. 한걸음씩 꾸준히 나아가기 위해 현재 제가 세운 목표는 비즈니스 모델 외에도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면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정현재 일을 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저희 업무가 정착돼 경영진과 구성원 모두 ‘일’을 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생각하는 문화가 정립되길 바랍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은 SK하이닉스! 기업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요. 앞으로도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통해 우리 사회에 폭넓게 기여하는 SK하이닉스로 우뚝 서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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